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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롯데관광개발, 제주-중국 직항 노선 증가 수혜…2분기 적자 폭 축소 예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21 10:24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중국 VIP 회복 기대
외국인 투숙객 증가로 호텔·카지노 매출 상승 전망

롯데관광개발_제주드림타워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21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제주-중국 직항 노선과 호텔 투숙객 증가 등으로 수혜를 전망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26일부터 상해와 제주를 잇는 직항편이 운항을 시작했고 최근 베이징, 닝보, 항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이 추가돼 트래픽이 개선되고 있다"며 "트래픽 개선 초기에는 낮은 홀드율로 인해 매출액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중국 VIP의 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78억원, 영업적자는 1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래픽 회복과 함께 카지노 순매출액이 월 100억원을 상회하면서 영업 적자 폭을 크게 축소시킬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롯데관광개발의 4~5월 합산 카지노 드롭액은 2294억원으로 지난 3월 제주공항에 중국 직항편이 개설된 이후 월 900억~1000억원 수준의 드롭액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6월에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지면 2분기 카지노 순매출액은 330억원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투숙객 증가로 2분기 객실 매출액은 217억원, 호텔 매출액은 30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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