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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신용거래융자이자율 인하...업계 최저 수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중심 정책과 금리 상승에 따른 개인고객 이자율 부담 경감의 일환으로 신용거래융자이자율 기간별 금리를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최단기간(7일 이내)은 종전 연 5.05%에서 연 3.90%로, 최장기간(90일 초과)은 종전 연 10.0%에서 연 8.90%로 인하를 결정했다. 특히 이자율 인하 방식을 폭 넓게 적용해 혜택의 실효를 넓혔다. 특정 구간이 아닌 전 기간의 이자율을 인하했고, 발표한 이자율은 대면과 비대면 차등 없이 적용된다. 또한 신용융자거래가 가장 많은 1~7일 기간(신한투자증권 고객기준) 이자율을 연 1.15% 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변경된 신용거래융자이자율은 오는 3월 2일 매수 분부터 적용된다.양진근 신한투자증권 개인고객전략본부장은 "금리 인상기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체감이 되는 혜택을 드리고자 한다"며 "공공적인 책임에 맞는 역할을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suc@ekn.kr

IBK투자증권, ‘IBKS 소액국채BLASH랩’ 판매...소액으로 채권 투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IBK투자증권은 일반투자자도 소액으로 채권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IBKS 소액국채BLASH랩’을 판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정부에서 국민주택사업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국민주택채권을 ‘소액채권 신고시장가격제도’를 활용해 할인된 신고가격으로 매수하고 높은 시장가격으로 매도하는 운용 전략을 사용한다. 금리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민주택채권 매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비과세로 절세효과가 크며, 당일 채권시장 종료시점 신고가격에 국채를 매수하고 익일 개시시점 매도를 통해 장중 금리변동에 따른 채권가격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별도 수수료 없이 중도해지가 가능하므로 단기 여유자금 운용에 적합하고, 만기 자동연장 기능을 통해서 투자자가 원하는 만큼 장기투자도 가능하다. suc@ekn.kr현대차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사전 가입 이벤트 실시

[종합주가지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7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0.97p(0.87%) 내린 2402.64로 끝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19p(0.75%) 내린 2405.42로 출발해 장 초반 2383.76까지 저점을 낮췄다. 다만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장중 2400선 밑으로 내린 코스피는 지난 1월 20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199억원어치, 외국인은 324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67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2원 오른 1323.0원에 마감했다. 1320원 선을 넘어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2월 7일(1321.7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 약세, 원/달러 환율 급등은 지난 24일 발표된 미국 물가 지표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올해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작년 동기보다 4.7%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였던 4.4% 상승과 전월 수정치 4.6%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물가가 다시 상승 폭을 키우면서 미국 긴축 정책도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31%), LG에너지솔루션(-0.59%), SK하이닉스(-1.10%), 삼성바이오로직스(-1.66%), 삼성SDI(-0.29%), LG화학(-1.79%), 현대차(-0.35%)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기아(0.93%), 카카오(0.16%) 등은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90%), 의약품(-1.85%), 전기가스업(-1.64%), 유통업(-1.30%), 화학(-1.15%), 운수장비(-1.08%), 전기·전자(-1.01%), 통신업(-1.00%) 등이 1% 이상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2p(0.18%) 오른 780.3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3.87p(0.50%) 내린 775.01에 출발해 장 초반 769.75까지 내렸다. 이후 2차전지 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25억원어치, 외국인이 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88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15.70%)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4.71%), 엘앤에프(2.78%) 등 2차 전지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오스템임플란트(6.13%)도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 컨소시엄이 추진한 공개 매수가 성공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27%), 카카오게임즈(-1.37%), HLB(-3.58%), 에스엠(-0.58%), 펄어비스(-1.22%)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6조 5514억원, 코스닥시장 10조 3896억원이었다. hg3to8@ekn.kr다시뛰는 원/달러 환율..코스피는 장중 2,400선 깨져 27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연합뉴스

삼성증권, ‘디지털 부유층’ 서비스 고도화...투자정보까지 밀착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증권은 엄지족과 고액자산가가 더해진 ‘디지털 부유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부유층 고객들은 과거에 엄지족으로 대변되던 온라인 거래 고객들과는 달리 단순히 저렴한 수수료를 찾기보다는 신속한 투자정보 제공은 물론 자신이 원할 때 PB와 상담할 수 있는 디지털 프리미엄자산관리에 대한 니즈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에서 중요한 어플 이용 편의성이나 가격 외에도 더 중요한 니즈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이는 삼성증권이 지난 2월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한번 물건을 구매하고 거래가 종료되는 온라인 쇼핑의 경우 주로 구매 편의성과 가격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한 경우에는 앞서 말한 중요한 가치 외에도 가격변동에 따른 사후관리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자신이 투자한 자산에 대해 적시에 지속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또한, 온라인 증권 거래와 관련해 가장 불편한 점으로 엄선된 정보 및 상담채널 부족을 꼽았다. 응답 고객의 65%는 일부 높은 수준의 수수료를 지급하더라도 자신에게 필요한 선별된 투자정보와 PB 상담을 제공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특히, 온라인 거래에 있어서의 ‘프리미엄 서비스’란 고민발생시 해결이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답변이 77.1%로 높았다.삼성증권은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미 지난해에 ‘디지털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S.Lounge’ 서비스를 오픈했다.‘S.Lounge’는 삼성증권(S)이 투자 관련 정보, 상담 등을 프라이빗한 공간(라운지)에서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투자정보라운지 ▲세미나라운지 ▲컨설팅라운지 3개의 대표메뉴를 중심으로 휴먼터치와 자동화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이를 통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리서치 및 투자정보의 제공방법과 시기를 개선했다. S.Lounge 중 ‘투자정보라운지’를 통해 제공하는 ‘리서치톡’과 ‘리포트 플러스’는 고객들의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리서치톡’은 종목명/해외국가명/애널리스트명/이슈 테마 등 이용자가 받고 싶은 정보 유형을 선택하면, 관련 애널리스트가 주요 이슈에 대해 작성한 코멘트를 고객에게 핸드폰 팝업메시지로 실시간 제공해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대부분 ‘빠르고 정확한 애널리스트의 분석자료를 받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호평했다. 삼성증권 측은 "주요 시장이슈에 대해 신속하게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코멘트라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중·소형주 및 비상장주식에 대해 외부 기관과 제휴를 통해 리포트를 제공하는 ‘리포트 플러스’ 역시 고객들에게 유용한 주요 서비스 중 하나다. ‘세미나 라운지’를 통한 실시간 웹세미나에도 고객들의 참여가 높다. 삼성증권 애널리스트와 전문가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사 대표 매니저 등이 직접 출연해 국내외 주식이나 금융상품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삼성증권 고객 중 고액 자산가, 주식투자 고수 등이 선택한 주식 종목을 상위 10개로 분석해 보여주는 ‘랭킹 인사이트’ 서비스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투자 정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디지털 부유층’ 고객의 또 다른 니즈인 PB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설팅라운지’도 ‘디지털 프리미엄자산관리’라는 영역을 만드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실제 삼성증권이 자사 10억이상의 자산을 디지털 채널을 통해 거래하는 고객 33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78%가 PB상담에 대한 니즈가 있다고 응답했다.이와 관련해, S.Lounge 내 ‘컨설팅라운지’는 디지털PB와 유선으로 투자상담과 업무처리 등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디지털PB 바로상담’ 서비스,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서 전문가와 전화 상담을 할 수 있는 ‘분야별 예약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경력 10년 이상의 100명이 넘는 PB들이 자리한 디지털자산관리본부는 이러한 ‘디지털 부유층’ 고객의 상담을 전담하고 있다. 자산규모에 따라 세무/부동산 전문위원과 심도 있는 일대일 컨설팅도 가능하다.이밖에 삼성증권은 펀드, ETF, 주식 등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디지털자산관리 서비스인 ‘굴링’, 연금자산관리 서비스인 ‘연금S톡’도 운영 중이다. 삼성증권은 애널리스트의 모습과 음성을 AI기술로 학습시켜 만든 가상인간인 ‘버추얼 애널리스트’를 개발해 유튜브를 통한 국내외 시황콘텐츠로 투자정보의 적시성을 높였다.이찬우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은 "저렴한 수수료로 혼자 투자결정을 내렸던 과거의 엄지족 투자자와 달리, 휴먼터치를 활용한 컨설팅과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투자정보에 대한 ‘디지털 부유층’ 고객들의 니즈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증권은 업계 최대 규모의 초고액자산가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S.Lounge 서비스를 ‘디지털 부유층’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ys106@ekn.kr삼성증권 S.Lounge에서 디지털PB가 바로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IPO 공모액 전년比 21%↓…4년만에 감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지난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의 증시 상장이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27일 금융감독원의 ‘2022년 기업공개(IPO) 시장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기업공개를 한 회사 수는 70개사로 1년 전보다 19개(21.3%) 감소했다. 공모금액은 1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1000억원(20.7%) 줄어 4년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기업공개 금액 연간 규모는 2018년 2조6000억원, 2019년 3조2000억원, 2020년 4조5000억원, 2021년 19조7000억원으로, 2021년까지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다만, 2018∼2020년의 연간 공모금액 평균이 3조4000억원임을 고려하면 10조원 이상의 규모 증가 추이는 유지했다고 금감원은 평가했다. 2021년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대규모 유동성 공급 덕에 증시가 호황을 누리고 공모주 열풍까지 불면서 기업 상장이 급증한 바 있다. 지난해 신규 상장 기업은 코스닥 기업이 66개로 대부분이었고, 유가증권시장 기업은 4개에 불과했다. 1조원 이상의 ‘대어급’ 기업공개가 2021년 6개에 달했던 반면 작년에는 1월 상장했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유일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액은 12조7500억원(107억달러)으로, 사실상 작년 전체 공모액의 80%를 웃돌았다. 이는 전 세계 기준으로도 지난해 상장 공모액 중 가장 큰 규모다. 2위는 독일 증시에서 87억달러를 공모한 포르쉐(포르쉐AG)였다. 한편 작년에는 기업공개를 철회한 건수(SPAC 제외)도 13건에 달해 2021년의 2건 대비 크게 늘었다. 투자심리 위축과 수요예측 흥행 저조가 주된 철회 사유였다. 일반 투자자의 공모주 청약경쟁률은 평균 775대 1로, 전년(1136대 1) 대비 31.8% 하락했다. 공모주의 상장 당일 수익률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공모가 대비 상장 당일 종가의 평균 수익률은 27.7%를 나타냈다. 다만, 공모가에 견준 연말 종가 평균수익률은 -1.4%로 최근 5년 새 가장 낮았다. 금감원은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지원과 투자자 보호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dzdzd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삼성FN리츠,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4월 코스피 상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그룹 최초의 공모상장 리츠(REITs) 삼성FN리츠(삼성에프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삼성에프엔리츠)는 이달 10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삼성FN리츠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189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가는 50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2378만주이다. 삼성FN리츠는 2월 26일 효력발생을 시작으로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27일부터 28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4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다.공동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삼성FN리츠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4개사(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SRA자산운용, 삼성증권)가 참여한 영속형 리츠이다. 국내 핵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 자산 ‘대치타워’와 ‘에스원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코어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대치타워’는 강남권 업무지구(이하 GBD) 내에서도 핵심업무지구인 테헤란로에 위치한 연면적 45,191.76㎡(13,671평) 규모의 우량 오피스 자산이다. 국내 1위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이 주요 임차인으로 약 65%를 사용 중이다. 현재 임대율은 99.1%로 안정적인 임대 수입이 기대된다. 또한, ‘대치타워’는 테헤란로에 인접한 120여개 오피스 자산 중 기준층 면적 기준 8위로 큰 자산이다.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GTX A/C, 위례신사선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등 대규모 개발 호재가 집중된 삼성동 인근에 위치해 임대료 및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삼성FN리츠는 상장 리츠 최초로 1, 4, 7, 10월 결산 기준 분기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유하고 있는 우량자산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평균 5.6%(연 환산 기준, 초기 3년 예상 평균 수익률)의 배당을 통해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할 예정이다.상장 후 삼성FN리츠는 삼성생명 및 삼성화재가 보유한 우량 자산에 대한 우선 매수 협상권을 활용해 우량 자산을 편입하고, 국내외 주요 권역의 신규 자산을 추가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후 효율적인 자산 운용을 통한 자산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정보 제공을 통한 주주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삼성FN리츠 관계자는 "삼성FN리츠는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직접 참여하고 운용하는 리츠로 차별화된 신뢰성과 안정성,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상장 이후 우량 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하고, 운용 경험 및 역량을 총동원해 삼성FN리츠를 국내 대표 리츠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삼성 대치타워.

다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와 다올인베스트먼트 SPA 체결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다올금융그룹은 27일 계열회사 다올인베스먼트 매각을 위해 우리금융지주와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이며, 매각금액은 2125억원이다.우리금융지주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4주간의 본실사를 진행했다. 양측은 본실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거래매매대금에 합의했으며, 오는 3월 23일 거래 종결 이후에도 다올인베스트먼트와 양 그룹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다올금융그룹은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진행했다. 불투명한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그룹의 안정적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한 결정이다.이번 거래가 종결되면 다올투자증권은 2125억원 규모의 유동성자금이 확보되면서 재무적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고 시장 대응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매각이익을 통한 자금 확보로 유동성 우려가 말끔히 해소되고 시장의 신뢰 또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상호 협력적 자세로 협상을 진행한 결과 양측이 만족하는 조건으로 조기에 본계약을 체결을 할 수 있었다"며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회사의 사업 안정성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suc@ekn.kr

KB증권, 내달 해외주식 CFD 장전 거래 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증권은 27일 해외주식 CFD(차액결제거래) 장전(프리마켓) 거래를 오는 3월 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해외주식 CFD로 미국 주식을 거래하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부터 예약주문을 할 수 있어 정규장보다 3시간 30분 일찍 주문을 넣을 수 있다.장전 거래를 통해서는 밤 10시~11시 30분(서머타임 적용시 밤 9시~10시 30분)에 매매할 수 있어 정규장보다 1시간 30분 일찍 거래 가능하다.CFD 거래는 실제로는 현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으면서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정산하는 장외파생상품 거래다. 개인 전문투자자와 법인 전문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고 일반투자자는 불가하다.해외주식 CFD로 미국 주식에 투자하면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11%가 적용되는데 이는 직접 투자시 양도소득세 22%의 절반 수준이다. CFD를 활용해 해외 주식 공매도와 레버리지 투자도 가능하다.yhn7704@ekn.krKB증권이 해외주식 CFD(차액결제거래) 장전(프리마켓) 거래를 오는 3월 1일부터 개시한다. 사진은 KB증권 본사.

메리츠증권, CFD 미국 프리마켓 거래 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메리츠증권은 차액결제계좌(CFD, Contract for Difference)에서 미국 장전(프리마켓)거래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리마켓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한국시간 기준 1시간30분 빨라진 오후 10시(썸머타임 적용시 오후 9시)부터 거래할 수 있으며, 정규장 거래를 포함하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썸머타임 적용시 오후 9시~오전5시)까지 거래 가능하다.메리츠증권의 CFD 서비스는 국내·미국·중국·홍콩·일본 총 5개국 상장주식 및 ETP에 투자가 가능하다. 해외주식CFD로 미국, 일본, 홍콩 거래시 비대면 온라인 수수료를 0.05%(중국 0.10%)로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6월 말까지 저렴한 수수료를 적용 받을 수 있다.이벤트 대상은 관리자를 등록하지 않은 비대면 계좌 보유 고객이며, 이벤트 기간 동안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또는 모바일 앱 ‘메리츠 SMART’를 통해 거래하면 인하된 수수료율로 매매가 가능하다.해외 CFD 서비스는 미국·중국·홍콩·일본 4개국 상장주식의 레버리지 투자도 가능하다. 일반계좌로 해외주식 투자 시 발생하는 22%의 양도소득세 대비 과세 부담이 적은 11%의 파생상품 양도소득세가 적용되어 전문 투자자에게 더 유리한 투자환경을 제공한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CFD의 주요 시장인 미국의 거래시간 확대를 통해 전문투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CFD종목을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투자자를 위한 거래환경 개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yhn7704@ekn.kr메리츠증권은 차액결제계좌(CFD, Contract for Difference)에서 미국 장전(프리마켓)거래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메리츠증권 본사.

"호실적에도 무배당 문제"…증권가, 가스공사 목표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증권가에서 한국가스공사에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지만 일회성 요인에 의한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는 평가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조11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0.7% 급증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민수용(주택용·영업용) 가스요금 미수금이 8조6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해당 종목 보고서에서 한국가스공사의 실적을 "뭔가 중요한 것이 빠진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그는 "발전용 요금의 실적 원료비 산정 기준이 별도 산출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고, 지난해 급증한 운전자금에 따른 정산손익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미수금 문제를 지적,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낮췄다.문 연구원은 "지난해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미수금 영향으로 정부는 무배당을 결정했다"면서 "미수금이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회계상의 이익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기 어렵고, 현재로서는 그 시기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미수금 증가와 무배당 결정을 문제 삼으며 목표주가를 낮췄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배당 전망을 0으로 수정하고 이를 고려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할인율도 확대했다"며 "더욱이 최근 전력·가스 업종을 중심으로 공공요금 인상이 쉽지 않은 분위기인 점을 감안하면 주주 관점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렸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도 "미수금이 여전히 누적되는 흐름이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면 일정부분 요금 인상이 필요하지만 물가 상승 부담 등 때문에 기대감을 갖기 어렵다"면서 "배당이 이뤄지지 않으면 투자 매력 개선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그밖에 이날 삼성증권(4만9000원→3만9000원), 신한투자증권(5만9000원→5만1000원) 등도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yhn7704@ekn.kr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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