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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토큰증권 협의체’ STO 얼라이언스 닻올린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토큰증권(STO)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토큰 증권(Security Token)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이다. 비트코인 등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실물(부동산, 미술품 등) 가치에 근거해 발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토큰 증권은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제도권 안에 편입된다. 신한투자증권은 STO 얼라이언스를 통해 생태계 개척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STO 얼라이언스는 토큰 증권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안전한 자산을 토큰화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 협업하는 조직이다. 신한투자증권은 STO얼라이언스를 통해 토큰 증권의 이점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토큰 증권 발행 및 거래를 위한 표준과 최선의 사례를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TO 얼라이언스 회원 기업들은 토큰 증권 발행에 관련된 비용을 절감하고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자금을 모집할 수 있다. 토큰 증권의 유통 솔루션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블록체인 기술 컨설팅 및 연동 지원, 국내외 회원사들 간의 네트워킹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이세일 신한투자증권 블록체인부장은 "토큰 증권은 블록체인 기업 및 금융 기관들이 공동으로 진행해야 하는 비즈니스로 얼라이언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디지털자산 투자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신한투자증권은 업권에 관계없이 STO 얼라이언스와 신선한 도전을 함께 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당국 압박 통했나…증권사·은행 금리 ‘뚝뚝’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증권사과 은행권이 적극적으로 금리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금융권 수장들에게 연이은 금리 압박 발언을 쏟아내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금리 인하 영향을 준데다, 증시 반등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재차 관심을 보이면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3월 9일까지 비대면 신규 및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용융자 신청시 2년간 각 구간의 금리를 2.5~3.5%포인트 인하하며, 신용융자를 활용해 주식을 매수할 때는 첫 체결일을 포함해 10일간 발생한 신용융자 이자를 현금(최대 10만원)으로 지급한다.한화투자증권도 오는 28일까지 신규·휴면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융자와 국내·해외주식담보대출, 펀드담보대출 상품에 대해 90일 동안 연 5.5% 금리를 적용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증권도 8일 까지 체결되는 주식 신용거래 서비스에 업계 최저 수준인 연 3.9%의 이자율을 적용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체결되는 모든 신용거래 매수 건에 최대 90일까지 해당 이자율을 적용한다. 증권사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긴축기조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자,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올려왔다.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현재 10%대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증권사 별로 보면 △DB금융투자는 10.2% △유안타증권 10.1% △신한투자증권 10.0% △NH투자증권 9.9% 등이다. 이밖에 미래에셋증권·KB증권·메리츠증권·대신증권·SK증권도 9.8% 수준이다.이같은 상황에서도 최근 국내 증시가 반등 흐름을 보이자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규모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금액은 지난 1일 기준 16조2535억원이다. 지난달 초 15조원대까지 내려갔었지만, 지수가 상승하면서 덩달아 빚투(빚내서 투자)규모도 커지고 있다. 코스피는 올 들어 10.19%, 코스닥은 13.48% 상승한 상태다.다만 최근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이 금리인하에 나선 배경엔 여론 악화 등으로 인한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압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부터 수신금리 경쟁을 자제하라고 금융권을 향해 경고하면서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13일 기준금리 3.50%로 0.25%포인트 올렸지만, 은행채 금리는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1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지난달 30일 3.686%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7일(5.107%)과 비교하면 약 3개월 만에 1.421%P나 내린 것이다.연 4%대 중반의 정기예금 상품을 제공하던 인터넷 은행들은 최근 연 4%대 초반으로 금리를 큰 폭 내렸고, 일부 저축은행들은 정기예금 금리를 연 3%대까지 인하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금리를 살펴보면,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 3.70% △우리은행 WON플러스 예금 3.67% △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 3.63%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3.63% △농협은행 NH올원e예금 3.47% 순이었다.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하단은 3%대까지 내려왔다.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형 혼합금리 상품의 금리는 이날 연 3.98∼4.98%로 낮아졌다. 해당 상품의 3%대 금리는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 만이다.5대 시중은행의 최저 대출 금리도 3%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080∼6.570% 수준이다. 한 달 전인 1월 6일(연 4.820∼7.240%)과 비교해 하단이 0.740%포인트나 급락했다.업계에서는 시장 변동성과 기준금리 인상에도 금융권을 둘러싼 금리 인하 부담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중단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를 조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당국의 압박과 시장 활성화"라면서 "증권사와 은행은 이자장사를 한다는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된 만큼 올 상반기에는 다양한 이벤트나 우대금리를 조정하는 방식 등으로 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방법을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증권사과 은행권이 적극적으로 금리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

상장주식 10억원 이상 대주주, 28일까지 양도세 신고·납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지난해 하반기(7∼12월) 주식을 양도한 상장법인 대주주는 오는 28일까지 주식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6일 작년 하반기 양도분 주식 양도세 신고·납부 대상자 총 4천853명에게 예정신고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2021년 말(12월 결산법인 기준) 현재 본인과 배우자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또는 시가총액이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거나, 2021년 말에는 대주주가 아니었으나 2022년 중 주식 등을 취득해 대주주 요건을 충족한 경우 주식 양도세 신고·납부를 해야 한다.대주주 요건은 국내 상장 종목 주식 보유액 10억원 이상 혹은 코스피 1% 이상, 코스닥 2% 이상, 코넥스 4% 이상이다. 최대 주주가 아닌 주주의 경우 배우자, 부모·자식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쳐 대주주 여부를 판정하는 기타 주주 합산 규정은 올해부터 폐지된다. 다만 이는 올해 1월 1일 이후 주식 양도분부터 적용되기에 이번 예정신고는 기존 규정대로 진행해야 한다.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거래되는 비상장법인 주주도 모두 양도세 신고·납부 대상이다. 단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중견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의 소액주주는 제외된다.주식 양도세 예정신고는 홈택스·손택스를 이용하면 된다. 국세청은 납세자 편의를 위해 신고도움자료와 챗봇 상담 등을 제공한다. 양도세를 과소신고하거나 예정신고 기한까지 신고하지 않거나 부정행위로 무신고·과소신고하면 10∼40%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납부 기한까지 세금을 내지 않거나 적게 내면 미납세액에 대해 1일 0.022%의 납부지연 가산세를 내야 한다.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생겼거나 납세자와 그 가족이 질병·중상해 등으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등에는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yhn7704@ekn.kr지난해 하반기(7∼12월) 주식을 양도한 상장법인 대주주는 오는 28일까지 주식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연합

KB증권, ‘美상장 ETF·ETN 거래고객 리워드’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증권이 고객들의 해외주식 경험 확대를 위해 미국 상장 ETF·ETN 거래고객 감사 리워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5월 5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고, KB증권을 통해 미국에 상장된 ETF·ETN을 거래하는 개인 고객 중 이벤트 신청 고객에게 금액별 현금 리워드를 제공한다. 이벤트 신청은 고객 1인당 1계좌에 한해 가능하며 KB증권 홈페이지, HTS(H-able), MTS(M-able)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이벤트 신청 계좌로 미국 상장 ETF/ETN 일간 매매 금액이 △200억원 이상인 경우 200만원 △100억원 이상인 경우 100만원 △50억원 이상인 경우 50만원 △30억원 이상인 경우 30만원 △10억원 이상인 경우 10만원의 현금 리워드 혜택을 조건 충족하는 개인 고객에게 제공한다. 리워드는 매매 금액 구간별 중복으로 제공하지 않지만, 매매 일자별 조건 충족시 중복 혜택은 가능하다. KB증권은 6일부터 3월 17일까지 거래한 고객에게 4월 14일 이내 제공하고, 3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거래한 고객에게는 5월 31일 이내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KB증권에서 오랫동안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기존 고객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고객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ETF·ETN의 투자자산이 지수 또는 파생상품을 포함하는 경우 롤오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해외 금융투자상품에 투자 시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 가능성이 있고, 레버리지 효과가 있는 상품의 경우에는 변동성이 높아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yhn7704@ekn.krdddd KB증권이 고객들의 해외주식 경험 확대를 위해 미국 상장 ETF·ETN 거래고객 감사 리워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KB증권

"美 ETF도 AI가 분석" 한국투자증권, AIR ETF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인공지능 기반 리서치 서비스 ‘AIR(AI Research)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AIR 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 124개 종목을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하고 보고서를 제공한다. 분석 대상 종목은 지속적으로 확대된다.보고서에는 ETF에 관한 설명과 함께 최근 수익률과 펀더멘털(기초체력) 등을 알아보기 쉽게 시각화한 다양한 데이터가 담겼다. 자체적인 분석 모델을 통해 주요 이슈와 연관된 ETF도 자동으로 찾아 제시해 준다.AIR는 국내외 종목, ETF를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매일 쏟아지는 3만여건의 뉴스 콘텐츠 중 계량분석을 통해 경제 뉴스를 선별해 제공한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3020개 종목과 해외 2745개 종목을 분석한 보고서를 냈다. 우량 주식은 물론 정보를 찾아보기 어려운 중소형 주식까지 폭넓게 커버한다.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개별 주식에 비해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ETF 관련 투자 정보도 AIR ETF를 통해 적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리서치 변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한국투자증권은 인공지능 기반 리서치 서비스 ‘AIR(AI Research)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해외선물 거래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증권은 6일 해외선물 대고객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해외선물은 해외거래소에 상장된 지수, 통화, 에너지 등 선물 종목을 미래의 특정시점(만기일)에 약속된 가격에 인수하거나 인도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다. 삼성증권의 경우, 지수 선물만 거래 가능하다.해외선물의 주요 특징은 기본 예탁금 없이 상품별 위탁증거금만으로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매수·매도 양방향 거래를 통해 유연한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 삼성증권에서 제공하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시장은 23시간 열려 있어, 거의 중단 없는 거래가 가능하다. 원화만 있어도 외화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원화대용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해, 환전 없는 거래도 가능하다. 다만 적은 증거금만으로도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금액에 비해 큰 폭의 이익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투자성향이 ‘초고위험’인 투자자만 거래가 가능하다.삼성증권에서 거래가 가능한 해외선물 상품은 미국 CME 거래소 주권기초 지수선물이며 E-mini 4개 종목(나스닥100, S&P500, 다우, 러셀2000)과 Micro 4개 종목(나스닥100, S&P500, 다우, 러셀2000), 스탠다드 Nikkei 225(달러) 등 총 9개 종목이다.E-mini 선물거래는 계약단위를 표준지수의 ‘1/5’ 사이즈로 줄여서 소액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 가능하고 위험성 또한 줄인 상품이다. 주로 처음 해외선물 상품을 접하는 고객이 거래하는 상품이다. 마이크로(Micro) 선물은 E-mini 선물을 또 1/10 사이즈로 줄인 것이며, 이 상품은 초보투자자들과 예비 투자자들이 선물거래를 연습하거나 연구, 공부할 때 거래하는 경우도 많다.투자자는 삼성증권을 통해 선물을 거래하기 위해서 먼저 계좌 개설을 해야 한다.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비대면으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해외선물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또 해외선물 시세를 이용하기 위해서 해외선물 실시간시세신청을 해야 한다. 비용은 무료이며, 해외선물 주문 전에 반드시 위험고지를 확인·등록해 전자서명을 완료해야 한다. 이후 원화 또는 외화를 본인 계좌에 입금하면 매매가 가능하다. 외화 입금의 경우 가상계좌를 등록한 후 해당 계좌에 입금하면 되는데, 외화입금 접수는 영업일 기준 09~16시이다. 휴일에는 입금이 불가능하다.모바일 앱 엠팝(mPOP) 혹은 HTS를 통해 해외선물 매매 주문 혹은 삼성증권 글로벌파생영업팀을 통한 오프라인 주문도 가능하다.yhn7704@ekn.kr삼성증권은 6일 해외선물 대고객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증권

신한운용 메가테크 액티브 ETF, 상장 후 코스피 수익률 상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연초 이후 수익률 13.84%를 기록하는 등 상장 이후 전 구간에서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연초 이후 이 ETF가 13.84%의 수익률을 올리는 동안 코스피의 수익률은 10.4%를 기록했다. 3개월 기준 수익률과 상장일(지난해 10월18일) 이후 수익률은 각각 11.39%와 15.88%로 모두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시장 상황에 따라 진화하는 ETF로 선제적으로 종목을 편입하는 액티브 운용이 강점"이라며 "지난해 12월 리밸런싱(정기변경)을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포함한 지능형로봇 테마 관련 종목을 선제적으로 편입해 우수한 성과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메가테크 산업을 선정해 액티브 전략을 통해 운용한다. 메가테크 산업이란 지능형 로봇 AI(인공지능)&빅테이터, 항공우주, 모빌리티, 첨단소재, 차세대에너지, 미디어&엔터, 맞춤형 헬스케어 의 총 8개 분야다.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추가할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목을 편입한다. 세상의 변화와 구조적 성장 산업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지능형 로봇 관련주인 에스에프에이, 로보티즈, 차세대 에너지 관련주인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솔루션, 모빌리티 관련주인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있다. 김 이사는 "1월 리밸런싱을 통해 중국 리오프닝 관련 종목의 비중을 늘리고, 새로운 투자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우주 테마를 신규 편입했다"며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살려 꾸준한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yhn7704@ekn.krvvv 신한자산운용은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연초 이후 수익률 13.84%를 기록하는 등 상장 이후 전 구간에서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신한자산운용

삼성운용, KODEX美기술주ETF 1개월 수익률 1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6일 미국 대표 기술주에 투자하는 ‘KODEX 미국FANG플러스(H)’ 상장지수펀드(ETF)가 1개월 수익률 30.2%로 전체 일반형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메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미국 최고의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는 기술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특히 현재 이 ETF의 구성 종목 10개 중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6개 종목은 1일 기준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보유한 상위 종목 10개 안에 모두 포함된다. 이 ETF에만 투자해도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 종목들에 한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의미다. 3일 기준 수익률은 최근 1개월 30.2%, 3개월 28.1%에 달한다.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 상승을 끌어낸 데는 동일가중지수와 환헤지 상품이라는 차별점이 유효했다. 이 상품은 동일가중지수인 NYSE FANG+ Index를 추종하여 각 종목을 모두 같은 비중으로 투자한다.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맞아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나스닥 시가총액 1, 2, 3위인 애플, 알파벳(구글), 아마존은 부정적인 실적을 보였고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작은 메타, 엔비디아, 넷플릭스는 긍정적인 실적을 거뒀다.이에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ETF 중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투자하는 ETF보다 동일가중으로 투자하는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특정 종목에 대한 쏠림 없이 분산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또 달러에 대한 환헤지를 실시해 달러가치 변동과 무관하게 글로벌 대표 기술주에 투자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최근 금리인상 기조 완화 가능성이 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끌고 있어 환헤지 ETF가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작년 말 지수사가 편입 종목의 범위를 미국 영토 내 기업으로 한정하면서 변경된 포트폴리오가 긍정적인 효과를 더했다. ICE사의 지수 변경으로 알리바바와 바이두 2개 종목이 편출되고, 반도체 기업인 AMD와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가 편입됐다.결과적으로 중국의 정책적인 결정이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치던 종목들이 편출되고 지수 목적에 더욱 걸맞는 종목들이 편입되면서 상승분에 높은 기여를 가져왔다. 신규 편입 종목인 AMD와 스노우플레이크는 편입 이후 각각 37%, 29% 상승하면서 ETF의 긍정적인 수익률에 기여했다.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 팀장은 "2023년 들어 글로벌 인플레이션 둔화세와 함께 미국발 금리인상 기조가 완화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그동안 가파른 금리인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던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미국 핵심 기술주에 동일 비중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고 달러 가치의 변동과 관계없이 투자할 수 있는 환헤지 ETF라는 점에서 현시점에서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가장 추천한다"고 덧붙였다.yhn7704@ekn.kr삼성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자산운용의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과 한화자산운용의 수장이 ‘맞교환’ 됐다. 기존 한화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였던 한두희 대표이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한화자산운용 수장으로 선임됐다. 각 대표가 한화그룹 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금융전문가들인 만큼 현 금융시장 상황상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기에 적절한 인사라는 평이 나온다. 한 대표는 적자 전환한 한화투자증권의 실적 개선을, 권 대표는 한화자산운용의 투자 역량 강화 및 시장 지배력 강화라는 과제를 맡게 됐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최근 임원 인사를 실시하며 한화투자증권과 한화자산운용의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권희백 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한화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한두희 현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한화투자증권 신임 대표를 맡게 되는 ‘트레이드’를 결정한 것이다. 각 내정자는 3월경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이 결정될 예정이다.한화그룹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전략 방향을 견인할 적임자를 배치했다고 이번 인사 의도를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대표의 교체는 여전히 업계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증권 업황 전망도 그리 밝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휘관을 교체하는 것은 안정된 지휘체계를 흔드는 ‘악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 대표는 지난 2021년 7월 부임 이후 채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를 떠나게 된다.◇ 한화투자증권 ‘실적 개선’ 중책 맡은 한두희 신임 대표단 한화투자증권이 최악의 실적을 받아 든 상황에서 한화자산운용을 잘 이끌어 온 한 대표가 오히려 적임자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작년 연간 영업이익 438억원으로 전년 대비 79%가량 줄었고, 48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부문별 실적이 공개된 작년 3분기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트레이딩 본부가 영업손실 348억원을 기록해 사업 부문 중 유일한 적자를 나타냈는데, 연간 실적에서 적자를 기록한 데에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그에 반해 한 대표가 이끌었던 한화자산운용은 작년 3분기 말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5.74%가량 늘어난 36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한 대표 스스로도 한화그룹 입사 후 자산운용사, 증권사, 보험사를 두루 거쳐 다양한 업무 경험과 높은 이해도를 보유했다. 특히 자산운용사 대표를 지낸 경험으로 한화투자증권 트레이딩 부문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개선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밀접한 관계를 가진 만큼, 자산운용 경험을 가진 분이 부임할 경우 증권사 입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한 대표는 운용, 증권, 보험 각 분야에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어 전문성을 갖췄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권희백 대표 투자 역량 빛날까...한화자산운용 시장 지위 강화도 과제권 대표 역시 한화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화자산운용을 맡게 된 만큼, 그룹의 신임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권 대표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한화투자증권 대표직을 맡았는데, 당시 한화투자증권은 2015년부터 발생한 주가연계증권(ELS) 운용 손실로 2016년까지 적자가 계속되던 참이었다.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한화투자증권을 진두지휘하게 된 권 대표는 취임 첫해부터 255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시켰다. 이후 2019년 한해를 제외하고 2021년까지 매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2021년에는 두나무 등에 실시한 ‘디지털 투자’ 등이 성과를 거두며 전년 대비 두 배가량 증가한 1418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이같은 권 대표의 투자 감각과 한화생명 투자부문장, 한화투자증권 대표를 역임한 투자전문가로서의 역량은 한화자산운용의 대체투자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시황에 대한 적시 대응을 통해 당장 시급한 상장지수펀드(ETF) 및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점유율을 개선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룹에서는 현재 증시 및 업황을 놓고 봤을 때 이번 인사가 두 대표의 전문성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권 대표도 실적, 경영능력 등 리더십에서 합격점을 받은 만큼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suc@ekn.kr한두희 한화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사진 왼쪽),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한투운용,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 ETF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7일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6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 ETF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 상장한 미 국채 30년 선물을 편입하는 ‘S&P Ultra T-Bond Futures Index (Excess Return)’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국내에서 출시된 미국채권형 ETF 중 듀레이션이 33.6년으로 가장 길다. 보수는 업계 최저 수준인 0.25%로 책정했다.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 출시는 채권 ETF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한투운용은 설명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시장에 상장된 채권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최근 1년간 58.51% 증가한 15조602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ETF 시장 내 채권형 ETF 비중은 14.06%에서 18.02%로 커졌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는 국내 출시된 미국채권 상품 중 듀레이션이 가장 긴 상품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길 희망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시나리오가 조금씩 나오며 장기국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미국 장기채는 자산 배분의 핵심인 만큼 활용할 여지가 크기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투자 가능한 장기국채 ETF를 추가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TF 출시를 기념해 28일까지 ACE ETF 홈페이지를 통한 거래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고객은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를 매수한 고객이며, 매일 선착순 100명(중복 제외)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yhn7704@ekn.krdddd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7일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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