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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대학생 대상 ‘배그 모바일’ 광고 공모전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크래프톤이 대학교 광고 동아리를 대상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광고 공모전을 열고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광고 공모전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인하대학교의 광고 동아리 학생들이 학교별로 팀을 이뤄 총 11개 팀이 참가했다. 공모전은 △겨울방학 시즌에 어울리는 광고 소재 △상시 활용 가능한 광고 소재 등 두 가지 주제 가운데 한 가지를 골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광고 포스터와 영상을 제작해 출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1일 크래프톤 역삼 오피스에서 진행된 우수 작품 시상식에서 연세2팀이 1등을 수상했으며, 2등은 서강2팀, 3등은 인하3팀이 각각 차지했다. 수상 팀에게는 총 300만원의 상금과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인 ‘삼뚝(3레벨 헬멧)’ 모양으로 제작된 트로피가 주어졌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유튜브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과 교류하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재치있는 유머가 반영된 마케팅 전략으로 MZ 세대와 소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sjung@ekn.kr단체 지난 1일 크래프톤 역삼 오피스에서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광고 공모전 시상식에서 참가 대학생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콘진원 "K-콘텐츠산업 매출 146.9조, 글로벌 7위…내년 성장세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올해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매출이 146조9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체 산업 수출액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서도, 우리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전년대비 1.5% 늘어나며 1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위기 속 콘텐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콘텐츠산업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빛난 K-콘텐츠 열풍 콘진원은 자체 분석 결과 한국 콘텐츠 시장 규모가 전세계 7위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콘진원이 별도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종합해 내놓은 예상치에 따르면 올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14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4% 성장했다. 수출액은 130억1000만달러(17조1081억원)를 기록, 전년 대비 1.5% 늘었다. 전체 산업 수출액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 나타났던 급격한 성장세는 다소 완만해졌지만 전체 규모 측면에서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콘텐츠산업 종사자 규모도 지난해부터 성장세로 반등했다. 지난해 O.8% 성장했으며 올해는 1.6% 늘어 성장 폭이 커졌다. 콘진원은 올해 장르별로는 전 콘텐츠 영역에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10%대의 높은 성장을 기록한 분야는 게임과 만화다.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은 코로나19 기저효과로 큰폭의 반등이 예상되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공연 분야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산업 규모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IP 확보·플랫폼 경쟁 활활…"장르별 융합, 기업간 협력 확대될 것" 콘진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콘텐츠산업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제 상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내년 상반기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우려하는 반면, 콘텐츠산업은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코로나19 완화로 온라인 기반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가 낮아지고 있어 이용자 이탈 방지를 위한 플랫폼 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바라봤다. 이용자 확보를 위해 광고 기반 요금제 도입,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기업 간 파트너쉽 체결 등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소비습관 형성을 위한 콘텐츠의 지속 공급이 중요해지면서 기업들의 인기 지식재산권(IP) 기반 영토확장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봤다. 웹툰 기반 IP를 활용한 게임 출시, 영화·드라마 제작 등이 대표적인 예다. 장르간 융합이 활발해지고 중소형 제작사와 해외 제작사 인수합병 등으로 제작 역량을 강화한 대형 스튜디오들이 등장하면서 IP 발굴부터 투자·제작, 유통까지 전 단계를 주도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형 스튜디오 시스템의 확장으로 콘텐츠 산업 전 영역에 걸친 전문 인력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한국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다른 소비재 수출 성장에 영향을 미칠 만큼 큰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며 "콘텐츠 산업이 다가올 글로벌 경기 침체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21207152731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clip20221207152945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콘텐츠업계 전문가들과 내년 콘텐츠산업을 전망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김용재 포켓티스트 대표, 김홍기 스페이스오디티 대표, 유상원 스튜디오드래곤 기획제작국장, 이경진 스마일게이트 D&I 실장, 진승혁 클레온 대표, 황재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사업센터장.

위메이드플레이, 임영웅 콘서트장서 ‘애니팡’ 부스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플레이가 ‘애니팡’ 시리즈 홍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 현장에서 ‘애니팡 시리즈X임영웅’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임영웅의 ‘IM HERO 앵콜 콘서트’는 오는 10일과 11일 양일 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위메이드플레이는 고척돔 광장에 부스를 마련한다. ‘애니팡 시리즈’ 부스에서는 ‘애니팡 페스타’의 온라인 및 현장 사전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임영웅 포토카드 증정이 진행된다. 또한 위메이드플레이는 임영웅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의 자유로운 사진 촬영과 방문객들을 위해 애니팡 로고와 콘서트 응원 문구가 새겨진 방한용 온열팩도 증정할 계획이다. 우경훈 위메이드플레이 마케팅팀장은 "애니팡 시리즈와 임영웅이 함께 하는 ‘애니팡 페스타’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음악팬, 게임팬들 모두가 함께 즐기며 추억될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sjung@ekn.kr[위메이드플레이] 임영웅 콘서트에 애니팡이 간다 애니팡X임영웅.

카카오 남궁훈 "‘먹통’ 사태 다신 없도록…서비스 안정 전담조직 신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지난 10월 발생한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인프라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카카오 내 정보기술(IT) 엔지니어들로 조직을 꾸려 기존의 개발 조직 윗단에 두겠다는 전략이다. 남궁훈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소위원장(카카오 전 각자대표)은 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데브 2022(if kakao dev 2022(이프 카카오)에서 "카카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최우선 과제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설정했다"며 "인프라 개선을 위해 과거 원인 분석, 현재 재발 방지책, 미래 투자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실천 과제를 세웠다"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가장 큰 변화는 인프라 조직의 재구성"이라며 "카카오 서비스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고우찬 부사장(길버트)을 영입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길버트는 카카오 내 IT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조직을 만들어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 조직은 기존 개발 조직에서 분리된 별도의 상위조직"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이프 카카오’는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를 반성하고 그와 관련된 기술 개선책을 소개하는 데 무게를 뒀다. 이프 카카오는 개발자들의 기술 공유를 위해 카카오가 마련한 연례행사로, 그간 카카오가 개발 중인 미래 기술을 알리는 데 집중돼 왔다. 이날 행사에선 남궁 대표에 이어 이확영 비대위 원인조사 소위원장(그렙 대표)이 카카오 서비스 장애 원인을 제3자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데이터센터와 운영 관리 도구들의 이중화 미흡, 가용 자원 부족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고 서비스 복구에 시간이 소요된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또 이채영 재발방지대책 부위원장은 기술적 관점에서 개선책을, 고우찬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은 인프라 및 미래 투자 측면에서 개선책을 내놨다. 이채영 부위원장은 "데이터센터 이중화, 데이터와 서비스 이중화, 플랫폼과 운영 도구 이중화 등 인프라 하드웨어 설비부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시스템 전체의 철저한 이중화를 적용하겠다"며 "모니터링 시스템 다중화, 데이터 다중 복제 구조 구성, 운영관리도구 삼중화하겠다"고 소개했다. 고우찬 공동 소위원장은 자체 데이터센터 방재 대책 및 향후 5년간의 정보기술(IT) 엔지니어링 혁신 방안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총 4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에 서버 12만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자체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이 시설은 2024년 1월 개소 예정이다.그는 "안산 데이터센터는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위해 전력, 냉방, 통신 각각에 이중화 인프라를 모두 적용하려 한다"며 "사건 사고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계획의 취약성을 진단하고 정확한 처방을 받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남궁 소위원장은 "이번 이프 카카오는 지난 한달 반 정도 고민한 부분에 대해서만 설명하는 자리로, 카카오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서비스 안정성에 대해 고민할 예정"이라며 "카카오가 더욱 더 사회적 미션에 책임을 다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카카오는 이프 카카오 첫날에 이어 둘째날에도 ‘1015 회고’ 특별 세션 5개를 별도로 열고 데이터센터, 인프라 설비,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등 다섯 개 영역에 적용하는 다중화 기술에 관해 개별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hsjung@ekn.kr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남궁훈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소위원회 공동 위원장, 이확영 비대위 원인조사 소위원장, 고우찬 재발방지대책 소위원회 공동 위원장, 이채영 재발방지대책 소위원회 부위원장.

"보이스 피싱 예방, 악플 피해자 지원"…KT,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빠르게 발전하는 정보통신 기술과 디지털 플랫폼 산업 발달로 인한 부작용을 해소하고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KT와 함께 정보기술(IT), 법조,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과 기관 총 22곳이 힘을 모아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피해 예방을 돕는 ‘디지털 시민 원팀’을 출범해 눈길을 끈다. 7일 KT는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을 발표하고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함께 행동하며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원팀 출범은 KT가 지난 8월 민영화 20년을 맞아 제시한 4가지 미래 방향 중 하나로, 디지털 안전과 소통, 정보 활용의 가치를 확산하겠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의 일환이기도 하다. 원팀에는 KT를 비롯해 구글, 인텔 등 IT기업과 신한금융그룹, 비씨카드 등 금융기업도 힘을 모았으며 서울시교육청, 이화여자대학교 등 교육기관들과 법무법인 세종, 세브란스병원, 야놀자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기관들이 동참했다. 소속 기업·기관들은 △교육 △기술·연구 △피해지원 3개 분과로 각각 나뉘어 협의체를 구성, 관련 기술 개발이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원팀은 나날이 다양해지고 고도화되는 디지털 가해 수법에 맞서 민간 주도 협력을 통해 디지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의 고도화로 보이스 피싱을 초기 탐지해 금융사기를 예방한다. 또 AI기반 정보 필터링으로 허위정보에 대응하고, 빅데이터 기반 기술로 악성리뷰에 대응해 소상공인의 피해를 막겠다는 목표다. 디지털 피해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원팀에 뜻을 같이한 세종, 태평양, 김앤장 등 대형 법무법인들과 협력해 디지털 피해자에게 무료 법률 상담 및 소송 지원에 나선다. 또 세브란스병원 등 원팀 내 전문기관과 협업해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돕는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교육 분과에서는 디지털 교육이 저연령층에 집중된 점, 흥미 부족으로 인한 몰입도의 한계, 교육 측정방법의 부재 등 기존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상별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디지털 시민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은 이날 출범식을 기점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가장 먼저 교육 분과에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시범 운영하고, 이어 기술·연구, 피해지원 분과도 차례로 협업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 실장(상무)은 "안전, 공존, 책임이라는 3가지 목표를 큰 틀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자는 것이 원팀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기업·기관들이 분과별로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실질적인 법 제도 개선을 위한 워킹 그룹을 운영하고 디지털 피해자를 위한 기부금을 조성하는 등 현실적인 지원 방안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sojin@ekn.kr[인포그래픽1]디지털시민원팀 ‘디지털 시민 원팀’ 인포그래픽. clip20221207155042 ‘디지털 시민 원팀’ 소속 기업과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클라우드, 한국은행과 공공 DaaS 계약 체결…기관 도입 최초 사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클라우드(kt cloud)가 한국은행과 국내 1호 ‘공공 DaaS(서비스형 데스크톱)’ 계약을 체결,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VD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기관의 ‘공공 DaaS’ 도입은 한국은행이 최초다. 그간 공공·금융 기관은 일반 기업 대비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다루고 있어 관련법에 따라 구축형 VDI를 이용해야만 했다. 구축형 VDI는 설계, 구축, 도입까지 수개월 이상의 시간과 비용이 수반되고, 이후에도 운용·관리가 필요해 중·소규모 기관은 물론, 대형 기관도 이용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반면 ‘공공 DaaS’는 도입 기간과 비용이 들지 않고,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해 기관의 업무·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행정안전부에서는 2025년까지 공공 기관에 DaaS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감독위원회에서도 전자금융감독규정을 개정하여 클라우드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에 KT클라우드가 선도에 나선 ‘공공 DaaS’는 공공·금융 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국가가 지정한 보안 규격을 충족하면서, 시간·장소·단말 제약 없이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한국은행 DaaS 도입을 시작으로 공공·금융권 DaaS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클라우드의 ‘공공 DaaS’는 VDI 시장에서 성능과 기능이 검증된 솔루션인 틸론 가상화 프로토콜(틸론 D스테이션9.0) 기반으로 보안성과 비용 효율성,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다. 먼저 유해 사이트·트래픽 차단, 안티바이러스 서비스, 전문 보안관제 서비스 등으로 강력한 보안성을 보장한다. 또 안전한 자료 전송과 정보유출 통제를 위해 파일전송 승인·이력관리·전송탐지 등 기능을 갖춘 ‘망간자료전송 서비스’를 부가서비스로 유일하게 제공한다. 또한 매월 사용량에 따라 기관 스스로 VDI를 자유롭게 생성, 삭제가 가능해 필요한 만큼만 사용할 수 있어 비용 효율을 극대화 했다. 또 관리자 포털을 통해 고객 기관이 SW설치·구동 검증·변경 관리 등 직접 운영할 수도 있고, ‘매니지먼트 서비스’로 대행을 요청할 수도 있다. 한국은행은 공공 DaaS 도입으로 원격근무 중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인 비용으로 직원들에게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행은 직원들이 시간, 장소, 단말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격으로 근무할 수 있어 업무 연속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유연근무를 통한 업무 만족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충범 KT클라우드 클라우드본부장은 "한국은행과 같은 보안성과 안전성이 중요한 공공·금융 기관의 공공 DaaS 도입으로 국내 공공DaaS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어온 kt cloud가 앞으로도 공공 DaaS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sjung@ekn.krkt클라우드 KT클라우드가 한국은행과 국내 1호 ‘공공 DaaS’ 계약을 체결,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VD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이용자 행사 ‘칼페온 연회’ 11일 美 LA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펄어비스가 오는 10일(현지 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검은사막 연말 이용자 행사 ‘칼페온 연회’를 개최한다. ‘칼페온 연회’는 매년 연말 검은사막 이용자와 함께하는 글로벌 이용자 간담회다. 검은사막 연회 최초 해외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미국 현지 약 200명의 이용자를 초청해 진행한다. 행사는 영어와 한국어를 포함해 일본어, 태국어, 터키어 등 총 9개 언어로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를 통해 11일 오전 8시(한국 기준)부터 생중계한다. 펄어비스가 대규모 신규 콘텐츠 내용을 공개하는 ‘칼페온 연회’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쌍둥이 클래스 ‘우사’에 대한 세부 정보를 비롯해 신규 업데이트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장 참석 이용자와 방송으로 시청하는 전세계 검은사막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실시간 질의응답(Q&A) 등을 진행한다. 이른 시간 연회를 시청하는 국내 이용자를 위해 PC방 단체 관람 이벤트 ‘아침을 여는 2022 칼페온 연회’를 함께 진행한다. 서울과 부산 지역 PC방에서 총 240명의 이용자와 검은사막을 즐기고 연회를 함께 시청하는 이벤트다. 검은사막의 새로운 정보를 친구, 길드원과 함께 시청하며 PC방 현장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펄어비스는 ‘칼페온 연회’를 앞두고 그믐달 축복 패키지, 크론석 등을 얻을 수 있는 ‘엘리나 레이트의 초대’ 이벤트와 핫타임 이벤트를 연다. hsjung@ekn.kr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오는 10일(현지 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검은사막 연말 이용자 행사 ‘칼페온 연회’를 개최한다.

LG U+, 동글형 셋톱 ‘크롬캐스트 위드 구글 TV’ 국내 독점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실시간 방송부터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까지 모든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글형 셋톱박스인 ‘크롬캐스트 위드 구글TV’(U+크롬캐스트)를 국내 독점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U+크롬캐스트는 4K 화질을 지원하는 최신 기기로, 한국어를 지원하는 국내 정식 발매 제품이다. 복잡한 배선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과 다양한 OTT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편의성, 4K 돌비 비전·애트모스 등을 지원한다. 해외 직구 등을 통해 구매한 크롬캐스트 이용 고객은 단순히 OTT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는 반면, U+크롬캐스트는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가 제공하는 270여개의 실시간 채널과 27만편의 주문형비디오(VOD)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TV 뿐만 아니라 모니터나 빔프로젝트에 크롬캐스트를 연결해 집 안팎 어디서나 콘텐츠를 이용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U+크롬캐스트의 정식 발매에 맞춰 U+tv 시청에 최적화된 전용 리모컨도 내놨다. 실시간 TV 시청에 익숙한 고객을 위해 각종 편의 기능과 숫자키를 탑재한 전용 리모컨은 공식 온라인몰인 U+숍에서 별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미디어서비스담당(상무)은 "U+크롬캐스트는 복잡한 배선없이 댁내 인테리어에 심플함을 더할 수 있다는 점과 댁내에서는 IPTV로 댁외에서는 OTT콘텐츠를 시청가능한 편리한 단말이라는 점에서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국내 독점 출시를 통해 그동안 해외 직구로 불편하게 제품을 이용하던 고객을 비롯해 더 많은 고객들이 크롬캐스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크롬캐스트 LG유플러스 임직원이 U+크롬캐스트와 전용 리모컨을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향기 마케팅 ‘시동’…벤티 차량에 시그니처 향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카카오 T만의 브랜드 향기 ‘슬로우 그린(SLOW GREEN)’을 개발하고, ‘카카오 T 벤티’ 차량에 시범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슬로우 그린’은 ‘편안하고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카카오 T만의 서비스 가치를 담아낸 시그니처 향기 브랜드다. 싱그러운 숲 속을 모티브로 삼아 시트러스 민트-플로럴-우디로 이어지는 향조(노트)를 기반으로 실내 방향 탈취는 물론, 안락한 인테리어 무드를 완성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기 마케팅전문 기업인 센트온과 함께 약 1년여의 개발 과정을 거쳐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담은 향기를 만들었다. 승객을 대면하여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 T 벤티 기사들의 향기 선호도와 설치 방식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종이 방향제와 룸스프레이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환경부가 지정한 ‘생활화학제품 안전기준’과 ‘함유금지물질 비사용’에 대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도 인정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가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향기를 활용한 무드 테라피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확립해 나간다는 포부다. 이번 ‘슬로우 그린’ 향기는 대형승합 및 고급면허 기반의 택시 서비스인 ‘카카오 T 벤티‘에 시범 도입돼, 현재 운영 중인 1000여 대의 벤티 차량에서 경험할 수 있다. 향후 시범 서비스 중인 자율주행을 비롯해 다양한 이동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물리적 이동을 넘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서비스 비전을 바탕으로 이번 브랜드 시그니처 향기를 도입하게 됐다"며 "‘편안하고 즐거운 이동 경험’이라는 정체성을 향기로 기억하게 하는 이번 시도처럼 카카오 T 플랫폼의 서비스들을 브랜드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위해 다양한 공감각 요소들을 도입하는 실험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코엑스 주차장에 층별로 다른 향기를 도입해 1년 간 시범 운영하며 지하층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의 서비스 경험을 바꾸기 위한 시도를 했으며, 올해 4월에는 브랜드 사운드를 개발해 택시, 대리, 주차, 항공, 기차 등 카카오 T의 다양한 서비스에 효과음을 적용한 바 있다. hsjung@ekn.kr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가 개발한 카카오 T 브랜드 향기 ‘슬로우 그린’.

CJ ENM, 환경경영 국제표준 ‘ISO14001’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CJ ENM은 영국표준협회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주요 지표인 환경경영 국제표준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TC 207)가 제정한 환경경영체제에 관한 국제표준 인증 ‘ISO 14000’ 시리즈 중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알려진 인증이다. ISO14001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관리 체계를 갖췄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기업의 각 사업 분야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개선 노력, 법규 준수 사항 등으로 구성되며 최초 인증을 취득한 후 사후 심사가 매년 진행된다.CJ ENM은 ESG위원회를 비롯한 전사적 환경 경영 체계와 함께 △친환경 방송 환경 구축을 위한 스튜디오 리모델링 및 미디어월 스튜디오 확대 △친환경 요소를 고려한 CJ ENM 스튜디오 센터 운영 △친환경 패키지 확장 및 협력사 물품 지원 △친환경 문화 내재화를 위한 임직원 봉사 캠페인 운영 △ESG를 인문학과 결합시킨 콘텐츠 제작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CJ ENM 커머스부문은 지난해부터 방송 스튜디오의 모든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연평균 전기 사용량의 90%를 절감했다. 올해 2월부터는 스튜디오 세트 설치와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미디어월 스튜디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 5개 스튜디오 중 2개 미디어월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2개 스튜디오를 추가 전환할 예정이다.또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비닐(플라스틱), 부직포, 스티로폼 등을 사용하지 않는 3무(無) 포장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직매입 등 센터 자체 배송 상품 포장재를 친환경 종이테이프로 전면 교체했고, 9월에는 30개 협력사에 총 1억원 상당의 종이 테이프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달 말부터는 의류를 포장하는 ‘폴리백(비닐포장재)’을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종이 포장지로 대체해 일부 상품에 적용할 예정이다.이밖에도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의 ‘CJ ENM 스튜디오 센터’는 국내 콘텐츠 복합 제작시설 최초로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요소를 고려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J ENM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구와 지역사회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다각도의 고민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경영의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sojin@ekn.krCJ ENM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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