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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실적 발표 ‘직접’ 할 듯…컨콜은 안하기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오는 9일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성과를 직접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KT의 호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연임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가 오는 9일 기관 투자자 및 증권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코퍼러트 데이(corporate day)’를 연다. 코퍼러트 데이는 KT 재무실 주축으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로, 회사의 실적 및 사업 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업계에선 이 자리에 구 대표가 직접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KT의 성과를 직접 언급하고, 연임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이 자리에선 구 대표의 가장 큰 업적으로 평가받는 KT의 ‘디지코(DIGICO)’ 성과가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KT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65% 증가한 1조732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 대표는 대표직 취임 이후 코퍼러트 데이 행사에 여러 차례 참석해 왔다. 이번 코퍼러트 데이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받는 이유는 구 대표의 연임 시기와 맞물려서다. 앞서 구 대표는 연임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으나, KT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공개적으로 반대하면서 주주총회 표 대결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KT는 코퍼러트 데이와 같은 날 2022년도 실적을 발표하지만, 컨퍼런스 콜은 열지 않고 보도자료 배포로 대체할 예정이다. KT가 실적 관련 컨콜 일정을 진행하지 않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KT 측은 "실적발표 당일 컨콜을 진행하지 않는 것은 맞는다"면서도 "구 대표가 코퍼러트 데이에 참석하는지 여부는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구 대표는 또 이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도 참석해 기업 간 협력과 관련한 ‘협업을 위한 시간인가’(Is it time for Co-Creation)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MWC에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로 참석하는 것이지만, 언론으로부터 연임 관련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hsjung@ekn.kr구현모 KT 대표.

LG유플러스, 사상 첫 영업익 1조 달성에도 못 웃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LG U+)가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지만,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상 최대 영업이익에도 직원들에게 배분하는 성과급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해 내부 반발도 커지는 분위기다. 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U+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3조9060억원, 영업이익 1조8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0.4% 늘었고, 영업이익은 10.4% 증가했다. LG U+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LG유플러스 직원들은 동요하고 있다. 회사가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을 반영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급 규모를 줄이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LG U+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3일 오전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과급 설명회를 열고 직원들에게 성과급 250% 지급을 통보했다. 지난해 성과급이 기본급의 450%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전년대비 절반가량으로 줄어든 셈이다. 성과급 책정에는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 U+는 지난달 2일 사이버 공격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인지했다. 당초 유출 규모는 18만명 가량으로 추정됐으나, 이후 조사에서 피해 규모가 늘면서 유출 규모가 지난 3일 기준 29만명으로 불어났다. LG U+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LG U+ 인터넷 접속 장애 현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9일 두차례 인터넷 접속 장애가 일어난 데 이어 지난 4일 오후 5시께부터 일부 고객의 유선 인터넷 접속이 간헐적으로 끊기는 현상이 나타났다. 회사 측은 접속 장애 원인을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으로 추정하고 있다. hsjung@ekn.kr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최근 정보통신기술(ICT)의 화두인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개발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챗GPT로 반도체 수요 증가할 듯…‘적극 대응’"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진행된 지난해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향후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챗GPT’, 이른바 대화형 AI 서비스가 업계를 휩쓸고 있는 만큼 이를 원활하게 서비스하기 위한 고성능 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작년 4분기 컨콜에서 "자연어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가 미래 메모리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기술에 기반한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위해서는 대량 연산이 가능한 고성능 프로세스와 이를 지원하는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조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요구하는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개발을 통해 AI 서비스 관련 수요 증가세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도 진단과 해법은 비슷했다. 박명수 SK하이닉스 D램 마케팅 담당은 지난 1일 작년 4분기 컨콜에서 챗GPT에 대해 "언어 모델의 확장성, 대중을 활용한 AI의 일반화와 상용화라는 점에서 파급성이 크다"며 "향후 웹 3.0으로 발전하면 기술적 진화에 따른 메모리뿐만이 아니라 업계 전반의 활용 확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메모리 관점에서는 속도와 용량이 중요하다"며 "기존 서버 메모리 중에서 특히 128GB급 이상의 모듈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추후에는 64GB에서 128GB로 넘어가는 크로스오버 시점도 당길 수 있는 이벤트"라고 판단했다.◇ 기술·솔루션 개발…IT 기업과의 협력도 ‘가속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과의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21년 세계 최초로 메모리 반도체와 AI 프로세서를 하나로 결합한 HBM-PIM(지능형 반도체)을 개발한 데 이어 AI와 머신러닝 등 데이터센터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CXL 기반 D램 메모리 기술을 내놓기도 했다. 작년 5월에는 기존 대비 메모리 용량을 4배 높인 512GB CXL D램을 개발했다. 작년 12월에는 네이버와 손잡고 AI 시스템의 데이터 병목을 해결하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새로운 반도체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SK하이닉스가 생산하는 고대역폭 제품인 HBM3는 엔비디아의 ‘H100’에 탑재돼 가속컴퓨팅 등 AI 기반 첨단기술 분야에 공급되고 있다. HBM3는 HBM 4세대 제품으로 초당 819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풀HD 영화 163편을 1초에 전송하는 수준이다. 한편 챗GPT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자 샘 올트먼 등이 공동 설립한 미국의 비영리 연구소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AI 챗봇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이 회사에 100억달러(약 12조30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구글은 조만간 자체 AI 언어 프로그램 ‘람다’와 같은 AI 기반의 광범위한 언어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다. 네이버도 올해 상반기에 생성형 AI ‘서치GPT’를 선보일 계획이다.hsjung@ekn.kr

KT-서울시교육청, 청소년 AI 전문가 육성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청소년 인공지능(AI) 인재양성 협력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앞으로 KT는 서울 지역 인공지능 고등학교에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도입 △고교학점제 운영 협력 △교원 대상 AI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미래형 직업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분야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서울디지텍고, 선린인터넷고 등을 인공지능고등학교로 선정해 지원 중이다. 현재 미림여자정보과학고, 서울로봇고와 같은 마이스터고를 비롯해 총 10곳의 인공지능 고등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각 학교들은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인공지능컴퓨팅과, 첨단로봇제어과 등 각자 특성화 분야 전문학과를 개설해 기술 인재를 양성한다. KT는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양측이 보유한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청소년 인공지능 인재육성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학생들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 검정을 위해 인공지능 활용능력 자격시험 AICE를 도입한다. 학교별 수요와 학생 구성, 학업 성취도 등을 고려해 재학생들이 입문 레벨인 베이직부터 중급 레벨 어소시에이트를 거쳐 고급 레벨인 프로페셔널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KT는 서울시 관내 인공지능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밖 교육 학점 인정 기관으로서 자체 개발한 AI 교육콘텐츠를 활용한 AI 실무 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학교 밖 교육이란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일환으로 학교 내에서 개설해 운영하기 어려운 과목을 일정 요건을 갖춘 지역사회 기관 등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정규교육 과정이다. 2020년 마이스터고 1학년생을 대상으로 먼저 도입되기 시작했고 2025년 일반고교에도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KT와 서울시교육청은 직업계고 교사들의 AI 역량 강화에도 적극 협력한다.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실무형 인공지능 수업을 이끌 수 있도록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와 산업 현장의 AI 적용 사례 및 데이터 활용, AI프로젝트 발굴 방법론, AI 교수학습방안 등을 중심으로 AI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구체화한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도모하며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상무)은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하며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디지털 인재 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KT서울시교육청 MOU 신상열 서울시 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왼쪽)과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이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캐릭터 ‘무너’ 디지털 굿즈 증정 프로모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 대표 캐릭터인 ‘무너’를 소개하기 위해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디지털 굿즈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굿즈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PC,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일러스트다. LG유플러스는 MZ세대(1980년~2000년대생)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일러스트 작가들과 무너를 활용한 디지털 굿즈를 제작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작한 디지털 굿즈는 총 52종이며, 3만8000건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프로모션 기간 무너 팬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접속한 고객은 누구나 원하는 디지털 굿즈를 내려 받을 수 있다. 팬 커뮤니티 고객은 횟수 및 종류에 제한없이 디지털 굿즈를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 고객뿐만 아니라 다른 통신사를 이용 중인 고객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오픈한 무너 팬 커뮤니티는 현재 23만50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디지털 굿즈를 내려받을 수 있는 ‘별다꾸(별걸다꾸미기)’ 카테고리 외에도 무너의 일상을 웹툰 형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무너툰’, 무너 관련 실물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잡화점’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뮤니티 이용 고객은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해 무너 코인을 얻을 수 있고 이 코인을 활용해 커뮤니티에서만 제공하는 굿즈로 교환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무너 캐릭터를 통해 MZ세대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팬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커뮤니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굿즈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신진 일러스트 작가들과 협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이상수 LG유플러스 캐릭터마케팅 팀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비롯해 무너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캐릭터와 고객 소통의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무너 LG유플러스는 자사 대표 캐릭터인 ‘무너’를 소개하기 위해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디지털 굿즈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영업이익 1조 돌파…전년比 10.4%↑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의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3조9060억원, 단말기 판매를 제외한 서비스 매출 11조410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0.4%, 3.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1조81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6626억원으로 8.5% 줄었다. 4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3조6106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2866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1594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 중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6조1832억원이었다. 모바일 매출에서 접속 수익을 제외하고 모바일 통화료·데이터 요금 등으로 산정한 무선 서비스 매출은 5조8309억원으로 2.4% 성장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보다 10.6% 늘어난 1989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5G 가입자 611만명으로 2021년과 비교해 32.1% 증가했다. 알뜰폰 가입자도 387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36.7% 증가했다. 인터넷TV(IPTV)와 초고속 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2조3445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었다. IPTV는 기본료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3.1% 성장했으며 인터넷은 기가인터넷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6.7% 성장했다.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조5837억원이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매출은 기저매출의 지속 성장으로 지난해보다 15.2% 성장했고, 솔루션 사업은 중소기업 전용 서비스 등의 성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6.8% 늘었다. 기업회선 매출은 같은 기간 6.1% 늘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연간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0.4% 감소한 2조2766억원이었고, 서비스 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 비중은 21.6%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 sojin@ekn.krclip20230203113023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3조9060억원, 단말기 판매를 제외한 서비스 매출 11조410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8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네오위즈, ‘대만 게임쇼’ 참가… ‘P의 거짓’, ‘산나비’ 출품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오위즈가 2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에서 열리는 ‘대만 게임 쇼(TGS)’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대만 게임쇼’는 대만컴퓨터협회(TCA)에서 매년 주최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게임 행사다. 전 세계 수많은 게임 업체가 참여하며, PC, 모바일 게임부터 인디 게임, e스포츠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게임쇼를 통해 네오위즈의 소울라이크 싱글플레이 역할수행게임(RPG) ‘P의 거짓’과 인디 게임 ‘산나비’를 각각 온라인과 오프라인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네오위즈의 2023년 글로벌 기대작 ‘P의 거짓’은 대만 게임쇼 현장에 참가한다. 게임쇼 기간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관에서 운영되는 MS 부스에 ‘P의 거짓’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산나비(SANABI)’는 네오위즈의 ‘원더포션’이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PC 패키지 게임이다. 이날 온라인에서 열리는 인디 게임 페스티벌 ‘인디 하우스(Indie house)’에 참여해 게임에 대해 소개하고, 게임의 얼리억세스 트레일러 영상을 전 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시청한다. 해당 ‘인디 하우스’는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 TV 등 8개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 오는 7일까지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제공하는 대만 게임쇼 특별 페이지에 ‘산나비’를 공개할 예정이다. sojin@ekn.kr네오위즈 네오위즈가 2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에서 열리는 ‘대만 게임 쇼(TGS)’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LS일렉트릭,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산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와 스마트 공장 및 자동화 솔루션 기업 LS일렉트릭은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LS일렉트릭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테크 스퀘어(Tech Square)’와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을 결합해 중소·중견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양질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양사는 각 공장의 특징과 니즈에 부합하는 스마트팩토리 로드맵 수립을 지원하고, 합리적인 비용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LS일렉트릭 테크 스퀘어는 수요자와 공급자는 물론 산학 전문가 등 누구나 자유롭게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오픈형 스마트공장 플랫폼이다. 테크 스퀘어는 각 제조 업종에 따른 스마트팩토리 로드맵 수립 멘토링을 제공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급기업을 추천·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공장의 설비, 품질, 데이터, 안전, 환경 관리 등 중소·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앞세워 LS일렉트릭의 테크 스퀘어 사업 확대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고장 진단 및 예지보전 △영상 분석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 등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통신 기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과 관련 전문가 없이도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공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임장혁 LG유플러스 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LS일렉트릭과의 협력은 자사의 우수한 솔루션을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양사의 플랫폼, 솔루션,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하여 국내 공장들의 스마트 제조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0204 LG U+-LS일렉트릭,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산 맞손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왼쪽 네번째)과 권봉현 LS일렉트릭 권봉현 CIC(사내독립기업) COO(왼쪽 세번째)가 지난 2일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엔씨 북미법인, 조직개편 단행…비개발직군 20% 감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소프트(엔씨) 북미법인 ‘엔씨 웨스트’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선제적인 운영효율화 조치로 풀이된다. 3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엔씨웨스트는 지난 1일(현지시간) 직원 20%를 감원했다. 이번 인력 구조조정은 비개발 직군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프 앤더슨 최고경영책임자(CEO)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2021년 7월 엔씨웨스트에 CEO로 합류했다. 엔씨웨스트는 미국,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리니지2, 길드워,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엔씨 북미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다. 이번 인력 감축과 CEO 교체로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엔씨 관계자는 "불투명한 글로벌 경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며, 그 일환으로 북미 법인의 전략적 조직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30203103822 사진=엔씨웨스트 홈페이지 캡쳐

"태블릿으로 음식 주문하고 AI로봇이 서빙"…KT-티오더,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태블릿 주문 플랫폼 티오더와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티오더는 태블릿 주문 플랫폼 시장 점유율 65%를 차지하고 있는 업계 1위 기업이다. 올해까지 누적 태블릿 20만대 보급을 목표하고 있다.KT와 티오더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 AI 서비스로봇과 티오더 태블릿 메뉴판을 연동한 결합 서비스를 외식업체에 공급한다. 양사는 향후 이 결합 서비스를 호텔, 백화점 등 다양한 업종으로도 확산 공급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양사는 AI 서비스로봇과 태블릿 메뉴판 간 1차 기술 연동을 마쳤고 이달부터 결합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결합 서비스가 적용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앉은 자리에서 티오더 태블릿 메뉴판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조리가 끝난 음식은 KT AI 서비스로봇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된다.양사는 결합 서비스 적용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매장 점주의 매출 증대와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서도 기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정정수 KT 강남서부광역본부장(전무)은 "외식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겨 매장 점주와 이용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장(상무)은 "이번 서비스 연동을 시작으로 양사가 앞으로 AI, 빅데이터, 광고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KT는 태블릿 주문 플랫폼 티오더와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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