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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비상임이사에 정수연 제주대 교수·김종택 LX 화천지사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정수연·김종택 씨를 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수연 비상임이사는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위원회 위원, 한국감정평가학회 회장으로 재직했고 현재 제주대 교수로서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민생사기특별위원회 위원, 아시아부동산학회 사무총장, 한반도선진화재단 부동산정책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저서 ‘대한민국 판이 바뀐다’를 펴냈다. 첫 노동이사로 선임된 김종택 비상임이사는 강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X한국국토정보공사에 입사해 강원지역본부 노동조합 지역본부장,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거쳤으며 강원지역본부 화천지사에 재직 중이다. 임기는 2025년 8월27일까지다. kjh123@ekn.krlx 비상임 LX공사 비상임이사로 임명된 정수연 제주대 교수(왼쪽)·김종택 LX 강원지역본부 화천지사장./LX 제공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건설 특화 ‘대화형 AI’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 및 건설 분야에 특화된 대화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와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LLM 연구 개발’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전날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LM은 거대 언어 모델로 언어 이해 및 생성 등 인간과 유사한 언어를 처리하고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다. 잘 알려진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의 핵심 기술이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및 건설 분야의 데이터 및 지식 정보 제공을 담당한다. 젠티는 AI 언어모델 연구 개발을 맡는다. 완성된LLM을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다. LLM과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간단히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정제된 데이터나 문서 등을 얻을 수 있다. "배관용접물량 산출 방법 알려줘"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용접물량 산출은 재질별, 용접 타입 별로 구분해야 하며~"라는 답변이나 정리된 문서, 기술적 조언 등을 받을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개발된LLM이 업무에 적용될 경우 △정보검색 시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 △보고서, 문서 자동생성 등 업무 효율화 △리스크 분석, 기술적 의사 결정 등 업무 지원체계 확립 △임직원 교육 시스템 구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 연구개발 조직인 스마트기술센터는 전사적 차원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전환 및 IT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연구 개발 협약을 체결한 LLM 외에도 데이터 자산 등을 바탕으로 각 업무 절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플랫폼을 구상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1 (2)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LLM 연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현대엔지니어링 한대희 스마트기술센터장(왼쪽 여섯 번째)과 젠티 최은진 대표(왼쪽 다섯 번째)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집값 상승 기대감 커지자 갭투자 ‘활발’…시세차익 기대 지역 위주로 거래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부동산 시장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한동안 뜸했던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 비중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30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지난 3월 이후) 전국에서 갭투자 매매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경기 화성시(332건)였으며 평택시(241건), 시흥시(223건), 인천 연수구(223건), 성남시 분당구(220건)가 다음이었다. 특히 분당구의 경우 해당 기간 이뤄진 매매거래(1861건) 중 갭투자가 무려 11.8%의 비중을 차지했다.◇ 저평가 지역 위주로 갭투자↑갭투자는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액으로 부동산을 소유하는 투자방식으로 전세를 끼고 매매하는 것이다. 이러한 투자방식은 집값 대비 전세가격이 높을수록 갭(매매가와 전세가 차이)이 작아지며, 전세가격 하락으로 인한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로 시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이 기대될 때 사용된다.화성, 평택, 시흥 등 수도권에 갭투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저렴한 매매가 대비 높은 전세가격과 개발호재로 인해 향후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저평가 지역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성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내년 6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으며 평택은 전국 도시개발사업 중 3번째,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지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 여의도 면적에 버금가는 화양지구 개발호재로 주목받고 있다.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간극이 적다는 것도 갭투자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미성102’ 전용면적 71㎡는 지난 6월 16일 9500만원에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지난 17일 1억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하면서 오히려 전세가격이 더욱 높은 보기 힘든 장면을 연출했다. 봉담읍 와우리 ‘수성효성’ 전용면적 44㎡는 지난 6월 13일 1억500만원에 거래된 이후 지난 8일 95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거래에 들어간 자금에 1000만원에 불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에서도 갭투자↑…송파구 거래량 ‘1위’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갭투자 거래 증가 현상은 서울 중심지에서도 목격되고 있다.지난 3월 이후 서울에서 갭투자 거래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자치구는 놀랍게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중 하나인 송파구였다. 해당 기간 송파구에서는 전체 거래(1480건) 중 11.1%에 달하는 165건이 갭투자로 이뤄졌으며 강동구(155건), 강남구(141건), 노원구(128건), 서초구(113건), 마포구(108건)가 뒤를 이으면서 상위 5개 자치구에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모두 포함됐다. 서울 내 최고 부촌 중 하나로 평가받는 강남4구에서 갭투자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현재 강남권 전역에 재건축 호재가 넘쳐나는 상황과 부동산 시장 반등으로 인해 전세가격이 상승하며 갭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 중 송파구는 강남구 및 서초구 대비 투자자금이 적게 든다는 장점 때문에 수요자들이 몰렸을 것으로 추측된다.실제 송파구 대표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전용면적 83㎡는 지난달 1일 19억4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16일 16억9500만원에 전세 거래되면서 2억5000만원의 갭을 발생시켰다.해당 기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갭투자가 발생한 아파트 단지 또한 송파구에 위치해 있다.9510가구 규모 대단지이자 송파구 랜드마크인 가락동 ‘헬리오시티’에서는 지난 3월 이후 전체 거래(160건) 중 21.8%에 해당하는 35건이 갭투자인 것으로 나타나 전국 갭투자 건수 1위 단지에 등극했으며 신천동 ‘파크리오’는 전체 118건 중 23건이 갭투자인 것으로 집계돼 4위에 위치했다.일부 전문가들은 갭투자 증가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화성, 평택 등 수도권 지역들은 임대 수요가 많은 지역들로 전세가격이 높고 송파구, 강동구의 경우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자본적 이득을 기대하고 갭투자하는 세력들이 몰리는 것"이라고 말했다.서 교수는 이어 "갭투자가 증가하는 것은 매수 세력이 등장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집값 상승의 기반이 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daniel1115@ekn.kr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반등하자 한동안 잠잠했던 갭투자 비율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 전경. 김다니엘 기자

3040세대, ‘정책 프리미엄’에 주택시장 큰 손 굳힌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3040세대의 ‘생애 첫 집’ 마련이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3040세대에 대한 주택 청약기회가 확대되는 등 정책 혜택도 크게 늘어 주택 구매시장에서 3040세대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책 모기지에 이어 세제 혜택 등 전방위적인 정부의 선물보따리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 3040 첫 집 마련 증가폭 키워30일 대한민국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생애 첫 부동산(집합건물) 구매자 수는 3만3602명으로 전달인 6월 3만120명 대비 3482명 늘었다. 지난 3월 3만126명, 4월 3만714명, 5월 2만9249명으로 보합을 이루다가 지난달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갑작스런 첫 집 마련 증가는 3040세대 역할이 컸다. 7월 3040세대는 총 2만3499명이 생애 첫 집을 마련했다. 이전까지 3040세대는 3월 2만153명에서 4월 2만1577명으로 2% 증가, 5월은 1만9745명으로 오히려 8.4% 정도 감소했다. 6월에는 2만83명 1.7% 정도 회복한 수준이었다가, 7월 2만3499명으로 17% 정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참고로 20대는 6월 대비 7월에 3829명에서 3729명으로 2.61% 감소했고, 60대는 1758명에서 1756명으로 0.11% 줄었다. 50대 정도만이 3933가구에서 4146가구로 5.4% 증가했으나 3040세대 증가폭과는 차이가 있다.3040세대 첫 집 매수가 힘을 받는 것에는 특례보금자리론 역할이 크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특례보금자리론 유효신청액은 31조 1000억원으로, 애초 예상 규모인 39조 6000억원의 78.5%를 달성했다.신혼부부 소득요건에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을 5억원까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80%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미적용이라는 혜택이 구매욕구를 불러일으켰다.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이 저점에 접근했다는 일종의 심리적 요인이 아파트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여기에 특례보금자리론과 부동산 규제 완화 등 정부의 우호적 대출 정책이 신규 대출 증가로 이어져 주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산가구 파격대책, 시장 확대 견인이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최근 정책 발표가 3040세대 첫 집 마련에 힘을 더 키우는 분위기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가구를 위한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및 민간분양 우선공급 정책 신설, ‘특례구입(전세)자금대출’ 상품 출시 등의 방안을 내놨다. 또 공공분양 소득기준을 완화하고 부부의 개별 청약도 허용토록 완화하는 대책을 마련했다.부동산업계에서는 ‘특례구입자금대출’ 상품이 파격적이라는 입장이다. 신혼부부 기존 소득 7000만원인 것을 1억3000만원까지 높여주고, 주택가액은 6억원에서 9억원까지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대출한도는 4억원에서 5억원으로 올리고, 금리는 기존 1.85~3.0%였던 것을 최저 1.60%에서 최대 3.3%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4%대 고정금리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이 3040세대를 부동산 시장으로 이끌었던 만큼, 이보다 더 파격적 대출완화책인 이번 대출상품이 매수의지를 보다 강하게 불태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행일은 내년 1월 정도다.여기에 더해 내년에 적용될 정부 세제 개편안도 3040세대 주택 구매력을 높일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신혼부부가 혼인신고 후 4년간 부부의 양측 부모로부터 증여받는 재산 중 각각 1억5000만원씩 총 3억원을 증여세 과세 대상에서 공제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는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성인의 경우 10년마다 500만원까지만 증여세 공제받을 수 있는 비과세 대상이다. 아울러 내년 1월 신설되는 출산 가구 주택에 대한 취득세 500만원 한도 내에서 면제되는 특례법도 기대되고 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우리나라 출산율이 0.78명(2022년)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상황에서 내 집 마련과 관련해 청약과 대출, 주택공급 시 출산자를 우대하는 정책에 공을 들이는 양상은 향후 더 강화될 것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kjh123@ekn.kr(사진=연합)

"국민기대 보답하겠다" 이중근 부영 회장 경영 복귀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부영그룹의 이중근 창업주가 30일 3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하며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위기 가운데 부영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때"라면서 "우리 부영그룹은 국민을 섬기는 기업으로 책임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하여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 관계자는 "그룹의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이중근 회장의 경영복귀로 그동안 미진하던 사업들이 새로운 활력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룹 임직원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부영그룹을 명실상부한 기업으로 키워온 뚝심있는 경영인으로 대부분의 건설사가 수익성이 낮고 부정적인 사회 인식 때문에 기피해온 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서민들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해오며 내 집 마련에 공헌한 바가 크다. 지금까지 30만호를 공급했으며 이 중 23만호가 임대 아파트다. 그는 1941년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운평리 죽동마을에서 태어나 서면동산초등학교(25회)와 순천중학교(15회)를 졸업한 뒤 상경해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고려대 대학원에서 헌법학을 수학하고 있다. 또한 이 회장은 기업가로는 이례적으로 역사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3년 우정문고를 설립해 ‘6·25전쟁 1129일’, ‘광복 1775일’, ‘미명 36년 12768일’, ‘여명 135년 48701일’, ‘우정체로 쓴 조선개국 385년’ 등 5종의 역사서를 출간해왔다. 이 책들은 사실 그대로 날짜별·일지 형태로 기록하는 우정체(宇庭) 기술 방식으로 집필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우리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있는 그대로 바로 알게 하는 것이 나이 든 사람들의 의무’라며 ‘역사적 사실 그대로’를 담아냈다. 특히 ‘6·25전쟁 1129일’은 다양한 사진과 도표, 중요한 공문들도 함께 실어 교육·역사적으로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1조원이 넘는다. 이와 별도로 이 회장이 개인적으로 해온 2650억 원의 기부가 세상에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새로운 기부문화 트렌드를 만들었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 kjh@ekn.kr취임식 사진 이중근 창업주가 부영 회장으로 취임했다. 부영그룹

첨단 미래가치 담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은 광주시 북구 신용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를 분양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 전용면적 74~135㎡ 총 1647가구로 이중 20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 면적별로 살펴보면 △74㎡B 10가구 △84㎡A 4가구 △84㎡B 4가구 △84㎡C 1가구 △84㎡D 2가구 △104㎡A 175가구 △135㎡ 펜트하우스 10가구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신용역(가칭, 예정) 역세권 단지로 입지를 갖춘 데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2024년 3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인 만큼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해 주변 여건을 확인하기 수월하고,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는 반경 500m 내에 광주도시철도 2호선 신용역(가칭) 개통이 예정된 역세권 단지로 조성된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지날 예정인 2단계 구간의 경우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완공될 계획이다. 아울러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롯데마트 첨단점, CGV 광주첨단점, 메가박스 첨단점, 롯데시네마 광주첨단점(2024년 6월 오픈 예정) 등 쇼핑·편의시설이 있다. 또 첨단종합병원, 광주보훈병원 등 대형병원 이용도 할 수 있다. 단지 반경 300m 내에 용두2초등학교(가칭, 2025년 3월 개교 예정)가 위치해 있으며, 빛고을대로 육교(가칭) 건립으로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이 밖에 용두초, 용두중, 신용중, 빛고을고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 서측으로 영산강이 흐르고 있으며 신용빛고을근린공원, 거징이쉼터, 군왕봉구장, 광주시민의숲 등이 가깝다.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는 단지 건폐율이 12.94%로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했다. 또한 전 세대 4Bay 맞통풍 구조(일부 세대 제외) 설계를 적용해 우수한 실내 환기를 누릴 수 있게 설계됐다. 아울러 전용면적 74㎡와 84㎡ 전 주택형의 경우 침실 3개, 욕실 2개, 주방과 거실로 구성되며 현관 창고, 복도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파우더장 등 활용도 높은 공간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가 들어서는 북구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예정)의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노선 개통 시 편리한 교통을 누릴 수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당첨자는 지난 28일 발표됐다. 정당계약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kjh123@ekn.kr현대 ㅇㅁㅇ 힐스테이트 신용더리버 투시도. 현대건설

"中 경제 경고등 韓 기업 실적 타격···대응전략 마련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최근 중국경제에 켜진 경고등에 우리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대응전략을 발 빠르게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발표한 ‘최근 중국경제 동향과 우리 기업의 영향’ 자료를 통해 중국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불안 요인으로 부동산시장의 금융 불안, 내수소비 위축, 산업 생산 및 수출 둔화를 꼽았다. 또 하반기 실적반등을 노리는 우리기업들에게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중국경제 불안은 부동산에서 시작됐다. 현지 최대 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이 채무불이행 위험에 처했다. 소호차이나·중룽신탁 등 개발사, 금융사의 채무불이행까지 이어지며 부동산시장 금융 불안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수소비도 위축되고 있다. 리오프닝 효과로 4월 18.4%까지 올랐던 소매판매 증가율이 지난달 2.5%로 떨어졌다. 높은 청년 실업률에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겹쳐 소비심리가 부진한 상황이다. 산업부문도 생산증가율, 제조업 PMI, 수출실적 모두 부진한 모습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우리기업들이 중국경제 회복을 계기로 하반기 경기반등을 노리고 있으나 오히려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시름이 더욱 깊어지는 상황"이라며 "중국경제가 둔화되면 우리기업들은 실적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중국경제의 불안 요인은 이미 우리기업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대한상의가 대중국 수출기업 30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중국 경기상황이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에 32.4%는 ‘이미 매출 등 실적에 영향’, 50.3%는 ‘장기화시 우려’라고 답했다. 대다수 기업이 영향을 받거나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나타났다. 경영실적의 어떤 부문에 대해 영향을 받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42.7%는 ‘중국 내 소비재 판매 감소’, 32.7%는 ‘부품, 소재 등 중간재 판매 감소’, 16.6%는 ‘현지법인 실적 악화’라고 응답했다. 가장 우려되는 중국경제의 불안 요인으로는 ‘중국 내 소비침체’가 33.7%, ‘산업생산 부진’이 26.7%로 조사됐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가 20%, ‘통관절차·무역장벽 강화’라는 응답이 19.6%였다. 대외 리스크보다 중국 내부의 경기상황 악화를 더욱 우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시장에서의 연초 목표 대비 현재까지 경영실적을 물으니 과반이 넘는 기업이 ‘목표대비 저조’(37.7%) 또는 ‘매우저조’(14.7%)라고 응답했다. ‘목표수준 달성’은 45%, ‘초과달성’(2.3%) 혹은 ‘크게 초과 달성’(0.3%)이라 응답한 기업은 2.6%에 그쳤다. 리오프닝 기대감에 비해 실적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중국경제 전망에 대해 기업들의 79.0%가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원인으로 ‘산업생산 부진’(54.5%), ‘소비 둔화 추세’(43.0%)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반대로 중국경제가 ‘점차 나아질 것’(21.0%)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76.2%)를 가장 많이 꼽았다. ‘리오프닝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응답은 23.8%였다. 중국경제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전략으로는 △제3국으로 판로 다변화(29.7%) △생산시설 제3국 이전(6.3%)과 같은 탈중국 전략과 △중국시장에서 품목 다변화(18.7%) △가격경쟁력 강화(20.0%) 같은 중국 집중 전략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대응방안이 없다’는 답변도 25.0%로 적지 않았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최근 중국 경기부진의 원인이 디레버리징(부채 축소)과 같은 장기적 구조조정의 과정이라는 관측도 있어서 긴 호흡으로 대응방안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시장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판로나 생산기지를 다각화 하는 ‘China Plus One’ 전략이나 확실한 경쟁우위를 갖는 초격차 기술혁신 전략 등 기업상황에 맞는 다양한 옵션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es@ekn.kr중국경제 불안 요인과 관련지표 동향 중국경제 불안 요인과 관련지표 동향 중국 경기상황에 따른 영향 중국 경기상황에 따른 영향

인천 송도, 분양·입주권거래량 작년보다 16배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하반기 청약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인천 송도신도시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양지영 R&C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전국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4364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7월(2156건)보다 102%가 증가한 수치다.시도별로 분양·입주권 거래량이 작년 대비 올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서울로 지난 7월 4건에서 올해 73건으로 늘어나면서 1725%가 증가했다. 이어 인천이 같은 기간 73건에서 469건으로 542%가 증가했다. 특히 송도신도시가 위치한 연수구는 5건에서 86건으로 늘어나 무려 162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방 역시 분위기는 좋아지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7월 31건에서 올해 180건으로 481% 증가하면서 인천시 다음으로 증가폭이 컸다. 세종시와 인접한 충남과 대전이 각각 249%(147건에서 513건), 대전은 183%(47건에서 133건)의 순으로 증가했다.작년 대비 분양·입주권 거래량이 감소한 지역은 경북과 전남 두 곳이 유일했다. 경북은 479건에서 438건으로 9%, 전남은 157건에서 120건으로 24%가 감소했다.서울과 인천 연수구 중심으로 분양권이 수 천 만원에서 수 억 원 오른 금액에 거래가 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 84㎡ 분양권 역시 2019년 당시 분양가 10억530만원보다 6억원 이상의 웃돈이 붙어 지난달 16억5600만원에 전매됐다.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99㎡ 입주권은 지난 달 19억655만원에 거래됐다. 분양 당시 전용 84㎡ 분양가가 12억3600만~13억2040만원이어서 6억원 이상이 오른 것이다.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전용 120㎡ 분양권은 지난 7월에 13억538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는 10억6820만~11억9950만원으로 올해 초까지만 해도 ‘마피’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던 단지다. 송도동 ‘더샵송도센터니얼’ 전용면적 84㎡는 지난 7월 8억3767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이 단지의 분양가는 7억9000만원대였다.분양시장이 좋아지면서 미뤄왔던 인천지역 분양들이 속속 재개하는 모습이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월드메르디앙송도’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9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양지영 소장은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분양가가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다는 심리를 작용하고 있으며 당분간 청약열기는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h123@ekn.kr최근 청약 시장 활기가 돌면서 인천 송도에서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송도 아파트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9월 수도권 분양 1만9000여가구 예정…올 들어 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내달 수도권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신축아파트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에서 분양이 재개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는 26개 단지, 총 1만9519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올해 월별 분양물량 중 가장 많은 가구로 전월(8월) 분양한 물량(1만953가구)보다 약 78.21%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11곳(1만95가구) △경기11곳(6251가구) △인천4곳(3173가구) 등이다. 업계에서는 서울을 중심으로 시작된 회복세가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고,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에서도 본격적으로 분양을 개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연초 부동산 규제완화 이후 주택을 매수할 수 있는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최근에는 각종 부동산 지표가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8월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은 38.83대 1로 전월(7월) 9.43대 1 대비 4배 이상 높아졌다. 같은달 전국1순위 청약경쟁률 17.28대 1 보다도 2배 높다. 분양권 거래도 마찬가지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총 3만 5472건으로 지난해 8월 3만 9925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월(5월) 2만9710건보다 약 19.39% 증가한 수치다. 실제 신고된 거래 사례만 집계해 비교적 정확한 통계로 평가받는 실거래가격 지수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6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지수는 138.5로 전월(5월) 136.8 대비 약 1.24포인트(p) 올랐다. △1월 129.5 △2월 131.5 △3월 133.7 △4월 135.3 등 6개월 연속 상승한 셈이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분양가 상승 이슈가 커지는 상황에서 수도권 분양 물량이 이례적으로 집중된 만큼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적기가 될 수 있다"라며 "특히 주요 입지에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많은 만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9월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원에 봉천 제4-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내달 1일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선보이는 ‘상도 푸르지오클라베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kjh123@ekn.kr야경투시도 ㅇㅁ 올해 9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는 26개 단지, 총 1만9519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야경투시도. 대우건설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미래를 보다…‘스마트 디지털 기술’ 한눈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오는 9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Digital in Construction’을 주제로 총 42개의 건설기업이 참여하는 디지털 기술발표회와 세미나를 개최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첫날인 6일에는 우리나라의 대표 건설기업인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대우건설 △한미글로벌이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디지털트윈과 BIM(건축정보모델링), AI(인공지능) 등을 적용한 각 사의 대표적인 스마트 건설 기술과 디지털 혁신 현황 및 실제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같은 날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전환시대와 건설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박승기 원장,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이복남 특임교수의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이날 중회의실5에서는 최근 부실시공 등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탈현장건설(OSC, Off-Site Construction)과 모듈러 공법을 조망한다. 국내에서 OSC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롯데건설 △삼표피엔씨 △유창이앤씨 △자이가이스트 △M3 Systems △삼우설계 등 7개 기업이 참여하여 OSC 활성화 방안과 모듈러 건축의 설계, 생산, 시공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의 스마트 통합관리 방안, 일본의 사례분석을 통한 모듈러 건축의 발전 방안 등 ‘OSC & Modular’ 기술을 발표한다. 같은 날 중회의실6에서는 ‘Big Data & AI’ 기업들의 기술을 발표한다.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산군, 디지털트윈 기술의 선구자인 메이사, AI를 활용해 품질관리를 고도화한 뷰메진 외에도 무스마, 루트릭스, 오아시스비즈니스, 삼인이앤에스가 참여한다. 7일에는 ‘Global Digital Trends’를 주제로 세계적인 기업인 △Tuner&Townsend △ARUP △DPR △WSP △DroneDeploy의 발표가 이어진다. 로봇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3D, VR 등 다양한 디지털 건설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주최하는 흥미로운 행사도 개최된다. ‘MZ세대, 건설을 논하다’라는 주제의 토크쇼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성유경 연구위원이 MZ세대 건설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국내 초고층 모듈러 건설 규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가 개최된다. 영국에서 50층 초고층 건축 실적을 보유한 HTA의 Rory Bergin, Partner를 초청해 국내 초고층 건축에 OSC 적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한 중회의실5에서는 ‘Smart Safety’를 주제로 리스크제로 등 8개 전문기업이 날로 심각해지는 건설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스마트 안전기술을 발표한다. 중회의실6에서는 ‘Solution & Platforms’이라는 주제로 엔젤스윙을 포함한 7개 기업이 디지털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건설 기술을 발표한다. kjh123@ekn.kr건설산업비전포럼 ㅇㅁㅁ 건설산업비전포럼 창립 20주년 기념 기술발표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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