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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아랍에미리트 DMCC, 디지털·메타버스 산업 협력 협약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성남시는 13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산업 무역·거래의 중심기관으로 꼽히는 DMCC(Dubai Multi Commodities Center)와 협력해 디지털·메타버스 관련 기업의 중동 지역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아흐메드 빈 술레얌 DMCC 의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및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아랍에미리트 DMCC는 △성남시 소재 유망한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협업 콘텐츠 협력 방안 모색 △DMCC 진출 의사가 있는 성남시 혁신산업, 게임산업, 콘텐츠 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 모색 △성남의 메타버스 특별시를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모색 △DMCC 크립토 센터를 통해 크립토 블록체인 등 글로벌 혁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 및 두바이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이를 통해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 소재 기업과 판교테크노밸리, 하이테크밸리 기업의 중동 지역에 대한 마케팅 활동과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지역 기업의 국제 무역을 지원하고, 성장과 발전을 돕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면서 "DMCC와 성남시의 대표 산업인이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국내 및 국제 시장 진출의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MCC는 두바이 주메이라 에이크 타워 지구에 2002년 설립된 두바이 자유무역 지대로, 금·다이아몬드·에너지·철강·커피 등 상품 무역 거래 중심지로 현재 180개 국가의 2만 1000여 개 기업, 6만 5000명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sih31@ekn.kr성남 사진제공=성남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체육 진흥과 시민여가 생활 업그레이드 위해 노력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13일 대한민국 여자골프 여제에서 기업인으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한 ㈜바즈인터내셔널의 박세리 대표와 골프산업 발전과 골프 유망주 육성, 스포츠와 문화 융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날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박 대표는 자신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을 통해 용인특례시에 골프 R&D센터(가칭)와 골프 테마파크 설립, 공익 이벤트 등 골프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진흥과 문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박 대표가 구상 중인 공간은 문화와 체육,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시설로도 활용될 수 있어 엘리트 체육인과 생활 체육인뿐 아니라 시민들도 즐겨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 대표는 또 PGA와 LPGA 및 아시아를 포함한 ‘골프 명예의 전당’ 용인 설립을 추진하고 골프 산업 등에 대한 국‧내외 기업의 투자를 용인에 유치할 방침이다. 시는 110만 시민의 스포츠 여가 환경을 조성하고 국제 골프 기관과 협회가 용인에 모일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포함한 협의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기로 약속했다. 이상일 시장과 박세리 대표의 사이는 각별해 이 시장은 지난해 9월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골프 대회 갈라디너에 전국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초대됐다. 애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크리스티 커, 로라 데이비스, 청야니 등 세계 유명 LPGA 선수들과 김효주·박민지·박현경·임희정 등 한국인 유명 프로골퍼 등이 참석한 행사에 초대 받았다. 이 시장은 이에 대한 답례로 지난해 11월 박세리 대표와 ㈜바즈인터내셔널 관계자들을 용인으로 초대해 만찬을 베풀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표는 지난 3일 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용인특례시가 인재 양성과 골프 문화 확산에 필요한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사업의 적극 추진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협약식 체결에 앞서 ㈜바즈인터내셔널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향후 진행될 사업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으며 골프 R&D센터, 골프테마파크, 골프 명예의 전당 설립 등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골프 인재 육성과 골프를 통한 시민의 삶의 질 업그레이드, 다른 스포츠 진흥, 그리고 110만 용인시민의 여가 생활 등을 위해 용인특례시와 박세리 대표의 바즈인터내셔널이 적극 협력키로 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서로 힘을 모으면 스포츠와 문화 분야에서 다른 지역의 부러움을 살 매우 창조적인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리 대표는 "생활체육 환경이 잘 조성된 선진국에서는 국민들이 스포츠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며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이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 스포츠를 위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바즈인터내셔널은 주니어골프대회 개최를 비롯해 스포츠 프러퍼티 개발, 골프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박세리 대표는 내년 KLPGA 개막전을 미국 서부에서 개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sih31@ekn.kr용인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좌)과 박세리 대표(우)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제공=용인시

파주시민 파주시의회 향해 침묵시위…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지하는 시민모임,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파주시지회 회원 40여명이 13일 파주시의회 앞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 유예청원을 반대하는 침묵시위를 진행했다. 최분주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지하는 시민모임 대표는 "성매매가 불법인데도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유예해 달라는 청원을 제출받고 접수할지를 놓고 의원님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해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고 알고 있다. 이것은 불법을 허용하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시의회는 조속히 성매매집결지 폐쇄하는데 동참해야 할 것이며, 시민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미숙 파주시여성단체협회 회장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유예한다는 것은 여성인권을 일정기간은 계속 유린해도 좋다는 말인가? 파주시 의원님들은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성매매피해자 지원을 위한 예산을 조속히 처리해 하루빨리 집결지 폐쇄에 동참하셔야 할 것이다. 우리 여성단체들도 지켜보고 있습니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파주시민 13일 성매매집결지 폐쇄 유예 반대 침묵시위 진행 파주시민 13일 성매매집결지 폐쇄 유예 반대 침묵시위 진행.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민 13일 성매매집결지 폐쇄 유예 반대 침묵시위 진행 파주시민 13일 성매매집결지 폐쇄 유예 반대 침묵시위 진행.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민 13일 성매매집결지 폐쇄 유예 반대 침묵시위 진행 파주시민 13일 성매매집결지 폐쇄 유예 반대 침묵시위 진행. 사진제공=파주시

"수도권 역차별 예타가 경기도 도로건설 걸림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분리해 평가하는 현행 예비타당성제도가 수도권 지역 도로건설 사업에 불리하게 구성돼 있다며 서울시-인천시와 함께 제도 개선 건의를 위한 공동 대응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수립을 앞두고 서울시-인천시에 공동 대응을 공식 요청할 계획이며, 경기연구원은 서울연구원-인천연구원과 공동으로 예타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현행 제도상 국도와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를 신설하거나 확장하려면 기획재정부 예타를 우선 통과해야 국토부의 5년 단위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 문제는 2019년 4월 예타 제도가 개편되면서 평가항목 비중이 △(수도권) 경제성(B/C) 60~70%, 정책성 30~40% △(비수도권) 경제성 30~45%, 정책성 25~40%, 지역 균형발전 30~40% 등으로 이원화돼 보상비가 높은 수도권 사업 경제성 부담이 커졌다는데 있다. 이런 이유로 경기도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 안으로 건의한 24개 사업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업은 한 건도 없다. 그나마 수도권 중 비수도권 평가지표를 적용하는 접경-도서-농산어촌 지역 사업 4개만 지역낙후도 및 위험도 지수 가점을 받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됐다. 비수도권에선 경제성(B/C) 0.16이던 사업이 종합평가(AHP)를 0.527 받으며 예타를 통과했지만, 도내에선 경제성(B/C) 0.84의 평택 안중~오송, 0.80의 화성 우정~남양, 0.77의 용인 처인~광주 오포 노선이 모두 종합평가(AHP)에서 0.5 미달이란 이유로 통과하지 못해 현 제도가 수도권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구조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같은 수도권인 서울시-인천시와 공동 대응을 추진할 방침이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이 오는 4월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2025년 5월 예타 결과 발표, 2025년 12월 최종 고시 등으로 임박해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는 제도개선 건의뿐만 아니라 현 제도에서 종합평가(AHP)의 각 지표 이슈를 분석해 경제성 평가항목과 중복되거나 개념이 모호한 사항을 골라내 정책성 평가항목에서 최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월24일 경기도와 시-군 도로 관계자가 모여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사전대응 회의를 열기도 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수도권 사업에 불리한 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예타 제도 전반의 근본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문제해결을 위해 서울시, 인천시와 관련 내용을 공유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도내 시-군과 정책성 평가항목별로 설득력 있는 자료를 준비해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에는 보다 많은 노선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 경기도-시군 도로계획 관계자 회의 2023 경기도-시군 도로계획 관계자 회의.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 ‘배달노동자 안전기회소득’ 도입 간담회 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 배달노동자 안전기회소득 도입을 위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의원 및 전문가 간담회가 노동국 주관으로 14일 오후 2시 경기도청 3층 GG박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의회 고은정-이용호-김선영-이성호 의원 등 4명과 경기도일자리재단-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 경기남부경찰청 그리고 현장 종사자가 참석해 의견을 듣고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배달노동자 안전기회소득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에 근무하고 3개월 동안 무사고, 무벌점, 산재보험과 고용보험 가입, 안전교육 이수 등이 확인된 배달노동자 5000명에게 연 120만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현금 또는 지역화폐로 지급이 골자다.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배달산업 급격한 확대와 배달노동자 증가로 인해, ‘최근 5년간 산재신청이 많던 사업장 100곳’ 목록 중 배달업체가 상위권 등재되는 등 배달노동자 재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배달노동자 10명 중 4.5명이 교통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배달노동자 산재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 단속 중심에서 벗어나 ‘안전’이란 공익적 가치에 대한 기회소득 제공으로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선순환을 만들어가고자 이번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구원 경기도 노동국장은 "배달노동 구조상 소득을 위해 과속-난폭운전이 고착되는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전환이 이번 사업 목적"이라며 "안전이란 공익적 가치를 우대함으로써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문화가 확산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포커스] 연천군 사이클-야구 명문도시 비상…비결은?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사이클팀과 연천미라클독립야구단(연천미라클)을 적극 지원해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면서 전국 지자체 사이에서 비인기 스포츠 분야 활성화 모범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폭적인 지원 속에 사이클팀은 각종 대회에서 선전하며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았고, 연천미라클은 작년 창단 첫 우승이란 성과를 올렸다. 전국 강호로 떠오른 사이클팀과 독립리그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한 연천미라클 발자취를 살펴본다. ◆ 창단 20주년 사이클팀 각종 대회 휩쓸어 2003년 3월 창단한 연천군청 사이클팀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최근 제21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황다현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2022 KBS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제24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선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도 거뒀다. 작년에는 대한체육회 직장경기부 우수운영 공모전에서 경기도 직장경기부 단체 중에선 유일하게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천군은 올해 사이클팀에 7억7600만원을 지원해 사이클팀 성장을 돕고 있다. 사이클팀은 2017년 연천 출신 배현기 감독을 선임한 뒤 이효진 코치를 필두로 6명 선수와 함께 명문 사이클팀으로 도약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작년에는 남자부 최우수 지도자인 이주열 지도자를 중심으로 2023년 남녀혼성팀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배현기 사이클팀 감독은 "연천군 사이클팀은 전국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자전거 행사에 참여해 ‘연천’이란 지역을 알리고 스포츠 행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대회 등 각종 대회 입상을 통해 연천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연천군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사이클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단 첫 우승 연천미라클 독립리그 명문팀 도약 2015년 창단한 연천미라클은 작년 독립리그 우승을 계기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 독립야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연천미라클은 스포츠 마케팅뿐 아니라 지역을 연고로 하는 스포츠 구단이 없는 연천군민을 하나로 뭉쳐 지역공동체 활성화라는 순기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국 대다수 독립구단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연천군은 연천미라클에 3억원 예산을 지원해 기초자치단체와 독립스포츠구단의 상생관계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연천군 지원 속에 창단 이후 처음으로 독립리그 우승을 차지한 연천미라클은 프로선수 배출로 겹경사를 맞았다. 작년 11월 연천미라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외야수 박영빈이 프로야구 NC다이노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이처럼 연천미라클은 지자체와 독립구단의 모범사례를 넘어 프로 진출에 실패하거나 프로에서 어려움을 겪은 선수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희망의 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연천미라클은 올해도 유망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만큼 2회 연속 우승이란 목표와 함께 선수들의 프로 진출이란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인식 연천미라클 감독은 "연천군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창단 첫 우승이란 값진 결과를 얻었는데, 올해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선수들과 원 팀으로 똘똘 뭉쳐 좋은 성적은 물론 연천군과 연천미라클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연천군 사이클-야구 명문도시 견인 주역들 연천군 사이클-야구 명문도시 견인 주역들. 사진제공=연천군

이동환 고양시장 "자족도시 해법, 경제자유구역 지정"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고양시민 자녀와 청년이 서울로 일자리를 찾아갈 필요가 없도록 첨단 글로벌 클러스터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이날 화전동과 대덕동에서 각각 열린 ‘주민과 대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수도권정비계획법, 과밀억제권역 등 법과 제도로 기업 하나 들어오지 못하게 고양시를 규제하고 있다"며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갈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고 고양시 핵심정책을 공유했다. 이어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바이오, K-컬쳐, 마이스, 반도체 등 미래 혁신기술이 고양시로 집약되고 첨단 글로벌 클러스터와 산업 생태계가 조성된다"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생겨날 경제-교통-인프라 등 모든 혜택이 최대한 시민께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자체 자율권과 주민 요구사항을 최대한 담아낸 법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용적률과 건폐율,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 주민에게 편익이 더 돌아가고, 주차장 등 기반시설도 더 풍족해지는 좋은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적용 대상은 ‘택지조성 완료 후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 등’으로 일산은 물론 화정-능곡 등 노후 비율이 높은 지역이 포함됐다. 이동환 시장은 국가통합하천사업으로 선정된 창릉천 사업과 관련해 "3200억원이란 사업 규모답게 치열했던 사업이지만, 고양시와 주민, 관계자들이 모두 힘을 합친 결과"라고 시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창릉천 대대적인 정비로 북한산성, 행주산성, 한강습지 등 역사와 자연까지 지키는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생기는 혜택이 고스란히 시민께 돌아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정 현안 중 백석동 신청사와 관련해 "백석동 신청사로 원당지역이 공동화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른 이야기"라며 "원당 현청사에 남아 근무하는 직원도 다수이고, 보건소와 사업소, 산하기관 등 다른 행정기관이 새로이 자리를 잡을 예정이라 백석동 신청사로 인한 행정기관과 직원 비중은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교동과 성사동 일원을 부흥시킬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는 원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성사혁신지구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혁신적인 기관들이 들어섬으로써 고양시는 보다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도시를 만들고 그 결과들은 시민의 이익으로 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작년 진행한 소통간담회에서 나온 화전동 향동역사 조기 착공 등과 대덕동 현천역사 건립 요청 및 기피시설 이전 반대 등에 대한 검토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새롭게 건의된 덕양구 분구 구상과 관련해선 "순회설명회를 통해 고민하겠지만 인구 기준 등 합리적인 선에서 적절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며, 고양은평선 일정과 관련해선 "서부선 직접연결이 비용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국토부에 서울시와 합리적인 비용 분담을 요구하는 등 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3일 화전동 주민과 대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3일 화전동 주민과 대화.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3일 대덕동 주민과 대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3일 대덕동 주민과 대화.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주광덕 남양주시장 마석오일장서 시민-상인 격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3일 마석오일장에 들러 지속적인 경제한파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통하고 상인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래퍼 가오가이와 함께 ‘만원으로 한끼 도시락 준비하기’라는 콘셉트로 홍보영상을 촬영하면서 치솟은 물가를 체험하고, 다양한 시민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마석오일장은 수도권 동북부 인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오일장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을 갖춰 관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일일 평균 약 1500~2000명 방문객이 찾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도 오일장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상인들께 감사하다"며 필요한 생필품을 직접 구매하고 "어르신부터 MZ세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오일장을 이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넘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마석오일장을 찾는 시민 안전과 환경개선을 위해 그동안 보도블록 정비, 화장실 보수 및 음수대 교체, 소화함-소화기 교체 등 사업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마석오일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주광덕 남양주시장 13일 마석오일장 격려방문 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 13일 마석오일장 격려방문.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 13일 마석오일장 격려방문1 주광덕 남양주시장 13일 마석오일장 격려방문.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 13일 마석오일장 격려방문 주광덕 남양주시장 13일 마석오일장 격려방문. 사진제공=남양주시

안양시의회 한국광기술원 출연계획 동의 ‘심의’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의회가 13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제282회 임시회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조례개정안 10건, 동의안 2건, 의견청취 1건 등 13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며, 시정질문 등이 진행된다.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할 안건은 의회운영위원회가 ‘안양시의회 포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1건이며, 총무경제위원회는 ‘2023년 한국광기술원 출연계획 동의안’ 등 3건을 처리한다. 보사환경위원회는 ‘안양시 아동급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을, 도시건설위원회는 ‘안양시 범죄예방을 위한 도시디자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개 안건을 다룬다. 최병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안양시가 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라며 "안양시 미래를 위한 대형 사업들이 올바르게 추진돼 우리 시가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의회 제282회 임시회 안양시의회 제282회 임시회. 사진제공=안양시의회

안양시 신학기 공기살균기 지원-체육복 지원확대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3월 신학기를 맞아 공기청정기 임대비 지원을 확대해 공기살균기도 추가 지원한다. 초-중-고교 음악실이나 미술실 등 특별교실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공기청정기 임대비는 1대 기준 월 4만2000원(공기살균 겸용기 월 6만원)으로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지원된다. 안양시는 수요조사를 거쳐 작년 예산 대비 2억1300만원이 늘어난 7억1600만원을 편성했다. 학교별 신청 절차 등을 거쳐 3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내 58개 학교에 공기청정기-공기살균기 1258대가 운영된다. 또한 안양시는 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 및 체육복도 지원한다. 관내 중-고교에 입학하는 46개 학교 1만여명 신입생에게 30만원 이내 교복을 지원한다.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대안교육기관 또는 타 지역 중-고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30만원 이내 실제 교복 구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입생 교복 지원은 학교에서 일괄 신청하며, 대안교육기관 및 타 지역 중-고교 신입생은 부모 등이 경기민원24(gg24.gg.go.kr) 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안양시는 자체 사업으로 중-고교(대안교육기관 포함) 신입생에게 체육복 구입비 7만원도 지원한다.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입학일 기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교 신입생에서 학기 중 안양시로 전입한 1학년 학생까지 확대한다. 관내 중-고교 신입생은 학교에서 체육복 구입비를 일괄 신청하며, 타 지역 학교에 입학한 학생은 안양시 누리집 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부모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3일 "안양 미래인 학생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 미래교육혁신지구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이 더 큰 꿈을 꾸고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복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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