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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세무법인 영앤진과 세무 컨설팅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영앤진세무법인과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세무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투자증권과 영앤진세무법인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 역량과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초고액자산가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세무·법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외 자산의 상속ㆍ증여부터 가업 승계, 세무조사까지 다양한 세금 이슈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유성원 한국투자증권 GWM담당은 "복잡한 법률문제나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초고액자산가의 세무 컨설팅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의 절세 상담을 넘어 고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의 일환으로 심층적인 세무 컨설팅과 사후관리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dd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영앤진세무법인 업무협약식에서 유성원 한국투자증권 GWM담당(왼쪽)과 김정수 영앤진 세무법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2023 하반기 증시 전망’ 온라인 세미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글로벌 경기 흐름과 통화정책 전망에 대응하기 위한 2023년 하반기 투자전략을 소개하는 ‘2023 하반기 증시 전망’ 온라인 세미나를 30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이 하반기 코스피 경로를 상고하저로 제시하고 투자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팀장은 하반기 주요국 경기와 통화정책을 전망하고 코스피 내 실적개선과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업종을 제시한다. 이 세미나는 30일 오후 4시부터 1시간동안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한다. 세미나에 참여하려면 사이보스 및 크레온 HTS, MTS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세미나에 접속할 수 있는 URL이 문자메세지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객감동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환기 대신증권 디지털마케팅부장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등의 글로벌 변수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전략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2023년 하반기 투자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Daishin_증권_국문상하 대신증권CI.

신한자산운용, ‘美장기국채 목표전환형’ 제2호 펀드 모집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안정적인 국채 이자와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차익(채권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신한 미국장기국채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제2호(H)[채권-재간접형]’펀드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목표수익률 8% 도달 시 기존 자산을 매도하고, 국내 단기국공채 및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것으로 전환한다.목표전환형펀드의 강점인 이미 얻는 이익을 확정하고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운용전략을 살펴보면 유동성이 풍부한듀레이션(잔존만기) 15년 수준의 미국 장기 국채 및 ETF에만 투자해 신용위험를 최소화하고 장기채 투자로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또한 펀드 설정 1개월간 분할 매수를 통해 채권 매입 평균 단가를 관리하고 미국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변동 위험에 대해 환헤지 전략을 실행해 위험을 줄인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이성희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 팀장은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9%를 기록했고,글로벌경기도 하강흐름을 보이고 있어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당 펀드는금리인상 후반기에 미국 장기국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대안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신한 미국장기국채 목표전환형 제2호’ 펀드는 오는 31일까지 대신증권,신한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하나증권,한국투자증권,현대차증권, SC제일은행, SK증권,DB금융투자, NH농협은행 등에서 모집 예정이다. yhn7704@ekn.kr신한 미국 장기국채 목표전환형 제2호 펀드 피켓 신한자산운용은 안정적인 국채 이자와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차익(채권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신한 미국장기국채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제2호(H)[채권-재간접형]’펀드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신한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코덱스 ETF 연금투자 바이블 6판’ 발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연금 투자 정보를 한 권에 정리한 ‘코덱스(Kodex) ETF 연금투자 바이블’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100세 시대의 노후 준비를 위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은 ETF를 활용한 연금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투자 노하우를 안내하기 위해 이번 연금투자 바이블을 개정해 6판을 발간했다. ‘Kodex ETF 연금투자 바이블’은 연금투자가 가능한 Kodex ETF 144종, 지역 및 유형에 따라 연금투자용으로 추천하는 ETF 19종 등 연금투자에 적합한 ETF를 소개한다. 이뿐 아니라 2023년 개정된 연금제도 및 세제개편 내용도 새롭게 반영해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으며, 연금투자에 대한 Q&A까지 실전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삼성자산운용은 다음달 6일까지 Kodex 공식 유튜브 채널 이벤트를 통해 신청한 투자자들에게 실물 가이드북을 집으로 배송한다. ‘Kodex ETF 연금투자 바이블’ 영상을 시청한 후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고 가이드북을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는 추가로 배스킨라빈스 패밀리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한, ‘Kodex ETF 연금투자 바이블’은 삼성자산운용 Kodex 홈페이지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손쉽게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연금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ETF 상품들을 활용해 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는 투자자분들을 위해 ‘Kodex ETF 연금투자 바이블’ 6판을 새롭게 발간하게 됐다"며 "Kodex 상품만으로도 안정성, 중립형, 성장형 등 성향별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평안한 노후준비를 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자분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ㅇㅇㅇ 삼성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연금 투자 정보를 한 권에 정리한 ‘코덱스(Kodex) ETF 연금투자 바이블’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창간 34주년] 서유석 금투협회장 “연금시장은 국가적 어젠다…안정적 노후 위해 사적연금 선진화·제도개혁 필요”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윤하늘 기자] "연금 시장은 중요한 국가적 어젠다입니다. 원금 보장형 상품에 몰린 자금이 자본시장에 들어오려면, 자산배분형 펀드를 도입하고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이 선결돼야 합니다."창간호를 맞아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임기 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자본시장을 중심으로 한 연금시장 질서 개편을 꼽았다. 퇴직연금이 금투사들의 주요 미래 먹거리로 떠올랐고, 금융선진국의 연금시장에서도 금투업계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제도의 개선도 이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서 회장은 "금융투자사들의 해외진출에도 제도적·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정부·금융당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을 포함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싱가폴·인도네시아를, 서 회장도 자산운용사 CEO들과 프랑스·이탈리아 시장을 둘러보고 온 만큼 관련 규제 개선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다음은 서 회장과의 일문일답.- 어느새 취임 100일을 훌쩍 넘겼다. 임기 내 ‘이것만은 꼭 이루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면▲ 그간 회원사 CEO로 재직하면서 협회를 오래 봐왔지만, 협회장이 되어보니 협회의 역할이 많다는 것을 몸소 체감 중이다. 협회는 여러 이해당사자·관계자와의 의견 조율 및 협의 과정이 중요한 만큼, 사장단 회의 등을 통해 많은 회원사로부터 지속적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등에 노력 중이다. 공약은 회원사와의 약속인 만큼, 공약사항을 중심으로 향후 업무계획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보완·추진 중이다. 모두 필요하고 중요한 일들이지만, 하나만 꼽으라면 ‘제도 개선을 통한 자본시장 중심 사적연금시장 성장’을 꼽을 수 있다. 연금시장은 국민·국가적으로 중요한 어젠다일 뿐 아니라, 공모펀드 활성화 등 대부분의 금융투자회사의 비즈니스와도 깊은 연계점을 가지고 있다.- 금투업계의 퇴직연금 시장 발전 방안이 있다면▲ 최근 금투협이 회원사 CEO들로 대표단을 구성해 해외 시장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인 NPK(New Portfolio Korea)을 통해 프랑스·이탈리아를 다녀왔다. 특히 프랑스는 최근 정년을 연장하는 연금개혁을 단행했는데, 당시 법안 통과와 관련된 설명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프랑스도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국민의 노후와 향후 사회적 비용 등을 고려해 연금개혁을 실시했는데, 이처럼 두 나라의 정서는 사뭇 다르지만 ‘안정된 노후’를 위한 국민의 염원은 동일하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 역시 국민 노후를 위해 자본시장을 중심으로 사적연금이 성장해야 하고, 관련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은행의 원리금 보장형 상품만에 머무르던 자금들이 안심하고 자본 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주식·채권·대체자산에 잘 분산투자돼 시장변동성을 줄인 ‘자산배분형 펀드’가 도입돼야 한다. 추가적인 수익을 원하는 경우, 이 자산배분형 펀드를 디딤돌로 삼아 위험자산에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투자가 필요하다.세제 혜택 확대를 통해 충분한 연금수령이 가능토록 지원하는 것도 필수 과제다. 현재 1800만원(세액공제 900만원)인 연금 추가 납입한도를 3600만원(세액공제 1800만원)까지 대폭 확대하고, 퇴직소득세 감면 등도 요구된다.- 공모펀드의 역할 강화도 주요 공약으로 삼았는데▲ 공모펀드는 일반 국민이 자본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이고 대표적인 상품이다. 하지만 최근 사모펀드·상장지수펀드(ETF) 등 여러 금융상품의 성장세가 가파른 반면, 공모펀드는 일부 정체된 모습이다.그러나 공모펀드도 일반국민들이 자산관리 및 노후 대비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이며 △전문가(펀드매니저)를 통한 효율적 운용 △분산투자를 통한 변동성 축소 등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손익차등펀드, 성과보수형펀드 도입 등 투자자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화 중이다.단 ETF에 대비되는 일반 공모펀드의 단점(낮은 접근성, 고비용 등)은 ETF를 벤치마크해 최소화할 필요성도 있다. 일반 공모펀드의 상장(ETF화) 등을 통한 장내거래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뮤추얼펀드의 ETF 전환(합병 또는 구조변경)을 통해 기존 펀드의 규모 및 실적을 활용하고, 투자자의 환금성과 거래 편의성을 높이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금투사들의 해외진출도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주요 관건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우선 △적극적인 해외진출 도전정신 △맞춤형 현지화 전략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 대주주 및 CEO의 적극적인 도전정신과 더불어 치밀한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며, 해외진출을 위한 자본확대 역시 매우 중요한 과제다.일례로 미래에셋의 경우 운용사(Buyside Business)가 먼저 진출하고, 증권사가 이후에 따라서 진출하는 ‘선(先) 운용사, 후(後) 증권사’전략을 사용했다. 또한 현지인 고용 등을 중시하는 등 치밀한 현지화 전략도 병행했다.하지만 현재 국내 금투사들의 해외진출은 글로벌 IB나 아시아권 주요 금융사들에 비해 규모와 역량 면에서 아쉬운 상황이다. 자기자본 규모도 중국·일본 등 금투사 자기자본의 절반 이하 수준에 불과하다. 때문에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권을 중심 진출 및 적극적 현지 인수합병(M&A) 전략 모색도 필요하다.해외 비즈니스인 만큼 현지 네트워크 강화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금투협은 NPK 등을 통해 글로벌 자본시장 기구와 교류를 확대하는 중이다. 가속화 되는 디지털화 및 ESG 등 시장 변화 대응과 글로벌 인재 육성 및 유치도 중요하다.- 금투사 해외진출을 위해 정부가 해소해줘야 할 걸림돌이 있다면?▲ 제도적·정책적 지원도 해외진출에 중요하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IB)과 현지영업 경쟁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법인지급결제’와 ‘외화 콜시장 직접 참여 허용’, ‘외화 송금한도 확대’ 등으로 국내 IB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국민연금, KIC 등 정책금융기관들과 해외투자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외환규제 외에도 금투업계의 해외진출을 위해 정부가 많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는 우선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기업신용공여 건전성 규제를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 해외에 진출한 종투사가 현지에서 신용공여를 실행하는 경우 일률적으로 100% 위험값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현지 자금조달에 부담이 가해지고 있다.또한 글로벌 정합성이 부족한 규제를 타파하고, 외국인 투자자 유인을 위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세제, 금융비용 지원 및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크로스보더(Cross-border) M&A 활성화도 필요하다. 증권사의 해외송금 한도 상향과 현지 감독당국과 밀접한 소통을 통한 애로사항 해소 등 지원도 중요하다.- 올해 증권업황의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0.25% 인상을 확정하면서 시장금리는 일단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물가지수(CPI) 하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가상승률이 높아, 매파적 기조도 상존한다. 현재 한-미간 금리차가 역대 최대인 수준으로, 이로 인한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시장은 늘 예측하기 어렵지만 지난해 말이나 연초와 같은 불안정한 국면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현 시점 자본시장 투자자들은 엔데믹 효과, 금리 안정사이클에 기대한 시장의 업사이드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투사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선방한 것으로 예상하나, 2분기는 주가하락 사태 등으로 인해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결국 시장의 장기적인 수요기반을 확보하고 금투사의 수익원 다각화 등 다방면의 제도개선과 시장의 신뢰회복이 필요하다. 산업구조가 혁신산업 중심으로 고도화됨에 따라 기존 은행(대출) 중심 구조에서 모험자본을 공급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역할이 향후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현재 증권업계의 부동산 PF 우려에 대한 생각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잠재 리스크 이슈는 총량 규제 등으로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다.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에 따른 단기금융시장 유동성 경색은 작년 12월 정점에 달한 후 올해 들어 진정세가 확연하다. PF 유동화증권 거래 규모가 증가하고 금리가 하락했다.이는 정부의 다양한 시장안정대책이 단기금융시장에 대한 과도한 우려감을 빠르게 진정시킨 결과다. 증권업계도 1조8000억원 규모의 PF-ABCP 매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 사별 우량자산 매각 및 유동성리스크 관리 강화 등 자구노력을 진행 중이다. 특히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은 종료 시한을 5월 말에서 내년 2월 말까지로 연장하기도 했다.단 증권업계 전반의 연체율이 높지만 절대 금액은 타 금융업권 대비 많지 않으며, 자기자본 대비 미미한 수준이다. 부동산 PF 시장의 단기 유동성 경색에 대한 우려도 낮아진 상황이다.하지만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부동산 PF 사업장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업계와 함께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 최근 'SG증권발 하한가 사태'에 대한 의견은▲ 이번 주가하락 사태는 현재 검찰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에 추가적인 제도 검토 등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 사태의 원인이 불법적 집단자금 수취·운용 및 주가조작, 폰지스킴 등에 기인할 가능성이 큰 만큼,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자체보다 해당 상품의 불법적 이용행위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 같다.CFD에 대한 합리적 투자자보호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해서는 협회가 업계 및 당국과 긴밀히 소통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suc@ekn.kr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김기령 기자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여의도 금투센터 회장실에서 본지와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김기령 기자

[창간 34주년] [증권사 센터장에 묻는다] "하반기 코스피 2700 적정선…반도체 부활 가능성"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김기령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 우려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 등으로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이 현실이 되면서 연초 2200선에서 2500선까지 올랐지만, 2400선 중반을 저점으로 상단이 제한되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 초 증권가에서는 ‘상저하고(上低下高)’를 예상한 만큼 국내 주요 5곳의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에게 하반기 증시 전망과 투자전략을 들어봤다.◇ 코스피 2800선 돌파 어려워…상단 2780 하단 220026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삼성증권과 교보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의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국내 증시에 대한 의견을 취합한 결과 올해 하반기 증시 예상치로 최고 2780포인트를, 하단은 2200포인트로 집계됐다.대신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밴드로 2380∼2780포인트를 제시하면서 5곳의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상단을 내놨다. 구체적으로는 수출 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중 코스피가 27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밴드를 2200~2600포인트로 가장 낮은 하단을 제시했다. 교보증권과 하나증권의 하반기 코스피 예상밴드는 각각 2350~2650, 2300~2700이다.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과 국내 증시는 5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과 이후 동결까지도 주가수익률에 반영됐다"며 "주가수익비율(PER)은 기준금리 인하까지도 반영했기 때문에 증시는 낮아진 변동성 지수가 평균으로 상승하는 과정에서 조정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시장에서는 코스피 28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지만, 센터장들은 신중한 모습이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작년 6월 패닉 당시 떨어진 주가 갭을 메워야만 2600선 상단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올해 바닥을 찍고 ‘퀸텀점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4분기 경기와 금리 경로에 대한 연준 사이의 극단적 시각차와 내년 기업 실적과 코스피 예상 영업이익 간의 갭을 채우는데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금리인하가 시행되는 것은 통제가 어려운 경기침체 이슈가 등장한 때"라면서 "여전히 높은 금리 상황이 유지되고 단순히 유동성 효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거품에 해당하는 만큼 단기간 2800선 도전은 비현실적이다"고 관측했다.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800선 돌파 시도는 가능하겠지만, 안착 또는 레벨업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3분기 중반 이후에는 중국 경기 회복보다 미국, 유럽 경기 침체 영향력 강화, 증시 하방 압력 확대 변수 금리인하 기대 등은 하방경직성을 높여주는 변수로 작용하면서 4분기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대형주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중단되면 시장의 긴장감은 다소 완화될 수 있다"면서 "보다 중요한 것은 실적 추정치의 상향 여부인데, 지금과 같이 자동차와 은행 등 대형주 실적이 견고한 상황에서는 반도체의 턴어라운드(실적개선)가 실현돼야만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도체 3분기 부활 가능성↑…이차전지 저평가 종목 노려야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도 개선된 상태다. 삼성전자의 20% 이상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효과로 하반기 글로벌 D램(RAM)과 낸드(NAND) 수급 개선이 예상되면서다. 센터장들은 하반기에도 반도체 종목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윤 센터장은 "D램과 낸드 재고가 소진되고, 인공지능(AI) 고성능 제품 수요가 시작되면서 반도체는 업체별로 1분기 또는 2분기에 손익의 저점을 지날 것"이라면서 "경기가 회복해 기업투자가 늘고 전방 수요가 좋아지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국내 반도체 주식의 본격 반등은 이보다 앞선 올해 하반기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이 센터장은 "낸드플래시 세계 2위 키옥시아(Kioxia)와 4위 웨스턴디지털(WDC)의 합병 등으로 낸드 수급 개선 기대감과 업종 강화 이벤트가 나타나고 있다"며 "3분기 반도체 산업 내 공급조절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다만, 수요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날 때까지는 강한 반등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황 센터장은 "반도체 업종의 주가 상승 시기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는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인데, 현재 시점에도 수요에 대한 명확한 시그널이 포착되지 않았다"며 "수요 회복이 확인된다면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뚜렷한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에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반등할 것"이라고 관측했다.상반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광풍이 불었던 이차전지 종목에 대해서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기업 가치)이 과대평가 됐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 센터장은 "이익 및 시가총액 비중은 과거 여러 성장주에도 맞물리던 공식"이라면서 "이차전지 종목이 모멘텀을 얻기 위해서는 현재 3배까지 벌어진 이익 비중이 시총 비중을 따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국면을 거쳐야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윤 센터장도 "5개월 간 지속됐던 리튬 가격 하락은 3분기까지 양극재 판가에 부담인 만큼 메탈가격 변동에 따른 낮은 위험도를 지닌 밸류체인 투자 전략이 중요하다"며 "5월초 리튬 가격 반등이 수요 회복인지 칠레의 리튬 국유화 선언에 따라 단기 심리적인 반등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 정책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현지 진출과 공장 증설이 지속될 예정인 만큼 이차전지 종목의 성장성은 기대할 부분이다.김 센터장은 "2차전지 산업의 성장에는 의문이 없지만, 미래가치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위치에 주가가 놓인 것은 별개의 문제"라면서 "주가수익률로써 산업과 기업을 볼 것이 아니라 기업의 실질 변화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비중 확대 의견도 있다. 정 센터장은 "올해 년 연간 중국 EV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 유럽의 회복과 미국의 가파른 증가세로 전방 수요는 우려 대비 견조하다"며 "연초 이후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대두되고 있으나, 최근 발표되는 신규 수주들이 중장기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이어지며 펀더멘탈은 더욱더 강화되는 중인 만큼 하반기에도 IRA발 북미 중심 신규 수주 및 증설 모멘텀 유효하다는 판단,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AI·로봇 ·자동차·IT 주목…추격보단 분할매수 유효 리서치센터장들은 하반기 주식 비중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한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 센터장은 "아직 매크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무리한 매수보단 저평가되고 실적 가시성 높은 종목 중심으로 분할매수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황 센터장도 "최근 증시서 개인 수급의 급격한 유출은 전량 매도되는 차액결제거래(CFD) 사태의 여파가 주요 요인"이라며 "CFD 사태의 후폭풍으로 인한 주가 하락은 일반 신용 융자 잔고의 축소를 초래했고 시장의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시장은 12개월 선행 밸류에이션 상으로 고평가된 레벨에 위치에 있고, 투심 악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매수 시에도 손절을 감안하거나 짧은 호흡의 매매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김 센터장은 "하반기에는 추격 매수할 만큼 주식시장이 급진적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시대에는 주식을 포함한 위험자산을 줄여야하는 이유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정 센터장도 "향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원화 약세 압력도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코스피 시장 수급 주도권은 다시 외국인이 가져갈 전망"이라면서도 "추격매수보다는 단기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와 분할매수 전략 권고한다"고 말했다.하반기 유망 업종으로는 인공지능(AI)이 가장 많이 나왔다. 하반기 경기 반등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와 무관한 업종에 대한 선호를 높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밖에 로봇, 엔터, 바이오, 자동차, IT 등이 꼽혔다.이 센터장은 "하반기 AI에 대한 방향성은 명확하다"며 "인터넷 등장이 인터넷 자체보다 여러 산업의 태동을 불러 일으켰듯 다방면에서 여러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AI를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황 센터장은 "현재 시장은 침체를 염려하는 등 단기간에 상황이 좋아지기는 어려워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정책 드라이브의 공통 분모 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확률적으로 좋아 보인다"며 "해당 업종으로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원격진료, 노동력 부족 사태를 해결할 AI와 스마트팩토리, 로봇을 제시한다"고 말했다.윤 센터장은 "탑다운(Top-down) 관점에서 도출한 하반기 전략 대안은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중대형·퀄리티 성장주"라며 "자동차와 IT 하드웨어, IT가전(2차전지), 조선, 바이오, 소프트웨어, 엔터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에너지경제신문DB리서치센터장들은 하반기 주식 비중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한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사진은 한 시중은행 딜링룸. 연합

[종합주가지수] 뒷걸음질 코스피…셀트리온·기아 등 주가↓, SK하이닉스는 ‘방긋’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5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2.76p(0.50%) 내린 2554.69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p(0.12%) 오른 2570.64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 2575.05까지 올랐다. 그러나 점차 상승 동력을 잃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892억원어치를 대거 순매도했다. 개인은 3768억원, 외국인은 20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항과 5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내용 등 미국발 악재가 불확실성을 키웠다. 미 백악관 부채한도 협상단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 측은 24일(현지시간) 오전 협상을 위해 회동했다. 그러나 아직 협상 타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5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도 투자자들 불안을 자극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 의견은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쪽과 금리 인상을 중단하자는 쪽으로 나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장중 전해진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소식은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결정인 만큼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다만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당초 예상보다 정보기술(IT) 경기와 중국 경제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시간 외 거래 주가 폭등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도 강세였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50% 이상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44% 오른 6만 8800원에 마쳤다. 장중에는 전날보다 2.19% 상승한 7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전일 대비 6.76% 오른 10만 4300원까지 올랐다. 종가는 전날보다 5.94% 상승한 10만 3500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반도체 대형주를 제외하고는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상당수가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3.30%), 기아(-2.24%), 삼성SDI(-1.96%) 등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0%)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지수가 하락했다. 낙폭은 의료정밀(-2.17%), 의약품(-1.94%), 운수장비(-1.80%) 등에서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7.74p(0.90%) 내린 847.72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0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70억원, 기관은 8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4.00%)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3.53%), 엘앤에프(-3.06%), 셀트리온헬스케어(-2.77%) 등 낙폭이 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9조 3200억원, 코스닥시장 7조 720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하락 마감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우크라 재건사업 호재로 급등한 삼부토건… 증권가는 “단기 과열 테마주 주의를”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이슈로 6거래일 연속 상승한 삼부토건에 대해 증권가에서 지나친 과열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부토건 주가는 지난 22일과 23일에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2배 이상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전쟁의 종전 결정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과열 상황은 단기 급등에 그칠 수 있다며 신중하게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호재… 2배 급등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이날 장 마감 기준 2155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6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1.89% 올랐으며 지난 2일 종가(1083원)와 비교하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주가가 두 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삼부토건 주가는 지난 18일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22일과 23일에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9.97%, 29.95%씩 폭등하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 과열 양상에 삼부토건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지만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삼부토건 거래량은 6696만5178주로 코스피 종목 가운데 KODEX 200선물인버스2X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한 데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관련 호재가 잇따라 발표됐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디와이디는 계열사인 삼부토건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렸다.해당 포럼에는 우리나라 정부, 국회, 지자체, 기관, 기업을 비롯해 국제기구, 유럽연합(EU), NGO 등이 참여했다.다음날인 23일에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관련해 북동부 도시 코노토프시와 포괄적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맞았다.재건주 수혜로 삼부토건뿐만 아니라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인 디와이디 주가도 지난 22일과 23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종전 가시화 아직 일러…테마주 접근 신중해야"하지만 과도한 급등세에 일각에서는 비판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 아직 종전이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건사업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은 다소 성급하다는 지적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1년째 이어지고 있고 아직 종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이에 추세 반등을 논하기에 아직 구체적인 사업의 성과가 미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MOU만으로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장할 수 없다는 점도 단기 과열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해외 종전 복구사업 등 대규모 토목공사에서 MOU 체결 이후 사업이 백지화되거나 좌초되는 사례가 왕왕 있었기 때문이다.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재건사업 기대감이 큰 것은 맞다. 하지만 실질적인 사업 수주 등이 이뤄져야 호재가 될 수 있지, 현재는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며 "구체화된 내용이 없고 테마주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giryeong@ekn.kr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호재로 재건주에 속하는 삼부토건이 25일 기준 6거래일째 주가가 상승하는 등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삼부토건 CI.

"이 주식 고점이니?" 상장사 임원 보유지분 잇달아 현금화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상장사 임원들이 자신이 보유중인 회사 주식을 잇달아 매각하고 있어 주목된다. 주식 매각 자체가 문제는 없지만 회사의 정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임원들의 주식 매각은 시장에 고점 신호로 읽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지난 24일 코센의 이재준 상무는 지난 5월 23일 보유주식 5만6746주를 4차례에 걸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가는 평균 5085원으로 현금화 한 금액은 총 2억8783만8590원이다. 소룩스의 이필열 부사장도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 5월17일부터 23일까지 5차례에 걸쳐 3500주를 주당 평균 4620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금화 한 금액은 5042만7000원이다. ◇ 임원 지분매각 고점 신호 해석될수도또 쏘카의 위현종 본부장은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5차례에 걸쳐 총 7359주를 주당 평균 1만7218원에 매도했다. 이로써 현금화한 금액은 1억2659만원이다. 코스메카코리아 조현대 전무는 5월15일부터 17일까지 3차례에 걸쳐 보유지분 1만주를 주당 평군 1만5613원에 매각하며 1억5489만원을 챙겼다. HLB바이오스텝의 황순석 상무는 지난 19일 1만2123주를 평균 4905원에 매각했다. 현금화한 금액은 5946만3315원이다.보유중인 주식을 가장 높은 가격에 매각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해당 기업의 정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회사 임원이 주식을 매각한다는 건 시장에 고점이라는 신호를 줄 수 있다. 실제 공시 다음날인 이날 이들 종목 상당수가 장 초반 불안한 흐름을 나타냈다. 코센은 장 초반 하락 출발하며 오전 장중 4470원까지 하락했고, 쏘카역시 1만7000원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메카코리아와 HLB바이오스텝 역시 오전 장에서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상장사 임원들의 주식 매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올해 상반기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에코프로비엠 계열사 임원들도 보유중인 주식을 잇달아 매각한 바 있다. 일례로 박재하 에코프로 전무는 지난 4월 17일 보유중인 에코프로주식 1924주를 60만7604원에 매각했다. 이를 통해 현금화 한 금액은 11억7000만원이다. 허태경 에코프로에이피 대표와 김명선 에코프로에이치엔 사외이사도 에코프로비엠 주식 1만1220주, 500주를 장내에서 매각했다. ◇ 카카오페이 블록딜 사태 잊지 말아야카카오페이는 사내임원의 주식 매각으로 주식 시장에 가장 큰 피해를 끼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초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스톡옵션을 행사한 후 약 450억 규모의 카카오페이 주식 23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외에도 8명의 임원이 스톡옵션을 행사해 총 469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이로 인해 11만원이 넘던 주가는 10만원이 깨졌고, 주주들로부터 원성을 사는 등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상장회사의 임원이나 주요 주주와 같은 내부자가 회사 주식을 매매할 경우 최소 30일 전에 매매계획을 공시하는 내용의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이사와 감사 및 임원을 비롯 10% 이상 주식을 보유한 주요주주는 주식수의 1% 이상 또는 거래금액 50억원 이상을 매매하려는 경우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특히 매매예정 가격과 수량, 매매예정시간 등 거래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증권업계 관계자는 "회사 임원이 주식을 매매할 경우 고점이라는 인식을 투자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면서 "투자자들의 경우도 회사 임원들의 주식 매매여부에 일희일비 하기보다 재무구조나 미래가치를 더 비중있게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최근 투자자들이 DB하이텍에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연내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DB하이텍의 주가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모기업인 DB측이 지주사 전환을 염두에 두고 일부러 DB하이텍의 주가를 억누르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고 있다. 별다른 기업설명(IR) 활동이나 주주친화정책이 부재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작년부터 소액주주들이 연대하고, 올 3월 행동주의펀드가 3대 주주에 오르는 등 주주를 중심으로 주가가치를 부양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의 주가는 지난달 16% 넘게 빠진 데 이어 이달에도 2%가량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훈풍’의 혜택을 크게 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이달에만 5% 이상 오르고, SK하이닉스가 14% 이상 오른 끝에 이날 10만원선을 탈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이같은 DB하이텍의 ‘저평가’는 소액주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현재 DB하이텍의 주가수익률(PER)은 5~6배 수준으로, 국내 증시 반도체 관련주 평균 PER(8.73배)에 미치지 못한다. 작년 연간 기준 무려 46%에 달하는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음에도 좀처럼 주가가 성장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그나마 지난 2월까지 4만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행동주의 펀드의 지분 매입 소식으로 3월 한달에만 60% 가까이 치솟아 7만원을 넘어섰지만, 그마저도 4월부터 하락세가 계속되며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금투업계에서는 DB하이텍의 지배구조 이슈를 저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 분위기다. DB는 현재 DB하이텍의 1대 주주(12.42%)이자 과거 지주사였다. 그러나 작년 말 DB하이텍의 주가가 3만7150원으로 마감하자, DB가 보유한 DB하이텍의 투자 주식가치가 2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져 지주회사에서 탈피하게 됐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로 전환되려면 매년 말 기준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이고 자회사 주식가액의 합계액이 자산총액의 50%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그런데 DB하이텍의 주가가 다시 5~6만원대에 돌아오며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이 주가가 연말까지 지속돼 공정거래법상 요건을 만족할 경우, 모기업인 DB가 다시 지주사로 전환하려면 DB하이텍의 주식을 30% 이상 보유해야만 한다. 즉 18%에 가까운 DB하이텍의 주식을 수천억원을 들여 매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부담을 느낀 DB 측이 일부러 DB하이텍의 주가 상승을 억누르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DB하이텍이 IR 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도 이런 해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금투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은 주주나 증권가 애널리스트와의 미팅에 미온적이며, 따로 기업설명회를 하지 않고 있다. IR 부서가 따로 없다는 말도 전해진다. 이 때문에 세계 10위권 내에 드는 파운드리임에도 불구하고 DB하이텍을 다룬 증권사 리포트를 찾기 힘들다. 올해 DB하이텍을 단독으로 다룬 증권사 리포트는 지난 3월 다올투자증권에서 나온 한 편이 유일하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DB하이텍을 따로 커버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커버를 하지 않으니, DB하이텍의 주가 현황에 대해 따로 코멘트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DB하이텍과 투자자들 간의 사이도 멀어지고 있다. DB하이텍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팹리스 부서의 물적분할 건을 놓고 소액주주들과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주주들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물적분할 안건을 독단적으로 상정·통과시켰다는 것이다. 이외 자사주 소각이나 별다른 배당 확대가 없다는 점도 반감을 사고 있다.현재 DB하이텍은 올해 실적과 관련, 부가가치 및 성장성이 높은 고전압 전력반도체 생산 비중을 늘려 불황을 타파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상태다. 주주들도 지난해부터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를 결성하고, 지난 3월 행동주의 펀드인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KCGI, 일명 강성부펀드)가 DB하이텍의 지분을 인수해 3대 주주로 올라서며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모습이다.강성부 KCGI 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이슈 등 일부 주주들이 DB하이텍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부분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추후 주주활동 계획은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잇따른 주주들의 불만에도 DB하이텍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주가는 시장 심리에 따라 움직이기 마련이고, 기타 영향 요소가 많아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suc@ekn.krDB하이텍 상우 캠퍼스 내부 모습. 사진=DB하이텍지난 4월 25일~5월 24일 DB하이텍 주가 추이. 자료=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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