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국투자증권, 테슬라·애플 기초자산 ELS 모집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TRUE ELS 15636회’를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TRUE ELS 15636회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와 전자기기업체 애플(Apple)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여부를 결정하며, 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0%(6, 12개월), 75%(18개월), 70%(24개월), 65%(30개월), 60%(만기) 이상이면 연 23.8%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이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원금손실구간(knock-in)인 최초 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40%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4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1월 2일부터 3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1월 4일부터 5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6일부터 9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yhn7704@ekn.kr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TRUE ELS 15636회’를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신년사]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고객접점 경쟁력 강화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2일 "최고의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접점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고객과 항상 함께하고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넘버원(No.1) 금융플랫폼이 되기 위한 4가지 핵심 경영방향을 제시하며 이를 가장 처음으로 꼽았다. 그는 "‘고객접점 경쟁력’ 강화에 계속 매진해 경쟁자들이 따라올 수 없을 만큼 격차를 벌려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스타뱅킹, 리브 넥스트, KB Wallet, KB부동산 등과 같은 우리 KB 플랫폼들이 가진 서비스 역량을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 티맵모빌리티와 같은 이종업종과의 제휴·투자에도 적극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본원적 사업(Biz)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새해에도 은행 수익의 중추인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부문이 확고한 시장 지위를 지켜나갈 수 있으려면 현장과 본부의 긴밀한 소통과 ‘Fast Start’를 위한 영업동력 유지 등 현장 세일즈 파워 강화에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지난해 특히 고생이 많았던 자본시장과 CIB, WM 부문은 KB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성장동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그룹 계열사와 행내 협업 강화, 신성장 산업·신흥 자산가 시장 공략, 아웃바운드 마케팅 등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나가야 한다"고 했다.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경영관리 시스템도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복합위기의 경영환경은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관리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며 "특히 변동성이 큰 시장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으려면 위기관리·리스크 관리 체제의 고도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이 행장은 "앞으로는 보다 ‘개방적이고 애자일(Agile)하게 일하는 문화’를 갖춘 조직만이 점점 다양해지는 조직 구성원들을 포용하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끊임 없이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함께 전진하는 참된 ‘팀(Team) KB 정신’을 함께 구현해 나가자"고 했다. 이 행장은 "1년 전 제가 취임하면서 강조한 것이 바로 ‘실행력’이었다. 오늘은 그 실행력에 더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며 "모든 KB의 리더들이 겸허한 자세로 고객과 직원의 소리를 귀담아 듣는다면, 조직 내 막힌 곳이 뚫려 소통이 잘되는 국민은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k@ekn.kr이재근 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2023년 시무식에서 이재근 국민은행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교보생명,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뉴더든든한종신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인 ‘(무)교보뉴더든든한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보험은 5년 미만 3.5%, 15년 미만 2.5%, 15년 이상 2.15%의 예정이율이 적용된다. 든든한 사망보장은 물론 안정적인 적립금 마련이 가능하다. 질병사망 체증, 저해약환급금형 등 실속 있는 보장구조로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 것도 장점이다. 우선 가입 초기에 질병사망 보장을 완화하고 매년 보장이 10%씩 체증되는 구조로 보험료를 낮췄다. 질병사망보험금은 가입 시 주계약 가입금액의 50% 수준이지만, 5년간 해마다 10%씩 늘어 5년 후에는 가입금액과 동일해진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이 1억원일 때 질병사망보험금은 가입 시 5000만원이지만 매년 1000만원씩 늘어 5년이 지나면 1억원이 된다. 또한 보험료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 부담을 줄인 ‘저해약환급금형’ 종신보험으로,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다. 가입나이를 확대하고 납입기간을 다양화해 고령층의 보험가입 기회를 넓힌 점도 눈에 띈다. 남성 최대 78세, 여성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납입기간도 5·6·7·10·12·15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 암·허혈심장질환·뇌혈관질환은 물론,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혈전용해치료, 재해상해 및 재해골절, 각종 입원·수술 등을 보장한다. 보험료 납입기간이 종료되면 가입금액과 납입기간에 따라 기본계약자적립액의 2.8~13.5%까지 ‘유지보너스’를 받을 수 있고, 고객 상황에 맞게 사망보험금을 원하는 기간 동안 필요한 만큼 월분할이나 연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 자녀 교육자금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신동진 교보생명 상품개발1팀장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이 적은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예정이율과 효율적인 보장구조를 적용해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탄탄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교보뉴더

[신년사] 유재훈 예보 사장 "사전 위기대응으로 금융안정기구 역할 재정립"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올해 사전적 위기대응 기능 강화로 금융안정기구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유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예보는 위기에 사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금융안정계정 도입의 단초를 마련했고, 올해는 이를 위한 예금자보호법과 시행령 개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유 사장은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정상 금융회사에 유동성 공급과 자본확충을 지원하는 선제적 자금지원 제도가 실효성 있는 금융시장 안정 정책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시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금융산업, 금융사의 잠재리스크를 적시에 파악하고, 금융사들이 리스크를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유인부합적 관리수단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예금보험공사는 현재 금융위원회와 함께 예금보험제도의 실효성,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기금체계 전반에 대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 사장은 "민관합동TF 논의, 연구용역 등을 거쳐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장의 발전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도록 예금보험제도 개선방안을 오는 8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예금자 보호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로 예금보험제도의 패러다임도 전환하겠다"며 "새로운 금융상품의 출현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보호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예보에 주어진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것임을 명심할 것"이라며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예금보험제도를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유 사장은 "예보는 IMF 외환위기와 저축은행 사태라는 어려움을 뚫고 나가면서 발전을 거듭했다"며 "올해도 엄중한 복합위기의 역풍을 헤쳐 나가 우리 예보가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신년사] 이원덕 우리은행장 "다양한 산업과 연결로 금융생태계 확장해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2023년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믿음직한 은행으로 거듭나는 한편 은행 외부의 다양한 산업과의 연결을 통해 금융생태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이 행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3년 경영목표는 Touch Everyone, Connect Everything"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행장은 "모두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더욱 믿음직한 은행이 되겠다는 의미의 Touch Everyone과, 은행 외부의 다양한 산업과의 연결을 통해 금융생태계를 넓혀가겠다는 의미의 Connect Everything"이라고 설명했다.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5대 경영전략으로는 △ 고객감동(Customer Move), △ 기술선도(Tech Advance), △ 사업성장(Biz Growth), △ 문화혁신(Culture Innovation), △ 위험통제(Risk Control)를 제시했다.이 행장은 "각 영문 앞자리를 딴 매직(MAGIC) 2023을 슬로건으로 매직을 만들겠다"며 "은행의 이익보다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우리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고객의 이익을 위해서 제조되고 판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사업은 위험이 따르고 위험이 없는 사업은 없다"며 "그러나 그 위험은 통제돼야 한다. 위험을 통제하는 시스템과 제도를 개선시켜 나가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이 행장은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이라며 "우리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목표를 향해 굳건히 나아가자"고 밝혔다.그는 임직원들을 향해 "많이 도전하고, 실패하길 바란다. 저 먼 대양으로 나가 실패하고 경험을 쌓아야 우리는 더 튼튼하고 강해질 것"이라며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직원들을 응원하고, 실패를 하더라도 배우는 것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2023년 계묘년은 어느 때보다 어렵다고 예상되는 해이지만 고객감동, 기술선도, 사업성장, 문화혁신, 위험통제로 우리 함께 MAGIC 2023을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ys106@ekn.kr이원덕 우리은행장.

[신년사]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대 속도 높일 것"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작년에 시장 상황으로 보류해온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손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우리금융은 2021년 말 모두가 염원했던 23년 만의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후 작년 초 완전민영화 원년을 시작하며 ‘디지털이 강한 글로벌 리딩금융그룹 도약’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손 회장은 "이 원대한 꿈을 위해 우리는 작년에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체계 완성이라는 경영목표 하에 1년을 달려왔다"며 "그리고 2023년 새해 우리는 ‘경쟁우위 확보, 기업가치 제고’라는 경영목표를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 7가지 전략과 21가지 세부 과제들을 통해 우리의 꿈에 다다르고자 한다"고 말했다.손 회장은 올해 최우선 전략으로 "비즈(Biz) 핵심역량 밸류 업(Value-up)과 차별적 미래성장 추진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제시했다.그는 "시장 환경이 어려울수록 자회사들의 핵심사업 시장 지위를 제고해 수익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며 "증권, 보험, 벤처캐피탈(VC) 등 작년에 시장이 불안정해 보류해온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는 올해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손 회장은 "우리WON카, WON멤버스, 원비즈플라자 등 그룹사 통합 플랫폼과 공동영업시스템을 통해 그룹시너지도 극대화하고, 비금융업 분야 사업기회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이자 이미 치열한 경쟁시장인 자산운용 및 관리, 연금시장, 기업투자금융(CIB), 글로벌 분야는 2023년 중요한 승부처"라며 "(이 중) 글로벌 사업은 동남아시아 법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등 효율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손 회장은 작년 디지털 플랫폼 기업 재창업에 이어 올해는 고객 중심 디지털 플랫폼 확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고객 접점이 풍부한 은행과 카드는 디지털 플랫폼의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 연계성을 확대하는 등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그 기능을 대폭 확장해 비대면 고객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금융의 핵심 미래기술 분야는 업계를 선도하고, NFT나 블록체인 등 다양한 혁신기술들도 신사업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손 회장은 "올 한해 불확실성 대응 리스크관리 강화‘ 및 ‘내부통제 체계 정교화’는 우리를 비롯한 모든 금융권에서 기본 중의 기본 전략"이라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3년 차를 맞아 금융 취약계층을 포함해 금융소비자들의 편의와 권익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손 회장은 "지난 4년간은 그룹체제 안착이 중요 과제였다면 올해부터는 인사, 조직문화 등 그룹체계도 과감히 혁신할 것"이라며 "능력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발탁, 쇄신 인사도 과감히 시행하고, 테크 기업 못지않게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조직문화도 전그룹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신년사] 강석훈 산은 회장 "올해 초위기 상황, 초대응 체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2일 "산은은 통상적인 대응체제를 넘어 최고 수준의 ‘초(超)대응 체제’를 구축해 ‘대한민국 경제의 1%를 책임지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경제성장률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침체를 넘어 위기 상황이고, 위기를 넘어 ‘초(超)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세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미래산업 육성을 들었다. 강 회장은 미래 분야로의 산업구조 전환, 안정적인 산업 공급망 확보, 첨단전략 기술 개발을 위한 모험·인내 자본 공급 등을 통해 미래 경제·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 신사업 육성의 디딤돌, 산업 공급망의 파수꾼, 산업 대전환의 동반자로서 국가 경제안보와 산업정책을 이끌어 가야한다고 언급했다. 국가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한 지역 성장도 목표로 삼았다. 그는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 혁신을 견인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 체계를 갖춘 만큼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을 신산업으로 변모시키고 벤처투자 플랫폼을 십분 활용해 취약한 지역 벤처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주문했다. 또 앞으로 수도권과 동남권을 국가성장의 양대 축으로 삼고 그 밖에 소외된 지역까지 세심히 살펴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지 않은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시장 변동성과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한 시장 안정·리스크관리도 강조했다. 시장 변동성 위험에 대비해 산은이 최종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하며, 한계기업에 대한 사전적·선제적 사후관리를 통해 기업 부실을 사전에 대비하는 등 리스크관리에도 빈틈 없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토영삼굴(兎營三窟)의 자세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강 회장은 조직 내부적으로는 ‘트리플 S(Sustainability·Stability·Software Upgrade)’를 제시했다. 튼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 정책금융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조직의 안정성(Stability),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조직문화·인사제도 개선(Software Upgrade)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dsk@ekn.kr강석훈 산은 회장 2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강석훈 산은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신년사]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불황을 넘어 희망을 사는 2023년으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불황을 넘어 희망을 사는 2023년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주식시장의 선행성을 감안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주문이다.이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데이터 경쟁력 기반 솔루션 사업 강화와 유가증권 및 대체부문 운용수익률 제고를 통한 외형 성장 , 디지털마케팅 및 고객중심의 애자일(Agile)조직 기반 구축,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전사적 대응체계를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가 가장 먼저 지목한 과제는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사업 강화다. KB자산운용은 상반기 중 개인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인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와 기관특화 솔루션을 신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다.둘째는 유가증권 및 대체부문 운용수익률 제고를 통한 외형성장이다. 지난해 주력했던 상장지수펀드(ETF)와 타깃데이티드펀드(TDF) 시장에서 상위사와 격차를 더 줄이고, 글로벌운용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디지털 마케팅 및 고객 중심의 애자일(Agile)조직 기반 구축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유투브 등 다양한 투자정보 채널을 통해 정보의 비대칭성이 현저히 줄어든 만큼 스마트한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춘 조직을 구성하고 디지털마케팅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전문성을 키우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전사적 대응체계 강화도 주문했다. 이 대표는 "금융시장을 둘러싼 리스크가 커진 시장(Market), 법률(Legal), 신용(Credit), 운영(Operation) 영역에서 체계적인 리스크 분석을 통해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yhn7704@ekn.kr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신년사]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복합위기 돌파, 1등 카드사 도약"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올해는 본업에서의 체질개선과 신사업 고도화 등으로 1등 카드사로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카드 이용금액, 금융자산의 견고한 성장과 함께 글로벌 사업 확대, 신규 PA(Processing Agency)사업 수주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내실있는 성과를 거뒀고, KB Pay 중심의 성공적인 앱통합, 국가고객만족도(NCSI) 2년 연속 1위라는 많은 결실을 이뤄냈다"며 "2023년에는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위기의 가능성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현실’로 만드는 1등 카드사를 향한 두 번째 여정을 시작하자"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올 한해 경영환경은 작년 금리, 물가, 환율 등 3고(高) 현상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 등으로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위기가 시장 참여자들의 옥석(玉石)을 가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제 몸집 경쟁이 아닌 수익성과 건전성 관점의 성장전략을 견지하면서 비즈니스 원천인 고객기반을 강화하고 영업과 마케팅을 더욱 정교화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 사장은 "본업에서의 체질 개선과 내실 있는 성장과 신사업 고도화로 수익기반 강화 및 새로운 비즈니스 영토 개척, 통합앱 KB Pay를 통한 고객 경험의 혁신 , 유연하고 빠른 조직으로의 변화, ESG 선도 및 지속가능경영 가치 확산을 중점적으로 사업은 추진해 나가자"고 주문했다.아울러 그는 "계묘년은 ‘성공은 포기하지 않는데 있다’는 뜻의 ‘공재불사’(功在不舍)의 자세로 국민카드의 고객과 직원이라는 사실이, 국민카드가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모두에게 자부심이 되는 회사를 만들어 가자"라며 "1등 카드사를 향한 빅무브먼트(Big Movement)의 첫발을 내딛자"고 강조했다.yhn7704@ekn.kr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

[신년사]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 "위기에도 톱10 대형사 도약 속도 높일 것"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는 "어려운 업황이지만, 톱10 대형사로의 도약 목표는 여전하다"며 "올해를 새로운 출발, 재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해로 정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멈추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속도를 더 높일 것"이라면서 "위기는 또 하나의 기회다. 스스로를 재점검해 우리에게 닥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과 어두운 터널의 끝에서 다시 시작될 도약의 싹을 틔워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위기는 특히 변혁의 시간을 잉태한다"며 "앞으로 수년간 업계의 경쟁구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되며 묵묵히 그 시간을 이겨낸 회사들의 결실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올해 엄정한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그는 "기존 투자 건들을 꼼꼼히 재점검해 변화된 시장에 맞는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예리한 통찰력과 신중한 실행력으로 신규 투자를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또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금융투자 방식을 고민하고, 선점하기 위해 사업구조의 획기적인 리모델링 필요성이 필요하다"며 "글로벌사업 확대와 기업금융 강화가 핵심 과제로 지목됐고 부동산 관련 사업의 환골탈태해야한다"고 요구했다.디지털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홀세일과 리테일 사업의 벌크업을 함께 추진하는 한편 장외파생, 신탁, PE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며 "운영 시스템 고도화와 지원 마인드 제고, 전략적 사고의 강화, 혁신 마인드 제고를 가장 많이 보완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 시대에도 톱10 대형사 도약의 목표는 여전히 추구해야 한다. 잠시 주춤했지만 멈추지 않고 오히려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꺽이지 않는 마음이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은 파부침주(破釜沈舟·전장에 나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 결전의 정신)"라고 강조했다.yhn7704@ekn.kr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