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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8년 연속 업계 1위

에쓰오일(S-oil)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8년 연속 정유산업부문 1위에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혁신 능력·고객 가치·이미지 가치 등 6개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매년 선정된다. 에쓰오일은 6년 연속 30대 최우수기업(All Star 30)에도 이름을 올렸다. 에쓰오일은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화학기업'이라는 비전 하에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트렌드를 예측한 선도적 시설투자와 고객 중심의 브랜드 마케팅 및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ESG 경영 등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수소를 비롯한 신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투자(샤힌 프로젝트)는 2026년 완공이 목표다. 탄소배출 감축·CSR 활동·윤리경영체제 구축 등을 추진한 결과 아시아 정유사 중 유일하게 14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포함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고객은 회사의 존재 이유이자 목적이고, 고객만족은 회사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라는 원칙 하에 브랜드를 관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 '구도일'을 활용한 광고캠페인을 중심으로 카드 마케팅·스포츠 마케팅·세일즈 프로모션·서비스 및 품질관리 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애경케미칼, 새학기 맞아 지역사회 아동 응원 나서

애경케미칼이 새학기를 맞아 지역사회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애경케미칼은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위생용품 100세트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아동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칫솔 △치약 △로션 △핸드워시 △면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직원들이 직접 포장했다. 애경케미칼은 매년 나눔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고 있다. 사회공헌이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김장 김치와 쌀 나눔 및 여성 청소년 대상 힐링키트 전달 등을 진행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배터리업계, ‘인터배터리’ 통해 인재 영입 모색

배터리업계가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를 활용해 인재 영입에 나선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는 다음달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배터리 잡페어 2024'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포스코그룹·에코프로·엘앤에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현대자동차 등 22개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기업 및 채용 절차를 소개한다. 인사담당자와 구직희망자간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KBIA는 지난해 행사 장소가 협소했던 점을 고려해 멘토링 부스를 4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800명 이상의 멘토링 진행을 위함이다. 멘토링은 3월4일까지 사전 예약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최장 20분 가량 이뤄질 예정이다. 기업설명회도 15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장소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설명회에서는 주요 기업별 직무와 채용 계획 및 복리후생 등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수혜를 받은 학생간 '선배와의 멘토링'도 진행된다. 박태성 KBIA 부회장은 “배터리 대표 기업들이 행사에 대거 참여해 기업 채용설명회와 멘토링을 진행함에 따라 배터리 인력난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스탠다드에너지, 바나듐이온배터리 국내외 시장 공략 박차

스탠다드에너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나듐이온배터리(VIB)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오는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배터리 재팬 2024'에서 VIB 기술과 ESS 제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1.9GWh 수준이었던 일본 ESS 시장은 2030년 8.7GWh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력요금이 국내 가정용 대비 2.25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산업용도 한국의 1.54배다. 일본 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36~38%로 확대하는 것도 ESS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태는 요소다. 2035년까지 승용차 신차 판매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전기차 100%로 전환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화재와 물리적 충격에 강한 VIB ESS가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IB ESS는 물을 기반으로 한 액체 전극을 사용한다. 일본 전기차 시장이 PHEV와 소형 EV 위주로 이뤄진 것도 호재로 꼽힌다. 충전 인프라 수요가 높다는 논리다. 지난 6일 롯데케미칼과 재생에너지 발전연계용 VIB ESS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독자 기술인 신소재 분리막과 전극·배터리 구동 안전화 기술로 96%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5만번 이상 충·방전이 이뤄져도 성능 저하가 거의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서울 압구정동 하이마트에서 1년 이상 실증도 거쳤다. 특히 △연구개발(R&D) △산업시설 및 건물 △전기추진선 △방위산업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표준화·제도화·자체 생산 라인 구축이 완료됐다"며 “ESS 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화, 자체사업·계열사 앞세워 수익성 개선 노린다

한화그룹이 수익성 향상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화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53조3270억원·영업이익 2조415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4%, 영업이익은 4.0%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올해는 매출 56조6477억원·영업이익 2조8903억원을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방산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바탕으로 지난해 달성한 최대 실적을 경신한다는 목표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수출 비중을 내수 보다 높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도 호재다. 폴란드향 K-9 자주포와 K-239 다연장 로켓 천무를 비롯한 무기체계 수출이 탄력을 받기 때문이다. 앞서 폴란드는 한국의 수출금융 제도가 2차 계약 등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화시스템은 △42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 함정전투체계(CMS) 성능개량 △KF-21 보라매 AESA 레이더 최초 양산 △전술통신체계(TICN) 정비를 비롯한 사업으로 방산 부문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 한화오션은 출범 2년째를 맞아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등 선가가 높은 주력 선종을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도 힘을 보태고 있다. 초대형 유조선(VLCC)도 글로벌 석유 수요 확대에 힘입어 발주량 회복이 기대되는 선종이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선도함 수주 및 캐나다향 잠수함 수출 등 특수선 '일감' 확대도 노린다. 앞서 방위사업청과 총 7900억원 규모의 울산급 호위함 배치-Ⅲ 5·6번함 건조 계약도 체결했다. 한화생명은 암보험 등 고수익성 보장성 보험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국내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 1위 한화생명금융서비스도 지난해 흑자전환의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고능률 설계사 중심의 리쿠르팅 강화와 고객 니즈에 대응한 신상품 출시 등으로 10조원 규모의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부실에 대비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한화 자체사업은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신안우이 발전단지(390MW급)를 필두로 해상풍력 사업을 확대한다. 서울역 북부역세권을 비롯한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도 이뤄질 전망이다. 태양광 장비 매출 및 국내 2차전지 소성로 증설에 따른 매출 성장도 모색하고 있다. 공장 증설에 힘입어 질산 판매량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반도체 소재 개발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솔루션의 경우 석유화학 다운사이클이 여전하지만, 개발 자산 매각 및 EPC 매출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 실적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차원에서 수소 혼소 발전을 포함한 그린에너지 밸류체인도 구축 중으로, 지난해 출범한 한화로보틱스는 푸드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성과를 낸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2035년 리튬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시장 66억달러…지난해 11배

글로벌 리튬 2차전지 음극재 시장에서 실리콘 제품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NE리서치는 지난해 1만t 수준이었던 실리콘 음극재 사용량이 2035년 28만5000t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시장 규모는 6억달러(약 9000억원)에서 66억달러(약 8조8000억원), 침투율은 1%에서 10%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대두되면서 저가 흑연이 음극 소재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부터 실리콘 음극재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주행거리와 급속충전 성능 향상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논리다. SK·LG·포스코·롯데 등 국내 기업들은 실리콘 음극재 소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업체 및 미국과 유럽 내 스타트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SNE리서치는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기준 ㎏당 50~60달러 수준인 가격이 2030년 27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실리콘의 부풀어오르는 성질을 통제하고 단가를 낮출 수 있다면 2차전지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소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석유유통협회, 주유소 규제 완화·카드수수료 인하 등 추진

한국석유유통협회가 알뜰주유소 편중지원 중단과 카드수수료 인하 및 주유소 규제완화·석유유통시장 개선 등을 추진한다. 협회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도 결산·2024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과 정관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신용카드 부가세 환급 청구 등 회원사 지원사업과 회원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외활동도 확대한다. 김정훈 회장은 “지난해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알뜰주유소 공급입찰제도 개선·주유소 현장규제 완화·3차례 국회 정책토론회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한 업계 현안 공론화 등 몇 가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는 그간의 활동 성과를 축적하고 회원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더욱 치밀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효성의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신화인터텍이 2차전지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신화인터텍은 2차전지용 절연 테이프 개발 및 초도 양산에 성공했고, 최근 국내 대기업에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2차전지 테이프는 내화학성 및 절연성을 갖춘 제품으로 배터리를 보호한다. 현재 4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성장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안철흥 신화인터텍 대표는 “배터리 외부용 테이프부터 시작해 내부용 테이프를 비롯해 모듈·팩·전기차에 쓰이는 다양한 테이프로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OLED와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및 자동차용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광학모듈 사업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화솔루션, 지난해 영업익 6045억원…전년비 34.6%↓

한화솔루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3조2887억원·영업이익 604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4.6% 감소했다. 이 중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6조6159억원·영업이익 5682억원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개발 자산 매각 및 EPC 매출이 1조원 이상 늘어난 영향이다. 케미칼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974억원·59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89.9% 급감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수급 불균형으로 주력 제품 마진이 축소된 탓이다. 4분기 정기보수 등도 수익성 저하로 이어졌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9889억원·영업이익 643억원을 시현했다. 매출은 14.2% 축소됐으나, 영업이익은 82.2% 개선됐다. 완성차 수요 확대로 부품 소재 판매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덕분이다. 원재료값 하락과 생산 효율화 노력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679억원·407억원으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케미칼 부문은 1년 만에 분기 영업손실을 냈다. 올해와 내년 현금배당도 추진한다. 미국 공장 증설을 비롯한 이유로 이뤄지지 못했던 현금배당이 4년 만에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시행된다. 보통주 1주당 300원, 우선주는 350원이다. 배당총액은 517억원 규모다. 한화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이아영 강원대 경영회계학부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시마 사토시 전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실장과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및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는 사외이사(재선임) 후보로 추천됐다. 김동관 부회장과 남이현 대표도 사내이사(재선임) 후부로 추천했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라 모듈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며 “개발 자산 매각 및 EPC 매출은 올해 2조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내 미국 카터스빌 공장이 본격 가동시 생산·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롯데케미칼, AI 조직 신설…데이터 기반 연구 강화

롯데케미칼이 기초소재사업과 첨단소재사업 부문 특성에 맞춘 인공지능(AI) 조직을 각각 신설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22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기초소재사업 부문은 대전 종합기술원에 'AI 솔루션팀'을 새로 구성했다. 관련 부서에서 담당하던 AI 관련 업무를 통합해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법 등을 활용한 △제품 물성 개선 △촉매 특성 예측 △시뮬레이션 기반 반응기 설계 업무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첨단소재사업 부문에서는 제품 개발과 생산·글로벌 공급망을 비롯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식별하고 해결책을 개발하기 위해 'AI 추진사무국'을 신설했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친환경 소재 트렌드와 수요자 중심으로의 환경 변화에 맞춘 고객 대응 및 스페셜티 소재와 신사업 분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AI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사업 고도화를 위한 혁신과 차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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