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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는 원영식-강종현 커넥션…관계사 무더기 상폐 위기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에 대한 배임 혐의가 추가되면서 강 씨와 관련된 상장사들의 시장 퇴출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강 씨와 원영식 초록뱀그룹 회장의 기업사냥이 결국 무더기 상장폐지 사태로 흘러가면서 금융투자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장 마감 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버킷스튜디오와 비덴트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를 추가했다. 모두 최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강 씨에 대해 배임혐의를 추가한 것과 관련해 공소장을 확인한 거래소의 조치다.거래소에 따르면 강 씨가 현 대표로 있는 버킷스튜디오에는 배임 322억원이 추가됐고, 강 씨가 회장직으로 있는 비덴트에는 265억원의 배임 혐의가 추가됐다.앞서 남부지검은 강 씨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원영식 초록뱀그룹 회장을 구속 기소하고 강 씨에 대해서도 배임과 범죄수익은닉법위반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다. 이에 거래소는 검찰로부터 공소장을 입수해 강 씨의 혐의를 확인하고 상폐 사유를 추가했다.강 씨와 관련해 상폐 위기에 몰린 기업은 총 3곳으로 모두 지난 3월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그중 코스닥 상장사 버킷스튜디오는 빗썸코리아 지배구조의 상단에 있는 회사다. 이어 빗썸코리아를 지배하는 빗썸홀딩스는 코스닥의 비덴트가 최대 주주다. 이어 비덴트는 코스피 상장사 인바이오젠이 지배하고 있으며 인바이오젠은 다시 버킷스튜디오가 지배력을 행사하는 순환구조를 이루고 있다.해당 상장사들은 이미 지난 3월 초 강 씨의 첫 기소 당시 수백억원 규모의 배임으로 무더기 거래정지가 된 뒤 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는 중이다.당시에는 강 씨가 세 곳의 상장사를 통해 총 620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했다. 거기에 세 곳 모두 외부감사에서 일제히 의견거절을 받은 상황이다. 모두 상폐 진행에 대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거래소의 처분을 기다리는 신세다.이런 상황에서 배임 액수가 추가되면서 이제 일명 빗썸 관계주 3인방은 돌아오기 어려운 강을 건넜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온다.의견거절을 받기는 했지만 3사가 공개한 재무제표 상 실적이 기업의 계속성에 의문을 품게하는 수준이다.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의 지난해 매출을 합해도 478억원에 불과하지만 세 곳의 당기순손실 합은 4037억원에 달한다. 3사 모두 무리한 투자와 관계사 이익 급감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망가졌다.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증권범죄합수단 부활 이후 일명 ‘작전주’의 시장 퇴출이 매우 빨라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혐의 파악과 조사, 수사 등에 수년씩 쓰던 과거와 달리 기소까지 단 몇 개월만에 절차가 이뤄지면서 거래소의 시장조치도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얘기다.거래소 관계자들도 합수단 부활 이후 전과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불공정거래에 대한 각종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합수단의 다양한 불공정거래 사건 대부분이 거래소의 시장감시본부의 모니터링 성과와 관련이 있다"며 "업무량의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시장감시 기능이 크게 강화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khc@ekn.kr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 씨가 지난 2월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520조원대로 추산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우리 정부도 우크라이나에 큰 관심과 협력을 표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재건 사업 참여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수혜 업종으로는 건설주 외 전기장비·원전주 등이 꼽힌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미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의 재건 프로젝트를 가동한 상태다. 전쟁이 장기화하고 피해가 확산되면서 이 이상 국토·인프라를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특히 세계은행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우크라이나 복구에 필요한 비용을 4110억달러(한화 약 520조원)으로 추산해 하나의 거대한 시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부분의 재건사업은 미국·유럽 업체가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국이 강점을 보이는 건설 등 일부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평가다.우리 정부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의사소통에 나서는 중이다. 지난 5월 추경호 부총리가 ‘대한민국-우크라이나 정부 간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에 관한 협정’에 가서명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대표주는 역시 건설… 관련주 상승중대표 수혜 업종으로는 건설주가 꼽힌다. 이미 시가총액 상위 건설주를 모아놓은 KRX 건설 지수는 이달 들어 6% 이상 상승했다.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삼부토건은 지난 10일에만 25%,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10%가량 올랐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항공사와 공항 확장공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올해 국내 주택건설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기대감이 떠오르며 건설업계에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전기장비 역시 수혜 업종으로 꼽히고 있다. 이미 전쟁에서 러시아가 작년 10월부터 초고압변전소, 변압기를 집중 공격해 전기 공급 관련 인프라가 잿더미로 변했기 때문이다.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변전소가 330킬로볼트(kV)·750kV급으로 알려져 관련 변압기의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이러한 초고압 변압기를 취급하는 대표주로는 제룡전기, LS일렉트릭 등이 꼽힌다. 제룡전기는 이미 미국 등에 관련 제품을 수출해 온 경험이 풍부하며 우크라이나 철도 재건 관련주로도 주목받고 있다. LS일렉트릭 역시 변압기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원전 재건,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서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도 변압기 등 에너지 관련 기기들에 대한 부가가치세·관세 면제, 통관절차 최소화 조치를 밝힌 바 있다.◇ 변압기 공급하는 전기장비주, 원전주도 주목원전도 빼놓을 수 없는 수혜주다. 이미 우크라이나 원자력 발전소는 대부분 노후화된 데다가,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자포리자 원전 등이 있다. 특히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독립’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원전 인프라의 재건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내 기업은 세계 기준으로도 원전 기술 수준이 높은 축에 속하고, 저비용 고효율 분야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도 갖췄다는 강점이 있다.이미 지난 4월 우크라이나와 SMR 건설 협력 계약을 체결한 현대건설이 대표주로 꼽힌다. 또 미국의 SMR 기업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협력한 경험이 있는 두산에너빌리티, SK이노베이션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이중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핵심 기자재 등을 생산해 미국뿐 아니라 폴란드·체코 등 유럽에서도 활약한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이외에도 건설기계, 신재생에너지, 첨단기술 분야에서 HD현대건설기계, 한화솔루션, 두산퓨얼셀, 삼성물산, 네이버 등 국내기업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기업 중 대부분은 이달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기업간담회’에도 참여하며 이미 적극적인 관심을 표한 바 있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달 한국과 폴란드 간에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재건사업에서 최우선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폴란드인만큼 한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suc@ekn.kr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대통령 관저인 마린스키궁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 공동 언론발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금융위원회, 넥스트레이드 ATS 예비인가 의결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금융위원회는 19일 제14차 정례회의를 열고 넥스트레이드㈜의 다자간매매체결회사(이하 ATS) 투자중개업을 예비인가했다고 밝혔다. ATS(Alternative Trading System)는 정보통신망·전자정보처리장치를 통해 한국거래소(KRX)의 상장주권 및 증권예탁증권(DR)의 매매·중개·주선·대리업무를 하는 투자매매·중개업자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거래소간 경쟁체계를 구축해 자본시장의 혁신을 제고하기 위해 ATS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번 예비인가는 2013년 제도 도입 이후 최초의 대체거래소 예비인가다.금융위는 "넥스트레이드의 예비인가 심사 결과, 자본시장법령상 모든 인가 요건을 충족했다"며 "외부평가위원회도 다자간매매체결회사 투자중개업을 영위하기에 적정하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넥스트레이드는 안정적인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해 예비인가일로부터 18개월 이내에 본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를 받는 경우 영업개시가 가능하다.사진=연합뉴스

‘위기의 코스닥’ 자금조달 실패에 불성실공시법인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코스닥 시장의 위기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관련주의 활약으로 전체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들 면면을 살펴보면 부실화가 심화되고 있어서다.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등을 통한 자금조달에 실패하는가 하면 공시 위반 벌점 누적 등으로 거래정지가 이뤄진 경우도 허다해 투자자들의 우려감도 확대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18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코넥스)을 살펴본 결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6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42건)대비 25건(59.52%)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 코스닥 기업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기업과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의 지정 건수는 각각 41건, 24건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코스닥 24건, 코스피 16건) 대비 70.83%(17건), 50%(8건)이 증가했다. ◇ 투자자 구하기 난항… 유증 철회 코스닥 시장 상장사들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늘어난 이유는 잇따른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 결정 철회 및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이 해제 등이 이유다.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회사 임직원의 횡령·배임 등을 숨겼거나 수주계약이 철회된 점 등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사유로 꼽힌다. 실제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셀피글로벌을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 2건 및 전환사채권 발행결정 철회 1건 등의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회사가 부과받은 벌점은 11.5점이며 공시위반제재금도 4600만원을 물게 됐다. 버킷스튜디오의 경우 지난 6월 14일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 및 6월 8일 수시공시의무관련사항 중 타법인주식 양수도 관련 양해각서 체결 철회, 5월 18일 제12회차 전환사채권 발행결정 철회 등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상태다. 또한 에이트원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가 80%를 넘지 못하면서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됐고, 비덴트는 전환사채 발행결정 철회, 국일제지의 경우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해제 등으로 벌점을 부과 받았다. ◇ 벌점 쌓이다 덜컥 거래정지 위험도이에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전환사채 및 유상증자 투자를 약속한 투자자들이 대금을 납입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최근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 CJ CGV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대주주도 투자에 섣불리 나서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벌점 누적이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1년간 누적 벌점이 15점에 달하면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게 된다. 최근 1년간 누적벌점이 8점 이상인 코스닥 상장사는 19개사다. 그 중 거래가 정지된 기업은 11개사에 달한다. 반대로 누적벌점 14점의 커머스마이너와 더코디(13.5점), 정원엔시스(13점), 지더블유바이텍(12점), 코스나인(9.5점), 웨스트라이즈(9점), 알엔투테크놀로지(9점) 등은 거래가 현재 이뤄지고 있다.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홍지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투자자가 기업 정보를 얻는 통로인 기업공시의 중요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국내의 공시위반에 대한 제재조치가 있음에도 공시위반 건수가 증가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해외의 사례를 참고해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영등포 쪽방촌에 여름맞이 ‘삼계탕 나눔’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서울 영등포 쪽방촌 거주민과 자활 노숙인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삼계탕 500인분과 김치 400kg과 수박, 떡 등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배부열 NH투자증권 부사장과 광야교회 홈리스센터 정경화 센터장, 사단법인 사막에 길을내는사람들 최은화 사무국장, 영등포 쪽방 상담소 김형옥 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2013년부터 영등포 쪽방촌 나눔 활동을 진행 중으로 여름철엔 보양식인 삼계탕 등과 겨울철엔 연탄과 필요물품을 전달하며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년부터는 코로나19등의 영향으로 진행하기 어려워지자 삼계탕을 포장해 전달했다. 이후 위생과 ESG경영 차원에서 삼계탕 즉석식품을 전달하고 있다. 배부열 NH투자증권 부사장은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이 건강한 식사를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간편한 완제품을 전달하는 만큼 변질우려도 적고 일회용품 사용도 줄여 ESG경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230719쪽방촌-식품-전달 NH투자증권은 19일 삼계탕 등 여름나기 음식을 영등포 쪽방촌에 전달했다. 정경화 광야교회 홈리스센터 센터장(왼쪽부터), 최은화 사단법인 사막에 길을내는사람들 사무국장, 배부열 NH투자증권 부사장, 김형옥 시립 영등포쪽방상담소 소장, 박상호 NH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 대표가 여름나기 음식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연구에 1억원 상당 연구비·상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한국거래소가 ‘2023년 KRX 증권·파생상품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원사업에 최대 7500만원의 연구비를, 우수논문에는 최대 2200만원의 상금도 줄 예정이다. 거래소는 학계와 금융업계의 증권·파생상품에 대한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자본시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과 관련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과제(논문)를 선정해 학술연구비를 지원하고 그중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논문에는 상금도 준다. 거래소는 오는 8월 19일까지 응모를 받아 연구계획서를 심사하고 9편 이내(지정과제 2편 이내 포함)로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주요 학술지 게재 등 지원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최대 7500만원 연구비를 지원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지정과제 편당 2000만원, 자유과제 편당 500만원을 준다. 이어 오는 9월 27일까지 제출된 논문에 대해 3편을 선정해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700만원, 장려상 500만원 등 총 22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시상한다.khc@ekn.kr2023041001010004296 한국거래소.

하이투자증권, ELS 2종 공모...21일까지 일반 청약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6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2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HI ELS 3451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KOSPI)2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3.10%(연 7.7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7.7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HI ELS 3452호는 HSCE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0.40%(연 6.8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6.8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19일부터 21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suc@ekn.kr

한화투자증권, ‘우량등급 장내채권 랩’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우량등급 장내채권 랩’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량등급 장내채권 랩’은 거래소에 상장된 신용등급 A- 이상 채권 중 투자가치가 높은 채권을 선별해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다.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해 이자수익을 확보하는 만기보유 전략과 채권가격 상승 시 매도를 통한 차익(비과세) 추구 전략을 통해 시장금리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랩어카운트로 장내채권을 거래할 경우 매매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송요한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상무는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상황에서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손쉽게 우량 채권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량등급 장내채권 랩’은 최소 가입금액이 1000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영업점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suc@ekn.krclip20230719102754 한화투자증권이 ‘우량등급 장내채권 랩’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KB증권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 가입금액 30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 가입금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예수금 자동 저금통’은 주식투자를 하고 남은 종합위탁계좌(주식계좌)의 예수금(출금가능금액)을 매일 야간에 ‘발행어음형 CMA’ 계좌로 자동 송금해 발행어음형 CMA 금리에 따른 수익금을 지급한 뒤 자동으로 종합위탁계좌로 되돌려놓는 서비스다.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의 장점으로는 먼저 수익성을 꼽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와 연동된 발행어음형 CMA의 금리는 현재 세전 연 3.40%로 예탁금 이용료 대비 높은 수익금을 제공하고 있다. 안정성도 높다. KB증권 발행어음형 CMA는 KB증권의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발행된 어음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만 발행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KB증권을 포함해 4개 증권사만 발행 가능하다.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를 통해 주식투자고객의 예수금 이체 편의성 향상을 넘어 수익성과 안정성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의 평생투자파트너로서 고객 중심의 채널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명가로 더욱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의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 가입금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KB증권

[종합주가지수] 코스피·코스닥, 땡큐 2차 전지…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비엠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8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1.38p(0.43%) 내린 2607.62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9p(0.21%) 오른 2624.59로 개장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 동력을 잃고 낙폭을 키워 장중 2600.67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가운데선 셀트리온(-3.78%), 현대모비스(-2.25%), 카카오3572(-1.71%) 등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1.77% 내린 7만 2000원에 마쳤다. 반면 2차전지 종목인 포스코퓨처엠(13.23%)을 비롯해 POSCO홀딩스(2.09%), LG에너지솔루션(2.04%), LG화학(1.3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86%), 운수창고(-1.93%), 비금속광물(-1.80%)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철강 및 금속(1.00%), 화학(0.85%), 전기가스업(0.59%) 등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58억원, 기관은 30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7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기관은 지난주 11∼14일 4거래일 연속 순매수였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매도 전환한 상태다. 코스피 역시 지난 11∼14일 연속 상승했지만, 외국인·기관 매수세가 끝나면서 내렸다. 전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7.1%)에 못 미치는 결과다. 반면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15.85p(1.76%) 상승한 914.14로 마감했다. 지수는 3.14p(0.35%) 오른 901.43으로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고점은 914.18이었다. 종가·장중 기준 모두 지난해 4월 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 종가는 922.78, 장중 고점은 924.16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 강세도 2차전지주 급등세에 힘입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16.85% 급등한 32만 6000원에 마쳤다. 지주사격인 에코프로는 11.91% 급등한 111만 8000원으로 마쳐 종가 기준 ‘황제주’로 등극했다. 그밖에 케어젠(5.71%), 엘앤에프(5.32%), 펄어비스(4.69%), 포스코DX(2.66%)도 전날 대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485억원, 기관은 137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991억원어치를 순매수였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8300억원, 코스닥시장 14조 1400억원이었다. hg3to8@ekn.kr900선 돌파한 코스닥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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