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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휴장 전 일단 오른 뉴욕증시…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 ‘성 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p(0.01%) 뛴 3만 3485.2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64p(0.36%) 상승한 4105.02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1.09p(0.76%) 오른 1만 2087.96에 마쳤다. 종목별로는 기술주들이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대,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 주가도 3%대 올랐다. UBS는 알파벳, 핀터레스트, 메타 플랫폼스, 애플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퍼스트리퍼블릭뱅크샌프란시스코, 웨스턴 얼라이언스뱅코프 등 일부 은행주도 긍정 흐름이었다. 반면 코스트코 주가는 월간 동일 매장 매출이 3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2%대 하락했다. 업종 지수별로는 금융, 헬스, 부동산, 기술, 통신, 유틸리티 관련 지수가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 산업, 소재 관련 지수는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7일 휴장 중에 발표되는 3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주목 받았다. 비농업 고용 보고서 전 이번 주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들은 대체로 둔화됐다. 이에 3월 비농업 고용 지표 역시 이전보다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3월 비농업 고용은 23만 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월 31만 1000명 증가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의 경우 전문가들은 직전월과 같은 수준인 3.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0만명대를 유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 8000명 감소한 22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 20만명을 웃돌았다. 직전주 수치는 19만 8000명에서 24만 6000명으로 4만 8000명 상향 수정됐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3월 감원 계획은 8만 9703 명으로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기업들 감원 계획은 작년 3월보다는 319% 폭증했다. 1분기 감원은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시장은 고용 지표 냉각 조짐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이 곧 중단될 것으로 봤다.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지면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CIO는 "실업보험 청구 지표는 연준 금리인상이 노동시장을 식히고, 경제를 둔화시키고 있다는 생각에 신빙성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지금 생각하고, 믿고 있는 것보다 경기 침체가, 더 상당한 침체로 나타날 확률이 크다"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5월 금리 동결할 가능성은 49.3%, 0.25%p 인상 가능성은 50.7%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8p(3.56%) 내린 18.40에 마쳤다. hg3to8@ekn.kr뉴욕증시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AP/연합뉴스

언제까지 떨어질까…中 탄산리튬 가격, 최고점 대비 3분의 1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최고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합뉴스가 인용한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상하이 비철금속 거래시장에서 탄산리튬은 최근 톤당 21만 9000위안(약 4190만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2021년 12월 수준이며, 작년 평균 가격과 비교할 때 56.4% 떨어진 것이라고 차이신은 전했다.탄산리튬 가격은 작년 11월 톤당 60만 위안(약 1억 1400만원)에 육박했다가 지난 2월 40만 위안(약 7580만원)대로 내렸고, 3월 하순부터 20만 위안대에 진입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중국 당국이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산업 육성과 소비 촉진 차원에서 2017년부터 주던 차량 구매 보조금을 작년 말로 중단하면서 전기차 판매가 줄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내에서 전기차 가격 할인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게다가 중국 내 전기차용 배터리 누적 재고는 2018년 13.6기가와트시(GWh), 2019년 23.2GWh, 2020년 19.8GWh, 2021년 65.2GWh, 2022년 251GWh로 늘어난 상태다.이 같은 사정을 고려할 때 탄산리튬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차이신은 전했다.리튬 광산(사진=AFP/연합)

사우디 아람코, 韓등 아시아 주요국 5월 원유판매가 인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 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국제유가 부양을 위해 최근 대규모 감산에 나선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가 5월물 아시아 인도분 원유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아람코는 내달 아시아로 수출하는 아랍 경질유(아랍 라이트)의 공식 판매가격(OSP)을 전월 대비 배럴당 0.3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의 주 수입 벤치마크 유종인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보다 배럴당 2.8달러 높게 책정된 가격으로, 3개월 연속 가격 인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5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4달러 수준이다. OSP는 사우디 아람코가 아시아로 수출하는 원유에 대해 벤치마크 유종의 평균 가격에 할인·프리미엄(할증)을 붙여 결정된다. 즉, ‘원유+OSP’로 최종 가격이 결정되는 만큼 OSP가 높아진다는 것은 아시아 등에 원유를 수출할 때 더 비싸게 판다는 뜻이다. 사우디 OSP는 통상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라크, 이란 등 걸프만 석유 생산국들이 아시아 수출가격을 책정하는데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아람코는 전체 판매량의 60%를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국가에 인도한다. 세계 주요 산유국들이 국제유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감산 계획을 최근 발표한 만큼 아람코의 이번 가격 인상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는 해석이다. 로이터통신이 이달초 아시아 정유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아람코가 OSP를 배럴당 0.2달러 인상할 것으로 관측됐다. 아시아 원유 수요가 견고할 것이란 전망도 OSP 인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UBS그룹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가격은 산유국들의 감산 발표에도 불구하고 사우디가 여전히 강력한 아시아 수요를 기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국내 정유사들은 대부분의 원유를 중동으로부터 수입해오기 때문에 OSP 인상은 정제 마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국내 업체들의 정제 마진이 원유도입 비용 증가로 줄어들기 때문이다.SAUDI-ARAMCO/ 사우디 아람코(사진=로이터/연합)

[미국주식] 뉴욕증시, 나스닥 1% 밀린 혼조…J&J·퍼스트시티즌스뱅크셰어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34p(0.24%) 오른 3만 3482.72에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22p(0.25%) 내린 4090.38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9.47p(1.07%) 밀린 1만 1996.86에 마쳤다.종목 별로 보면 존슨앤드존슨(J&J) 주가가 4%대 상승했다. 존슨앤존슨은 자사 베이비 파우더에 암 유발 성분이 있다고 주장으로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에게 89억 달러(약 11조 6000억 원) 합의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실리콘밸리은행(SVB)를 인수한 퍼스트시티즌스뱅크셰어스는 이날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면서 4%대 상승했다.페덱스는 조직 개편과 배당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면서 1% 이상 주가가 올랐다.파산 위기에 놓인 배드베스앤드비욘드 주가는 4% 정도 내렸다.업종 지수 별로는 임의소비재와 산업, 기술 관련 지수가 하락했고, 에너지, 헬스, 유틸리티 관련 지수가 상승했다시장에서는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앞두고 나온 고용 관련 지표 부진이 주목 받았다.전일 발표된 미국 지난 2월 채용공고 건수가 990만건으로 감소한데 이어 민간 부문 고용 증가세도 약해졌다.이날 발표된 미국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4만 5000명 증가했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21만명 증가를 대폭 밑돈 수치다. 3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에 비해서도 크게 둔화했다.시장의 시선은 이번 주에 발표될 3월 비농업 고용지표로 옮겨갔다.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로 보면, 3월 비농업 고용은 23만 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31만 1000명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준 전망이다.3월 실업률의 경우 전문가들은 3.6%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비농업 고용 지표마저 둔화되면 경기 침체 우려는 더욱 확산될 수 있다.이날 미 국채수익률도 하락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했다.경기 침체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주기도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짙어지고 있다.다만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뉴욕에서 한 연설에서 최종금리 전망과 관련해 "연준 중간 값보다 약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미 연준은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023년 금리 중간값을 5.1%로 예상했다.그는 "인플레이션을 2%까지 지속적으로 낮추고 인플레이션 기대를 고정하기 위해 통화정책은 올해 좀 더 제약적인 영역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연방기금금리가 5%를 웃돌고 실질 연방기금금리도 당분간 플러스(+) 영역에서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5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56.2%로, 0.25%p 인상 가능성은 43.8%로 나타났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8p(0.42%) 오른 19.08에 마쳤다.hg3to8@ekn.kr뉴욕증권거래소 외관.AP

최악 경제난 파키스탄…물가 폭등하자 기준금리 21%로 1%p 인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최악의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파키스탄이 물가 폭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또 1%포인트 인상했다. 5일 파키스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파키스탄중앙은행은 전날 오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기존 20%에서 21%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일 기준금리를 27년 만에 최대폭인 3%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또 금리를 올린 것이다. 이로써 작년 4월 이후 파키스탄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폭은 총 11.25%에 달하게 됐다. 파키스탄중앙은행은 "이전 통화 긴축 정책과 이번 금리 인상은 향후 2년에 걸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억제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파키스탄의 최근 물가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파키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35.4% 올랐다. 당국이 월별 물가상승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197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3월 물가는 식품(47.2%)과 운송(54.9%) 등 분야에서 특히 가파르게 상승했다. 파키스탄루피의 가치도 전날 달러당 287.29파키스탄루피로 떨어져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환보유고도 42억 달러(약 5조 5000억원)에 그치고 있다. 2억 3000만 명의 인구 대국인 파키스탄은 중국 일대일로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인해 대외 부채 문제에 시달리다 코로나19 사태,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이어지면서 경제가 수렁에 빠졌다. 여기에 지난해 대홍수까지 겹쳤고 정치 불안 속에 국가 주력 산업인 의류 산업 등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지원 재개 협상이 늦어지는 것도 큰 부담이다. 파키스탄은 2019년 IMF와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했지만, 구조조정 등 정책 이견으로 인해 전체 지원금 약 65억 달러(약 8조 5000억원) 가운데 절반가량만 받은 상태다. 경제난이 깊어지면서 사회 혼란도 가중되는 분위기다. 최근 라마단(이슬람 금식 성월)을 맞아 설치된 무료 배급소에 갑자기 사람들이 몰리면서 전국 여러 곳에서 20여명이 압사하기도 했다.PAKISTAN-ECONOMY 무료 배급소에 몰린 파키스탄 시민들(사진=AFP/연합)

단어만 입력하면 영상이…AI 기술 어디까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인공지능(AI)을 통해 글쓰기뿐만 아니라 동영상마저 쉽게 제작이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 ‘런웨이AI’는 컴퓨터에 몇 개 단어만 입력하면 짧은 동영상이 만들어지는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영화와 동영상 편집에 AI를 활용하는 기술은 얼굴 생김새나 음성 등을 실제처럼 조작한 이미지나 영상 등을 말하는 ‘딥페이크’(딥러닝과 페이크의 합성어)로 이미 존재한다. 그러나 런웨이 AI 등이 새롭게 개발하는 기술로는 결국에는 버튼 한 개만 누르면 편집 기술을 대체할 수 있고 간단한 메모와 같은 짧은 설명만으로도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NYT는 전했다.예를 들어 ‘대도시의 비 오는 날’이나 ‘공원에서 휴대전화를 든 개’와 같은 짧은 설명을 쓰고 엔터키를 누르면 1~2분 만에 짧은 동영상이 생성된다.다만 아직 이렇게 생성된 동영상은 길이가 4초에 불과한 데다 자세히 보면 끊기고 화질도 흐릿하다. 동영상 속 이미지가 이상하게 왜곡되기도 한다.크리스토발 발렌수엘라 런웨이AI 최고경영자(CEO)는 "한 개의 동영상은 일련의 프레임(정지 사진)이 움직이는 것 같은 착시를 주는 방식으로 결합한 것에 불과하다"며 "각 프레임 간의 관계와 일관성을 훈련하는 것이 요령"이라고 말했다.챗GPT를 비롯한 다른 생성형 AI 기술과 마찬가지로 런웨이AI의 시스템도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한다.연구원들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학습시킨다면 시스템이 개선되고 기술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전문가들은 곧 AI 시스템이 음악과 대사가 포함된 전문가 수준의 짧은 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동영상 제작 AI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외에 작은 스타트업들도 참전할 수 있는 AI 업계의 다음 세대 경쟁을 대표한다고 NYT는 진단했다.그러나 이렇게 제작된 동영상이 가짜 정보를 퍼뜨릴 수 있다는 문제도 떠오른다. AI 기술이 적용된 새 동영상 시스템은 영화 제작자나 디지털 아티스트의 작업 속도를 높일 수 있으나 감지해내기 어려운 온라인상의 허위 정보를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무엇이 진짜인지 구분하기 더 어려워질 수 있다.구글과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는 지난해 최초의 비디오 AI 시스템을 내놓았지만, 이 시스템이 결과적으로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 탓에 대중에 공개하지는 않았다.그러나 발렌수엘라 CEO는 동영상 AI 기술이 위험에도 불구하고 실험실에서 보관만 하기에는 너무 중요했다고 말했다.그는 "이 기술은 지난 100년간 개발된 기술 중 가장 인상적인 단일 기술 중 하나"라며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필립 이솔라 교수는 UC버클리와 오픈AI 등에서 수년간 AI 기술을 만들고 테스트해왔지만,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렌시아가 패딩을 입고 있는 가짜 사진에 속았다고 한다. 그는 "과거에는 딥페이크 사진이 너무 이상하거나 사실적이지 않아서 속지 않았으나 지금은 인터넷에서 보는 사진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는 딥페이크 이미지(사진=AP/연합)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세력 넓히는 中 위안화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 시대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견제에 맞서 동맹국들과 함께 기축통화인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신흥국들을 대상으로 위안화 결재를 적극 권유하고 있는 중국은 말레이시아와 아시아판 국제통화기금(IMF) 창설을 논의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도 위안화를 이용한 거래마저 성사되고 있어 미 달러화로만 원유를 결제하는 이른바 ‘페트로 달러’ 체제도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지난 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아시아통화기금(AMF) 창설을 제안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관련 논의를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재무장관을 겸임하는 안와르 총리는 또 "말레이시아가 달러에 지속적으로 의존할 필요가 없다"며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링깃화와 위안화를 무역에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 이미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양국의 이런 움직임은 달러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신흥국과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원유 등 대부분의 원자재 거래에서 사용되는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경우 신흥국들의 통화가치가 하락해 이들의 수입비용이 급증한다. 블룸버그는 "강달러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에게 골칫덩이"라고 전했다.중국은 기축통화인 달러화 패권에 대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대 교역 상대국인 브라질과 함께 수출입 결제와 금융 거래 등에 달러 대신 위안화와 헤알화를 쓰기로 합의했다. 브라질 업체들은 달러 결제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대신 중국에서 만든 국경간 위안화 지급 시스템(CIPS)을 이용할 예정이다.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선 위안화가 빠른 속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2월 위안화가 사상 처음으로 달러화보다 더 많이 거래됐다"며 "이 격차는 지난 3월 더 벌어졌다"고 밝혔다. 또 타스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간 무역 중 3분의 2는 위안화와 루블화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우리는 러시아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국가들 간의 결제에 위안화를 사용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에너지 시장에서도 위안화 결제를 늘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2월 중국·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서 원유와 천연가스의 위안화 결제 구상을 제시하면서 ‘페트로 달러’ 체제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일환으로 중국은 지난달 14일 사우디 국영은행과 첫 위안화 대출협력을 성공적으로 실행했고 사우디 아람코는 지난달 27일 246억 위안을 들여 중국 정유회사 ‘룽쉥 석유화학’ 지분 10%를 사들였다. 지난달 28일에는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프랑스 토탈에너지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산 액화천연가스(LNG) 6만 5000톤을 수입했고 이를 위안화로 결제했다. 달러로 거래되는 LNG 시장에서 첫 위안화 결제 사례가 나온 것이다. ‘페트로 위안’ 구상이 첫 발을 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발전이다. 다만 달러화가 쉽게 대체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달러화나 유로화에 비해 전환이 덜 용이하고 중국 정부가 자본을 엄격히 통제하기 때문에 위안화의 해외 확장이 여전히 제한되고 있다"고 꼬집었다.위안화와 달러화(사진=로이터/연합)

[미국주식] ‘경기 먹구름’ 뉴욕증시, 테슬라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7p(0.59%) 내린 3만 3402.3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91p(0.58%) 내린 4100.60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13p(0.52%) 밀린 1만 2126.33에 마쳤다. 종목별로는 테슬라 주가가 인도량 호재에도 1% 정도 하락했다. 중국 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3월 중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차량을 8만 8869대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늘어난 수준이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업체인 엣시 주가는 1%대 상승했다. 월가 투자기관인 파이퍼 샌들러가 엣시 투자 의견을 상향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이날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미국 경제지표가 주목 받았다. 지난 2월 미국 채용공고는 990만건으로 전월 수정치인 1056만건보다 감소했다. 1000만 건 이하로 떨어진 채용공고는 2021년 5월 이후 거의 2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과열된 흐름을 보이던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미 미국에서는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스, 아마존 등 대형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해고가 이뤄지고 있다. 미국 2월 공장재 수주는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이는 월가 예상 보다 더 큰 폭 줄어든 것이다. 기업 채용 감소와 제조업 지표 부진은 경기 침체 우려를 불러왔다.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국내총생산(GDP) 추정 모델인 GDP 나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연율 1.7% 수준으로 전망됐다. 약 2주 전까지만 해도 3.5%를 나타냈던 성장률 전망치가 급속 하향 조정된 것이다. 전일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던 유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시장은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보조하더라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 원유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도 열어뒀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와 은행권 위기 등으로 금융시장이 장기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월가 투자자문사 에버코어 ISI의 선임 이사 줄리앙 엠마뉴엘은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출연해 올해 경기 침체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1년간 긴축을 겪었고, 지금은 긴축의 초기 영향만 느끼고 있는 상태"라며 "경기 침체는 비록 얕더라도 발생할 것이며, 주식시장은 이에 따라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의 수장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인해 촉발된 위기가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현재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위기가 끝나더라도, 이 영향은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이먼 CEO는 이번 사태는 2008년 금융위기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미 국채수익률도 하락하면서 경기 둔화 전망을 뒷받침했다. 인컴 리서치앤드 매니지먼트의 제이크 렘리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채용 공고 감소는 은행 스트레스로 인해 신용 여건이 긴축되기 전에 식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업종 지수 별로 보면 에너지, 금융, 산업, 소재 관련 지수가 하락했다. 유틸리티, 통신, 부동산, 헬스 관련 지수는 약간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5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57.7%, 0.25%p 인상할 가능성은 42.3%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5p(2.43%) 오른 19.00에 마감했다. hg3to8@ekn.krTesla Investor Day 미 전기차 회사 테슬라 로고.AP/연합뉴스

유가급등, 글로벌 금리인상으로 이어질까…"새로운 인플레 압력"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 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의 감산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을 계기로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그간 각국 중앙은행이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물가를 주로 참고해왔으나, 유가 상승이 소비자물가지수에 새로운 압력으로 작용하고, 높은 물가 상승률이 가계의 기대심리에 영향을 미치면 통화 긴축이 계속될 수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앞서 OPEC+는 지난 2일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예고했다. 이에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6% 치솟았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5.7% 올랐다. 이와 관련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불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OPEC의 감산 결정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며 유가 상승은 물가 상승률을 낮추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과제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유가는 계속 변동해서 정확히 추적하기 어렵다"며 "그중 일부는 인플레이션에 반영돼 연준의 일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감산이)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불러드 총재는 지난달 올해 미국 기준금리가 5.625%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반면 투자자들은 올해 말 연준이 금리를 약 0.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골드만삭스는 이번 감산 결정에 따라 올해 말과 내년 말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종전보다 각각 5달러 상향 조정한 배럴당 95달러, 100달러로 제시했다.이번 감산으로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현재 미국 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약 3.5달러다.클리어뷰 에너지파트너스의 케빈 북 상무이사는 "이번 유가 상승은 수요가 많은 여름철을 앞두고 이뤄진 데다가 올해 하반기 원유 비축량에 이미 여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씨티그룹은 유가가 공급 측면의 더 큰 불확실성 없이는 배럴당 100달러까지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씨티그룹 원자재 부문 글로벌 책임자인 에드 모스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상승하려면 상당히 더 많은 양의 원유가 시장에서 제거돼야 하고 불확실성이 더 큰 상황에서 공급 혼란이 발생해야 한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산유국들의 깜짝 감산은 국제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기 세력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으로부터 시작된 잇따른 은행 위기로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미국 원유에 대한 약세 베팅이 4년 만에 최고치로 늘었고 반대로 강세 베팅은 10년만 최저치로 줄었다.지난달 말 금융 위기에 대한 공포가 약화하고 매도 포지션도 줄어들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불안해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사진=로이터/연합)

엇갈린 전기차 성적표…BYD ‘판매 1위’, 테슬라 ‘주가 폭락’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두하는 비야디(BYD)와 테슬라가 엇갈린 1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비야디의 올해 1∼3월 자동차 판매량은 55만 2076대로, 전년 동기 대비 92.8% 증가했다. 이중 3월 판매량은 20만 7080대로, 올해 1분기 월평균 판매치(18만 4025대)를 뛰어넘었다. 또 1분기 판매량 중 수출은 3만 8723대로, 작년 한 해 수출량(5만 5916대)의 69.2%에 달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비야디는 작년 3월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수소차) ‘올인’을 선언했다. 작년 한 해 186만대의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판매했고, 이 중 절반은 순수 전기차였다. 이는 이전 4년간 합계 판매량보다 많은 것으로, 작년 131만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반면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량은 42만 2875대로, 비야디보다 뒤떨어졌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36%가 늘었지만,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보다는 4% 증가하는 데 그쳤다.또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43만 2000대에도 미치지 못했다.올해 들어 테슬라가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 차량 가격 인하를 단행했는데도 전 분기보다 실적이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향후 수익 전망이 어둡다는 분석을 내놨다.시장분석업체 샌퍼드 번스틴의 애널리스트 토니 사코나기는 "가격 인하가 테슬라를 포함해 업계의 수익성을 약화했지만, 주머니가 두둑한 기존 업체들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자동차 회사들이 계속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현재 가격보다 훨씬 낮은 150달러로 내려 잡았다.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 댄 레비는 테슬라 투자 전망을 ‘중립’으로 매기면서 "점진적인 가격 인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반영하듯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6.12% 하락한 194.77달러로 마감했다.한편,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시장은 내연기관차의 판매 부진 여파로 찬 바람이 불고 있다.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115만 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지만, 이 기간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370만대에 그쳐 작년보다 15% 줄었다.방역 완화 이후에도 소비 심리가 살아나지 않은 데다 자동차 판매 촉진을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구매세 면제 조처가 작년 말 종료된 데 따른 것으로 자동차업계는 분석했다.지난달 자동차 소비 심리는 더욱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동차유통협회에 따르면 3월 자동차 소비지수는 72.5로, 전달 74.6보다 낮았다.중국 전기차 BYD 로고(사진=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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