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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하나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네이버페이와 하나은행은 제휴 상품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체크카드 시즌2’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선불충전금인 ‘네이버페이 머니’를 은행에 안전하게 보관해 최대 연 4%의 금리와 결제 시 최대 3%의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식 예금 상품이다. 개설 후 네이버페이 충전 계좌로 자동으로 등록돼 결제 시 별도의 충전 없이도 네이버페이 머니가 1원 단위로 출금된다.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인 이번 상품은 지난해 11월 출시 후 6개월 만에 발급한도인 50만좌 모집이 완료돼 신규 개설이 중단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금융위원회로부터 신규 개설 100만좌가 추가 승인돼 시즌2로 돌아왔다. 이번 상품은 네이버페이 모바일 앱과 웹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시즌2 혜택은 시즌1 보다 강화됐다. 최대 연 4%의 금리와 3%포인트 적립율은 그대로 유지되며 최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예금 한도가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됐다. 기존 시즌1 가입자들도 자동으로 시즌2 상품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받는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 혜택도 시즌2에서 그대로 이어진다. 대중교통을 포함한 국내외 모든 온·오프라인 카드 사용처에서 결제 금액의 1.2%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월 최대 1만원) 할 수 있다. 또 이번 시즌2에서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를 최초 발급한 고객은 전월 실적 조건(전월 이용 25만원)과 무관하게 포인트 적립 혜택을 연말까지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함께 이용하면 최대 7%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현장결제 시 뽑은 랜덤 포인트의 4배가 적립되는 등 혜택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머니 통장 시즌1 가입자 중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동시에 이용하는 비중은 45%에 달한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시즌2 출시를 기념해 10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통장으로 온라인에서 첫 결제를 한 모든 사용자에게 1000∼2만원 랜덤 포인트 뽑기를 1회 제공하며, 그 중 10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포인트 5만원을 지급한다. 한편 네이버페이는 예·적금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dsk@ekn.kr네이버페이

신한금융, 신한동해오픈 클럽72서 7일 개막…김성현 등 충출동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을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총 상금 14억원, 우승 상금 2억5200만원이다. 신한동해오픈은 국내 단일 스폰서 프로골프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81년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 골프 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 한일 간의 스포츠 교류를 위해 창설한 대회로 현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프로골프대회로 성장했다. 2019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JGTO 일본골프투어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도 10개국 이상의 138명의 선수들이 아시아 최강골퍼 타이틀을 놓고 경쟁한다. 특히 비현실적인 스코어 58타를 보유하고 있는 이시카와 료(일본)와 김성현이 출전한다. 이시카와 료는 JGTO 통산 18승에 2009년 세계 랭킹 29위까지 올랐던 일본 골프의 최고 스타다. 2009년 18세의 나이로 JGTO 역대 최연소 상금왕을 차지했고 프로 전향 1년 만에 상금 1억 엔을 돌파하는 등 숱한 기록을 남겼다. 김성현은 한국과 일본을 거쳐 미국 진출에 성공한 PGA투어 루키다. 2020년 월요 예선을 거쳐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이듬해 일본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한일 양국 프로골프협회 선수권대회를 석권했다. 김성현의 KPGA 출전은 지난해 6월 KPGA 선수권대회(공동 6위) 이후 14개월 만이다. ‘영건 3인방’ 이재경, 최승빈, 정찬민도 출전한다. 이밖에 김비오, 박상현, 서요섭 등 KPGA를 대표하는 ‘빅 네임’들도 총출동한다. 일본 선수로 나카지마 게이타(일본)도 출전해 주목을 받는다. 2000년생인 나카지마 게이타는 현재 JGTO 시즌 상금 1위를 다투고 있다. JGTO에서 활약 중인 대회 스폰서 신한금융그룹 소속 송영한도 주목해야 할 선수다. 2주전 JGTO 산산 KBC오거스타 대회에서 7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JGTO 통산 2승을 수확했고 현재 한국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상금랭킹 6위를 달리고 있다. ‘프로급’ 아마추어 조우영과 장유빈도 신한동해오픈에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두 선수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대한민국 남자골프 간판 임성재, 김시우와 함께 28일부터 열리는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남자부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역시 주최사 추천으로 1년 3개월 만에 다시 KPGA 정규 투어 대회에 도전한다. 첫 컷 통과에 도전하는 박찬호는 대회 개막 하루 전날인 6일에 신한동해오픈 채리티챌린지에 동참해 유명 연예인, 신한금융 소속 선수 4명과 함께 재단 기부금을 모을 예정이다. 대회 상금 전액은 박찬호장학재단 자선 기금으로 기부돼 여러 종목 유망주 지원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은 국내에서는 JTBC골프채널과 위성을 통해 30개국 이상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 된다. dsk@ekn.kr신한은행 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제39회 신한동해오픈 골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타이치 코, 나카지마 케이타, 김성현, 이재경, 가오모토 리키 선수(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 KLPGA 메이저대회 스타챔피언십 7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7일부터 10일까지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총 상금은 12억원, 우승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퀸’ 전인지(KB금융) 선수를 비롯해 KLPGA 상금 랭킹 1위 이예원(KB금융) 선수,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NH투자증권) 선수와 올 시즌 루키 돌풍의 주역인 방신실(KB금융) 선수, 황유민(롯데) 선수까지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선수들의 도전적인 샷을 이끌어 내 경기 운영에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무빙데이부터 코스 길이를 조정한다. 11번 홀(파4)은 전장을 늘려 선수들의 공격적인 샷을 유도하고, 승부처인 18번 홀(파5)에서는 코스 길이를 단축해 선수들이 과감한 투온 공략에 도전하게 한다. 또 13번 홀(파3)은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해 투자할 수 있는 KB증권의 ‘다이렉트인덱싱’ 계좌를 선수당 1000만원, 최대 1억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캐디를 위한 KB금융의 세심한 지원도 지속된다. KB금융의 ‘캐디 후원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출전 캐디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KB금융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할 경우 5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컷 탈락한 선수들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회 기간 중 5번 홀은 ‘KB 스타(STAR)’ 존으로 운영해 해당 존(Zone)에 골프공이 안착될 때마다 100만원씩 적립, 최대 1억원의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한다. 또 17번 홀은 ‘K-Bee’ 존으로 운영해 선수들이 티샷한 공이 존에 안착될 때마다 회당 벌꿀 1세트와 20kg의 이천 쌀을 적립해 이천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경기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18번 홀 그린 주위 벙커를 KB금융의 상징 색상인 노란색으로 꾸미고, 갤러리들을 위한 우산, 모자, 응원 도구는 물론 각종 편의시설과 우승 세리모니에 사용되는 꽃가루까지 모두 노란색으로 구성해 가을 분위기를 연출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가치를 더하는 명실상부한 메이저 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골프산업의 발전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이 배출한 레전드 골프선수이자 ‘한국 첫 여성 IOC 선수위원 후보’인 박인비 선수는 공식연습일인 6일에 경기 지역 유소년 골퍼와 함께하는 ‘꿈나무 골프 레슨프로그램’을 진행한다. dsk@ekn.krKB금융그룹

개미들 에코프로 한 달간 9500억원 팔았다…평균 7% 손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황제주’ 에코프로의 인기가 점차 추락하면서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는 밸류에이션의 정상화 과정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프리미엄이 과거 대비 더 축소될 일만 남았다고 전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3만3000원(2.97%) 떨어진 107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에코프로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그간 지켜온 110만원 선도 깨지게 됐다. 앞서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 1일과 4일 각각 6.21%, 5.77% 하락 마감했다. 전일에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에 내주기도 했다. 에코프로가 하락하고 있는 이유는 개인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이면서다. 개인투자자들은 한 달 새 945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3거래일 동안은 113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한 달간 평균 7%의 손실을 보고서라도 에코프로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의 평균 매도 단가는 115만8280원이다. 지난 3거래일 간 평균 매도 단가는 115만9117만원이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도 늘어나고 있다. 공매도 잔고가 늘어났다는 것은 에코프로의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 금액(지난달 31일 기준) 1조7086억원, 공매도 잔고 수량은 135만9000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1조3000억원)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에코프로의 주가 호재가 더 이상 없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이 결정된 이후 주가 상승 재료가 소멸됐다는 평가다. 또 최근 전기차 업체들이 중국 업체의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채택하면서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다. 리튬은 마진 변동성이 큰데다, 자동차와 배터리 기업, 나아가 정유, IT(정보통신기술), 화학 등 타 산업 신규 경쟁자들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향후 경쟁 강도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중이다. 증권사들은 에코프로 주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에코프로의 목표주가는 40~60만원대다. 가장 최근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하나증권이다.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의 목표주가를 55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도’를 제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에코프로가 반짝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에코프로의 FTSE글로벌지수 최종 편입일은 18일이다. 메리츠증권이 예상한 FTSE지수 편입에 따른 매수 예상 자금은 3000억~5000억원이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3년 후 장기투자를 가정해도 현 가격에서는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며 "현재의 주가와 기업 가치 간 괴리가 크기 때문에 작은 이슈에도 쉽게 낙폭이 확대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에코프로 사옥 ‘황제주’ 에코프로의 인기가 점차 추락하면서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에코프로 사옥. 에너지경제신문DB

IPO 대어 ‘파두’ 총주식수 16% 보호예수 풀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쌀 때 담아두면 된다", "싼 게 아니고 많이 비싸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대어급으로 평가받던 반도체 팹리스(설계 전문) 기업인 파두가 오버행 리스크에 다시 노출되며 주가도 약세를 기록했다. 상장 첫날 대규모 기관발(發)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10%대의 하락률을 기록한 바 있어 기존 투자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2.24%(-950원) 내린 4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 하락은 상장 후 1개월이 지나면서 오는 7일 전체 주식의 16%가 넘는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돼 시장에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파두의 1개월 보호예수 해제 물량은 총 825만287주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4846만6000주)의 16.3%에 해당하는 규모다. 여기에 의무확약으로 묶였던 12만9260주(0.3%)도 함께 풀리게 된다. 투자자별 매도가능 물량을 살펴보면 알피씨포워드가 194만8500주로 가장 많다. 또 기타주주들의 자발적 보호예수 물량은 161만9956주다. 이어 에스케이쉴더스(54만주), 세쿼이아트리2호엔코어신기술사업투자조합(40만2337주), 유한회사에프피파인트리1호(36만주), 산은캐피탈(35만3447주), SGI퍼스트펭귄스타트업펀드(33만2309주), 한국산업은행(33만2308주), KB증권 아크차세대컨트롤러전문사모신탁(25만6435주) 순이다. 앞서 파두는 상장주식의 39.10%에 해당하는 1879만687주가 상장 첫날부터 유통 가능해 우려를 산 바 있다. 실제 상장이 이뤄진 첫날 기관발 대규모 매도물량이 유입되며 주가는 공모가(3만1000원) 대비 10.97% 하락한 2만76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관들은 상장일 이후 지난 4일까지 파두 주식 658만5000주를 순매도 하며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기적으로 파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이슈보다 부정적인 이슈가 자주 시장에서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가 공모가를 상회하며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기관의 투자자금 회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파두 주가는 공모가 대비 33.87%(1만500원)가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오는 11월까지 오버행 우려가 이어지는 점도 부담이다. 10월 7일에는 121만4218주, 11월에는 370만5786주가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리서치플렛폼 엄브렐라 리서치는 "파두의 이번 오버행은 기존 투자자 보유 분"이라며 "이후 1개월마다 기존 투자자들 오버행이 도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버행 리스크를 해소한 뒤에도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지 여부는 장담키 어렵다. 1분기 영업손실 43억원의 기업 시가총액이 국내 팹리스 1위 업체인 LX세미콘보다 높다는 점에서다. 주가가 이미 고평가 됐다는 얘기다. LX세미콘의 시총은 1조4600억원, 파두는 2조원이다. 그간 상장에 앞서서도 고평가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온 바 있다. 당시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이 추정한 이익 기반으로 1년 선행PER은 30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에 비해 높다고 지적 받아왔다. 여기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파두에 대한 분석자료를 내놓지 않고 있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조차도 해당 기업의 리포트를 내놓지 않고 있다. 기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투자자들도 쉽사리 진입하기 어렵다는 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 전망은 긍정적이긴 해당 기업의 경우 하나 오버행 리스크와 고평가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 주가는 변동성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며 "시간을 갖고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파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최근 한국은행과 국책은행의 청년 인력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도퇴직자 37명 중 30대 이하가 27명으로 72.97%를 차지했다. 한국은행 퇴직자 10명 중 7명이 30대 이하인 셈이다. 유동수 의원은 "한국은행이나 수출입은행 등 중앙은행과 국책은행은 높은 월급과 안정성으로 한때는 취준생들에게 이른바 ‘신의 직장’으로 불렸다"며 "하지만 최근 청년직원들이 어렵게 입사한 한국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을 중도에 퇴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2021년부터 상반기까지 2030세대 청년 퇴직자 수는 52명으로 전체 중도퇴직(정규직 기준 80명)의 65%에 이른다. 30대 이하 비중이 △2019 년 60% △2020년 63.64%였던 점을 고려하면 청년 직원의 이탈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중도퇴직자 중 4급(과장) 이하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중도퇴직자 중 4급 이하 비중은 △2019년 60% △2020년 63.64% △2021년 72.73% △2022년 75.68%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책은행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수출입은행 퇴직자 15명 중 30대 이하 비율은 60%였다. 올해 상반기 수출입은행 퇴직자 4명 중 3명이 30대 이하였다. 유 의원은 "한국은행과 국책은행 인력 유출 증가는 기관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행정적 비용 역시 증가할 수 있다"며 "특히 청년직원의 조기 퇴사 증가는 기관 미래를 이끌어갈 동력을 상실하는 것인 만큼 퇴사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신의 직장과 걸맞지 않은 보수가 중앙은행과 국책은행의 퇴사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유 의원은 설명했다. 2018년 한국은행과 수출입은행 평균 임금은 5대 시중은행과 견줘 볼 때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당시 시중은행 평균 임금은 △농협은행 1억454만원 △신한은행 9863만원 △우리은행 9700만원 △하나은행 9590만원 △국민은행 9252만원 순이었다. 당시 한국은행(9940만원)과 수출입은행(1억240만원)은 농협은행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은행 평균 임금은 1억330만원으로 우리은행(1억1057만원), 신한은행(1억1297만원) 등 모든 5대 시중은행 평균 임금보다 낮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출입은행 평균 임금(1억690만원) 역시 5대 은행 평균 임금과 벌어졌다. 유 의원은 "더 이상 직원들에게 국가 발전을 위한 사명감만으로 장기간 근무를 강요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중앙은행과 국책은행은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 맞춰 우수한 인재들이 자발적으로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유인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dsk@ekn.kr자료=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카드사, 금리인하수용률 높였다지만…실효성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크게 늘어난 추이를 보였지만 실질적인 규모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선 카드사들이 부추기는 현금서비스나 리볼빙 등의 이자율이 20%에 육박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돌아간 실제 이익은 크지 않았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가계 신용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평균 60.7%로 지난해 동기(40.3%) 대비 20.4%P 상승했다. 건수로는 총 23만250건 중 14만1121건을 수용했다. 카드사별로 가장 높은 수용률을 보인 곳은 1만3062건 중 1만775건을 승인한 롯데카드다. 무려 82.49%의 수용률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비씨카드로, 3729건 중 637건(17.08%) 수용에 그쳤다. 2금융권인 카드사의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은 1금융권인 은행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의 수용률은 34.8%를 나타내 카드사 대비 25.9%P 낮았다. 인터넷은행의 수용률은 22.0% 수준이었다. 카드사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상승은 금리 인하, 수용 건수당 이자 감면액 등이 공시항목에 추가되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이 최근 은행권에 대해 강화한 금리인하요구권 공시를 적용했는데, 이를 카드사 등 2금융권으로 확대하면서 공시효과에 힘입어 더 많은 이자를 감면해줬다. 카드업계는 관련 마케팅의 확대를 배경 중 하나로 꼽았다. 회사마다 금리인하요구권 관련 문자나 애플리케이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절차도 간소화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PC, 모바일 등 여러 루트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상반기 신용카드사 개인 신용대출 차주 1인당 평균 0.85%P의 금리인하 혜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감면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금융당국이나 소비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용률은 높았으나 감면액이 적어 표면상 지표만 끌어올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8개 카드사의 이자감면 총액은 46억4816만원이다.카드사별 감면 액수를 살펴보면 삼성카드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올 상반기 수용률 56.7%로 18억9000만원의 이자액을 감면했다. 이어 현대카드가 9억2400만원을, 롯데카드가 8억2800만원을, 신한카드가 6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일부 카드사의 경우 높은 수용률 대비 감면액이 1억원에도 못 미치는 등 실제 감면 규모가 턱없이 적은 카드사도 있었다. 수용률 70.46%를 나타낸 KB국민카드의 감면액은 1억7500만원에 그쳤다. 59.01%의 수용률을 보인 우리카드의 실제 감면액은 5500만원 수준이었다. 하나카드도 49.49% 수용률을 기록했지만 1억2000만원을 감면했다. 17%로 수용률이 가장 낮았던 BC카드 감면액은 1300만원이었다. 아울러 카드사들은 최대 이자율이 20%에 달하는 카드론·현금서비스·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리볼빙) 등 고금리 상품 판매를 통해 따로 이익을 챙기면서 실제 소비자에게 돌아간 혜택은 미미한 결과로 남았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리볼빙 잔액은 7조2698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5468억원) 대비 7000억 원 이상 늘었다. 이에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카드사들이 단기 수익성 확보를 위해 결제성 리볼빙을 무리하게 확장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업계를 둘러싸고 카드사의 금리인하요구권 실효성에 대한 지적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금리인하요구 수용건에 대한 개별 금리인하폭 가중평균치 기준으로 롯데카드가 1.48%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현대카드도 1.13%를 기록해 1%대를 나타냈다. 나머지 카드사들은 모두 0%대를 기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조달비용과 대손비용 상승 등 업황 악화로 인해 리볼빙 평균 금리를 늘리고 있고, 급전이 필요한 취약 차주들이 리볼빙을 대부분 이용하는 만큼 차주들 부담은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표면적으로는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높아졌지만 결국 다른 부분으로 이를 채우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pearl@ekn.kr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 8곳의 가계 신용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평균 60.7%로 지난해 동기(40.3%) 대비 20.4%P 상승했다. 다만, 수용률 대비 실제 감면액이 낮은 카드사들이 많아 실효성이 크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합

세니젠, 코스닥 ‘식품안전 1호’ 노린다…오는 11월 스팩 합병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식중독 등 식품안전 사고가 늘어나는 요즘 식품안전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식품안전의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박정웅 세니젠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식품안전 진단 1호 기업에 걸맞게 성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니젠은 2005년 설립된 식품안전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식품의 위해미생물을 진단하고 살균할 수 있는 제품과 미생물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최대 규모 유전자 식품 전용 PCR 기술을 제품에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세니젠의 주력 제품인 제네릭스(Genelix)는 PCR 기술을 접목시킨 진단키트를 통해 식품 유해 미생물을 검사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최대 4종의 미생물을 동시 진단할 수 있으며 분석 시간도 기존에 많이 사용된 배지법 대비 기간을 약 80% 단축시켰다. 차세대 NGS기술 기반 미생물 진단제품인 제넥스트(GeNext)도 세니젠의 주력 제품이다. 대량 시료 대상 미생물 다중 검출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NGS 패널 제품이다. NGS 기술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생산해 유전체의 염기서열을 고속으로 분석함으로써 대규모 식품 유해균 진단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살균제품인 세니아이(Sani-I), 미생물 유전체 분석서비스 제네카(Geneka) 등을 개발했다. 세니젠은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51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포함한 102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고 34건의 국책과제를 진행하는 등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세니젠은 SCI평가정보와 한국평가데이터를 통해 진행했던 기술성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평균기온 상승,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즉석 간편식품 시장 확대 등 식품안전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어 식품안전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세니젠 역시 전국적으로 영업력을 확보하기 위해 강원 지사를 비롯해 올해 초 익산과 부산에 각각 호남 지사와 영남 지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세니젠은 최근 태국 과학기자재 전문 유통사인 스마트사이언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본 HACCP 인증 및 미생물 검사 전문 업체인 쿄와메디컬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해외매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세니젠은 오는 11월 케이비제23호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올해 IPO 시장이 불확실했던 만큼 스팩 합병 상장이라는 안정적인 방법을 선택했다는 게 세니젠 측의 설명이다. 이번 상장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세니젠은 코스닥에 상장된 ‘식품안전 진단 1호 기업’이 될 전망이다. 상장 후 조달 자금은 식품안전관련 기술 고도화와 해외 거점 확보,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세니젠은 오랜 기간 식품안전 분야에 집중해온 만큼 이미 국내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추후 식품안전 분야에서 영역을 넓혀 건강기능성 식품, 화장품 산업 등 주변 산업군으로도 사업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박정웅 세니젠 대표이사 박정웅 세니젠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스팩 합병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기령 기자 세니젠 CI 세니젠 CI. 세니젠

3571원 vs 1091원… 바이오로그, 새주인 디에스누림의 이상한 주식인수법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새 주인을 맞았다. 비상장사인 디에스누림(엣 누림디앤씨)이 그 주인공이다. 기존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대주주였던 코스닥 상장사 이엔플러스는 지분을 모두 디에스누림에 매각했다. 디에스누림은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진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지분을 더 확보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렇게 두번에 걸친 지분 확보 과정에서 디에스누림은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주식 인수 가격을 3배 이상 다르게 매겨 금융투자업계의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금성축산진흥→이엔플러스→디에스누림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바이로로그디바이스는 최대주주가 기존 이엔플러스에서 디에스누림으로 변경됐다.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통해서다. 이엔플러스는 보유 중이던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주식 420만주(9.94%) 전량을 디에스누림에 매각했다. 1주당 가격은 3571.42원이며 총 150억원을 받았다.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지난 2015년 교보스팩3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업체다. 사병에는 ‘바이오’가 들어가지만 주 사업은 다른 분야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주 사업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 생산이다.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 등에 법인을 두고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이엔플러스는 지난해 기존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최대주주였던 금성축산진흥으로부터 주식을 양도받았었다. 당시 투입한 자금은 150억원이었지만 주가 하락으로 손상차손이 반영돼 최근까지 이엔플러스의 보고서에 기재된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장부가격은 95억원으로 내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지분 매각으로 손상차손을 모두 회복하게 된다. 투자로 얻은 수익은 없지만 손해를 입지 않고 엑시트를 한 셈이다.하지만 이 때문에 디에스누림이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지분을 매입한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상장사다보니 주주들의 반발은 없지만 훨씬 싼 가격으로도 지분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주가는 1000원선이다. 디에스누림이 치른 1주당 3571원의 가격대는 지난 2022년 초 이후 한 번도 도달해보지 못한 숫자다.경영권을 인수하게 되니 관련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해석해도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다. 기업의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경영권 프리미엄은 30%가량 가산하는 것이 보통이다. 디에스누림은 200% 수준의 높은 프리미엄을 치렀다.이게 끝이 아니다. 디에스누림은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진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비싸게 구주 사고 싸게 신주 발행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디에스누림을 대상으로 총 1525만9409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증자를 진행한다. 오는 11일이 납입일이다. 신주의 가격은 1091원으로 현 주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디에스누림은 이엔플러스에 치른 규모와 마찬가지인 150억원을 이번 신주 인수에 사용한다. 구주 인수에 150억원, 신주인수에 150억원씩 총 300억원을 들이면 디에스누림의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지분율은 24.38%까지 오를 예정이다.최대주주 지위를 이미 차지한 뒤에 또 대규모 자금을 들여 추가 지분 확보를 나서는 것을 두고 금융투자업계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이유는 가격이다. 기존 대주주의 지분 420만주와 새로 확보하는 신주1525만9409주의 가격이 150억원으로 같다. 물론 디에스누림이 유증만 참여할 수는 없다. 제3자 배정 유증을 진행하기로 한 것은 기존 대주주다. 이에 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과정을 먼저 밟은 셈이다. 하지만 3배가 넘는 1주당 가격 차이는 정상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결국 인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디에스누림은 기존 대주주의 지분은 현금을 치렀지만 신주는 보유 중인 부동산을 현물 출자하기로 했다. 누림디앤씨 시절 개발한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자이더스위트의 1층 상가 21개호를 바이오로그디바이스에 넘겨줄 예정이다. 부동산의 평가 금액은 140억원으로 신주 인수에 들어가는 현금은 10억원이다.부동산을 넘겨줘도 직접 보유에서 자회사를 통한 간접보유로 바뀌는 셈이다. 결국 이번 딜은 일종의 무자본 M&A 형식이 된다.◇금투업계 "주식장사 할 가능성 높아"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향후 디에스누림이 투자금 회수를 위해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주식을 대거 찍어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실제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5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한도를 크게 늘렸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CB발행한도는 2000억원에서 5000억원 상향됐고, BW의 한도는 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금융투자업계는 또 향후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향후 사업이 크게 변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정관상 사업목적은 총 72개로 현재 18개만 영위 중이며 바이오와 관광, 카지노, 부동산개발, 화장품, 2차전지 등의 사업은 비영위 상태"라며 "대주주의 지분율은 적은데 개인 주주 비중은 높아 추가 정관 변경 없이 곧바로 신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khc@ekn.kr바이오로그디바이스 CI

Sh수협은행, 수협중앙회와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지난 4일 전남 장흥 수문해수욕장 일대에서 수협중앙회와 공동으로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지역 국회의원인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 강신숙 수협은행장, 이성배 장흥군수협 조합장 등 주요 인사와 수협중앙회·수협은행 직원, 수문어촌계원 등 약 150명이 참여했다. 약 1시간 간 플로깅을 펼친 참가자들은 여름 해변축제와 장마 등으로 수문해수욕장 일대에 밀려든 바다 쓰레기와 무단투기된 생활 쓰레기, 폐어구,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 쓰레기 150여 포대를 수거했다. 강신숙 행장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우리 바다와 해양을 살리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어촌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수협중앙회 비전인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진 회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어업인 소득증대와 복지향상,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로 김승남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노 회장과 강신숙 행장은 각각 장흥군수협과 수문어촌계에 어업인 지원물품과 어업활동 지원금을 전달하고 어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지원을 약속했다. dsk@ekn.kr수협은행 지난 4일 전남 장흥 수문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된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에서 강신숙 Sh수협은행장, 김승남 국회의원, 이성배 장흥군수협 조합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왼쪽부터)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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