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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어돕션 2023’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정희순 기자) |
장 대표는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어돕션 2023’ 행사에서 "이달 말 ‘위퍼블릭’의 첫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정당이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위퍼블릭이 어느 당과 제휴를 맺었는지, 협력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위퍼블릭은 지난달 26일 위메이드가 공개한 위믹스 3.0 메인넷 기반의 신규 플랫폼이다.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모든 내용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블록체인 기술로 개발했다. 위퍼블릭을 활용하면 조직 내 모든 구성원은 소속 단체와 관련된 활동을 투명하게 파악하고, 민주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정당이 위퍼블릭을 활용하면 당원증 발급이나 전당대회의 투표, 후원금 운용 내역 공개 등을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다.
장 대표는 "코인을 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토크노믹스를 만들어보고자 ‘위퍼블릭’이라는 이름의 투명사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며 "신원증명과 자격증명, 결과증명, 잔고증명 등 ‘위퍼블릭’의 네 가지 증명 프로토콜을 통해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는 투명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상의 많은 문제들, 특히 ‘사기’ 같은 범죄는 대부분 정보의 비대층 때문에 일어난다"며 "정보가 투명해지면 사회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hsju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