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윌로펌프,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HARFKO 2022’서 효율적인 냉난방공조 솔루션 소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독일 펌프 전문 기업 윌로펌프(대표 전일승, 민병규)가 오는 18~21일 일산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냉난방공조 전문 전시회인 ‘HARFKO 2022, 제16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에 참가해 고효율 HVAC 펌프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윌로펌프는 이번 행사에서 ‘Premium Efficient Solution for HVAC’를 주제로 냉난방공조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데이터센터에서 적용되는 센서리스 인라인 펌프의 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센서리스 인라인 펌프는 별도의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도 최적의 효율로 정확한 유량 제어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빌딩 등에서 전자 제어를 통해 고효율 냉난방을 실현하는 프리미엄 인라인 펌프인 ‘스트라토스기가(모델명:Wilo-Stratos GIGA)’ 및 ‘스트라토스막소(모델명:Wilo-Stratos MAXO)’도 선보인다. IL, IL-I, Atmos GIGA 등 아파트부터 산업용,상업용까지 여러 현장에 적용되는 다양한 순환용 펌프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오배수 패키지 시스템 ‘이엠유포트 코어(모델명: Wilo-EMUport CORE)’ 제품 시연회를 진행해 직접 제품을 보고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엠유포트 코어는 기존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오수 내의 고형물을 완벽하게 분리 후 이송해 오배수 처리 시 막힘 문제를 해결한다. 윌로펌프는 세계적인 독일 기업 윌로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독일 선진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효율 펌프,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며 빌딩 서비스분야에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윌로펌프의 부스는 일산킨텍스 1홀 C31에 위치한다.youns@ekn.kr444

석유공사, UAE 생산 원유 36만배럴 도입…정제완료 후 시장에 유통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9월 UAE 현지에서 생산해 국내로 선적했던 원유 36만2000배럴이 국내에 무사히 도착해 하역작업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직도입을 통해 국내에 들여 온 원유물량은 석유공사 자회사인 KADOC이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UAE 할리바 광구에서 생산한 머반유(Murban Crude)다. 공사가 싱가폴 현물시장을 통해 SK에너지에 판매한 해당 물량을 SK에너지가 UAE에서 선적해 국내로 운송하는 방식으로 들여왔다. 이 머반유는 SK에너지 울산 콤플렉스에 도착해 하역작업 완료 후 정제과정을 거쳐 국내 제품유 시장에 최종 유통될 예정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원유 직도입 실행이 유사 시 국가 에너지안보 확립태세를 재점검하는 동시에 해외 생산원유 직도입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2. (자료사진) 원유 수송에 이용되는 C. GLORY 호_(2) 원유 수송에 이용되는 C. GLORY 호

GS파워, ‘2022 플러그인 부천! 거리를 만나다’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GS파워는 지난 8일 부천시주민자치회, 부천시음악협회와 함께 ‘2022 플러그인 부천! 거리를 만나다’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부천시민 희망울림 콘서트로 시작해 올해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 베이스 성악가 함석헌을 비롯해 가드너아일랜드, 김명주 나영무용단, 클랑앙상블, 퍼폼먼스그룹 위너스, 두들리안 타악기 앙상블이 공연을 펼쳤다. 전영욱 GS파워 상무(인사대외협력부문장)는 "플러그인 부천 콘서트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과 문화를 향유하고 감동과 행복을 선사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됐다"며 "GS파워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니즈와 희망을 반영한 메세나 사회공헌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laudia@ekn.krGS파워 문화공연2 GS파워가 지난 8일 길주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플러그인 부천! 거리를 만나다 콘서트’에서 연주가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GS파워

내년 ‘북극항로’ 물동량 LNG가 최대…수급안정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내년 북극항로 물동량 가운데 약 43%를 액화천연가스(LNG)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극항로 이용에 따라 LNG 운송 비용·시간 단축 등이 예상되면서 원활한 LNG 수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코트라 집계에 따르면 내년 북극항로 물동량 전체 4682만 톤 중 야말 천연가스 프로젝트가 2000만 톤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물동량의 약 43% 수준이다.이어 아틱 LNG2 물동량 360만 톤이 내년 북극항로를 통해 운송될 예정이다.북극항로는 크게 유럽에서 출발해 러시아 북쪽 해안을 경유해 태평양과 아시아까지 이르는 항로인 ‘북동항로’, 유럽에서 서쪽 방향으로 북아메리카 북쪽 해안과 베링해협을 거쳐 태평양에 이르는 ‘북서항로’로 구분되는데 러시아에서 일반적으로 언급하는 북극항로(NSR)는 자국 수역을 통과하는 ‘북동항로’를 말한다.현재 북극항로 개발은 러시아 천연자원 수출에 초점을 맞춰 진행 중이다. 쇄빙선 등 충분한 여건을 갖출 경우 수에즈 운하 물동량의 10%를 북극항로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야말 LNG 프로젝트는 가즈프롬에 이어 2위의 러시아 천연가스 생산기업인 노바텍이 50.1%의 지분을 참여하고 있다. 이외 토탈 20%, CNPC 20%, 중국 실크로드기금 9.9% 등이 지분을 나눠 갖는다. 2017년 12월 가동을 시작해 지난해 LNG 1964만 톤을 생산했다.내년 생산 예정 물량 약 2000만 톤이 북극항로를 통해 운송될 예정이다.북극항로 운송 물동량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북극항로를 통해 운송된 화물은 총 3485만 톤으로 당초 목표인 3200만 톤을 초과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지난해 북극항로 운송 주요 품목은 △천연가스 및 가스 농축액 1960만 톤으로 가장 많고 △원유 및 정유제품 770만 톤 △석탄 22만 톤 △광석 4.7만 톤 △기타 일반상품 440만 톤 등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도 불구하고 올해 7월 중순까지 북극항로 물동량은 총 1770만 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러시아 정부는 향후 북극항로 물동량 목표를 2024년 8000만 톤, 2030년 1억 5000만 톤, 2035년 2억 2000만 톤 수준으로 수립했다.북극항로 활성화에 따라 국내 쇄빙선 건조 조선사들의 선박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현재 북극항로를 운항할 가스 운반선은 21척이 건조 중이며, 그 중 10여척이 한국기업 등과 협력해 극동 연해주 즈베즈다 조선소에서 건조가 진행 중이다. 쇄빙선 외에 컨테이너, LNG 등 운송 내빙 선박 및 구조선 등이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의 북극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선 총 132척의 선박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하지만 현재 운항중인 선박은 45척에 불과하고 32척은 건조 중, 55척은 건조 예정인 상황이다. 러시아 최초 LNG 운반 쇄빙선은 내년 3월 운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김효선 한국탄소금융협회 수석부회장(전 극지연구소 미래전략실장)은 "과거 미국 보스턴 지역의 극심한 한파 당시 유럽으로 운송될 예정이던 러시아 LNG가 북극항로 중 북서항로를 통해 미국으로 운송된 바 있다"며 "북극항로가 활성화가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극복의 하나의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어 김 부회장은 "국가 간 정치적 갈등이 아무리 심각하게 고조되더라고 결국 경제적 이익이나 에너지 위기에 앞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youns@ekn.kr북극 해상구조센터(사진 = 북극항로관리국)

"내년 전기·가스업 실질 부가가치 2.1% 늘어날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내년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의 실질 부가가치는 전 기업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도 기저효과와 냉난방 수요, 가전기기 보급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저탄소 정책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수요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기인한다.10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2023년 및 중기 경제전망 보고에 따르면 내년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의 실질 부가가치 상승은 석유 및 석탄의 대체에너지원으로서 전력 수요 증가, 연평균 기온상승에 따른 냉방용 전력 수요의 확대 등이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대체에너지원으로서 전력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 가격 및 변동성과 연관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2019년 등유와 천연가스의 소비자 가격은 1990년에 비해 각각 5.0배, 천연가스는 3.0배 증가한 반면, 전력은 2.1배 증가에 그쳤다. 등유와 천연가스의 소비자 가격은 등락폭도 커서 2012년 등유가격은 1990년 대비 7.3배, 2014년 천연가스가격은 1990년 대비 4.5배 증가했다. 기후 온난화로 인해 연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냉방을 위한 전력 수요 증가 또한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의 실질 부가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국내 난방도일은 1990년대 서울 지역을 기준 90.7일에서 2000년대 89.4일, 2010년 91.1일로 변동이 크지 않은 반면, 냉방도일은 같은 기간 31.8일에서 32.5일, 36.8일로 증가했다. 특히, 2016년과 2018년의 경우 여름 폭염으로 건물 부문의 에너지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에너지 및 원자재 공급망 회복 지연과 세계 경기둔화로 인한 국내 제조업의 생산 및 수출 둔화, 내수 둔화에 따른 서비스업의 성장률 감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에 따른 LNG 가격의 상승 지속 등은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의 하방 요인으로 들 수 있다.특히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성장률 둔화 정도가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의 실질 부가가치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에 따르면, 2023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2022년 3.2%에서 2023년 2.9%로 하락할 전망이다. 이는 연초 전망치에 비해 각각 0.4%포인트, 0.7%포인트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고물가의 지속과 긴축적 통화정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속 등으로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2023년 1.0%포인트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은 2022년 4.6%에서 4.1%로, 제조업의 수출 증가율은 2022년에 2.7%에서 2.3%로 하락할 전망이다. 올해 경제성장을 주도했던 민간소비도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가계의 소비여력이 감소하면서 2.4%에서 내년 2.2%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비스업의 실질 부가가치 증가율도 2022년 3.3%에서 2.3%로 1.0%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급등했던 LNG 가격의 안정화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NG 가격은 2020년 9월 MMbtu(100만열량단위)당 5.88달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올해 17달러로 증가했다. 최근 들어 LNG 가격이 16달러대로 하락했으나, LNG 발전단가가 전체 전력단가의 기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LNG 가격 안정화 지연은 저탄소 에너지 정책 추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youns@ekn.kr인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전경.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