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유안타증권, 국내외 지수 ELS 등 파생결합증권 3종 공모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유안타증권은 19일까지 조기 상환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3종을 총 7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ELS 제5067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200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유로스톡스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 18개월), 80%(24, 30개월) 75%(36개월) 이상일 때 연 9%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7%(연 9%)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 -100%다.ELS 제5068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200 지수, S&P500 지수, 유로스톡스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85%(6, 12개월), 80%(18, 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일 때 연 8%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 -100%다.ELS 제5069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200 지수, 포스코홀딩스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일 때 연 1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30%(연 1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 -100%다.ELS 제5067호는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ELS 제5069호는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홈·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HTS·MTS)에서 청약 가능하다. ELS 제5068호는 온라인전용 상품으로 홈페이지, HTS, MTS에서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yhn7704@ekn.kr유안타증권은 19일까지 조기 상환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3종을 총 7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유안타증권

하나증권, ‘해외투자 올인원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증권은 해외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투자 올인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해외투자 올인원 세미나’는 오는 1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홀 2층 토파즈홀에서 이재만 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팀장과 전규연 하나증권 선임연구원, 최기원 하나증권 해외영업추진팀 과장 등을 초빙해 글로벌 시장 투자전략과 환율 전망 등 2023년 경제전망을 점검하고 해외선물 실전투자 전략 등을 공개하는 세미나다.선착순 50명의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해외파생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이병철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 글로벌 거시경제에 대한 흐름을 알아보고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세미나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하나증권은 신규 해외선물 계좌개설 손님에게 선착순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하고 특정 조건을 달성한 손님에게 선착순 주유 쿠폰을 지급하는 등의 혜택을 포함한 ‘3가지 혜택을 하나로!’ 이벤트를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다.yhn7704@ekn.kr하나증권은 해외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투자 올인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하나증권

작년 채권·CD 전자등록발행 규모 504조원…전년比 3.4%↑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채권 및 양도성예금증서(CD) 전자등록 발행 규모가 전년 대비 3.4% 증가한 50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중 채권 발행 규모는 463조9000억원, CD 발행 규모는 40조2000억원으로 각각 2.0%, 22.2% 늘었다.종류별로는 특수금융채(152조4000억원)가 30.2%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금융회사채(142조8000억원), 일반특수채(64조7000억원), 일반회사채(45조1000억원), CD(40조2000억원), 유동화SPC채(33조원) 등 순으로 많이 발행됐다. 국민주택채(-23.2%), 지방채(-22.1%), 회사채(-12.4%) 등은 전년보다 적게 발행됐지만, 특수채(26.3%) 발행은 전년보다 늘었다.메자닌 증권(주식연계채권)의 발행 규모는 6조901억원으로 전년 대비 48.6% 감소했다. 작년 증시 침체에 더해 관련 규제가 시행된 영향으로 보인다. 메자닌 증권이란 특정 조건에 따라 채권이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구조의 혼성증권이다.유형별로는 전환사채(4조3000억원), 교환사채(1조200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5000억원)의 발행량이 전년 대비 각각 54.4%, 24.5%, 26.1% 감소했다. 외화표시 채권은 미국 달러(USD) 채권만 2324억원 등록·발행됐으며, 전년(1조1333억원) 대비 79.5% 감소했다.suc@ekn.kr한국예탁결제원.

삼성증권, 업계 최초 해외 ETF 상세 정보 실시간 제공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은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해외 ETF 레이더’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해외 ETF 레이더 서비스’는 개인투자자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글로벌 ETF의 시세와 급등락 등의 순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레버리지·인버스·월배당 등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하는 ETF에 대한 투자전략을 제공하고, ETF의 테마·섹터 등을 인기순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카테고리 정렬 기능 역시 제공하고 있다. 특정 종목을 검색하면 해당 종목이 편입된 ETF를 편입 비중 순으로도 조회가 가능하다.이 서비스는 총 3000개가 넘는 해외 ETF를 전략, 섹터, 운용사 등 카테고리별로 한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하고 있어 ETF 투자자들의 고민이었던 종목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미국과 영국의 ETF 정보가 제공 중으로, 대상 국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운용’ 관련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관련 ETF들의 가격변화율, 일평균 거래량, 시가총액, 운용보수에 대해 5일/1개월/3개월/6개월/1년 각각의 기간별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삼성금융 오픈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 이자(eZar)와의 제휴를 통해 업계최초로 서비스하는 것으로, 미국 NYSE, Refinitiv 등과 데이터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삼성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 혹은 경기 상황에 따른 특정 테마를 추종하는 ETF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 ETF 레이더 서비스 제휴를 통해 투자자들이 2023년 새해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suc@ekn.kr

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와 ‘국내주식 1주만 거래해도 매일 500원’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와 연계한 ‘국내주식 투자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국내주식 투자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고객이 별도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설치 없이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해 주식 매매, 시세 및 자산 조회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이벤트 기간인 오는 31일까지 카카오뱅크 국내 주식 투자 서비스 이용 고객은 하루 1주 이상 주식을 매매한 날마다 다음 영업일에 500원을 지급 받는다.suc@ekn.kr

게임株 비중 키우라는데...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국내 게임업계에 온기가 돌고 있다.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이 다시 열리기 시작했고, 개발사들도 PC·콘솔 플랫폼에 진출하는 등 체질개선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 업계를 대표하는 게임사인 ‘3N(엔씨소프트·넷마블·넥슨)’에 대해서는 게임-증권업계 간 의견이 엇갈린다. 게임업계·유저들은 과도한 과금 구조와 낮은 퀄리티 등으로 신작들이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증권가에서는 유저 반응과 별개로 향후 높은 매출이 예상되기에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유력 게임 관련주를 모아놓은 KRX 게임 K-뉴딜지수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51.14% 하락했다.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게임주에 대한 투심이 가라앉았고,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판호(서비스 허가)를 내주지 않아 해외 수익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수익구조에 대해 이용자들의 반감이 커졌고, 개발자 품귀 현상으로 인건비 등 비용이 늘어났으며, 코로나 19 거리두기 영향으로 신작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하지만 최근 중국 시장이 다시 열리고 있어, 게임주의 투자 전망이 밝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 봉쇄 정책으로 쌓인 내부 불만을 달래기 위해 ‘배기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중이다. 배기 정책이란 스포츠, 성 풍속, 영상이라는 수단으로 정부에 대한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정책을 말한다.또 중국 게임사들의 역량이 많이 커진 덕분에 자국 기업 보호 성향이 완화됐고, 올해 9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해외 국가에 유화적 제스처를 취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그간 모바일 플랫폼에 치중했던 국내 게임사들이 PC 및 콘솔 신작들을 준비하고 있는 점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증권가 안팎에서도 올해 게임업종의 실적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서 집계한 2023년 게임 소프트웨어 업종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11개 게임주의 총 연간 순이익이 2조754억원으로 전년 대비 71.4% 늘어났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0일 게임산업 보고서를 통해 "신작 비수기를 매수 기회로 이용할 시기"라며 "PC·콘솔이라는 신규 플랫폼 진출이 본격화되며 국내 게임 업체들의 시장이 확대되는 기존 투자 포인트는 유지한 채, 동력을 잃었던 모바일 게임의 하락 완화 혹은 상승 전환이 이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에 오랜 국내 게임업계 강호인 ‘3N(엔씨소프트·넷마블·넥슨)’의 전망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3사는 유저에게 불친절한 과금 구조, 불매운동 등 사건사고가 많았으며, 근래 내놓는 신작들의 평가와 흥행이 좋지 않아 위상이 다소 낮아진 상태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프로야구단 운영에 따른 추가 비용이 있어, 약 2000억원 내외의 영업비용을 매년 지출하고 있다. 넷마블은 잇따른 신작 흥행 실패로 분기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이 영향으로 지난 2021년 2월 장중 최고 104만8000원을 기록했던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이후 하락을 거듭해 작년 장중 최저 31만8500원까지 내려왔다. 그나마 게임주 시가총액 1위를 지키는 엔씨소프트와는 달리, 넷마블의 주가는 2017년 말(18만8500원)부터 약 5년간 부진이 계속돼 현재 5만원대를 헤매고 있다. 일본 동경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은 그나마 현지에서 성장성을 인정받아 최근 1년간 39.64% 올랐다.게임업계 안팎에서도 3N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간 내놓은 결과물들을 볼 때 3사에 특별한 기술력이 있다고 볼 수 없으며, 올해 출시 대기 중인 신작들도 과도한 과금 구조로 유저들의 반감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다. 예를 들어 최근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쓰론 앤 리버티’의 경우 ‘프로젝트 TL’이라는 이름으로 약 10년의 개발 기간과 10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프리뷰 영상 공개 이후 게임 퀄리티와 과금 구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유저의 전반적인 평가가 낮은 상황이다.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불필요한 기간과 비용만 늘어난 프로젝트가 많은데, 쓰론 앤 리버티도 마찬가지"라며 "프리뷰 영상만 봐서는 과도한 과금 구조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퀄리티로 유저들이 외면할 것으로 예상되며, 넷마블·넥슨의 신작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반면 증권가에서 보는 시각은 다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조7000억원으로, 작년(2조6009억원)에 비해 3.8%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의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는 각각 390억원, 393억원으로 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점쳐진다.증권업계 전문가들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들의 기존 출시작들 역시 최근 중국 판호를 받아 수출길이 열렸으며, 각종 신작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서다. 이중에서도 ‘쓰론 앤 리버티’, ‘하이프 스쿼드’ 등은 PC·콘솔 게임으로 개발돼 기존 모바일 게임 중심 행보와 달라진 점을 보이고 있다.이외에도 엔씨소프트의 경우 대표작 ‘리니지’가 여전히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작년 신작인 ‘리니지W’가 자리잡아 가고 있는 점이 올해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넷마블은 작년 여러 증권사들이 투자의견 ‘중립’을 내놨지만, 지난 9일 메리츠증권에서 새롭게 매수 의견을 제기했다. 코웨이·하이브 등 자회사 지분가치 덕분에 재무적 위기는 지났다는 것이다. 오히려 적자로 인한 오랫동안 저평가 된 현 주가 수준이 실질적인 밸류에이션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온다.이같은 게임업계·유저와 증권업계 간 시각 차에 대해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산업에서는 유저들의 반감과 실적 사이에 괴리감이 있는 편"이라며 "유저들의 반감을 살 정도로 과금구조를 만들더라도, 모바일 앱 매출 순위가 높게 나온다면 투자 전망을 좋게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suc@ekn.kr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중앙홀에서 열린 CES 2023 마이크로소프트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게임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증권사 1조 클럽 전부 탈락…"올해 더 어렵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영업이익 ‘1조원’ 증권사가 지난해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나홀로 신규 진입을 기대했던 메리츠증권도 1조원 클럽 입성이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메리츠·한국금융·삼성·키움·NH투자증권의 2022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6626억원이다. 이는 전년(7조7669억원) 대비 40% 급감한 수치다.증권사 별로 보면,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7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0년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다. 2021년에도 1조원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면서 증권사 실적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메리츠증권도 1조원 클럽에 입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해 말만해도 증권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현재 기준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9470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익 1조원 클럽에 입성한 한국금융지주(8583억원)와 삼성증권(6938억원), 키움증권(6825억원), NH투자증권(5072억원)은 올해는 큰 폭으로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도에는 한국금융지주 1조5210억원, 삼성증권 1조3087억원, NH투자증권 1조2939억원, 키움증권 1조2089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증권사 실적이 급감한 배경은 부진한 업황 때문이다. 지난해 초부터 증시가 얼어붙으면서 중개 수수료가 낮아진 탓이 컸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1월 11조2800억원에서 12월말 6조6500억원까지 내려앉았다. 증시 호황이던 2021년 1월(40조)과 비교해서는 6분의 1 수준까지 빠진 셈이다.주요 수익원으로 자리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침체로 투자은행(IB)도 크게 꺾이기도 했다. 가파른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부담도 이어졌다.올해 전망도 암울하다. 지난해 금융시장을 뒤흔든 부동산PF 이슈가 여전히 증권업에 부담 요인으로 남아있어서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이번 부동산PF 사태가 2011~2013년 PF 부실 사태보다 정도는 약하지만, 관련 위험이 금융업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동성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까지는 업황 반전은 어렵다"며 "PF 유동화증권 만기가 1분기에 집중돼 유동성 리스크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지만, 부동산 가격 하락의 간접적 영향으로 유동성 이슈가 나오고 있어 자금 경색 이슈를 촉발시킬 위험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강승건 KB증권 연구원도 "올해 증권사 대부분의 수익원이 역성장할 것"이라면서 "트레이딩과 상품 손익은 지난해 낮은 기저로 인해 증가하겠지만 악화된 스프레드를 감안할 때 수익성은 과거 대비 악화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국내 신용평가사들에서도 증권사 업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발표한 2023년 산업 전망에서 증권업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금리 급등과 증시 위축 등으로 인한 비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져 이익창출력이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yhn7704@ekn.kr사진=연합

DAXA, 오는 12일 ‘디지털자산 자율규제 현황과 과제’ 심포지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Digital Asset eXchange Allince)가 오는 1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한국경제법학회와 함께 공동으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일 심포지엄은 오전 10시부터 국회도서관 지하 1층 소회의실(80명 수용)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와 토론에는 디지털자산 규제·정책·법률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좌장은 이한상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맡는다. 이날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모두 유튜브로 생중계(QR코드 제공)되며, 사회는 차·권 법률사무소 차상진 대표변호사(한국경제법학회 홍보이사)가 맡을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는 김재진 변호사 겸 DAXA 사무국장의 ‘디지털자산 거래소 자율규제 현황’ 발표로 시작되며, 이어 안수현 한국경제법학회장 겸 한국외대 교수가 ‘디지털자산 자율규제 쟁점과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세 번째 발표는 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가 ‘디지털자산 공시규제의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종합토론은 강현정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와 안병남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혁신국 팀장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DAXA는 "협의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주최하는 정책 심포지엄에서 자율규제의 현황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향후 자율규제의 올바른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0111140158

하이투자증권, 총 40억 규모 ELS 2종 공모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HI ELS 3222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200, 유로스톡스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 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7.60%(연 9.2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하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S 3223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 지수, 유로스톡스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 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8.20%(연 9.40%)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9.40%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만약,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해당 ELS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 이상이며 10만 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yhn7704@ekn.krggg 하이투자증권은 11일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하이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미국 주식 퀴즈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주식 퀴즈를 맞히면 최대 1000만원의 주식을 지급하는 ‘고구마 줄게 주식 다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카카오페이증권에 가입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다. 사용자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미국 주식 종목 중 하나를 선택해 주가 등락 여부를 예측하는 퀴즈를 풀면 된다. 퀴즈 결과는 다음날 오전에 카카오톡으로 발송된다. 정답을 맞힐 때마다 고구마를 한 개씩 모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벤트 기간 중 모은 고구마를 최대 1000만원어치의 랜덤 미국 주식으로 교환해준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보유한 사용자의 경우 퀴즈를 맞힐 때마다 고구마 개수가 2배로 늘어난다.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면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에게 이벤트를 공유해 다음 차례 퀴즈에 참여할 수 있다. 퀴즈를 풀기 위한 힌트도 제공된다. 예측하고자 하는 종목을 선택하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자들이 선택한 상승과 하락 비율과 전일 종가를 확인할 수 있다. ‘종목별 토론방’에서도 투자자들의 의견과 반응을 살펴 퀴즈에 참고할 수 있다. ‘고구마 줄게 주식 다오’ 이벤트는 내달 23일까지 영업일 중 최대 20회까지 참여 가능하다. 20회 퀴즈를 모두 맞힌 사용자는 1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는다. 퀴즈를 통해 모은 고구마는 이벤트 종료 후 3월3일부터 3월31일까지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벤트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의 ‘혜택’ 탭과 카카오페이앱 내 ‘주식’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이벤트로 단순히 주식을 사고파는 것뿐 아니라, 관심 종목의 주가 흐름을 재미있게 예측하고 다른 사용자와 의견을 나누며 일상에서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투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ggg 카카오페이증권이 주식 퀴즈를 맞히면 최대 1000만원의 주식을 지급하는 ‘고구마 줄게 주식 다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카카오페이증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