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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뉴스 배열 알고리즘 공개…댓글 달때 상시 본인확인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의 모바일 버전 뉴스 서비스를 25일 개편했다. 새로운 뉴스 배열 방식을 도입하고, 이를 대중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주된 골자다. 올바른 댓글 문화 정착을 위해 댓글을 달 때 항상 본인확인을 하도록 하고, 하나의 아이디로 작성 가능한 댓글 수도 20개로 제한하기로 했다. ◇ ‘다음’ 뉴스 개편…이용자 선택권 및 언론사 편집권 강화이날 모바일 다음(Daum) 첫 화면에는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의 뉴스를 모아볼 수 있는 ‘My(마이)뉴스’ 탭이 생겼다. 언론사는 My뉴스에 노출되는 뉴스를 직접 편집할 수 있고, 인링크(포털 내에서 뉴스를 보는 방식)와 아웃링크(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뉴스를 보는 방식)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기존 뉴스 탭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뉴스를 보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신순’, ‘개인화순’, ‘탐독순’의 3가지 뉴스 배열 방식을 제공한다. 뉴스 탭에 노출되는 모든 뉴스들은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뉴스로 구성된다.최신순은 뉴스를 작성 시간 순서대로 제공하며, 개인화순은 이용자의 기존 뉴스 이용 이력을 토대로 언론사가 고른 뉴스를 개인별로 추천해 준다. 탐독순은 뉴스 페이지 내 체류 시간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깊게 오래 읽은 기사를 보여준다. 3가지 배열 방식의 노출 순서는 개편 초기 이용자의 적응을 돕기 위해 베타 테스트 기간을 갖고 랜덤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뉴스 탭 내에는 1분 내외 숏폼 영상을 모은 ‘오늘의 숏’, ‘탐사뉴스’, ‘팩트체크 뉴스’ 섹션도 생겼다. 카카오는 새로운 뉴스 배열 방식과 함께, 업계 최초로 뉴스 알고리즘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다음뉴스 배열 설명서’를 함께 공개했다. 한국언론학회로부터 추천 받은 외부 미디어 전문가와 함께 ‘뉴스 알고리즘의 투명성을 위한 워킹 그룹’을 구성해 함께 만든 자료다. 워킹 그룹에는 이종혁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임종섭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 교수, 윤호영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 한지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등 전문가 4명이 참여했다.카카오 측은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 선택권과 언론사 편집권이 강화된 것"이라며 "이용자는 다양한 뉴스 배열 방식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언론사는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 노출할 뉴스를 직접 선별하고 구독 페이지를 편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달 때 ‘본인확인’ 필수…댓글 수도 日 최대 20개로 제한 카카오는 더 나은 댓글 문화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정책도 적용한다. 먼저 뉴스 댓글의 사회적 책임 및 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선거 기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본인확인제’를 상시 적용한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97%의 이용자가 본인 확인을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전체 이용자의 0.1% 이하가 작성한 댓글이 전체 댓글의 10% 내외를 차지하는 현실을 감안해 하나의 아이디로 작성 가능한 댓글 수를 기존 하루 30개에서 20개로 축소하기로 했다.카카오는 불쾌한 내용의 댓글을 AI(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가려주는 세이프봇, 특정인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무분별한 허위 비방을 막기 위한 연예/스포츠 댓글 폐지, 댓글에 남긴 피드백을 바탕으로 댓글을 임의 순서로 노출하는 ‘추천 댓글’ 정렬 등 댓글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적용해 왔다.임광욱 카카오 미디어사업실장은 "이용자들이 더 다양하고 폭 넓게 뉴스를 볼 수 있도록 새로운 뉴스 배열 방식과 언론사 구독 기능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뉴스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더 나은 뉴스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모바일 다음의 이번 뉴스 개편은 향후 PC버전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모바일 다음 뉴스 개편 이미지.

SKB·넷플릭스, ‘망사용료’ 소송 기술 공방 치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브로드밴드(SKB)와 넷플릭스의 망 이용료 분쟁이 2년 넘게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망 연결 방식이 변경되면서 ‘무정산 합의’가 있었는지 관련 양쪽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지난 4차 변론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피어링 방식’ 등 기술적 공방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SKB "전용회선 이용했으면 대가 지급해야" 24일 서울고등법원에서 넷플릭스가 SKB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5차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번 변론에서는 SKB 측 기술 관련 담당자 1명이 나와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4차 변론에서 다음 변론기일까지 넷플릭스가 SKB 망에 최초 접속할 당시 퍼블릭 피어링을 전제로 한 협상이 있었는지에 대한 근거 자료와, 피어링 방식이나 과정 등 기술적 부분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후 변론에서는 양측 기술 관련 증인이 나와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피어링 방식에 따른 합의 여부에 대해 진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4차 변론에서 넷플릭스는 2016년 망을 연결할 당시 비용 정산에 대한 논의가 없었기 때문에 암묵적으로 무정산 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망 연결지점을 시애틀에서 도쿄로 변경할 2018년 당시 SKB가 비용 정산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SKB는 "무상과 무정산은 다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애초에 무정산 합의는 일절 없었으며 청구 기간은 2018년 5월부터라는 일관적 주장을 펼치고 있다. SKB는 2016년 시애틀 연결 당시에는 퍼블릭 피어링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애초에 망 이용대가 지급을 언급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2018년 도교 연결 시점부터는 프라이빗 피어링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용대가 지급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퍼블릭 피어링이란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든 콘텐츠 사업자(CP)든 상관없이 포트 비용을 낸 누구나 트래픽을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이다. SKB 관계자는 "퍼블릭 피어링 방식은 트래픽이 많을 경우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고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사업자들이 이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며 "이에 트래픽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일본으로 연결지점 변경을 제안했고 이때부터는 양사만 소통하는 ‘전용회선’으로 프라이빗 피어링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용료를 지급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갈길 아직도 멀다…합의 가능성은? SKB와 넷플릭스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소송은 장기전으로 가고 있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항소심 판결이 나오더라도 결과에 불복할 경우 상고심인 대법원까지 갈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선 양사의 의견이 워낙 팽팽하기 때문에 협의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공방이 가열될수록 시장이 입는 피해는 더 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 SKB 관계자는 "이용료를 받지 못하면 연결을 끊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가는 것이고, 일방적으로 연결을 끊은 SKB도 막대한 패널티를 입게 된다"고 토로했다. 이에 국회에 계류 중인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법안은 글로벌 콘텐츠사업자(CP)가 국내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의 망을 활용할 때 일정 수준의 대가를 지급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회가 힘겨루기에 몰두하는 사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처리가 난항을 겪고 있다"며 "글로벌 CP들의 정당한 망 사용료 지급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소송 흐름이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항소심에서도 법원이 SKB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면 SKB가 넷플릭스에게 받을 망 이용료 규모는 1000억원대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SKB "넷플릭스가 SKB에 미지급한 망 이용대가 규모는 700억원에서 1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매년 300억 가량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선 1심에선 273억원을 인정했는데, 정확한 금액 산정을 위해 법원에 감정을 신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sojin@ekn.krclipboard13-vert SK브로드밴드·넷플릭스 CI.

CGV,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 생중계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CGV가 인기 e스포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2022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을 극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CGV는 오는 28일 오후 1시 40분 강릉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젠지와 T1의 2022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 결승전 생중계는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해 광주터미널, 대구아카데미, 대전, 서면, 울산삼산, 원주, 의정부, 인천, 제주노형, 창원더시티, 천안펜타포트 등 전국 32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6월 15일부터 진행된 2022 LCK 서머 스플릿은 오는 28일 진행되는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시즌이 최종 마무리된다. 결승전에서는 이번 서머 스플릿에서 11연승을 기록하며 엄청난 기세를 자랑하는 정규리그 1위 팀 젠지와 지난 스프링 스플릿 전승 우승의 주역인 T1의 대결이 펼쳐진다. 결승전 최종 승자는 우승 상금 총 2억 원과 함께 북미에서 열리는 ‘2022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지역 1번 시드로 진출할 수 있는 출전권을 얻게 된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의 우승팀이었던 T1과 준우승팀이었던 젠지가 이번에는 정반대의 위치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이정국 CGV ICECON사업팀장은 "치열한 승부가 오가는 결승전을 더욱 빛나게 할 팬들의 응원전이 펼쳐질 수 있도록 CGV가 전국 곳곳에서 생중계를 선보이게 됐다"며 "뜨거웠던 2022년 여름 시즌을 시원하게 마무리할 LCK 최강자를 CGV에서 특별하게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CGV - 2022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 생중계 포스터 CGV ‘2022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 생중계’ 포스터. 사진=CGV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SK텔레콤(SKT)과 KT에 이어 LG유플러스(LG U+)까지 5G(5세대) 중간요금제를 발표했다. 중간요금제 출시 시기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단말 출시 일정과 맞물린 만큼 이통 3사의 가입자 쟁탈전이 본격화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중간요금제 라인업이 더 보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이통3사 중간요금제 출시…이용자 쟁탈戰 불붙을까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LG U+를 마지막으로 이동통신 3사가 5G 중간요금제를 모두 출시했다. 3사의 중간요금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SKT의 중간요금제는 24GB를 5만9000원에 제공하는 요금제다. KT의 중간 요금제는 SKT 중간 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은 6GB 많고, 요금은 2000원 더 비싸다. LG U+의 중간요금제는 KT보다 데이터 제공량이 1GB 많고, 요금은 동일하다. 요금인가제를 적용받아 일찌감치 중간요금제 구성안을 공개한 SKT보다 2위사업자인 KT와 3위 사업자인 LG U+가 더 과감한 요금제를 선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이번 중간요금제 출시를 기점으로 이통 3사의 가입자 쟁탈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3사 모두 중간요금제 출시에 따른 ARPU(이용자당 월평균매출) 하락을 우려하면서도 LTE(롱텀에볼루션)에서 5G로 갈아타는 고객의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 요금 온라인 전용 요금 SKT 24GB 5만9000원 4만2000원 KT 30GB 6만1000원 4만4000원 LG U+ 31GB 6만1000원 4만4000원 자료: 각 사 취합<이통 3사 5G 중간요금제> ◇ 26일 출시되는 갤럭시Z 폴더4·플립4에 화력 집중중간요금제 출시 시기가 오는 26일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단말 출시 일정과도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3사가 책정한 공시지원금 규모에 눈길이 쏠린다. 특히 이번 삼성전자 신규 단말의 경우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의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 업계에선 최근 소비자의 통신요금 가입 패턴이 ‘자급제+알뜰폰’인 만큼 선택약정 할인보다 공시지원금에 힘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간요금제만 놓고 따져보면 폴드와 플립 모두 KT의 지원 규모가 가장 크다. 중간요금제 가입 시 갤럭시 Z 플립4(512GB 기준)와 갤럭시 Z 폴더4 모델(512GB 기준)의 공시지원금은 SKT가 33만원, KT가 33만2000원, LG U+는 32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이통 3사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모델인 갤럭시S22와 갤럭시S22 플러스에 대한 지원금 규모를 최근 기존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대폭 축소했다. 삼성전자 신규 단말에 투입할 마케팅 비용과 추가 보조금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공시지원금 SKT 33만원 KT 33만2000원 LG U+ 32만2000원 자료: 각 사 취합<이통 3사 중간요금제 이용 기준 갤럭시Z 폴드4·플립4 공시지원금>◇ 50GB는 왜 없나…"소비자 선택권 더 넓어질 것" 3사의 신규 요금제 출시로 최근 통신업계를 뜨겁게 달군 중간요금제 논란은 일단락된 분위기지만, 일각에선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5G 무제한 요금제의 한 달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40~50GB 정도인데 정작 이 구간에 해당하는 중간요금제는 출시되지 않아, 월평균 31GB를 초과하는 데이터를 쓰는 이용자는 여전히 100GB가 넘는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KT의 경우 중간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온라인 전용 요금제 출시는 다음 달로 미룬 상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 3사가 중간요금제로 시장 경쟁을 펼치는 과정에서 요금제 라인업을 재조정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이용자 선택의 폭은 점점 더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hsjung@ekn.kr

"일회용컵 1000만개 줄인다"…SKT, 환경부·서울시·커피체인점과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SKT)은 환경부·서울시 10개 주요 커피 체인점들과 함께 서울 시내 1회용컵 절감을 위해 ‘제로서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제로서울’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서울의 쓰레기·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제로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제로카페(커피전문점 1회용 컵 제로) △제로식당(음식점 1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제로) △제로캠퍼스(효율적 분리배출 및 1회용품 제로) 등으로 구성된다. SKT는 이 중 제로카페를 달성하기 위해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보급에 앞장서기로 했다. 서울시, 다회용컵 시범사업 참여 카페들과 함께 11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서울시 중구 일대 19개 매장에서 다회용 컵 이용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현재 약 70개 매장에서 시작해 연말까지 서울시 전역 80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지역은 사무실이 밀집된 광화문, 강남, 2030세대 선호하는 신사, 서울대입구, 대학교가 인접한 신촌, 건대입구, 대표적인 상권인 명동, 영등포 등이다. 다회용 컵 이용에 참여하는 커피 브랜드도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폴바셋, 달콤, 더벤티,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카페 일마지오, 칸틴커피 등 국내 주요 음료 커피 체인점 10개로 대폭 확대됐다. 이밖에도 유아히어 등 소상공인 카페, 대신증권 등 기업 사내 카페, 대학 등도 동참한다. 다회용컵 자원 인공지능(AI) 순환시스템 중 하나인 컵 세척장 운영은 기초생활수급자의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과 협력해 운영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주민의 자립지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고객의 보증금 반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티머니, 하나은행 계좌(하나원큐 앱 활용), 롯데 엘포인트, 커피콘 등 환불 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이 다회용컵을 반납할 경우 포인트나 추가 적립금을 제공하여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정부, 기업과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서울시와 함께 서울광장에 ‘제로서울’ 상설 체험관을 개설해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 상설 체험관에서는 제로서울 사업을 소개하고 다회용 컵과 반납기를 설치하여 실제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SKT는 향후 ‘다회용 컵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 제주도에서 시작해 같은해 11월 서울 시범사업, 올해 7월 인천 시범사업을 거치면서 현재까지 약 410만개의 일회용 컵을 절감했다. 서울시와 함께 일회용컵 1000만개 줄이기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제로서울’ 출범식은 그동안 시범사업 수준에 머물던 다회용 컵 사업이 본격화되는 의미가 있다"며 "커피 매장의 적극적인 참여, 행정적 지원과 함께 소비자들의 친환경 소비가 결합된다면 1회용 플라스틱 절감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SKT 유영상 SKT 대표가 ‘제로서울’ 프렌즈 출범식 및 체험관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세계3대 게임쇼 ‘게임스컴’ 개막…K-게임 신작 대거 공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Gamescom 2022)’이 24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국내 게임사들도 신작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네오위즈는 콘솔 게임 ‘P의 거짓’으로 국산 게임 최초로 게임스컴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네오위즈 콘솔 게임 ‘P의 거짓’, 게임스컴서 국산 콘솔 첫 수상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자체 개발작 ‘P의 거짓’은 이번 행사의 부대 행사로 열린 ‘게임스컴 어워드 2022’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 선정됐다. 한국 콘솔 게임이 게임스컴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의 거짓’은 심도 있고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선보이는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이다. 고전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 독자적인 세계관을 선보인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네오위즈는 올해 게임스컴에 단독 부스로 참여해 두 시간 분량의 데모 버전을 처음 공개했다. 특히 P의 거짓은 27일 수상작이 발표되는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부문 후보에도 올라 추가 수상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슈팅 게임 선보이는 넥슨…서브 브랜드 민트로켓 ‘데이브’도 공개 넥슨은 이번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가해 △퍼스트 디센던트 △베일드 엑스퍼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3종 게임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도 행사 개막 전날 열린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에서 개발 중인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정보를 공개했다. 넥슨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공개한 작품 4종 중 3종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슈팅 게임이다. 먼저 ‘퍼스트 디센던트’는 PC,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루트슈터(Looter Shooter, 슈팅 게임에 파밍 요소를 결합한 복합 장르) 작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트리플 A급 게임 자리를 노린다. 이 작품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스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그밖에 ‘베일드 엑스퍼트’는 3인칭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이다. 슈팅 게임들과 함께 출품된 작품은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개발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다. 넥슨은 행사 기간 중 스팀을 통해 이 작품의 체험판을 제공하고 있다. ◇ 엔터관에 부스 마련한 크래프톤…신작 2종으로 승부수 크래프톤은 행사 기간 엔터테인먼트 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독립 스튜디오인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와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의 신작을 소개한다. 언노운 월즈의 신작 ‘문브레이커’는 사이파이(Sci-Fi)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IP(지식재산권)의 턴제 전략 게임이다. 이 작품은 50종 이상의 다양한 유닛과 강력한 전함 지원 스킬을 조합해 부대를 편성하고, 매 턴마다 전략적인 판단으로 상대방의 부대와 전투를 펼쳐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내 PC 얼리 엑세스가 목표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블록버스터 서바이벌 호러 프랜차이즈 ‘데드 스페이스(Dead Space)’의 제작자 글렌 스코필드가 제작을 맡은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호러 엔지니어링(Horror Engineering)’ 기법을 도입해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연다. ◇ 라인게임즈, PC 온라인 3인칭 루트슈터 ‘퀀텀나이츠’ 공개라인게임즈도 이번 행사에서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가 개발 중인 PC 온라인 3인칭 루트슈터 기대작 ‘퀀텀나이츠’를 선보였다. 유저는 오픈월드로 구현된 중세 판타지 세계에서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며 3인칭 슈팅 액션을 즐길 수 있다. ‘퀀텀나이츠’의 총기는 저마다 고유한 능력과 개성있는 외형을 가지고 있어 유저는 이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며 자신만의 플레이 조합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hsjung@ekn.kr‘P의 거짓’ 대표 이미지.‘퍼스트 디센던트’ 대표 이미지.‘베일드 엑스퍼트’ 대표 이미지.‘데이브 더 다이버’ 대표 이미지.‘문브레이커’ 대표 이미지.‘퀀텀나이츠’ 대표 이미지.

NHN, 임직원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 성금 5000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NHN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임직원과 함께 모금한 ‘매칭그랜트’ 성금을 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 수만큼 회사가 일정 금액을 더해 성금을 마련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부하면 NHN은 참여 인원 1인당 10만원을 기부했다. 18일부터 5일 간 진행된 기부 캠페인에는 총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임직원 모금액에 회사 추가 기부 금액을 더해 총 5000만원의 성금이 조성됐다. NHN은 조성된 성금을 재난·재해 구호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협회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이웃의 임시 주거 지원 및 구호금 지급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승찬 NHN 인사총무지원실 이사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보금자리를 잃게 된 피해 지역 주민 분들이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라며 임직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이번 기부가 피해 이웃 분들께 작지만 의미 있는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jin@ekn.kr[NHN] 사옥 '플레이뮤지엄'대표이미지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전경.

베일 벗은 ‘대항해시대 오리진’…하반기 게임체인저 되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라인게임즈가 4년간 개발에 공을 들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23일 국내 정식 출시됐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1990년 처음 등장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30주년 기념작이다. 코에이테크모게임스와 라인게임즈 개발 자회사 모티프가 공동 개발했으며 ‘대항해시대2’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원작의 감동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했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16세기 주요 항구와 함선을 재현했다. 또 풍향, 풍속, 조류 등 전 세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축해 실제 해상에서 함대를 운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 ‘착한 BM’ 추구…"무과금으로 모든 콘텐츠 즐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2018년 첫 공개 이후 4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치는 동안 두 차례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와 얼리엑세스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특히 2차 CBT 이후 수익과 직결되는 ‘확률형 아이템’을 전면 삭제하기로 해 주목을 받았다. 기존 국내 모바일 게임과는 다른 행보에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흥행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모든 아이템과 재화는 이용자가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이용자는 게임에 특별한 과금을 하지 않더라도 시간과 노력만 기울인다면 원하는 선박과 항해사는 물론 각종 장비 부품을 모두 얻을 수 있다. 다만 빠른 성장을 원하는 이용자는 부족한 아이템이나 재화를 유료로 구매할 수 있는 구조도 갖췄다. 능력치를 향상시켜주거나 항해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아이템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이득규 모티프 대표는 지난 9일 열린 간담회에서 "이용자 피드백을 통해 게임에 많은 변화를 줬으며, 제일 큰 변화는 BM(비즈니스모델)"이라며 "변화를 감수하더라도 이용자들과 함께 가기 위한 결정이었다. 변경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모바일 및 PC 멀티플랫폼으로 서비스된다.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들 외 200명 이상의 항해사가 등장하며 △교역 △전투 △모험을 통해 게임 내 재화인 ‘두카트’를 축적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는 각 제독 캐릭터마다 메인 스토리가 있어 이를 기반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처음에는 5명의 제독으로 시작해 정기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제독과 항해사, 선박 등의 콘텐츠를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 25일 히트2 출시…하반기 신작 경쟁 ‘치열’ 지난 16일 출시된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 크로니클’은 22일 구글 앱마켓 최고 매출게임 순위 ‘탑 10’에 입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고, 오는 25일 넥슨의 ‘히트2’가 출격을 대기 중이다. 하반기 대형 신작들이 연이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컴투스는 관계자는 "‘크로니클’은 서비스 나흘만인 지난 20일 오전, 전체 서버 중 ‘아르타미엘’ 서버의 유저수가 최대 수용 인원에 도달하면서 캐릭터 생성이 제한됐다"며 "신규 유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각 서버의 유저 접속이 폭증함에 따라, 서비스 일주일만에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서버인 ‘루쉔’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PC 버전의 사전 다운로드를 개시한 넥슨의 히트2도 이날부터 모바일 버전의 사전다운로드를 시작한다. ‘히트2’는 넥슨 대표 모바일 지식재산권(IP)인 ‘HIT’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공성전과 대규모 필드 전투 중심의 대형 MMORPG다. 넥슨 관계자는 "‘조율자의 제단’,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등 독자적인 이용자 참여형 시스템을 갖춰 보다 확장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사본 -[이미지]대항해시대 오리진 항해 2 ‘대항해시대 오리진’ 항해 이미지. 사본 -[이미지]대항해시대 오리진 전투 ‘대항해시대 오리진’ 전투 이미지. 사본 -[이미지]대항해시대 오리진 선박 ‘대항해시대 오리진’ 선박 이미지.

SKT, 5G 스타트업 14개사 육성…중기부 프로그램과 연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SKT)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5G(5세대) 특화 서비스 분야의 우스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트루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SKT는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한 272개 스타트업 중 14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19.4대 1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들 회사는 내년 2월까지 약 6개월간 △SKT와 벤처캐피탈의 멘토링 및 투자 검토 △SKT와의 사업협력 기회 △사무공간 및 기술·서비스 지원 △데모데이와 투자자 대상 IR행사 참여 △전시회 참가 등 기술 연구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다양한 성장 지원을 받게된다. 특히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대기업-스타트업 간 협력 프로그램인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과 연계해 SKT와 사업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스타트업에게는 창업 진흥원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 및 2년 간 최대 3억원의 연구개발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KT는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SKT 입장에서는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에게는 SKT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 기회 등의 성장 발판을 지원할 계획이다. SKT는 2013년부터 10년 째 총 368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해왔다. SKT가 지원한 스타트업에는 ‘오늘의 집’ 운영사인 유니콘 기업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플라즈맵, 정육각, 비주얼캠프, 비트센싱 등 유망한 스타트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지난해부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21개 기업·기관·학교와 ‘ESG코리아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ESG Korea’를 운영해오고 있다. 2021년 8월에는 카카오와 100억원씩 출자해 총 200억원 규모의 ESG펀드를 조성했고, 올해 3월에는 총 400억원 규모의 통신 3사 ESG펀드를 조성해 ESG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여지영 SKT ESG얼라이언스 담당은 "‘트루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대기업-스타트업간의 개방형 상생협력 성과를 창출하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며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트루이노베이션2기 SKT ‘트루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선발 스타트업 리스트.

KT·안랩, 양자암호 보안 무선까지 확장…VPN기술 상용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는 안랩과 함께 5G(5세대)나 LTE(롱텀에볼루션) 등 무선 환경에서 더 높은 보안성을 담보하는 양자암호에 기반을 둔 가상사설망(VPN)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상용화 한 양자암호 VPN 기술은 KT 융합기술원이 2020년 개발한 특허 기술을 토대로 구현한 것이다. 기존 유선 중심으로 활용됐던 양자암호 보안을 무선에까지 확장해 보안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T와 안랩은 양자암호 VPN 구독형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양자암호 VPN은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연결되는 구간을 암호화 해 접속 방식(유·뮤선)에 관계 없이 양자암호 보안이 가능하다. 클라이언트 연결 시 사용되는 키 값을 양자 난수 생성 방식으로 암호화 하므로,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난수를 생성하는 일반 VPN보다 보안성이 높다. KT와 안랩은 양자암호 VPN의 상용화를 위해 2020년부터 협업 해왔다. 정부의 양자암호통신 디지털 뉴딜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이와이엘(EYL)의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활용한 암호 모듈을 개발했다. 이 암호 모듈은 2021년 9월 국가정보원 암호모듈검증(KCMVP) 인증을 획득한 후 2021년 12월 공통평가기준(CC)인증도 받았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디지털전환)본부장은 "5G 등 무선 통신에도 적용할 수 있는 양자암호 VPN 서비스를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디지털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이미지1] KT CI4 KT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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