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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위메이드, ‘위믹스 3.0’ 테마로 사옥 새 단장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사옥 외벽을 ‘위믹스(WEMIX) 3.0’을 테마로 새롭게 단장했다. ‘위믹스3.0’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위메이드의 선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개방형 메인넷으로, 지난 20일 정식 오픈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3.0’ 메인넷 오픈을 시작으로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달러’와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파이‘ 출시를 완료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는 확장된 블록체인 기술적 리더십까지 더해, 디지털 경제로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hsjung@ekn.krKakaoTalk_20221024_111124970_01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위메이드 사옥 전경.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MSP 강자 ‘클라우드포씨’와 동남아 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글로벌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 클라우드포씨(Cloud4C)와 한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한다. 24일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포씨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모델 및 영업 인센티브 및 전문가 조직(CoE)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포씨의 영업 및 엔지니어 인력을 대상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및 솔루션 교육을 제공하고, 클라우드포씨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MSP 파트너로서 국내를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시네아 등 아세안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한다. 스리다르 피나퓨레디(Sridhar Pinnapureddy) 클라우드포씨 글로벌 회장은 "클라우드포씨는 중국 및 인도 등 성공적인 글로벌 클라우드 파트너십 사례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라며 "향후 네이버클라우드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등으로도 협력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진출 확대 계획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톱3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업자로 자리매김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포씨의 글로벌 파트너십 관련 전문 지식과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여정을 지원하며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hsjung@ekn.krNews_네이버클라우드-Cloud4C MOU (왼쪽부터) 스리다르 피나퓨레디 클라우드포씨 글로벌 회장과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Z세대 겨냥한 레트로 콘셉트 체험존 ‘동성로 애드샵’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는 대구광역시 동성로에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 초반 출생)를 겨냥한 콘셉형 통신 매장 ‘동성로 애드샵(Add Shop)’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KT 애드샵’은 기존 통신 매장에 제휴 상품과 KT의 다양한 서비스를 전시해 고객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게 한 프리미엄 매장이다. 동성로 애드샵은 젊은 층이 많은 동성로 상권 특성을 반영하여 Z세대가 선호하는 레트로 컨셉의 매장 디자인과 체험 위주의 KT그룹 콘텐츠로 구성했다. KT는 동성로 애드샵에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도서 체험이 가능한 ‘북카페’ △레트로 컨셉의 실물 대형 오락기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박스’ △공중전화 수화기를 활용한 지니뮤직 콘텐츠 및 오디오 드라마 청취 공간 △지니TV 체험 공간 등을 마련했다. 또 매장 2층까지 연결된 대형 파사드와 인테리어를 활용 통신 역사를 함께 소개한다. 아울러 방문 고객에게는 오픈 이벤트로 Y굿즈, 커피머신, 지니TV 쿠폰, 미디어콘텐츠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찬기 KT 영업본부장(전무)은 "지역 상권 맞춤형 매장 동성로 애드샵에서 디지코 KT 콘텐츠를 고객들이 즐겁게 경험하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 KT 동성로 애드샵1 KT 모델들이 ‘동성로 애드샵’에서 매장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NHN클라우드, 판교 데이터센터에 사피온 국산 AI반도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클라우드가 SK텔레콤(SKT)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자회사 사피온(SAPEON)과 손잡고 경기도 성남 판교 소재의 NHN데이터센터(NCC1)에 국산 AI반도체 클라우드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NHN클라우드와 사피온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국산 AI반도체 실증지원 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국산 AI반도체 실증지원 사업’은 AI서비스에 활용되는 고가격 외산 GPU에 대한 국내 업계의 의존도를 낮추고 AI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국내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에 양사는 국내 최초의 AI반도체 ‘SAPEON X220’를 활용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NHN데이터센터에 구축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성능 확인을 위해 다양한 민간·공공 AI서비스들을 실증한다. 구체적으로 지난해에는 NHN 데이터센터에 5.22Peta OPS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올해 9.22Peta OPS 성능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추가하며 총 14.44Peta OPS 수준으로 구축한 바 있다. 앞서 2021년 진행한 1차 실증 사업에서는 SKT에서 개발한 위치기반서비스(VLAM), 사진 및 영상 고화질 서비스(슈퍼노바) 등의 서비스를 비롯해 골 연령 측정 서비스(Boneage.io) 등 공공 서비스를 실증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며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점을 확인했다. 올해 진행 중인 2차 실증 사업에서는 패션검색, 동작인식 등 NHN클라우드가 보유한 AI 서비스와 더불어 공공 서비스인 심흉곽비 측정 서비스(CTR)을 실증하고 있다. 양사는 NHN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구현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활용을 장려하는 환경을 조성, 궁극적으로 국내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AI 시장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AI반도체가 국내 데이터센터에 도입돼 클라우드 환경에서 AI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세계적으로 선례를 찾기 어려운 성과"라며 "우수하고 저렴한 국산 AI반도체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많은 국내 AI기업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우수한 AI서비스를 출시하며 국가 AI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hsjung@ekn.kr클라우드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소재한 NHN 데이터센터(NCC1)전경.

LG헬로비전, ‘메타 할로윈 축제’ 연다…"가상공간에서 제철상품 구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커머스와 메타버스가 결합된 ‘메타 할로윈 축제’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축제는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의 상품을 온오프라인을 초월한 가상공간에서 둘러보고 구매하는 새로운 커머스 방식인 ‘메타커머스’를 도입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간 할로윈 시즌에 맞춰 축제 컨셉으로 진행된다. LG헬로비전은 국내 메타버스 운영 업체 ‘소셜디켄딩’이 개발한 플랫폼 ‘소셜산책’을 활용해서 소비자와 지역채널 커머스 상품을 연결할 예정이다. ‘소셜산책’은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 온라인몰 홈페이지에서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이번 축제를 2030세대의 새로운 놀이 문화 ‘할로윈’에 컨셉을 맞춰, 젊은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지역채널 커머스를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참가자들은 본인의 아바타를 할로윈 분위기로 꾸미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사전에 모집한 요리 유튜버, 캠핑 카페 회원 등이 ‘메타호스트’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채널 커머스에서 판매하는 청년농부들의 다양한 제철 상품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상공간에 마련된 ‘오일장’ 코너에 접속하면, 마치 실제로 장을 보는 것처럼 아바타를 움직이며 상품을 둘러보고 구매까지 가능하다. ‘메타호스트’들은 가상공간의 ‘메타 할로윈 주방’에서 축제 참여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제철 재료로 만든 할로윈 테마 요리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지역채널 커머스에서 판매하는 제철상품을 요리 재료로 활용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상품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LG헬로비전과 농촌진흥청은 지난 8월 청년농부 판로 확대와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G헬로비전은 농촌진흥청과 매달 1~2개 농가를 정해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에서 청년농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에 메타커머스로 판로를 확대해 전북 남원 대추방울토마토, 경북 문경 오미자 진액 등 청년농부 상품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LG헬로비전은 2주간 축제를 진행한 뒤 성과 등을 분석해 향후 ‘메타커머스’ 활용 방안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심중보 LG헬로비전 커머스사업담당은 "메타커머스는 지역채널 커머스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새로운 시도"라며 "이번 축제에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색다른 할로윈 데이를 즐기고, LG헬로비전의 다양한 지역채널 커머스 상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ojin@ekn.kr메타할로윈축제 메타버스 플랫폼 ‘소셜산책’에서 열리는 LG헬로비전 메타커머스 ‘메타 할로윈 축제’.

LG CNS, 쇼핑 데이터 세트 공유…데이터 생태계 확산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약 57만명의 기업 임직원들이 이용하는 이커머스 서비스 ‘라이프케어’의 쇼핑 데이터 세트를 KDX(한국데이터거래소)에 신규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KDX는 2019년 12월 출범한 국내 첫 민간 데이터 거래소이자 유통·소비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거래는 물론 이종 데이터를 융합·가공해 고부가가치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기업고객은 KDX 웹사이트나 앱에 접속해 데이터를 구매하고, 소비자 맞춤 서비스나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는 성격에 따라 무료 또는 가격협의 진행 후 구매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서울 거주, 30대 초반 여성, 금요일 오후 주요 구매 제품’ 이라는 통계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고객은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쇼핑 쿠폰을 발행할 수 있다. 이번에 LG CNS가 공개한 데이터는 ‘라이프케어’ 쇼핑 관련 데이터다. 라이프케어는 LG그룹과 고객사, 협력사들이 이용하는 이커머스 서비스로 현재 약 930개 회원사를 보유 중이다. 해당 데이터는 △요일·시간대별 △지역별 △성별·연령대별 △상품 카테고리별 구매 트렌드와 △장바구니 구매 전환율 등 라이프케어 사용자들의 쇼핑 패턴을 분석했다. LG CNS는 지난해 9월 정보기술(IT)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데이터의 주인인 개인 동의하에 분산돼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통합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7월에는 기업들이 보유한 비금융권 가명데이터를 결합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초 ‘데이터전문기관’ 추가지정에도 신청서를 접수했다. 데이터전문기관은 금융권과 비금융권 가명데이터를 모두 포함한 이종 기관 간의 가명데이터 결합 역할을 수행한다. 데이터 결합 측면에서 결합전문기관과 유사한 개념이나 금융권 데이터를 취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윤미정 LG CNS B2X 서비스 담당 겸 데이터결합분석센터장(상무)은 "여러 산업분야의 데이터 결합과 지속적인 양질의 데이터 공유를 통해 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데이터 분야 고객경험 혁신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sjung@ekn.kr데이터 LG CNS 직원들이 공개한 데이터 종류를 소개하고 있다.

CGV, 마블·픽사 전용관 ‘디즈니 시네마’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CGV가 국내 영화관 최초로 디즈니 콘텐츠 전용관 ‘디즈니 시네마’를 선보였다. 23일 CGV에 따르면, 22일부터 올해 말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 대구스타디움 등 총 2개관에 ‘디즈니 시네마’를 운영한다. 디즈니 시네마는 일반 개봉관과 OTT채널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디즈니를 비롯한 픽사·마블·스타워즈 등 디즈니 콘텐츠 주요 브랜드의 작품들을 상영한다. 디즈니 시네마의 첫 포문을 여는 작품은 5편으로 구성된 ‘마블 기획전’이다. 22일부터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포함해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블랙 팬서 등을 아이맥스급 초대형 스크린에서 다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11월 9일부터는 신작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도 만날 수 있다. CGV는 디즈니 시네마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디즈니 시네마 관람 고객에게 디즈니 시네마 스페셜 티켓 NO.1 굿즈와 ‘토르: 러브 앤 썬더’ 오리지널 커버 콜렉션 만화책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2회 이상 관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토르: 러브 앤 썬더’ 해즈브로 피규어 1종을 무작위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진호 CGV 콘텐츠기획담당은 "마블 기획전을 시작으로 픽사, 20세기스튜디오 등 극장의 큰 스크린과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통해 더 큰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디즈니 시네마’ 기획전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마블 기획전 5편&블랙팬서2_포스터 모음 마블 기획전 5편&블랙팬서2. 사진=CGV

무료 이용자도 손해보상?…카카오 먹통 손실 보상 어디까지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 ‘먹통’ 사태 발생 이후 일주일이 흐른 가운데 이용자 보상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모빌리티가 내놓은 보상안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고, 카카오가 무료 이용자에 대한 보상까지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 국감서 카카오모빌리티 보상안 두고 ‘시끌’…류긍선 "추가 보상안 마련할 것" 23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이용자 보상 문제가 카카오의 숨통을 조여 오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카카오의 이용자 보상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고, 각 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카카오가 이번 ‘먹통’ 사태에 대한 피해 보상을 폭넓게 진행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국감에서 집중포화를 입은 곳은 카카오모빌리티였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장애가 발생한 사고일(15일) 당시 카카오 프로 멤버십을 구독 중이었던 택시기사에게 7550원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7550원은 멤버십 월 이용료 3만9000원을 일할 계산했을 때 6일치 요금에 해당한다. 국회 국토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피해자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보상안"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국감에 출석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시스템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 선제적으로 진행한 것"이라며 "택시단체 등 의견 청취를 거쳐서 추가 보상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약관 뛰어넘는 보상안 내놓아야"…카카오 "피해 사례 취합 중" 국감에서는 카카오가 무료 이용자에 대한 보상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면서 카카오 서비스 약관까지 도마에 올랐다. 카카오 이용약관 제 15조 2항에는 법률상 허용되는 한도 내에서 간접 손해, 특별 손해, 결과적 손해, 징계적 손해 및 징벌적 손해에 대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이 조항 1호에 따르면 회사는 ‘천재지변 또는 이에 준하는 불가항력의 상태에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아도 된다. 국회 과방위 국감에서 이 약관 탓에 무료 이용자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해당 약관이 불공정 조항이라 판단되면 약관이 무효가 된다"며 "약관대로 되는 문제가 아니라, 약관에 대한 해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쟁점이 있지만, (무료 서비스 이용자에 대해)보상이 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며 "약관의 범위를 벗어나더라도 실질적 피해에 대해서는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보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정부는 과기정통부, 방통위, 문체부 등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카카오 피해 보상과 관련한 사안을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피해 보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카카오는 합리적 보상안 수립을 위해 별도의 채널을 마련해 피해 사례를 접수받고 있다. 카카오 측은 "우선 유료 결제 서비스들에 대한 보상안을 서비스 별로 공지했다"며 "피해 사례들을 취합해 현황을 파악해 합리적 보상안 수립의 첫걸음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hsjung@ekn.kr카카오 CI.

‘놀러와’ ‘런닝맨’ 제작한 공중파 예능 PD, 잇달아 LG유플러스行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놀러와’ ‘나는가수다’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제작한 MBC 출신 신정수 PD를 콘텐츠제작센터장으로 영입한다. 또 ‘런닝맨’ 등을 연출한 SBS 출신 임형택 PD도 영입, 콘텐츠제작센터 내 버라이어티제작팀장직을 맡기기로 했다. 23일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미디어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콘텐츠제작센터장을 맡게될 신정수 PD는 지난 1995년 MBC에 입사해 △전파견문록 △놀러와 △나는가수다 등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했으며, 2017년 Mnet으로 자리를 옮긴 후 음악 전문 콘텐츠 제작을 담당한 인물이다. 신 PD는 최고콘텐츠책임자(CCO) 조직 산하 콘텐츠제작센터를 대표하는 센터장으로 근무하며, 전반적인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총괄 업무를 맡을 계획이다.임형택 PD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디즈니+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마스터키 등을 연출한 예능 콘텐츠 전문가다. 임 PD는 콘텐츠제작센터 내 버라이어티제작팀장으로 다양한 예능 콘텐츠 제작을 담당할 예정이다.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연말 인사개편에서 CJ ENM, 하이브(HYBE) 등을 거친 이상진 상무를 CCO 산하 콘텐츠사업담당으로 영입한 데 이어, 올해 초 CJ ENM 출신 미디어콘텐츠 전문가 이덕재 전무를 CCO로 영입하는 등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LG유플러스 측은 "CCO 조직은 기존 미디어 제작방식과 형식, 경험 측면에서 차별화되는 혁신 콘텐츠 제작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회사는 콘텐츠 전문 인재 영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MZ세대를 핵심 타깃으로 한 모바일 서비스 ‘U+모바일tv’와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 등 ‘놀이 플랫폼’을 통해 자체 제작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콘텐츠 창작으로 ‘U+3.0’ 전략의 핵심 중 하나인 ‘놀이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이덕재 LG유플러스 CCO는 "외부에서 빼어난 성공 경험을 쌓고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콘텐츠 전문 제작 리더들을 콘텐츠사업 조직인 CCO에 영입해 LG유플러스의 미래 핵심 경쟁력인 ’놀이 플랫폼‘을 키울 것"이라며 "놀이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왼쪽부터 신정수 PD, 임형택 PD.

LG유플러스, 무너NFT 판매 수익금 사랑의열매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로 제작한 ‘무너NFT’의 판매 수익금 전액 25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무너NFT 판매 수익금은 사랑의열매에서 진행하는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공익을 위해 청년들이 설립한 비영리 스타트업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사업지원, 사업자문 등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무너 캐릭터는 중·고액 기부로 나눔을 실천한 개인이 가입하는 ‘나눔리더’에, 무너NFT를 구매한 고객들의 모임 ‘홀더랭이’는 기부를 실천한 단체가 가입하는 ‘나눔리더스클럽’에 이름을 올린다. 캐릭터와 팬이 동시에 나눔리더, 나눔리더스클럽에 등록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수 LG유플러스 캐릭터마케팅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너NFT가 단순히 투자의 대상이 아닌 신뢰성 있는 NFT로써 고객의 경험을 혁신해주는 매개체라는 점을 보여줬다"며 "향후에도 무너 캐릭터를 활용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지속적으로 고객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윤 사랑의열매 모금기획본부장은 "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기부에 동참해주신 LG유플러스와 무너 팬 고객에게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성금은 비영리 스타트업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기부식에 참석한 ‘홀더랭이’ 서두원 씨는 "단순히 캐릭터에 대한 팬심으로 무너NFT를 구매했는데, 이렇게 뜻깊은 활동까지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기부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훨씬 편하게 느껴졌고,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발행한 무너NFT는 1차·2차 모두 조기 완판됐으며, SNS ‘디스코드’를 통해 운영되는 무너NFT 커뮤니티에서는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LG생활건강과 함께 NFT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hsjung@ekn.kr1022 LG유플러스, 무너NFT 판매 수익금 사랑의열매에 전달 앞줄 오른쪽부터 이상수 LG유플러스 팀장, ‘홀더랭이’ 서두원 씨, 이정윤 사랑의 열매 본부장이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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