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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IG넥스원은 약 3500억원 규모의 함정 탑재 유도탄을 방위사업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함대함 유도탄 5차 양산 사업과 관련해 2205억원어치의 유도탄을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공시에서 언급된 함대함 미사일은 ‘해성’ 유도탄이다. 해군의 다양한 전투함정에 탑재할 수 있는 해성 유도탄은 공격 목표를 지정해 발사되고 나면 자체 탑재한 초고주파 탐색기를 통해 별도의 원격 조종 없이 순항 비행하며 표적을 타격하는 무기체계다. 또 LIG넥스원은 별도 공시를 통해 유도무기 2차 양산 사업과 관련해 1334억원어치의 유도탄을 방사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시에서 언급된 유도무기는 함대지 미사일인 ‘해룡’으로 전해졌다. 해룡은 전투함정에 탑재돼 적의 지대함 유도탄 및 해안포 사정권 밖에서 지상 주요 시설, 병력, 장비, 연안 기지 등 전술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이다.

KAI-신속원, AI기반 미래형 비행 시뮬레이터 개발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난 23일 국방과학연구소 부설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신속원)과 355억원 규모 ‘AI 기반 전술개발·훈련용 모의비행훈련체계’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AI 기반 전술개발·훈련용 모의비행훈련체계’는 우리 군의 국방혁신 4.0에 따라 AI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해 신속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이번 협약으로 개발되는 AI 시뮬레이터는 기존 정해진 시나리오에서 벗어나 빅데이터로 학습된 가상 우군기와 적기가 적용돼 보다 실전에 가까운 대규모 훈련이 가능하다.사업 기간은 총 30개월로 이 기간에 VR 및 MR 시뮬레이터를 비롯해 AI 가상항공기가 만들어진다. 신속원 관계자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첨단기술을 신속하게 국방 분야에 적용하고 장기간 소요되는 무기체계 획득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신속연구개발 사업이 필수적"이라며 "우리 군을 위한 최적의 훈련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관리를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KAI 관계자는 "미래전 게임체인저인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훈련 단계부터 새로운 기술적용이 필수적"이라며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시뮬레이터 개발로 우리나라 항공전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나타냈다.한편 KAI는 VR 시뮬레이터 자체 개발과 AI 가상항공기 연구·개발 진행 등 미래형 시뮬레이터 개발을 위한 기술연구를 지속해 오는 중이다. 이미 지난 23년간 전 세계 7개국, 19개 기지에 총 60여 대의 시뮬레이터를 성공적으로 납품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AI 기반 전술개발·훈련용 모의비행훈련체계 개념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시스템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2213억원 규모의 구미 신사업장 건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시스템은 2025년 말까지 설계 및 공사비 2116억원과 이전 비용 97억원을 들여 신사업장을 짓는다. 삼성탈레스 시절인 2015년 삼성과 ‘빅딜’을 통해 한화그룹에 편입된 한화시스템은 기존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을 삼성전자로부터 계속 임차해서 사용해왔다. 한화시스템은 관계자는 "삼성전자 사업장 일부를 임차해 운영 중인 구미 제조사업장의 운영 리스크를 해소하고, 중장기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가 사업장 확보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신사업장 건설을 위해 지난 2021년 9월 ㈜한화가 보유한 구미사업장의 토지와 건물을 인수하는 내용의 자산양수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제주항공, 여름 성수기 국제선 증편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제주항공이 7~8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주요 노선에 대한 증편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일본, 동남아, 대양주 등 주요 인기 노선에 대해 7~8월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총 760편을 증편해 운항한다. 특히 일본노선에서만 총 168편을 증편 운항한다. 노선별 증편 현황을 살펴보면 △인천-삿포로 120편→186편 △인천-후쿠오카 300편→310편 △인천-도쿄(나리타) 326편→336편 △부산-도쿄(나리타) 78편→86편을 증편한다. 다음달 13일부터는 제주항공의 단독 취항 노선인 인천-히로시마 노선에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동남아 노선에 대한 증편도 진행한다. △인천-나트랑(냐짱) 60편→122편 △인천-치앙마이 60편→102편 등 총 142편을 확대 운항한다. 또 다음달 20일부터 인천-옌타이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태풍으로 잠시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괌 노선도 다음달 1일부터 재운항을 시작해 성수기기간 총 124편을 운항한다. kji01@ekn.kr제주항공 항공기 (1) 제주항공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대한항공, 보잉에 AH-6 헬기 사업 초도 생산품 납품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은 미국 보잉사의 방산·우주부문(BDS)으로부터 수주받은 AH-6 헬기 동체 제작사업의 초도 생산분을 성공적으로 납품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제작한 AH-6 동체는 BDS에서 최종적으로 마무리 작업을 거치게 된다. 대한항공은 2021년 12월 보잉사와 계약을 맺고, 태국 육군에 전달될 AH-6 헬기 8대 분의 동체 제작을 맡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보잉사와 AH-6 헬기 동체 제작 계약을 맺은 이유에 대해 그 간 축적해온 헬기 제작 노하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1977년부터 1988년까지 최초의 국내 생산 헬기인 500MD 309대를 양산해 군, 공공기관, 민간기업에 판매했으며 동체 516대를 제작해 수출했다. 또 500MD 무인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남아있는 AH-6 헬기 동체제작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다른 신기종의 개발과 제작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제작한 AH-6 동체 초도 생산분을 미국 보잉사의 방산 및 우주부문에 납품했다.

에어부산, 부산-마카오 노선 재운항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됐던 부산-마카오 노선의 운항을 다음달 25일부터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부산-마카오 노선을 약 3년 4개월 만에 재운항, 매주 화·금·일 주 3회 운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22시5분에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00시40분에 도착,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5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6시2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35분이 소요된다. 항공기는 A320(180석) 기종이 투입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손님들이 야경과 함께 다양한 액티비티와 즐길 거리가 있는 마카오 여행을 에어부산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3) 에어부산 부산-마카오 노선 운항 스케줄 에어부산의 부산-마카오 노선은 매주 화·금·일 주 3회 운항된다.

에미레이트 항공 ‘스포츠 스폰서십’ 새 광고 캠페인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스포츠 스폰서십 포트폴리오를 강조한 새로운 캠페인 영상을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초 FA컵 결승전에서 공개된 이번 캠페인 영상은 약 60초 길이로 제작됐다. 영상에는 에미레이트 항공이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아스널 선수들과 랭카셔 크리켓 클럽 소속 선수들이 깜짝 등장한다. 내레이션은 잉글랜드 출신 배우 제이슨 플레밍이 맡았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1987년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1회 파워보트 레이스를 기점으로 스포츠 분야에 대한 후원에 관심을 가지고 스포츠 스폰서십에 대한 기반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축구, 골프, 테니스, 럭비, 크리켓, 경마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130개 이상의 팀을 후원하며 스포츠 스폰서십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yes@ekn.kr에미레이트 항공이 ‘스포츠 스폰서십’ 강조하며 이달 초 선보 에미레이트 항공이 ‘스포츠 스폰서십’ 강조하며 이달 초 선보인 새로운 캠페인 영상.

에어프랑스, 스카이트랙스 ‘서유럽 최고 항공사’ 3년 연속 1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어프랑스는 스카이트랙스가 주관하는 ‘2023 세계항공대상’에서 ‘서유럽 최고 항공사’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부문 3년 연속 1위다. 이어 ‘세계 최고 항공사’ 부문에서는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항공대상은 스카이트랙스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좌석 안락도, 직원 서비스, 가격 만족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안 리가이 에어프랑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도 여러 부문에서 수상한 가운데 특히 ‘라 프리미에르’ 서비스가 세계 최고임을 인정받아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쾌거는 프렌치 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사명감의 결과로 우리의 여정에 함께 하며 투표해 주신 모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yes@ekn.kr에어프랑스 직원들이 스카이트랙스 선정 ‘서유럽 최고 항공사 에어프랑스 직원들이 스카이트랙스 선정 ‘서유럽 최고 항공사’ 3년 연속 1위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사우디서 ‘선박용 엔진’ 생산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HD현대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박용 엔진을 만든다.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형엔진 ‘힘센엔진(HIMSEN)’을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마킨(MAKEEN)’이 사우디 라스 알 헤어에서 엔진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MAKEEN은 최근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SADCO),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Dussur)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엔진합작사다. 사명은 아랍어로 ‘힘, 강함’을 뜻한다.합작 엔진공장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헤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 내에 15만m² 규모로 설립된다.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SADCO, 사우디 국영 해운사인 바흐리 등이 합작해 건설 중인 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도 위치했다.MAKEEN은 2025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엔진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선박용 대형엔진 30대, 중형엔진 235대, 선박용 펌프 160대다. 친환경 수요에 대응하고자 이중연료(DF) 엔진 생산도 검토 중이다.현재 힘센엔진은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4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선박용 중형엔진(발전)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40% 이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의 엔진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라이센서로 거듭났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박용 엔진시장 해외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yes@ekn.kr사우디 라스 알 헤어에서 진행된 ‘MAKEEN’ 엔진공장 착공식에서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이 공동 투자해 사우디 라스 알 헤어에 건설하는 ‘MAKEEN’ 엔진공장 조감도.

제주항공, 인천-팔라우 하늘길 열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주항공이 남태평양의 청정 휴양지이자 다이빙 천국인 팔라우 노선에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28일부터 9월19일까지 인천-팔라우 노선에 여섯 차례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10월부터는 정기 노선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팔라우 노선 취항은 B737-8 신규 항공기 도입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신들의 정원’으로도 불리는 팔라우는 해양 레포츠를 즐기려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휴양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관광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경제협력이 예상되는 만큼 제주항공의 노선 개설로 두 나라 간 협력관계가 공고해 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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