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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상담 예약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엠모바일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상담받을 수 있는 ‘상담 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알뜰폰은 고객센터 이용이 불편하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낸 차별화된 서비스다. 25일 KT엠모바일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알뜰폰 최초로 상담 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라며 "최근 알뜰폰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센터 상담 대기시간을 개선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출시한 상담 예약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평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 상담을 예약하면 전문 상담원이 예약한 시간에 맞춰 응대하는 서비스이다. 서비스 신청은 다이렉트 몰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다. 상담 대기 시간 없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장점이다. 상담 예약 서비스는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고객센터 업무 종료 이후에도 신청 가능하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이용자의 고객센터 상담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고객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엠모바일의 이같은 시도는 전통적인 알뜰폰 업계에선 획기적인 개선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상담 자체가 가능한 시간은 여전히 평일 업무시간으로 제한돼 있다는 점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알뜰폰업계 ‘메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토스모바일의 경우 ‘24시간 고객센터 운영’을 전면에 내건 바 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사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고객입장에선 제일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라며 "KT엠모바일의 경우 한정적인 상담 인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자구책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엠모바일은 △고객센터 운영 △챗봇 서비스 △1:1문의 게시판 등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객센터 인입되는 콜을 분산·처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통신사 최초로 대리점 방문 없이 365일 24시간 ‘유심 셀프변경’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hsjung@ekn.kr상담예약서비스절차 KT엠모바일 상담 예약서비스 절차.

넷마블 "마브렉스 비공개 정보 사전 제공한 적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마브렉스(MBX) 대규모 보유 논란 관련, "어느 누구에게도 비공개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적 없다"고 25일 밝혔다. 넷마블의 블록체인 계열사 마브렉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미 지난 12일 비공개 정보를 어느 누구에게도 제공한적이 일체 없음을 밝힌 바 있다"며 "추가로 지난 23일 진상조사단에서 요청한 내부 조사를 철저히 재차 진행했으며 어떠한 내부 정보도 제공한 적이 없음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MBX는 마브렉스가 발행한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관련 가상화폐다. 지난해 3월부터 유통되기 시작해 같은해 5월 6일 코인 거래소 빗썸에 상장됐다. 마브렉스는 "코인 발행 및 유통, 탈중앙화거래소 상장 이후 22년 3월부터 국내외 다수의 중앙화거래소에 상장 의향 전달 및 신청을 동시 진행했다"며 "보편적으로 상장 신청을 하더라도 거래소로부터 장기간 응답이 없는 경우가 많고, 상장이 확정되더라도 관련 여부와 구체적 상장 시점 등은 상장 계약 체결과 함께 거래소로부터 통보 받는 형태이기 때문에 신청사에서는 관련 정보를 미리 취득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래소가 구체적인 상장 가능 여부와 시점을 알려주지 않으면 회사로서는 알 방법이 없기에, 회사 임직원 누구도 상장 시점에 관한 정보는 전혀 알 수 없었다"고 부연했다. 앞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넷마블·마브렉스 측으로부터 관련 현황 보고를 받았다. sojin@ekn.krMBX 이미지 마브렉스 CI.

빅게임스튜디오, 신작 ‘블랙클로버 모바일’ 韓·日 동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빅게임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 ‘블랙클로버 모바일: The Opening of Fate’를 한국과 일본의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빅게임스튜디오가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첫 타이틀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블랙클로버’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두 주인공 아스타와 유노가 마법세계의 정점인 마법제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에서는 카툰 렌더링 기법으로 구현한 개성 넘치는 40여종의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전투는 턴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격기와 필살기 등 화려한 스킬 연출이 특징이다. 또 애정도 시스템을 통해 모든 캐릭터를 태생 등급과 상관없이 최고 등급까지 성장시킬 수 있어 육성의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게임에 접속만 해도 일자별로 풍성한 인게임 아이템을 일주일 동안 선물한다. 게임 계정을 생성한 이후 공식 포럼에 로그인을 하면 추가 보상을 지급해 캐릭터 수집 및 육성을 지원한다. 양대 마켓 인기 1위 달성 기념 선물 인연 소환권x10 이 추가 지급된다. 이 밖에 공식 포럼에서는 참여 유저를 대상으로 아이템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한편,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지난 23일 사전다운로드를 시작, 하루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sojin@ekn.krㅁ` 빅게임스튜디오 신작 모바일 RPG ‘블랙클로버 모바일: The Opening of Fate’ 이미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응원합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가 ‘U+우리동네멤버십-용산 한강대로편’ 제휴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하고 소상공인 사장님을 응원했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제휴를 맺고 자사 모바일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U+우리동네멤버십 프로그램을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인근 한강대로에 위치한 식당, 카페, 꽃집 등 31개 매장에 멤버십 고객이 방문하면 최대 80% 할인, 사이드 메뉴 무료 증정 등 혜택을 멤버스 앱 내 쿠폰 형태로 제공한다. 황 대표는 이날 U+우리동네멤버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사장님을 응원하기 위해 제휴 매장인 ‘메이플라워’(꽃집)와 ‘롱브르378’(카페&베이커리)을 방문해 꽃바구니와 빵을 구매했다. 황 대표가 구매한 상품은 용산구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영락보린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코로나에 이어 최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사장님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ㅁ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오른쪽)가 25일 오전 ‘U+우리동네멤버십-용산 한강대로편’에 참여한 카페 롱브르378에서 영락보린원 원아들에게 전달할 빵을 고르고 있는 모습.

LG헬로비전, 가정의 달 맞아 지역 이웃에게 ‘마음나눔 꾸러미’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헬로비전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물품으로 구성한 ‘마음나눔 꾸러미’를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상생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이웃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LG헬로비전은 3개 지역방송을 거점으로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300가정에 마음나눔 꾸러미를 선물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제철 농산물을 비롯한 식료품과 생활 필수품으로 구성됐다. 대구방송과 나라방송(의정부)에서는 지역 소재 복지센터·복지기관(대구종합사회복지관, 의정부가족센터)과, 전북방송에서는 전북과학대학과 연계해 기탁했다. 특히 전북방송은 전북과학대학교와 함께 외국인 대상 ‘떡볶이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역에 거주 중인 취약계층 외국인들이 즐거운 가정의 달을 보낼 수 있도록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한 것. 전북방송은 권역내 특산품인 정읍 샘고을떡과 순창 고추장을 활용, 3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유학생·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떡볶이를 요리하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진 LG헬로비전 ESG팀장은 "지역 농산물과 소상공인 제품으로 꾸린 ‘마음나눔 꾸러미’로 지역사회 이웃들이 한결 따뜻한 가정의 달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취약계층을 아우르며 지역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LG헬로비전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물품으로 구성한 ‘마음나눔 꾸러미’를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컴투스홀딩스, 모바일 수집형 전략 RPG ‘이터널 삼국지’ 정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모바일 수집형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이터널 삼국지’(개발사 킹미디어)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터널 삼국지’는 고전 삼국지를 소재로 한 모바일 수집형 전략 RPG다. 역사 속 영웅이 대거 등장하며, 삼국지 세계관에 판타지 요소를 융합한 독창적 스토리가 특징이다. 삼국지 특유의 동양미를 살린 화려한 그래픽으로 색다른 감성을 더했다. ‘이터널 삼국지’의 재미 요소는 상황별 전략이다. 전장의 지형과 상대 부대 진형 등을 고려해 영웅과 병사를 전략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본 시나리오 모드를 따라가다 보면 강력한 장비를 획득할 수 있고, 각종 임무와 훈련을 통해 전투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매일 새롭게 열리는 ‘일일 던전’과 길드원과 함께 보스를 토벌하는 ‘길드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술적 재미와 역동적인 대규모 전투 플레이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이터널 삼국지’는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신규 유저에게 ‘캐릭터 소환권’과 ‘경험치 환약 상자’ 등 주요 아이템을 선물한다. 이달 28일까지는 ‘영웅 소환 이벤트’가 열린다. 일일 미션을 완수하고, 룰렛을 돌려 ‘여포’와 ‘초선’ 등 삼국지의 주요 영웅과 성장 재료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이 게임은 향후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볼륨을 확장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hsjung@ekn.kr[컴투스홀딩스] 이터널 삼국지 이터널 삼국지.

엔씨소프트 야심작 ‘TL’, 24일 베타테스트 개시…"‘뽑기’ 아이템 탈피"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TL)’가 24일 베타 테스트(Beta Test)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TL은 엔씨(NC)의 주력 비즈니스모델(BM)이었던 확률형 아이템에서 탈피, ‘시즌 패스’ 중심의 BM을 채택했다. TL 개발 총괄을 맡은 최문영 TL 개발총괄수석(PDMO)은 전날 개발자 노트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비즈니스 모델 또한 글로벌 시장의 유저 여러분들이 납득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하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의지"라며 "BM을 접한 느낌, 아이디어, 불만 등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테스트에서 보여드리는 BM이 완성된 모습은 아니다"라며 "개발진 내부에서도 여러 개선 검토를 진행중인 과정에서 현재까지 준비된 버전을 공개하는 것이며, 베타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와 의견을 바탕으로 정식 서비스를 통해 완성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까지 준비했던 상품들 중 의도적으로 숨겨둔 것이 없다는 점은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TL 베타 테스트는 오는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사전 선정된 5000명의 테스터와, 각 테스터가 초대한 1명의 친구가 참여할 수 있다. 전국 11개 도시(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부산, 제주, 창원)에 마련된 거점 PC방에 방문하면 테스터 권한이 없어도 TL을 체험할 수 있다. 이용자는 테스트를 통해 정식 서비스에 준하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엔씨(NC)는 △TL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코덱스(Codex)’ △같은 서버에 속한 모든 이용자가 제한된 시간 동안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메모리얼(Memorial)’ △MMORPG 커뮤니티의 핵심인 ‘길드’와 다양한 길드 전용 콘텐츠 △다수의 이용자와 협동/경쟁하는 ‘지역 이벤트’ △다양한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소’ 등의 콘텐츠와 게임 시스템을 공개한다. 엔씨는 이번에 거래소를 중심으로 한 경제 시스템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최 PD는 "성장과 컨텐츠 외에도 MMORPG를 가장 활발하게 만드는 요소는 ‘경제’라고 생각한다. TL에서는 플레이 결과로 얻은 보상을 거래소에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는 일부 직·간접적인 경쟁 컨텐츠를 통해서 플레이어에게 재분배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비정상적인 플레이로 인해 품목이 과잉 공급되거나, 반대로 누군가의 독점으로 인해 한 번 무너진 경제를 돌이키기에 너무 많은 위험성이 동반되기 때문에, 몇 가지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다만 준비된 안전 장치들이 적극적인 경제 참여 의지를 해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점에 대해서는 저희도 경계하고 있다. 서비스 전까지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NC)는 TL 베타 테스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레벨과 22레벨을 달성 후 설문 조사에 참여하면 테스트 기간 사용할 수 있는 게임 아이템(영웅: 아머드 디아트리마, 영웅: 세룰리안 시그너스)을 받는다. 추첨으로 게이밍 키보드(10명), 모바일 커피 쿠폰(100명), 모바일 문화상품권(100명)도 얻을 수 있다. 게임 리뷰, 플레이 영상 등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해 이벤트 게시판에 URL을 올리면 최우수상 2명(그래픽카드), 우수상 5명(게이밍 키보드), 장려상 30명(게이밍 마우스) 등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hsjung@ekn.kr베타테스트 엔씨(NC) 플래그십 MMORPG ‘THRONE AND LIBERTY’.

<이동통신 3사 5G 가입 현황>   5G 가입자 수 5G 가입자 비중 SK텔레콤 1415만명 60% KT 894만명 65% LG유플러스 641만9000명 54.80%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다음달부터 5G(5세대) 중간요금제를 신설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정작 이용자들이 즐길만한 5G 특화 서비스는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초 5G 서비스의 문제점으로는 ‘비싼 요금제’와 ‘즐길거리 부족’이 꼽혀왔는데, 요금제 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5G 특화 서비스 부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양상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5G 가입자 수가 3000만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이동통신 3사가 제대로된 5G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사들은 5G 론칭 당시만 해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고화질·고용량의 콘텐츠를 초저지연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으나, 현재 해당 서비스들은 대부분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부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의 운영을 중단한다. 지포스나우는 2019년 9월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선보인 세계 최초의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U+리얼글래스’ 판매를 중단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U+다이브(DIVE)’ 서비스를 종료했다. U+리얼글래스는 중국의 스마트 글라스 스타트업 ‘엔리얼(Nreal)’과 협업해 만든 세계 최초 소비자용 AR글래스이고, U+다이브는 LG유플러스의 VR, AR 콘텐츠를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사실상 5G 특화 서비스라 내걸었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비롯해 AR·VR 사업을 대부분 정리하는 셈이다. KT의 상황도 크게 다르진 않다. KT는 다음달 자체 클라우드 게임서비스 ‘게임박스’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앞서 2020년 9월에는 5G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리얼360의 서비스를 종료했고, 지난해말에는 개인형 VR 서비스인 ‘슈퍼 VR’ 사업도 정리했다. 그나마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았던 SK텔레콤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만 간신히 살아남은 상황. 구독형 모델인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판매하고는 있지만, 해당 서비스에 크게 힘을 주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5G VR·AR 특화 서비스였던 ‘점프(JUMP)’ 앱도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는 실정이다. SK텔레콤의 ‘JUMP’ 앱은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업데이트 기록이 없다.한편 올해 1분기 기준 이동통신 3사의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1415만명, KT가 894만명, LG유플러스가 641만9000명이다. 전체 가입 자 중 5G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0%(SKT), 65%(KT), 54.8%(LG U+) 등이다. hsjung@ekn.kr

"셋톱박스 숨기지 마세요"…디자인·성능 다 잡은 KT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최근 KT가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고객의 성향을 반영해 디자인과 성능까지 모두 갖춘 신규 셋톱박스를 출시했다. 유료방송 성장 둔화가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셋톱박스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올인원’기능에 인테리어 효과까지지난 23일 KT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체험존을 열고 신규 셋톱박스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사운드바)의 상세 기능을 소개했다. 자체 특허 기술로 인터넷TV(IPTV) 셋톱박스, 무선인터넷 공유기(AP),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3개의 단말을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KT는 이번 신규 셋톱박스 개발에 1년 넘게 공을 들였다사운드바 외관은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을 맡았다. 흰색과 우드톤 2가지로 선보인 이 제품은 예쁜 디자인의 블루투스 스피커와 같은 외관과 1.8kg의 가벼운 무게가 장점이다. KT는 이후 추가 색상과 액세서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실이 영화관…목소리만 귀에 쏙사운드바는 대표적인 HDR 기술 ‘돌비비전’과 ‘HDR10+’을 세계 최초로 동시 지원한다. HDR은 가장 밝은 곳부터 가장 어두운 곳까지 눈으로 직접 보는 것과 최대한 가깝게 밝기의 범위를 확장하는 기술을 말한다. 체험존에선 일반 화면과의 비교를 위해 돌비비전을 지원하는 LG전자 TV와 HDR10+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TV를 각각 시연에 사용했다.조승제 KT 콘텐츠마케팅팀 차장은 "두 기능을 동시 지원하기 때문에, 양쪽 하나의 기능만 지원하는 TV 모니터, 플랫폼이라도 초고화질의 콘텐츠를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음질을 위해 ‘하만카돈’ 스피커에 3D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도 탑재했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종이라도 사운드바가 있으면 공연장·극장과 같은 음향을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를 체험할 수 있다.또 ‘보이스 부스트’ 기술이 적용돼 시끄러운 배경음 속에서도 배우의 대사만 더 잘 들리게 한다. 목소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동시에 선명하게 들린다는 느낌이다. 이 기능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주문형비디오(VOD)를 비롯해 채널ENA 등 실시간 채널에도 모두 적용된다.이 밖에도 C타입 포트를 도입, 충전·건전지 모두 지원하는 친환경 리모컨이 제공된다. 국내 최초로 AP를 셋톱박스 안에 넣어 지니 TV로 와이파이 접속, 비밀번호 변경 등의 작업이 한 번에 가능하도록 했다.원유승 KT 미디어단말기획팀 차장은 "사운드바의 경쟁력은 1개의 셋톱박스 안에 3개의 단말기능이 모두 들어간 ‘올인원’ 제품이라는 것"이라며 "저사양의 TV를 보유한 고객이라도 셋톱박스 변경만으로 한 층 높아진 화질과 음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sojin@ekn.krKT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 체험존을 열었다. 사진=윤소진 기자돌비비전을 지원하는 LG전자 TV 화면(오른쪽이 일반 화면에 비해 빚 번짐이 덜하고 밝은 부분이 더 세밀하게 표현됐다.원유승 KT 미디어단말기획팀 차장이 기자들에게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에 탑재된 ‘돌비 애트모스’, ‘보이스부스트’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위메이드커넥트, ‘갓 오브 아이들’ 글로벌 사전 예약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위메이드커넥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엔티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갓 오브 아이들: 머지 마스터’의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갓 오브 아이들’은 아이템, 무기를 합쳐 상위 등급으로 만드는 머지 방식과 자동으로 캐릭터가 성장하는 방치형 시스템, 터치만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클리커 조작을 기반으로 즐기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성장과 육성을 통해 게임을 진행하는 RPG에 캐주얼 장르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간편한 게임 진행과 빠른 성장에 맞춰 이용자의 전략과 선호도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콘텐츠도 재미요소다. 도트 디자인으로 그려낸 캐릭터와 애니메이션풍 동작을 비롯해 장비 400종을 통한 외형 및 그래픽 변화, 방치를 통한 광산 채굴, ‘보스 레이드’, ‘주사위 게임’, 이용자 대전 등 보상과 목적에 따른 풍부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위메이드커넥트 관계자는 "단일 게임으로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방치형, 클리커 게임을 세계에 알린 모바일게임 ‘어비스리움’의 노하우와 엔티게임즈의 참신한 개발력을 담았다"며 "‘갓 오브 아이들’이 세계 시장에서 대중적 RPG의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 예약 참가자들에게는 ‘황금 큐브‘, ’터프걸‘ 등 아이템과 캐릭터 세트를 선물한다. ’갓 오브 아이들’ 사전 예약은 국내 구글 플레이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sojin@ekn.kr[위메이드커넥트] 갓 오브 아이들 사전 예약 위메이드커넥트는 ‘갓 오브 아이들: 머지 마스터’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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