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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韓 퍼스트브랜드 대상 전기차 부문 1위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폴스타가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전기차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전국 소비자 조사를 통해 올해를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다. 이번 어워드는 온라인 조사와 일대일 전화 설문을 통해 부문에 대한 고객 기대치와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했으며 245만 건의 투표수로 총 19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폴스타는 수입 전기차 전문 브랜드 및 국내 전기차 제조사들을 제치고 전기차 부문 소비자 만족도 1위를 달성, 2024년 변화를 주도하고 이끌어갈 브랜드로 선정됐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2024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전기차 부문 1위를 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프리미엄에 대한 남다른 안목을 가진 국내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해 준 상이라 더 값지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한편,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동안 보다 프리미엄한 차량 및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폴스타 폴스타는 전기차 부문 소비자 만족도 1위를 달성했다.

현대차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량 관리, 카 라이프 등 현대·제네시스 차량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 정보를 담은 ‘올 케어 서비스 가이드 e-Book’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e-Book은 기존 책자 형태의 가이드북과 비교해 고객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제작해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퀴즈 등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제공한다. 또 PC, 모바일 등 기기별로 최적화된 레이아웃을 각각 적용함으로써 가독성과 정보 전달의 효율성을 함께 높였으며, 새롭게 추가되는 정보들을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e-Book 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고, 향후 판매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케어 서비스 가이드 e-Book’은 이날부터 현대차·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 및 차량 카탈로그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kji01@ekn.kr(사진) 현대차, ‘올 케어 서비스 가이드 e-Book’ 출시 ‘올 케어 서비스 가이드 e-Book’은 현대차·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 및 차량 카탈로그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 고용노동부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사업장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넥센타이어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자율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상호 안전보건 수준의 격차 해소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공공기관 및 대·중소 민간기업 등 약 33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넥센타이어는 자사와 협력업체가 안전보건 세미나, 안전보건정보 제공 및 유해 위험요인 개선 지원 등 상생협력활동을 통해 안전보건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하며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를 확산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협력업체 근로자 작업장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활동인 ‘협력업체 위험성평가 인정’과 위험을 알릴 수 있는 활동인 ‘숨은 위험을 찾아라’ 등을 통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 사업장에 선정된 넥센타이어에게는 2025년까지 산업안전보건 자율실천기간과 함께 고용노동부 장관 우수사업장 선정서, 정부 동반성장 지수 평가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안전보건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넥센타이어, 고용노동부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사업장 선정 넥센타이어 임직원들이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CES 2024] 신재원 슈퍼널 CEO "韓서도 2028년 AAM 날아다닐 것"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신재원 현대자동차·기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본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가 2028년이면 한국 하늘에서도 모빌리티 기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신 CEO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 슈퍼널 부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용화 목표를 미국과 한국 모두 2028년으로 잡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현대차그룹 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업을 담당하는 법인 슈퍼널은 이날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선보였다. 이 기체는 ‘틸팅’(tilting : 이착륙시에는 수직으로, 전진 비행시에는 수평으로 전환되는 기능)이 가능한 로터 8개를 갖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다. 최대 400~500m 상공에서 시속 200km로 비행할 수 있다.신 CEO는 AAM 비용이 비쌀 수 있다는 측면에 대해 "초기에는 비싸겠지만 새로운 기술과 사업이 항상 그랬듯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비용은 줄어들 것"이라며 "요금이 내려가면서 시간이 절약되고 편리하다는 것을 고객이 알게 되면 변곡점이 상당히 빨리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기체 가격에 대해서는 "지금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힘들다"면서도 "현재 전반적인 산업 평균 가격이 300만달러(약 40억원) 안팎"이라고 설명했다.신 CEO는 "항공 분야에서도 기존에 없던 기체를 개발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참고할 만한 자료들이 없다"며 "특히 배터리 기술이 자동차 분야에서는 굉장히 많이 발전했는데 항공 쪽으로는 조금 더 개발돼야 하는 상황이라 전동화가 제일 어렵다고 본다"고 전했다.신 CEO는 이와 함께 "2028년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AAM 기체를 개발해 글로벌 AAM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신 CEO는 "현대차그룹 AAM 부문은 지난 4년간 다각적인 기술 개발 및 사업 추진을 통해 앞으로 열릴 미래 항공 모빌리티 비즈니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특히 AAM 기체 개발을 위해 ‘Learning by Flying’이라는 개발 전략 아래 주요 시스템들의 설계, 개발, 시험, 개선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올해 말 기술개발 목적의 시제기 초도비행을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후속기 개발에도 매진해 2028년에는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기체로 시장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그는 또 "상용 항공기와 동등한 수준의 안전기준을 갖추는 것은 물론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대량생산 기술과 품질관리역량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기체를 선보일 것"이라며 "그룹의 전동화, 수소연료전지, 자율주행 분야의 첨단기술력을 AAM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며 이는 다른 경쟁업체들이 시도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 사장은 경쟁업체들의 시장 선점 우려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슈퍼널은 성공적인 비행을 넘어 AAM이 대중화되기 위한 기반 구축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보다 나은 인류의 삶을 위해 AAM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현대차그룹이 AAM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라고 했다.현대차그룹은 자동차를 넘어 AAM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성, 반세기 넘게 펼쳐온 도로 위에서의 도전을 이제 하늘 길로 확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2019년 AAM 사업부를 신설했다.슈퍼널은 워싱턴 D.C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올해 7월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엔지니어링 본부를, 9월에는 캘리포니아 프레몬트에연구개발(R&D) 본부를 개소하는 등 사업장을 지속 확장할 방침이다.yes@ekn.kr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슈퍼널 부스에서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 본부장 겸 슈퍼널 CEO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 슈퍼널 부스에서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 본부장 겸 슈퍼널 CEO가 차세대 기체 ‘S-A2’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CES 2024] 현대모비스 ‘모비온(MOBION)’ 베일 벗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대모비스 부스에는 일찍부터 긴 줄이 형성됐다. 회사가 미래 전동화 기술력을 집약한 ‘모비온(MOBION)’을 공개하고 일반 관람객들에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다. 현대모비스 모비온은 스케이트 선수가 빙판을 다니듯 움직인다. 전기차가 대각선으로 가고 점프를 하듯 제자리에서 180도 회전도 한다. ‘크랩주행’이라 불리는 평행 이동 시에는 현장에 모인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관람객들은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을 즐기며 현대모비스 부스를 둘러봤다. 현대모비스 CES 2024에서 최초로 공개한 ‘모비온’은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이 장착된 실증차다. 회사는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즉시 수주가 가능한 핵심 기술을 실차 형태로 구현하고 이를 모비온으로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다. 모비온은 ‘현대모비스’와 시작을 뜻하는 영어단어 ‘온(ON)’의 합성어다. 그 동안 콘셉트카로 모빌리티 트렌드를 선보여온 현대모비스는 주력 제품을 고객사와 관람객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모비온을 제작했다고 전해진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모비온의 평행주행, 제자리 회전, 대각선 주행 기술을 체험하며 즐거워했다.크랩주행과 대각선주행, 제자리 회전 등이 가능하려면 네 바퀴를 개별적으로 제어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앞바퀴는 시옷(ㅅ)자 모양으로, 뒷바퀴는 반대방향(V)으로 정렬하면 제자리에서 180도 회전이 가능해진다.e코너시스템은 크게 네 가지 기술로 구성됐다. 핵심은 전기차의 구동력을 담당하는 인휠(In-Wheel)이다. 이영국 현대모비스 전동화랩장 상무는 "인휠은 현재 전기차에 탑재되는 한 개의 대형 구동모터 대신 총 4개의 소형모터를 바퀴 안에 넣은 기술"이라며 "각 바퀴가 독자적인 힘이 생기는 원리"라고 말했다.현대모비스는 인휠에 제동과 조향, 서스펜션 기능까지 통합해 e코너시스템을 개발했다. 각 기능을 통합하는 고난도의 제어기술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일반도로에서 e코너시스템 주행에 성공했다.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상무)는 "e코너시스템은 기계 장치들의 물리적인 연결도 줄여 차량 설계에 유리하다"며 "당장은 승용차 시장보단 목적기반모빌리티(PBV)중심으로 먼저적용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모비온은 e코너시스템 외에도 자율주행 센서와 램프기술로 이목을 끌었다. 현대모비스의 주력 포트폴리오를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한 눈에 잘 나타냈다는 평가다.먼저 자율주행 센서로는 총 3개의 라이다를 탑재했다. 좌우 헤드램프 위치에는 두 개의 근거리 라이다를, 전면 중앙에는 장거리 라이다를 장착했다. 근거리 라이다는 크랩주행이나 대각선 주행 등에 활용된다.현대모비스는 익스테리어 라이팅(Exterior Lighting)이라고 이름 붙인 램프와 디스플레이 기능도 대거 도입했다. 전면 범퍼 위치에장착한 LED로 안전과 디자인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근거리 라이다가 보행자를 인지하고, 전면 범퍼에 건너는 방향을 보여준다. 뒷범퍼에도 보행자가 왼쪽이나 오른쪽 방향으로 건너고 있으니 해당 방향으로 차선을 변경하거나 추월하지 말라고 알려줄 수 있다.노면조사(Ground Projection)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e코너시스템 덕분에 평행주행이 가능해져 주행방향을 추가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모비온 주변 360도 바닥에 진행 방향을 투영하거나 보행자를 발견하면 횡단보도 줄무늬도 생성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움직임의 재정의’(Redefining Movement)라는 주제로 전시장을 꾸몄다. 이후 모비온을 탑승할 수 있는 퍼블릭존과 고객사를 초청해 핵심기술을 알리는 프라이빗존으로 구분했다. 브랜드를 관람객들에게 친숙하게 알리는 한편 북미 고객사를 대상으로는 실질적인 수주활동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실제 CES 2024 개막 첫날에도 현대모비스 부스를 찾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미리 예상하고 새로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규석 사장을 중심으로 본사 영업담당과 북미 고객사 전담인력들을 총출동시켰다고 설명했다. yes@ekn.kr현대모비스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서 차세대 전기차 구동장치 e코너시스템이 탑재된 모비온을 공개했다.현대모비스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서 차세대 전기차 구동장치 e코너시스템이 탑재된 모비온을 공개했다.현대모비스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서 차세대 전기차 구동장치 e코너시스템이 탑재된 모비온을 공개했다. 관람객들이 모비온에 탑승해 평행주행과 대각선 주행,제자리 회전 등을 체험하고 있다.

[CES 2024] 슈퍼널, 차세대 AAM 기체 ‘S-A2’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관련 업계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습니다.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기체’(right product at the right time)를 선보인다는 전략은 앞으로도 이어갈 것입니다."(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현대자동차그룹이 그리는 최첨단 항공 모빌리티의 미래가 한 발짝 가까워졌다. 현대차그룹의 AAM 독립법인 슈퍼널(Supernal)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처음 참가해 차세대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로 공개했다.S-A2는 현대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기체다. 지난 2020년 CES에서 현대차그룹이 첫 비전 콘셉트 S-A1을 제시한지 4년만에 새로 공개된 모델이다.슈퍼널은 CES 2024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외부에 실제 크기의 ‘수직 이착륙 비행장’(버티포트, Vertiport)를 연상시키는 전시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슈퍼널의 AAM 탑승 과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은 대형 LED 스크린 앞 360도로 회전하도록 전시된 S-A2 기체를 통해 로스앤젤레스(LA) 상공을 누비는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게 된다. 동시에 전시장에 마련된 컨트롤 룸에서는 AAM이 이륙해서 착륙하기까지의 과정과 다양한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 관제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슈퍼널은 또 LA 시내를 표현한 디오라마를 통해 메가시티(Megacity)에서 AAM 네트워크가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서 작동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유기적으로 연계된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부스를 구성했다.슈퍼널이 새로 공개한 S-A2는 전장 10m, 전폭 15m로 조종사 포함 5명이 탑승 가능하다. 기체는 총 8개의 로터(Rotor)가 장착된 주 날개와 슈퍼널 로고를 본뜬 V자 꼬리 날개,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든 승객 탑승 공간으로 이뤄져있다.이 기체에는 ‘틸트 로터’(Tilt-Rotor) 추진 방식이 적용된다. 회전 날개인 로터가 상황에 따라 상하 90도로 꺾이는 구조를 통해 이착륙 시에는 양력을 얻기 위해 로터가 수직 방향을 향하다가 순항 시에는 전방을 향해 부드럽게 전환된다.슈퍼널은 S-A2 기체가 최대 400~500m의 고도에서 200km/h의 순항 속도로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S-A2는 상용화 시 도심 내 약 60km 내외의 거리를 비행할 예정이다.슈퍼널은 새로운 AAM 기체의 안전성을 가장 강조했다. S-A2 기체의 로터와 배터리 제어기, 전력 분배 시스템, 비행 제어 컴퓨터 등 모든 주요 장치에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다중화 설계가 적용된다.더욱이 슈퍼널은 S-A2가 상용화되는 2028년까지 야간 및 다양한 기상조건에서도 계기와 관제 지시에 따라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하도록 상용 항공업계와 동등한 수준의 엄격한 비행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벤 다이어천 슈퍼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S-A2 기체는 100개가 넘는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로 출발해 얻어낸 종합적인 공학분석의 산물"이라며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은 언제나 탑승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슈퍼널은 미래항공 모빌리티의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부문과의 전방위적인 협력 구상에 대해서도 발표했다.현대차그룹의 전기차용 PE시스템 개발 역량과 자동화 생산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최첨단의 기체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우수한 충방전 성능과 경량화, 안전성을 두루 갖춘 AAM용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의 슈퍼널 연구개발(R&D) 부문과 현대모비스가 지속 협업할 계획이다.슈퍼널은 또 AAM 기체 이륙 전 안전 점검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활용하는 등 그룹사 로보틱스 기술과 항공 모빌리티의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스팟은 현재 기아 오토랜드 광명, HMGICS를 비롯한 현대차그룹의 주요 생산 시설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품질 검사 및 안전 환경 모니터링에 활용되고 있다.신재원 CEO는 "첨단 항공 모빌티리 생태계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체 개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항공 산업 전체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며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은 2028년 AAM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 AAM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전세계 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 슈퍼널 부스에서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 본부장 겸 슈퍼널 CEO가 차세대 기체 ‘S-A2’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외부에 별도로 마련된 슈퍼널 부스 전경. 사진=여헌우 기자.‘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외부에 별도로 마련된 슈퍼널 부스 전경. 사진=여헌우 기자.현대차그룹 슈퍼널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서 차세대 AAM 기체 SA-2를 공개했다.현대차그룹 슈퍼널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서 차세대 AAM 기체 SA-2를 공개했다.현대차그룹 슈퍼널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서 차세대 AAM 기체 SA-2를 공개했다.

[CES 2024] ‘미래 혁신’ 주도하는 현대차·기아···친환경·SW 리더십 발산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수소·소프트웨어(SW)·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비전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친환경차 기업으로 정체성을 가져가면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목표다. 현대차·기아는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각각 열고 ‘CES 2024’에서 선보일 내용을 미리 공유했다. 현대차는 수소와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고 선언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행사 이후 기자들과 따로 만난 자리에서 "수소는 지금이 아닌 우리 후대를 위해 준비해 놓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탄소중립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할 때 수소 에너지는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며 "수소가 활성화되면 이차전지(배터리) 못지않은 수요도 만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SW 중심의 차량 개발 체계를 전환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기술을 우선 확보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게 업체 측 생각이다.송창현 현대차 SDV 본부장(사장)은 "회사의 SDV 발전 방향성은 명확하다"며 "이제 막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지만 속도를 굉장히 빠르게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관건은 테크 관련 좋은 인재를 많이 영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이동수단의 혁신을 이끌 미래 핵심사업으로 PBV를 꼽았다. 사람과 사물, 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차별화된 PBV를 내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기아의 생각이다.기아의 CES 참가는 2019년 이후 5년만이다. 이날 공개된 기아의 PBV 전략은 △전통적인 자동차의 개념을 탈피한 혁신적인 PBV 라인업 출시 △소프트웨어(SW) 기반의 최첨단 기술 적용 △파트너십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이다. 기아는 이를 통해 PBV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기아는 △중형→대형→소형으로 이어지는 PBV 라인업 구축 △완전한 맞춤화(비스포크)제작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단계별 PBV 로드맵도 밝혔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PBV의 핵심은 내구성"이라며 "기아는 (군용 차량을 제작해보는 등) 역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맞춤형 차량을 개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대차·기아는 9일 개막하는 ‘CES 2024’에서 이와 관련한 기술 개발 현황과 앞으로 청사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yes@ekn.kr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현장을 방문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수소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송호성 기아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PBV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수입 전기차 비중 30% 육박…국산차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 10대 중 3대는 수입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 2022년 정점을 찍고 지난해 하향세를 보였다. 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15만9693대의 전기차가 판매됐다. 이는 2022년 판매량인 16만1449대보다 1756대 적은 수치다. 이 중 국산 전기차는 11만6662대, 수입 전기차는 4만331대 팔렸다. 점유율로 보면 국산차 73.1%, 수입차 26.9%다. 전체 전기차 판매에서 국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76.6%(12만3676대)에서 3.5%포인트 줄어든 반면, 수입차 비중은 23.4%(3만7773대)에서 3.5%포인트 증가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 전기차의 판매량은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2019년에는 4799대에 불과했지만, △2020년 1만5182대 △2021년 2만4166대 △2022년 3만7773대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처음 4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테슬라는 저렴한 가격대의 중국산 모델Y를 앞세워 지난해 1만645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9184대), BMW(8225대) 등 수입 브랜드가 뒤를 이었다. 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2019년 2만9807대 △2020년 3만1356대 △2021년 7만3873대로 매년 늘다가 △2022년 12만3676대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에는 11만6662대로 감소했다. 업계는 수입 전기차의 차종 다변화, 전기차 보조금 정책, 전년 판매량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국산 전기차 점유율이 감소한 배경으로 꼽는다. 특히 수입 브랜드는 지난해 신차를 다량 출시하며 전동화 수요에 발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테슬라의 모델3·모델X·모델S·모델Y △메르세데스-벤츠의 EQA·EQB·EQC·EQE·EQS △ BMW i4·ix3·ix·i7 △아우디 e트론·Q4 e트론 등이 국내에 출시된 대표 수입 전기차다. 여기에 볼보는 소형 전기 SUV EX30의 고객 인도를 올 상반기부터 시작한다. EX30은 보조금을 포함한 실구매가를 4000만원대까지 낮췄는데 작년 11월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이틀 만에 1000대 이상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내놓은 전기차 모델은 수입차에 비해 제한적이다. 현재 국내 전기차는 현대차·기아가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는 코나EV·아이오닉5·아이오닉6가, 기아는 쏘울EV·니로EV·EV6·EV9이 대표 차종이다. 현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 기아의 EV3와 EV4 등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수입차에 비해 선택지가 좁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신차 공세를 앞두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선택지가 다양하지 못한 국산 전기차의 입지가 좁아지는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ji01@ekn.krPCM20210214000022003 (1) 테슬라 모델Y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테슬라 코리아

[CES 2024] 기아 ‘영감을 주는 공간’ PBV 기술력 뽐낸다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다양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이 기간 약 309평 규모 공간을 마련하고 ‘영감을 주는 공간’(Place of Inspiration)이라는 테마 아래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인다.기아 부스에는 △PV5 베이직 △PV5 딜리버리하이루프 △PV5 샤시캡 등 PV5 콘셉트 모델3대를 비롯해 △PV1 콘셉트 모델1대 △PV7 콘셉트 모델 1대 등 총 5대가 마련됐다. 이 외에도 ‘이지스왑’과 ‘다이나믹 하이브리드’ 등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센트럴 플라자(LVCC Central Plaza)에도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기아는 ‘도심 속 휴식처’(A Sensory EV Oasis)라는 테마로 기아 EV 플래그십 모델인 EV9과 EV6 등 양산차 2종과 콘셉트카 2종 (EV3·EV4)을 소개한다.yes@ekn.kr기아가 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24’에서 공개하는 PBV 모델 이미지.

[CES 2024] 송호성 기아 사장 "PBV 핵심은 내구성···맞춤형車 개발할 것"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송호성 기아 사장이 "목적기반모빌리티(PBV)의 핵심은 내구성"이라며 "기아는 역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맞춤형 차량을 개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송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아 미디어 콘퍼런스가 끝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PBV는 아무래도 개인사업자들이 많이 타 주행거리가 길 수 있기 때문에 내구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송 사장은 "기아는 차량 개발 역량이 뛰어나고 군용차도 만들고 있다"며 "PBV에는 득도한 회사"라고 소개했다. 송 사장은 PB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PBV 시장이) 2030년 350만대 정도 규모로 커질텐데 이 중 전기차 모델이 150만대 이상일 것"이라며 "기아는 2030년 전기차만으로 30만대 PBV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20% 이상 시장을 점유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그러면서 "PBV를 전기차로만 만들기 때문에 브랜드가 나아가는 친환경차 브랜드로서 입지 역시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송 사장은 "기아는 (PBV 관련) 개인 뿐 아니라 B2B 시장도 보고 있다"며 "휠체어를 타고 차에 탑승하기 어렵다거나 반려견을 키우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아 PBV를 활용해 삶을 훨씬 편해지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만드는 PBV는 엔트리 모델 기준 3만5000달러 정도로 가격을 책정하려 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목적에 맞춰서 (옵션 등을) 선택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송 사장은 "화성에 (PBV 관련) 투자하고 있는 공장 규모나 이런거 생각할 때 30만대 달성까지는 일단 화성공장에서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유럽 등에서도 비즈니스 기회가 있기 때문에 관세 같은 게 차이가 없으므로 한국에서도 원가경쟁력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송 사장은 "기아가 CES에 5년만에 왔다"며 "작년에 올까 했지만 PBV에 대한 기술과 비전을 더욱 구체화해 발표하기 위해 올해 나온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기아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는 비즈니스에 진정성하게 다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대 기아PBV비즈니스사업부장(전무)은 "현재 PBV 시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커가는 상황이다. 경쟁사들은 유럽에서 파생 전기차 등을 판매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상황에서 기아보다 구체적으로 PBV 사업에 접근하는 기업은 없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김 전무는 "(경쟁사들은) 전체적으로 승용 부문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전동화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어 B2C 모델에 투자 여력은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아는 그룹 차원에서 전기차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 가려 하고 있다. PBV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혁신적인 전략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연결을 통해 치고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겸 SDV 추진사업부장(상무)은 "우리는 PBV를 판매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좋은 경험을 고객에게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피에르 마르텡 보 기아 유럽 법인 PBV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는 "우리는 환경을 생각하는 ESG 차량을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한 (미래에 대한 생각)을 PBV에 투영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yes@ekn.kr기아 피에르 마르텡 보 유럽 법인 PBV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 카림 하비브 글로벌디자인센터장, 송호성 사장, 김상대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겸 SDV 추진사업부장(왼쪽부터)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아 미디어 콘퍼런스가 끝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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