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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밤샘투자는 BYE’ 美주식 주간·애프터마켓 거래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이 미국 주식 주간 거래의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미국주식 주간거래’, ‘애프터마켓’ 등 세 가지 이벤트로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첫 번째로는 삼성증권에서 미국주식 주간거래의 경험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 신청 후 10만원 이상 온라인으로 첫 미국주식 주간거래 시, 선착순 2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세계 최초로 시작된 삼성증권의 미국주식 주간거래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시하며, 지난해 서비스 론칭 이후 1년간 주간거래에서만 4조원의 신규거래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는 이벤트 기간 동안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통한 누적 거래금액이 100만원 이상일 경우,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현금 리워드를 제공하는 등 누적 거래금액 급간별 최대 300만원 상당의 현금 리워드를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마지막으로 이벤트 신청 후 한국 시간 오전 6시부터 7시 30분까지(서머타임 시 오전 5시~7시 30분) 진행되는 ‘애프터마켓’에서 ‘애프터지정가’를 통해 100만원 이상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경우, 추첨을 통해 2만원 상당의 쿠팡이츠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신청을 해야 한다. suc@ekn.kr0215_삼성증권_미국주식주간거래애프터마켓_이벤트[3830]

하나증권, 연 5.2% 수익률 특판 RP형 CMA 출시...신규 고객 대상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나증권은 세전 연 5.2%의 수익률이 적용되는 온라인 전용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판 CMA는 하나증권 모바일 웹 이벤트 페이지, 페이코앱을 통해 최초로 계좌를 개설해 CMA를 가입하는 선착순 3000명 손님을 대상으로 판매하며, 한도 금액은 인당 300만원이다. 이벤트 수익률은 가입일로부터 90일간 적용되고 기간이 지나면 기존의 RP수익률(1월 16일 기준 3.15%, 변동가능)이 적용된다.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이며, 중도 인출을 하더라도 이벤트 기간 내 재납입분은 입금일로부터 90일간 특판 수익률을 적용 받는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이번에 내놓은 특판 RP는 최근 금리가 주춤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높은 이자를 찾으시는 손님들에게 좋은 기회"라며 "CMA는 유사시 활용할 수 있는 비상금 통장으로 활용하거나, 단기 목적의 예금상품의 좋은 대안이다"라고 말했다. suc@ekn.kr1676355702977[3829]

미래에셋증권, AI 이용한 해외투자정보 번역·요약 서비스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해외주식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를 이달 20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클라우드 AI 서비스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신속한 양질의 기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시킨 초대규모 자연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구축해 국내 AI 생태계를 확장해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7월 네이버클라우드와 전략적 AI 협업관계로서의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이에 대한 결실을 투자자에게 제공하게 된 것이다. 뉴스의 원천은 로이터(Reuter)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이며, 점차 다른 매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5분마다 새로운 기사를 자동으로 번역/요약해 미래에셋증권의 모든 고객들에게 동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앱인 M-STOCK(엠스톡)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카이로스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하게 된다. 현지 원문 뉴스는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한 네이버클라우드의 인공신경망 알고리즘을 통해 각각 번역과 요약의 과정을 거친다. 이후 금융 용어에 맞도록 미세조정 및 최적화 과정을 진행하고, BERT를 네이버클라우드의 언어모델에 적용해 해당 뉴스의 긍·부정과 중요도를 판별한다. BERT란 구글과 오픈AI에서 활용하는 알고리즘이며, 텍스트 분석 분야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은 디지털과 AI의 가속화로 No.1 글로벌 투자플랫폼을 완성한다는 큰 목표 하에 기민하게 대응해 왔다"며 "고객 맞춤형 투자정보와 시그널을 제공하는 ‘Next Best Action’을 AI 프라이빗뱅커(PB)라고 하는 이름으로 구축했고, 앞으로도 AI 기반 자산관리를 업계에서 선도함으로써 고객에게 획기적인 투자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suc@ekn.kr미래에셋증권[3828]

신한투자증권, ‘한중일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 메인 스폰서 참여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21일 골프존이 개최하는 ’2023 신한투자증권 한중일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에 이어 신한투자증권이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한중일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는 네트워크 스크린골프 대회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여자 스타 골퍼들의 스크린골프 대결을 볼 수 있다. 경기는 대회 당일 한국 골프존 대전 조이마루, 중국 골프존 베이징 플래그십 스토어, 일본 골프존 도쿄 스튜디오 총 3곳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동시에 생중계된다. 올해도 KLPGA(안소현, 정지유), CLPGA(수잉샹, 왕신잉), JLPGA(유리 요시다, 유미 사사하라) 등 한중일 3개국 골프 여제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총 상금 4만달러 규모의 이번 대회는 2인 1조, 18홀 팀 스킨스 매치 플레이로 오는 9월 개최를 앞둔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의 진행 코스인 항저우 서호 글로벌 골프 컨트리클럽으로 치러진다. 경기는 △1~4번 홀, 10~13번 홀 1:1:1 싱글 매치 플레이 △5~9번 홀, 14~18번 홀 2:2:2 포섬 플레이로 진행 예정이다. 그린을 포함해 실제 필드와 유사한 코스 컨디션 세팅으로 각국을 대표하는 여자 스타 골퍼들의 버디 행진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김수영 신한투자증권 브랜드홍보본부장은 "신한투자증권은 2022년 양사 파트너십 체결 이후 GTOUR 프로대회 후원, 신한투자증권CC 개발 및 공동 마케팅, KPGA 코리안투어 후원 등 골프 팬들과의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스크린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들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이번 스킨스 챌린지 대회는 신한투자증권의 프로가 프로답게라는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한중일 최고의 프로 선수들이 참여해 스크린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골프 팬 분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리며, 스크린 골프 산업의 무한한 발전에 더욱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당일 △한국 스크린골프존 채널, 골프존 유튜브 채널, 네이버스포츠 △중국 SINA Golf, MIGU, GC China 위챗 △일본 UUUM Golf, ALBA.net, GOLFNet TV 통해 3개국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 스포티비 제휴 채널을 통해 싱가폴,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8개국에 TV, OTT 글로벌 녹화중계를 송출한다.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은 대회종료 후 신한투자증권 유튜브채널 알파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c@ekn.kr20230215_골프존스킨스[3824]

마스턴투자운용,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시너지 강화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14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본사에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관련 포괄적인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데이터센터가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최근 분위기 속에서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와 국내 대표 IT 플랫폼 사업자가 머리를 맞대기로 한 것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포괄적 업무 제휴를 통해 추후 국내에서 진행되는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의 기획과 투자구조를 검토하고, 투자기구의 자산관리 업무를 맡는다는 구상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투자기구로부터 데이터센터의 전반적인 운영 업무를 위탁 받아 수행하게 된다.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인프라 설비 구축 등 데이터센터의 운영사 및 임차인으로서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이상도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이수덕 국내부문 투자개발1본부장, 신진웅 개발관리실장 등과 배명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스마트스페이스부문 부사장, 김영군 상무, 유일선 파트장 등이 참석해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데 힘을 모았다. 이상도 마스턴투자운용 대표는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 섹터에 대한 개발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새로운 투자처로 급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개발 시장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국내 대표 IT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시너지를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이상도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팀) 이상도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왼쪽)와 배명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스마트스페이스부문 부사장(오른쪽)이 업무 양해각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마스턴투자운용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전용 ELS 2종 공모...50억원 한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TRUE ELS 15744회’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여부를 결정하며, 기초자산 두 종목의 주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5%(6개월), 80%(12개월), 75%(18, 24개월), 70%(30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23.7%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TRUE ELS 15745회’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NETFLIX)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이 기초자산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한다. 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6개월), 80%(12개월), 75%(18, 24개월), 70%(30개월), 65%(만기) 이상일 경우 연 11.2%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두 상품은 조기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45%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3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17일과 20일 숙려기간을 갖고 21일부터 22일 오전 10시 사이에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suc@ekn.kr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전용 ELS 2종 공모

[인사이드 마켓] 현대차·기아, 딜레마 딛고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최근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시작한 가운데, 올해 현대차·기아가 중국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현대차·기아의 생산량이 회복되고 글로벌 판매량이 성장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부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중국 시장의 특성, 지정학적 요인으로 적극적인 판매 전략을 펼치기 어려워 ‘딜레마’에 빠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단 중국이 여전한 글로벌 최대 규모 시장인 만큼, 현대차그룹은 ‘고급화 전략’을 통해 브랜드력을 강화, 판매량 확대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현대차의 주가는 전장 대비 1.22% 오른 17만3700원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만 10.64% 올랐으며, 52주 최저가였던 작년 12월 29일(15만1000원)에 비하면 약 15% 상승했다. 기아 역시 0.41% 오른 7만3500원을 기록했는데, 연초 이후 19.51% 급등했다.올해 현대차·기아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주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작년 4분기 글로벌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지난 1월 글로벌 도매 판매량도 전년 대비 각각 8.4%, 9% 늘어 공급 정상화 및 재고 회복이 순조롭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목표 도매 판매 대수를 작년 대비 9.6% 증가한 432만대, 기아는 10.3% 증가한 320만대를 제시했다.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3년간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악재였던 부품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올해 해소되며 생산이 정상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생산 정상화는 판매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근 코로나 리오프닝을 시작한 중국에 대해 현대차그룹이 딜레마에 휩싸였다. 현대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를 밑돌고 있는 데다, 친환경차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가 자국 브랜드 강화 기조를 내세우고 있어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다. 실제로 작년 4분기 현대차의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전년 대비 8.1% 증가했는데, 중국 시장을 제외했을 경우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중국 시장 도매 판매량이 24% 감소한 영향이다.주요 시장인 미국의 시선도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작년부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제정과 관련한 이슈가 계속되고 있던 차에, 최근 ‘정찰 풍선’ 사건으로 미국-중국 갈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지정학적 이슈로 중국 내 적극적인 생산·판매 전략을 펼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 폭스바겐, 벤츠 등 경쟁사 최고경영진들이 중국 출장을 가고 있지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재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단 현시점에서 중국 시장을 함부로 홀대할 수도 없다. 중국은 여전히 글로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동차 시장이며, 전 세계 친환경 자동차 절반이 판매된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의 중국 법인은 국영기업과의 합작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만에 하나 시장에서 밀려날 경우 재진입하기 매우 어렵다.이에 현대차그룹은 ‘고급화 전략’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활로를 찾고 있다. 중국업체의 기술력이 따라오지 못하고 외제차 프리미엄을 갖춘 제네시스 등 고가형 차량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제네시스의 중국 내 판매 단가를 높인 것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올해 중국에서 30만6000대를 도매 판매할 계획을 세웠는데, 이는 전년 대비 20.5% 증가한 수치이자 글로벌 권역 중 가장 높은 증가 폭이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여전히 중국 시장에 크게 신경쓰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평가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쪽 사업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다양한 차종 라인업이나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며 "미-중 갈등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강력한 지위를 가지고 있는 애플처럼, 중국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suc@ekn.kr현대차 양재동 본사. 사진=연합뉴스최근 1년간 현대차 주가 추이.

STO 시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투자플랫폼 1위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토큰증권(STO)을 비롯한 디지털자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상반기 중 계좌관리기관 및 STO 발행 업무를 위한 내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는 한편, 연내 자체적인 발행,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7월 디지털자산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오랜 기간 디지털자산에 공을 들였다. 올해부터는 국내에서도 토큰증권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해당 TF 규모를 확대했다. 해당 TF는 현재 계좌관리기관, STO를 활용한 유무형자산 유동화, 블록체인 관련 인프라 및 기술 내재화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 비즈니스를 추진 중이다.2023년도는 미래에셋증권의 이러한 노력이 성과로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일찌감치 디지털자산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세부 계획들을 촘촘히 세우고,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현재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신탁수익증권 방식의 토큰증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내부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열매컴퍼니, 링거스튜디오 등 조각투자 업체들과 함께 계좌관리기관 업무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자체적인 발행,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연내 서비스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미래에셋 측은 "상반기 중 한국토지신탁 등 주요 파트너사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3분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미래에셋증권이 토큰증권을 비롯한 투자플랫폼 구축에 열을 올리는 것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집념이 바탕이 됐다. 토큰증권이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을 의미한다. 증권 제도 측면에서는 실물증권, 전자증권에 이은 증권의 새로운 발행 형태다. 금융당국은 토큰증권의 발행, 유통을 허용해 최근 출연한 다양한 권리의 증권화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당국의 STO 활성화 의지, 조각투자 수요 확산 등을 고려할 때 국내 토큰시장도 상당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을 비롯해 다수의 증권사들이 토큰증권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는 배경이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타사와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다양한 금융상품에 접목해 고객들의 투자 커버리지를 확장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준비 중인 토큰증권 외에도 다른 증권사들이 준비 중이거나 아직 진출하지 않은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글로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간 기준 해외법인에서만 세전순이익 1614억원을 올렸는데, 이는 전체 세전순이익(8439억원)의 19%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인도법인의 경우 지난해 온라인 리테일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한 지 불과 8개월 만에 고객 계좌 10만개를 돌파하는 등 현지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국계 증권사로 등극했다. 리테일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신성장 기업 투자와 같은 기업금융(IB)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인도주식 직구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해당 서비스가 오픈되면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주식처럼 인도주식도 간편하게 매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ys106@ekn.kr미래에셋증권.(사진=에너지경제신문DB)토큰증권 개념.(자료=금융위원회)

"서학개미 모셔라"…증권사, 美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공략’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개시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삼성증권과 미국 대체거래소(ATS)와의 독점 계약이 최근 만료되면서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전일부터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 토스증권은 그동안 프리마켓(오후 6시~11시30분), 정규장(오후 11시30분~오전 6시), 애프터마켓(오전 6시~8시)에 미국주식 거래를 제공했다. 데이마켓(오전 10시~오후 5시50분)이 추가됐다. 거래시간은 총 21시간50분이다.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24시간 미국 주식 매매 서비스를 내놓은 곳은 NH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은 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미국 주식 주간거래를 운영한다. NH투자증권은 프리마켓(오후 6시~11시30분), 정규장(오후 11시30분~오전 6시), 애프터마켓(오전 6~10시)을 포함하면 하루 종일 미국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됐다. 주간거래는 글로벌 시장조성자의 유동성 공급(LP)을 통해 실시간 매수·매도가 이뤄진다. 시세는 5호가로 제공하며 향후 10호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메리츠증권도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거래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써머타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거래가능 종목은 약 1000여 개로 뉴욕거래소, 나스닥 거래소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거래할 수 있다. 주간거래는 별도의 앱 설치나 추가 계좌 개설 없이 ‘메리츠 SMART’ 앱 또는 iMeritz(HTS)에서 거래할 수 있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통해 변동성이 커지는 미국 증시에 대비해 더 편리하게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시차로 인해 미국주식 거래에 쉽게 참여하지 못했던 투자자들에게도 미국주식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키움증권은 기존 거래시간에 주간거래(오전 10시~오후 6시)를 추가했다. 이에 키움증권에서는 총 20시간30분 동안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해졌다. 서머타임 적용 시 총 21시간30분이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달 27일께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0월부터 현지 법인을 활용한 방식으로 주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최근 주요 증권사에서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는 가장 큰 이유는 삼성증권이 독점하던 미국 증시 주간 거래가 다른 증권사에도 개방되면서다. 지난해 2월 체결한 삼성증권과 미국 블루오션 대체거래소(ATS)의 독점 계약이 지난 7일 만료됐다.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는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오버나이트(Overnight) 세션’을 지원할 수 있는 업무를 승인받은 대체거래소(ATS)와 제휴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앞으로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는 증권사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거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미국주식 거래대금은 약 24조원 규모로, 코스피 거래대금의 17% 수준이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올해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각 증권사들은 개인투자자들의 투심을 움직이는 전략을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재 미국 주간 거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증권사 뿐만 아니라, 다른 증권사들도 주간 거래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며 "상반기 이후 서학개미 모시기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yhn7704@ekn.kr여의도 증권가.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 5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14일 국내 대표 월 배당 ETF인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이 월배당 구조로 상장한 주식형 ETF 중 최초로 500억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상장된 88개 주식형 ETF(국내 32개, 해외 56개) 중 퇴직연금 계좌를 포함한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가장 많은 500억원 이상 기록하고 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2022년 11월 상장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매수 우위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상장초기부터 개인투자자의 큰 관심 속에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퇴직연금(DC 및 IRP) 계좌 유입액이 100억원 이상으로 연금저축 계좌를 포함하면 순유입액의 50% 이상이 장기 적립 투자 자금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상장 이후 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의 등락보다는 연금과 같은 장기투자 성격의 자금이 유입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김 센터장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TF(SCHD)를 연금계좌에 투자할 수 있도록 월배당 전략을 가미하여 국내에 상장한 상품이다"며 "투자자의 니즈를 반영해 가장 선호하는 배당 전략을 월배당으로 구조화한 차기 신상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특히 연금 투자자 분들의 경우 시장의 상황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고, 환의 영향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평균 매수 단가를 합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립금을 한번에 매수하기보다는 주단위, 월단위로 나누어 분할 매수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yhn7704@ekn.kr2022111410583715593_1668391118 신한자산운용은 14일 국내 대표 월 배당 ETF인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이 월배당 구조로 상장한 주식형 ETF 중 최초로 500억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신한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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