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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자봉 외부공모 20개사업 선정…1,28억 확보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및 경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에서 20개 사업 1억2800만원을 확보했다. 선정 공모사업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역맞춤형 지원사업(4개) △탄소중립 리빙랩 △권역별 특화사업 △사랑의 집고치기 지원사업 △도민이 전하는 1차 지원사업(12개) △경기문화예술교육사업 등에서 작년 대비 210% 이상 외부공모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양주시자원봉사센터와 소속 단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양주시 예산을 크게 절감하며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과를 냈다. 김용훈 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5일 "공모사업 선정으로 센터와 단체들의 새롭고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신규 자원봉사 프로그램 발굴과 자원봉사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계속해서 집고치기 G-Housing, 명절음식 및 김장나눔의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도민이 전하는 2차지원 사업 등을 신청해 예산을 더 확보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양주시자원봉사센터 외부공모 20개사업 선정 양주시자원봉사센터 외부공모 20개사업 선정. 사진제공=양주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몽골 다르항올 도의회 의장 접견...교류방안 논의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몽골 다르항올(Darkhan-Uul) 도의회와 우호협력 10주년을 기념해 현지 대표단을 직접 접견하고, 보건·교육·농업 등 폭넓은 분야에서 양 기관 간 교류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염의장은 지난 4일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다르항올 도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경기도의회를 공식 방문한 순두이자브 나산바트(Sunduijav Nasanbat) 의장, 부양달라이 엘덴툴가(Buyandalai Erdentulga) 도의원, 주르다가이 볼로르솝드(Zurgaadai Bolorsuvd) 상공회의소장을 만났다. 이날 접견에는 경기도의회 황진희 교육기획위원장, 조성환 교육기획부위원장, 김재훈 보건복지위원장, 김종석 사무처장, 백승기 비서실장을 비롯해 부의장 재임 당시 양 기관의 우호협력 MOU를 체결한 임채호 전 의원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나산바트 의장은 친선교류 10년을 맞아 양해각서를 갱신하고 보건·교육·농업 분야에서 폭넓게 교류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 요청사항은 △지역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장비·기계 투자 협조△교사 교환 프로그램 통한 상호협업 구축 △지방학교를 위한 현대 기술장비 및 물품지원 △도서관 및 한국어 센터 건립 △농업분야 신기술 및 장비전파 위한 협업체계 마련 △사업체 및 기관 간 협동 박람회 실시 등이다. 나산바트 의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와 다르항올도, 양 지역의 의회는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특별한 관계를 이어 왔다"라며 "2013년 이후 처음 방문한 경기도에서 지역의 눈부신 변화와 이를 위한 도의회의 노력을 접하게 돼 의미 깊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르항올도는 중심지와 변두리의 교육격차가 크고, 보건의료 시설이 열악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농업특화지역으로 성장해야 하는 등의 과제를 갖고 있다"며 "양 지역과 기관이 보건·교육·농업 3개 분야에서 원활하게 교류하며 상호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나산바트 의장은 볼드바타르 아즈자르갈(B.Azjargal) 다르항올 도지사가 염 의장에게 보내온 서한문을 전달하며 공식 방문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염 의장은 "다르항올 도의회에서 구체적 제안을 해옴에 따라 성패를 좌우할 관련 상임위 의원들을 모시고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됐다"며 "경기도의회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실시하고, 경기도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강력하게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도의회는 2014년 3월 14일 다르항올 도의회와 우호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이래 총 12회에 걸쳐 상호 방문하고, 경기도 불용 소방차량을 전달하는 등 친선관계를 맺어왔다. 지난 2월 8일에는 나산바트 의장의 사절 자격으로 강바트 건칙수렝(Ganbat Gonchigsuren) 전(前) 다르항올도 의원이 의회를 방문해 나산바트 의장의 서한문을 전달하고, 양 의회 간 우의증진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4일 몽골 다르항올 순두이자브 나산바트(Sunduijav Nasanbat) 의장과 약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양주시 ‘재배하Go, 먹어보Go, 치유받Go’ 운영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오는 11월10일까지 관내 복지시설에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를 통해 심리-사회-인지-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 기관은 양주도담학교(특수학교), 정신건강복지센터, 옥정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4곳 77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물을 소재로 한 원예교육과 야외에서 진행하는 텃밭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3월30일 양주도담학교에서 개강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반갑다! 텃밭정원’은 특수학교 학생들과 함께 7월13일까지 △잎채소 모종 심기 △열매채소 심기 △감자 수확 △피클 만들기 등 텃밭을 활용해 채소를 수확하고 나누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각각 4월6일과 4월18일 옥정종합사회복지관은 5월12일 프로그램을 개강해 정서안정 및 치유농업 서비스를 확대 보급한다. 정연아 농촌자원과장은 5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분들에게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해 우울감-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농업기술센터만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치유농업을 활성화하고 양주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 치유농업 복지화 지원 프로그램 양주시 치유농업 복지화 지원 프로그램.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치유농업 복지화 지원 프로그램 양주시 치유농업 복지화 지원 프로그램. 사진제공=양주시

남양주시 주민자치 경연대회 수상…0.2억확보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4일 경기도 주관 제15회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작년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2차 발표심사에는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도내 15개 시-군이 참가했으며, 남양주시는 대표로 진접읍 주민자치회가 참가해 ‘같이의 가치, 기대 그 이상’을 주제로 시민 소통과 협력을 통한 자치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남양주시는 기존 지역단체를 포함해 다양한 유형의 조직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하며 20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김기철 진접읍 주민자치회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을 모아준 주민자치회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주민의 적극 관심과 참여 의지로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진접읍 주민자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 봉사하는 모든 주민자치회 위원께 감사하다"며 "시민이 중심인 상상 더이상 남양주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오는 2025년까지 관내 모든 동 주민자치회 전환을 목표로 시민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통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주민자치 교육과정과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남양주시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사진제공=남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경인우정청으로 달려갔다, 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3일 수원시 소재 경인지방우정청에 들러 옥정신도시에 조성된 양주우체국 조속한 업무개시를 촉구했다. 이미 건립을 마친 양주우체국 전체 개국이 늦어지자 양주시민 불편이 고조되고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양주우체국은 옥정동 일원 건축연면적?1653㎡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2020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월 준공됐다. 관내 우체국이 없어 양주시는 그동안 인근 도시에 위치한 의정부우체국과 동두천우체국에서 등기-택배 등 우편업무를 관할 지역에 따라 나눠 처리했다. 더구나 양주시민은 등기우편 등 본인이 수취해야 하는 우편물이 반송될 경우 의정부우체국과 동두천우체국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건립된 양주우체국은 준공 몇 개월이 지났는데도 업무를 개시하지 않아 시민 불만이 비등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3월6일 경기-인천지역 우체국을 관할하는 경인지방우정청에 양주우체국 업무 개시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 이어 4월3일에는 강수현 시장이 경인지방우정청을 직접 찾아가 이승원 경인지방우정청장과 별도 면담을 갖고 개국 연기로 인한 양주시민 애로사항 등을 설명한 뒤 양주우체국 업무 개시를 거듭 요청했다. 강수현 시장은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양주지역을 전담하는 우체국 신설은 양주시민의 오랜 숙원사항 중 하나"라며 "옥정-회천지구 공동주택의 현재 입주 세대수는 2만8280세대이며 올해 1만1860세대가 추가 입주할 예정으로 우편-금융-택배 등 업무개시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주우체국 업무 개시에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 적극 행정지원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승원 청장은 "양주시민 불편사항을 잘 알고 있으며, 오는 5월 중 우편-금융 등 1층 창구업무를 우선 개시하고 하반기 예정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전체 업무를 개시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양주우체국은 고읍-옥정-회천 등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수요 확대 및 주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신설됐으며 1층 창구업무는 5월22일, 전체 업무는 올해 하반기 개시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강수현 양주시장 3일 경인지방우정청 방문 강수현 양주시장 3일 경인지방우정청 방문.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3일 경인지방우정청 방문 강수현 양주시장(왼쪽) 3일 경인지방우정청 방문. 사진제공=양주시

남양주시 정화조 없는 퇴계원 조성 ‘급물살’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퇴계원읍 기관-사회단체장을 대상으로 퇴계원 전역에 정화조를 폐쇄하는 ‘퇴계원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대한 6차 주민설명회를 3일 퇴계원행정복지센터 2층 커뮤니티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노후 하수관로 교체와 정화조 폐쇄로 깨끗하고 쾌적한 퇴계원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총사업비 247억원 중 국비 203억원을 확보해 현재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퇴계원읍 관내 전체 배수설비 813가구 중 468가구 정화조 폐쇄가 이뤄졌으며, 퇴계원초등학교와 도제원초등학교는 정화조 폐쇄 공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남양시는 퇴계원읍내 9개 아파트 단지 4483가구에 대해 오는 5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안으로 정화조 폐쇄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아파트, 학교, 구도심 건물 등에 존치하는 정화조 폐쇄와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퇴계원 하수 역류문제 해결, 도로 환경개선 완료 등 그동안 성과와 향후 진행사항을 주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퇴계원읍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 시의원, 담당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퇴계원읍 기관-사회단체장들은 "불편한 악취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퇴계원읍 주민 모두가 간절히 원하던 사업이 바로 이번 정비사업인 만큼 정비가 신속하고 조속하게 이뤄지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악취 해소와 정화조 폐쇄 등 하수문제 해결에 대한 지역주민 염원과 의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며 "시민의 간절한 바람과 메시지를 확실하게 반영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퇴계원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퇴계원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 6차 주민설명회 현장 남양주시 퇴계원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6차 주민설명회 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퇴계원 용암천 차집관로 개선공사 남양주시 퇴계원 용암천 차집관로 개선공사.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퇴계원 왕숙천 차집관로 개선공사 남양주시 퇴계원 왕숙천 차집관로 개선공사.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퇴계원 도제원초등학교 공공오수관로 설치 남양주시 퇴계원 왕숙천 차집관로 개선공사. 사진제공=남양주시

[포토뉴스] 양주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아쉬운 계절이다. 벚꽃 엔딩이 경기북부에도 시작됐다. 이상기후로 올해는 작년보다 5일가량 벚꽃이 일찍 피어나 상춘객이 마음을 사로잡더니 작은 바람에도 하얀 몸매를 허공에 흩날리고 있다. 비록 화무십일홍을 여실히 보여주지만 그 말에 담긴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오는 시간이다. 오랜 코로나19 여파에 복합경제위기에 들이닥쳤는데 정치권은 연일 민생을 외면한 채 ‘마이 웨이’만 외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때 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에 들러 벚꽃에 빠져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을 곱씹으며 세상사 고해를 도닥여줘도 좋을 일이다.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를 읽으면 즐거움은 더욱 배가된다. 야밤에 흩날리는 벚꽃 속에 불타 오르는 금각사 모습은 아름다운 비장미가 넘치기 때문이다.kkjoo0912@ekn.kr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양주시 백석읍 하얀돌마을정원, 벚꽃. 사진제공=양주시

일산신도시 재건축 추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일산신도시 주민 맞춤형 재건축 추진을 위해 민간 전문가 15명을 기술자문단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4일 이동환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일산신도시 재건축 기술자문단 위원 위촉식을 갖고 재건축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5일 밝혔다. 기술자문단은 도시계획, 건축계획, 도시정비, 교통,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일산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정책 수립과 총괄기획가(MP) 활동을 지원한다. 또 일산신도시 현황을 고려한 재정비 방향,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 및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국토부 ‘정비기본방침’, 주민참여단 소통 및 주민교육 등 전문분야 자문 역할을 한다. 고양시는 지난달 24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적용을 통해 재정비 사업지구 범위에 일산신도시는 물론 화정지구와 행신지구 포함한다는 방침이다.이동환 고양시장은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재건축 정책에 반영하고 전국적으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노후도시 특별법 및 마스터플랜을 만들어가겠다"며 "김준형 일산총괄기획가와 기술자문단 경험과 지혜를 모아 신도시 재정비를 원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일산신도시 재건축 기술자문단 위원 위촉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4일 일산신도시 재건축 기술자문단 위원 위촉.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일산신도시 재건축 기술자문단 위원 위촉 고양시청에서 지난 4일 일산신도시 재건축 기술자문단 위원 위촉 및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시장 "차별화가 꽃박람회 성패 좌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3주 앞으로 다가온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4년 만에 개최하다 보니, 전체적인 분위기 조성이나 홍보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면이 있다"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순천정원박람회 등 이미 각 지자체에서 다양한 꽃축제가 진행 중이기에, 고양시만의 차별성 있는 축제를 만들지 않으면 전국 축제로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퇴색될 것"이라며 ‘색깔 있는 축제’ 준비를 지시했다. 그러면서 "꽃박람회에 온 관람객이 행사장에만 머물지 않고 고양의 다양한 명소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연계 관광코스도 적극 홍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4월27일~5월8일) 중 고양시는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행주산성 야간축제인 ‘행주가 예술이야’ 등을 개최한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에는 국내 수출 화훼전시와 무역상담도 동시에 진행해 새로운 시장개척 및 수출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꽃박람회가 고양시 대표축제인 만큼, 전 부서가 합심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직원들 입장권 판매 및 행사 지원을 독려했다. 고양시는 꽃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올해 2월부터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행정종합대책반을 7개 반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3일 끝난 1차 추경예산안 심사 결과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다.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 심지어 집행부 업무추진비까지 삭감하는 행태를 보면서 ‘과연 시민을 위한 의회가 맞는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올해 고양시민의날 개최 ‘실종’…고양시의회 결정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새해 첫날을 준예산 체제로 열었던 고양특례시가 이번에는 추가경정예산안 삭감으로 또다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특히 예산 삭감으로 2023 시민의날 기념식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시민을 푸대접한다는 거친 비판이 고양특례시의회를 향하고 있다. 고양시는 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1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차 추경예산안은 3일 수정안이 제27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확정됐다. 당초 고양시에서 제출한 규모는 약 2170억원으로 시민복지-민생안정을 위한 주요 사업 및 본예산 삭감-미편성 사업 등이 담겼다. 예결위에서 삭감된 예산은 약 60억원 규모다. 특히 주민편의 증진 등을 위한 사업예산은 약 58억원이, 업무추진비는 1억8000만원이 각각 삭감됐다. 연초 본예산 대폭 삭감 이후 시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고양시는 추경예산을 통해 본격적인 업무 추진을 대비했으나 추경예산마저 삭감돼 주요 사업 다수가 발도 떼보지 못한 채 표류하게 됐다. 이번 추경예산에서 삭감된 주요 사업은 △시민의날 기념식 개최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건강취약계층시설 미세먼지 방진창 설치 지원 △고양박물관 설립 △한옥마을 조성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2023 세계도시포럼 개최 △국립과학관 건립 등이다. 이 중 시민의날 기념식은 매년 10월1일 ‘고양시 시민의날 조례’에 근거해 추진해온 행사다. 고양시는 코로나19와 경제위기 등으로 일상에 지친 시민을 위해 드론쇼,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시민화합을 계획했으나 이제 물거품이 됐다. 아울러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합리적인 복지정책을 운영하기 위한 ‘고양형 복지체계’ 핵심 전략이다. 그런데도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예산은 작년 9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삭감되고 2023년 본예산에서는 심의조차 되지 못했다. 이후 올해 초 본예산에서 전액 삭감, 이번 제1차 추경예산에서 또다시 삭감돼 4번이나 예산 확보에 고배를 마셨다. 게다가 업무추진비 삭감은 시장 및 제1-2부시장, 기획조정실, 언론홍보담당관 등 일부 부서에 대한 ‘표적 삭감’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고양시 예산 문제는 작년부터 이어져왔다. 작년 11월 고양시의회는 2023년도 예산안을 의결하지 않아 법정 처리기한을 넘겼으며, 이로 인해 고양시는 준예산 사태를 맞게 됐다. 이후 고양시의회는 올해 1월 임시회를 개의해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으로나 당초 고양시가 요구했던 예산은 대폭 삭감됐다. 고양시는 민생안정에 직결되는 일부 사업을 반영하는 쪽으로 의회와 논의를 시도했지만 결국 주요 사업 및 업무추진비 예산 대부분이 삭감된 채 본예산이 확정됐다. 고양시와 고양시의회 간 갈등은 조직개편까지 번졌다. 작년 11월 조직개편안 통과 후 연초 상반기 인사이동과 함께 조직 정비가 완료됐어야 하는데 조직개편안이 아직도 고양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직원 불만이 고조되는 한편 조직 전반에 불안정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청 출입구 고양특례시청 출입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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