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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상호금융권 유동화증권 발행해 자금조달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앞으로 전 상호금융권이 유동화 증권을 발행해 자금조달을 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산유동화제도 활성화를 위해 유동화증권 발행기업 요건이 완화됐다. 등록유동화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기업 요건에서 자산 보유자의 신용도 요건을 제외한 대신, 외부감사를 받는 법인 중 자산이 500억원 이상이고 자본잠식률이 50% 미만이며 감사 의견이 적정인 경우로 구체화했다. 이를 통해 일반 기업 중 등록유동화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이 현재 약 3000개사에서 약 8400개사로 현행 대비 2.8배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그간 일부 상호금융 중앙회(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와 조합(농·수협 단위조합)만이 보유 자산 유동화 주체로 명시됐었으나, 상호금융 전 권역에서 폭넓게 등록유동화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유동화증권 발행 시 정보공개를 확대하는 내용도 구체적으로 규율했다. 유동화증권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금융위는 "법률 개정과 하위법령 개정이 이뤄지면 보다 많은 기업 등이 자산유동화를 통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금조달주체의 위험분담이 도입돼 유동화증권의 건전성이 제고되고, 투명한 정보공개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하위법령 개정안은 다음 달 20일까지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내년 1월 12일부터 시행된다. dsk@ekn.kr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신보, 하반기 신입직원 76명 채용 사전공고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혁신금융을 선도할 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2023년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 관련 정보를 11일 사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처음 도입한 사전공고제를 통해 신보는 입사지원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입사 준비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전공고문은 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보는 이달 31일 최종 모집공고를 통해 총 76명의 신입직원을 선발한다. 모집 분야는 △금융사무 인재 56명 △기술금융 5명 △공인회계사 2명으로 나눠 선발할 예정이다. △고교 특별전형 11명 △보훈 특별전형 2명으로 사회통합적 채용도 강화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사전공고를 통해 지원 준비단계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최종 공고시에는 관련 홍보영상 등도 게재될 예정이니 우수한 역량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강신숙 Sh수협은행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일본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감소와 침체된 어촌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수산물 소비와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신숙 행장은 이날 수협은행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무더위를 이기는 여름 건강식은 믿을 수 있는 우리 수산물이 최고"라며 "무더운 여름을 맞아 아름답고 시원한 우리바다와 어촌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휴가 보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수산물 소비와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챌린지는 지난달 27일 윤재옥 국민의 힘 원내대표 제안으로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이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어촌과 어업인을 돕는 차원에서 시작됐으며, 강 행장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의 추천을 받아 참여했다. 강 행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을 추천하고 전복 수산물세트를 선물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6월 모바일뱅킹앱 ‘파트너뱅크’를 통해 해안 관광과 낚시 정보, 수산물 쇼핑 등 바다여행 관련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바다GO!’ 서비스를 오픈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수협은행은 바다를 사랑하는 도시민들이 우리바다와 어촌을 더 자주 찾고, 어업인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 등 도어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강신숙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수산물 소비와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토스뱅크, 7월 말 10억 흑자 달성…대출 재개 19개월 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달 말 기준 약 1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했으나 출범 9일 만에 대출 영업을 중단해 지난해 1월 재개했다. 토스뱅크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출범 22개월 만이며, 대출 영업을 재개한 지 19개월 만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현재의 현금흐름과 재무적 요소들을 고려할 때 큰 외부 변수가 없는 한 7월 흑자 전환이 올해 3분기 흑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기 침체 여파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므로 건전성과 손실흡수능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며, 수익성에 기반한 경영 안정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전월세자금대출과 인터넷전문은행-지방은행 상생모델인 ‘공동대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이자이익 규모와 여신 안정성을 더욱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은행 중 가장 먼저 선보인 자산관리(WM) 사업은 7월 말 기준 누적 판매액 2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투자증권부터 시작해 한화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으로 확산됐으며 비이자이익 규모도 늘어나고 있다. 토스뱅크는 최근 취득한 외환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외환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가입 고객 수는 7월 말 기준 700만명을 돌파했다. 일평균 1만1000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으며, 실사용 고객은 10명 중 8명(7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중 가장 후발주자였던 토스뱅크가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고객 신뢰와 성원"이라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새롭게 밝힌 기업 미션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새로운 은행 경험’을 실천하며 성장성과 안정성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DB손해보험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2023년 부산시 유기동물 펫보험 지원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해당 사업을 수행한다고 10일 밝혔다.‘부산시 유기동물 펫보험 지원사업’은 부산시에서 발생한 유기견을 입양받은 시민 대상으로 펫보험을 지원해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장려하고 펫보험 저변 확대를 통해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정책이다.유기견 입양가족에게 제공되는 DB손해보험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유기견의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하며, 입양한 유기견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도 보장한다.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이며, 관내 동물보호·입양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보험가입을 신청한 입양가족에게, 부산시가 ‘프로미 반려동물보험’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가입신청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가능하나, 본 사업에 대한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가입이 불가할 수 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시와 유기동물 펫보험 정책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본 정책을 통해 부산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저희 DB손해보험이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pearl@ekn.kr

DGB생명, 취약계층에 직접 만든 물품 후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DGB생명보험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 임직원이 직접 만든 물품을 후원하는 비대면 핸즈온(Hands-on)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핸즈온은 ‘양손에 정성을 담는다’는 뜻으로, 시간과 공간에 제약없이 임직원 모두가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고 회사의 ESG경영에 함께하고자 고안된 참여형 비대면 기부활동이다. 핸즈온 봉사활동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DGB대구은행을 비롯한 DGB금융그룹의 전 임직원이 공동으로 참여한 ‘ERRC 캠페인’에서 우수 제안으로 선정돼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DGB생명 모든 임직원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1인당 1건의 기부 물품을 직접 제작한다. DGB생명 임직원들은 지난 7월부터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후원할 △에코백 △천연비누 △비즈 스트랩 △다육식물 중 한 가지를 제작할 수 있는 키트를 수령해 제작했다. 기부 물품 제작은 7월 말부터 약 2개월 간 이뤄지며, 제작된 기부 물품들은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을 통해 전염병과 각종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DGB생명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DGB대구은행을 비롯한 모든 DGB금융그룹 계열사가 참여한‘ERRC 캠페인’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로 시작돼 지난 3년간 임직원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파하고 기업 성과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사람중심의 ESG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DGB생명은 지난달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르신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을 진행했다. 지역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탑골공원 무료 급식소 봉사활동, DGB캐피탈과 함께하는 ‘쓰담쓰담’ 환경정화 캠페인, 김성한 대표이사의 마약 근절 ‘노엑시트 릴레이 캠페인’ 동참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pearl@ekn.krDGB생명보험은 비대면 핸즈온(Hands-on)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핸즈온 봉사활동에 참여한 DGB생명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신한카드 플리,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플리(노머니 노아트 에디션)’ 9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신한카드는 KBS에서 방영된 ‘노머니 노아트(No Money No Art)’를 통해 각 회차별 아트 컬렉터들에게 최종 선택된 작가들의 작품을 카드 플레이트에 적용했다.‘노머니 노아트’는 매회 색다른 매력과 강렬한 개성을 가진 미술 작가 4인이 등장해 작품을 소개하고 아트 컬렉터들의 평가를 통해 선택된 하나의 작품을 최종 경매에 부치는 신개념 아트 버라이어티쇼로 지난 5월 말 종영했다.이사라 작가의 ‘Where is your wonderland‘, 미미 작가의 ‘WANTED - Dream of my life’, 태우 작가의 ‘와유산수도:내가 지킬게’, 심봉민 작가의 ‘기억을 속삭이는 틈새’ 등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한 톱(Top) 4를 비롯해 각 회차 우승작품 모두를 카드 플레이트에 적용했다. 이 카드는 방송 종료일로부터 1년 뒤인 2024년 5월 25일까지 발급이 가능하다.해당 카드는 기존 ‘신한카드 플리’의 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한다.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9% 할인서비스를 한도 제한없이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주 1회 제공되는 할인 쿠폰 서비스와 전월 자주 이용한 가맹점에서 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단골적립 서비스도 동일하게 적용된다.pearl@ekn.kr신한카드는 KBS에서 방영된 ‘노머니 노아트(No Money No Art)’를 통해 최종 선택된 작가들의 작품을 카드 플레이트에 적용한 ‘신한카드 플리(노머니 노아트 에디션)’ 9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대출 확대로 연체율,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리스크 관리를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가동하고 있다. 대손충당금을 추가적으로 적립하는 한편, 기업 구조조정을 확대 및 검토하는 등 여신 단계별로 건전성 관리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올해 6월 말 기준 총 283조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했다. 이 중 중소기업은 230조2000억원으로 전체 대출의 81.3%를 차지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은행법상 전체 여신의 70%를 중소기업 대출로 취급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이 기준을 큰 폭으로 상회한 것이다. 전체 은행 가운데 기업은행 중소기업 대출 점유율 23.4%로 역대 최대치였다. 중소기업 대출을 업종별로 보면 금속, 기타기계, 고무·플라스틱업을 포함한 제조업 대출이 122조217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제조업 외에 도소매업(16.3%), 부동산임대업(11.2%), 건설업(3.1%) 등 다른 업종에서도 자금조달 수요가 꾸준했다. 다만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건전성 관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은 딜레마다. 기업은행 총여신 가운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월 말 기준 0.98%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작년 6월과 9월 각각 0.8%를 유지하다가 같은 해 12월 0.85%, 올해 3월 0.91% 등으로 오름세다. 기업, 가계를 포함한 연체율 역시 지난해 6월 0.24%에서 9월 0.27%, 12월 0.32%, 올해 3월 0.45%, 6월 0.54%로 상승세다.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업종별 연체율을 보면 경기에 민감한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의 연체율 상승이 눈에 띈다. 도소매업 연체율은 작년 6월 0.29%에서 올해 6월 0.6%로 치솟았고, 음식숙박업 역시 이 기간 0.3%에서 1.15%로 급등했다. 기업은행 측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당국의 각종 지원책으로 감소했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최근 경기 침체, 고금리 장기화 등에 따라 부실여신이 늘면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이에 기업은행은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 리스크 관리를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가동 중이다. 미래 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올해 6월까지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한 것이 대표적이다. 나아가 이상징후 기업 및 산업군을 대상으로 테마, 신속감리를 실시하는 한편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신용위험평가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보증기관과 연계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정책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고, 신용보강도 추진한다. 기업은행 측은 "부실이 우려되는 취약부문을 선제적으로 선별, 점검하고 기업 구조조정을 확대, 검토하는 등 여신 단계별로 면밀히 건전성 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필요시 부실채권(NPL) 감축을 위해 부실여신 외부매각을 확대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또 다른 관계자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도 대출을 확대하면서 연체율,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조금씩 오르는 것은 사실"이라며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 중소기업의 복합위기 극복,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원 등 본연의 역할에 주력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에도 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ys106@ekn.krIBK기업은행.기업은행 부문별 연체율.(자료=기업은행)

DB생명, 헬스피디아와 업무 제휴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DB생명은 ‘2023년 DB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3기에 선발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헬스피디아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보험 상품 개발을 비롯해 보다 정확도 높은 병원별 비급여 병원비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 이익 극대화를 위해 서비스와 상품 노출 등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헬스피디아는 2021년부터 이용자 위치 기반으로 전국 병원의 약 400개 비급여 병원비를 조회·비교할 수 있는 ‘아프지마’ 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의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병원별 가격 정보를 수집해 업데이트하고 있다.DB생명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과의 콜라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pearl@ekn.kr

"대출 가산금리 과도해"…은행 민원 상반기 68.4%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상반기 은행권 민원이 약 7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금융 민원 동향’을 보면 은행권 민원은 848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4% 늘었다. 유형별로는 여신(55.0%)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예·적금(9.1%), 보이스피싱(8.6%), 신용카드(3.4%), 방카슈랑스·펀드(1.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은행 대출금리 관련 민원이 215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3.5%(1929건) 급증했다. 아파트 중도금 대출의 가산금리가 과도하다며 금리 조정을 요청한 민원이 1652건 접수됐다.금감원은 "중도금 대출 금리와 관련해 사전 안내 강화 등을 통해 소비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체 금융권 민원 접수 건수는 4만850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다. 은행권 외 신용카드사와 저축은행 등을 포함한 중소 서민(49.0%)과 손해보험(0.4%)도 민원이 증가했다. 특히 신용카드사 민원은 512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0% 늘었다. 카드사의 일방적인 정책 변경으로 분할결제가 제한돼 소비자 권익이 침해됐다는 민원이 1034건 접수됐다. 또 해외여행시 분실·도난 당한 카드가 부당결제된 금액 등에 대한 결제취소 요청 민원 건수가 578건이었다. 반면 생명보험(-17.5%), 금융투자(-24.1%)에서는 민원이 줄었다. 상반기 민원 처리 건수는 4만8902건으로 1년 전 대비 20.1%(8168건) 늘었다. 평균 처리 기간은 일반 민원이 13.9일로 전년 동기 대비 0.3일 줄었다. 반면 분쟁 민원은 사모펀드 등 장기 적체 민원을 다수 처리하면서 12.2일 늘어난 103.9일로 나타났다. dsk@ekn.kr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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