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구독 상품 ‘T우주’가 출시 1년여 만에 월간 실 이용고객 수 130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T우주’는 SKT가 지난해 8월 31일 이동통신 사업자 최초로 선보인 구독 상품이다. 적게는 월 2900원부터 많게는 월 9900원까지 구독료를 내면 콘텐츠와 쇼핑, 교통, 음식점 등 다양한 제휴처에서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SKT T우주는 런칭 당시 우주패스 올(all)과 미니(mini)의 2가지로 출시됐으나, 이후 고객 일상 혜택 중심의 우주패스 라이프(life), 커머스에 특화된 우주패스 슬림(slim)이 추가됐다. 제휴사의 규모도 런칭 당시의 18곳에서 48곳으로 확대됐다. SKT는 ‘우주패스’ 출시 1주년을 맞아 연간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고, 9월 한 달 간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우주패스 연간 구독’ 가입 고객은 기존 월간 구독의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17%의 요금 할인 혜택과 웰컴 기프트로 11번가 등에서 사용 가능한 SK페이 포인트를 제공(상품별로 3만4000~4만1000포인트 1회) 받게 된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T우주의 첫 돌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신규 상품인 ‘우주패스 연간 구독’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AI 등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