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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회 침수피해 재발방지 연구용역 착수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심침수 저감방안 연구회’가 9일 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재발 방지에 필요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 및 광명시 관련부서 관계자, 자연재난 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 참가자는 연구용역 추진 방향 및 세부과업 선정 등에 대한 의견 제시가 이뤄졌다. 현충열 연구회 대표의원은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관점 등을 토대로 예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향후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우리 광명지역 특수성과 실정에 맞는 조례를 제-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회 도심침수 저감방안 연구회에는 현충열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지석-설진서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kkjoo0912@ekn.kr광명시의회 9일 집중호우 피해 재발방지 연구용역 착수 광명시의회 9일 집중호우 피해 재발방지 연구용역 착수. 사진제공=광명시의회 광명시의회 9일 집중호우 피해 재발방지 연구용역 착수 광명시의회 9일 집중호우 피해 재발방지 연구용역 착수. 사진제공=광명시의회

경기도 6년간 지방도 107곳 보도설치…450억 투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보행자 편리성과 안전을 위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지방도 보도 107곳을 준공했고, 여기에 투입된 사업비는 총 450억원 규모다. 경기도는 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제1차 경기도 지방도 보도 설치 중장기계획(2017~2024)’ 후속인 ‘제2차 경기도 지방도 보도 설치 기본계획(2025~2030)’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 경기도는 오래된 지방도들이 차량 중심으로 조성돼 보행자 안전문제가 있어 2017년부터 지방도 보도 설치 중장기계획(2017~2024)을 수립해 보도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작년 말 기준으로 2024년까지 제1차 중장기계획 사업 188곳(196.11㎞-1064억원) 가운데 지방도 387호선 가평군 조정면 운악리와 지방도 333호선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 등 107곳(77.01㎞-450억원)가 준공됐다. 현재 추진 중인 18곳은 내년까지 완료하고, 23곳은 확포장공사 구간 중복 및 지방도 폐지에 따라 취소했다. 40곳은 사업 진행상황에 따라 제2차 기본계획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제2차 기본계획 용역을 경기도는 내년 9월까지 진행해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보도 설치 사업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예컨대 읍면 지역 지방도(국지도) 상 보행로가 없어 보도 설치가 필요한 구간을 검토하고 도로 및 교통 현황, 민원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도 설치 목표-방향, 대상지, 우선순위, 연차별 사업 추진계획, 재원 운영방안 등을 정한다. 천병문 경기도 도로안전과장은 "지방도는 보조간선도로이지만 주변 지역 개발에 따라 보행환경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변화되는 도로 여건에 맞춰 지방도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도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12개 중소기업 경제단체 정책현안 ‘공유’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공공기관, 도내 중소기업 12개 경제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9일 도청 상황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분야 주요 정책과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는 염태영 경제부지사가 주재했다. 12개 경제단체는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사)중소기업CEO연합회 △경기벤처기업협회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청년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 △경기섬유산업연합회 △경기도기업경제인협회 △전국소기업총연합회 등이다. 이날 간담회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 지위 향상을 위한 역할을 수행 중인 경제단체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도내 중소기업 지원 관련 부서장들은 ’2023년 중소기업 지원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나눴다. 경제단체 대표와 공공기관은 올해 주요 업무를 소개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기업 중 99%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우리 경제 허리"라며 "기업 고충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토크(권역별)’를 열고 있으며,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도 확대 운영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12개 중소기업 경제단체 대표 9일 간담회 경기도-12개 중소기업 경제단체 대표 9일 간담회.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안양시 장애인복지 740억 편성…전년비 194억↑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올해 장애인복지 예산으로 작년 546억원보다 194억원이 늘어난 740억원을 편성하고 총 101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신규 사업은 7개다. 안양시는 ‘2023년 안양시 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를 9일 시청 3층 전자회의실에서 열고 올해 장애인복지사업 종합계획 안건을 이같이 심의-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이동훈 안양시의회 의원, 강성철 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주길석 지체장애인협회장 등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은 △장애인 자립생활 정착금 지원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지원 △장애인복지관 이용 노인 등 무료 급식사업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기초수급자 감면 이용료 지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기회수당 지급 등 5개 사업과 △2월3일 열린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 △4월13~14일 장애인 인권영화제 등 완료된 2개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 마무리, 고령 및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임금지원 사업,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확충 등 3개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총사업비 341억원을 들여 만안평생교육센터의 테니스장 부지(8794㎡)에 조성 중인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평생교육센터-다목적실-가족지원센터-카페-체육관-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문화-복지시설이 설치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민이 어우러지는 소통 공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능력과 의욕을 가진 미취업 고령-중증장애인 대상 공공일자리 및 임금 지원으로 장애인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신규 주간보호시설 2곳 보조금 지원과 주간보호센터 3곳의 이용 정원 확대 등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20년 구성한 장애인복지위원회를 활성화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한다"며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 9일 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 개최 안양시 9일 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 개최. 사진제공=안양시

양주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 운영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6일과 7일 개최한 ‘2023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열고 고향사랑기부제 안내와 참여 독려에 적극 나섰다. 홍보부스에선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룰렛 돌리기 이벤트, 양주시 답례품 전시, 홍보영상 송출 등을 통해 고향사랑 기부방법과 혜택 등 정보를 안내하고 현장 기부를 유도했다. 특히 양주시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공급업체 중 한 곳인 양주연합농협종합미곡처리장(양주 RPC)은 이번 축제기간 중 양주골쌀(500g)을 200개를 준비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양주골쌀’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동참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앞으로도 우리 양주시는 물론 의정부시, 동두천시 등 다양한 축제현장에서 양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는 꼭 고향이 아니어도 기부가 가능한 제도임을 널리 알리고 양주시민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와 답례품(기부액 30%)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농-축협 방문을 통해 기부가 가능하다.kkjoo0912@ekn.kr2023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 운영 2023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 운영.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홍복저수지 간부회의’ 개최…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9일 간부공무원 20여명과 함께 백석읍 소재 홍복저수지 상수원보호구역을 찾아 현장간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간부회의는 1982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이후 40년 이상 지역발전을 막고 있는 홍복저수지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해제와 주민피해 해소 등에 대한 면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홍복저수지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현황 보고와 현장 확인 등으로 진행했다. 홍복저수지 상수원보호구역은 1963년 의정부시가 양주시에서 분리된 후 양주시와 경계지점에 있는 제1저수지를 취수원으로 하는 가능정수장을 설치하면서 의정부시 일부지역 상수도 공급을 위해 1982년 상류지역인 홍복저수지 일원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현재까지도 홍복저수지의 수원 전량이 양주시가 아닌 의정부시 가능2동, 의정부2동 일부지역에 공급되고 있으며, 상수원보호구역 일원의 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권자 또한 의정부시로 돼있어, 해제 추진 주체가 의정부시인 실정이다. 이로 인한 혜택은 의정부시가 고스란히 받고, 피해는 온전히 양주시 주민이 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홍복저수지 일원은 상수원보호구역뿐만 아니라 개발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공장설립제한지역-승인지역, 가축사육제한지역 등 이중 삼중의 각종 규제로 재산가치가 하락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오염원이 없는 청정지역 홍복저수지 일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다면 균형 있는 보존과 발전,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의정부시와 적극 협조를 통해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해제 등 시민피해 해소와 지속적인 발전 방안 마련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강수현 양주시장 9일 홍복저수지에서 간부회의 개최 강수현 양주시장(왼쪽) 9일 홍복저수지에서 간부회의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9일 홍복저수지에서 간부회의 개최 강수현 양주시장 9일 홍복저수지에서 간부회의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9일 홍복저수지에서 간부회의 개최 강수현 양주시장 9일 홍복저수지에서 간부회의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9일 홍복저수지에서 간부회의 개최 강수현 양주시장 9일 홍복저수지에서 간부회의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어린이날 대축제 성료…우천 속 웃음꽃 만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 회암사지박물관 잔디마당 일원에서 ‘아이가 더(THE) 행복한 날‘을 주제로 열린 2023년 양주시 어린이날 대축제가 7일 야외행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어린이날 당일 기상여건 악화로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분리해 진행하는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풍성한 공연과 체험행사로 어린이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는 어린이날 대축제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5일 우천으로 회암사지박물관 1층 영상실에서 열린 기념식은 줄넘기 퍼포먼스와 합창공연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아동권리 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어린이날을 그리다’ 그림대회 수상자 시상이 이어지며 어린이에게 자긍심을 높이고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이 됐다. 이어 7일 ‘2023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함께 진행된 어린이날 대축제에는 이틀 연속 내린 비로 인한 어린이들 아쉬운 마음을 채우듯 많은 시민이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다. 특히 회암사지박물관 잔디마당에 설치된 10여종 에어바운스가 인기를 끌었으며 이를 이용하려는 영유아와 아동 발걸음이 이어지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 또한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소방체험 등 각종 체험부스, 마술공연, 버블쇼 등 다양한 행사가 정상 운영돼 아이들 아쉬움을 달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4년 만에 어린이날 대축제를 열어 매우 기쁘고 뜻 깊다"며 "우리 희망이자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가 꿈을 이루며 성장해 사회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 양주시 어린이날 대축제 2023 양주시 어린이날 대축제. 사진제공=양주시 2023 양주시 어린이날 대축제 2023 양주시 어린이날 대축제. 사진제공=양주시 2023 양주시 어린이날 대축제 2023 양주시 어린이날 대축제. 사진제공=양주시 2023 양주시 어린이날 대축제 2023 양주시 어린이날 대축제. 사진제공=양주시 2023 양주시 어린이날 대축제 2023 양주시 어린이날 대축제. 사진제공=양주시

광명시민 승리…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철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이 18년간 역주행 끝에 결국 백지화라는 종착역에 이르렀다. 기획재정부가 9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에 대해 ‘타당성 없음’으로 결론 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에 대해 즉시 입장문을 내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입장문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철회를 환영한다"며 "이번 기재부 결정은 아무리 국책사업이라 해도 국민주권과 지방분권이란 시대정신을 거스를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 명백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은 구로구민의 민원 해소를 위해 18년 전부터 시작된 데다 세 번째 타당성 재조사에서조차 광명-시흥 첨단R&D 산업단지 계획, 재정비촉진계획 추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정 등 서부권 자족문화 수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광명시 변화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추진됐다는 태생적 한계를 품고 있다. 입장문은 "오늘 공적(功績)은 민주적으로 장렬하게 저항해온 위대한 30만 광명시민과 당파를 초월한 협치로 시민과 함께 투쟁한 광명시 지역구 의원, 직분과 소명을 지키고 시민에 헌신한 공직자 승리"라고 규정했다. 박승원 시장은 입장문 발표에 함께한 삭발 투쟁 시민에게 "용맹한 투지로 기재부 앞에서 눈물의 삭발로 30만 광명시민 뜻을 대신했다"며 각별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됨에 따라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그동안 국토부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과 함께 제안했던 구로~하안~노온사 입출고선 대안으로 추진했던 ‘신천~하안~신림선’ 등 철도계획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시흥시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을 연결하는 신천~하안~신림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경기 광명-시흥시, 서울 관악-금천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추진 중인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 등을 이른 시일 내 열어 시민 중심, 시민 주도 개발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18년간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추진 경과를 백서로 만들어 시민 보고대회를 여는 등 지방자치시대 시민주권을 수호한 기록을 남기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9일 발표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과 관련된 입장문 전문이다. 정부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철회를 환영한다! 2023년 5월 9일. 기재부와 국토부가 장장 18년을 끌어온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을 부결했다. 대한민국 국책사업의 역사상 전무(全無)했던 3차례에 걸친 타당성 조사에도 불구하고 이전 사업의 타당성을 증명하지 못해 사실상 사업 철회를 선언한 것이다. 광명시와 시민들은 기재부와 국토부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철회를 뜨겁게 환영한다. 그러나 광명시와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오늘날까지 일방적으로 이전 사업을 강행해온 기재부와 국토부를 온전히 신뢰할 수만은 없다. 이에 광명시와 시민들은 기재부와 국토부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의 확실한 철회를 요구한다. 오늘의 공적(功績)은 민주적으로 장렬하게 저항해온 위대한 30만 광명시민의 승리이며 당파를 초월한 협치로 시민과 함께 투쟁해온 광명시 지역구 의원들의 승리이자 직분과 소명을 지키고 시민에 헌신해온 광명시 공직자 1천 500명의 승리이다. 아울러 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용맹한 투지로 기재부 앞에서 눈물의 삭발식을 거행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위원 7명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광명시 개청 42년사(史)를 관통한 고난과 역경에도 광명시와 시민들은 참여와 단합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을 이뤄냈다. 지난 석 달간 기재부와 국토부의 일방적 추진에 저항하며 광명시 전역에 타오르던 우리의 뜨거운 ‘들불’을 광명시 미래를 위한 ‘등불’로 다시 켤 때다. 민선 8기 광명시는 오늘의 위대한 승리가 상처뿐인 영광으로 기록되지 않도록 신천~하안~신림선 등의 철도 계획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하고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비한 주민과의 토론회를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여 사람과 미래를 키우는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 시민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임을 선언한다. 광명시 만세! 위대한 광명시민 만세! 2023. 5. 9. 30만 광명시민을 대표하여 민선 8기 광명시장 박승원kkjoo0912@ekn.kr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 염원 삭발식 현장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 염원 삭발식 현장. 사진제공=광명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백지화 염원 촛불 행진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백지화 염원 촛불 행진. 사진제공=광명시 국회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거부 광명시민 공동기자회견’ 국회 소통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거부 범 광명시민 공동기자회견’ 현장. 사진제공=광명시

인천시, 블록체인 허브 도시 조성  본격 시동...5개년 계획 수립

인천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 허브 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나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유정복 시장, 김진용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메타노믹스 2023’ 행사를 개최, 인천시의 블록체인 비전을 선포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과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미션을 공유하고 인천시가 디지털 경제 전환을 이끄는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태어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서 인천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경제 시장에 대응하고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육성과 앵커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금융·바이오·환경·항만·물류를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경제자유구역’ 조성, △블록체인 신기술 개발 지원과 블록체인 연계 사업 발굴 추진, △블록체인 기술 서밋 포럼 개최, 산·학·연·관이 함께 하는 디지털 경제 산업협회 설립 추진 등을 밝혔다. 이와관련 인천시는 현재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총 사업비 133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지난해부터 공유주차장, 플라스틱 수거·재활용 등 블록체인 실증 시범서비스를 발굴하고 선도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실제로 인천 지역 디지털 기업 수는 6%로 지방(2~3% 수준)과 비교해서는 많은 편이고 매출액은 유사하거나 적은(경남 4%, 인천 3%) 수준이지만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전문 인력이나 원천기술 등은 부족하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 참여기업으로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 반도체 설계 회사인 AMD, 대규모 분산 저장 기술 분야의 그레이터히트(GreaterHeat) 등이, 국내 기업으로는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K-village’를 운영하는 애니큐브(Anicube),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기업 카탈라이즈리서치(Catalyze Research) 등 총 15개 기업이 참석해 인천시의 블록체인 비전 선포에 뜻을 함께 했다. 아울러 세미나도 개최돼 레온 싱 퐁(Leon Sing Foong) 바이낸스 아태본부 대표가 ‘가상자산거래소와 정부의 협업 모델’을, 스티브 박(Steve Park) 로블록스 아태지역 대외정책 대표가 ‘로블록스가 그리는 메타버스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는 등 국내외 5개 블록체인 기업의 관계자가 미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래 산업 분야의 혁신을 이루고 국내외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투자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인천시는 기업, 학계, 정부기관 등과 협력,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인천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끄는 허브 도시로서 미래 지향적인 초일류 도시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77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인천메타노믹스 블록체인 비전 선포식 및 MOU체결식’에서 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지역 중심 미래인재 양성 위해 도내 자치단체장과 ‘맞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9일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31개 기초자치단체장의 손을 맞잡았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30개 시·군과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 및 부속합의서를 체결했으며 또 오는 6월 중에도 1개 지역과 협약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과 지자체는 지역 맞춤형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교육공동체와 구성원의 자율성 강화를 위한 교육자치 구현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 협력 기반 교육격차 해소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적 소통과 성실한 이행을 다짐했다. 이를 통해 31개 시·군의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교육 협력사업 추진 방안 모색과 지자체 교육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과 학교 밖 배움 공간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공유학교 플랫폼 조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김희정 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장은 "31개 시·군과 함께하는 이번 협약은 미래교육 중심의 새로운 경기교육 정책과 맞물려 지역 중심 교육생태계 강화에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소통·협업하며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지역 중심 미래인재 양성 위해 31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손 잡았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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