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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2% "8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이 오는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10~16일 53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의 92%가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으며,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전망한 응답자는 8%에 그쳤다.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 응답자들은 물가지표가 하향 안정세에 접어든 것을 근거로 삼았다. 다음 달 국내 채권시장의 금리 방향에 대해서는 금리가 오를 것으로 답한 응답자가 33%로 전월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금리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17%로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국채 발행량 확대 발표로 금리가 급등한 것이 국내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다음 달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답한 응답자가 37%로 전월 대비 28%포인트 상승했고, 물가 하락 쪽으로 답한 응답자 비율은 9%로 전월보다 35%포인트 떨어졌다. 국제유가 상승과 농산물 가격 급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확산해 9월 물가 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 달 환율이 오른다고 답한 비율은 16%로 전월보다 5%포인트 늘었다. 이들은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중국 부동산 위기가 달러 강세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9월 채권시장 종합 지표(BMSI)는 91.2로 전월과 동일했다. 설문 문항에 대한 응답을 통해 산출되는 BMSI는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이 기대되는 등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투협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으나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와 미국 국채금리 급등 영향"이라며 "이런 상황이 종합 반영돼 9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보합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suc@ekn.kr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CI. 금융투자협회

마스턴투자운용, ‘에너지의 날’ 맞이 5분 소등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22일 돈의문 디타워, 성수동 무신사캠퍼스 등 주요 운용 자산에서 ‘에너지의 날’ 행사에 참여해 오후 9시부터 5분간 건물 내외부를 소등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의 날’ 행사는 우리나라의 전력소비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날(2003년 8월 22일)을 기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8월 22일에 진행되고 있다. 이 행사는 전국의 200개 이상 환경·소비자·여성단체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문 비영리단체(NGO) 연대기구인 에너지시민연대(Korea NGO’s Energy Network)의 주도로 매년 국내 주요 랜드마크에서 전개되고 있다. 에너지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전 지구적인 위기에 경종을 울리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여름철 전력 피크 시기의 수급 안정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에서 올 7월을 ‘역대 가장 더운 달’로 진단할 만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증폭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작년 기준 68만여명의 시민이 동참해 47만킬로와츠(kWh)의 전력과 21만6000킬로그램(kg)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한 유의미한 행사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기후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0822105906 마스턴투자운용은 22일 돈의문 디타워, 성수동 무신사캠퍼스 등 주요 운용 자산에서 ‘에너지의 날’ 행사에 참여해 오후 9시부터 5분간 건물 내외부를 소등한다고 밝혔다.

KB증권,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 해외주식 콘텐츠 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미국 투자은행 및 헤지펀드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핀테크기업 뉴로퓨전과 협업해 해외주식 콘텐츠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뉴로퓨전은 S&P 글로벌, 골드만삭스, CITI, 구글, 미국 소재의 헤지펀드 등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퀀트, 옵션 트레이더, ECM 뱅커, M&A로 경력을 쌓은 인재들이 모여 만든 회사로 기업분석을 반자동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최근 해외주식 시장의 고도화로 차별화된 투자정보를 얻고자 하는 KB증권의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됐다.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 시리즈는 주간 시황과 산업분석에 대한 내용으로 월 6회 게시된다.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 8월 1주차 시황에서는 미국의 통화정책과 중국경제의 상관관계 및 금리인상에도 미국의 가계와 기업이 잘 버티는 이유를 분석하며 최근 금융시장의 디커플링에 대해 설명했다. 산업분석에서는 한국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조선해운업의 사이클을 설명하며 새로운 관점에서 금융시장과 산업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했다. 지난 7월부터 KB증권 MTS KB 마블(M-able), 마블미니(M-able mini) 및 블로그에서 연재되고 있으며 MTS 앱에서는 해외주식 홈 화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구남 KB증권 글로벌BK솔루션부장은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의 관심에 부응하고 콘텐츠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해외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KB증권이 미국 핀테크기업 뉴로퓨전과 협업해 해외주식 콘텐츠를 제작했다. KB증권

한화자산운용, ‘ARIRANG 미국채30년 액티브 ETF’ 신규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ARIRANG 장기채30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ARIRANG 미국채30년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20년 이상의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안정성과 풍부한 유동성을 자랑하는 미국 국채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향후 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미국 재무부에서 발행한 잔존만기 20년 이상 국채로 구성되어있는 ‘ICE U.S. Treasury 20+ Year Bond Index’ 원화 환산 지수를 추종하며,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투자등급은 4등급 보통 위험에 해당하며 총 보수율은 연 0.15%, 환 노출형 상품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 미국채 ETF 순매수액 규모는 기준 약 1조 6000억원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 양상을 보이며, 만기가 길수록 변동성이 크다. 최근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가 커짐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이 커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미국 장기 국채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추어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ARIRANG 미국채30년 액티브’ ETF를 출시한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며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며 "채권 가격 역시 매력적인 가격대에 도달해, 향후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 상승으로 시세차익을 낼 수 있는 구간에 들어섰다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미국 국채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임과 동시에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미국 장기채 투자를 통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0822092029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ARIRANG 장기채30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1.8점 감점에 천당과 지옥...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HD현대가 8000억원대 호위함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신 뒤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이의제기에 이어 가처분까지 신청하고 나섰다. 방산업계에서 절대 갑 위치인 방사청을 상대로 강경한 대응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업계 1위 HD현대가 조단위 액수가 일반 적인 특수선 분야 수주전에서 겨우(?) 수천억원대 호위함 수주 결과에 불복하는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7조원이 넘는 규모의 구축함의 입찰 성공 여부가 이번 호위함 입찰 결과에 달렸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HD현대와 방사청의 갈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의 투자자들이 HD현대의 행보에 민감하게 반응 중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호위함 입찰에서 HD현대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으며, 구축함 입찰에서도 HD현대의 강력한 라이벌이기 때문이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술과 자본 등은 HD현대가 앞서고 있다고 평가하지만 문제는 다른데 있다. 바로 ‘보안’이다. 과거 HD현대가 한화오션의 설계도를 무단으로 촬영해 보관하다가 적발돼 감점조치를 받은 오점이 이후에도 이어지는 수주전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HD현대가 이번 호위함 수주에 실패한 것도 해당 이슈에 의한 감점 영향이 크다. 가처분은 결국 방사청을 상대로 감점 조치를 내리지 말아달라고 하는 ‘읍소’이지만, 사법당국도 지켜보는 이슈다 보니 HD현대로서는 해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HD현대, 호위함 입찰 결과 불복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 14일 ‘울산급 배치Ⅲ 5·6번함(호위함) 건조사업’ 입찰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에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확인 등을 위한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방사청에 이의제기를 했지만 기각된 뒤 나온 후속 조치다. HD현대는 지난 11일 국민 권익위원회에 방사청의 보안사고 감점 기준이 개정돼야 한다는 국민고충민원을 신청하는 등 이번 수주전의 결과를 뒤집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울산급 배치3’ 사업은 3500t급 최신형 호위함 6척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1번함은 이미 HD현대가 지난 2020년 3월에 약 4000억원에 수주했고, 2~4번함은 지난해 1월 SK오션플랜트(옛 삼강엠앤티)가 1척당 3300억~3500억원 정도에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최근 5·6번함은 한화오션이 수주에 성공하면서 국내 방산업계가 나눠가지는 모양새가 나왔다.하지만 HD현대로서는 이를 지켜보기만 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바로 입찰 실패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감점’ 이슈 때문이다.지난 2014년 1월 HD현대 특수선사업부 직원 9명이 잠수함 관련 업무 협조차 해군본부 함정기술처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화오션(당시 대우조선해양)이 설계한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개념 설계도(3급 비밀)를 보고 이를 동영상으로 찍은 뒤 보관하다가 2018년 4월 기무사령부가 실시한 불시 보안감사에 적발됐다. 결국 해당 직원 9명 중 8명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HD현대는 오는 2025년 11월까지 무기 체계 제안 평가에서 1.8점을 감점받는 상황이다.해당 감점 이슈를 처리하지 못할 경우 HD현대 입장에서 울산급 호위함의 수주가 문제가 아니다. 다가오는 KDDX 사업의 입찰이 진짜 문제다.◇ ‘KDDX 입찰’ 감점 이슈 축소 목적방위사업청은 내년에 KDDX 선도함의 상세설계 및 건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6척이 발주될 예정이며 수주액은 7조8000억원에 달한다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KDDX 사업은 현재까지 개념설계는 한화오션이 수주에 성공했으며 HD현대는 기본설계 입찰에 성공한 상태다. 본게임으로 볼 수 있는 상세설계와 함선건조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다.HD현대는 설계도 사건으로 감점을 받고 있다 보니 한화오션의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개념설계와 기본설계 입찰 승패가 소수점 차이로 갈렸다는 점에서 1.8점이라는 감점규모는 결정적이라는 게 조선업계의 설명이다.결국 HD현대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울산급 호위함 수주전 결과를 두고 이의신청과 법원의 가처분까지 구하는 것은 해당 감점 이슈를 축소해 향후 KDDX 사업 입찰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HD현대 측은 현행 보안사고 감점제도 기준의 불합리성으로 사실상 향후 입찰 참여가 배제돼 국내 함정사업이 독점 형태로 재편될 우려가 크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현행 보안사고 감점 기준이 객관적 합리성을 가지고 있는지, 소급적용의 위헌적인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고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는 것이다.하지만 한화오션 측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보안사고를 일으킨 HD현대가 기본설계를 따낸 것조차도 불공정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방사청은 KDDX 기본설계 입찰 과정에서 보안사고 관련 감점 규정을 삭제했다. 이에 경찰은 방사청 고위 관계자가 HD현대에 특혜를 주기 위해 입찰 직전 관련 규정을 임의로 손본 것이 아니고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17일 방사청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한화오션 주주들 "군사기밀 유출해놓고 KDDX 수주 노리다니"이번 HD현대와 한화오션의 갈등은 특히 한화오션의 주주들이 관심을 높게 보이는 이슈다. 입찰에 성공하면 한화오션의 1년 매출을 한번에 거둘 수 있는 대형 수주전이기 때문이다.한화오션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기준 4조86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교적 매출규모가 컸던 2018년에도 10조원에 못미치는 9조원대였다.하지만 이번 KDDX 사업의 승자가 된다면 단숨에 10조원대 매출 기록도 가능한 상황이다.대우조선해양시절 역대급 분식회계와 이어진 거래정지, 주가 하락 등 큰 고비를 겪어온 주주들의 입장에서는 KDDX 수주전의 결과에 매우 예민할 수밖에 없다.한 한화오션 투자자는 "KDDX 입찰을 둘러싸고 군사기밀을 유출한 HD현대가 바로 그 KDDX를 수주하게 그냥 둔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며 "방사청과 HD현대의 유착 정황도 있는 만큼 철저하게 법을 적용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본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khc@ekn.kr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난 6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 2023(국제해양방위산업전)’의 한화오션 부스를 방문해 특수선사업부장 이용욱 부사장으로부터 KDDX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

불닭에 아이스크림까지…K-푸드 열풍에 식품주 ‘방긋’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제과·빙과업체를 비롯한 식품업계 주가가 상승세다. 식품주들이 최근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다 K-푸드 열풍에 공격적인 해외 투자에 나서면서 수출 성과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이들 기업의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분석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주가 강세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빙그레는 전 거래일 대비 4.50% 오른 5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 기록한 52주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오리온 역시 전 거래일 대비 4.08% 오른 12만7400원에 마감했다.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1.71% 하락한 17만830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이날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지난 일주일간 주가가 33.3% 상승했다. 지난 18일 삼양식품 주가는 장중 18만55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이 기업들은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오고 있다.지난 5, 6월부터 시작된 이른 더위에 빙그레의 2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887억원, 4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영업이익은 119.5%가 증가했다.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하락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오리온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3.8% 증가한 7139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1% 증가한 1122억원을 기록했다.불닭볶음면으로 매운 라면 시장 강자가 된 삼양식품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854억원, 영업이익이 4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2%, 61% 상승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328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수출 성과 가시화…해외용 제품 출시 잇따라2분기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를 대표하는 식품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점도 기업가치 향상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등 면스낵 수출 매출이 1800억원을 웃도는 등 내수 시장(809억원)에 비해 비중이 더 높다. 매출 성장에 힘입어 수출 물량에 대비하기 위해 삼양식품은 지난 11일 경남 밀양에 1590억원 규모의 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빙그레도 자사의 대표 아이스크림인 메로나를 현지인 입맛에 맞춘 해외수출용 제품을 새롭게 개발해 해외 진출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이에 빙그레의 2분기 별도 기준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407억원을 기록했다. 이상기후 현상으로 미국, 동남아 등에서 체감온도가 50도를 기록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3분기 호실적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오리온 역시 현지 법인을 통한 수출 시장 증대에 힘쓰고 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태국 1위 유음료 전문기업 더치밀과 MOU를 맺은 이후 베트남 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다.◇주가 저평가 상태…3분기 역대급 영업익 가능성도이에 증권가에서는 3분기에도 실적 상승이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나섰다.SK증권은 이날 빙그레에 대해 역대급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찬솔 연구원은 "통상 높은 기온이 외부 활동 감소로 이어져 빙과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온라인 등 채널 다변화로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에도 강수량과 강수일수에 큰 변수가 없다면 지난 2012년 이후 역대급 영업이익(5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원가 부담 완화 흐름 속에 여섯 달 연속 증익에 성공했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2배로 지나친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빙그레의 대표 아이스크림인 메로나의 해외수출용 제품 모습. 연합뉴스삼양식품 밀양공장. 연합뉴스

"쉽지않네" 올해 코스피 상장 1호 넥스틸 상장 첫날 -6% 부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넥스틸이 첫 거래일 부진한 실적표를 받았다. 기업공개(IPO)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몸값을 낮춘 넥스틸도 이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넥스틸은 공모가(1만1500원) 대비 6.61% 내린 1만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넥스틸은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중 1만38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도물량이 몰리면서 약세로 전환했고, 하락세가 지속되며 공모가를 밑도는 결과를 받았다. 지난 2~3일 기관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1500~1만2500원) 최하단인 1만1500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236대 1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수요 급증 등으로 강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낮은 몸값과 공모가로 인해 흥행이 예상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개인이 456억300만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390억9200만원(322만주), 외국인이 53억5300만원(44만주)을 순매도 하면서 이날 종가는 공모가를 하회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넥스틸은 상장주식 2600만2000주 중 26.35%에 해당하는 685만1000주가 상장 직후 유통이 가능했다. 넥스틸은 지난 1990년에 설립된 강관제조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유정관이 매출액의 46%를 차지중이며 송유관(24.9%), 일반관(26.1%), 기타(3%) 등이 있다. 유정관은 가스정의 굴착, 원유, 천영가스 등의 채취에 사용, 송유관은 천연가스, 고압도시가스, 석유 등을 수송하는데 사용된다. 금융투자업계는 넥스틸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튀르키예 대지진 등으로 에너지 강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넥스틸에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기간을 거치면서 다수의 글로벌 강관 제조 업체들이 도산한 가운데 원유와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원유와 천연가스 채굴에 필요한 에너지 강관의 수요와 가격이 급등했다"고 덧붙였다.넥스틸CI. 사진=에너지경제 DB

올해 증권사 기관제재 ‘4건’…CFD 관련 무더기 추가 가능성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해 4곳의 증권사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중에는 작년에 이어 또다시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으로 10억원 이상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2년 연속 제재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 현재 금감원이 지난 상반기에 있던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관련 법리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관련 처분이 남은 연내에 한꺼번에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21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제재는 총 4건으로 나타났다. 조치일을 기준으로 IBK투자증권(2월), 메리츠증권(3월), KB증권(7월), 현대차증권(7월)이 각각 제재받았다.이 중 두 건에 대해 10억원 이상의 과태료 부과 제재가 내려졌다. 먼저 IBK투자증권이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를 사유로 경고 및 12억7000만원 과태료를 물었다. IBK투자증권은 모 사모펀드를 일반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과정에서 설명의무·적합성 원칙 준수의무·투자설명서 교부의무 등을 위반한 바 있다. IBK투자증권뿐 아니라 사건에 연루된 영업점 직원 수 명에 대해서도 감봉·견책 등 제재가 내려졌다.이어 3월에는 메리츠증권에 대해 기관경고와 함께 20억34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더불어 정직, 감봉, 견책, 주의 등 징계가 내려진 직원·퇴직자 수도 50명 이상으로, 올해 현재까지 최대 규모 제재에 해당한다. 이 사건에서 메리츠증권은 사모펀드 상품을 불완전판매하거나 단독펀드 해지 회피 목적 집합투자증권 판매 금지 규정을 위반한 점 등이 문제가 됐다.KB증권의 경우 올해 퇴직연금 공시 불철저와 관련해 직원에 자율처리 제재를 받았는데, 작년에도 개인신용정보 부당 제공으로 자율처리 제재를 받아 현시점까지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제재를 받은 곳이 됐다. 이밖에 현대차증권도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건 등으로 지난달 기관경고 및 직원 제재를 받았다.비록 작년 동 기간(7건)보다 제재 건수는 적었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증권사의 자정 노력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제재 사유였던 불완전판매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은 라임·옵티머스 사태 이래 매년 제재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동일 사안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바 있다.올해 남은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무더기’ 제재가 내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상반기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로 CFD 취급사 중 일부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소홀이 있던 것으로 나타나, 금감원이 제재 관련 법리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들은 각종 배임 관련 혐의 외 △CFD 레버리지를 과장 광고하거나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때 실지 명의를 확인하지 않은 점 △손실 위험에 대한 요약설명서를 제시하지 않은 점 △고난도 상품임에도 장외파생상품 경험이 없는 투자자까지 고객 범위에 포함한 점 등 혐의점이 밝혀진 바 있다. 단 해당 비위 사실들에 대한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실제 금감원 제재는 내년에 이뤄질 수도 있다.CFD 취급사 중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제재와 관련해 아직까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연락이 들어온 바가 없다"며 "이미 관련 자료들은 금감원에 다 제출한 상태로, 당국 내부에서 정황을 검토 중일 수 있지만 모든 혐의가 다 사실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suc@ekn.kr여의도 증권가.

해상풍력株가 뜬다…증권가가 주목하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해상풍력 관련 종목들이 재차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국내 해상풍력 기업들이 포함된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고, 세계 각국이 해상풍력 발전 목표치를 올려 잡고 있는 만큼 업권 전체의 중장기적 성장을 주목할 때라고 강조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에스베어링은 연초 이후 70.05% 급등했다. 씨에스베어링은 해상 풍력 발전기의 타워와 날개를 연결하는 부품(베어링)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증권가가 해상풍력 수혜주로 꼽는 종목이다.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업체인 SK오션플랜트는 연초 대비 8.67% 올랐다. 부유식 해상풍력 기자재 분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세진중공업도 올 들어 18.71% 오른 상태다. 이 밖에 증권가에서 주목하고 있는 해상풍력 관련 종목인 HD현대일렉트릭과 LS도 연초 대비 각각 72.56%, 59.73%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해상 풍력 관련 종목은 향후 10년까지 무리 없이 성장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현재 초기 단계를 지난 만큼 각국의 우호적인 정책과 수요 증가에 힘 입어 2025년부터 성장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해상 풍력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기업들의 실적도 올 들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씨에스베어링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1% 늘어난 281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GE’향 매출이 증가한 결과다. 최근 GE의 신규수주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내년에 물량 증가 뿐만 아니라 사이즈 믹스 변화로 인한 ASP 상승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국내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씨에스베어링의 GE 신규수주 물량은 올해 북미에서만 5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씨에스베어링의 연평균 성장률(2024년~2026년)도 50%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오션플랜트는 올 상반기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키도 했다. SK오션플랜트의 2023년 상반기 매출은 4776억원으로 전년 동기 3405억원 대비 1371억원(40.3%) 증가했다. 매출액 4776억원 가운데 54%인 2565억원이 해상풍력 관련이다. 영업이익 역시 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375억원 대비 112억원(29.9%) 증가했다.이들은 이미 자리 잡은 대만 시장에서 하반기 신규 수주 물량 8990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만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2035년까지 20.5GW 규모 해상풍력발전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SK오션플랜트의 대만시장 누적수주액은 1조3410억원에 이른다.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목표주가도 크게 올랐다. IBK투자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6425억원,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588억원을 기록했다.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과 유럽, 중동에서 지난해 매출기준 2년치를 상회하는 수주고를 확보한 상태다. 또 덴마크 셈코 마리타임사와 해상 변전소용 변압기 등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해상풍력 시장 진출도 가시화됐다.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국의 해상풍력 시장 확장은 국내 기업들에게 절호의 기회라는 평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향후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약 20%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국내 해상풍력 기업들이 관련 수주고를 올린데 다, 올해만 다수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이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해 단계적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해상풍력 기업들의 실적 성장과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yhn7704@ekn.kr해상풍력 관련 종목들이 재차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전남 신안에 위치한 해상풍력발전 실증단지의 모습. 연합글로벌 풍력 설치량 현황 및 전망.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 여름휴가는 어촌·바다로 캠페인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교보증권은 이석기 대표가 ‘여름휴가는 어촌·바다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릴레이 캠페인은 국민들이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아름다운 어촌을 방문하고 싱싱한 우리 수산물을 많이 소비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이 대표는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올해 태풍과 장마 그리고 폭염으로 수많은 어민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어촌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기 대표는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 조혁종 교보자산신탁 대표를 추천했다.giryeong@ekn.kr교보증권 릴레이캠페인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가 ‘여름휴가는 어촌·바다로’ 릴레이캠페인에 참여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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