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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첫 융합 데이터 보니…"마트에선 ‘홍삼’ 온라인에선 ‘비타민’ 샀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통신·택배·쇼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47개 건강기능식품 중 대형마트에서는 ‘홍삼’이, 온라인에서는 ‘비타민’이 가장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LG유플러스는 ‘2022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데이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대한 통신·택배·쇼핑 데이터 등을 표본으로 한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오프라인 마트·슈퍼마켓에서 판매된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인삼의 비중은 68%를 기록했다. 반면 온라인 물동량에서는 비타민(20%), 유산균(20%), 홍삼·인삼(17%)이 고른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측은 "대형마트·슈퍼마켓이 홍삼·인삼의 주 고객군인 4050세대를 타깃으로 선물세트 판매에 집중한 반면,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2030 세대는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영양제 또는 가벼운 선물을 구매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2022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는 LG유플러스가 자사의 통신데이터를 비롯해 롯데멤버스·나이스지니데이터 등 5개사가 제공한 원천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했으며,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인 제로투원파트너스가 데이터 융합 컨설팅을 수행했다. 이 융합데이터는 지역·시기·유통채널·소비자 특성 등에 따른 건강기능식품의 소비행태를 분석, 시장을 다차원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한다. 이번에 생산된 융합데이터는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유통된다. 라이프로그란 개인의 일상(Life)에 대한 기록(Log)이라는 뜻으로,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은 연세대 원주연세의료원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개소, 의료 데이터와 일상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적재·관리·유통하는 역할을 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댐 구축 국책사업의 라이프로그 분야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유동인구 수, 인터넷TV(IPTV) 시청이력 등 자사의 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상품을 생산해 왔으며, 이번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는 이종업종 간 데이터 결합으로 생산한 첫 사례다. 향후에도 LG유플러스는 시장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결합데이터 상품을 지속 생산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내달 POI(관심지점)에 따른 방문인구 관련 데이터상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EV/헬스케어담당(상무)은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는 각기 다른 분야의 5개사가 합심한 만큼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시한다"면서 "앞으로도 건강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를 지속 생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홍삼비타민 LG유플러스 관계자가 융합데이터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유독’ 제휴사와 공동 기부 캠페인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구독 플랫폼 ‘유독’ 참여업체들과 함께 공동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동 기부 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LG유플러스는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와 윌라 오디오북이 탑재된 태블릿PC 100대를 마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기부키로 했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국내 유일의 장애 어린이 재활 전문 공공병원으로, 발달장애 환아들을 위한 전문 센터와 치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이번 기부물품을 재활치료 보조도구로 활용해 △외부와의 소통이 제한된 입원 환아에게는 오디오북 청취를 통한 감각자극 및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외래 환아에게는 U+아이들나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상호반응 및 시·지각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30분 이상 소요되는 치료 시간 동안 보호자 및 환자가 태블릿PC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박형일 LG유플러스 최고대외협력책임자(CRO)는 "이번 기부는 사업 제휴로 맺어진 인연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파트너십으로 발전된 사례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유독 플랫폼에 참여하는 업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공동 기부 캠페인 규모 역시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영덕 윌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오디오북을 통해 어린이들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오디오북을 더 많이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함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발달장애 환아와 나눔의 손길을 함께 해주어서 감사하다"며 "어린이병원은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기업·단체와 적극 협력하여 발달장애 아동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유독캠페인 왼쪽부터 백영덕 윌라 오디오북 CMO,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 박형일 LG유플러스 CRO, 최운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이 기부전달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 겨냥하는 韓 게임사…PC 신작으로 눈 돌린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잇달아 PC온라인 게임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PC온라인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 넥슨, PC 신작 줄줄이 글로벌 출격 대기 중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 중 PC온라인 게임을 가장 많이 쏟아낼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넥슨이다. 넥슨이 준비 중인 신작 중 PC 플랫폼을 지원하는 신작은 ‘워 헤이븐’과 ‘퍼스트 디센던트’, ‘베일드 엑스퍼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이다. 넥슨은 다음달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서도 이들 게임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워헤이븐’은 중세풍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16대16으로 나뉜 플레이어들이 전장에서 백병전을 벌이는 액션 게임이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는 시원한 타격감의 액션, 팀 단위로 벌어지는 전략적인 싸움이 주목을 받고 있다. 넥슨 산하의 개발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와 TPS(3인칭 총싸움게임) ‘베일드 엑스퍼트’도 글로벌베타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오래 전부터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은 PC콘솔 멀티플랫폼 장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연내 출시를 확정지었다. 그밖에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데뷔작 ‘데이브 더 다이브’는 지난 27일 스팀(Steam)에 얼리액세스로 출시됐다. ◇ 넷마블 "모바일에서 PC로"…지스타 출품작 모두 PC 플랫폼 지원 올해 실적 악화로 고민이 커진 넷마블도 모바일에서 PC온라인으로 무게추를 옮기는 분위기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ARISE)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신작 4종을 선보인다. 4종 모두 PC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중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하이프스쿼드’는 PC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TPS와 진지점령(MOBA) 장르가 혼합된 장르로 다음달 10일부터 파이널테스트를 진행한다. ‘하이프스쿼드’는 미래 도심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배틀로얄 게임으로, 다양한 무기를 선택해 근접전 위주로 진행되는 3인 스쿼드 전투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밖에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는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작품으로 개발 중이다. ◇ 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네오위즈도 PC 게임으로 ‘눈도장’ 게임업계 ‘2K(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로 불리는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도 PC온라인 게임으로 실적 반등을 노린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30일 ‘문 브레이커’를 얼리액세스로 출시한 후 최근 첫 번째 업데이트를 통해 인게임 유료 화폐를 삭제하며 수익모델에 변화를 줬다. 단기적인 수익에 매몰되기 보다는 이용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을 길게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오는 12월 2일 PC·콘솔 신작인 서바이벌 호러 장르 ‘칼리스토 프로토콜’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달 24일 생존 FPS(1인칭총싸움게임) ‘디스테라’를 얼리액세스로 출시한다. PC 게임 ‘디스테라’는 박진감 넘치는 슈팅 기반의 전투 시스템은 물론 채집, 제작, 건설, 등 생존 게임의 요소도 함께 보유한 점이 특징이다.네오위즈는 해외 게임쇼를 휩쓴 ‘P의 거짓’(PC 콘솔 지원)과 함께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카‘(PC)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hsjung@ekn.kr카트라이더: 드리프트.넷마블이 다음달 지스타에서 선보일 작품 4종.문브레이커.디스테라.P의 거짓.

KT ‘AI 통화비서’ 앱, 디자인 분야 세계 최고 권위 ‘레드닷 어워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의 인공지능(AI) 통화비서 애플리케이션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상을 수상했다. 30일 KT에 따르면 이번에 수상한 KT AI통화비서 앱은 이용자경험(UX)·이용자인터페이스(UI)를 전면 개편한 2.0 버전이다. 올해 1월부터 KT IT부문 SW개발본부의 ‘애자일(Agile) 프론티어 전문팀’이 전담해 내재화 개발 및 개선을 맡아 왔으며 지난 6월에 2.0 버전을 배포했다. KT의 ‘Agile 프론티어 전문팀’은 사내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로 전략 사업을 기획부터 상용화까지 전담해 개발하고, 수시 배포하면서 신속하게 사업에 대응하는 조직이다. ‘UX캠프‘ 운영을 통해 KT 전사 서비스를 대상으로 UX·UI를 컨설팅하고, AI 통화비서 앱, 메타라운지 등 KT의 디지코(DIGICO) 핵심사업을 개발 및 고도화하고 있다. AI 통화비서 앱 2.0 버전은 직접 사용하는 소상공인 관점에서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을 목표로 사용자에게 KT의 앱이 아닌 각 매장의 앱으로 느껴지도록 UX·UI를 전면 교체했다. 소상공인 사용자가 직접 점포의 브랜드 색상을 골라서 앱의 디자인 테마를 변경할 수 있으며, AI 통화비서가 응대한 주문·예약·메모를 위젯으로 구성해 원하는 형태로 홈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KT가 제품과 브랜드 외에 UX·UI 디자인 분야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성은 KT SW개발본부장 상무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디자인 선정에 이어 세계 최고 권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까지 수상하면서 KT의 UX·UI 디자인 실력과 SW개발 역량을 동시에 인정 받아 기쁘다"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DIGICO KT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매년 디자인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제품, 콘셉트 총 3가지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KT AI 통화비서 앱은 ‘2022년 대한민국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에서 시각·정보 디자인 분야와 서비스·경험 디자인 분야 2개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 제도다. hsjung@ekn.krKT사진자료3_레드닷디자인어워드수상 KT의 인공지능(AI) 통화비서 애플리케이션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상을 수상했다.

‘탈통신’ 속도 내는 이통3사,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재격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비통신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이번엔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미디어·콘텐츠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단순 콘텐츠 제작을 넘어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모습이다.앞서 이통3사는 입을 모아 ‘탈통신’을 목표로 외쳤다. 본업인 통신 분야에서 비중이 큰 무선 통신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러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이에 LG유플러스는 지난 27일 콘텐츠 전문 브랜드 ‘스튜디오 X+U’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미디어·콘텐츠 사업 확장을 알렸다. ‘스튜디오 X+U’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연출, 유통, 포맷화, 공급망 제휴까지 콘텐츠 전반에 대한 모든 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인터넷TV(IPTV), 아이돌플러스, 스포키, 아이들나라 등 자사 핵심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KT는 이미 미디어·콘텐츠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미디어벨류체인을 구축하고 계열사 간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채널 ENA를 시청자에게 알린 계기가 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그 대표적인 예다. KT는 ‘제2의 우영우’를 선보이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고 있으며, KT스튜디오지니 산하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가 공동으로 KT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오디오 드라마를 출시하는 등 콘텐츠 계열사 간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SKT는 직접 콘텐츠 제작을 하지 않지만,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및 공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6월 성남 판교에 930평 규모의 미디어·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팀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이로써 SKT는 ‘팀 스튜디오’에서 제작 환경을 마련하고, 지식재산권(IP) 확보와 콘텐츠 보급은 SK브로드밴드와 콘텐츠 웨이브가 담당하는 생태계가 조성됐다.실제 이통사들이 비통신 사업에 나서면서 관련 매출도 빠르게 증가했다. KT는 ‘우영우’ 흥행 등으로 2분기 콘텐츠 자회사 매출이 전년 대비 45% 성장했으며, SKT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사업은 지난해보다 22.3% 늘었다. 또 LG유플러스의 IPTV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3분기 이통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1조를 무난히 넘길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5세대(5G)가 상용화하면서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최근 중간요금제나 e심(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이 도입되면서 이미 포화상태인 무선 통신 사업에서 신규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이미 자체 플랫폼을 보유한 통신사들이 콘텐츠 사업에까지 나서면 그 위력은 배가될 수 있다. 다만 지속적인 인재 영입, IP 발굴을 위한 투자 등 합리적인 사업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이동통신 3사 CI.

엔씨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 신촌에 첫 팝업스토어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가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DOGURI)’의 첫 번째 팝업스토어 ‘도구리 오피스’를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에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도구리 오피스는 도구리가 근무하는 ‘644컴퍼니’ 사무실을 콘셉트로 구현했다. 방문객은 회의실, 도구리 책상, 탕비실, 비품실 등 다양한 참여형 공간 및 이벤트를 통해 캐릭터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내 ‘면접존’에서는 도구리의 동료 사원을 뽑는 ‘막내사원 공개 채용 면접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방문객은 현장에서 면접을 체험하고 기념으로 커스텀 사원증과 목걸이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도구리 SNS(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를 팔로우하면 도구리 풍선을 증정하는 ‘도구리 SNS 팔로우 이벤트’ △팝업스토어 인증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도구리 오피스 출근 인증 이벤트’ △럭키 드로우와 경품을 선물하는 ‘구매 고객 100% 당첨 럭키 드로우 이벤트’ △도구리 인형탈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도구리 인형탈 포토 타임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방문객은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규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도구리 맨투맨, 도구리 2023 탁상달력, 도구리 노트북 파우치, 도구리 미니 피규어 등 다양한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도구리 팝업스토어는 오는 11월 8일까지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지하 2층에서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도구리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hsjung@ekn.kr[엔씨소프트] 도구리 팝업스토어_01 엔씨소프트가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의 첫 팝업스토어 ‘도구리오피스’를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에 오픈했다.

컴투스, SWC 2022 월드 파이널 티켓 전석 매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컴투스가 다음달 12일 서울 상암에서 열리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22)’ 월드파이널 관람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고 28일 밝혔다. SWC는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기반으로 주최하는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다. SWC 월드파이널은 올해 SWC의 마지막 무대이자 ‘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다. SWC는 파이널 경기는 다음달 12일 토요일 오후 1시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치러진다. 컴투스 측은 "팬데믹으로 온라인 개최된 지난 2년과 달리 올해는 지역컵부터 베를린, 뉴욕, 방콕 등에서 세계 팬들이 함께 하는 오프라인 경기로 열리며 현지를 뜨겁게 달궜다"며 "이번 월드 파이널도 지난 26일 예매 오픈 직후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되며 SWC에 대한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과 여전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월드 파이널에는 지난 22일 아시아퍼시픽컵에서 선발된 3인의 선수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총 8명의 내로라 하는 서머너즈 워 실력자들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컴투스는 현장에서 ‘서머너즈 워’ 및 대회 굿즈 등 선물을 증정하고 SWC 원화 전시, 팝업 스토어 등을 진행하며, 온라인에서도 승부 예측 및 치어풀 응원 이벤트 등 다양한 사전 행사를 마련해 온·오프라인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한편 ‘SWC 2022’의 월드 파이널 경기를 비롯한 전 경기는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다양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는 ‘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자라는 영예의 타이틀과 함께 상금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의 주인공이 된다. hsjung@ekn.kr컴투스가 다음달 12일 서울 상암에서 열리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22)’ 월드파이널 관람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고 28일 밝혔다.

화웨이 "초광대역 5.5G 시대 앞당기기 위해 업계 협력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데이비드 왕(David Wang)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이 "초광대역 5.5G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표준 기관과 규제기관, 이동통신사업자, 장비 공급업체를 포함한 모든 업계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왕 의장은 2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울트라 브로드밴드 포럼(Ultra-Broadband Forum, UBBF 2022)’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초광대역 5.5G는 지능형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2030년 지능형 세상에서는 가정용 광대역 속도가 초당 10Gbit에 달해, 현재의 초당 1Gbit의 경험 대비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점차 가정에 스마트 홈 디바이스가 널리 도입됨에 따라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에 연결된 평균 디바이스의 수는 현재의 5~20개에서 최대 150~2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정 곳곳에 도달 가능한 광통신은 필수적인 요소다. 왕 의장은 초광대역 5.5G 달성을 위해 △차세대 표준 정의 및 산업계 합의 △기술 혁신, 제품 개발, 구축, 운영 등 제품 전반의 수명 주기에 신속히 표준 적용 △정책 및 타깃 네트워크를 사용해 초광대역 5.5G를 보다 빠르게 출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탐색하고 번영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 등 네 가지 전략을 업계에 제안했다. 왕 의장은 "모두 힘을 합쳐 초광대역 5.5G 기술을 활용하고 5.5G 네트워크와 생태계를 구축해, 업계를 발전시키며 초광대역 5.5G로 전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hsjung@ekn.kr데이비드왕 데이비드 왕(David Wang)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이 2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울트라 브로드밴드 포럼(Ultra-Broadband Forum, UBBF 2022)’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BWB 2022에서 ‘위믹스달러’ 중요성 피력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부산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블록체인 행사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2(BWB 2022)’에서 ‘디지털 이코노미와 스테이블 코인’을 주제로 ‘위믹스달러’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장현국 대표는 전날 기조 연설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은 매우 범용적인 기술로 게임은 물론 미술품 시장,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돼 새로운 ‘디지털 이코노미’를 창출할 것"이라며 "디지털 이코노미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산 가치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스테이블코인’의 중요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은 네이티브코인과 선순환되는 재귀적 형태를 갖춰야 하고, 경제 성장에 맞춰 스테이블코인 규모 역시 커지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위메이드는 위믹스 달러를 통해 경제가 발전해 스테이블코인이 많이 쓰이고 발행량이 늘어나면 위믹스 홀더들을 위한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매커니즘을 만들었다"고 밝혔다.위메이드는 지난 20일 메인넷 ‘위믹스3.0’을 정식 오픈하고,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WEMIX$)’를 발행했다. 또 탈중앙화 서비스 위믹스파이도 공개하며 블록체인 분야에서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hsjung@ekn.kr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5년 만에 롤드컵 결승 韓대표팀 내전 성사되나…이번 주말 4강 예고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전이 오는 30일과 3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롤드컵 4강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1번 시드인 젠지와 2번 시드인 T1, 4번 시드인 DRX,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증국) 1번 시드인 징동 게이밍이 진출했다. 30일 열리는 1경기에서는 T1과 징동 게이밍이 대결하며 31일 2경기에서는 젠지와 DRX가 맞붙는다. T1이 징동 게이밍을 꺾는다면 2017년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의 결승전 이후 5년 만에 LCK(한국) 팀끼리 결승전을 치른다.4강 진출팀들을 살펴보면 먼저 롤드컵에 7번 출전해 3번 우승, 1번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는 T1은 7번 모두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T1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LPL 팀을 5전제에서 만나 적어도 롤드컵에서는 한 번도 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T1은 롤드컵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대회인 2013년 결승전에서 로얄 클럽을 3대0으로 물리치면서 LPL 킬러의 모습을 보여줬다. 2016년 롤드컵 8강에서 로얄 네버 기브 업을 3대1로 제압하고 우승까지 달성한 T1은 2017년에는 4강에서 로얄 네버 기브 업을 또 다시 만나 3대2로 승리, 3년 연속 롤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올해 롤드컵 8강에서도 로얄 네버 기브업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둔 T1은 LPL 팀과의 롤드컵 5전제에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징동 게이밍은 2020년 롤드컵에 진출했을 때 8강에 올라왔지만 LPL 팀인 쑤닝 게이밍에게 1대3으로 패하면서 탈락했다. 2020년과 2022년 16강 그룹 스테이지에서 담원 기아와 같은 조에 편성됐던 징동 게이밍은 2020년 1승1패를 나눠 가졌고 올해에는 1위 결정전 포함, 2승1패를 기록한 바 있다. LCK 팀과 5전제를 치러보지 않았고 단판 승부만 펼쳤던 징동 게이밍이 T1을 상대로 어떤 패턴을 보여줄지도 관심거리다. 31일 대결하는 젠지와 DRX의 대결은 객관적인 전적상 젠지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DRX의 상승세를 무시할 수 없기에 예상하기 쉽지 않다. 젠지는 DRX를 상대로 7연승을 달리고 있다. 2021년 LCK 스프링 정규 리그 2라운드에서 DRX에게 2대0으로 승리한 이후 젠지는 올해 서머까지 무려 7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7연승을 거두는 동안 DRX에게 한 세트만 내줬고 2022년에 펼쳐진 네 번의 정규 리그 맞대결에서는 모두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DRX는 LCK 대표 선발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4강까지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 선발전에서 KT 롤스터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을 펼치면서 어렵사리 4번 시드를 획득한 DRX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로얄 네버 기브업을 격파하면서 B조 1위로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했다. 16강에서 C조에 배정된 DRX는 LEC 1번 시드인 로그와의 1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조 1위를 차지했고 8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에드워드 게이밍을 상대로 리버스 스윕이라는 드라마를 써내려가면서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젠지와 DRX는 최근 2년 동안 5전 3전승제 승부를 벌인 적이 없기에 이번 맞대결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번 주말 열리는 4강부터 결승까지는 LCK를 대표하는 캐스터와 해설위원들이 현장에서 경기를 생중계 할 예정이다. 분석데스크는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다. 4강에 진출한 네 팀 가운데 세 팀이 LCK 소속이기 때문에 LCK 팬들을 위한 현장 합동 응원전도 진행된다. LCK는 지난 롤드컵 8강과 마찬가지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뷰잉 파티를 연다. 4강 때는 LCK 아레나에서도 경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롤파크 현장에는 30일과 31일 오전 5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는 각 팀 선수들의 사진이 담긴 엽서와 스티커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CGV에서도 롤드컵 4강 경기를 볼 수 있다. CGV 왕십리 상영관에서 30일과 31일에 열리는 4강전 두 경기를 상영하며 현장 방문 관객에게는 롤파크와 동일한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sojin@ekn.kr2022 LoL 월드 챔피언십 녹아웃 스테이지 진행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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