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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종이 빨대의 역설: 플라스틱보다 과불화화합물 더 검출돼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는 친환경 대안으로 주목받는 종이 빨대에서 광범위하고 높은 농도의 과불화화합물(PFAS)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는 일회용 빨대를 분석한 결과,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이나 폴리젖산(PLA) 빨대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PFAS 농도를 보였고, 검출된 PFAS 종류도 다양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실제 음료를 마시는 동안 용출되는 양이나, 노출 수준에 따른 인체 유해 수준 등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고영림 교수팀은 최근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는 다양한 재질의 빨대 64개 샘플을 대상으로 33종의 PFAS를 정량 분석하고, 그 결과를 '환경 과학 및 오염 연구(Environmental Science and Pollution Research)' 국제 저널에 논문으로 발표했다. 빨대 시료는 종이 21개, 플라스틱 20개, 생분해성 PLA 빨대 11개(옥수수 기반 8개, 사탕수수 기반 3개), 뜨거운 음료 교반 막대 3개, 커피 찌꺼기 추출물이 함유된 빨대 2개, 대나무 4개, 그리고 쌀·밀·풀로 만든 빨대 1개 등이었다. ◇종이 빨대에서 검출된 PFAS… 농도도 높고 종류도 다양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이 분석한 33종의 PFAS 가운데 전체 시료에서 검출된 종류는 모두 16종이었다. 특히 종이 빨대는 플라스틱 빨대(5종)와 PLA 빨대(6종)에 비해 더 많은 14종의 PFAS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었고, 전체 PFAS 농도합계(∑PFAS) 역시 유의하게 높았다. 최고 농도는 종이 빨대 시료 중에서 나타났는데, 과불화옥탄산(PFOA)이 g당 최대 119 ng(나노그램, 1ng=10억분의 1g)까지 검출됐다. 특히, PFOA와 더불어 과불화부탄산(PFBA)은 64개 샘플 중 58%에서 검출 빈도를 보였다. PFOA와 PFBA 두 물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식품 접촉 물질(FCM)에서의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총 PFAS 농도의 최대치는 종이 빨대가 119.55 ng/g이었고, 플라스틱 빨대가 5.99 ng/g, PLA가 3.29 ng/g이었다. 총 PFAS 농도의 중간값은 종이 빨대가 0.55ng/g, 플라스틱이 0.06ng/g, PLA가 0.05 mg/g이었다. 종이 빨대에서는 4:2 FTS 및 N-EtFOSAA를 포함한 여러 선구 물질(precursor compounds)이 검출됐다. 이 선구 물질들은 환경 조건에 따라 분해되어 PFBA나 PFOS와 같은 다른 PFAS로 변형될 잠재성이 있다. 연구팀은 “종이 빨대에서 높은 농도의 PFAS가 검출된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코팅 배합의 차이 또는 생산 과정에서의 의도치 않은 오염 등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PFAS는 탄소(C)와 불소(F)의 강한 결합으로 이루어진 인공합성 화학물질로,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린다. 인체에 축적될 경우 신장암, 고환암, 호르몬 교란, 간 기능 손상 등 광범위한 건강상 문제를 야기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함량과 용출은 달라... 노출 위험 수준 판단은 어려워 이번 연구는 종이 빨대에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음을 정량적으로 밝혀냈으나, 실제 소비자들이 음료를 마시는 과정에서 인체에 얼마나 노출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연구에서 보고된 PFAS 농도(ng/g)는 빨대 재료 자체에 존재하는 총량을 의미하며, 실제 사용 조건에서 PFAS가 음료로 녹아나올 잠재성(migration potential)에 대한 평가는 이 연구에서 수행되지 않았다. 유해물질이 녹아나오는 양은 음료의 종류, 알코올 함량, 접촉 시간, 온도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전 연구들에서는 종이 빨대에서 PFAS의 용출이 발생하며, 특히 에탄올 함량이 높거나 노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용출이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했다. 더욱이 빨대에 높은 농도의 PFAS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는 검출된 농도 수준이 구체적으로 인체 건강에 “위험하다"라고 정의할 수 있는 노출 위험 평가(exposure risk assessment)를 포함하지 않았다. 따라서 종이 빨대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실제 사용자에게 어느 정도의 위험 수준을 초래하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팀도 “일반적인 사용 시나리오(짧은 시간 동안 물이나 주스를 마시는 경우)에서는 직접적인 인체 노출이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도 “종이 빨대가 인체 건강에 대한 위험할 가능성은 여전히 제기된다"고 강조했다. 향후 규제 정책과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더 다양한 샘플을 대상으로 용출 테스트 및 노출 위험 평가를 포함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플라스틱에 불리한 가소제 등은 분석하지 않아 한편, 논문에 따르면 PFAS 외에 수행된 추가 정밀 검사(suspect screening)에서 대상 물질이 아니었던 가소제인 디오틸프탈레이트(DOP)와 윤활제인 올레아미드(oleamide)가 일부 종이 빨대 샘플에서 잠정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빨대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DOP 등이 종이 빨대에서도 검출이 됐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번 연구의 한계도 드러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플라스틱 빨대과 종이 빨대에서 DOP나 다른 플라스틱 첨가제 성분을 본격적으로 비교하지는 않았다. 플라스틱 빨대에서 더 많이 검출되는 물질의 분석과 비교가 없는 연구 결과만으로 '종이 빨대가 더 위험하다'고 결론짓는 섯부를 수 있다. PFAS와 가소제를 포함한 다양한 화학물질을 포괄하는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종합적인 유해성 평가가 필요할 수도 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11일 아침 영하권 추위…일교차 10도 이상 주의

오는 11일 전국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강원 철원 등 일부 지역은 기온이 -2℃(도)까지 내려가겠으며,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0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다르면 11일 전국 최저기온은 -2~7도, 최고기온은 13~18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최저기온 3도로 쌀쌀한 출근길이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하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정책 기대감에 코스피 2%대 상승...4000선 회복

10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40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5.35포인트(1.91%) 오른 4028.86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11포인트(0.96%) 오른 3991.87로 시작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지수는 기관투자자가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같은 시각 33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5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37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지수가 상승하는 요인은 정책 기대감으로 인한 투자심리 회복으로 풀이된다. 전날 정부와 여당은 주식시장 배당 활성화를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당초 정부안인 35%보다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주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KB금융이 5%대, 신한지주가 3%대 강세를 보인다.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2.59%), 삼성전자우(0.40%), 현대차(2.08%), 두산에너빌리티(0.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4.98%), HD현대중공업(2.88%) 등도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0.22%)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80포인트(0.16%) 오른 4만6987.1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8.48포인트(0.13%) 오른 6728.80에 장을 마쳤다. 한편 나스닥종합지수는 49.45포인트(0.21%) 내린 2만3004.54에 마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청호나이스, 취약계층 위한 김장봉사…1천만원 후원도

청호나이스가 지난 7일 충북 진천군여성회관에서 진행된 '2025 진천군 사랑의 김장 나눔 한마당'에 참여해 기금 1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진천군과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청호나이스를 비롯해 사회단체, 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담근 김장김치 3500㎏은 지역 내 취약계층 330여 가정과 경로당 20곳에 전달됐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올해도 진천군의 따뜻한 나눔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이웃에게 힘이 되는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KT알파, “홈쇼핑·기프티쇼 통합 개편…모바일 중심 커머스 강화”

KT알파가 오는 18일 데이터 홈쇼핑 'KT알파 쇼핑'과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의 서비스를 통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통합을 통해 하나의 서비스에서 홈쇼핑과 모바일 선물하기가 모두 가능해진다. UI(사용자 환경)을 개편해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 탭을 나란히 배치시켜 각 서비스 간 이동을 자유롭게 했다.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 간 상품 연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의 쇼핑 여정에 따른 상품 추천 정확도도 높여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편으로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 회원이 하나의 멤버십으로 통합된다. 멤버십은 기존 3개의 등급에서 VIP와 VVIP 등급을 신설해 총 5개의 등급으로 세분화한다. KT멤버십 고객에게는 VIP 등급이 자동 부여되며, VIP 이상 최상위 등급에게는 기프티쇼 최대 5% 할인, 기간별 15% 할인쿠폰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 통합을 기념해 내년 2월 28일까지 신규 가입자와 통합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VIP 등급을 부여한다.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의 포인트 교차 사용도 가능해진다. 포인트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서비스 간 시너지를 강화했다. AI 기반의 고객의 행동 패턴에 따른 개인별 상품 추천 영역을 기존 25% 수준에서 60%로 확대했다. 고객 행동을 실시간분석해 각기 다른 상품군을 추천하는 등 개인별 맞춤 상품 추천도 정밀하게 구현했다. 이 밖에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 모두 퀵 결제를 신규 도입해 주문 과정도 간소화한다. 트렌드나 TPO(시간·장소·상황) 등 핵심 타깃별 특화 콘텐츠와 이와 연계한 상품 큐레이션도 강화한다. 박승표 KT알파 대표는 “이번 서비스 통합은 급변하는 커머스 환경 속에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모바일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실물 상품과 모바일 상품권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KT멤버십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등 그룹 차원의 커머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특징주] 한국콜마, 단기간 실적 반등 어렵다…↓

한국콜마가 10일 장초반 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 대비 9.43% 하락한 6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이날 한국콜마가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콜마의 3분기 영업이익은 5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 증가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680억원)를 하회했다. 형권훈 연구원은 “4분기 별도 법인 매출은 일시적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주요 인디 브랜드향 매출은 고성장하겠으나 3분기 물량이 선출하된 데 따른 기저 효과가 나타나고, 미국 법인 매출은 최대 고객사향 매출 감소 영향이 지속될 것이며, 중국 법인도 경쟁이 치열한 현지 산업 구조상 단기간에 유의미한 실적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NHN, 3분기 영업이익 276억원…전년比 흑자 전환

NHN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134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6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순이익은 18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1%, 전 분기 대비 2.9% 증가한 118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으며, 특히 '한게임 로얄홀덤(구 한게임 더블에이포커)'은 브랜드 리뉴얼과 오프라인 홀덤 대회 효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일본에서도 '#콤파스'가 인기 IP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iOS 매출 순위 1위와 함께 전년 동기 대비 29%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결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전 분기 대비 5.8% 증가한 3273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NHN KCP는 해외 주요 가맹점 거래금액 증가와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로 국내 오프라인 사업 부문이 성장했다. 페이코의 기업복지솔루션 사업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NHN페이코는 적극적인 사업구조 재편과 비용효율화 노력으로 분기 기준 첫 흑자를 달성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8%, 전 분기 대비 7.0% 증가한 1118억원을 달성했다. NHN클라우드는 정부 주도의 공공 및 AI 사업 매출 향상과 통합 메시지 플랫폼 '노티피케이션' 사용량 증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기타 부문은 일부 법인의 서비스 종료 및 경영 효율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1.4%, 전 분기 대비 7.1% 감소한 896억원을 기록했지만, NHN링크는 스포츠, 공연 티켓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 성장했다. 게임 사업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IP 기반 대전 액션 게임 신작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를 내년 상반기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현재 일본 및 북미 지역에서 CBT를 진행하고 있다. '최애의아이' IP 기반 3매치 퍼즐 게임 신작 '퍼즐 스타'는 연내 사전예약 후 내년 1분기 일본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신사업으로는 KCP와 페이코가 공동 TF를 구성해 스테이블코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NHN클라우드는 지난 7월 최다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을 내년 1분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최신 GPU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3분기에는 당사 핵심 사업인 게임, 결제, 기술 부문 모두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특히 적극적인 사업구조 효율화 노력으로 수익 창출력이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 준비 중인 게임 신작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향후 정부 AI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새빛만남’에 시민들 ‘눈길’ 집중...청소년들도과 소통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귀로 듣고, 발로 뛰는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소통 행보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새빛만남은 시민들은 물론 청소년들도 함께 하고있는데다 청소년의 작은 제안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까지 보여 지역사회의 호응이 날로 높아지고있다. “학교 운동장에서 놀고 싶어 하는 친구가 많은데, 축구나 야구를 하는 친구들이 주로 운동장을 사용해서 다른 친구들은 놀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투리 공간에 달팽이놀이 등을 할 수 있는 바닥 놀이터를 만들어서 더 많은 친구가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6일 저녁 수원시 광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광교2동 새빛만남' 자리에서 이의중학교 1학년 학생의 진심 어린 제안이 울려 퍼졌다. 이날 새빛만남에는 이의중‧이의고 학생 5명이 참여해 '학교, 마을, 그리고 수원의 변화'를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행사 시작과 함께 학생들에게 먼저 발언권을 넘기며 “수원시에 바라는 점,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이야기해 달라"고 격려했다. 학생들의 손이 차례로 올라갔으며 이의중학교 전교부회장은 “여름철 교실마다 미니냉장고를 설치해 후배들이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게 해달라"고 제안했고 이의고등학교 학생자치회장은 “광교에서 수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시민들은 청소년들의 발언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응원했고 이 시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이 시장은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이 더 나은 수원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2025 새빛만남'에는 이처럼 청소년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10월 21일 영흥수목원에서 열린 영통1동 새빛만남에는 청명고 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수원시 정책과 청소년 공간에 대한 의견을 전했고, 10월 24일 송죽동 새빛만남에는 송원중·천천고 학생들이 함께해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지역 현안을 이야기했다. 영통1동 새빛만남에서는 한 청명고 학생이 “청명고 학생들이 영흥수목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 다른 학생은 “그동안 수원시 정책을 잘 몰랐는데, 새빛만남에 참여하면서 수원과 시정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새빛만남은 시민과 청소년 모두가 시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라며 “특히 청소년의 목소리는 수원의 미래를 비추는 등불과 같다. 이들의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 새빛만남–수원, 마음을 듣다'는 이재준 시장이 44개 모든 동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 주요 계획과 지역 발전 구상을 공유하는 현장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광교2동 새빛만남은 전체 32번째 일정으로 내달 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파주 문산천 4.5km 정비 착공… 홍수 방어력 강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파주시 문산천의 홍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파주 문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비사업은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일원 총연장 4.5km 구간의 하천에서 진행되며 △축제공(제방 쌓기) 5.3km △보축(제방 보수-보강) 3.8km △교량 5곳 설치 등이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도비 495억원으로 △공사비 382억원 △감리비 30억원 △보상비 76억원 △설계 및 기타비용 7억원 등이 투입된다. 공사는 오는 2028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문산천 정비사업은 2018년 실시설계용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으로 2020년 설계VE(Value Engineering) 자문 및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2021년 12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를 통해 보상 협의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 왔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시 문산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지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파주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정비사업이 완공되면 문산천 4.5km에 대한 치수능력과 안정성이 높아지고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하천 공간이 조성돼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KB금융 등 배당 관련 종목의 주가가 10일 장 초반 강세다. 전날 정부와 여당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완화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5분 기준 KB금융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93%(6100원) 오른 12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하나금융지주(5.65%), iM금융지주(5.62%), 부국증권(7.24%), 신영증권(7.00%) 등도 상승세다. 전날 정부와 여당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기존 정부안인 35%보다 완화하는 쪽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세율 인하가 확정되면 최근 조정장에서 선전한 금융, 지주회사, 증권 주식의 상승세가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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