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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전사 안전점검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최근 CEO주재 전사 다중이용시설과 발전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빈발하는 대형 안전사고에 경각심을 가지고 남부발전이 운영하는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의 관리감독을 강화함은 물론, 발전시설물 안전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지난 1일 CEO 주관의 부산빛드림본부 나누리파크 점검을 첫 시작으로 각 사업소의 본부장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근무환경시설·발전설비·건설현장을 망라해 7일까지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승우 사장은 "시설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라며 "문화센터·스포츠시설·공용사택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적극 당부했다.jjs@ekn.krclip20221108124731 이승우(왼쪽 세 번째)사장이 부산 본사에서 다중이용시설 등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한전KDN, 자원 재활용 통한 친환경 자원순환 실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공공기관들과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해 환경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전KDN은 최근 한국환경공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KDN Eco-Life E-Waste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과 자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환경경영 이행을 약속했다. 한전KDN은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난 폐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한국환경공단은 폐기 전자제품 수거체계 개선 총괄 운영 및 관리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지역민 안내 및 홍보를 담당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한전KDN에서 인계되는 폐기제품 인수와 탄소배출 감축 인증 및 사회공헌활동 연계를 지원한다. 한전KDN은 지난 2021년부터 ‘지구를 위한 즐거운 실천’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자사만의 독창적인 ESG 환경 브랜드인 ‘KDN Eco-Life’를 통하여 생태를 보호하고 살리자는 목표를 가지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사내 Eco-Zone’ 운영으로 페트병·캔 등을 회수하기 위한 리사이클링머신을 도입했고, 지역 커피숍과의 협업을 통한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관련 기관 및 지역사회에서 발생되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 자원재순환을 선도하며 온실가스 감축, ESG 활동 성과 인증을 모색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기업의 ESG 환경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본 협약을 통하여 각 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환경오염을 차단하고 자원순환에 기여하는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jjs@ekn.kr1 한전KDN과 한국환경공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E-순환거버넌스 관계자들이 E-waste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력거래소, 스마트조명 활용 주파수추종 실증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메를로랩(대표 신소봉)과 실시한 IoT 스마트조명의 주파수추종 기능 실증에 성공했다. 주파수추종 기능은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전력계통의 주파수에 대응하여 발전기, ESS 등이 연속적으로 출력을 조절하는 것으로 주파수추종 기능이 없는 신재생 발전이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자원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다. 메를로랩은 CJ 중부복합물류센터 내 스마트조명 설치 및 통합제어 IoT 시스템 구축 등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전력거래소는 주파수추종 실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올해 8월에 실시한 실증시험 결과를 검증했다. 전력거래소의 실증시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조명의 속도조정률은 2.0% 이내이며 ESS 수준으로 신속하게 주파수추종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되었다. 메를로랩과 전력거래소는 실증자원 설계 고도화를 목표로 2023년 중 추가 실증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초속응성예비력 도입에 따른 스마트조명 수요자원의 보조서비스 시장 참여를 위한 관련 규칙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메를로랩 관계자는 "스마트조명은 사용자의 작업환경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자동으로 조명의 전력 사용량을 조절하여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번 실증으로 스마트조명이 요금절감 뿐 아니라 신재생발전에도 도움이 됨을 확인한 만큼 향후 메를로랩의 건물용 스마트조명에는 주파수추종 기능이 기본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스마트조명을 비롯한 수요측 신규 속응성 자원 발굴을 통해 신재생발전 증가로 인한 주파수 변동성 심화에 대응하여 발전기 및 ESS의 주파수추종 기능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jjs@ekn.krclip20221108125023 메를로랩 조명 및 에너지 통합제어 시스템 구성도.

남부발전, 산학협력 에너지 인재 양성·산업경쟁력 강화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력양성분야 교육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와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고용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산학협력 활성화와 협력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공공기관으로부터 산학협력 과제를 공모 받아 지난 6월부터 산학협력 전문가의 서류심사와 대면 발표심사를 거쳐 이번 산학협력 경진대회 인력양성분야에서 우수과제 6개를 선정해 포상했다. 남부발전은 부산대학교와 함께 에너지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했던 에너지 창업론을 과제로 출품했으며, 자체 사업에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등 개방형 연구개발(R&D)로 공유가치 창출에 앞장선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 창업론은 3학점 교과목으로 수강생들이 7주간 남부발전 직원과 에너지 전문가 특강을 통해 관련 기본 지식을 함양하고 남부발전 현안과제에 대해 해결책을 마련해 발표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해당 강의에서는 지난 4년 간 179명의 대학생이 수강해 46개의 에너지 유관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다회용 컵순환 시스템 구축 등 5건의 과제가 사업화되고, 8건의 과제는 남부발전 정책에 반영됐다. 남부발전은 대학생들이 미래 에너지 분야의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발표 우수팀에 장학금과 발전소 탐방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동기부여에 나서 16명의 대학생들이 에너지 유관기관에 취업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승우 사장은 "지역 청년의 역외 유출에 대한 부산시민의 걱정이 크다"며 "지역에서도 청년들이 원하는 직장에 취직할 수 있는 기회를 얻도록 산학협력에 노력해 국가 균형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21107140749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중부발전,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 성공 ‘국내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국내 최초로 차세대 블루수소 기술개발에 성공했다.중부발전은 2020년부터 한국전력과 글로벌 전력에너지산업의 탄소중립과 수소경제활성화 선도를 위해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금속소재를 이용한 물분해 기술로, 기존의 블루수소 생산기술과 달리 별도의 수소(H2) 정제설비와 이산화탄소(CO2) 포집설비 없이도 고순도(99.9%) 수소와 CO2를 분리해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수소 생산공정 단계 축소를 통해 설비비 절감과 고효율(≥80%)에 따른 연료비 절감으로 블루수소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모듈화된 시스템을 통해 대용량 격상이 매우 쉽다.지난 2년간의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유한 금속의 물분해소재를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건물용 연료전지 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인 20kW급 블루수소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운전에 성공했다.중부발전은 전력그룹사와 산학연이 협력하여, 2025년까지 청정수소발전을 위한 1MW급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을 이용한 10MW급 청정수소발전 상용화를 할 계획이다.중부발전은 글로벌 전력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친환경에너지정책에 대응하여 보령화력에 세계 최대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과 제주에 국내 최초로 풍력이용 P2G(Power To Gas) 그린수소 개발하는 등 청정수소 생산과 발전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에너지전환에 따른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가치투자를 실현하고 있다.김호빈 사장은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은 최근 개정된 수소법에 대응가능한 대용량, 저비용 청정수소 생산 및 발전사업 모델로서, 탄소중립 실현과 국내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jjs@ekn.kr중부발전이 개발에 성공한 20kW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시스템.

한수원, 울주군과 스마트팜 연료전지 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울주군과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유리온실에 열을 공급하기 위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양 기관은 연료전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열 공급 모델을 국내 최초로 구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울주군은 서생면 일원에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중으로, 한수원은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열을 단지 내 유리온실에 공급할 계획이다. 연료전지의 열을 활용할 경우 온실 운영비의 40%를 차지하는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어 스마트팜 단지의 운영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은 "한수원의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팜과 연료전지를 연계한 사업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울주군과 협력해 수소융복합 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수원과 울주군이 4일 울주군청에서 스마트팜 단지 연료전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 방사선량 평가 국제세미나 개최…"한·중·일 비상대응 강화 정보 교류"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이 ‘2022 ARADOS-KREDOS 국제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ARADOS(Asian Radiation Dosimetry Group)는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는 방사선 선량평가 국제모임이다. KREDOS(Korea Retrospective Dosimetry network)는 한수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원자력과 방사선 관련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대학들이 방사선 피폭선량평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조직한 연구모임이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방사선 비상 시 실질적인 대응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아시아국가별 최신 선량평가 기술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사선 관련 국내외 전문가 약 70여명이 온·오프라인 참여한 이번 국제세미나에서는 아시아 주요 국가인 한·중·일의 방사선 선량평가 현황 및 체계를 공유했다. 또, 유럽방사선량평가그룹(EURADOS)의 마이클 디셔 교수와 클레멘스 워다 교수는 EURADOS 현황 및 비상시 선량평가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중국(4개 기관 12명)과 일본(3개 기관 5명)은 온라인으로 각국의 연구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김성은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국제세미나가 신속 정확하게 피폭선량을 평가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jjs@ekn.kr1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이 11월 2부터 4일까지 2022 ARADOS-KREDOS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남동발전, 복합화력·신재생에너지 세계 최고 기술력 도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복합화력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운영 기술에서도 세계 최고 기술력에 도전한다. 남동발전은 최근 미국 전력연구소(EPRI)로부터 발전운영 기술부문 ‘올해의 기술상’을 수상했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17일에서 25일까지 분당발전본부와 영흥발전본부에서 미국 전력연구소와 함께 복합화력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운영기술의 강점과 약점 분석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발전소 현장평가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화력발전 운영 기술을 복합화력 및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로 유연하게 전환하고자 올해 초부터 미국 전력연구소와 관련 발전설비의 운영기술 평가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복합화력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에 맞춘 미국 전력연구소의 현장평가와 평가 가이드 라인 개발은 이번이 최초 사례이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도입 시기가 10년 내외로 길지 않아 이를 운영하는 기술에 대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기에는 표본사례가 부족했다. 이에 남동발전과 미 전력연구소는 이번 현장평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에 대한 평가범위와 기준을 수립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평가 도구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영흥발전본부에서 태양광, 풍력, 소수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 에너지원별 운전, 정비, 운영전반 등 3개 분야에 걸쳐 약 250개 항목에 대한 현장평가를 시행했다. 이어 분당발전본부에서는 복합화력 운영기술 평가를 펼쳐 운전, 정비, 운영 전반에 대한 강점과 개선점을 확인했다. 이번 평가를 토대로 미국 전력연구소는 복합 및 신재생에너지 운영 기술과 관련해 각종 가이드 라인과 사례를 통해 남동발전에는 설비 운영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나아가 복합화력 및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에 대한 기술평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운영 기술에 대한 평가와 기술기준 마련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 개선과 수소, 암모니아 등 무탄소 전원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EPRI와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jjs@ekn.krERPI 영흥발전본부 현장점검 1 미국 전력연구소와 한국남동발전 직원들이 영흥발전본부에서 현장평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력연구원, 국내 최초 축분 고체연료 이용 온실가스 저감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이 경상북도, 켑코이에스, 규원테크와 만든 가축분뇨 고체연료를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상쇄제도의 외부사업 방법론이 환경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전력연구원은 경상북도 등과 지난해부터 ‘농업에너지 전환을 위한 축분연료 이용 농업 열병합 실증’연구를 수행해왔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상쇄제도는 온실가스 의무감축량이 할당된 대상업체가 해당 영역 외에서 감축을 수행하고 인증받은 배출권으로 해당 사업장의 감축량을 인정받는 제도다. 해당 영역 외에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흡수·제거하는 사업을 위해서는 환경부에 승인된 방법론이 있어야 가능하다. 방법론은 온실가스 감축·흡수량을 계산 및 모니터링하기 위해서 적용하는 기준, 절차, 계산방법 등을 기술한 문서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가축분뇨 발생량 5194만톤(2020년 기준) 중 약 90%를 퇴·액비 처리하고 있으나 살포지의 감소 및 악취로 인해 퇴·액비 잉여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더불어 축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며 가축분뇨 처리와 관련된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가축분뇨의 처리 뿐만 아니라 이를 친환경 에너지화 하기 위해 ‘농촌지역에서 가축분뇨 고체연료를 활용한 연료전환 사업의 방법론’을 개발해 신규등록을 완료했다. 방법론은 농촌지역에서 기존 화석연료를 이용한 난방설비 대신 축분 고체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난방 방식으로 전환 또는 신규도입할 경우 온실가스 저감 실적을 산정할 수 있는 절차 및 기준을 담고 있다. 기존에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온실가스 저감 방법론만 존재했으나, 이번 방법론 등록을 통해 축분 고체연료를 바이오연료로서 활용 시 탄소배출권 확보가 가능해졌다. 본 방법론을 지난 4월에 준공된 청송 실증농가에 적용할 경우 연료비 절감 외에도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해 연간 약 2000만원(탄소배출권 거래단가 2만3300원/톤 기준) 정도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농·축산업 에너지를 화석연료에서 바이오연료로 전환하는 것과 더불어 탄소배출권 확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본 방법론을 바탕으로 켑코이에스와 함께 축분 고체연료를 활용한 탄소배출권 사업모델을 발굴 중이다. 이를 활용해 축분 보일러의 사업성을 마련하고 확대 보급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며, 향후 농·축산 부문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이행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방법론 등록을 통해 축분 고체연료 기반의 보일러 시장을 확대시켜 농·축산 부문 온실가스 저감을 기대한다"며 "기존에 환경문제를 유발하던 축분을 바이오연료로 사용함으로써 에너지의 선순환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jjs@ekn.krclip20221104123809 경북 청송에 위치한 축분 고체연료 연소 보일러. 전력연구원은 경상북도, 켑코이에스, 규원테크와 만든 가축분뇨 고체연료를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상쇄제도의 외부사업 방법론을 개발했다.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Energy Campus’ 개관…"충남대표 에너지 배움터"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 당진발전본부 홍보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운영을 시작한다. 동서발전은 최근 당진시 석문면 당진발전본부에서 ‘Energy Campus’홍보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지난 당진전력문화홍보관은 연간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전력학습의 장으로서 2007년에 개관했다. 하지만 체험시설의 노후화와 함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의 변화가 필요해 전면 리뉴얼 되었다.당진전력문화홍보관은 약 21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충남지역 전력분야의 대표적인 학습의 장이자 지역주민의 복합 문화·예술 전시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Energy Campus로 재탄생했다. ‘에너지 새로배움’을 의미하는 Energy Campus 홍보관은 실감영상, VR체험, 4D 영상관 등 최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9개의 다양한 존(Zone)을 구성하며, 관람객들이 에너지전환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했다. 주요 전시·체험으로는 △실감영상 형식의 에너지원 흐름 △VR라이딩을 통한 발전소 가상 투어 △신재생에너지 퀴즈 △4D라이딩으로 친환경에너지 미래도시 관광 △2050 그린플래닛 포토존 등이다.김영문 사장은 "당진발전본부는 수도권 전력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친환경 종합 발전단지로 최첨단 설비와 기술력으로 운영되는 동서발전의 핵심발전소"라며 "이곳에 최신 미디어 기술을 선보이는 홍보 공간이 탄생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홍보관 견학은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관람시간은 60분으로 회당 최대 24명까지 관람할 수 있고 동서발전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다.jjs@ekn.kr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당진발전본부 ‘Energy Campus’ 개관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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