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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블루프로토콜’ 국내 퍼블리싱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반다이 남코 온라인과 반다이 남코 스튜디오가 공동 개발한 ‘블루프로토콜’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블루프로토콜은 ‘기동전사 건담’, ‘드래곤볼’, ‘다크소울’, ‘철권’, ‘테일즈 오브’ 시리즈 등 일본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반다이 남코가 개발하는 신작 PC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로, 반다이 남코 스튜디오와 반다이 남코 온라인이 결성한 공동 프로젝트 팀 ‘프로젝트 스카이 블루’가 신규 IP 창출을 위해 제작 중인 게임이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연상되는 압도적인 고품질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표현된 세계에서 클래스 개념이 있는 몬스터 파티와 플레이어 파티 간 전투가 특징인 작품이며, 하나의 캐릭터로 자유로운 클래스 변경을 할 수 있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국내 퍼블리싱 권한을 획득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2023년 중 블루프로토콜의 자세한 한국 서비스 일정을 공개하고, 그동안 ‘에픽세븐’, ‘테일즈런너’, ‘소울워커’ 등 다양한 작품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쌓아온 퍼블리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루프로토콜이 국내에서 흥행작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국내 이용자들에게 블루프로토콜의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의 첫 시작으로 이날 블루프로토콜 유튜브 공식 채널을 오픈하고 추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블루프로토콜 관련 정보 및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본부장은 "‘블루프로토콜’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거대 IP를 창출해온 반다이 남코의 역량이 집약된 기대 신작"이라며 "국내 이용자들에게 블루프로토콜의 매력과 재미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퍼블리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_블루프로토콜 키비쥬얼 ‘블루프로토콜’ 이미지.

LG유플러스, 연말연시 앞두고  협력사와 함께 이웃에 온정 나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협력사 협의체인 ‘U+동반성장보드’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꾸러미 나눔 시즌9’ 행사를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U+동반성장보드는 LG유플러스의 30개 협력회사로 구성된 동반성장 협의체로, 동반성장 관련 제도 및 시행 내역을 공유하며 LG유플러스와 협력사 및 협력사들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LG유플러스와 복지센터, U+동반성장보드 회원사인 협력사 소속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쌀을 비롯한 식료품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했다. 사랑의 꾸러미는 보건복지부 위탁법인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87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축소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 연관 단체에서 봉사자 총 7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U+동반성장보드 협력사의 기부금이 지난해 대비 150% 상승하는 등 사랑의 꾸러미 나눔 행사의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 U+동반성장보드 의장사인 명신정보통신 방극윤 부사장은 "LG 유플러스와 매년 함께 하는 ‘사랑의 꾸러미 나눔 시즌9’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행복을 느끼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유플러스 보드사의 참여로 예년보다 풍족한 사랑의 꾸러미 행사가 이루어져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사랑의 꾸러미를 받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은 "협력사와 함께 꾸준히 소통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사랑의 꾸러미 제작 활동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함께 더 많은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온정 LG유플러스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협력사 협의체인 ‘U+동반성장보드’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꾸러미 나눔 시즌9’ 행사를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게임업계 별들의 전쟁 스타트…‘지스타 2022’ 17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3년 만에 정상 개최로 돌아오는 ‘지스타(G-STAR) 2022’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부스와 넥슨, 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들의 귀환으로 다양한 신작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43개국, 987개사, 2947부스로 개최된다. BTC(기업소비자 간 거래) 2100부스, BTB(기업 간 거래) 847부스다. 올해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오프라인 운영을 준비하겠다는 목표다. 조직위는 현장 운영 인력 550여명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올해 지스타는 기존 벡스코 1전시장에서만 진행돼 온 BTC(기업 소비자 간 거래)관을 최초로 3층 제2전시장까지 확대 운영한다. 제1전시장에는 메인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를 비롯해,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이 부스를 마련했다. 위메이드는 BTC관에 200부스, BTB관에 30부스를 구성하고 신작 2종과 ‘위믹스’ 생태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와 위메이드엑스알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최초 공개한다. 위믹스 플레이 속 블록체인 게임들은 물론 △ 탈중앙화자율조직(DAO)·대체불가능토큰(NFT) △라이프앱 ‘탱글드’와 ‘스니커즈’ △메타버스 플랫폼 ‘베이글’ 등 위믹스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들이 준비됐다. BTC관에 단일 최대규모인 300부스를 여는 넥슨은 스튜디오를 포기하고 부스 전체를 신작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부스 중심으로 꾸몄다. 특히 자사 최초로 콘솔 플랫폼 시연을 진행한다. 시연작은 최근 스팀 플랫폼에서 ‘압도적 긍정’ 평가를 얻으며 흥행 질주를 하고 있는 ‘데이브 더 다이브’다. 넥슨 부스에서는 이 밖에도 풀크로스플랫폼으로 선보이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모바일을 플레이해 볼 수 있다. 넷마블은 BTC관에 100부스 규모로 부스를 열고 160여대의 시연대와 오픈형 무대를 마련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출품작 4종을 체험할 수 있다. 6년 연속 참가에 빛나는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기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현장 예약 판매를 개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B2C관 부스에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가디스오더’, ‘디스테라’ 등의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내년 초 출시를 앞둔 ‘에버소울’은 야외 부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네오위즈 부스에서는 글로벌 기대작 ‘p의 거짓’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를 새롭게 각색한 P의 거짓 속 배경과 각종 게임 설정을 부스 전체에 동일하게 적용했으며 총 50대의 PC로 구성된 게임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 지스타에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야외 전시 부스와 푸드트럭 존도 부활한다.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는 지스타 콘퍼런스(G-CON)가 열린다. 올해는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아버지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 등 스타 개발자 다수가 이름을 올려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22’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7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sojin@ekn.kr넥슨 지스타 조감도 이정헌 넥슨 대표가 지난 8일 넥슨 판교 사옥에서 열린 지스타 프리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넥슨의 지스타 부스 조감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SKT, 부패방지경영 국제표준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은 반부패 경영환경 구축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고도화 및 윤리경영 체계 정착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수립한 부패방지경영에 관한 요구사항과 절차 등에 대한 표준이다. SKT는 ‘ISO 37001’ 인증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각 부서별 부패 리스크에 대한 도출 및 평가를 통한 리스크 통제방안 및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SKT는 홈페이지의 지속가능경영 페이지에 ‘SKT 부패방지 방침’을 게시하는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실행에 대한 최고 경영진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SKT는 ESG 시대에 기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BIS(비즈니스 청렴성 소사이어티) 서밋에서 반부패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SKT는 향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반부패 경영활동 성과를 반영하는 등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부패방지경영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채종근 SKT 윤리경영 담당은 "국제표준 인증심사를 통해 당사의 윤리경영 실천 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SKT가 향후 대내외로부터 더욱 강한 신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jin@ekn.krclip20221116111022 (왼쪽부터) 홍성표 SK텔레콤 윤리경영팀장, 채종근 SK텔레콤 윤리경영담당, 오경희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원장, 배주영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인증운영센터장.

구현모 KT 대표 "세계 최고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전사적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차세대 인공지능(AI)으로 평가받는 초거대 AI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DX(디지털전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KT,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 도약을 위한 ‘AI 발전전략’ 공개 KT가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 도약을 이끌기 위한 ‘AI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AI를 대한민국 산업의 경쟁력으로 만들기 위한 AI 3대 발전전략으로 △초거대 AI 상용화 △AI 인프라 혁신 △AI 미래인재 양성을 제시했다. 구 대표는 기존 AI가 성능, 확장성, 비용 면에서 이미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범용적이면서 맞춤형, 창의적 학습과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초거대AI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KT는 초거대 AI ‘믿음(MIDEUM: Mindful Intelligence that Dialogs, Empathizes, Understands and Moves)’을 상용화하고, 산업계의 문제를 돌파할 수 있는 혁신의 수단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전반에 AI가 활용되면서 GPU 등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AI를 활용한 신사업이 폭증하면서 AI 반도체 시장은 2025년 700억 달러(약 93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문제는 글로벌기업들이 AI 관련 인프라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KT는 AI 서비스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AI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리벨리온(AI반도체 설계), 모레(AI 인프라 솔루션) 등 AI 스타트업에 전략 투자했으며, AI 원팀을 통해 KAIST, 한양대, ETRI 등과 최신 AI 알고리즘을 연구 중이다. KT는 내년까지 기존 대비 3배 이상 효율을 갖춘 한국형 AI 반도체의 풀스택(Full-Stack)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KT는 AI 분야 미래인재 양성에 더욱 힘을 쏟는다. KT 채용 연계 교육프로그램 ‘에이블(AIVLE) 스쿨’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5천명의 디지털 인재를 집중 양성한다. 또한 국내 첫 AI 실무능력 인증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을 개발해 AI 인재 육성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의 일익을 맡겠다는 방침이다. ◇ 물류, 상담, 의료 등 AI 디지털 전환 사업 추진으로 산업 혁신 본격화 KT는 AI를 활용해 디지털혁신을 추진할 분야로 물류를 지목했다. 디지털 물류 전문회사 롤랩과 △AI 운송 △AI 풀필먼트 △AI 화물/중개 운송 3종의 KT AI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대한민국 물류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물류 시장 규모는 약 92조 원이다. KT는 이 중 약 16.7조원의 시장에서 최우선으로 AI 물류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계별 AI 전환으로 2025년까지 약 5000억원의 매출을 거둔다는 목표다. KT는 AI를 활용한 혁신이 가능한 분야로 물류를 우선 지목한 이유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AI를 물류에 도입하면 대기환경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AI로 화물차 운행을 최적화하면 현재 우리나라 도로화물운송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최대 20% 수준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초거대 AI를 통해 진화할 AI컨택센터(AICC) 서비스 혁신 계획도 밝혔다. KT는 기업고객 누구나 간편하게 AICC의 셀프 가입과 구축, 상담을 할 수 있는 스마트한 클라우드 컨택센터 ‘KT A’Cen Cloud(에이센 클라우드)’의 12월 출시를 발표했다. 에이센 클라우드를 금융, 보험, 카드, 커머스 등 업종에 도입할 경우 △상담 품질 10% 향상 △운영비용 15% 절감 △구축비용 30% 절감 등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의료 분야에선 그간 축적한 데이터 융합 역량과 AI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강검진센터와 원격의료 등 ‘글로벌 의료 DX’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아울러 의료 AI 사업에서 확보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의료를 구현하고 의료 DX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KT는 이번 행사에서 초음파 영상을 AI로 분석해 갑상선의 결절을 자동 분류한 후 양성 및 악성을 판단해 위험도를 예측하는 KT의 의료 AI 솔루션도 최초로 선보였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은 2030년까지 4600억달러(약 60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 초거대AI 상용화로 산업 경쟁력 높이고, AI와 함께하는 일상 만든다 KT가 상용화를 밝힌 ‘믿음’은 다양한 응용 사례를 쉽게 학습할 수 있는 ‘협업 융합 지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KT는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기본 AI 모델을 만들고 응용 분야별로 전문 기업들과 협업해 KT 초거대 AI가 외부의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도록 했다. 아울러 기업고객(B2B)에게 맞춤형으로 초거대 AI 모델을 만들어주는 전문화 도구인 ‘믿음 렛츠(LETS, Language Experiment Tool Suite)’를 제공하며, 스타트업 및 국내외 협력사들에게 API를 제공하는 오픈 포털 ‘지니랩스’와 산학연 협력체 ‘AI 원팀’을 중심으로 초거대 AI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KT의 초거대 AI ‘믿음’은 감성을 이해하고 인간과 공감하는 AI를 목표로 한다. 적은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 사용자 의도를 해석할 수 있고, 상황에 맞춰 말투나 목소리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이전에 나누었던 대화를 기억해 활용하는 등 ‘사람에 더 가까운 대화’를 지향한다. KT는 ‘믿음’의 이러한 특징을 활용한 서비스 예시로 AI 전문상담, AI 감성케어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AI 전문상담은 AI가 단순 문의 응대에 그치지 않는다. 전문 영역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학습하고, AI 형상화(Embodied AI) 및 개인화 TTS(Text to Speech) 기술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KT는 지니TV의 음성대화 기능을 사용해 AI 오은영 박사와 상담할 수 있는 ‘오은영 AI 육아상담 서비스’를 시연했다. AI 감성케어는 AI가 시니어 고객과 과거 대화를 기억하고, 좋아하는 장소나 취미 등 고객의 상황을 인지해 감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AI가 고객의 건강 등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하면 먼저 말을 건네기도 하고, 상황과 대화를 요약해 보호자나 관련 기관에 전달할 수 있다. KT는 이러한 초거대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의 각종 문제 해결은 물론 생활의 디지털 감성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구 대표는 "AI는 예상보다 짧은 시간에 모든 산업에 깊숙이 적용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며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며 "KT는 초거대 AI, 인프라 혁신, 인재 양성 등 AI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역량을 아낌없이 쏟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KT,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 전략 공개 구현모 KT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KT가 추진할 AI 발전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SK C&C, 2022 동반성장 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 C&C가 16일 경기도 성남시 SK-u타워에서 ‘2022년 동반성장 데이(Day)’를 개최했다. ‘동반성장 데이’는 비즈니스 파트너(BP)사와 지속적인 상생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의지를 다짐하고, 올해 동반 성장 활동 성과와 내년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다.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신용운 SK㈜ C&C 구매담당을 비롯해 150개 BP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성하 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SK㈜ C&C와 함께 국내 산업 곳곳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동반 성장을 이뤄온 BP사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SK㈜ C&C는 올해 산업별 디지털 애셋(Digital Asset) 중심으로 BP사에게 기술 이전 및 전문 인력 육성, 시장 공동 발굴 등을 지원하며, BP사들과 함께 신규 고객 100여 곳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9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동반성장 데이에서 함께 다짐했던 ‘ESG 공동 실천 선언’ 이후 진행 경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SK㈜ C&C로부터 ESG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받은 ㈜이에이치코어, ㈜소프트퓨전 등 BP사는 ESG 실천 및 개선 효과 등을 참석자들에게 공유했다. 두 회사는 ESG 경영진단 종합 플랫폼 서비스 ‘클릭(Click) ESG’를 활용한 ESG 수준 진단을 바탕으로 ESG 개선 방안 도출, 실행 세부 가이드 구성, ESG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회사 전반에 걸쳐 ESG 경영을 한층 강화했다. SK㈜ C&C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동반성장 지원과 공정거래·윤리경영 준수를 통해 BP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50억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한편 △동반성장투자재원 마련 및 R&D 지원 △우수 인재 채용 및 온·오프라인 교육 무상 지원 △ESG 컨설팅 지원 및 노무 컨설팅 △특허개방·특허출원·기술임치 등 기술 지원·보호 △BP사 최고경영자(CEO) 대상 세미나 및 간담회 개최 △건강검진·단체상해보험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경영활동을 지속한다. 신용운 SK㈜ C&C 구매담당은 "디지털 애셋 중심 디지털 전환 사업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BP사와 협력이 필수"라며 "SK㈜ C&C는 앞으로도 BP사와 함께 디지털 기술력 향상과 공동 시장 발굴을 강화하며 동반 성장 프로그램을 한단계 더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신용운 신용운 SK(주) C&C 구매 담당이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SK u타워에서 열린 ‘2022 동반성장 Day’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크래프톤, ‘눈물을 마시는 새’ 아트북 주간 베스트셀러 1위 등극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크래프톤이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의 연재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아트북 ‘한계선을 넘다’가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아트북 ‘한계선을 넘다’는 15일 주요 인터넷 서점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 기준으로 알라딘에서 종합 1위, 교보문고에서 예술/대중문화 부문 1위, 예스24에서 예술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예약 판매 개시 나흘 만에 원작의 팬들과 독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거둔 성과다. 이번 아트북은 지금까지 소설의 텍스트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원작 속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시각화된 이미지로 온전히 구현해냈다. 아트북에는 인물, 종족, 배경, 복장 등을 그려낸 300여 점의 일러스트를 비롯해 작품 줄거리와 상세한 해석이 담겨있다. 크래프톤 측은 "원작의 지식재산권(IP)을 게임과 영상 등 다양한 창작물로 확장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비주얼 연구개발(R&D)을 진행해왔다"라며 "이번 아트북은 원작의 팬들과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치열한 노력을 펼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눈물을 마시는 새’를 글로벌 IP로 성장시키기 위해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독창성이 가미된 IP 확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동시에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내년에는 ‘눈물을 마시는 새’를 더 많은 글로벌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그래픽 노블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아트북 ‘한계선을 넘다’는 오는 17일까지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예약 특전으로 초판 한정 빅엽서 8종을 제공한다. 또한 출판사인 황금가지의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도 아트북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도에 따라 그림이 다르게 보이는 렌티큘러 A4 포스터를 특전으로 증정한다.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18일부터 아트북을 만나볼 수 있다.hsjung@ekn.kr눈물을 아트북 ‘한계선을 넘다’

위메이드플레이, 해외 시장서 ‘애니팡’ 기반 신작 3종 사전 예약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플레이가 애니팡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 3종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위메이드플레이가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인 모바일 게임 3종은 ‘애니팡 매치’, ‘애니팡 블라스트’, ‘애니팡 코인즈’이다. ‘애니팡 매치’는 3매치 퍼즐을 기반으로 스테이지 플레이와 실시간 대전, 소셜 네트워킹이 강점이다. ‘애니팡 블라스트’는 원작에서 호평 받은 속도감 있는 블록 격파와 미션 진행을 구현한 게임이다. 신작 ‘애니팡 코인즈’는 애니팡 IP에 룰렛 게임을 통한 친구와의 경쟁을 대중적으로 풀어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들 게임을 올해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이호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애니팡 IP와 자사의 개발 노하우를 더한 신작 3종은 해외의 다양한 캐주얼 게임 팬들에 대한 공동 마케팅으로 시너지 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말부터 내년까지 준비한 다양한 게임 라인업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애니팡 왼쪽부터 애니팡 매치, 애니팡 블라스트, 애니팡 코인즈.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파산에 韓 게임사 ‘속앓이’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글로벌 3대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파산을 신청하면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열을 올렸던 국내 게임사들의 사업 확장에도 제동이 걸렸다. 자체 코인 엑스플라(XPLA, 구 C2X)를 FTX에 상장했던 컴투스홀딩스의 경우 이번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분위기다. FTX가 출금을 막아놓고 있어 XPLA 투자자들이 인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서다. 컴투스홀딩스는 투자자 보호 방안을 제시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블록체인 사업을 벌이고 있는 다른 게임사들은 이번 사태로 인한 ‘불똥’이 튀진 않을지 염려하고 있다. ◇ 컴투스홀딩스 "XPLA 투자자 보호 최우선으로"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그룹은 최근 FTX 거래소의 파산 사태와 관련해 XPLA 투자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 중이다. 거래소 파산으로 인해 코인 발행사가 책임을 질 의무는 없지만, XPLA 투자자들의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태 수습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예비항목으로 발행해둔 XPLA 리저브 물량 2000만개를 FTX 내 투자자들에게 우선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컴투스홀딩스는 이같은 불가피한 상황에 대비해 XPLA 총 토큰 발행량 20억개 가운데 2000만개를 예비물량으로 배정해둔 바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XPLA 생태계 참여자들의 승인을 거쳐야 하고, FTX의 협조 등이 필요해 실제 적용이 가능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컴투스홀딩스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의 공식 자료를 내면서 "회사가 FTX 거래소와 관련해 직접 투자한 바가 없어서 재무적 손실은 전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코인 투자자의 불안심리가 확산하면 비단 가상자산의 가치만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가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컴투스홀딩스 및 컴투스 주가는 일제히 10% 이상 동반 하락했다. ◇ 업계는 불똥 튈까 ‘전전긍긍’…그래도 블록체인 사업은 "지속 추진" 자체 코인을 발행 중인 다른 게임사들도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XPLA처럼 자체 코인을 FTX에 상장한 사례는 없어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지만, 자칫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코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FTX뿐만 아니라, 다른 글로벌 거래소들이 연쇄 파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컴투스그룹 외에 자체 코인을 발행해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은 위메이드와 넷마블, 네오위즈 등이다. 위메이드의 위믹스(WEMIX)는 국내 거래소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을 비롯해 엠엑스씨(MEXC), 게이트아이오, 후오비 글로벌, 크립토닷컴, 엘뱅크, 쿠코인, 바이비트, 비트겟, 오케이엑스, 코인엑스, 핫빗, 엘뱅크 등에서 거래 중이다.넷마블의 마브렉스(MARBLEX)는 국내 거래소 빗썸을 비롯해 글로벌 거래소 게이트아이오, 후오비 글로벌, 인도닥스, MEXC, 비트마트 등에서 거래된다. 네오위즈홀딩스(네오플라이)의 네오핀(NEOPIN)의 경우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거래소 3곳과 후오비 글로벌, MEXC, 게이트 아이오, 비트겟, 비트렉스, 프로비트 글로벌 등 6개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이런 일까지 발생해 안타까운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블록체인 산업 자체의 성장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지는 않고 있기 때문에 사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가 오히려 사업 확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네오플라이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거래소에 대한 불신으로 가상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옮겨놓는 ‘셀프 커스터디’ 등이 성행하고 있다"라며 "네오핀의 탈중앙화 월렛으로 가상자산 이체가 많아지면서 그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hsjung@ekn.kr엑스플라.

다음달 시즌 품는 티빙, 기대 효과 3가지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KT 시즌의 합병법인이 다음 달 1일 출범한다. 티빙이 시즌과 합병을 통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최근 ‘환승연애’, ‘몸값’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연속 흥행에 힘입어 국내 OTT시장에서 토종 1위 플랫폼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티빙은 시즌 통합으로 먼저 토종 OTT 플랫폼 중 압도적인 1위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보유하게 된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지난달 MAU는 430만6973명으로 넷플릭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현재 3위인 웨이브(416만2206명)에 소폭 앞서지만 시즌(124만7831명) 이용자를 온전히 흡수한다면 통합 MAU는 550만명이 된다. 이와 함께 KT와 제휴 시너지도 기대된다. 합병 이후 KT시즌 모회사인 KT스튜디오지니는 티빙의 3대 주주가 된다. KT는 ‘티빙·지니 초이스’ 등 티빙 전용 상품을 출시하고 합병 이후에도 제휴 요금제 혜택을 이어갈 예정이다. KT는 1800만명의 통신 가입자와 인터넷TV(IPTV) ‘지니TV’·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등 1300만명의 유료 방송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제휴 요금제 등을 통한 티빙 신규 이용자 유입 가능성도 높다. 아울러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능해져 향후 사업 확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꾀할 수 있다. 지난해 티빙은 7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과 콘텐츠 판매가 성장하고 있지만 콘텐츠 투자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용자 수와 매출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실적 반등 기대감은 높다. 올해 3분기 티빙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1.6% 증가했고 콘텐츠 판매 역시 168.9% 급증했다. CJ ENM의 미디어 매출은 티빙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내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티빙의 경쟁력은 오리지널 콘텐츠에 있다.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흥행에 성공, 제작역량을 입증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K-콘텐츠의 영향력도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몸집을 불리게 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협상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각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도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티빙은 내년부터 일본과 대만 등 해외 시장을 직접 공략하고, 2024년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티빙 관계자는 "향후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와 편성 전략을 바탕으로 신규 구독자를 확대하고 가입자 리텐션을 유지할 방침"이라며 "이번 합병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OTT 시장에서 티빙의 영향력을 키우고, 성장 가속화 발판을 마련해 국내 1위 OTT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ojin@ekn.kr1018_티빙 오리지널 시리즈_몸값_스페셜 포스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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