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횡성군, 서원면 석화2리 ‘IoT기반 농작업 안전365 시범마을’ 선정

첫단계로 농기계 사고감지 정보전달용 스마트 단말기 설치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과 자율적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서원면 석화2리를 'IoT기반 농작업 안전365 시범마을'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말까지 사물인터넷(IoT), 센서, 통신 등 첨단 ICT 기술을 농촌 현장에 접목해 농기계 사고와 작업 중 재해를 사전 감지·예방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현장의 안전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첫 단계로 군은 이날 석화2리 마을이 보유한 트랙터 13대, 경운기 10대 등 총 23대 농기계에 사고감지 정보전달용 스마트 단말기를 설치했다. 이 단말기는 SK텔레콤 통신망과 연계해 농기계 주행 중 사고 발생 시 사용자 정보, 사고 위치, 사고 유형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이를 통해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구조 및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군은 시범마을 주요 도로 2곳에 LED 교통안전 표지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 표지판은 접근 중인 농기계를 감지해 종류, 속도, 거리 정보를 바탕으로 주변 차량 운전자에게 실시간 경고 신호를 보내 도로 위 사고 위험을 낮춘다. 임종완 횡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업 환경은 점점 더 고령화되고 있고, 기후변화로 인한 작업 여건도 악화되고 있어 농업인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안전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군 전역으로 확산시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년 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특화 프로그램 '뉴리티지 횡성(Newritage Hoengseong)'이 지난 16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외국인 유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이 주관하고, 상지대학교 국제교류처와 협력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프랑스·중국·베트남·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참여해 한국 전통문화의 본질과 감성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리티지 횡성'은 전통문화유산과 현대적 창의 콘텐츠를 융합한 복합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유학생들은 △장송모도자연구원에서의 도자기 제작 체험 △횡성향교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지 탐방 △횡성회다지소리 및 어러리 공연 관람 등을 통해 한국 전통 장례문화와 농경문화의 원형을 오감으로 느끼며 체험했다. 특히 체험관에서는 방상탈 우드버닝 체험, 싱잉볼 명상 테라피를 통해 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한국의 생명문화에 대해 깊이 성찰해보는 시간도 마련대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랑스 출신 유학생 츠티위아니스(상지대 한국어교육학과)는 “이번 체험을 통해 단순한 관광이 아닌, 한국의 전통과 정신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횡성회다지소리 공연은 문화적 깊이와 에너지를 동시에 전해줘 매우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 출신 유학생 진초(국제경영학과)는 “더 많은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다"며 지속적인 참여 의사를 전했다. '뉴리티지(Newritage)'는 'New(새로움)'와 'Heritage(유산)'의 합성어로, 전통문화의 핵심 가치를 유지하되 현대적인 감성과 창의적 해석을 통해 재구성한 국가유산 활용 모델이다. MZ세대에게는 '놀이와 취향' 중심의 콘텐츠로, 외국인에게는 '깊이 있는 문화 체험'으로 전통문화의 새로운 향유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한 전통자원을 국내외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사)강원이모빌리티산업협회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인도네시아 자동차부품 전시회(GEM Indonesia)'에 참가하며 동남아시아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됐으며, 동남아시아 전역의 자동차부품 및 모빌리티 관련 기업, 유관기관들이 대거 참여한 대규모 종합 전시회로, 급성장 중인 인도네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협회는 도내 유망 자동차부품 및 모빌리티 기업들과 함께 14명 규모의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개척단은 현지 시장에 적합한 기술과 제품을 중심으로 부스를 운영하고, 신제품 및 주력 생산 아이템을 집중 전시함으로써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활발히 전개했다. 특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도네시아 지사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ASTRA, PT Duta 등 인도네시아 주요 부품 기업 및 국내 진출 기업(E3 Mobility, 통일테크 등)과의 업무 교류도 병행하며 실질적인 수출 확대를 모색했다. 아울러 한국대사관, 생산기술연구원, GBC(Global Business Center)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원주시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이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에도 지역 내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원주시협의회는 26일 원주시청 10층 회의실에서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변화하는 대내외 정세 속 통일·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용호 협의회장과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2분기 주제설명 및 자문위원 통일의견 수렴, 제21기 주요 사업실적 평가, 2분기 사업계획 논의 등을 진햏했다. '대내외 환경 변화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한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 북한의 연이은 군사적 도발 등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안보 정세 변화에 따른 정부 정책의 방향성과 과제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윤용호 협의회장은 “제21기 마지막 정기회의를 맞아 지난 임기 동안 다양한 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에 앞장서 주신 자문위원 여러분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통일 기반을 튼튼히 다져 나가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평통 원주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통일활동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통일 담론 확산,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민통합과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과 함께 '2025년 기관 연계 첨단분야 진로체험 교육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사업수행을 위해 시는 지난 21일 사업비 2억원을 미래산업진흥원에 교부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드론,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의 진로체험 교육을 제공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지역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VR 체험존과 가상융합기술(VR, AR, XR) 기반의 플레이그라운드(디지털 체험 놀이시설)를 미래산업진흥원에 구축해 상시 체험이 가능한 첨단 교육환경도 함께 조성할 방침이다. 미래산업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0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양자컴퓨팅 알고리즘 개발 △반도체 산업 이해 △드론 전문화 교육 △AI 코딩 △XR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원주시 대표 진로축제인 '꿈이룸 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VR 카드보드 제작 및 XR 콘텐츠 체험 부스도 두 차례 마련한다. 아울러 미래산업진흥원 내 상시 디지털 체험 환경 구축을 위한 VR체험존 및 가상융합기술 기반 플레이그라운드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 허브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교육 일정과 참가 안내는 추후 언론 보도 및 원주시 누리집, SNS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김경미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진로체험 교육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 신산업 분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유관기관 및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생명 존중 의식 함양을 위해 '초등학생 대상 동물 생명 존중 교육'을 추진했다. 27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총 20개 학급 405명의 학생이 참여해 생명에 대한 책임감과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위해 지난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지역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원주초, 버들초, 단계초 총 3개교에서 4월 29일부터 5월 23일까지 운영했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특강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생명 존중의 중요성 △반려견 펫티켓 및 돌봄 방법 △반려동물과의 안전한 교감법 등을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실제 반려견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을 대하는 태도를 몸소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교육 종료 후에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순철 원주시 축산과장은 “초등학교 저학년은 인격 형성이 시작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동물과의 따뜻한 교감을 경험하고, 생명에 대한 배려와 공감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세계 3대 마임축제 ‘춘천마임축제’ 화려한 개막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세계 3대 마임축제 중 하나인 '2025 춘천마임축제'가 지난 25일 춘천 중앙로에서 열린 개막난장 '아!水라장'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6월 1일까지 8일간 춘천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개막행사는 중앙로터리부터 강원일보사까지 약 1㎞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도심 한복판이 거대한 물놀이터로 변모하며 시민과 예술가, 마임이스트들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이뤘다. 개막난장 '아!水라장'에서는 “아스팔트 도로를 컬러로 적시다", “해방하는 몸"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생동감 넘치는 물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한국마임협의회의 '싱크로나이즈드 마임수영단', 일본 마임이스트 메리코의 '아채장수 오시치' 공연 등 수준 높은 마임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영하는 몸'을 주제로 한 주제공연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관객과 예술가의 경계를 허물고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곳곳에서 물총과 양동이 등을 이용한 물놀이가 펼쳐졌고,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시민들의 퍼포먼스는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가 바로 춘천에서 열린다"며, “도시의 자연과 문화, 시민의 몸짓이 어우러지고 세계와 소통하는 특별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마임축제는 1989년 첫 개최 이후 세계적인 마임축제로 성장했으며, 매년 국내외에서 12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지역의 풍부한 자연 인프라를 활용한 '시민레저이벤트'가 레저문화를 정착시키며 대표적 도시브랜딩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26일 춘천시에 따르면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주최한 '2025 시민레저이벤트'가 지난 17일과 24일 양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봄 시즌에는 △요가 프로그램 '요가해봄' △카누 체험 '윤슬‧노을‧별빛카누' △자전거·카누·트레킹을 결합한 '느린레저 3종 챌린지'가 진행돼 약 400여 명의 참가자가 춘천에서 자연과 함께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겼다. 특히 '요가해봄' 프로그램은 문화광장숲과 산토리니 카페에서 아침요가 형태로 운영되며 춘천의 여유롭고 아름다운 풍광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행사 홍보를 위해 제작한 인스타그램 숏츠 영상이 조회수 152만회를 기록하며 국내외에 춘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카누 체험 프로그램 '윤슬‧노을‧별빛카누' 또한 매년 새로운 시간과 장소를 선정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여가 경험을 선사했다. 올해는 문화광장숲에서 봄과 가을에 요가와 카누를 함께 진행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춘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느린레저 3종 챌린지'는 의암호 자전거길, 킹카누, 붕어섬 트레킹 코스를 결합해 빠른 속도보다는 자연 속 여유를 강조한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에도 에코투어 상품으로 전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미 예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는 시민들의 참여와 높은 재참여율을 통해 춘천의 레저관광 콘텐츠로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춘천의 자연 친화적인 레저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 동내면에 근무하는 홍순모 주무관이 26일 동내면 행정복지센터에 라며 280개를 기부했다. 홍 주무관은 만 48세의 나이에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정년퇴직을 1년 앞두고 있다. 그는 평소 성실한 자세와 효율적인 업무 수행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제24회 강원도 사회복지사대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순모 주무관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식료품을 요청하는 분들이 있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동내면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선순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26일 중회의실에서 '제1차 반부패·청렴 전략 회의'를 열었다. 춘천시는 총합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고강도 반부패 정책을 편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청렴 감수성'(CBTI) 등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진단 결과 △청렴 교육 체계화 방안 △청렴 리더십 제고 방안 △소통·공감 중심의 청렴 시책 등 2025년 청렴도 향상 주요 방향과 영역별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오는 7월에도 반부패·청렴 추진 전략 회의를 열고 부서별 청렴 시책을 지속 점검하는 등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육동한 시장은 “종합적 진단을 통해 드러난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선하겠다"라며, “시민과 직원이 공감하고 인정하는 청렴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제24회 유니마 총회 개막…54개국 인형극 예술인 춘천 집결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인형극 국제조직 유니마(UNIMA, 국제인형극연맹) 제24회 총회가 26일 춘천 베어스호텔 컨벤션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총회는 유니마 본부 회장단을 비롯해 집행위원과 회원 등 54개국 20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는 30일까지 닷새 동안 춘천 곳곳에서 회의와 전시, 아트마켓,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유니마 총회는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형극 국제 회의로 한국에서는 이번이 첫 유치다. 특히 올해 총회는 춘천세계인형극제와 동시에 열려 공연예술과 국제 교류의 상징적인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총회에서는 차기 의장 및 회장단 선출, 유니마 커미션 개편안 논의, 문화유산위원회 회의, 국제 심포지엄 등이 진행되며, 인형극을 통한 평화와 문화교류의 가치를 공유한다. 2029년 제25회 총회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다. 프라하는 유니마가 탄생한 곳이자, 10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해서 큰 상징성을 갖고 있다. 한편 유니마는 1929년 체코 프라하에서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연예술 민간기구로, 현재 약 100여 개국에서 8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인형극을 통한 문화교류와 평화 증진을 목표로 하며, 총회를 통해 세계 인형극의 흐름을 이끄는 중추 역할을 한다. 카렌 스미스 유니마 국제회장은 개회사에서 “춘천에서 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총회는 유니마 역사상 최초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돼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회를 헌신적으로 준비해준 한국 유니마와 춘천시, 인형극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춘천은 마임축제, 인형극제 등 다양한 공연예술축제를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키워왔으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국제공연예술의 허브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유니마 총회와 춘천세계인형극제가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춘천의 문화적 자산과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연예술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춘천의 비전을 계속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저녁 KT&G 상상마당에서는 인형극 아트마켓과 축하 공연이 열려, 각국 예술인들의 자율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 4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인형극 관련 전시와 체험, 국내외 단체와 마케터가 소통하는 아트마켓을 운영 중이다. 이번 총회와 함께 열리고 있는 춘천세계인형극제는 지난 23일부터 시작해 내달 1일까지 열린다. 21개국 104개 작품, 1100여 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춘천인형극장, 축제극장 몸짓, 시청광장 등 도심 전역을 무대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경계를 넘나드는 인형(Puppetry Beyond Borders)'이다. 1989년 첫 개최 이후 3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춘천인형극제는 유니마 총회와 함깨 해 아시아 최대 인형극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ess003@ekn.kr

제2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 성황리 개최…“아이들의 꿈, 오늘 무대에서 피어나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주최한 '제2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이 24일 원주문화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아이들의 꿈과 재능, 지역사회 전체의 응원이 어우러진 의미 있는 장으로 자리잡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식전공연, 개회식, 무대공연, 사생대회, 전시체험부스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어린이·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열띤 참여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 깊은 감동을 전한 주인공은 김석우 군이었다. 그는 원주시의 '꿈이룸바우처'를 통해 처음 첼로를 접한 뒤 불과 1년 반 만에 국내 대회는 물론 국제 콩쿠르 본선에까지 진출한 성과를 이뤄내 관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 공연팀 '랩커스'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한 아이의 가능성이 어떻게 열리고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뜻 깊은 사례"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아이들 역시 저마다 무한한 가능성과 꿈의 씨앗을 품고 있다. 작은 꿈이라도 그 시작을 응원하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언젠가 누구보다 멋지게 피어날 것이다. 그 힘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원주시의 역할이며, 우리가 '꿈이룸 한마당'을 준비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축제를 통해 아이 한 명 한 명이 무대에서, 체험 부스에서, 사생대회에서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 훗날 여러분 인생의 어느 순간에 '그때 나는 무대에 섰었고, 나의 꿈을 처음 그려보았지'라고 기억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여러분이 꿈을 이루는 여정을 든든하게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언제나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주시 꿈이룸 바우처 사업은 민선 8기 원강수 원주시장의 대표 공약으로 원주시가 지역 아동·청소년의 재능과 꿈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입니다. 경제적 여건과 무관하게 아이들이 예술·체육·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제도다. ess003@ekn.kr

‘경계를 넘어 세계를 잇다’… 춘천, 인형극의 중심이 되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이 세계 인형극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제24회 유니마(UNIMA) 총회와 춘천세계인형극제가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춘천 전역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유니마는 1929년 체코에서 창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연예술 민간기구로, 이번 총회는 아시아 최초 한국 유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3일 춘천인형극박물관에서 열린 개막 기자회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캐런 스미스 유니마 국제 회장이 참석해 유니마총회 및 춘천세계인형극제 개막을 선언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본격적인 축제의 개막은 24일 오후 축제극장 몸짓에서 춘천시청 광장까지 이어진 '퍼펫 카니발' 퍼레이드에서 올랐다. 1000여 명의 국내외 예술가들이 대형 인형과 함께 거리를 누비며 조형 연출, 음악, 춤, 오페라, 전통 한복 퍼레이드 등을 선보였고, 시민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육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인형극은 사람에게서 시작돼 마음으로 이어지는 예술"이라며 “춘천을 세계로 향하는 인형극의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캐런 스미스 유니마 회장 역시 “이번 총회는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인형극을 통해 문화와 평화를 이야기하는 자리"라며 “올해 주제는 언어와 이념, 세대의 경계를 허무는 인형극의 힘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번 총회와 축제는 54개국에서 200여명의 유니마 회원들이 참석한다. 동시에 개최되는 춘천세계인형극제에는 21개국 100여개 작품, 총 1100여 명의 예술인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경계를 넘나드는 인형'이라는 주제로 세대, 문화,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인형극의 가능성을 전한다. 공연은 춘천인형극장, 축제극장 몸짓, 시청광장 등 춘천 전역에서 진행되며, 실내외 공연과 독창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OFF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내외 104개 작품이 시민들을 만나고 OFF 프로그램, 시민기획단, 아트마켓, 인형극 워크숍 등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유니마 총회는 26일부터 31일까지 오라호텔, KT&G 상상마당 등에서 열리며, 국제 심포지엄과 집행부 선출, 문화유산 회의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집행부 선출, 문화유산위원회 회의, 국제 심포지엄, 전시 및 라운드테이블 등이 예정돼 있다. 이번 총회 개막행사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참석해 총회의 위상을 한층 높인다. 유 장관의 방문은 국제 문화행사로서 춘천의 위상을 강화하고 인형극 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행사에 국비 4억5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예산은 아트마켓 운영, 기획 전시, 인형극 클래스 등 산업 기반 확대에 사용된다. 춘천시는 축제를 통해 인형극 중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상설 전시 공간 조성, 창작 레지던시 운영, 시민 인형극단 육성 등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춘천시는 약 132억 원 규모의 직·간접적 경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이번 축제는 춘천의 문화적 정체성을 세계 속에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춘천의 문화역량을 세계에 알릴 기회이자 도시의 문화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로 세계 속의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원주시, 주민자치위원회를 외면한 동장의 ‘오만’…절차 무시한 위촉 강행 논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한 주민자치위원회의 위원선정위원회 구성 및 주민자치위원 심의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위원회 측은 “이번 위원 심의절차가 사전협의 없이 행정복지센터 주도로 일방적으로 강행했으며, 이는 주민자치의 근본 정신을 무시한 '행정의 오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위원회는 행정기관이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의 없는 임의적 구성 및 위촉을 강행했기에 모든 협조를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향후 행정의 일방적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시 차원의 제도 개선과 책임자 조치를 요구, 시민 공청회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민자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31일 행정복지센터는 위원선정위원회를 열고 5월 1일자로 시청 홈페이지에 고시를 했다.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행정복지센터가 독단적으로 구성했으며, 주민자치위워회 위원장과 고문에게는 형식적인 연락만 있었을 뿐 실제 참여의사 확인이나 평가기준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위원회는 “10년 넘게 자율적으로 운영해온 평가체계를 행정이 일방적으로 무시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자치는 지방분권의 핵심요소로 주민 스스로 지역의 현안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참여민주주의의 실현 장치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동장이 주민자치의 심의의결권을 무시하고 '임명권'인양 행사하면서 자치의 본질을 훼손했다는 주장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위원 심의과정에서 면접 질문이나 평가기준에 대한 정보가 일절 공개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신청자 명단을 수차례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행정복지센터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밝히지 않고 있다"며 “절차적 투명성은커녕, 행정편의주의만 남은 졸속 인사였다"고 지적했다. 현행 지방자치법 및 관련 조례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의 위촉은 행정과 주민의 협치를 기반으로 이뤄져야 하며, 주민자치의 원칙인 공개성·공정성·참여성이 보장돼야 한다. 이를 무시한 일방적 행정은 자칫 주민자치기구를 '행정 하청 기구'로 전락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다른 주민은 “주민이 주체가 되는 제도인데, 마치 동장이 전권을 쥐고 결정하는 분위기"라며 “그렇다면 왜 주민자치라는 이름을 쓰는가"라고 꼬집었다. 해당 행정복지센터는 논란에 대해 “행정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위원회와 소통도 시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 큰 논란은 위원 신청 마감 직후인 지난 4월 중순 동장과 팀장 등 행정책임자들이 원주시 특별보좌관 3명과 함께 지역 식당에서 식사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위원회는 “해당 보좌관 중 2명이 위원 모집에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으면 그 중 한 명이 실제 위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직선거법 중립 의무 위반 소지를 주장했다. 특히 문제의 식사자리에는 면접에 직접 관여한 행정책임자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져 이후 진행된 위촉절차의 공정성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이 자리에 있었던 인사 중 일부가 실제로 주민자치위원에 최종 위촉되면서 “이미 내정된 인사가 아니었냐"는 의견이다. 위원회는 “주민의 눈높이에선 명백한 사전교감이자 위촉절차의 공정성을 해친 중대한 사안"이라며 “형식적으로 면접은 거쳤지만, 이미 내부 결정이 끝나 있던 것 아니냐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방자치법과 주민자치위원 운영조례는 위촉과정의 공정성, 행정의 중립성, 주민의 참여권 보장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원 신청 직후 특정 인사와 행정 관계자 간의 사적 만남은 이러한 원칙을 정면으로 배반하는 처사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자두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고쳐쓰지 말라'는 말이 있다.행정기관이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행동을 했다면 그 책임또한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단순한 절차상 문제가 아닌 제도적 신뢰 위기의 단면을 보여준다. 주민자치 전문가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민자치 활동에 제약이 많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자치위원을 서둘러 선정한 것은 공무원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또한 행정복지센터 중심의 선정위원회 구성 및 부적절한 절차 등은 주민자치위원회의 정체성 및 중립성 훼손의 우려가 커 주민자치위원회의 발전을 저해한다"며 “향후 주민자치위원선정 시 운영세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자치위원회의 참여 및 의견수렴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최성우 원주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은 “지자체별 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표준조례안이 있고 각 주민자치위원회는 세칙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이번 문제가 된 동의 주민자치위원회의 위원선정 세칙이 분명하게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동장의 독단은 적절하지 않으며 위법성을 따져봐야 한다 "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향수 건국대 교수는 “위원 선정은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해야 한다. 이번 선정위원회 구성은 적절하지 않다. 주민자치위원선정위원회는 동장을 중심으로 구성돼서는 안되고 공정하고 공개적으로 구성해야 한다"며 “행정에 대한 교육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났다. 주민뿐만 아니라 정치인 및 공무원의 지방민주주의, 주민자치에 대한 확산을 위해 주민자치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후평어울야시장 활성화 위한 현장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23일 저녁 경제진흥국 과장단과 직원들과 함께 후평어울야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후평어울야시장은 강원도 최초로 개장한 야시장으로, 오는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야시장은 지난해 4월 4년만에 재개장했다. 올해 시즌 개장은 지난달 4일 이뤄졌으며 이곳은 전, 도토리묵, 만두, 호떡 등을 판매하는 30년 넘은 지역 대표 노포들과 최근 새롭게 마련된 다양한 푸드존이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야시장 활성화를 통해 단순 소비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지역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야시장 내 편의시설 개선과 상인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후평어울야시장은 춘천의 대표적인 야시장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후평어울야시장이 먹거리뿐 아니라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아 24일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열린 청소년의 달 행사와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장려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과 함께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 행사장 입구에서는 춘천시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춘천교육지원청,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포토존 운영, 홍보 전단 배포, '우리 함께 세이프 존 만들기', 공감과 응원 메시지 남기기, 추억의 뽑기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24일 KT&G 상상마당 일원에서 열린 어린이 환경사랑그림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은 춘천효자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초록지구, 내가 GREEN 춘천' ESG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건강한 지구, 함께 만들어요! : 지구를 지키기 위한 나만의 실천방법'을 주제로 열렸다. 접수된 작품들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 등 다양한 수상작이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육 시장은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표현해 준 어린이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ess003@ekn.kr

육동한 시장, 대선 공보물 발송 현장 점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24일 호반체육관을 찾아 21대 대통령선거 공보물 발송작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춘천지역 최대 투표구인 석사동(2만 8472명)과 퇴계동(3만 8,885명) 유권자들을 위한 공보물 작업이 진행됐다. 육 시장은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과 통장 등 110명을 격려하며 “선거공보는 시민이 정책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정보"라며 “정확하고 신속한 전달이 곧 공정한 선거의 시작이자 시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춘천시는 이번 대선에 사전투표소 25곳과 투표소 85곳을 운영하며, 확정 선거인 수는 총 24만 7085명이다. 최고령 유권자는 110세 여성과 105세 남성으로 집계됐다. 선거사무에는 총 1262명이 투입되며, 이 중 투표관리관과 직무대행자는 각각 110명, 투표사무원 129명, 개표사무원 60명이다. 국가·도·교육공무원 등 외부 지원 인력도 대폭 확대돼 776명이 편성됐으며, 이 중 사전투표사무원은 318명, 본 투표사무원은 458명이다. 일반 시민도 사전투표에 73명, 본 투표에 4명이 참여하며, 선거운영 지원 인력으로 읍면동 간사·서기·주민등록 담당자 등 78명이 별도 편성됐다. 선거인명부는 5월 22일자로 확정됐으며, 공보물 동봉 투표안내문은 5월 24일까지 발송 완료됐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본 투표 및 개표는 6월 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ss003@ekn.kr

건강과 웃음 넘치는 미래도시 원주… ‘2040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40 원주 도시기본계획'이 지난 14일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건강과 웃음이 넘치는 젊음의 미래도시 원주'를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미래산업과 스마트도시 조성 △첨단의료와 안전도시 구축 △친환경·관광도시 지향 △균형 있는 지역 발전 등 4대 목표를 중심으로 수립됐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자 시민참여단 공개 모집, 시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도시공간구조는 1도심(원주도심·혁신도시·남원주 역세권), 1부도심(문막·서원주역세권·기업도시), 7면 중심지(흥업·소초·호저·지정·부론·귀래·신림)를 생활거점으로 하는 중심지 순환형 체계로 구상됐다. 생활권은 중심, 동부, 서부, 남부, 북부 등 5개 권역으로 구분했으며, 권역별로 산업단지 고도화 및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원주천 수변공간 활성화, 관광·교육·행정·문화·체육 기능 강화 등을 추진한다. 계획인구는 2040년까지 43만8000명으로 설정되었고, 총 행정구역 면적 868.23㎢ 중 시가화예정용지는 29.519㎢(도시 13.319㎢, 비도시 16.200㎢), 기존 시가화용지는 54.393㎢, 보전용지는 784.318㎢로 확정됐다. 부문별 계획에는 상위 계획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도로 및 철도망 구축, 원주공항 활성화 전략, 주차시설 및 자전거도로 확충, 탄소중립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야간경관 조성, 수변공간 활용, 방재 및 안전계획 등이 포함됐다. 김성식 원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도시기본계획 승인이 중부내륙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원주의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40 도시기본계획은 오는 5월 23일부터 한 달간 원주시청 7층 도시계획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역사박물관은 24일부터 6월 8일까지 원주매지농악전수관에서 2025년 '회촌마을에서 이틀살기'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무형유산 원주매지농악을 활용한 '원주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국가유산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운영 중이다. 1박 2일 동안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원주매지농악과 회촌마을의 산촌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체류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24일25일, 31일6월 1일, 6월 7일~8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원주매지농악전수관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성인 1만원, 학생 5000 원, 유아는 무료다. 김영언 박물관장은 “우리 원주매지농악의 신명 나는 가락처럼, 회촌마을에서 보내는 시간이 참가자들의 삶에 큰 활력이 되길 바란다"라며, “우리 무형유산과 마을이 더욱 생생하게 살아 숨 쉴 수 있는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매월 마지막 주를 '문화가 있는 주간'으로 지정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원주시립합창단이 선보이는 콘서트 'ELEVEN'이다. 올해 총 7회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열한 시의 감성'이라는 독특한 콘셉트 아래 출근과 점심 사이의 짧은 시간에 시민들에게 여유롭고 특별한 문화의 순간을 제공한다. 특히 오는 27일 공연은 '초여름의 햇살처럼 투명한 합창'이라는 주제로 친숙하고 다양한 장르의 곡을 준비해 시민들과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공연뿐 아니라 시청 내에서도 문화를 실천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인 '컬러풀 데이(Colorful Day)'를 운영 중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문화예술과 직원 전원이 특정 색상의 의상을 맞춰 입으며, 사무실 전체를 감각적인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단순한 드레스코드를 넘어, '오늘 하루 문화를 입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계절과 감정을 반영한 색으로 문화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난 3월엔 '노란색'으로 희망과 봄을, 4월엔 '분홍색'으로 따뜻한 감성을 표현했다. 5월은 '초록색'으로 생명력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혜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공무원이 먼저 문화를 즐기고 표현할 때 시민들에게도 문화가 일상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다가갈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참여형 문화정책을 통해 원주시가 문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