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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클락 하늘길 열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어부산은 지난 5일 오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부산-클락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첫 운항을 시작한 BX757편은 만석을 기록했다. 클락은 필리핀 최대 규모 워터파크와 각종 해양 레포츠,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여행지다. 에어부산의 부산-클락 항공편은 주 4회(월·목·금·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노선 여행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동남아 노선 여행객의 증가세가 더욱 가파른 상황으로 이에 맞춰 클락 노선을 올해 첫 신규 취항지로 정하게 됐다"며 "클락은 골프의 천국으로 불릴 뿐 아니라 온천, 워터파크 등 즐길 거리가 많아 여행객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yes@ekn.krㅇ 5일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왼쪽 6번째)와 임직원들이 부산-클락 노선 신규 취항 기념식을 열고 있다.

팬오션 첫 LNG운반선 이름은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팬오션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17만4000CBM(큐빅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명명식에는 안중호 팬오션 사장, 호드리고 빌라노바 GALP 부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GALP측 비즈니스 서비스 총괄인 ‘애나 마르가리다 리마’씨가 대모를 맡아 ‘뉴에이펙스(NEW APEX)’호로 명명했다. 안중호 팬오션 사장은 축사를 통해 "본 선박은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LNG운송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줬다"며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GALP사와 삼성중공업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팬오션은 2020년부터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대형LNG운반선 장기계약을 본격적으로 체결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10척의 대형 LNG선 장기계약을 확보했다. 오늘 명명된 ‘NEW APEX’호는 포르투갈 종합 에너지 기업 GALP와 체결한 장기대선계약(TC)에 투입할 예정이며, 앞서 언급된 장기계약 건들 중 첫번째로 인도되는 선박이다. 팬오션은 이번 장기계약을 통해 신흥 메이저 마켓으로 떠오른 유럽 LNG 시장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글로벌 LNG운송시장에 첫 발을 내딛으며, 선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신시장 개척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심화되고 있는 해운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sj@ekn.kr명명식 행사 사진 5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에서 (왼쪽부터)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과 ‘대모’ 애나 마르가리다 리마씨, 호드리고 빌라노바 GALP 부사장, 안중호 팬오션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韓 조선산업, 지난해 고부가·친환경 선박 점유율 1위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조선산업이 지난해 전세계 발주량의 37%인 1559만CGT(453억달러)를 수주하며 2018년도(38%) 이후 최대 수주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고부가·친환경 선박 분야의 발주가 많았고, 우리나라가 해당 분야 기술 초격차를 보이기 때문으로 평가된다.지난해 전세계 발주량은 4204만CGT로 코로나19로 지연된 수요가 폭증한 전년(5362만CGT) 대비 22% 감소했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이 42%(2031→1184만CGT) 감소했고 탱커는 52%(598→290만CGT), 벌커는 57%(1149→502만CGT) 각각 감소했다.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야기된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증가로 LNG운반선은 1452만CGT(131%↑)가 발주돼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우리나라는 지난해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우리나라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전세계 발주량 2079만CGT(270척) 중 1198만CGT(149척, 58%)를 수주했다. 특히 대형 LNG운반선 전세계 발주량 1452만CGT의 70%(1012만CGT)를 수주했다.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로 전세계 발주 비중이 급증(2021년 32% → 2022년 62%)한 친환경 선박에서도 전세계 발주량 2606만CGT 중 1312만CGT(50%)를 수주하며 전세계 수주량 1위를 달성했다.친환경 선박의 추진 연료별로는 우리나라 수주량 중 약 92%가 LNG 추진 선박이며, 메탄올 추진 선박 5%, LPG 추진 선박이 3%를 차지했다. LNG추진선박은 전세계 발주량 중 54%를 우리나라가 수주해 해당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기업별로는 우리나라 대형 조선 5사 모두 목표 수주액을 초과 달성했다. 먼저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현대미포·현대삼호)은 239억9000만달러(197척)를 수주해 목표(174억4000만달러) 대비 38% 초과 실적을 거뒀다. 삼성중공업은 94억달러(49척)를 수주해 목표(88억달러)의 7%, 대우조선해양은 104억달러(46척)를 수주해 목표(89억달러)의 16% 만큼 초과 달성했다.한편 산업부는 조선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1300억원을 조선 분야 핵심 기자재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암모니아 및 전기추진 선박의 추진 시스템과 LNG 저장 시스템(화물창)의 상용화 및 극저온 펌프 등의 고도화 노력을 병행한다. 또 국내 구직자 대상 인력양성사업을 시행하고 외국인력 도입제도의 지속적 개선을 통해 조선업 인력난 해소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현대중공업

제주항공, 항공권 할인행사 ‘찜(JJIM) 특가’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주항공은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 행사인 ‘찜(JJIM) 특가’를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3월26일부터 10월28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이 대상이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2만1100원부터, 국제선은 △일본 5만1500원 △중화권 6만3900원 △동남아 8만8100원 △대양주 11만2100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찜 프로모션을 시작한지 11주년을 맞아 모바일 앱으로 구매할 경우 회원 등급에 따라 국제선 왕복 최대 11만원, 최대 11%의 할인코드를 제공한다. 신규 가입 시 국내선 7%, 국제선 5%의 중복 할인도 받을 수 있다. yes@ekn.kr제주항공_2023년 제주항공 찜 프로모션 포스터.

에어서울, 신규 회원에 ‘국제선 3만원 할인’ 혜택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어서울은 신규 회원에게 국제선 3만원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오는 11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매일 가장 빨리 회원가입을 진행한 선착순 30명에게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오후 3시 에어서울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할인 쿠폰의 사용 기간은 1월 31일까지다. 탑승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월31일까지다. yes@ekn.kr사진1. 에어서울 회원가입 프로모션 이미지

티웨이항공, 탑승객 대상 ‘왓챠’ 이용권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티웨이항공은 ‘왓챠(WATCHA)’와 제휴를 연장해 탑승객들에게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의 이벤트, 예약 조회, 구매 완료 페이지 등에서 왓챠 쿠폰 발급이 가능하다. 탑승자명과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프리미엄 이용권 10일 쿠폰을 월별 선착순 5만장 제공한다. 프리미엄 이용권은 최대 UHD 4K 화질로 4개 기기에서 동시 재생이 가능하다. 기기에 저장할 수 있는 영상 수도 100개까지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강화 차원에서 2020년부터 탑승객들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왓챠 제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왓챠 제휴라는 색다른 방식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제공 연장으로 더 많은 고객의 이용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Photo_1 티웨이항공 승객이 기내에서 왓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현대重, 설 연휴 앞두고 협력사 자재대금 조기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현대중공업은 연말과 설을 앞두고 사외 협력사에 자재 대금 약 19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사외 협력사들이 이달 1∼15일 납품한 자재 대금을 정기지급일인 오는 31일보다 11일 앞당긴 20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조기 지급 혜택을 받는 협력사는 460여 곳이며 금액은 약 917억원이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이달 16일 지급 예정인 1000억원 상당의 자재 대금을 협력사 530여 곳에 선지급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21년에도 자재 지급 금액 2270억원을 협력사들에 조기 지급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4810억원을 조기 지급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은 동반성장펀드 운영, 자재대금 월 2회 100% 현금 결제, 선급금 및 중도금 지원 등 형태로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을 위해, 지난 연말과 설에 걸쳐 두 번의 자재대금 조기 지급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중공업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현대중공업 CI

제주항공, 에어카페 메뉴 확대···"제주 지역 업체 판로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주항공은 기내 에어카페에 제주산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아침미소목장 우유잼 캔디, 가파도삼춘 진심샌드, 제주 감귤도우 피자, 제주 삼다수 등 제주산 제품들을 에어카페 메뉴에 추가한다. 제주항공이 이달 기준 기내에서 판매하는 제주산 상품은 모두 40개다. 지난해 12월(33개) 대비 7개 품목이 증가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에어카페 메뉴 확대에 맞춰 기내에서 주문하면 지정한 곳까지 무료로 배송하는 설렘배송서비스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제주산 제품의 브랜드 홍보는 물론 판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제주산 제품의 소비 및 판매 증진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제주항공 에어카페 메뉴 확대 제주항공 에어카페 메뉴 이미지.

삼성重,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삼성중공업은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부유체인 ‘CMSR Power Barge’에 대한 개념설계를 완료해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CMSR Power Barge는 소형 용융염원자로(CMSR) 기술을 활용해 생산한 전기와 열에너지를 육·해상에 공급하는 신개념 발전 설비다. 전력생산 수요 규모에 맞춰 100MW급 CMSR을 2기에서 최대 8기까지 탑재할 수 있다. 부유체 내에 스팀 터빈 발전기와 송배전 설비를 갖춘 ‘바다 위 원자력 발전소’라고 불린다.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월 CMSR 개발사인 덴마크 시보그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유식 원자력 발전 설비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부유체 개념설계 선급 인증을 시작으로 실증과 전체 발전 설비의 상세설계 등을 거쳐 2028년까지 제품을 상용화 할 계획이다.삼성중공업은 CMSR Power Barge가 기존 화석연료 기반 발전설비의 대체 수요 뿐만 아니라 산업 공정·난방열, 수소 생산 및 해수 담수화 설비에 필요한 전기와 열에너지 공급원으로써 수요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여동일 삼성중공업 해양설계담당 상무는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화 노력을 통해 미래 신시장을 주도할 제품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lsj@ekn.kr삼성중공업의 CMSR Power Barge 컨셉 이미지. 사진=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상장 추진 계획 철회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HD현대그룹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의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을 철회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의 주식 464만7201주를 4097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3일 공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주식 최득 목적을 "IMM PE(트리톤1호)와의 주주 간 계약 종결에 따른 자회사 주식의 취득"이라고 밝혔다. 합의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이달 중 IMM PE가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을 주당 8만8157원에 매수할 예정이다. 매수 대금은 현금 2667억원과 1430억원 상당의 현대중공업 주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트리톤1호 유한회사)는 IMM PE는 2017년 7월 현대삼호중공업 상장을 조건으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을 인수하는 지분투자 계약을 한국조선해양과 체결했다. 국내 조선업계가 유례없는 수주 호황을 맞은 가운데 현대삼호중공업도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현재 주식시장 침체가 워낙 심해 상장 추진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조선업은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지만,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상장을 추진하더라도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계약을 종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sj@ekn.kr현대삼호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한국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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