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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KTR 한마음체육대회 축하 방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 미르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마음체육대회를 방문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얼마 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과천 본원을 다녀왔는데 굉장한 저력이 있는 기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난 1969년 설립돼 54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큰 발전을 이뤄오셨는데 앞으로 우리 용인특례시와 반도체 인증센터 설립을 위해 함께 협력하며 좋은 파트너십을 구축하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10년 만에 열리는 체육대회라고 들었는데, 청명한 가을을 만끽하시며 동료들과 우의도 돈독히 다지고 다양한 프로그램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며 "용인특례시를 방문한 것을 다시 한번 환영하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전체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개회식을 시작으로 1부와 2부에 걸쳐 임직원들이 팀을 나눠 피구, 축구, 계주, 줄다리기, 양궁 등을 하며 단합을 도모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 시험인증기관으로 소재·부품·융복합, 화학·환경·건설, 전기·전자·에너지, 의료·바이오·헬스케어, 자동차·조선해양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친 시험과 인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과천 본원을 비롯해 전국 29곳에 분원과 지원청을 두고 있고, 중국·유럽 등 7개 국가에 해외지원청과 시험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용인에는 처인구 양지면에 전기전자에너지 연구소가 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0일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과천 본원을 방문해 김현철 원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용인특례시에 반도체 분야 특화 시험·인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017222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일 삼가동 용인 미르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마음체육대회를 방문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020172303 20일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 "더 이상 외세 침탈 허용하지 않고 자유를 지켜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대한민국에 더 이상의 외세 침탈을 허용하지 않고 자유를 지켜나가기 위해 저와 용인시 공직자들은 안보 강화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에서 열린 제43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187명의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합동위령제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박동희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는 한국전쟁 중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운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5년 이곳에 위령탑을 세우고 매년 합동위령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앞서 지난 1950년 9월 21일, 용인과 수원, 화성, 평택 등 6개 지역에서 반공 활동을 하다가 적발된 민간인 187명이 북으로 끌려가던 중 줄에 묶인 채 북한군에게 무차별 학살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시장은 추도사에서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와 맞서 싸운 호국영령의 안식을 기원하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박 회장은 또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려던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43번째 위령제를 개최했다"며 "자유 수호를 향한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남북 화해 협력과 평화 정착을 위해 후손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준우 목사와 법경스님이 기독교와 불교 방식의 종교의식으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김남주 시인의 시 ‘자유’ 낭송과 진혼무 공연, 헌화 등이 경건한 분위기 속에 이어졌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016595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처인구 양지면에서 열린 제43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여해 추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11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4곳 권역 도시 공간에 16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 배치

경기 용인특례시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똑똑한 첨단도시 만들기에 본격 나선다. 시는 2027년까지 스마트서비스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담은 ‘용인시 스마트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도시법 제8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을 시행하려는 경우에는 사업 시행 전에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현재 스마트도시 건설을 목표로 시와 협의 중인 경기용인플랫폼시티 개발사업(경기도시공사), 용인중앙시장·신갈오거리 스마트도시재생사업(용인시), 용인중앙공원 택지개발사업(LH) 등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의 이번 계획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교통과 환경, 안전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열린 미래형 도시, 용인 르네상스’라는 비전 아래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통과 교통이 열린 도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친화적인 도시 △선도적인 도시운영체계를 갖춘 디지털도시 등 3대 목표와 6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시의 경제 지도를 바꿀 대형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도시를 4개의 공간으로 분류, 각 지역 특성에 맞는 16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배치했다. 먼저 경기용인플랫폼시티 개발사업,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기흥구와 수지구 일원은 ‘신도시’로 정했다. 이곳엔 자율주행 버스와 개인형 이동 수단 등 모빌리티 서비스와 친환경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등 미래형 첨단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인중앙시장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용인중앙공원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처인구 중·북부(모현읍, 포곡읍, 삼가동, 역삼동, 중앙동)는 ‘원도심’으로 분류했다. 이곳엔 오랫동안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는 시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노선 이동 버스인 수요응답형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스마트 쓰레기 깔끔이 서비스도 시행한다. 처인구 남부(동부동, 양지면, 남사읍, 이동읍, 원삼면, 백암면)지역은 ‘기존도시’로 분류, 비탈면 재해관리 종합시스템, 스마트 주차장 통합연계 서비스, 맞춤형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으로 친환경 녹색공간을 만들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반도체 중심의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단지’ 권역을 분리했으며 고림동 국제물류 유통단지와 양지면 첨단 상업 복합단지 등도 포함된다. 시는 이곳에 자율주행 버스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첨단 교통서비스로 편리한 교통망을 연결하고 각종 도시시설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맞춤형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구축해 도시 운영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시 전역을 대상으로 교통체계 지능화 서비스(ITS)와 디지털 트윈 서비스, 스마트 수도 검침 서비스 등을 확대한다. 기존에 방범, 재난, 교통 등 단일 기능의 CCTV는 AI 기반의 다목적 카메라로 전환한다. 소방과 경찰 등과 연계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관제 시스템도 도입해 시 곳곳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경기도와 국토부에 공유하는 통합운영센터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의 이런 계획은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겠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완성됐으며 앞서 지난해 시민 참여 리빙랩을 운영한 데 이어 시민설문조사와 ‘스마트도시 용인’ 아이디어 공모전, 용인시민 라이프스타일 분석도 진행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승인으로 용인특례시를 스마트도시로 건설하는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며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교통, 환경, 주거 등 도시 전 분야를 똑똑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도시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0171548 사진제공=용인시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 ‘시화호 명소화’ 현장점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17일 시화호 일대를 시찰하고 관련 시설을 견학했다. 시흥시가 추진하는 2024년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 등을 위원회 차원에서 면밀하게 점검하고 발전적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이날 안돈의 위원장 등 도시환경위원들은 먼저 시화호 조력발전소에 들러 시설 담당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들러보며 발전소 운영 및 설비 관련 이해도를 높였다. 아울러 조력발전으로 인한 장비 부식과 안전사고 등을 우려하며 안전점검에 항상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선박에 탑승해 거북섬 선착장을 시작으로 방아머리 선착장과 시화호 일대를 둘러보고 시화호 환경문화센터를 방문해 시화호 역사적 가치를 재확인했다. 안돈의 위원장은 "생명의 호수로 다시 태어난 시화호는 우리에게 큰 교훈과 희망을 줬다"며 "내년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우리 시화호가 시흥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 17일 시화호 일대 시찰-관련 시설 견학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 17일 시화호 일대 시찰-관련 시설 견학. 사진제공=시흥시의회

[포토뉴스] 고양시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식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북부 화훼 산업 유통과 수출입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가 고양특례시 원당동 일원에 건립됐다. 고양시와 한국화훼농협은 19일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내 최대 화훼 생산기반시설을 갖춘 고양시는 한국화훼농협과 긴밀한 협업으로 2018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는 320억원을 들여 대지면적(4만1863㎡), 건축연면적(2771㎡) 규모로 조성됐다. 인근에 화훼산업특구(원당화훼단지, 테마파크)가 있어 화훼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를 중심으로 화훼 융-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꽃축제 도시 고양특례시가 화훼산업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19일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식 개최 고양특례시 19일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식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19일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식 개최 고양특례시 19일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식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9일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 관람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 19일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 관람.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양주시 김은중 축구감독 홍보대사 위촉…U-20 4강신화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19일 시 승격 20주년 양주시민의날 기념식에서 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끈 김은중 국가대표 축구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은중 감독은 2002년 아시안게임, 2004년 아시안컵 등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했으며 프로 선수로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3개국을 누비며 18시즌 동안 왕성하게 활동했다. 또한 올해 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감독으로서 한국을 세계 4강으로 이끌며 대한민국 축구계 신화를 썼다.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뒤 김은중 감독은 "시 승격 20주년 양주시민의날 기념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선 뜻 깊은 자리에 초대해준 양주시민께 감사하며 양주시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중 감독은 시민 중심 소통형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시정 주요 시책을 널리 알리고 각종 문화-축제 등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kkjoo0912@ekn.kr양주시 김은중 U-20 국가대표 축구감독 양주시 홍보대사 위촉 양주시 19일 김은중 U-20 국가대표 축구감독(가운데) 양주시 홍보대사 위촉. 사진제공=양주시

경기도 "파주 운정-교하 똑버스 5대증차"…이용객↑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20일부터 파주시 운정-교하에 똑버스 5대를 추가 투입해 총 15대로 증차 운행한다. 파주 똑버스는 2021년 12월부터 11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 10대로 운행됐으나 똑버스 이용객 증가에 따라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증차 민원이 지속 제기돼왔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교하-운정지구에 똑버스 5대가 증차되면 이용자 대기시간이 감소해 이동편의가 개선될 것"이라며 "증차 후에도 모니터링을 계속 실시해 주민이동 편의가 더욱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경기도는 2021년 12월부터 파주시 운정-교하에서 ‘DRT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수요응답형 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해 현재 누적이용객은 50만명에 달한다. 올해 7월 파주 이용객 만족도 조사(100점 기준) 결과 똑버스 사용 의향은 91점, 추천 의향은 94점에 달하는 등 이용객 호응이 높다. 다만 불만족 의견으로 긴 대기시간, 배차 실패가 대다수인 점을 감안할 때 이용객 증가에 따른 똑버스 부족문제가 가장 큰 불편 사항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운정-교하 똑버스 5대 증차를 통해 현재 16.5분에 달하는 대기시간이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똑버스 평균 대기시간인 12.3분과 유사하기 때문에 주민이용 편의 역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엄기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도내 똑버스 운행지역 중 이용객 증가에 따른 증차는 파주시 운정-교하가 최초 사례로, 주민 호응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맞춤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내 여러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 민방위대 창설기념-평화안보 한마당 27일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경기도민방위대 창설을 기념하기 위한 ‘제48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과 ‘2023년 경기 평화안보 한마당’을 경기도청 북부청사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튼튼한 안보 위에 더 큰 평화’라는 슬로건 아래 든든한 생활안보 뿌리인 민방위대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고 도민이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를 통해 더 큰 평화를 향한 염원을 확산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제48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을 열어 민방위 발전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등과 함께 지원민방위대 역량 강화를 위한 성과 분석과 안보강의 등 워크숍을 진행한다. 27일과 28일 양일간 북부청사 앞 왕복 6차선 도로에서 펼쳐지는 2023년 평화안보 한마당 행사는 남녀노소 세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평화-안보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체험, 공연 부문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군 장비 전시에는 국군화생방사령부, 국방부 유해발굴단, 해병대 2사단,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육군 8기동사단, 해군 2함대사령부가 참가한다. 대한민국 군 핵심 전력인 K2 전차, K9 자주포 등 70여종에 달하는 육-해-공-해병대 군 장비가 전시되고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생생한 역사 교과서로 평화 소중함을 일깨우는 6.25전쟁 유해 발굴 사진 및 유품 전시와 함께 군악대, 의장대 공연 및 태권도 시범공연이 펼쳐지고 소방안전 체험, 소프트건 체험, 군번줄-태극기 만들기, 그림엽서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순구 경기도 비상기획관은 20일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과 함께 평화와 안보 가치를 재조명하고, 모두에게 평화와 안보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화와 안보에 관심 있는 도민은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장명희 안양시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저는 오늘 안양역세권에 대한 체계적 도시관리계획의 필요성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지난 9월 말, 안양1동 주민들이 시장님께 주민 1800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했습니다. 비어있는 안양역 앞 파출소부지를 주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로 활용하고, 지저분한 역 앞 환경을 정비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안양역 앞 파출소부지를 둘러싼 잡음은 그동안 안양역세권에 대한 안양시의 어떠한 도시계획도 없었기 때문에 발생한 일입니다. 안양역세권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여기 계신 분들 전부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경부선, 호남선, 장항선 등이 정차하고 수도권 전철의 급행역이기도 한 안양역은 하루평균 2만 2천명이 승하차하며, 하루평균 2만 2천명이 승하차하며, 수원, 금정 등 다른 역들과 비교해봐도 유동인구가 상당합니다. 또한 일번가, 중앙시장, 지하상가 등 안양중심상권으로 연결되는 명실상부한 우리 안양시의 대표관문입니다. 향후 월판선 개통, 수암천 정비사업, 그리고 원스퀘어 개발까지 예정되어 있어 성장 잠재력 또한 높은 지역입니다. 그러나 현재, 안양역 일대는 어떻습니까? 복잡하고 좁은 도로, 노후된 건물, 방치된 유휴부지 등으로 원도심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번가 쪽으로 가는 길에 적치되어 있는 자전거들, 흡연부스가 있음에도 길에서 버젓이 흡연하는 흡연자들 뒤로 비어있는 파출소 부지와 골칫덩어리인 메타볼이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유모차와 휠체어가 일번가쪽으로 넘어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루 2만명 넘게 오고가는 만안의 대표관문인데도 역 일원의 전체적인 공간정비와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 전략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만안 원도심의 특색과 성장동력을 충분히 담아내기 위해서는 파편적인 도시재생이 아닌 역세권 중심 컴팩트 시티 전략이 필요합니다. 꼭 인덕원역처럼 고밀복합개발이 아니어도 원도심 역세권 특성에 맞는 도시계획이 필요합니다. 이미 타 지자체들은 원도심에 대한 역세권 활성화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원도심 부활을 꾀하고 있습니다. 천안의 경우 2019년 정부로부터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되어 쇠퇴한 천안역 일원에 산업, 창업, 주거, 상업, 교통, 생활 SOC 등 복합기능이 집적된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공공주도 도시재생 리츠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역균형발전의 기폭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까운 군포의 경우 ‘군포역세권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2020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선정되어 국토부, 군포시, LH 등과 함께 군포역 복합문화복지 거점 조성, 역세권 중심기능 회복, 주거환경 재생 등을 통해 낙후된 원도심 역세권의 활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시는 67개 원도심 역세권을 대상으로 ‘인천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방안’ 용역을 실시 중에 있습니다. 인천의 원도심 역세권은 개발여건이 그리 좋지 않지만 역세권 특성에 따라 재생, 재건축, 재개발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과 도시관리계획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타 지자체들의 노력에 비추어볼 때, 원도심 역세권에 대한 우리 시의 관점은 매우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2040 안양도시기본계획을 보면 문제의식은 담겨 있습니다. 권역별 도시재생 전략 중 안양-명학생활권의 원도심 기능 회복을 위해 ‘역세권 기능 향상을 위해 정비사업과 연계한 도시재생혁신지구화 도모’가 적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원도심 역세권 개발에 대한 시의 의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안양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에도 안양역세권에 대한 내용은 담겨있지 않습니다. 뚜렷한 지구단위계획도 없습니다. 수암천 정비, 안양역세권지구 재개발, 원스퀘어 등 대규모 사업들이 종합적인 계획 없이 개별적으로 분절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통여건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역 주변을 집중적으로 재생하고 활성화해야 원도심의 활력이 살아나고 도시 경쟁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장 안양역 앞 일대 공간정비 및 디자인 개선, 보행체계 개편부터 장기적으로는 역을 두고 양분화된 1동 지역생활권을 연결하고 중심 상권 부활을 견인하며 주민들과 상권이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중장기적인 도시관리계획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향후 원스퀘어 개발이 진행될 때도 시민과 도시의 미래를 위한 방향으로 건축주에게 기부채납과 지구단위 계획 등을 요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집행부는 향후 안양역세권 활성화 계획을 서면으로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kkjoo0912@ekn.kr장명희 안양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장명희 안양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안양시의회

장경술 안양시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오늘 본 의원은 ‘보행자 전용도로 구역 내 가로휴지통 설치’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선배동료 의원님과 시민분들께서 아시는 것처럼 평촌, 범계, 안양일번가에 이르기까지 안양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보행자도로에 불법 쓰레기 투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 범계 로데오거리로 불리는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의 특성을 보면 상가 저층부에 음식점이 많이 자리하고 있고 자료에서 보는 것처럼 다른 지역에 비해 카페의 밀집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또한 안양시 흡연구역은 총 8개소로 실제로 범계 로데오거리와는 일정거리가 떨어져 있어 일부 흡연가들은 바닥에 일회용 커피컵과 담배꽁초들을 무단투기하고 있으며 이는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로데오 거리는 심야 시간마다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가로휴지통의 부재’를 꼽으며 우리 시도 이용객 및 상인들의 의견수렴을 통해서 가로휴지통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범계 로데오거리의 경우 2016~2018년 공공디자인 캐릭터 쓰레기통 설치사업을 운영하였으나 쓰레기통의 무질서한 사용과 관리의 어려움을 겪어 철거되었습니다. 최근 서울특별시의 경우 2021년 설문을 통해 70%가 넘는 시민이 쓰레기통이 부족하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서울시는 1995년 쓰레기종량제가 도입된 이후 매년 쓰레기통 수를 줄였으나 설문조사결과에 따라 현행 4,900개에서 2025년 7,500개까지 쓰레기통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경기도 김포시, 이천시, 세종특별시, 광주광역시 등 다른 지자체 역시 가로휴지통을 다시 설치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안양시 공공디자인 가이드 라인 중 ‘휴지통’에 관한 부문을 보면 고채도, 고명도의 사용을 지양하고,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하는 등 다소 평범한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공디자인이라는 개념에서 봤을 때 일명 ‘정온한 쓰레기통’ 보다는 안양시의 상징성을 나타낼 수 있으면서 손쉽게 사용 가능한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로휴지통은 더 이상 숨겨야 하는 우리생활의 천덕꾸러기가 아니라 실외가구의 개념으로 디자인되고 고민되어야 합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와 김포시의 커피컵 모양의 휴지통, 서울동작구의 스마트 가로 휴지통, 경기도 이천의 투표 쓰레기통, 세종시의 BRT승강장 휴지통, 광주광역시의 북극곰 디자인쓰레기통 등 다른 지자체의의 사례를 벤치마케팅하여 다양하고 활용도 높은 쓰레기통을 제작하고 설치 하여야 합니다. 이 중 고등학생의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인기를 얻고 있는 경기도 이천시의 쓰레기통은 실제로 쓰레기 무단투기를 줄이고 있으며 재활용과 청결한 거리유지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탕후루 꼬치처리 문제에 대한 선제적 검토와 대응이 필요합니다. 비닐봉투를 뚫고 나오는 꼬치로 인한 환경공무관의 안전 문제 해결방안이 제시되어야 하겠으며 탕후루 가게 입점 시 이용객이 구입한 꼬치가 무단투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가이드라인 제시 및 교육을 통해 깨끗한 보행자도로를 조성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끝으로 집행부는 가로 휴지통 시설 설치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고려하고 보행자 전용도로의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및 가로 미관 개선 차원에서 쓰레기통 설치에 대한 필요성을 재고해야 합니다. 전면적인 가로 휴지통 설치가 어렵다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필요한 곳에는 반드시 시설 설치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지원과 협조를 바랍니다.kkjoo0912@ekn.kr장경술 안양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장경술 안양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안양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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