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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다리어워드 ‘올해의 기업’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펄어비스가 제18회 다리어워드(Dari Awards)에서 ‘올해의 기업(Business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미 문화산업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담은 다리어워드는 LA 한국문화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한국 콘텐츠의 미국 시장 진출 및 확산에 기여한 △올해의 기업 △베스트 비즈니스 파트너십 △올해의 인물 세 가지 부문에서 시상한다. 펄어비스의 북미 법인 ’펄어비스 아메리카’가 미국 내 한국 게임의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펄어비스는 2016년 북미에서 검은사막 서비스를 시작해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으로 현지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6월 조선을 모티브로 한 검은사막의 신규 콘텐츠 ‘아침의 나라’를 북미 시장에 선보여 한국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알렸다. 한국의 지형, 한옥, 한복 등 한국적 그래픽과 기존의 게임이 중세 판타지 배경인 것에 반해 도깨비나 구미호, 손각시, 흥부놀부, 별주부전, 바보 온달 등 한국 판타지와 전래동화 스토리로 색다른 모험 요소를 선보였다. 글로벌 콘텐츠 평점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80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hsjung@ekn.kr[이미지] 검은사막 대표 이미지 검은사막 대표 이미지.

"크리스마스 두 배 더 따뜻한 온정"…LG헬로비전, 기부 캠페인 ‘마음나눔 더블기부’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LG헬로비전이 ‘마음나눔 더블기부’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과 네티즌들이 함께 마련한 기부금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일일 산타로 변신해 각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고 겨울 간식을 나누면서 아동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네이버 해피빈 ‘더블기부’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마음나눔 더블기부’는 네티즌과 임직원 기부금을 매칭해 두 배 규모의 성금을 마련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익명으로 200만원 이상 기부한 기부자도 등장하면서 한달 만에 모든 모금함의 목표를 달성했다. 모금금액의 107%인 약 87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LG헬로비전은 해피빈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찾았다. △자립준비청년 지원 △독거어르신 겨울나기 지원 △시설거주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산불 피해 지역 생태복원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등 총 11개의 모금함을 선정했다. 이어 크리스마스를 맞아 ‘헬로산타 나눔데이’를 마련했다. LG헬로비전은 은평천사원 어린이들을 본사로 초대해 ‘부엌 나래울’ 대표 정나래 요리연구가와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고 선물을 전달했다. 부산, 강원 등 지역방송(SO)에서도 지역 내 아동센터를 방문해 케이크를 만들었다. 또 LG헬로비전 임직원들은 은평천사원에서 겨울 간식존을 운영했다. LG헬로비전 커머스몰 ‘제철장터’를 연계해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 간식을 마련했다. 이수진 LG헬로비전 ESG팀장은 "매년 기부 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과 네티즌 덕분에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봉사 프로그램을 실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kth2617@ekn.kr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마음나눔 더블기부 캠페인을 통한 기부금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삼성동에 위치한 자사 사옥 오디토리움에서 문화재청과 ‘2023 문화재지킴이 후원약정’을 체결하고 총 8억원의 사회환원기금을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라이엇 게임즈의 사회 환원 사업 누적 기부금은 12년 만에 총 84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문화재 지킴이 후원 사업을 진행하는 민간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사회 환원 기금은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 및 ‘국내 긴급 유물 매입, 전시 지원’ 등 우리 문화유산의 제자리 찾기와 가치 찾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12년부터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에 적극 지원을 나서 현재까지 꾸준히 해당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외 문화재 환수 및 국내 긴급 유물 매입 등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의지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2014년 대형 불화 ‘석가삼존도’의 국내 환수를 도운 것을 시작으로 2022년 조선 왕실 유물 ‘보록’까지 총 6차례의 국외 문화재 환수를 지원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조선 시대 왕실 유물에 해당한다. 특히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책봉 죽책’의 경우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조선왕조 어보 어책 교명’중 일부로서 보물 지정이 되기도 했다.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는 "문화재청과 논의 끝에 올해도 양사 간 후원 약정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에 있어 일곱 번째 인연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라이엇 게임즈 - 문화재청 2022 문화재지킴이 후원약정식 왼쪽부터 조혁진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와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전날 삼성동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후원 약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정민영 컴투스 제작총괄이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14일 컴투스에 따르면 정민영 제작총괄은 한국을 대표하는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비롯해 ‘홈런배틀 시리즈’(홈런배틀3D, 홈런배틀2), ‘이노티아2’ 등 국내외에서 사랑받은 여러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에 이르기까지 세계 시장 개척과 더불어 K-게임의 우수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표작 ‘서너머즈 워’는 전 세계 94개 지역에서 게임 매출 1위, 155개 지역에서 게임 매출 톱10을 달성하고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억 건, 누적 매출 3조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인 명실상부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 2017년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단일 게임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달성했고, 같은 해 한국 최초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을 출범했다. 2019년에는 한국-스웨덴 e스포츠 A매치 경기 종목으로 참가해 K-게임의 위상을 증명하는 등 글로벌 문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컴투스 정민영 제작총괄은 "지금도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수많은 K-게임이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며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유저들을 이어주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글로벌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다. 문화체육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하며 올해에는 △해외진출유공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게임산업발전유공 등 3개 부문 23명이 정부포상을 받았고,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부문 15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hsjung@ekn.kr정민영 정민영 컴투스 제작총괄이 지난 13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엔씨소프트, 국내 게임사 최초로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편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엔씨(NC))는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이 매년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수이다. 엔씨(NC)는 지난해 국내 게임사 최초로 DJSI 코리아 지수 편입에 이어, 올해는 한 단계 더 높은 등급인 DJSI 아시아퍼시픽에 편입됐다. DJS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개 기업 중 ESG경영 상위 20% 기업에 주어진다. 엔씨(NC)는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인적자원 개발, 환경 데이터 공개 등의 영역에서 산업군 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작년 대비 기후변화 대응과 중대성 평가 등의 영역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엔씨(NC)는 DJSI 지수 편입 외에도 국내·외 ESG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3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AA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모두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박명진 엔씨(NC) 수석브랜드책임자(PBO)는 "엔씨(NC)의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이행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경영 성과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중장기적 관점에서 ESG 과제들을 발굴하고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1)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유저 행사 여는 게임업계…암표로 ‘몸살’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오프라인 행사 ‘로스트아크 디어프렌즈 페스타’가 암표로 몸살을 앓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15일부터 17일까지 로스트아크 오프라인 행사 디어프렌즈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스마일게이트가 최대 1만2000여 명의 이용자를 초청해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로스트아크 오프라인 페스티벌이다. 스마일게이트의 이번 행사는 입장권이 조기 매진되고 대기 순번이 17만 번까지 밀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용자가 행사 참여를 원하는 만큼 암표 문제 역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 행사 입장권 판매에 대해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암표 거래 적발 시 티켓 취소, 추후 로스트아크 관련 행사 영구 참여 금지, 기타 법적 조치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암표 거래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각종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디어프렌즈 페스타의 티켓 가격 5000원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암표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다양한 루트로 암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비싼 가격은 40만원으로 원 가격 대비 80배에 달했다. 이렇듯 암표가 성행하자 금강선 로스트아크 디렉터는 지난 13일 사측의 암표 관련 대응 현황을 공개했다. 금 디렉터는 "대규모 인원이 발생하는 행사를 짧은 시간에 준비하다 보니 암표 대비 시스템을 미리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암표 거래가 이뤄지는 플랫폼을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며 취소분을 포함한 총 202장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넥슨의 오프라인 행사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15일 개최되는 ‘메이플스토리 루시드 드림 페스타’에도 행사의 인기를 등에 업은 암표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루시드 드림 페스타의 경우 추첨을 거친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대비 입장권이 한정적이었다. 이에 따라 발생한 암표의 가격은 최대 25만원에 달한다. 이 같은 암표 문제는 지난 11월 한국에서 개최된 롤드컵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롤드컵 암표의 경우 가장 접근성이 높은 좌석의 입장권을 3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같은 달 개최된 지스타 2023 역시 토요일 티켓이 조기 매진된 후 암표가 성행했고, 허위 매물로 인한 사기 피해까지 발생했다. 이외에도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는 게임사 및 주최사는 응모에 필요한 입장 허들을 높이거나 입장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암표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거래는 끊임없이 성행 중이다. kth2617@ekn.kr스크린샷(2) 14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5일 로스트아크 오프라인 행사 ‘디어프렌즈 페스타’를 개최한다. 사진은 중고거래 카페 캡쳐.

AI가 통화중 실시간 통역을…SKT, ‘에이닷 통역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통화 중에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역콜은 SKT 에이닷 이용자가 전화를 걸 때 다이얼 하단의 통역콜 아이콘을 누르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별도의 번역 앱(App.)을 이용하거나 영상 통화 상의 툴을 이용해 통역이 가능했는데 전화 상에서 실시간 통역이 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SKT 에이닷 AI 전화 이용자가 전화를 걸 때 통역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고 수신자와 통화 연결이 되면 바로 ‘잠시만요, 지금부터 통역을 위해 통화내용이 번역기로 전달됩니다.’ 라는 내용이 수신자에게 음성 안내 된다. 고지 내용 역시 선택한 언어별로 안내된다. 일례로 영어가 서툰 국내 이용자가 해외 호텔을 예약하기 위해 호텔 룸 예약 담당자와 통화를 할 때 영어를 지원하는 통역콜을 이용하면 이용자가 한국어로 말하면 바로 AI가 영어로 통역해준다. 반대로 예약 담당자가 답변을 영어로 해도 한국어로 이용자에게 통역해주는 식이다. 에이닷 통역콜은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SKT는 설명했다. 한국어가 서툰 국내 거주 외국인이 국내 관공서나 병원 등과 통화를 할 때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절차 등 언어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에이닷 통역콜을 통해 수월하게 외국어로 원하는 정보나 예약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SKT 에이닷 아이폰 사용자면 누구나 통역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통화 상대방은 아이폰을 쓰지 않아도 혹은 에이닷 AI 전화 이용자가 아니어도 통신사나 운영체제(OS)와 무관하게 통역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김용훈 SKT AI서비스사업부 사업부장은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는 통신 기술과 AI가 접목되어 언어 장벽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를 확대 지원하는 등 에이닷이 AI 개인비서로 고도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jin@ekn.kr[SKT 보도자료] AI가 통화중에 실시간 통역해준다_1 SKT 홍보모델이 에이닷 통역콜을 이용하는 모습.

KT "‘가성비폰’ 갤럭시S23 FE, 프리미엄폰 만큼 팔렸다…구독서비스 덕"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KT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FE’ 모델이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모델과 대등한 수준으로 팔렸다고 밝혔다. 갤럭시S23 FE는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의 일환으로 출시된 모델로,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24개월 후 쓰던 폰을 반납하면 출고가의 50%를 보상해주는 구독형 모델을 도입했다. 14일 KT는 "지난 8일 출시한 ‘갤럭시S23 FE‘ 가입자의 절반이상이 ’갤럭시S23 FE 구독서비스‘에 가입했다"면서 "갤럭시S23 4일 간 판매량이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모델과 대등한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갤럭시S23 FE는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의 일환으로 출시된 일명 ‘가성비 폰’으로, 출고가 80만원대에 프리미엄폰과 대등한 수준의 성능을 탑재한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사와 함께 24개월 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출고가의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갤럭시 퍼펙트(perFEct)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했으나, 3사 중 유일하게 KT만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KT가 선보인 프로그램은 갤럭시S23 FE를 구매한 고객이 월 2000원의 이용료를 24개월간 납부하면 출고가의 50%(42만3000원)을 유예해주고, 사용하던 폰을 반납하면 유예된 단말 잔여금을 보상해주는 방식이다. 경쟁사들도 갤럭시S23 FE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쟁사 한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을 낮춰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있겠지만, 중고폰 반납 시 기기의 상태 등급 등을 충족하지 못하면 고객이 잔여할부금을 전부 토해 내야할 수도 있다"며 "이런 일이 많이 발생할 경우 오히려 고객 불만이 늘어날 수 있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hsjung@ekn.krKT 홍보 모델이 갤럭시S23 FE 구독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美 본사, 신임 CFO에 데이비드 리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데이비드 리(David J. Lee)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데이비트 리 신임 CFO는 델 몬트 푸즈(Del Monte Foods), 베스트 바이(Best Buy), 징가(Zynga),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 인에비터블 테크(Inevitable Tech) 등 미국의 다양한 기업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재무 전문가다. 신임 CFO는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COO)도 겸하게 된다. 이와 함께 김용수 네이버웹툰 전략 실장은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승진한다. 김용수 CSO는 전략적 투자·파트너십과 글로벌 사업 운영을 총괄하며 네이버웹툰의 성장에 기여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데이비드 리 CFO와 김용수 CSO 임명으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생태계 저변을 확장하며 글로벌 스토리테크 기업으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sjung@ekn.kr[네이버웹툰] WE COO, CFO David J. Lee 데이비드 리 웹툰스튜디오 신임 최고재무책임자. [네이버웹툰] WE CSO 김용수님 김용수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전략책임자(CSO).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서 캐릭터부문 대통령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쿠키런’이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 이지훈, 김종흔 공동대표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여한 이후 데브시스터즈의 두 번째 수상이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캐릭터, 게임, 방송영상, 만화,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산업 전 분야를 포괄하는 국내 유일한 시상식이다. 지난 13일에는 올 한 해 한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작품과 공로자를 시상하는 자리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이 날 쿠키런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방면으로 저변을 꾸준히 넓혀온 성과를 인정받으며 캐릭터 부문 대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쿠키런은 2013년 ‘쿠키런 for Kakao’에서 시작해 러닝 액션 장르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RPG ‘쿠키런: 킹덤‘ 등 모바일 게임을 기반으로 영향력을 키워 온 동시에,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및 VR(가상현실) 게임은 물론 굿즈, 출판, 라이선싱 및 제휴 등 사업 범위를 성공적으로 확장해 온 바 있다. 쿠키런이 여러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원동력은 270종 이상의 다채로운 캐릭터와 이를 연결하는 방대한 세계관에 있다. 특히 쿠키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대상이면서도 각기 다른 맛과 재료, 외모, 성격, 능력을 가진 독창적인 존재로서,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모두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인종, 문화, 지역, 배경, 관계를 아우르는 다양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탄탄한 게임 팬덤 및 대중적인 인지도를 기반으로 쿠키런 IP 통합 글로벌 누적 매출은 1조 원을 돌파했고, 쿠키런 게임 프랜차이즈 서비스 지역 243개국 및 누적 유저 수 2억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쿠키런: 킹덤 2주년 기념 콘서트 1080석 전석 매진 △쿠키런: 킹덤 보드게임 펀딩액 3억8000만원 이상 △쿠키런 컬렉션 카드 판매량 880만 팩 이상 △쿠키런 출판물 통합 판매량 600만 부 이상 △띠부씰 담긴 쿠키런: 킹덤 빵 판매량 1800만 개 이상을 달성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지속 창출하고 있다.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주어진 운명을 과감히 뛰어넘어 희망과 용기, 협동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온 쿠키들을 사랑스럽게 봐 준 쿠키런 팬들 덕분에 영광스럽게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쿠키런은 다양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는 IP로 지속 성장해 나갈 예정이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김종흔 공동대표가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자사 대표 IP인 쿠키런으로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쿠키런 쿠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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