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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CPI 둔화에도 ‘강보합’… 차익실현 매물 유입 탓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세다. 전날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으나 국내 증시에선 근원(CORE) CPI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포인트(0.05%) 오른 2639.40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4억원, 238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778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01포인트(0.22%) 뛴 898.82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이 3.64% 올랐고, 운수장비(1.24%), 운수창고(0.8%), 화학(0.65%)이 상승중인 반면 의료정밀(-1.12%), 전기가스업(-1.01%), 비금속광물(-0.6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69%, -0.67%로 부진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82% 상승중이다. 이외에도 LG화학(0.14%), 현대차(1.77%), POSCO홀딩스(4.49%)가 뛴 반면 삼성SDI(-0.27%), NAVER(-0.50%) 등은 약세다. 전날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5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4.9%) 보다 둔화된 수치로 지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에 전날 뉴욕증시는 강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145.79포인트(0.43%) 오른 3만4212.1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08포인트(0.69%) 상승한 4369.01을, 나스닥 지수는 111.40포인트(0.83%) 뛴 1만3573.3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년보다 5.3% 오른 점이 시장에 부담이 된 모습이다. 이는 전달(5.5%) 대비로 둔화된 수치이긴 하나 유가 하락에 따른 일시적인 것인 수치라는 거다. 또한 차익매도물량 유입도 이유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미 증시가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근원 물가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을 상쇄해 국내 증시는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 증시가 장 중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며 상승폭을 축소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면서 "이는 기업가치 대비 상승폭이 컸던 종목군 중심으로 이러한 경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 증시가 강세를 보였으나, 포모(FOMO, 고립공포감) 현상이 유입된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둔화된 점도 시장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PGT20210611048201055_P4 미국의 한 슈퍼마켓. 사진=연합뉴스

[종합주가지수] ‘눈치’ 코스피 일단 상승…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3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8.60p(0.33%) 오른 2637.95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8p(0.57%) 오른 2644.43에 개장한 후 상승세를 키우지 못하고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52억원, 기관은 154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476억원 매도 우위였다. 앞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론과 인텔,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들 주가가 일제히 반등했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1.41%)와 SK하이닉스(4.09%)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에 반도체 첨단장비 반입 허용 기간을 연장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도 나타나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양대 반도체주와 함께 삼성SDI(0.27%), 현대차(0.92%), 기아(0.86%) 등이 올랐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0.82%), 삼성바이오로직스(-1.13%), LG화학(-1.3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68%)와 전기·전자(1.06%) 강세가 두드러졌다. 보험(-2.05%), 의약품(-0.73%), 금융업(-0.59%)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05p(1.25%) 오른 896.8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5p(0.57%) 오른 890.81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050억원, 기관은 100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93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5.40%)과 에코프로(8.24%), JYP Ent.(0.60%) 등이 올랐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엘앤에프(-1.23%)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0조 8761억원, 코스닥시장 10조 4530억원이었다. hg3to8@ekn.kr코스피 상승 마감, 원 달러 환율 1,270원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NH투자증권, ‘THE C FORUM 2023’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더 씨 포럼 2023’(THE C FORUM 2023)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THE C FORUM 2023’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NH투자증권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의 C-레벨(C-LEVEL, 분야별 최고 책임자)과 국내외 기관투자 CIO들에게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포스코홀딩스, 네이버,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신한금융지주 외 주요 섹터 대표 기업 50개가 참여하며, 연기금, 운용사, 보험사 등 국내외 56개 투자기관에서 180여명이 참석해 C-레벨 간 기업설명회(IR)미팅과 네트워킹의 시간을 갖는다. NH투자증권은 ‘THE C FORUM 2023’ 이후 C레벨들과의 대화의 장을 매년 개최할 예정이며 금융시장의 발전을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정영채 사장은 "국내 기업 C레벨의 중장기 전망을 들을 기회는 국내보다 해외 투자자들에게 많이 제공돼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에 국내에서도 기업의 장기적인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 사장은 "앞으로 C포럼을 매년 개최하면서 우리나라의 투자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많은 C레벨과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2005년 이후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런던,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유수의 금융허브에서 IR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투자기관에 한국의 우량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면서 한국 주식시장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paperkiller@ekn.krC포럼2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페어몬트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THE C FORUM 2023’에서 C레벨,기관투자 CIO 등에게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자사주 10% 제한’ 뜨거운 감자로…재계 난색 vs 투자자 환영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제기된 ‘자사주 보유 비중 10% 제한’ 안이 증권가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상장사 측에서는 경영에 미칠 부담과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며 난색을 보인다. 투자자 측에서는 국내 시장이 안고 있던 ‘코리아 디스카운트’ 가운데 하나를 해소하고, 증시를 크게 키울 기회라는 평가다. 이외에도 자사주 보유 제한이 제도화될 경우 시장에 갑작스럽게 쏟아져 나올 초과분 매도 물량을 막기 위해 강제 소각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제도 개선’ 세미나에서 상장사들의 자사주 보유 한도를 10%로 설정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발제자인 정준혁 서울대 교수는 독일 등 외국에서 도입된 자사주 보유 한도 사례를 들어 제도 개선 시 경영진의 자사주 남용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자사주 보유 한도 10% 설정안의 도입은 아직 정치권에서 정식으로 논의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벌써 해당 안이 가져올 파급력을 의식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정부가 줄곧 ‘코리안 디스카운트 해소’ 등 주주 권익 개선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도입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상장사, 경영권 방어수단 상실 우려상장사 측에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애초에 자사주 보유 비중에 제한을 둔다고 해서 기업들이 매입·소각에 적극적으로 나서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외국 기업은 차등의결권, 황금주 등 다양한 경영권 방어 수단을 가졌지만, 한국은 자사주 보유가 유일한 경영권 방어 수단이라는 주장이다. 게다가 자사주가 기업의 경영자금 확보, 스톡옵션 등 다양한 활용처를 가지고 있는 만큼 제도 개선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한 재계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감소로 일시적 단기효과만을 불러올 뿐, 장기적으로 보면 대부분이 이전 주가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자사주 보유 제한을 두더라도 초과분에 대해서는 강제적 소각 의무 부과방식보다 세제 혜택 및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반면 주주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외국의 경우 자사주가 시가총액 합산에서 제외되고, 매각도 기업공개(IPO)·유상증자에 준하는 제한을 받는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기업이 자사주를 비교적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어 주가를 억누르는 요인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사주 매입·소각이 활발한 미국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2011년 이후 수익률 중 40%가 자사주 소각 효과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강성부 KCGI 대표는 "이번 자사주 보유 비중 10% 제한 안이 빨리 제도에 반영되고, 초과분도 반드시 소각하도록 해야 한다"며 "애초에 주식은 경영진이 자금 확보 및 경영권 방어에 쓰이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실제 제도에 도입된 것이 아니라서 지금 그 실효성을 쉽게 평가할 수 없다"며 "단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인 기업들은 그 메리트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초과분 대량 매도 막으려면 ‘강제 소각’ 필수만일 자사주 보유 한도 제한이 제도화될 경우, 자사주를 10% 이상 보유한 기업들은 초과분을 매각하거나 소각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 기업이 자사주를 시장에 매도할 경우 기업 측에서는 일시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지만 해당 기업의 주가는 감소해 악재로 평가된다. 반대로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전체 주식 감소에 따른 주가 상승효과로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히는데, 기업 입장에서는 자본금이나 이익잉여금이 감소한다는 부담이 있다.이 때문에 증권업계에서는 자사주 보유 한도 제한 도입 시 10%를 넘는 자사주 비중을 가진 기업들이 시장에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 커다란 증시 부담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9일 기준 전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10.01% 이상의 자사주를 보유한 기업은 총 209곳이다. 일성신약(47.77%), 조광피혁(46.57%), 부국증권(42.73%), 텔코웨어(42.01%) 등 네 곳의 자사주 비중은 무려 40%가 넘는다. SK의 경우 물량 1067만6553주(14.59%)의 가치는 전날 종가 기준 1조8257억원에 달해 초과분의 가치가 가장 컸다. KCGI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들의 미소각 자사주 규모는 약 34억주, 74조원 규모에 달해, 이 물량이 절반만 나와도 상당한 규모의 주가 하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시장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자사주 초과분을 반드시 강제 소각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다만 상당한 기간을 두고 분할 소각할 수 있도록 한다면 대량 소각에 따른 기업의 부담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만일 자사주 비중 10% 제한이 도입된다면 장기적으로는 국내 증시 성장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과도기 시장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대신, 상당한 기간을 두고 분할 소각하도록 해서 기업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자사주(보통주) 보유 비중 상위 10개사종목명상장주식수(주)자기주식수(주)자사주 비중(%)일성신약13,300,0006,352,99747.77조광피혁6,649,1383,096,21546.57부국증권10,369,8864,430,76442.73텔코웨어9,702,7064,076,07442.01신영증권9,386,2373,397,83636.20모아텍14,331,1855,126,65635.77엘엠에스8,895,7553,111,12734.97코아스템켐온32,870,37611,460,41634.87모토닉33,000,00011,372,37634.46매커스16,163,0925,372,90433.24출처=에프앤가이드suc@ekn.kr사진=픽사베이출처=KCGI

삼성전자 더 오를까…KB증권, 목표가 9만5000원으로 상향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13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렸다. 메모리 반도체 재고 감소와 수급 개선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동원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의 D램 출하량은 증가세로 전환해 재고 감소가 시작할 것"이라며 "특히 D램 출하 증가는 재고평가손실 축소로 이어져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의 이익을 높여주는 요인이 된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가격 측면에서도 D램 가격이 2분기 이후 하락 폭이 크게 축소돼 4분기에는 상승 전환이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은 2분기 이후 개선돼 전사 영업이익도 하반기에 큰 폭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KB증권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2, 3분기에 각각 3조8000억원, 1조9000억원의 손실을 이어가면서 적자 기조를 유지하더라도 4분기에는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추정했다.삼성전자는 오는 9월부터 고대역폭 메모리(HBM3)의 대량 양산에 돌입하면서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 본격 진입할 전망이다.이에 김 연구원은 "향후 5년간 AI 서버 시장은 연평균 25%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AI 서버에 탑재되는 HBM 가격은 기존 메모리보다 5~6배 높아 정기적으로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giryeong@ekn.krKB증권이 13일 삼성전자의 반도체 재고 감소와 수급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높였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12나노급 16Gb DDR5 D램.

우량기업 잇달아 코스피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코스닥 기업이 늘면서 코스닥시장 위축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우량 코스닥 기업들이 코스피로 빠져나가는 분위기가 고착화되면 코스닥시장의 질적 성장을 저해할 수 있어서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만 벌써 3곳의 코스닥 상장사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다. 이전 상장을 고려 중인 상장사까지 고려하면 그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비에이치는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신규상장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고 공시했다. IT 부품 제조업체 비에이치는 지난 4월 주권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는 등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지 15년 만이다. NICE평가정보도 코스닥 상장 24년 만에 코스피 이전 상장에 나섰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코스피 이전 상장’ 안건을 승인한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한국거래소에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올해 첫 코스피 이전 상장 기업은 SK오션플랜트다. SK그룹 멤버사로 편입되면서 지난 1월 삼강엠앤티에서 사명을 변경한 SK오션플랜트는 비에이치, NICE평가정보에 앞선 지난 4월19일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다.코스닥 우량 기업들이 코스피로 눈길을 돌리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코스피 상장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데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수급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 유상증자 등 자금 조달 효과도 기대해볼 만하기 때문이다. 또 코스피 이전 상장 시 공매도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도 추진 배경 중 하나다.대표적으로 2008년 11월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네이버는 이전 상장 직전 11만6600원이던 주가가 이전 상장 이후 1년 만에 18만5000원까지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면서 코스닥 대장주로 불렸던 셀트리온도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2018년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는데 이전 상장 직후 주가가 크게 오른 바 있다.하지만 시장에서는 코스닥 기업들이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코스닥 우량기업들이 코스피로 빠져나가면서 코스닥과 코스피 사이의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의 한계를 극복하고 ‘탈(脫)코스닥’을 막기 위해서는 코스닥시장만의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코스닥시장에서 대형 우량기업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우량기업을 별도로 관리하는 제도인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를 운영하는 등 시장 개선에 나섰다. 하지만 세그먼트구성 종목 중에서도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나오고 있어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앞서 언급한 NICE평가정보 역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구성 종목 중 한 곳이지만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에 나섰다.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의 나스닥과 나이스시장이 균형 있게 관리되고 있는 것은 나스닥 시장이 혁신 기업을 위한 주식시장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 코스닥시장도 정체성 확립을 위한 노력과 시장의 다양한 디스카운트 요인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최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코스닥 기업이 늘면서 코스닥시장 위축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 사진=김기령 기자

미래에셋 ‘TIGER 미국S&P500TR(H)’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TR(H)’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TR(H)’ 순자산은 1118억원이다. 해당 ETF는 미국 대표지수 ‘S&P500’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S&P500 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으로 구성돼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 환헤지형인 ‘TIGER 미국S&P500TR(H)’는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며 환율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초 1340원대를 돌파한 이후 미국 부채한도 협상 등의 이슈로 등락을 반복해왔다. 현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MOC)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부각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환헤지 투자 전략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민정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원달러 하락을 방어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TIGER 미국S&P500TR(H)’과 ‘TIGER 미국나스닥100TR(H)’ 등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만 수익률이 연동되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며 "해당 ETF들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해 연금 투자자들도 원달러 환율 변동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paperkiller@ekn.krTIGER 미국S&P500 ETF 1천억원 돌파_ 보도자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후쿠시마 오염수로 두배 뛴 인산가, CB 240만주 매물폭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죽염 제조기업인 인산가 주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소금 관련주로 묶이면서 급등하자 전환사채(CB)의 전환권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이달에만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오른 상황에서 현재의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신규로 상장되는 주식 상당수가 매도물량으로 쏟아질 수 있어 주주 피해가 우려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인산가 주가는 장중 3160원까지 밀리며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3380원으로 마감했던 것과 결이 다른 흐름이다. 인산가 주가는 지난달 31일 1856원에서 지난 12일까지 82.11%가 급등했다. 이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천일염에 대한 사재기가 확대되면서 소금 관련주들이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주가 하락은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권 행사 공시가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지난 7일 1회, 9일 2회 12일 1회 등 네 차례에 걸쳐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30일에 발행이 결정된 9회차 물량으로 현재까지 전환권이 행사된 주식은 240만440주에 달한다. 이는 총 발행주식 수(3238만3349주) 대비 7.41%에 해당되는 규모다. 이들 신주는 6월 20일에 139만3804주, 23일과 29일 각각 38만7168주(1.14%), 61만9468(1.81%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현재 사채권 보유자는 케이엘에이치파트너스 유한회사로 이정현씨 1인이 100% 지분을 보유 중이다. 문제는 전환가액이 모두 1808원으로 지난 12일 종가인 3380원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다. 만일 오는 20일에도 현재 수준의 주가 흐름을 이어간다면 차익을 노린 매도물량이 집중될 수 있다. 현재 포털 종목토론방에서도 전환권 행사에 대해 불편하다는 댓글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문제는 현재 9회차 CB물량 중 423만6725주(13.49%)가 미전환으로 대기중에 있어 투자자의 엑시트(현금화)가 이뤄질 경우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인산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제자리걸음 중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인산가의 작년 말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5억원, 47억원으로 전년(383억원, 82억원) 대비 영업이익은 절반 가까이 줄었다. 앞선 지난 2020년과 2019년에도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305억원, 57억원, 259억원, 4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눈에 띄는 성장세는 안보인다. 즉 이슈에 올라탄 테마주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주가는 기존의 1000원대 후반으로 회귀할 수 있다.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주가가 급등한 뒤 전환청구권이 행사되면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다"며 "회사의 시가총액이 이제 막 1000억원이 된 작은 기업으로 주가를 흔들기도 쉽다. 매수하는 건 자유지만 이같은 테마주 성격의 주식은 되도록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paperkiller@ekn.kr

유안타증권, 골드센터목동점 ‘Y투자교실’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유안타증권은 오는 24일~25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골드센터목동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Y투자교실‘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재무제표의 이해, 적정 주가 찾기 및 챗GPT를 활용한 주식투자전략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박준열 부장이 강연한다. 관심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단 원활한 강연 진행을 위해 사전 신청한 선착순 12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suc@ekn.kr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오는 24일~25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골드센터목동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Y투자교실‘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SK증권 ‘세계 헌혈자의 날’ 맞이 헌혈 캠페인 시행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SK증권은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혈액 보유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2023 SK증권 Blood Drive(헌혈 캠페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4일 진행되며 한마음혈액원에서 지원한 헌혈 버스가 SK증권 본사 앞에 상주해 임직원·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일 배치된 헌혈 차량을 통해 직접 참여하거나 헌혈증서를 기증하는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 사태로 헌혈자가 줄어들면서 국내 혈액 보유량이 최근 ‘주의 단계’까지 내려갔다.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심각한 혈액 보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SK증권은 헌혈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지역사회 내 직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2회씩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헌혈 캠페인은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이라며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SK증권의 헌혈 캠페인은 ESG 경영 실천 활동에 자사 임직원은 물론, 여의도 증권가의 동료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0613104910 헌혈캠페인에 참여하는 SK증권 임직원. 사진=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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