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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현대제철은 제품 브랜드 ‘H CORE’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한단계 높였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H CORE’는 철근, 형강 등 내진 설계에 적용 가능한 일부 건설 강재에만 한정돼 왔다. 새로운 ‘H CORE’는 토목, 건축, 플랜트 등 건설 전 분야의 공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후판·강관·열연 강판·냉연 강판 등으로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현대제철은 새로운 ‘H CORE’를 용접성·내식성·내충격성·고연성·친환경성 등 특정한 내부 기준에 따라 일반 제품보다 우수한 제품에만 선별적으로 적용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새로운 ‘H CORE’를 선보이며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 CORE’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이는 안전을 바탕으로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강재라는 의미다. 또 ‘기본을 지킨다’는 제품의 이미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최종 사용자인 일반 국민뿐 아니라 설계, 제작, 시공 등 건설 전 분야에 종사하는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로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대제철은 ‘H CORE’에 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자 단독 브랜드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 CORE가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사랑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laudia@ekn.kr현대제철 HCORE 이미지 현대제철 ‘H CORE’. 현대제철

두산에너빌리티, 제주대에 풍력연구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주대에 ‘초전도 연구장비’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열린 기증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 송용진 부사장, 제주대 공대 임종환 학장 등이 참석했다. 초전도란 매우 낮은 온도에서 전기저항이 0에 가까워지는 현상이다. 풍력발전기에서 초전도 기술을 적용한 회전기와 냉각장치 등 기재자들은 기존 기술을 사용할 때보다 크기를 대폭 줄이고 발전 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풍력 선진국에서도 초전도 기술을 풍력발전기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제주대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2002년부터 초전도 코일 등 핵심 원천기술 상용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초전도 응용기기 연구개발 사업에 착수했으며, 이번 기증은 제주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 기증한 초전도 기자재는 5㎿ 고온 초전도 모터 드라이버 등 39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에도 75㎾ 고온초전도 전동기 시제품 외 5종을, 지난해에는 초전도 코일 냉각장치 외 32종을 제공했다. 송용진 부사장은 "제주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초전도 풍력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할 계획"이라며 "신재생을 비롯한 분산전원 및 전력망,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 분야에서도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AKR20220929038200003_01_i_org 28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두산에너빌리티-제주대학교 초전도 연구장비 기증식’에 참석한 임종환(오른쪽) 제주대 공과대학 학장과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 부사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가 네쌍둥이를 출산한 아빠 직원의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출산장려금과 승합차 등을 지원한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화성부 김환 사원과 박두레씨 부부는 지난달 24일 서울대병원에서 자연분만으로 네쌍둥이를 순산했다. 네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은 100만분의 1로 극히 희박하고 두 쌍의 일란성 쌍둥이를 동시에 임신할 확률은 7000만분의 1에 달한다. 포스코는 김환 사원이 지난해 태어난 첫째 아이와 네쌍둥이를 양육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산장려금 2000만원과 임직원 축하 의미로 20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지급했다.또 네쌍둥이가 첫돌을 맞이할 때까지 자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김환 사원의 가족을 위한 선물인 9인승 승합차 전달식도 열렸다. 김환 사원은 "결혼 전부터 다자녀를 원했지만 첫째를 낳고 나니 쉽지 않은 육아에 마음이 흔들렸는데 이렇게 네쌍둥이가 찾아왔다"며 "선물 같은 존재들이라 생각하고 기쁘게 키우겠다"고 말했다.포스코 사원 김환씨의 네쌍둥이 자녀 모습. /포스코

포스코, 2026년까지 블루수소 연 4만톤 생산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그룹(포스코홀딩스·포스코건설)은 국내 최대 수소 생산·판매 전문기업인 어프로티움(APPROTIUM, 구 덕양)과 ‘청정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수도권에서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탄소포집 및 활용) 기반의 블루수소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2026년까지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천연가스 개질 및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설치한 뒤 연간 4만t의 수소를 생산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전량 회수해 반도체 공정가스, 드라이아이스 등 산업용 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수소를 만드는 원료인 천연가스를 조달하고, 생산된 청정수소의 생산·판매를 담당한다. 또 국내 발전사와 협력을 통해 수소 혼소발전기술을 도입하고 연간 950GWh 이상의 청정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청정수소 생산설비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어프로티움은 수소생산설비 운영·관리 기술 지원과 함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화·판매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포스코그룹과 어프로티움은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사업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를 연내 마무리하고 2023년 설비투자를 위한 부지 선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은 "이번 사업 협력은 CCU를 활용한 국내 청정수소 생산의 시금석이자 기존 LNG발전에 수소를 혼합 원료로 사용하는 국내 첫 수소 혼소발전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김 어프로티움 대표이사는 "포스코와의 협약이 실제 사업으로까지 연결된다면 국내 청정수소 공급 및 사용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어프로티움은 국내 유통되는 산업용 수소의 약 40%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수소 전문기업이자 액화이산화탄소 생산·판매 기업이다. 김민철 포스코건설의 플랜트사업본부장은 "포스코건설의 차별화된 EPC 역량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토대로 이번 청정수소 프로젝트 건설 분야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H2 MEET 전시관 방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전시관’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포스코그룹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복구에 오랜 친구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자매마을, 고객사, 공급사들의 지원에 힘입어 복수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27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 제선부의 자매마을인 포항 죽도시장 수산상인회와 상인번영회, 해도동 대해불빛시장 상인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복구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삶은 계란과 떡, 초코파이, 생수 등을 전달했다.해도동 대해불빛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우리 시장을 찾아줘서 고마웠는데, 이번엔 도움을 주고자 방문하게 됐다.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힘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온정의 손길은 타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광양 후판부와 서울 마케팅전략실의 자매마을인 광양 본정마을, 평택 월곡1동 주민들도 17일과 20일, 송편, 햅쌀, 라면 등을 포항제철소에 전달했다.광양 본정마을 이장은 "마을에 태풍 피해가 발생하거나, 매년 매실, 감 등 과실 수확철이 되면 포스코에서 제일 먼저 일손을 지원해줘서 그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번 피해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고, 빠른 시간 내 복구가 되기를 많은 주민들과 바라고 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평택 월곡1동 이장도 "포스코가 추석 연휴에 송편도 못 먹고 복구 작업에 애쓰는 거 같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송편을 준비했다. 저희 농민들의 작은 손길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포스코와 자매마을 간의 인연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 하광마을(현 광영동)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현재 200여 개의 마을, 단체와 결연을 맺고, 지역농가 특산품 구매, 농번기 일손 돕기, 마을시설물 보수, 환경 정화 등 다양한 지원 통해 지역민과 공존·공생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2003년에는 포스코 봉사단을 창단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면서 기업시민 포스코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Community with POSCO(지역과 함께 하는 회사)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 잡았다.고객사와 공급사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제철소의 후판 제품 최대 고객사인 현대중공업그룹(현대삼호중공업 포함),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는 수중펌프 50여 대 등 장비를 지원해 빠른 배수 작업에 도움을 줬으며, 열연 제품 최대 고객사인 KG스틸은 단백질 쉐이크 1만9800개를 포항제철소에 전달했다.포스코 우수공급사(PHP) 협의회도 생수와 함께 펌프, 지게차, 트럭과 같은 다양한 장비를 조달해 도움을 주는 등 오랫동안 산업생태계의 발전과 글로벌 사업을 함께 해 온 파트너십이 빛을 발하며 Together with POSCO(함께 거래하고 싶은 회사)의 의미를 더했다.이외 천신일 세중그룹 회장이 박카스 1만병, 고려은단 비타민C 1만병을 보내왔고, 커피전문점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가 커피 2400잔을 보냈다. 특히 천신일 회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포항 지곡동 일대 6만3000평을 1985년 포스텍에 학교 건립 부지로 무상 기증하는 등 포스코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그룹 전 임직원이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시민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진심 어린 성원에 보답하고자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광양 본정마을 주민들이 포항제철소에 간편식 전달하고 복구 작업을 응원했다.

현대로템, 첫 320km/h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생산 출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로템은 27일 창원공장에서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EMU-320 출고 기념식’을 개최하고 EMU-320 고속열차 초도 편성을 출고했다고 밝혔다. 국내 첫 320km/h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의 생산이 완료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김민태 국토교통부 철도운영과장을 비롯해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및 관내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MU-320 고속열차는 본선 시운전을 거쳐 한국철도공사에 납품된다. 이후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등 기존 고속철도 노선에서 KTX-Ⅰ, KTX-산천 등과 함께 운행될 예정이다. EMU-320 고속열차는 현재 영업운행 중인 ‘KTX-이음’과 동일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KTX-이음’은 26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지난해 1월부터 중앙선, 강릉선, 영동선, 중부내륙선 등에서 114량이 영업운행 중에 있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란 구동방식을 모든 차량에 동력원을 분산 탑재하는 방식이다. 열차 맨 앞과 뒤쪽의 동력차에만 동력장치가 있는 동력집중식에 비해 가감속 성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KTX-Ⅰ, KTX-산천, SRT 등이 동력집중식 고속열차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곡선 구간이 많고 역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환경에 효율적이라는 게 현대로템 측 설명이다. 동력집중식과 달리 별도의 동력차가 필요치 않아 승객 수송능력도 우수하다. 글로벌 고속철 시장에서도 운영효율성에 강점이 있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를 더욱 선호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기존 동력집중식 고속열차가 점진적으로 동력분산식인 EMU-320 고속차량으로 교체될 전망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EMU-320 고속차량은 KTX-이음에 이어 국산 기술로 탄생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국내 철도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최고 속도의 상용화 고속열차가 될 EMU-320 고속차량이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2_ EMU-320 고속차량

포스코, 스테인리스 시장 안정화 방안 적극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수해에 따른 스테인리스 제품 수급 차질 우려에 대응해 시장 안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는 내수 시장 안정을 위해 수출재를 내수로 최대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슬라브를 광양제철소나 중국 생산법인인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로 이송해 열연 제품을 생산하며 이를 태국 생산법인인 포스코-타이녹스에서 냉연제품으로 압연해 국내로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포스코는 수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일부 제품의 경우 국내외 스테인리스 철강사와 협업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 스테인리스 후판은 국내 철강사와 공급 방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고 자동차 배기계용 스테인리스 제품은 해외 철강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 스테인리스 시중 재고는 4개월 수준에 달하지만 최근 유통 가격이 올라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연말까지 국내 고객사 소요량은 32만6000t인데 시중 재고가 32만4000t 수준이고 포스코 보유 재고가 8만6000t, 대체 공정을 통한 확보 가능 제품이 10만4000t인 만큼 시장 일부의 우려는 기우"라고 설명했다. 포항제철소의 스테인리스 2냉연공장은 12월 중 복구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수급 불안과 관련해 전날 고충상담센터를 설치해 중소 고객사들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고충상담센터는 생산 설비가 정상화될 때까지 운영된다. 포스코는 중소 고객사의 스테인리스 제품 구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철강 제품 전자상거래 그룹사인 ‘이스틸포유’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3개월 내 포항제철소 전 제품 재공급을 목표로 공장별 전원 투입, 설비 복원 및 시운전을 병행하며 압연공정 복구에 힘쓰고 있다"며 "현재 압연지역 전원 투입율은 86% 수준이며 설비 클리닝 작업은 8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포스코23 포스코가 스테인리스 제품 시장 안정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22일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에서 직원들이 진흙을 제거하고 있다.

현대로템, 지역 하천 환경정화활동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로템은 자사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경기도 의왕시 왕송호수 및 금천천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로템 직원들은 이날 가벼운 걷기운동간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에코 플로깅’을 진행하며 왕송호수 및 금천천 일대 환경정화에 나섰다. 또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을 물 속에 던져 넣어 보다 맑고 깨끗한 하천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EM 흙공은 황토와 미생물을 배합해 발효시켜 만들며 수질 정화 및 악취 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활동은 경기도수자원본부에서 주관하는 ‘경기남부 맑은하천 사회공헌 사업’과 의왕시에서 시행 중인 ‘1사 1하천 살리기 하천 정화활동’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관내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지역 하천 수질 관리에 민관이 협력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현대로템을 비롯해 환경정화 취지에 공감한 의왕시도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내 기관 임직원들도 이날 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관내 하천의 수질 관리와 수자원 보호 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며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친환경적 가치 실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1_지역 하천 환경정화활동 실시 23일 현대로템 임직원들이 경기도 의왕시 왕송호수 및 금천천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5400억 규모 사우디 병합발전소 공사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약 54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열병합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프로젝트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와 ‘사우디 자푸라(Jafurah)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는 사업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디벨로퍼로 참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진행한다. 자푸라 열병합발전소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곳에 건설된다.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준공 후 320MW 규모의 전력과 시간당 314톤의 증기를 생산해 인근 자푸라 가스전에 전력과 열을 공급하게 된다. 박인원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2020년 수주한 괌 우쿠두 복합화력에 이어 한국전력과 다시 한번 팀코리아로 해외 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우디를 중심으로 중동에서 향후 5년간 약 30G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올 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조 3000억원이 넘는 공사 계약을 따내며 사우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1조원 규모 주조 · 단조 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고, 8월에는 8400억원 규모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하는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했다.두에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위치

포스코청암재단, 신진 과학자 33명에 최대 1억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신진 과학자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사업 대상자로 국내 과학자 33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에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연구를 갓 시작한 신진과학자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포스코청암재단의 핵심 사업이다. 올해는 6월 한 달간 지원 신청을 받아 305명의 지원자 중 Post-doc 82명, 신진교수 223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Post-doc에게는 2년간 총 7000만원을, 조교수로 임명된 신진교수들에게는 2년간 총 1억원을 제공한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 4개 분야의 기초과학과 금속·신소재, 에너지소재 등 2개 분야의 응용과학을 연구하는 젊고 유능한 박사 후 연구원(Post-doc)과 신진교수를 지원해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30∼40명씩 총 453명을 선발해 누적 27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0-포스코청암재단-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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