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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금리차 우려에도 기준금리 또 동결…경기 성장 등 고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기준금리가 4연속 동결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했다. 금통위는 지난 2월, 4월, 5월에 이어 4번 연속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경기 위축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기준금리를 올릴 동력이 크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21개월 만에 2%대에 진입했다. 한은은 올해 물가 상승률을 3.5%로 전망하고 있는데, 정부는 이보다 낮은 3.3%로 제시한다.한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4%로 잠재 성장률(2%)을 하회한다. 이 가운데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경기는 더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수출과 내수 회복이 더뎌 하반기 경기 반등도 불확실한 상태다. 최근 발생한 새마을금고 사태도 금리 동결 결정에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상승으로 시장 불안감이 커졌고 일부 새마을금고에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조짐이 나타나기도 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코로나19 대출의 부실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한미간 금리 격차는 1.75%포인트를 유지했다. 이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더 높이면 한미간 금리 차는 역대 최대인 2%포인트까지 벌어진다. 단 한은과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의 환율이나 자금 흐름을 볼 때 자금 유출 우려가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사실상 지난 1월 종료된 만큼 시장은 금리 인하 시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금리 인상 여지를 남겨두는 매파적 발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금통위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하던 시기였는데, 지금은 반대로 혹시 모를 추가 인상을 경계하고 있다"며 "이번 금통위에서 5월과 유사한 수준의 매파적 태도를 드러내면 바뀐 상황에서도 한은의 스탠스가 그대로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dsk@ekn.kr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속보] 기준금리 또 동결…연 3.5% 유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기준금리가 또다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했다. 금통위는 지난 2월과 4월, 5월에 이어 4연속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주춤하고 경기 위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동결 결정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새마을금고 연체율 상승으로 금융시장 경색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금리 인상으로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미국과의 금리 격차는 상단이 1.75%포인트 벌어져 있다. 이달 미국이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높일 경우 한미간 금리 격차는 2%포인트까지 벌어진다. dsk@ekn.kr한국은행 한국은행.

SC제일은행,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SC웰쓰셀렉트’ 경품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C제일은행은 오는 8월 11일까지 고객의 자산 성장과 건전한 자산관리(WM)를 지원하는 ‘SC웰쓰셀렉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SC웰쓰셀렉트’는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탄생시킨 ‘맞춤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다. 고객의 생애 자산관리 과정인 ‘Today(현재), Tomorrow(미래), Forever(다음 세대)’의 단계별 특성과 필수 요소를 정밀하게 진단함으로써 각 단계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해준다. SC제일은행의 전국 영업점에서 각자의 니즈와 목표, 투자 성향에 맞는 ‘SC웰쓰셀렉트’를 경험해볼 수 있다. ‘SC웰쓰셀렉트’에 대한 내용은 SC제일은행 공식 SNS채널 등을 통해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가까운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SC웰쓰셀렉트’를 경험하고 펀드 상품에 1000만원 이상 가입한 후에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 전원에게 2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신라호텔 비즈니스 디럭스 숙박권(1일)도 제공한다. 단, 응모자는 은행 마케팅(SMS) 수신에 동의해야 한다. SC제일은행 측은 "‘SC웰쓰셀렉트’를 통해 개별 고객의 자산관리 여정에 따른 단기/장기 니즈를 파악하고, 이에 부응하는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최종적인 투자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하고 고객과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일은행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DB손해보험, 플랫폼형 사회공헌사업 ‘교통·환경 챌린지 5기’ 모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DB손해보험은 이달 28일까지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플랫폼형 사회공헌사업인 ‘교통·환경 챌린지 5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의 교통, 환경 챌린지는 교통, 환경 분야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 지원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작한 이후 400여개의 기업이 신청했으며, 총 20개의 소셜벤처를 지원, 육성해 왔다. 그 결과, 프로젝트 평균 매출액 증가율 317%, 고용창출 55명, 투자 유치 등의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으며, 교통사고 예방효과 및 탄소배출 감소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교통·환경 챌린지 5기는 12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예비창업자부터 설립 7년 미만의 공익 스타트업 및 소셜벤쳐로 비즈니스 모델 및 기업 성장단계에 따라 최대 4000만원이 지원된다. 최종 선정된 팀은 100% 그랜트 방식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법무, 세무/회계, 마케팅 등 창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전문 멘토를 통해 1:1 액셀러레이팅 교육을 받게 된다. 올해는 작년보다 창업 지원금이 기업당 최대 4000만원으로 상향됐고, 엑셀러레이팅 교육뿐 아니라 사회적 성과 공유 컨퍼런스 행사 및 기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한 기존 기수와의 교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환경 챌린지 사업을 통해 손해보험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사회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변화를 이끄는 창업가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손해보험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일류 기업문화 뒷받침돼야"...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은 "KB손해보험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류(一流) 기업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김기환 사장은 12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수원(연수원)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올해 상반기 KB손해보험은 새로운 회계제도(IFRS17) 도입 등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B 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 ‘KB 금쪽같은 펫보험’ 같은 경쟁력을 갖춘 신상품을 연이어 내놨다.대표 앱과 다이렉트 앱을 통합해 보험계약 가입, 관리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KB손해보험+다이렉트 앱’을 출시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주력했다.외부 특강으로 시작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는 상반기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경영계획과 미래환경 전망,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부문별 핵심 전략도 함께 발표, 공유했다.‘일류(一流) 기업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CEO 특강에서 김기환 사장은 일류 기업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핵심비즈니스 경쟁력 확보 △미래성장 엔진 장착 △건강한 조직문화를 강조했다.김기환 사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Another Class KB손해보험’을 완성해 나가자"고 당부하며 경영전략회의를 마무리했다.ys106@ekn.krKB손해보험은 12일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수원(연수원)에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 김기환 사장이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CEO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 "새마을금고 확연한 안정세"…예적금 1만2000여건 재예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정부와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 예금인출 상황이 범부처 합동 대응으로 ‘확연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새마을금고 중도해지 예·적금 재예치 건수는 1만2000여건을 돌파했다. 정부와 새마을금고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중도해지된 예·적금을 대상으로 14일까지 재예치한 예·적금의 이자를 복원하며, 비과세도 유지하는 조치를 지난 6일 발표했다. 신청 후 즉시 약정이율, 만기 등 기존과 동일한 조건으로 복원되며, 가까운 새마을금고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에서 신청을 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 자금 이탈은 지난 7일부터 감소세로 전환했다. 정부는 지난 6일 한창섭 행안부 차관을 단장으로 행안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으로 구성된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하고 새마을금고 위험 요인 대응에 나섰다. dsk@ekn.kr서울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 연합뉴스

신한은행, 연금 수급 고객 위한 ‘연금 라운지’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연금 수급 고객을 위한 모바일 전용 서비스 ‘연금 라운지’를 신한 쏠(SOL)에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금 라운지는 4대 공적연금 입금 계좌 변경 서비스, 연금 입금 고객 전용 적금과 대출 상품 추천, 종합소득세·증여세 등을 계산해주는 간편 세금계산기 등 연금 수급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쏠 ‘특화라운지’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연금 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신한으로 연금 받고 최대 3만원 받자’ 이벤트도 시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신한은행으로 4대 공적연금을 입금받은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9월 20일까지 신한은행 계좌로 연금 입금 신규 또는 변경하면 2만원 캐시백을 지급하고 ‘신한 연금 저축왕 적금’ 가입 시 1만원을 추가로 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연금 라운지 오픈 이후 연금 수급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비대면 서비스와 대면 고객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신한은행으로 연금을 받는 고객들이 든든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쏠(SOL) 전용 연금 라운지 출시.

"IB딜 대부분이 자체 소싱"...글로벌IB 전초기지 된 우리은행 런던지점

[에너지경제신문=런던(영국) 나유라 기자] 우리은행 런던지점이 적극적인 딜 소싱과 원활한 연계 영업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 내 글로벌 전초기지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규제개선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우리은행은 유럽의 금융중심지인 영국 런던에 일찌감치 진출해 3년 연속 20억 달러(한화 2조5782억원) 이상의 자산, 1000만 달러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런던지점은 지금까지 다양한 IB 딜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내 IB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금융주선기관(MLA)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국제금융시장 중심지 런던...우리은행, 3년 연속 1천만 달러 순이익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런던지점의 총자산은 2017년 15억7000만 달러(한화 2조242억원)에서 2018년 19억9000만 달러, 2019년 21억2000만 달러, 2020년 23억9000만 달러, 2021년 23억3000만 달러, 2022년 31억 달러로 5년새 2배 불었다. 작년 말 기준 영업이익 2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년 연속 20억 달러 이상의 자산과 1000만 달러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영국 런던이 전 세계 외환 거래량의 43%를 차지하는 국제금융시장의 중심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은행 런던지점의 이러한 성과는 더욱 눈에 띈다. 영국 런던의 외환 거래량은 미국 뉴욕(16.5%), 싱가포르(7.7%), 홍콩(7.5%), 프랑스 파리(2%) 규모를 다 합친 것보다 더 크다. 국제은행대출 점유율 역시 런던이 15.9%로 프랑스 파리(13%), 뉴욕(9.9%), 독일 프랑크푸르트(7.1%)보다 압도적이다. 전수일 우리은행 런던지점 지점장은 "우리은행 런던지점은 독보적인 글로벌 넘버원 마켓인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경쟁력 제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1978년 영국에 진출한 이후 현지 시장상황에 맞춰 딜 취급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우리은행이 보유한 기업금융 DNA를 런던에 꾸준히 이식했다. 실제 해당지점은 현재 글로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 및 참여, 유라시아 전역 역외대출, 유럽법인·헝가리사무소 등 연계 딜 유치, 기업고객 대상 저금리 외화자금 조달, 해당 국가 통화 자산 및 부채 헤지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전수일 지점장은 "우리은행 런던지점은 기존 상업은행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투자은행으로의 전환을 가장 빠르게 하고 있는 곳"이라며 "우리은행 전체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글로벌IB 중심센터와 글로벌 머니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IB딜 대부분이 자체소싱...95% 이상 자금 자체 조달"전 지점장은 런던지점의 경쟁력으로 적극적인 딜 소싱과 원활한 연계영업을 꼽았다. 그는 "IB딜은 약 70%가 자체 소싱이고, 기업여신은 한국 및 독일, 인도 등 해외점포와의 연계영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여기에 글로벌 머니마켓으로 95% 이상의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해 타 해외 점포에 자금 조달, 자금 중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나 딜 취급 범위가 다양하다는 점도 다른 금융사와 차별화된 우리은행만의 강점이다. 전 지점장은 "런던지점 특성상 EMEA를 아우르는 딜을 전부 취급할 수 있어 지역적 한계가 거의 없고, 산업 전반적으로 다양한 딜을 시도할 수 있어 많은 기회가 있다"고 했다. 런던지점은 IB딜을 수행할 때 큰 딜은 본점 심사부에서, 작은 딜은 싱가포르 소재 아시아 심사센터를 통해 승인받고 있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IB 딜을 취급하고 있다.◇ "유럽 IB 시장서 경쟁력 있는 금융주선기관 도약 목표"최근 우리은행 런던지점이 가장 주력하는 분야는 기업예금 유치다. 영국의 기준금리가 연 5%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지점장은 "은행은 주로 수신 및 머니마켓을 통한 크레딧 세일즈를 통해 자금을 펀딩하고, 주된 비즈니스 활동에 투자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와 같은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된다면, 은행들 역시 적절한 금리를 책정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면서 이에 따른 자금조달 경색 우려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런던지점은 기업예금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고,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투자자들의 라인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은행의 주된 업무는 수익 창출이 아닌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주기 위한 것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경쟁적인 금리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은행 비즈니스의 안정성을 도모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 런던지점은 중장기적으로 유럽 IB딜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지점장은 "지금까지 딜을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이제 글로벌 IB딜에 참여하는 단계를 넘어 주도적으로 딜을 끌고 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실제 IB 딜을 취급할 때 더 많은 수수료 수익을 시현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 참여 비중이 점차 늘고 있어, 같은 딜을 하더라도 예전보다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기반으로 주선비중을 높여 유럽 내 IB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금융주선기관(MLA)로 위상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ys106@ekn.kr우리은행 런던지점.(사진=나유라 기자)우리은행 런던지점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사진=나유라 기자)전수일 우리은행 런던지점 지점장.

한국씨티은행, NH투자증권의 ‘글로벌 수탁파트너’ 됐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증권수탁사업을 시작한 NH투자증권의 글로벌 수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씨티은행은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업고객의 요구에 맞춘 유연한 상품개발능력, 구조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씨티은행은 중앙예탁기관, 공공부문, 은행, 자산운용사, 보험 및 증권회사 등 다양한 기업고객에게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씨티은행은 60년 이상 된 수탁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수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씨티은행의 해외자산 수탁서비스가 가능한 국가는 100여개국에 달한다. 이 중 60개국 이상은 씨티은행이 현지에서 직접 운영하는 시장이다. 작년부터 은행에서만 취급하던 수탁사업을 증권업계 최초로 시작한 NH투자증권이 수탁파트너로 씨티은행을 선정한 것은 이러한 경쟁력이 작용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은행장은 "씨티은행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NH투자증권의 글로벌 금융파트너로서 한 단계 성장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씨티은행은 최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다국적 기업,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의 필요에 맞춘 글로벌 비지니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

중소기업 자금사고 예방...기업은행, 기업뱅킹에 ‘내부통제 안심센터’ 신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기업의 자금사고를 예방하고,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기업뱅킹 ‘내부통제 안심센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업뱅킹 ‘내부통제 안심센터’ 서비스는 기업뱅킹 채널에서 ▲이용자들의 인증서/OTP 발급현황, ▲이상로그인/고액이체 내역 등 위험도가 높은 중요거래에 대해 관리자가 확인하고 통제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의 관리자가 기업뱅킹 이용자들의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보안계좌 등록 등 기업뱅킹 내 다양한 보안강화 서비스를 추천받고 가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이용자 관리체계 개선(보조관리자 신설), ▲기업 스마트뱅킹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강화 등 보안 정책을 강화해 자금 횡령 및 전자금융 사기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보조관리자 1명이 이체한도 설정 등 관리자 일부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는 한편, 이용자의 기업뱅킹 이체시간을 제한하고 신분증 촬영 단계에서 원본 여부를 실시간으로 검증해 비정상거래를 사전 차단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기업 관리자의 자금통제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해 안전한 기업 경영을 도와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기업뱅킹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반듯한 금융을 실천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내부통제 안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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