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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은행권 영업 일부 폐업도 금융위 인가 받아야...시행령 개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다음달 22일부터 은행이 영업의 일부를 폐업하거나 영업의 일부를 양도할 때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아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국무회의에서 은행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됨에 따라 은행업의 일부 폐업 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아야 하는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한국씨티은행은 2021년 소매금융부문 폐쇄 결정 당시 금융위는 현행 은행법이 은행업의 전부 폐업만 인가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일부 폐업이 인가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를 계기로 올해 3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한 일부의 폐업에 대해서도 금융위 인가를 받도록 은행법이 개정됐다. 중요한 일부의 기준에 대해서는 은행법 시행령에서 구체화하도록 위임했다. 이에 따라 은행이 영업의 일부를 폐업할 때 폐업 대상 자산의 합계액 또는 영업이익이 전체의 100분의 10 이상이면 금융위 인가를 받아야 한다. 시행령 개정안은 일부 폐업뿐만 아니라 영업의 중요한 일부를 양도할 때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앞으로 은행은 양도하려는 업무에 속하는 자산의 합계액 또는 영업이익이 전체의 100분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금융위 인가를 받아야 한다. 영업 양수의 경우 양수하려는 업무에 해당하는 자산의 합계액이나 영업이익 또는 부채의 합계액이 전체의 100분의 10 이상이면 금융위 인가를 받아야 한다. 은행이 정기주주총회에 보고해야 하는 대상과 정기주총 보고의무를 위반할 경우 과태로 부과 기준도 구체화됐다. 은행은 100억원 이상의 대출 및 지급보증 이용자에 대해 해당 회계연도에 신규 발생한 채권 재조정 현황 등 사항을 정기 주주총회에 보고해야 한다. 정기주주총회 보고의무 위반시 과태료 부과 기준은 3000만원이다. 시행령 개정안은 은행법과 동일하게 9월 22일부터 시행된다.ys106@ekn.kr금융위원회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토스, ‘보안 캠페인’ 호응..."금융생활 중 보이스피싱이 가장 불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토스가 지난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실시한 보안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었다. 보안 캠페인 홈페이지는 7월 한 달 간 약 70만회의 방문 횟수를 기록했고, 캠페인 필름 네 편은 조회수가 약 1000만회에 달했다. 14일 토스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안 캠페인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안 캠페인은 소비자들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토스의 보안에 대한 철학과 태도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필름 네 편과 두 편의 오리지널 필름, 보안 캠페인 홈페이지 등 다양한 콘텐츠와 채널을 통해 보안이라는 주제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했다. 또한, 새롭게 떠오르는 중고거래 사기에 대한 이슈를 환기하고 그에 따른 위험에 대해서도 다루며,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토스의 노력을 알렸다. 우선 토스가 별도로 개설한 보안 캠페인 홈페이지는 7월 한 달 간 약 70만 회의 방문횟수를 기록했다. 특히, 금융생활에서 불안했던 경험을 공유하는 ‘금융이 불안한 순간’ 이벤트에는 약 8600여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과거 금융기관,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수준의 보이스피싱을 넘어 여러 지인관계를 엮어 고도화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위험이 전체 제보의 61%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고거래 사기(16%)와 악성앱-코드(9%), 개인정보 유출(6%) 등도 고객들이 금융생활의 불안함을 느끼는 순간으로 순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금융사기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토스가 함께한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캠페인 필름 네 편은 조회수가 약 1000만회에 달했다. ‘금융생활에서 불안한 순간들을 지켜준다니 믿음이 간다. 끝까지 함께 싸워달라’, ‘최근 직접 피해를 겪었는데 안심보상제로 구제 받았다. 고맙다’, ‘부모님이 위험에 처하실까 늘 불안했는데 토스가 직접적 변화를 만들고 있어 든든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해 토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토스 오리지널 필름 두 편도 큰 사랑을 받았다. 첫 번째 편인 ‘헬소닉(Hellsonic)’은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토스 보안기술팀의 이야기로, 본편 공개 20일 만에 조회수 200만회를 넘어섰다. 중고거래 사기 과정을 추적하는 ‘블록 버스터즈(Block Busters): 중고거래 사기에서 살아남기’도 조회수 180만회를 기록했다. 윤기열 토스 커뮤니케이션 헤드는 "이번 보안 캠페인을 통해 금융 산업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보안을 주제로 여러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분들과 소통한 것에 큰 의의가 있었다. 캠페인 전반에 걸쳐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토스는 보안 및 고객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더욱 안전한 금융을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토스

Sh수협은행, 충남 당진 한진포구에서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h수협은행은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진포구 일대에서 수협중앙회와 공동으로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 당진이 지역구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 강신숙 수협은행 은행장 등 주요인사와 수협중앙회, 수협은행 임직원 약 15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한진포구 일대에 밀려든 바다 쓰레기와 무단투기된 생활 쓰레기, 폐어구,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 쓰레기 약 150여 포대를 수거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어업인 조세감면 추진 등 어업인 소득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에 앞장선 공로로 어기구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노동진 회장과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각각 당진수협과 한진어촌계에 어업인 지원물품과 어업활동 지원금을 전달하고 어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지원을 약속했다.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매년 14만톤 이상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로 어업인 삶의 터전인 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전국 어촌지역의 해안가를 찾아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어촌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도 앞장서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 11일 충남 당진 한진포구에서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와 공동으로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활동에 앞서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잊었던 내 보험 새로고침" NH농협생명, 숨은 코리찾기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은 14일부터 9월 1일까지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숨은 코리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NH농협생명 앱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숨은 코리를 찾는 미션을 수행하고 ‘이벤트 응모’ 버튼을 클릭 후, 마케팅활용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참여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 쿠폰 1000매가 지급된다. 추첨을 통해 ▲배달 상품권 3만원권(100명) ▲NH멤버스 포인트 1만원(200명) ▲ 편의점 상품권 5000원권(300명)등의 경품이 증정된다. NH농협생명 마케팅 담당자는 "가입 후 잊기 쉬운 보험계약정보 등을 고객들이 즐겁게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분들께 풍성한 혜택을 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농협생명

삼성화재 "부동산PF 부실우려 크지 않아...해외 자산 모니터링 강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부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화재는 자사가 보유한 국내외 부동산 PF 자산에 대한 부실 우려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국내 PF 대부분이 선순위 대출로, 연체율 우려는 없다는 의미다. 삼성화재가 보유한 해외 상업용 부동산 역시 대부분 정상 자산들로 구성됐지만, 최근 오피스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만큼 만기를 연장하는 등의 방식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최원재 삼성화재 재무기획팀장 상무는 14일 상반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국내외 부동산 PF 현황 및 부실 위험률에 대한 질문에 "삼성화재가 보유한 부동산 관련 투자자산은 12조원으로, 전체 운용자산의 약 16%를 차지한다"며 "전체 부동산, 인프라를 포함한 대체투자 개념의 운용자산은 총 20조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중 10조원이 국내 선순위 대출, 국내 투자자산이고, 최근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해외 부동산 관련 익스포져(위험노출액)는 약 1조4000억원"이라며 "해외 인프라스트럭처(사회 기반 시설) 자산 익스포져는 2조7000억원"이라고 말했다. 해외 부동산, 인프라를 포함한 해외대체투자자산은 약 4조1000억원이고, 이 중 대출형 펀드, 해외 대출형 자산이 약 60%를 차지한다. 대부분의 자산은 선순위이며, 일부 중순위 대출도 포함됐다. 최 상무는 "국내 PF 대출 가운데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숫자는 2조9000억원인데, 대부분이 선순위 대출이고 연체율은 낮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상업용 부동산 1조4000억원 중에는 대출, 지분투자가 섞여있다"며 "해당 자산의 대부분은 정상 자산"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최 상무는 "다만 미국과 유럽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를 중심으로 한국에 비해 상황이 좋지 않고, 해외 자산에 대해서는 부동산 관련 대출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에 만기를 연장하는 식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관리하고 있다"며 "시장에서 우려할 만한 익스포져는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삼성화재는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순이익 1조21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6.9% 증가한 1조6286억원이었다. 특히 미래 수익의 원천이 되는 보험계약마진(CSM) 규모는 올해 2분기 말 현재 12조6549억원으로 작년 대비 4535억원 확대됐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442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37.8% 늘었다. 이와 관련해 이용복 삼성화재 장기보험전략팀 상무는 "새 회계기준인 IFRS17 하에서는 신계약 CSM이 중요한 지표인 만큼 신계약 CSM을 증대할 노력을 하고 있다"며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세만기 건강보험, 무해지 간편보험을 출시해 매출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들의 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 방식에 대해 전진법이 원칙이나 올해 연말까지 소급법도 조건부로 허용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자사는 회계원칙에 따라 전진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하 경영지원실장(CFO) 부사장은 "올해 새 회계제도 도입으로 1분기 결산이 끝나고 업계, 시장에 여러가지 혼란스러운 일들이 벌어졌다"며 "이에 금감원은 별도의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현재까지도 해당 제도에 대한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결산 시점에 새로운 가정이 적용된 결산 숫자들이 다시 나올 예정"이라며 "연말 결산을 포함해 IFRS17, 새 지급여력제도(K-ICS·킥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된 이후에나 추가 자본에 대한 부분, 배당을 포함한 자본에 대한 부분을 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ys106@ekn.kr삼성화재.

삼성화재, 상반기 순이익 1조2166억원...전년 대비 27.3%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화재가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 전략과 손해율 하락 등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7% 넘게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순이익 1조21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세전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6.9% 증가한 1조6286억원이었다. 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1조2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었다. 투자손익은 3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 성장했다. 장기보험은 보험손익 861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29.2% 증가했다. 미래 수익의 원천이 되는 보험계약마진(CSM) 규모는 올해 2분기 말 현재 12조6549억원으로 작년 대비 4535억원 확대됐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442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37.8% 늘었다. 삼성화재 측은 상반기 신계약 CSM과 관련해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개선 전략으로 월 평균 신계약 보험료와 환산 배수를 개선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보험은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 전환과 함께 사고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76.3%의 손해율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2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일반보험은 보험손익 1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이는 특종·해상 보험의 시장 확대, 해외사업 성장에 따른 보험수익 증가, 고액 사고 감소로 하락한 손해율에서 기인했다. 자산운용은 보유이원 제고 노력과 탄력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상반기 투자이익률 3.1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75%포인트(p) 개선된 수치다. 투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1조2088억원이었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여건에서도 상반기 우수한 사업 실적을 시현했다"며 "앞으로도 제도 및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내실 있는 성장, 효율 혁신의 지속적 추진 및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손익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삼성화재

"이웃사랑 실천" 신보, 리사이클링 물품 1191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2년 연속 환경보호 실천과 지역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위한 리사이클링 물품 기부 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굿사이클링 캠페인’ 참여를 통해 모아진 의류와 신발, 잡화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 1191점을 지난 10일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단체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굿윌스토어 본부에서 제출한 활동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에 기부된 1191점의 물품은 약 2501kg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와 소나무 379그루의 식재 효과가 있는 등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신보는 기관 고유의 정책 금융지원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취약계층 결식 예방을 위한 도시락 기부’, ‘코딧투게더 대학생봉사단과 함께하는 지역아동 교육지원과 지역 환경보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는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지난 10일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점에서 신보 임직원들이 기부한 재사용가능 물품들을 굿윌스토어에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환대출 조회만 해도 핀크머니 준다…핀크, 금리인하 성공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핀크는 14일 대환대출 조회만 해도 핀크머니를 제공하는 ‘대환대출 금리인하 성공’ 이벤트를 이날부터 9월 1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핀크는 최근 금리 인상으로 가중된 소비자들의 대출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대환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두 가지 이벤트를 준비했다.먼저 핀크 대환대출 조회 후 기존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에 성공하면 최대 5만원의 핀크머니를 증정한다. 금리가 1% 이하, 1% 초과~2% 이하, 2% 초과 수준으로 인하될 경우 각각 1만원, 3만원, 5만원의 핀크머니를 지급한다. 대출 갈아타기에 실패할 경우에도 위로금을 준다. 대환대출 조회 후 대출을 갈아타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0원의 랜덤 핀크머니를 즉시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하루에 한 번씩 조회할 경우 최대 3만1000원(누적)의 핀크머니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핀크는 지난달 27일 여러 금융기관의 금리, 한도, 상환 수수료 등을 한눈에 비교하고 기존 대출보다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한번에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을 출시했다. 여기에 채무상황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대출진단’을 탑재했다. 대출진단은 약 600만명의 신용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비롯한 기존 대출, 신용점수 등 개인의 신용상태를 정밀 분석해 대출 가능성, 예상이자, 금리인하가능성 등을 진단하는 서비스다. 누적 조회 수는 출시 10일 만에 5300건을 돌파했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최근 다시 시작된 금리 상승기로 고통 받는 고객들의 이자 경감을 지원하고자 대환대출 고객에게 핀크머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며 "핀크 대환대출을 통해 대출 이자도 내리고 꽝 없는 핀크머니도 매일 매일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dsk@ekn.kr

KB손해보험, AI 적용 ‘미래컨택센터’ 오픈..."고객 개인금융비서 역할 기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고객중심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혁신기술이 적용된 ‘미래컨택센터(이하 FCC, Future Contact Center)’ 구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KB손해보험이 선보인 FCC는 KB금융그룹 7개 계열사의 콜센터를 혁신기술 기반의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KB FCC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개발에 착수했으며 10개월 만에 결실을 맺었다. 단순 안내와 상담 업무를 제공했던 콜센터 업무에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기술을 접목해 체계적인 고객관리와 개인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KB손해보험은 콜봇, 채팅상담, KB FCC 콜인프라 서비스를 선보였고, 향후 계열사간 업무상담이 한번에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이번에 KB손해보험 FCC에서 선보인 대표적인 서비스 ‘콜봇’은 음성인식기술(STT, Speech to Text)과 음성합성기술(TTS, Text to Speech)을 결합해 채팅이 아닌 음성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든 신속한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KB금융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텍스트 분석 기술인 ‘KB-STA’를 통해 실제 상담원과 상담하는 것처럼 생동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 2019년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AI 기술이 활용된 콜봇을 이용해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자동차 고장출동 서비스’를 오픈했다. 콜봇으로 고장출동 접수 시 고객의 출동 서비스 의도를 파악하고 GPS 기반의 위치를 제공받아 일반도로뿐 아니라 고속도로까지 쉽고 빠른 접수가 가능하다. 올 7월 기준 전체 출동 접수건의 약 15%가 이 콜봇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특히 이번 FCC에서는 자연어처리모델을 재구축하고 차량상태 확인을 위한 문답을 추가해 콜봇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향후 장기보험 실효안내, 결제카드 정보 변경·해지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확대 적용해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채팅상담’은 지난 6월 출시한 KB손해보험 통합앱의 챗봇과 대화 중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원과의 채팅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가입, 계약 변경, 보험금 청구, 보험계약 대출 안내, 앱·홈페이지 이용 상담 등을 할 수 있다.‘KB FCC 콜인프라’는 음성과 디지털 ARS에 개인화 서비스를 적용해 가입상품, 직전 이용 서비스, 연령 등에 따른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디지털 ARS 이용 시 상담사 연결 없이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파악해 KB손해보험 통합앱 또는 모바일 웹 페이지로 연결시켜 빠르고 간편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아울러 상담사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상담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객과의 상담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 고객의 질문 의도에 따른 상담 지식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AI 기술 기반의 ‘상담 어드바이저’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실시간으로 관리자에게 코칭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돼 신입 상담사의 업무 적응기간을 단축시켰고,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이번 FCC 구축을 총괄한 박청 KB손해보험 CPC디지털부문장 박청 전무는 "이번 AI 혁신기술을 접목해 선보인 미래컨택센터 서비스는 고객의 개인 금융비서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 청라 그룹헤드쿼터, 중국 디자인 혁신어워드 1위 올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청라에 조성중인 하나드림타운 내 그룹헤드쿼터 디자인이 중국에서 열린 디자인 혁신 어워드인 ‘2022-2023 9th CREDAWARD(China Real Estate&Design Award)’에서 ‘Future Project’ 부문 1위(Gold)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2021년과 2022년 유럽 및 미주의 글로벌 건축 디자인상 4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아시아에서 개최된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1위에 선정됐다. 이는 청라 그룹헤드쿼터의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공간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한 쾌거다. 청라 그룹헤드쿼터의 디자인은 2021년 2월 300여개의 경쟁작을 제치고 아시아 최초로 미국의 글로벌 건축설계사 ‘NBBJ’가 선정하는 ‘올해의 최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이어 12월에는 홍콩에서 열린 ‘MIPIM Asia Awards 2021’에서 미준공 분야 1위인 Gold 수상, 미국 Interior Design 주관 ‘Best of Year Awards 2021’ 미준공 비주거부문 1위인 ‘Winner’에 선정됐다. 또한, 2022년 10월에는 미국 경영 전문지인 패스트 컴퍼니가 주최하는 ‘디자인 혁신상(Innovation by Design Awards)’에서도 ‘Workplace Design’ 부문 1위(Winner)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건축 디자인 어워드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총 17개국 853개사가 참여한 이번 어워드에서는 저명한 학계 및 업계 심사위원들이 약 6개월간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을 통해 건축적 미학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사용자 경험 △경제적 효용성 등을 중심으로 총 10개 분야에서 최종 우승자(Gold)를 선정했다. 특히,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이번 어워드를 통해 디자인의 혁신성을 넘어 사람, 자연, 환경이 어우러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365일 개방된 친환경 복합 공간으로서 경제적 효용성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세계적 권위의 건축 디자인상 4관왕에 이어 아시아에서 개최된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청라 그룹헤드쿼터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2025년 준공되는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그룹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하는 친환경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 청라 그룹헤드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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