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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만?’ 에코프로·비엠·에이치엔 주가에 얽힌 개미들 공포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주가 100만원을 넘기며 16년 만 코스닥시장 ‘황제주’에 등극한 에코프로에 개미(개인투자자)들 ‘믿음이 여전히 공고해 보인다. 뚜렷한 근거를 찾기 힘든 상승세에 고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지만, 개의치 않는 개미들은 거침없이 추격매수에 나선 모양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연초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자사 개인 고객의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에코프로 3형제’에 대한 월별 매수·매도 수량과 평균단가를 집계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에코프로 7월 평균 매수단가는 100만 9300원으로 집계됐다. 한 주에 100만원이 넘는 높은 가격에도 지난 1달 동안 에코프로를 대량 매수했다는 의미다.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100만원을 넘긴 건 지난달 10일이 처음이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100만원대 안착한 건 그로부터 일주일여 뒤인 18일부터였다. 즉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주가가 100만원대에서 움직이는 일주일 동안 개인 매수가 집중적으로 일어나 평균단가를 101만원에 가깝게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가 오를수록 더 많은 매수가 일어나는 이런 현상은 투자자들이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를 느낀 결과로 해석된다. 포모는 자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익을 얻을 기회를 자신만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는 증상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선 2021년 전후로 주식과 코인, 부동산시장이 급등세를 보이며 널리 쓰이게 됐다. 7월 에코프로 매수량은 5월(577만주)과 6월(557만주)보다는 소폭 줄거나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25일까지만 해도 535만주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는 올해 1월 매수량(121만주) 대비 342% 증가한 수치다. 특히 3∼4월엔 1000만주를 넘겨 800% 급증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7월(1∼25일) 평균 매수단가가 34만 200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격대는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30만원대로 급등한 7월 중순∼말 집중 매수가 생긴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은 7월 18일 32만원대에 안착하더니 25일 최고 48만 5000원까지 올랐다. 26일엔 58만 4000원까지 고점을 찍고 급락했다. 지난달 에코프로비엠 매수량은 전달(6월·287만주)보다 253% 급증한 1014만주로 집계됐다. 이런 인기에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을 합친 에코프로그룹 시총은 연초 12조5965억원에서 7월 28일 종가 기준 70조 5871억원으로 58조원 가까이(460.4%) 불어났다. hg3to8@ekn.krclip20230801082447 에코프로비엠 포항사업장.연합뉴스

발포제 만들던 금양 주가 204%↑, 코스피·코스닥 2차 전지 관련주가 다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금양 등 2차 전지 관련주들이 코스피·코스닥 지수 상승률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종목 가운데 총 상승률 1위를 차지한 종목은 금양이었다. 금양은 지난달 30일 5만 2300원이던 주가가 이날 15만 9100원으로 올라 7월 월간 주가 상승률이 204.2%를 기록했다. 액수로는 주당 10만 6800원 올랐다. 금양은 원래 합성수지, 고무 등에 사용되는 발포제를 만드는 기업이었다. 그러나 최근 2차 전지 주원료인 리튬 광물 확보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위는 우신시스템으로 지난달 말 3500원에서 이날 9270원으로 164.86% 상승했다. 우신시스템도 지난 27일 2차 전지 조립라인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3위는 LS네트웍스로 이달만 주가가 142.6% 급등했다. LS그룹이 2차 전지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히면서 계열사인 LS네트웍스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어 웰바이오텍(140.10%), 디이엔티(134.43%), 포스코인터내셔널(131.92%), 포스코DX(124.92%) 등 순으로 상위 7위 종목이 모두 2차 전지 관련 재료로 상승했다. 이런 상승세는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비해 압도적인 기록이다. 코스피는 지난달 말 2564.28에서 이날 2,609.76으로 한 달간 45.48p(1.77%)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달 67.73p(7.8%) 뛰었다. 이달 주가가 가장 많이 내린 종목들도 2차 전지 상승 보다는 낙폭이 적었다. 지난달 ‘5개 종목 하한가 사태’ 연관 종목인 대한방직은 70.21% 내려 이달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대한방직 주가는 지난달 말 3만 8100원이었지만. 이달 1만 1350원을 기록했다. 2위도 하한가 사태 연관 종목인 동일산업으로 63.25% 하락했다. 이어 오킨스전자(-59.89%), 시큐센(-58.63%), 방림 (-54.21%), 꿈비(-47.43%), 동일금속(-45.39%), 아스트(-42.00%), 마녀공장(-39.19%), 메디포스트(-38.02%) 등 순이었다. 이 가운데 시큐센과 꿈비, 마녀공장은 신규 상장 종목이다. 시큐센은 신규 상장일에 가격변동폭 확대 조치를 처음으로 적용받았다. 지난달 29일 첫 거래일에는 공모가 대비 205% 상승해 9150원에 마쳤다. 그러나 이날은 3785원으로 마감했다. hg3to8@ekn.kr캡처 금양 회사소개.금양 홈페이지 캡처

시름 깊어지는 HMM 투자자…"M&A 위한 주가하락에 희생?"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최근 새 주인 찾기에 나선 HHM의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인수전은 흥행하는 분위기지만 주가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HMM은 매각 공고 직후 SM과 하림, 동원, LX 등 인수를 희망하는 곳들이 몰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쟁이 심화되면 가격이 오르기 마련이지만 HMM은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후 주식시장에서 대차거래가 가장 많았던 종목 2위는 HMM이다. 1위는 부동의 삼성전자다.HMM의 대차거래 순위는 상반기 중에는 5위에 머물렀지만 최근 순위가 급격히 올랐다.대차거래는 무차입공매도가 금지된 우리 증권시장에서 사실상 공매도 대기 물량으로 해석된다. 최근 HMM에 대한 주가 하락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아졌다는 얘기다.HMM의 공매도 기대감이 커진 것은 매각 이슈가 가장 크다. 지난 20일은 HMM이 주식 매각 공고를 낸 날이다. 이날 HMM의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보유 지분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전환 후 물량에 대한 일괄입찰공고를 냈다. 산은 측은 HMM 보통주식 1억9879만주에 더해 제192회 전환사채의 전환권과 제193회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을 모두 행사할 경우 보유하게 되는 HMM 보통주식 2억주를 합산해 하나의 입찰대상으로 하여 일괄 매각에 나선다고 발표했다.이를 최근 주가 1만8000원을 대입해 환산하면 7조원이 넘는 규모다.여기에 산은 측이 남은 전환권과 신주인수권을 추가로 행사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를 전환하지 않고 남겨둘 경우 잠재적인 이익을 포기하는 것이 된다. 그렇다면 배임죄가 성립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붙는다면 산은측이 전화사채 등을 행사해 챙기는 금액은 10조원이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하지만 주가에는 큰 변수가 생긴다. 바로 전환권과 신주인수권이 불러오는 효과다. 이른바 ‘오버행’(잠재적 매물)에 따른 주가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산은이 보유 중인 HMM의 전환권과 신주인수권은 1주당 5000원에 행사할 수 있다. 이날 주가를 기준으로 1주당 1만2490원(1만7490원-5000원)의 이익이 발생하는 셈이다. 문제는 이번에 1조원 규모인 2억주를 풀고 난 뒤에도 1조6800억원 규모의 전환권과 신주인수권이 남아있는 상태다.이미 2억주 규모의 오버행이 예고된 상황에서 남은 권리마저도 모두 주식으로 전환될 것을 가정한다면 HMM의 주가는 지금보다 크게 내려갈 수밖에 없다.그리고 이런 주가 하락은 이번 M&A에 참여하는 인수희망자 입장에서 나쁠 것이 없다. 산은 측 입장에서도 피할 수 없는 가치 하락이다. 1주당 가격이 5000원 이하로 내려가지만 않는다면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니다.산은은 이미 주식 전환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HMM의 매각 공고 이후 산은이 발표한 보도자료에는 "잔여 영구채는 HMM의 상환권행사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전환주식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인수자와 협의하에 처리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전환할 의사가 없다면 아예 언급할 필요도 없는 내용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산은이 M&A과정에서 주식전환에 나서는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분석하고 있다.문제는 일반 주주들이다. HMM은 지난 2021년 이후 코로나 특수와 실적 회복에 따라 주가가 폭발적으로 올랐다. 당연히 주가 상승에 동참한 주주들이 많다. 2020년 2000원대를 기록했던 HMM의 주가는 2021년 들어 최고 5만원을 넘기도 했다. 당시 HMM의 별명이 ‘흠슬라’였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산은이 시장의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적어도 코로나 기간 HMM의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은 손실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산은은 빠른 매각을 위해, 인수희망자는 몸값을 낮추기 위해 HMM의 주가하락을 방조할 것"이라고 말했다.khc@ekn.kr△HMM

반등 기대감 높은 엔터株, 증권가는 "옥석가리기"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2차전지 종목 쏠림 현상으로 일부 조정을 받은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반등 기회를 모색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호실적을 앞세운 엔터주들이 하반기엔 강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각 기업별 여건에 따라 반등 시기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한 달간 6.44% 하락했다.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31만25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이내 하락해 26만원 대에서 횡보 중이다.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한 달 전 대비 1.29% 떨어졌다. 지난 19일에는 6만9000원 선까지 주가가 떨어지면서 52주 최저가 새로 쓰기도 했다. JYP Ent.는 한 달 새 4.91% 올랐다. 에스엠은 한 달간 23.03% 급등했다. 직전 5거래일 동안은 12.6% 오르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엔터테인먼트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반기에 하이브와 JYP의 미국 걸그룹이 출격 호재 등으로 실적 눈높이도 올라가면서다. 올해 2분기 엔터사들의 실적이 눈에 띄게 올랐다는 점도 호재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터 4사의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23% 오를 전망이다.엔터주는 각 사별 반등의 시기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최근 한 달 새 증권사들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가를 줄줄이 낮췄다. 삼성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메리츠증권은 10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뿐만 아니라, 타 엔터테인먼트와 비교해 절대적으로 지식재산권(IP)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상고하저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블랙핑크 재계약 불발설에 따른 하락이 컸는데, IP 다양성 부족에 따른 투자 센티 훼손 가능성도 열어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하이브와 JYP Ent., 에스엠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목표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JYP엔터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삼성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실적 성장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2만8000원에서 1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도 하이브를 기존 34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키움증권은 에스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7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 업종은 올해 하반기, 내년 초까지는 주가 상승 모멘텀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앨범과 공연 매출을 중심으로 엔터사별 실적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실적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주의해야한다는 조언도 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엔터사는 아이돌 맴버 재계약 등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높다"며 "최근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재계약 불발설이 터진 날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6%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차전지 종목 쏠림 현상으로 일부 조정을 받은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반등 기회를 모색 중이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진단키트 관련주 ‘계륵’ 탈출하나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면서 그간 소외당해온 진단키트 관련주가 모처럼 상승세다. 여름 휴가철과 방역완화 등으로 인해 확산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지나친 기대감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진단키트 관련주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16.04% 오른 1만2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씨젠이 8.62% 뛴 2만3300원을, 바이오니아(7.39%, 4만6500원), 휴마시스(6.56%, 2355원), 엑세스바이오(5.92%, 8230원), 수젠텍(3.98%, 7830원)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진단키트 관련주의 상승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진단키트 수요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진단키트 제품 판매량은 전주 대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7월 셋째 주(7월 16~22일)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만3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증가했다. 이는 4주 연속 증가세다. 또 주간 누적 기준으로 6월 넷째 주 12만2000명에서 7월 첫째 주 15만2000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7월 둘째 주에는 18만6000명으로 빠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26일 신규 확진자는 5만7220명으로 나타나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간 진단키트 관련주들은 실적이 급감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소외받아왔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1분기 12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나타내면서 주가는 연초 3만원 수준이던 주가가 1만원 초반으로 밀린 상태다. 씨젠도 코로나19 관련 제품 매출이 80% 이상 감소함에 따라 올 1분기 1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부진했고, 주가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올 7월 10일 장중 1만92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수젠텍 또한 1분기 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는 휴가기간에 맞춰 8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확진자 확산에 따라 자가진단 키트 수요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이 2020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수준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진단키트 관련주의 이슈에 따라 상승할 수는 있지만 테마성격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나친 기대감을 갖고 투자에 나서지는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기적인 투자를 염두에 두기보다 단기적인 대응을 통한 수익실현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진단2

포스코홀딩스 대격돌…7월 외국인 4조 팔고, 개인 4조 담고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올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7월 들어 2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특히 최근 시장 주도주로 급부상한 포스코홀딩스를 4조원가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여파와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심리가 매도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에만 총 1조9747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1년을 기준으로 지난해 9월 월별 누적 순매도 금액이 2조1239억원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외국인, 7월에만 2조원 순매도 외국인들은 올해 코스피 종목을 꾸준히 사들였다. 지난 1월 6조3704억원을 순매수한 데 이어 2월(4253억원)과 3월(2882억원), 4월(1조9706억원)에도 꾸준히 순매수 행렬을 이어왔고 5월에는 4조3354억원어치를 매수하면서 올해 누적 순매수 규모가 13억원을 돌파했다.이후 6월부터 매도 우위로 전환되면서 1조71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더니 7월에는 2조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순매도 규모를 키웠다. 올해 1~7월 누적 순매수는 10조3436억원으로 1~6월(12조3182억원)보다 19% 감소했다.외국인의 주식 매도가 늘어난 데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부석된다. 금리가 오르면 원화 대비 달러가 강세를 띠면서 환차손에 민감한 외국인의 경우 우리나라 주식을 매도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지난 25~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실제로 지난 25일 8780억원이던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금리 인상 단행 이후인 지난 27일 1조7424억원까지 늘어났다.금리 인상 영향 외에도 주가가 급등한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섰을 가능성도 높다.종목별로 보면 포스코홀딩스의 순매도세가 가장 뚜렷한데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2차전지주로 각광받으면서 한 달간 주가가 65% 넘게 올랐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면서 매도 물량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포스코홀딩스는 KODEX 200선물인버스, KODEX 200, TIGER TOP10에 이어 이달 외국인 순매도 상위 4위 종목으로 집계됐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순매도량이 가장 많은 셈이다. 현대로템, 우리금융지주, 두산에너필리티, LG디스플레이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개인, 포스코홀딩스 4조 넘게 담아순매도 금액으로 보면 7월 한 달간 외국인은 포스코홀딩스를 3조9385억원어치 팔았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은 포스코홀딩스를 4조2087억원어치 사들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금액이 지난 5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다시 순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전반적인 외국인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미국계 자금은 국내 주식 순매수를 이어갔고 과거 미국계 자금이 순매수를 시작하면 중장기적 추세를 이어갔기 때문에 7월 이후 원화가 안정되면 순매도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giryeong@ekn.kr7월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2조원 가까이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스코홀딩스 순매도 금액만 4조원에 육박했다.

증시 호가 15분 먹통…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31일 오전 주식시장 개장 직후 거래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이날 오전 9시 개장 직후 각 증권사는 거래소로부터 주식 체결 시세 관련 데이터를 전달받지 못했다. 이에 각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시세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이는 한국거래소의 IT 자회사 코스콤에서 발생한 오류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기초시스템 오류여서 모든 증권사가 서비스 장애를 겪은 것으로 보인다.정상적이라면 각 증권사에 접수된 투자자들의 호가는 거래소의 매매체결 시스템 ‘매칭 엔진’에서 처리하고, 이 정보를 코스콤의 시장 정보 분배 시스템을 통해 표시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스콤의 시세 분배 업무에서 문제가 발생해 주문에 따라 호가가 변하더라도 해당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호가창이 일시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이후 오류가 수정되면서 코스피시장은 오전 9시 8분께부터, 코스닥시장은 4분 뒤인 12분께부터 데이터가 정상 수신됐다.이 시간동안 시세 정보를 볼 수 없이 거래만 가능하다 보니 가격을 모르고 주문을 하는 깜깜이 거래만 가능했던 셈이다.이에 대해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 정보 분배 시스템을 코스콤이 담당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 일부에 오류가 생겼다"며 "결과적으로 매매 체결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설명에 이날 주식 거래에 나선 투자자들은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한 투자자는 "가격표 없는 식당에서 밥 사 먹을 수 있겠느냐"며 "가격은 주식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라고 말했다.khc@ekn.kr한국거래소

교보증권, 친환경 조성 ‘드림이 그린레이스’ 조기 달성…1000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교보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전략에 따른 친환경 기업문화를 조성하고자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제2회 드림이 그린레이스’를 조기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린레이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임직원들이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포인트를 적립하는 행사다. 재활용품 분리수거, 나무심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저탄소 인증상품 구매 등 25개 미션 항목이 주어지며 실천 중요도에 따라 1000~1만 포인트가 차등 적립된다. 지난 5월 1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총 100일간 1000만 포인트 적립을 목표로 챌린지를 시작한 결과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첫 시작으로 지난 28일까지 500여명 직원이 총 6000여건을 등록했다. 임직원 참여율이 높은 항목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퇴근시 PC전원 종료하기, 재활용품 분리수거하기, 야외 환경보전 활동 순이었다. 적립된 기부금 1000만원은 생태계 복원과 숲과 꿀벌 보호를 위한 밀원수 식재 및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임직원의 뜨거운 관심과 자발적 참여로 행사가 조기 달성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환경 그리고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책임있는 행동을 실천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교보증권 교보증권이 ESG경영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그린레이스’ 행사를 통해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고 31일 밝혔다. 교보증권 사옥. 교보증권

금투협, ‘금융투자상품 이해’ 과정 개설…오는 9월12일 개강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금융상품 영업 및 자산관리업무 종사자를 위한 ‘금융투자상품 이해’ 과정 교육생을 다음 달 18일까지 모집한다. 31일 금투협에 따르면 해당 교육 과정은 투자자의 상황에 맞는 금융투자상품을 제안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입문과정이다. 수강생은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의 구조와 특징을 이해하고 상품 간 비교분석을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함으로써 투자 상담 및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오는 9월12일부터 21일까지 총 4일(16시간)이며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4일(화·목), 야간교육으로 진행된다. giryeong@ekn.kr금융투자협회 CI 금융투자협회 CI. 금투협

KB증권, MZ세대와 해운대 플로깅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지난 29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바다환경을 지키기 위한 플로깅(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운동) 캠페인 ‘깨비증권 체인지 아워 라이프(Change Our Life) 해운대’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KB증권의 ‘깨비증권 체인지 아워 라이프’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여름 휴가철 관광객이 북적이는 해변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해 여름 강원도 양양 인구해변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다음 달 5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테마는 ‘MZ세대와 함께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콘텐츠 청년기업 ‘부티플’과 부산 지역 MZ세대 플로깅 및 러닝 크루 그리고 KB증권의 20~30대 젊은 직원 등 총 1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더불어 KB증권은 해운대 해수욕장에 파라솔과 튜브를 비치해 피서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이를 이용하는 피서객들에게 ‘생분해봉투’를 배포하는 등 제로웨이스트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공동 대표이사는 "KB증권의 친환경사업은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면서 "앞으로도 KB증권은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플로깅 캠페인 KB증권과 MZ세대 플로거들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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