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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SG發 충격에 하반기엔 채용문 좁힌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증권사들의 올 상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이 사실상 막을 내렸다. 증권업계 전반에 수시 경력 채용이 자리 잡은 가운데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인한 차액결제거래(CFD) 미수채권 충격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신입 채용규모도 상당 부분 줄어들 전망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다음달 11일까지 전 직군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개발과 디자인, 컴플라이언스, 전략기획, 홍보, 재무 등 전 직군 대상이며 예상 채용 규모는 약 50명 수준이다. KB증권도 오는 24일까지 2023년 대졸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를 받는다. 이번 채용은 국내외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S&T(Sales & Trading, 국내외 유가증권 등의 영업 및 운용) △기업금융(IB) △디지털 △정보통신(IT) △프라이빗뱅커(PB) 부문 등 총 5개 부문서 진행한다. 예상 채용 인원은 40명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도 현재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채용 규모는 예년과 같이 두자릿 수의 인원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의 채용분야는 리테일, IB, 리서치, 세일즈앤트레이딩(S&T), 홀세일, IT, 경영지원 등이다. 앞서 NH투자증권도 지난 3월 IB, IT ,리서치, 디지털, 본사지원 등에서 신입공채를 진행했다. 채용규모는 총 15명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예정됐던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고, 하반기 대졸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에 김익래 전 다우키우그룹 회장 연루됐고, CFD 미수채권 규모가 상당한 것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당초 키움증권은 올해 6월 내 상반기 정규직 직원 7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20∼30명 키움금융센터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는데 그친 상태다. 증권사들이 연초 채용 계획보다 인원을 축소하거나 일정을 미루는 경우가 있어 신입 공채 인원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력직 수시 채용으로만 인재를 선발하는 증권사도 있어 계획상 인원은 채워질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올해 상반기 총 950여명의 정규직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었다. 교보증권·대신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 등은 상반기 채용 계획이 없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은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아 실적이 악화하면 인력 채용규모를 줄이는 경우가 많다"며 "연초 채용 계획 대비 상반기 신입직원 채용 규모는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경력직 채용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어 인력이 늘어나는 부서도 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하반기 신입직원 공채 규모도 계획 대비 축소되고, 수시 경력직 채용 선호 현상이 뚜렷해질 가능성이 높다. CFD 미수금 리스크가 2분기 이후 본격화되면서 손익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자수익도 떨어지고 있다. 실제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2분기 기준)은 35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8% 급감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17% 줄어들었다. 금융투자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주가 폭락 사태로 CFD 손실로 미수채권에 따른 충당금 적립이 2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면서 "다수의 증권사들이 시장 상황을 고려해 하반기 신입공채 규모를 축소하고 업무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는 경력직 직원을 필요시 채용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yhn7704@ekn.kr2023051801001009600048641 증권사들의 올 상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사진은 여의도 증권가 일대.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조선업 긴 불황터널 끝난다… 이익 개선에 주가도 상승세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이에 따른 주가하락 등으로 처참한 행보를 보여온 조선업종에 최근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도 상승세다. 저가로 수주해온 선박들의 건조가 상당부문 마무리 됐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메탄올 추진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들의 건조 및 수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내 조선업체들의 이익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금투업계에서도 투자에 긍정적이라는 전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5월 HD한국조선해양 주가 13% 상승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1일 이후 지난 22일까지 한 달간 HD한국조선해양 주가는 13.56% 상승했다. 또 HD현대중공업(8.67%), 대우조선해양(7.61%), HJ중공업(4.81%), 현대미포조선(4.77%), 삼성중공업(4.58%) 등도 플러스 행보를 보였다. 이는 이익개선 기대감이 투자심리 완화로 이어진 결과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28억원으로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오는 2분기에도 -7억원으로 적자가 예상되고 있으나 적자폭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하반기부터 분위기는 달라질 예정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353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4분기는 714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도 작년 4분기 영업이익 222억원을 기록한 반면, 올 1분기에는 -415억원으로 영업손실로 돌아섰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2분기에는 833억원으로 흑자 전환하고, 4분기는 1008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하는 등 이익 증가를 점쳤다. 또한 작년 4분기 335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삼성중공업도 1분기 196억원 흑자에서 2분기 369억원으로, 3분기와 4분기는 각각 502억원과 709억원으로 매 분기 흑자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 종목 5월 누적 수익률 종목명 기간수익률 HD한국조선해양 13.56% HD현대중공업 8.67% 한화오션(대우조선해양) 7.61% HJ중공업 4.81% 현대미포조선 4.77% 삼성중공업 4.58% *5월 1일~22일 기준 ◇저가수주 안녕… 선가 오르며 흑자구조증권업계는 조선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다. 특히 신조선가 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더욱 비싼값으로 선박을 수주할 수 있게 된 점은 주가 추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 기준 신조선가 지수는 169.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5월 20일에 기록한 159.0포인트 대비 10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다. 신조선가지수는 클락슨리서치가 신규 수주 선박 중 표준선형 가격을 지수화한 것으로 선가의 등락 여부를 가늠짓는 지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조선사들의 경상 실적은 올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완연한 흑자 기조로 접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올해보다 내년 그리고 내후년으로 갈수록 고가 선박 건조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에 마진 상승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조선업의 투자 포인트는 신조선가 상승과 매출기준 수주잔고 증가 여부"라면서 "올해 이후에도 LNG선을 필두로 신조선가는 상승하고 있고, 인상된 가격으로 수주를 진행중임에도 매출 기준 수주잔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LNG 수출 프로젝트 확장 및 카타르 관련 LNG선 발주로 LNG 수주 모멘텀이 강화할 것"이라며 "IMO(국제해사기구), 유럽연합(EU)의 해운업 및 선박에 대한 환경 규제가 심화되면서 노후선 교체 필요성이 점차 커질 전망이다. 탱커 발주가 다소 부진하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이 탱커 발주 지연을 만회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채권전문가 89%, “5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오는 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9%가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23일 밝혔다.나머지 11%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p) 인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금투협은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긴축 종료 시그널이 확인된 가운데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내리자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다음 달 국내 채권시장 금리와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8%가 보합세를 예상했다. 지난달보다 1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미국의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보단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채권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7%로 전월보다 5%포인트 줄었고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 비중은 8%포인트 감소한 15%로 나타났다.아울러 다음 달 물가가 보합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전체의 75%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21%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반면 물가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전월 대비 15%포인트 줄어든 18%로 집계됐다.환율의 경우 다음 달 보합을 예상한 경우는 73%로 전월보다 5%포인트 줄었다. 환율 상승과 하락을 전망한 비중은 각각 18%, 9%를 기록했다.금투협은 "물가 안정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물가 보합 응답자가 증가했으나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인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해 물가 하락 응답자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6월 채권시장 종합 지표(BMSI)는 97.3으로 전월(90.8)보다 상승했다. BMSI는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채권금리 하락(채권값 상승)이 기대되는 등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giryeong@ekn.kr금융투자협회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기준금리 전망 등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김기령 기자

한국거래소 "종목코드 체계 개편...알파벳 혼용 확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거래소는 주권 등의 종목코드 중복 방지 및 발급여력 확충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종목코드(표준코드·단축코드) 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단 기발급된 표준코드 및 단축코드의 소급 변경은 없다. 거래소는 그간 국내 금융상품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고유번호로 12자리의 표준코드와 이를 축약한 단축코드를 발급, 외부 이용자들에게 제공해왔다. 이중 상당수 이용자들은 주권 및 상장지수증권(ETN) 단축코드의 첫째자리 알파벳 코드값을 자체적으로 생략해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두 상품간 종목코드의 중복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또 증시 활성화로 종목코드 발급여력은 향후 2~3년 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표준코드 및 단축코드의 체계 개편 필요성이 제기됐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개편안은 주권 및 ETN의 코드값 사용영역을 분리해 중복을 방지하고, 숫자만 사용하는 일부 코드 자리에 알파벳을 혼용해 발급여력을 확대한다. 우선 주권과 ETN의 단축코드 2번째 자리에 사용하는 코드값을 구분한다. 주권은 현행 0~9에서 0~4, ETN은 현행 5~9에서 5~8 중 한 숫자를 사용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숫자만 사용하던 주권과 ETN의 단축코드 일부 자리에 알파벳을 혼용하게 된다. 주권의 경우 단축코드 6번째 자리에, ETN은 3번째, 5~7번째 자리에 알파벳(A~Z 중 사용, I·O·U 제외)을 넣을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현재 숫자만 사용되던 코드값에 알파벳이 사용되더라도 이를 수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변경이 필요하다"며 ", 향후에도 유사 문제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단축코드는 부분 생략 없이 전체를 사용하도록 코드이용자의 시스템 개선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0523103904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한국거래소 종목코드 체계 개편안. 출처=한국거래소

금융당국 수장·남부지검장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척결 집중"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서울남부지검 등 4개 기관장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협업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23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주가 급락 사태 관련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이 참석했다.김 위원장은 올 한해 관계기관과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불공정거래 척결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금감원의 조사부서가 주요 사건에 대해 공동조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주요 정보를 완벽하고 투명하게 공유할 방침이다.현재 4개 기관이 분기별로 참석해 운영하는 회의체인 ‘조사·심리기관 협의회’를 다음 주부터 월 2∼3회 비상 회의체로 전환한다. 김 위원장은 "주가조작 세력이 장기간 대담하게 우리 자본시장을 교란한 것은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매우 뼈아픈 일이고, 금융당국부터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뿌리 뽑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자본시장 토대를 굳건히 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 이번 사태 배경으로 지목된 차익결제거래(CFD)와 관련해서도 개선 방안을 이달 중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했다. 개선안에는 주식거래 시 CFD의 실제투자자 유형을 표기해 정확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신용융자와의 규제차익을 해소하는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개인투자자가 전문투자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신청 절차와 증권사가 이를 확인하는 방식을 대면으로 전환하고, 전문투자자라도 CFD와 같은 장외파생상품을 거래할 때는 추가적인 요건을 적용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자본시장법 개정 법안이 통과되면 주가조작 범죄 처벌과 부당이득 환수가 대폭 강화될 것"이라면서 "이에 더해 주가조작 혐의계좌에 대한 동결 조치를 도입하는 안도 검토해 연내 입법 발의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김익래 전 키움증권 회장 등) 현재 주가조작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도 적용될 수 있게 법 조항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최근의 주가 급락 사태를 사전에 감지하지 못한 데 대해 금융감독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번 사태를 반성의 계기로 삼아 향후 사전 예방적 시장감시 기능 강화, 조사업무 조직 체계 개편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이사장은 "불공정거래 적발 체계상 부족했던 부분 전반을 재점검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유관기관 수사·조사 적극 지원, 시장감시 기준 및 심리기법 고도화, 시장감시 활용 정보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 검사장은 "금융당국과 검찰이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금융·증권범죄 대응 시스템을 확립하겠다"며 "불공정거래에 상응하는 엄정한 법 집행에서 더 나아가, 불법수익을 끝까지 추적하고 환수해 범죄자들이 더 이상 자본시장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광일 금융위 과장은 이날 토론회 주제 발표에서 3대 불공정거래에 대해 과징금 제재를 신설하고, 부당이득액 산정기준을 법제화해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형남대 금융감독원 팀장은 새로운 유형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사전에 효과적으로 포착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정보수집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금감원 내 불공정거래 정보수집 전담부서 신설, 온라인 정보수집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우민철 한국거래소 팀장은 중장기에 특화한 이상거래 적출기준 신설 등 시장감시 개선방안을 발표했고, 기노성 서울남부지검 부부장검사는 ‘증권 불공정거래사범 리니언시(자진신고 시 처벌 경감)’ 제도를 신설해 내부고발 유인을 강화하는 등 관련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yhn7704@ekn.kr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3일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미래에셋박현주재단, 2023년 활동보고서 발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2023년 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활동보고서에는 2022년의 주요 활동과 더불어 현재까지 재단이 진행한 프로그램의 주요 성과, 기부금 수입 및 지출 현황, 재무상태 등이 수록됐다. 재단 관계자는 "기부자분들의 따뜻한 나눔에 힘입어 아이들과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부자분들이 나눔의 온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은 학생과 시설 선생님들의 소감을 다양하게 담아냈다"고 말했다. 재단은 매년 활동보고서 발간을 통해 사업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활동보고서 뿐만 아니라 결산서류,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 명세, 이사회 회의록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성실히 공개하고 있다. 활동보고서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성과를 보다 시각적으로 볼 수 있도록 영상보고서도 제작 중이다. 영상보고서는 추후 재단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uc@ekn.kr미래에셋박현주재단 2023 활동보고서[8065]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2023년 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리츠증권, ‘Bond365’로 단기사채 투자 서비스 확대 개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메리츠증권은 단기사채 투자 메뉴 ‘M PICK’을 ‘Bond365’로 확대 개편 후 기존 단기사채 4종에 자산유동화 단기사채 6종을 추가해 판매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추가된 상품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 신용을 보강한 단기사채 상품들로 3.94%에서 최고 4.48%까지이자를 제공한다. 단기사채란 종이로 된 실물증서를 발행하지 않고, 전자방식으로 발행 및 유통되는 1년 미만의 단기채권을 뜻한다. 최소 가입금액이 1억원이지만 높은 확정 금리와 3개월 이내의 짧은만기 기간으로 여윳돈 단기 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기존에 운영 중인 메리츠증권 단기사채 4종은 메리츠증권의 신용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단기사채로 만기에 따라 짧게는 7일부터, 1개월, 2개월, 3개월물로 선택이 가능하다. 각 상품별 수익률은 7일물 연3.60%, 1개월물 연3.70%, 2개월물 연3.75%, 3개월물 연3.80%로 오직 메리츠증권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Bond365’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찾아서 가입하는 기존의 불편한 방식과 달리 메인 화면에서 단기사채 라인업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상품을 매수하기 전 예상 만기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고, 가입 후 상품 보유 현황과 주문내역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의 ‘Bond365’ 상품들은 1억원 이상부터 거래 가능하며 이자 금액만큼 할인된 가격으로 매수 가능하다. 예를 들어 투자금액이 1억원이고 만기 예상이자가 100만원이면 이자 선지급 형태로 할인된 9천900만원으로 상품 매수가 가능하다. 만기가 되면 이자를 포함한 액면금액 1억원이 상환되고 세금 징수 후 최종 금액이 정산된다. 앞으로 주요 금융권에서 신용 보강한 다양한 자산유동화 단기사채를 지속적으로 추가 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Bond365’에서는 단기자금 투자에 적합한 채권을 주기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메리츠만의 차별화 된 상품과 서비스 혜택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uc@ekn.kr메리츠증권, 빠르고 간편한 단기사채 투자 서비스 ‘Bond365’ 메리츠증권은 단기사채 투자 메뉴 ‘M PICK’을 ‘Bond365’로 확대 개편 후 기존 단기사채 4종에 자산유동화 단기사채 6종을 추가해 판매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 ‘TCFD’ 서포터즈 가입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글로벌 기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ESG 이니셔티브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서포터즈에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TCFD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Financial Stability Board, FSB)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를 위해 지난 2015년에 설립한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다. TCFD는 기업 내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등으로 세분화해 보고서 형태로 공시하고, 이에 따라 파악된 재무적 리스크를 경영 활동에 반영할 것을 권고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경영 행보를 꾸준히 보여왔다. 작년 6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가입했고, 서울 및 수도권에 소재한 총 8개 자산에 대해 미국 국제웰빌딩연구원(IWBI)이 개발한 국제적인 보건안전 인증인 WELL HSR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주요 운용 자산에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개발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리드(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도 획득했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마스턴투자운용은 세계적인 ESG 흐름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투자를 실천하고자 한다"며 "경영과 투자 측면 모두에서 ESG 어젠다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자산운용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마스턴투자운용 TCFD 서포터즈 가입 관련 안내 포스터 마스턴투자운용은 글로벌 기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ESG 이니셔티브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서포터즈에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새 MTS ‘신한알파 3.0’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알파 3.0‘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한알파 3.0’은 고객의 소리(VOC), 설문조사, 자문단 인터뷰, 사용자 조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집된 고객의 니즈를 집중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개발됐다. ‘신한알파 3.0’의 특징은 크게 3가지다. 첫째로 투자자가 일일이 찾거나 신경 쓰지 않아도, 고객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 및 주요 이슈 사항을 알아서 챙겨주는 ‘투자 메이트’ 역할에 집중했다. 보유 종목뿐 아니라 관심 종목, 또는 매매 진행 중인 금융상품에 대한 주요 내용(담보, 유상증자, 배당 등)을 정리해 알람으로 알려준다. 절세 계좌인 연금저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은 절세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연간 납입한도부터 올해 납입한 금액, 추가로 납입 가능한 금액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매매손익부터 배당 수익, 환매조건부증권(RP) 이자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손익 리포트’도 특징이다. 월별 손익부터 과거 손익까지, 어떤 주식에서 수익이 났는지, 손실이 났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마이데이터와 연동해 타 증권사에 있는 주식도 실시간 등락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고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투자 정보’를 그림과 차트로 쉽게 보여주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의 정보를 그림과 차트로 쉽게 보여주고, 주식별 요약 성적표를 상시 제공해 기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신한투자자’ 통계를 통해 해당 종목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 평균 보유수량, 매수 단가, 관심도, 함께 매수한 종목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관심이 높은 ‘채권매매’ 에서는 조건부자본증권, 표면금리, 매수금리, 은행예금환산수익률 등 어려운 상품 용어를 이미지 등으로 초보 투자자도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하고 있다. 또 채권 가상 매매를 통해 예상 투자금액을 입력하면 총 수익금, 예상 이자 지급일, 예상이자금액, 만기, 세금, 세후 금액 등 고객이 가장 궁금해하는 정보를 이미지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홈 화면에서 개개인의 관심과 취향에 따라 직접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화면을 직접 구성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자주 보는 화면 순서대로 자동 설정된다. 자산이 홈 화면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고객은 홈 화면에서 총자산, 계좌별 자산, 투자별 자산 등을 각각 숨기거나 보이게 설정할 수 있다. 재무정보와 투자주체별 매매 정보를 조건으로 고객이 생각하는 투자 전략 및 조건에 맞는 주식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금융상품도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 조건 검색이 가능하다. 김장우 신한투자증권 디지털그룹장은 "‘신한알파 3.0’은 쉽고 편한 투자는 기본이고, 고객이 필요한 것을 알아서 챙겨주는 ‘고객중심’ 정신으로 만든 플랫폼"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와 초개인화 콘텐츠 등 신규 서비스도 추가로 탑재하는 등 더 많은 고객이 만족하고 사용하는 증권업계 1위 투자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uc@ekn.kr20230523_신한투자증권, ‘신한알파 3.0’ 출시[8030] 신한투자증권이 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알파 3.0‘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NH투자증권, 유튜브 신규 콘텐츠 ‘떡상메이트’ 론칭 기념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은 자사 유튜브 채널 ‘투자로그인’의 신규 콘텐츠 ‘떡상메이트’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6월 4일까지며 아이패드, 인스탁스 미니, 영풍문고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한다. NH투자증권은 ‘투자로그인’을 ‘가능성을 키우는 업생(up生, 업그레이드라이프) 채널’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떡상메이트’는 그 첫번째 콘텐츠로서 재능으로 갓생(God+生, 모범적이고 부지런한 삶)을 사는 두 명의 MZ세대가 만나 서로의 재능 콜라보를 통해 시너지를 노리는 내용이다. 떡상메이트 1화에는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 출연해 화제가 된 댄서 ‘과천꿀수박’ 이서인씨와 트와이스 작곡가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마치(MRCH)’ 윤지영씨가 여름에 어울리는 상큼한 보컬과 시원한 댄스가 담긴 콜라보 필름을 제작한다. NH투자증권은 떡상메이트 론칭을 기념해 채널 구독 이벤트도 진행한다. ‘떡상메이트’ 1화 출연자에게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아이패드 10세대 1명, 인스탁스 미니 5명, 영풍문고 모바일 교환권 1만원권을 30명에게 증정한다. 이성복 NH투자증권 나무마케팅부장은 "투자로그인은 MZ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구독자들의 가능성을 키우고 삶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suc@ekn.kr230523NH투자증권_보도자료_신규콘텐츠[8050] NH투자증권은 자사 유튜브 채널 ‘투자로그인’의 신규 콘텐츠 ‘떡상메이트’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6월 4일까지며 아이패드, 인스탁스 미니, 영풍문고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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