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 도의원, 남진삼 의장, 심재국 군수, 장문혁 위원장, 심현정 군의원(왼쪽부터)이 버무린 김치를 들고 홍보를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8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5일부터 17일까지 진부면 오대천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
'산지에서 바로 담그는 김장'이라는 콘셉트로, 매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체험형 농촌축제다.
지난해 축제에는 약 4만 명이 방문하고 절임 배추 190톤이 현장에서 소비되는 등 평창 고랭지 배추의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표 농특산물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에 사용되는 절임 배추는 전량 평창에서 생산되며, 아삭함이 오래 유지되고 쉽게 무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5일 심재국 평창군수, 남진삼 군의장, 심현정 의원 그리고 장문혁 위원장(왼쪽부터)이 김장의 날 선포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5일 진부문화센터에서는 '김장의 날 선포'를 기념하며 김장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심재국 평창군수를 비롯해 남진삼 평창군의회 의장 및 의원, 최종수 도의원, 장문혁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장을 비롯한 전 위원장과 축제 관계자, 각 사회단체장들이 참여했다.
김남섭 진부면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장 위원장의 개회사, 심 군수, 남 의장, 최종수 도의원의 축사에 이어 '김장의 날 선포식'을 진행했다.
평창군은 고랭지 배추 생산지로서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축으로 삼고자 김치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에 평창군의회는 지난 5월 '평창군 김치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 제정으로 군은 김치 관련 원료(배추, 김치재료), 가공·유통, 축제·문화행사 지원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조례 제정과 더불어 매년 11월 11일을 김장의 날로 지정하고 축제가 열리는 5일 개막식에서 김장의 날 선포했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 개막식에 이어 심 군수가 김장체험장에서 배추김치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강릉에서 한달살이를 한다는 방문객들이 김장체험을 하고 있다. 김장체험과 프리미엄 김장 체험은 각각 10kg 6만8000원 , 10kg(해양심층수 소금 절임)7만8000원에 가능하다. 박에스더 기자
▲5일 평창고랭지김장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총각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알타리 김장 체험 은 7kg 7만원에 가능하다. 박에스더 기자
체험 참가자는 현장에서 배추를 직접 버무린 뒤 당일 포장해 가져갈 수 있으며, KTX로 방문하는 참가자를 위해 택배 발송 서비스도 운영된다. 김장체험은 △일반 배추 김장 체험, 배추 10kg 6만8000원 △알타리 김장 체험, 알타리 7kg 7만원 △프리미엄 배추 김장 체험, 배추 10kg(해양심층수 소금 절임)7만8000원이다. 프리미엄 배추 김장 체험은 올해 처음 선보인다.
평창 고랭지 배추는 생산지 해발 고도, 일교차, 청정 환경 등으로 인해 품질이 우수해 전국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다. 축제는 단순 판매가 아닌 '직접 담그고 가져가는 체험형 김장 축제'를 표방해 도시민·가족 단위 관광객의 재방문율이 높다.
인천에서 온 가족단위 방문객은 “오대산 놀러왔다가 김장축제에 참가해 체험을 하게됐다. 앞으로 김장은 평창고랭지김장축제에서 준비할 듯 싶다. 오늘로 겨울나기 끝이다"라고 전했다.
▲심재국 평창군수가 제8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 개막식에서 김장축제를 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며 “간편하고 유익한 김장 문화 체험으로 추억을 만들고 즐거운 시간 만들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는 “가을철 잦은 비와 좋지 못한 기상 여건에 농가에서는 다른해보다 더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럼에도 배추를 잘 길러 감사하다. 특히 올해는 우리군 내에서 만들어지는 해양심층수 소금을 사용한 프리미엄 절임배추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도시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전통 김장 문화와 함께 평창 고랭지 배추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 특별한 추억과 건강한 겨울 식탁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5일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서는 제8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12일간 열린다. 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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