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특화지구형 사업·안흥찐빵 6차 산업 연계… 정주여건 개선·지역 브랜드 강화
▲김명기 횡성군수(오른쪽)와 황희동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장은 6일 '안흥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과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가 6일 '안흥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공식 착수했다.
이날 김명기 횡성군수, 황희동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장 등 양측 기관장이 참석해 사업 시행 지침에 따라 기본계획수립부터 공사 준공 후 인수·인계까지의 전 과정을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에 위탁하기로 했다.
횡성군은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에 공모에 선정돼 2029년까지 안흥면 일대에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촌공간정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연계해 육성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 방식으로 추진된다. 안흥면 주거 밀집 지역에는 '농촌마을보호지구', 안흥찐빵 상권이 형성된 지역에는 '농촌융복합산업지구'가 각각 지정된다.
특히 농촌융복합산업지구는 지역 내 생산량이 많은 '팥'을 중심으로 생산·가공·유통·판매가 연계되는 6차 산업 구조 구축이 목표다.
기존 관광명소인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과 연계해 체험·관광·로컬푸드 산업 결합을 통한 브랜드 가치 상승도 함께 추진된다.
농촌마을보호지구에는 청년·창업자 임대주택 건설, 주민·방문객 쉼터 조성, 주차장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이 포함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젊은 인구 유입과 거주 만족도 제고를 동시에 꾀한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사업은 안흥 지역 고유 자원인 '팥'과 '안흥찐빵'의 산업·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횡성군, 안흥 시가지 교량 2곳에 경관조명 설치… '야간 관광명소'로 변신 예고
▲횡성군은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이미지제고를 위해 안흥 시가지 교량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제공=횡성군
여기에 더해 군은 안흥면 시가자 주요 교량 경관조명 설치로 새로운 야간경관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안흥 식품관광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교량 경관조명공사로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안흥면 중심부에 위치한 실미교, 인도교, 데크로 3개 구간이 대상이다.
횡성군에 따르면 안흥면 시가지 주요 교량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새로운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5일부터 10일까 안흥찐빵축제 기간에 맞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안흥 식품관광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교량 경관조명공사로,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안흥면 중심부에 위치한 실미교, 인도교, 데크로 3개 구간이 대상이다.
실미교는 하우징 구조 마감 및 안전성 확보 중심, 여름철 벌레 유입을 차단하는 LED 색상 제어 기능을갖추게 된다. 인도교는 은은한 조명 연출을 통해 야간 휴식형 보행 공간으로 조성, 데크로 구간은 조도 확보를 통해 계단 이용객의 보행 안전성을 강화한다.
군은 단순 조명 설치를 넘어 '머무르는 공간' '안전한 동선' '야간 관광매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박범선 횡성군 건설과장은 “교량 경관조명은 단순한 '야간 조명'이 아니라 지역 관광 브랜드 강화·보행 안전 확보·야간 여가 확대라는 다층적 효과를 가진 사업"이라며 “이번 조성을 계기로 안흥면이 '야간형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와 주민 생활 품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7회 안흥찐빵축제, 7~9일 열린다… “더 뜨겁게! 더 달콤하게!"
▲안흥찐빵축제 안내 포스터. 제공=횡성군
'제17회 안흥찐빵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횡성군 안흥면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더 뜨겁게! 더 달콤하게'를 슬로건으로 11월의 찬바람 속에서 따뜻한 찐빵과 함께 다양한 공연·체험·먹거리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7일 오후 4시 30분에는 민족사관고 사물놀이 공연과 김정선 밴드의 사전공연이 있다.
이어 오후 5시 개막식과 함께 정미애, 허민영, 클라이맥스크루, 구재영 등 초청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개막 분위기를 달군다.
둘째 날인 8일 오후 5시에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경연대회가 열린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치며, '앵두걸스 & 려화' 축하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폐막일인 9일 오후 3시에는 횡성군 홍보대사 홍성호가 진행하는 '면민 노래자랑'이 열리며 3일간의 축제가 마무리된다.
또 축제 핵심 이벤트로 찐빵 빨리먹기, OX퀴즈, 찐빵 탑 쌓기 등이 축제 기간인 3일 동안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8일 진행되는 '찐빵 빨리 먹기' 이벤트에는 유명 먹방 유튜버 '면상호'가 참여해 현장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안흥손찐빵 판매부스에서는 찐빵 1박스 구매 시 '황금 찐빵을 잡아라' 복권을 지급한다. 경품은 골드바 반돈, 찐빵 추가 증정, 농산물 상품권 등으로 구성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축제 양일(8~9일)에는 안흥찐빵과 도깨비 전설을 결합한 '도깨비 이벤트'가 진행돼, 축제장 곳곳에서 등장하는 도깨비와의 깜짝 미션 수행이 펼쳐진다.
그 밖에도 향토 먹거리 장터, 지역 농특산물 판매, 수공예품 전시·판매, 찐빵 소품 만들기 체험, 전통 놀이 체험존, 캠핑 감성 휴식존 & 플라워 포토존, 야외 어린이 놀이터 등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도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꾸며진다.
성락 안흥찐빵축제위원회 위원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달콤한 찐빵 맛에 반하고, 뜨거운 축제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추운 계절일수록 더 깊어지는 '안흥찐빵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꼭 축제를 찾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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