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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학교 신설 등 교육 서비스 확대 위해 적극행정 펼칠 것"

경기 오산시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 교육의 장인 학교 신설을 위한 적극 행정에 나서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양산동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양산중학교가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 및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예정된 공기 내 착공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산동의 경우 중학교 부재로 인해 그동안 지역 학생들이 인근 화성시로 통학을 해야하는 등의 애로가 있었으며 지속적으로 학교설립 요구가 있었던 곳이다. 하지만 학교 용지 확보가 지연됨에 따라 교육청의 설립 절차 착수가 상당 기간 연기돼 지역주민들의 고충도 가중되고 있었다. 이에 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중학교를 설립할 부지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인근 민간 사업자들과의 적극적 협의를 통해 토지계약 성사를 이끌었다. 올해 말까지 민간사업자가 토지 매입에 대한 잔금 처리를 마무리하도록 해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 및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행정 절차 이행까지 원만하게 이뤄내어 2025년 중에는 학교가 착공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교2지구 입주민들을 위한 유치원(1개소), 초등학교(3개소), 중학교(1개소), 고등학교(2개소) 등 총 7곳의 학교 신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물빛나래 유치원(궐동)이 2024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오산초(누읍동)는 2026년 신설 이전을 목표로 설계 중이며 세담초(궐동)는 2024년, 세교2-5초(궐동), 세교2-2중(가수동)은 2025년 각각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성화고등학교 설립도 가시화돼 4차산업 관련 특화교육을 진행하는 오산소프트웨어고(궐동), 세교2-2고(탑동)도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설계 중이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인 학교설립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직접 찾아 협의에 나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으로 설립과정이 원활하도록 경기도교육청, 오산화성교육지원청은 물론, 민간사업와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학교 시설, 안전 등을 바탕으로 하는 지역 기반시설 확보에 있어서는 중요한 과제로 삼아 자녀를 키우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도록 면모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181754 오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경기도의회, 제4기 의정모니터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경기도의회는 25일 라마다용인호텔에서 ‘2023년 경기도의회 제4기 의정모니터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내달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진행하는 의정모니터의 효율적인 방안에 대해 토론 했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참가자 3분의 발표를 통해 생생한 경험을 나누고, 담당주무관의 교육으로 올해 행정사무감사 관련 일정 및 활동계획 등을 자세히 알아보고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의 내실을 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의정모니터의 리프레시를 위한 현장견학으로 호암박물관 전시와 전통정원 희원을 방문해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을 앞두고 소중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양성호 도의회 의사담당관은 "이번 의정모니터 역량강화 워크숍을 계기로 도의회가 도민의 대표자로서 부여받은 역할과 기능을 올바로 수행하는지 모니터링하고 생생한 도민의 목소리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정모니터가 앞으로도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을 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제4기 의정모니터는 제11대 전반기인 내년 6월 30일까지 의정활동에 필요한 각종 제안, 조례 등 자치입법의 제·개정과 폐지관련 건의, 도정 및 의정 발전에 필요한 제도개선 또는 도민 불편사항 건의, 의회방청 및 의정활동 모니터 역할 등을 수행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182416 ‘2023년 경기도의회 제4기 의정모니터 역량강화 워크숍’ 참석자들이 25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아·태지역 국제기구 ‘시티넷’ 주관 제8회 아·태 도시포럼 폐회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APUF-8)’ 폐회식이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폐회식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어워드 수상식, 자발적 약속 및 선언, 폐회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아·태지역 국제기구 ‘시티넷’과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가 주관한 SDG 어워드에서는 이번 도시포럼의 소주제 △도시 및 지역계획 △도시 기후행동 및 회복력 △포용적 도시의 디지털화 △도시금융과 관련한 우수사례 5개를 선정했다. 시는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사업, 탄소중립교육, 탄소중립시민위원회 등 ‘시민이 참여하는 탄소중립정책’을 우수사례로 제출했고 ‘스페셜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 △필리핀 문틴루파시의 ‘에너지 효율 및 보존 사업’은 도시 및 지역계획 부문에서 △스리랑카 콜롬보 의회의 ‘지속가능한 고체폐기물 관리 시스템’은 도시 기후행동 부문에서 △송파구의 ‘스마트 주치의 시스템’은 포용적 도시 디지털화 부문에서 △일본 요코하마시의 ‘Y-SDGs 인증제도’는 도시금융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날 "수원이 스페셜 어워드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참여’에 방점을 찍었기 때문"이라며"내 탄소 배출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핸드폰 어플부터 시민이 탄소중립 정책을 제안하는 탄소중립 시민위원회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 한 사람의 행동이 수원을 바꾸듯, 한 도시의 정책이 세계를 바꿀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 도시들의 힘이 우리의 미래를 구원할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폐회식은 각 국가별 지속가능발전 실천 방안과 계획을 발표문 형식으로 자발적으로 약속하고 선언하며 마무리됐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 참가자 중 해외 참가자 180여 명은 오는 26일 성균관대,일월수목원, 화성행궁, 아모레뷰티파크 등 시내 주요명소, 한국 기업체험 공간을 탐방할 예정이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181326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제공=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 ‘GH 건설품질명장’ 위촉식 개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5일 공동주택 품질향상을 위해 ‘GH 건설품질명장’ 11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GH 건설품질명장’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고숙련 기능인으로 GH가 시행 중인 공동주택 건설공사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도배, 창호, 방수 등 입주자 민원이 많은 10개 주요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명장들은 작업 기술과 노하우를 현장에서 전수 및 교육하는 등 공동주택 하자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건설품질명장 제도의 시행으로 공동주택 하자 감소는 물론 시공 품질 향상으로 입주민 불만 해소에 나설 것"이라며 "고품질 공동주택 공급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세용 사장은 지난 5월 위촉한 ‘GH SOS 품질점검단’과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정기품질점검을 진행하는 등 주택시장의 단순 양적 공급이 아닌 높은 품질의 주택을 공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180103 ‘GH 건설품질명장’ 위촉식 후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GH

화성시-민주당 화성갑 위원회, 럼피스킨병  관련 대책회의 개최

정명근 화성시장과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은 25일 도의원,시의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럼피스킨병 확산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럼피스킨병은 소에서 발생하는 가축 전염병으로 지난 19일 서산에서 최초 발생해 현재 충청·경기·강원 등으로 퍼지고 있으며 23일 관내 2개 농가에서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가 대상 신속한 살처분, 백신 확보 및 신속접종, 축산농가·인근지역 방역, 거점소독시설 운영, 이동통제 초소 및 환적장 설치 등의 대책이 논의됐다. 특히 당정은 발생 지역의 민원사항을 공유하고 살처분 소요 경비의 국비지원, 가축질병 별 긴급행동지침(SOP) 개선안 등을 중앙부처에 건의토록 협의했다. 송옥주 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병으로 많은 주민들이 걱정하고 있어 이렇게 긴급 당정협의회를 실시하게 됐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 백신 접종과 방역을 철저히 하기 바라고 이날 논의한 대책이 충실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에서는 급속도로 퍼지는 가축 전염병을 막기 위해 관계 기관과 수시로 긴급회의를 실시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럼피스킨병 은 물론 구제역, 조류독감, 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의 발생 억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종합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175100 정명근 화성시장과 송옥주 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이 25일 럼피스킨병 확산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조계종 제25교구 17대 교구장’ 취임식 참석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5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의 17대 교구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하를 전하고 불교계의 ‘호국정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불교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 소재 봉선사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염 의장은 "호산스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봉선사의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들과 손잡고 지지하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염 의장은 특히 지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사태 당시 선제적 대응에 나섰던 불교계의 역할을 거론하며 "세계 잼버리 대회가 진퇴양난에 처해있을 때 불교계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사찰을 개방하고 세계 젊은이들을 보듬어 줬다"며 "호국불교의 위엄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봉선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이자 전통사찰 제14호로 총 6만 5000여 명의 신도를 두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173806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5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취임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오산시 드라마세트장, 다채로운 체험행사·공연

경기 오산시가 오는 28일 어서오산 휴센터와 더킹:영원의 군주 드라마세트장에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함께 올해 마지막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드라마세트장 안에서 뮤지컬 퍼포먼스 듀오 뮤랑극단이 ‘겨울왕국’, ‘알라딘’,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의 애니메이션 주제곡으로 갈라쇼를 선보이고 ‘최강 생활의 달인’ 방송 프로그램 중 ‘풍선 편’ 우승자인 신용국이 풍선 마임과 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서오산휴센터 야외 휴식 공간에서는 바닥을 도화지 삼아 화가가 돼 볼 수 있는 ‘나도 화가’가 운영된다. 또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드라마세트장 안에서 ‘페이스 페인팅’을 통해 얼굴에 다양한 그림을 그려볼 수 있으며 ‘네꿈네컷’을 통해 오늘의 소중한 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도 있다. 단 네꿈네컷은 유료 프로그램 참여하면 2장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더킹:영원한 군주 드르마세트장 곳곳의 포토존이 준비돼 있으며 헤어핀 및 걱정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시는 오산시티투어 참가자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투어 일정도 조정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어서오산 휴센터와 더킹:영원의군주 드라마세트장이 오산의 대표 관광명소로 오산 및 인근 지역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120249 상설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오산시

iH, 건설현장 임금체불 예방활동 진행

인천도시공사(iH)가 25일 건설현장 임금체불로 인한 근로자 및 장비기사의 경제적 어려움을 방지하고자 검단신도시 택지조성공사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임금체불 예방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iH에 따르면 이번 건설현장 임금체불 예방활동은 지난 24일 현장 안정 조회에 참여한 검단신도시 택지조성공사 2-1공구, 3-1공구, 도시시설물(3-1) 교량공사, 터널공사의 건설근로자 220명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여부 및 현장 애로사항 등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임금체불 발생 시, 발주청인 iH는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협조할 의지가 있음을 표명했으며 건설근로자가 iH에 임금체불을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iH는 건설 공사 기성 지급 시 하도급지킴이 서비스를 통해 시스템적으로 공사대금 정상지급 여부를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문자서비스와 현장사무소 게시판을 통해 건설근로자들에게 공사대금이 정상지급 됐음을 알려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iH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모든 근로자가 일한 만큼 정당하게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불공정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하도급 거래관행 개선 및 건설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120440 검단신도시 택지조성공사 현장 근로자 대상으로 한 임금체불 예방활동 모습 사진제공=iH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시민교육 숏폼 영상 공모전’ 진행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시민역량 강화와 디지털 시민교육 문화 확산을 위해 내달 13일까지 ‘2023 디지털 시민교육 숏폼 영상 공모전’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내가 찾은 디지털 세상 속 안전, 윤리, 책임, 소통’을 주제로 △영상 △만화 △카드뉴스 △애니매이션 등 창의적 내용을 담은 1분 이내 동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도내 초·중·고 학생, 동아리, 학급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개인, 단체)은 이메일로 참가신청서와 동영상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초등, 중등 각 10개 작품을 선정해 상품을 수여하고, 디지털 시민교육 성과공유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당관은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며 디지털 시민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디지털 시민교육을 실천하며 공감대를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디지털 기기를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시민교육 5분+ ’실천 자료를 매달 안내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145400 ‘2023 디지털 시민교육 숏폼 영상 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용인시 "새마을금고 지역금고 신규 설립 ‘불인가’는 정당"

용인특례시는 서용인새마을금고 출신 J 모씨가 지난 2월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접수한 새마을금고 지역금고 본점 신규 설립 신청은 중앙회의 ‘신규 설립 부적정’ 의견과 법률·회계 전문가 자문 결과 등을 바탕으로 최종 ‘불인가’했다고 상세한 사유를 25일 밝혔다. 시는 J씨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로부터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정 씨가 거짓 주장을 펴며 시의 결정을 호도하고 있다고 판단, 그간의 과정을 알리며 단호한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법’상 금고설립 절차는 ‘새마을금고 설립인가 처리 기준’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금고설립 대상 소재지 지자체에 의견을 전달하고 중앙회의 의견을 접수한 자치단체는 설립인가 처리 기준에 따라 법률과 회계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금고설립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따라 시의 금고설립 인가 여부에 대한 결정은 제1부시장 전결로 이뤄진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8월 새마을금고의 소규모금고 합병지원 확대, 관리 강화, 합병 외 신규 설립 금지 등을 담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으며 이는 국제경제 상황 악화, 금리 인상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감이 고조되자 정부가 새마을금고 부실화를 막기 위해 제시한 방안이다. 행정안전부 대책 발표 이후 새마을금고 설립 인가 사례는 전국을 통틀어 단 한 건도 없다. J씨가 지난 2월 신청한 지역금고 본점 설립 신청과 관련해 △설립 절차에 관한 사항 △신청 서류에 관한 사항 △출자금에 관한 사항 △전문인력에 관한 사항 △물적 설비에 관한 사항 △사업계획에 관한 사항 △발기인에 관한 사항 등 각각의 검토 항목에서 다수 부적정 사항이 확인돼 제1부시장 전결로 ‘불인가’ 처리됐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중앙회의 ‘부적정’ 의견, 법률·회계 자문, 행정안전부 방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난 3월 31일 J씨가 접수한 새마을금고설립 신청에 대해 ‘불인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금고설립을 추진한 측은 이사장을 J씨에서 다른 사람으로 바꾸고 지난 5월 금고설립 건을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다시 접수했다.이사장 명의는 변경됐지만 J씨는 이 신청서에도 임원으로 이름을 올려 금고 설립 인가 과정에서 여전히 주도적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담당 부서는 중앙회 의견에 더해 ‘설립 부적정 항목’도 다수 확인했으며 그 결과, 시는 지난 달 제1부시장 전결로 재차 ‘불인가’ 결정을 내렸다. 행정안전부의 새마을금고 난립 방지 대책,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설립 부적정’, 설립 기준 미달에 따른 시의 불인가 결정에 대해 J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대화방 등에 거짓 주장을 펴고 있다고 용인시는 보고 있다. J씨의 말을 믿고 금고설립 준비 비용 등을 댔다가 손해를 본 이들 가운데 J씨 책임론을 제기하는 등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자 J씨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시와 시장이 부당하게 설립을 막은 것처럼 말하면서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J씨는 2020년 전임시장 재임 중이던 민선7기 때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설립 부적정’ 의견에도 불구하고 시가 금고설립을 인가했다고 주장한다.하지만 그 사례 때문에 지난해 8월 금고설립 기준이 강화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지자체의 금고설립 의견이 다를 경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포함되는 ‘평가위원회’ 구성·운영을 임의규정에서 강제 규정으로 바꿔 시가 중앙회 의견을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인가하지 못하도록 했다. J씨는 금고설립 추진위 이사회에서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검토하는 정도이고 시가 알아서 결정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이라고 시측은 설명했다. 서용인새마을금고 출신인 J씨가 지난해 8월부터 적용된 강제규정을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서도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검토하는 정도’ 운운했다면 추진위 관계자를 기만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J씨가 주도한 금고설립 문제를 시의 실무자와 제1부시장이 새마을금고중앙회 의견과 행정안전부 방침, 법률 자문 내용 등을 바탕으로 인가하지 않은 것은 정당한 일 처리로 그간 여러 곳에서 발생한 새마을금고 사고와 같은 문제를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옳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까지 반대하는 사안을 시가 허용했다가 나중에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피해자가 나올 것이고 시도 책임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며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금융기관은 신뢰도가 생명인데 신뢰하기 어려운 사람이 주도하는 금고설립을 시가 받아들였다가는 무책임하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J씨가 접수한 금고설립 건에 대해 시가 새마을중앙회의 의견을 수용해 ‘불인가’ 결정을 내린 것은 모든 규정에 합당하게 내린 결론으로 시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설립 인가 기준을 무시하고 금고설립을 인가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부적절한 행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J씨가 SNS 등을 통해 " ‘제1부시장 전결사항’을 시장이 결정한 것처럼 말하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해주겠다는 데 시와 시장이 반대한다‘는 등 억지 주장으로 각종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시와 시장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과 모함을 하는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시장실로 연락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144141 행안부의 금융사고 예방대책 보도자료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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