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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버질 아블로 유작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개최되는 ‘2023 F/W 서울패션위크’를 맞아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 고(故) 버질 아블로의 유작인 전기 쇼카 ‘프로젝트 마이바흐’의 팝업 및 전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오프로드 환경 속의 전통적인 어반 브랜드를 표현한 2인승 전기 오프로드 쿠페 ‘프로젝트 마이바흐’는 미래 디자인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아티스트이자 건축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패션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와의 두번째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특별한 모델이다. 버질 아블로가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와 함께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럭셔리 정체성을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해석하고 기능과 스타일, 창의성의 경계를 확장해 창조되었으며, 지난 2021년 공개를 앞두고 버질 아블로가 타계함에 따라 그의 유족들의 뜻에 따라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루벨 박물관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벤츠 코리아는 이번 팝업을 통해 프로젝트 마이바흐를 서울패션위크에서 국내 최초로 패션리더들에게 먼저 선보이게 됐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총 5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울림 스퀘어 공간에서 진행되는 팝업 부스와 전시를 시작으로, 프로젝트 마이바흐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를 서울에서 장식한다.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일 ‘프로젝트 마이바흐’ 팝업 부스 및 전시는 기존의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아웃도어 어드벤처’를 테마로 차량과 함께 버질 아블로의 영감을 담은 역동적인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생전 버질 아블로의 차량 디자인 과정을 담은 영상과 스케치 등이 1층에 전시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차량 전시를 넘어 버질 아블로의 예술 세계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팝업 부스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은 차량 전시와 함께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 ‘오프화이트’와의 협업 머천다이즈를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각종 스티커 굿즈, 패브릭 스티커, 엽서 등이 비치되어 있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故 버질 아블로의 천재적인 디자인 세계를 통해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혁신과 전기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프로젝트 마이바흐’의 실물을 서울패션위크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게 되어 뜻깊다"며 "다음 세대에 영감을 불어넣고 현재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제기하기 위해 제작된 작품인 만큼, 이번 팝업 전시가 국내 패션리더들과 시민들에게 패션과 혁신에 대한 새로운 영감과 논의를 불러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1-‘프로젝트 마이바흐(Project MAYBACH)'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개최되는 ‘2023 F/W 서울패션위크’를 맞아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 고(故) 버질 아블로의 유작인 전기 쇼카 ‘프로젝트 마이바흐’의 팝업 및 전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 연구원, 본인 차 희생해 대형사고 막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 안전 연구원이 본인 차를 희생해 ‘대형사고’를 막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SBS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화성시 비봉 매송고속도로에서 1t 트럭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연이어 들이받는 등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를 목격한 운전자 김지완 씨는 자신의 차량(아반떼)으로 앞을 막아 강제로 세워 멈추게 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시속 90km까지 달릴 수 있는 곳이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 씨의 기지로 인명피해와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김씨는 특별한 상해를 입지 않았지만 자신의 차는 상당 부분 파손된 상태다. 김씨는 방송 인터뷰에서 "언제라도 액셀을 좀 더 밟으면 급하게 발진을 할 수 있는 상황이고. 골든타임도 지켜야겠다 이런 생각도 있었다"며 "사실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가 또 자동차 안전 관련 분야다 보니까 조금 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안전성능시험1팀 소속 연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의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며 더욱 안전한 차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yes@ekn.krSBS뉴스 캡처 SBS 뉴스 화면 캡처. 현대자동차 안전 연구원이 본인 차를 희생해 ‘대형사고’를 막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대차가 젊은 드라이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기원하고 드라이버 양성을 위해 진행 중인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최종 선발 선수를 10일 공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드라이버들의 꿈을 지지하고 국제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현대 N 페스티벌’에 참가한 8명의 주니어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펼쳐졌다. 현대차는 작년 현대 N 페스티벌 레이스를 진행하며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심층 평가와 전문가 인터뷰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제 무대에 데뷔할 최종 인원을 작년 하반기에 선발했다. 지난해 9월에는 초대 WTCR 챔피언인 ‘가브리엘 타퀴니’와 현대 모터스포츠 법인(HMSG) 소속 TCR 개발 수석 엔지니어가 방한해 직접 대회 참가 중인 8명의 선수들의 잠재력과 가능성 평가를 진행했다. 엄정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쳐 N1 프로 클래스 시즌 1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소속 박준의(17세) 선수와 시즌 2위를 기록 중인 같은 팀의 박준성(27세) 선수가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첫 번째 참가 선수로 결정됐다. 현대차는 이번에 선발된 두 선수의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장(상무)은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기원하고 젊은 드라이버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ㅇ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왼쪽 첫 번째) 선수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성(오른쪽 첫 번째) 선수가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렌터카 ‘EV 트렌트 코리아’서 전기차 ‘다이렉트 라이브’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렌터카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전기차 렌털 상품 라이브 커머스 방송 ‘다이렉트 라이브(LIVE)’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이렉트 LIVE’는 SK렌터카가 지난 2021년 자사 온라인 다이렉트 채널 ‘SK렌터카 다이렉트’를 통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장기렌터카 라이브 커머스다. 신차, 중고차, 전기차, 수입차 등 고객 수요가 높은 다양한 테마의 렌털 상품을 매회 선보이고 있다. 오는 16일 ‘EV 트렌드 코리아 2023’ 전시회장에서 진행되는 ‘다이렉트 LIVE’에서는 현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기아 ‘EV6’, 테슬라 ‘모델3’, ‘모델Y’, 폴스타 ‘폴스타2’ 등 베스트셀링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다채로운 전기차 렌털 상품을 소개한다. SK렌터카는 이번 ‘다이렉트 LIVE’를 통해 렌털 상품을 계약하는 고객에게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회 참가 사전 등록 기간 등록을 마친 고객에게는 월 렌털료 2만원을 할인해준다. 통상 장기렌터카 계약 기간이 4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98만원 상당의 렌털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라이브 방송 중 계약을 완료하는 고객에게는 첫 달 렌털료를 최대 100만원까지 무료 제공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다이렉트 LIVE는 매회 색다른 테마로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며 "이번 라이브 방송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전시회 현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국내외 인기 전기차를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ㅇ SK렌터카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전기차 렌털 상품 라이브 커머스 방송 ‘다이렉트 LIVE’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尹 만난 현대차 "올해 코로나 이후 국내최대 생산·수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 최대 생산 및 수출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현대차는 9일 울산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회사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울산 석유화학복합시설 기공식과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후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았다. 자동차 수출 선적부두와 울산5공장 제네시스 생산 라인 등을 둘러봤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173만2317대를 생산해 100만9025대를 수출했다. 전년 대비 각각 6.9%, 9.9%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포스트 총 185만대를 생산해 108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발생 원년인 2020년과 비교했을 때 각각 14.3%, 28.7% 늘어난 수준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시설이다. 연간 최대 110만대를 선적할 수 있는 자동차 전용 부두까지 갖추고 있다. 지난해 17개 차종 총 142만4141대를 생산했다. 그 중 약 66%인 93만5590대가 해외로 갔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국내 자동차 산업 미래 생태계 구축 고도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병행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은 2030년 국내 전기차 분야에 21조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의 45%에 달하는 144만대를 국내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확충뿐 아니라 미래차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후 생산거점의 단계적 재편, 전동화와 제조기술 혁신 등을 고려한 전문인력 중심의 기술직 신규채용과 육성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글로벌 부품 수급 불안과 수요 위축 등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국가 경제주축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대한민국 전체 자동차 수출 총액은 540억67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석유제품에 이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무역수지에서도 386억9500만달러 흑자를 거뒀다. 지난달에는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냈다. 이 시기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7.1% 증가한 56억달러로 집계됐다. yes@ekn.krPYH2023030915830001300_P4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수출차량을 운반하는 선박으로 향하고 있다.연합 PYH2023030923540001300_P4_20230309182012973 윤석열 대통령이 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내부를 시찰하고 있다 PYH2023030923590001300_P4_20230309182109411 윤석열 대통령이 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및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요타, 전국 특별 서비스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까지 전국 토요타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캠페인 기간 동안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 입고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에어컨 필터 △에어 클리너 엘리먼트 △에어케어 △와이퍼 러버·블레이드 등에 대해 부품 및 공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와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하여 브리지스톤 타이어에 한해 신차 출고 시 장착된 타이어(OE)와 동일한 제품의 경우 20%, 교체용 타이어(RE)의 경우 10% 할인된 가격에 타이어를 구매할 수 있다. 중고차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토요타 중고차를 보유한 고객이 공식 서비스 센터에 처음 입고하는 경우 △약 40여개 유상 점검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 △토요타 SMS패키지 구매 시 프론트 와이퍼 러버 제공 △타이어 구매 시 타이어 안심보장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까지 연장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먼저 가치를 보는 토요타 고객분들께 고객만족을 전하기 위해 딜러와 함께 이번 서비스 캠페인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각 분야의 숙련된 전문가로 구성된 토요타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정확한 차량진단과 친절한 고객 응대까지 토요타의 남다른 서비스를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토요타코리아 전국 특별 서비스 캠페인 실시 토요타코리아는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까지 전국 토요타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BMW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BMW 코리아가 M3 라인업 최초의 왜건형 모델인 뉴 M3 투어링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뉴 M3 투어링은 BMW M을 대표하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뉴 M3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왜건형 모델 특유의 공간 활용성을 더해 운전의 즐거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모델이다. BMW의 고성능 브랜드인 BMW M은 뉴 M3 세단, 뉴 M4 쿠페 및 컨버터블에 이어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 세그먼트에 왜건형 모델인 뉴 M3 투어링을 출시해 더욱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뉴 M3 투어링의 외관은 현대적인 감각과 M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결합돼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먼저 앞면에는 수직형 프레임리스 BMW 키드니 그릴과 날렵한 디자인의 BMW 레이저 라이트, 하단의 대형 공기 흡입구가 조화를 이뤄 강렬하고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옆면에는 레이싱 카에서 영감을 받은 블랙 하이글로스 사이드 실과 불룩하게 돌출된 앞뒤 오버 펜더가 적용됐으며, 공격적인 뒷범퍼 및 디퓨저 디자인과 트윈 테일파이프를 통해 강렬한 모습을 완성했다. 여기에 윗면에는 블랙 하이글로스 루프와 루프 스포일러를 장착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에는 디지털화된 BMW의 최신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됐다.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앞좌석에는 탑승객의 몸을 견고하게 지지하는 M 스포츠 시트가 기본 장착돼 트랙에서도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엔진룸에는 최고 출력 510마력, 최대 토크 66.3kg.m를 발휘하는 BMW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M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가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6초만에 가속한다. 여기에 M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가 탑재돼 후륜구동 또는 사륜구동으로 완벽한 전환이 가능하다. 뉴 M3 투어링에는 다이내믹한 트랙 주행을 지원하는 M 전용 기능도 탑재된다. 트랙션 컨트롤 기능을 총 10단계로 조절 가능한 M 트랙션 컨트롤과 드리프트 주행을 측정 및 기록하는 M 드리프트 애널라이저, M 랩타이머 기능으로 구성된 M 드라이브 프로페셔널이 적용된다. M 모드에는 로드와 스포츠 모드 이외에 모든 전자장비와 음악,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이 일제히 비활성화하는 트랙 모드가 추가돼 버튼 하나만으로 운전자가 모든 감각을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센터 콘솔의 셋업(Setup) 버튼을 누르면 엔진과 섀시, 스티어링, 브레이크 시스템 설정을 개별적으로 조정 가능하며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2개의 M 버튼에 선호하는 설정을 저장해 운전자가 원할 때 즉각 불러올 수 있다. 뉴 M3 투어링의 가격은 1억 349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가격)이다. kji01@ekn.kr사진-BMW 코리아 BMW 코리아가 M3 라인업 최초의 왜건형 모델인 뉴 M3 투어링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머리 회전 방지 에어백’ 美 안전테스트 ‘만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머리 회전 방지 에어백’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신규 충돌안전 테스트에서 ‘머리 회전 상해 부문’ 만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차량 충돌 시 머리 회전에 의한 상해를 줄여주는 게 골자다. NHTSA가 실제 사고 상황을 반영해 새로 도입 예정인 ‘경사충돌 모드’ 테스트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현재 양산 차량에 장착된 에어백이나 유사한 컨셉의 타사 제품들은 쿠션 크기와 에어백 형상 만으로 성능을 개선하려는 방식이다. 승객의 머리 회전과 부상을 방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신기술 에어백은 머리 회전을 억제하는 돌출부(보조 챔버)를 채택하고 충돌 후 동승석 승객이 차량의 안쪽으로 쏠리는 시점에 해당 부위 압력을 최대로 높인다. 이를 통해 머리 상해 저감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현대모비스 측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 에어백 양산을 시작했다. 현재 쿠션, 제어기, 충돌센서 등 주요 구성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2017년에는 세계 최초로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 기술을 개발해 양산을 추진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에어백 선행 기술과 관련된 지적재산권을 다각도로 확보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안전 솔루션’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yes@ekn.kr30033cf2-bdca-4e5c-b422-5077319c81fa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머리 회전 방지 에어백’(오른쪽) 전개 장면.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 에어백은 충돌 후 0.05초 시점에 보조챔버가 최대로 부풀어 오르고 승객의 머리가 회전하는 0.06초 시점에 챔버 압력을 최대로 하는 장치가 작동해 머리 회전 상해를 줄여준다.

재규어 랜드로버, 글로벌 테크 허브 신설…디지털 역량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가 유럽에 3개의 새로운 테크 허브를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를 통해 약 100개의 새로운 엔지니어링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글로벌 디지털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에 개설한 글로벌 테크 허브 6곳에 이어 추가 신설된 테크 허브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차세대 모던 럭셔리 차량에 탑재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핵심 기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새로운 테크 허브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독일 뮌헨, 이탈리아 볼로냐,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해 있다. 뮌헨은 유럽 최고의 테크 허브 중 하나이며 스페인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볼로냐는 유럽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테크 허브로 여겨지는 곳이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기존 테크 허브는 미국 포틀랜드,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일랜드 섀넌, 중국 상하이, 인도 벵갈루루, 영국 맨체스터 총 6곳에 위치해 있다. 이 시설에 총 110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고용함으로써 재규어 랜드로버는 약 9000명의 뛰어난 글로벌 엔지니어링 인재를 보유하게 됐다.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위치한 총 9개의 테크 허브는 영국 게이든에 위치한 첨단 제품 개발 센터에 데이터 피드와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들에게 완벽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차세대 모던 럭셔리 차량을 개발할 예정이다. 토마스 뮐러 재규어 랜드로버의 제품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재규어 랜드로버는 고객들에게 진정한 모던 럭셔리 경험을 제공할 미래 차량에 탑재될 새로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관련 분야 인재들의 능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고객과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서 소프트웨어는 필수적이다. 이를 위한 글로벌 엔지니어링 허브는 여러 지역에서 유연근무제를 통해 최고의 인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재규어 재규어 랜드로버가 유럽에 3개의 새로운 테크 허브를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카 "3월 중고 전기차 가격 15% 하락…거래량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케이카는 최근 중고 전기차 시세가 꾸준히 하락하면서 판매량이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중고 전기차를 대상으로 3월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 전기차 평균 시세는 전년 동기 대비 15.2%, 전월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 전기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2%, 전월 대비 3.2%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는 각각 전월 대비 10.4%, 5.1% 감소할 전망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1%, 13.6% 감소한 수준이다. 현대 코나 일렉트릭도 전월 대비 6.2%, 전년 동월 대비 17.1% 감소가 예상된다. 이달 시세 조사 대상 전기차 모델 중 67%가 전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세 하락은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올 2월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중고차 실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량은 1664대로 전월 대비 14.5%, 전년 동기 대비 90.2% 증가했다. 케이카의 전기차 판매도 전월 대비 103.8%, 전년 동기 대비 165% 늘었다. 케이카 앱·웹 이용자들의 전기차 검색량 역시 상승했다. 2월 전기차 검색량은 전월 대비 5.9% 증가한 8046건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무려 244.1% 상승했다. 앞서 전기차는 친환경을 중시하는 ESG 트렌드와 함께 최신 기술로 편의성을 높인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인기를 끌었으나 신차 출고지연으로 인해 중고 전기차 가격이 이상 급등을 보이며 구매 부담이 높아져 지난해에는 수요가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어진 시세 하락으로 소비자들이 느끼던 부담감이 낮아지며 구매를 고려하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구 케이카 PM1팀 수석 애널리스트는 "한때 신차 구매가를 넘어설 정도로 과열됐던 중고 전기차 시세가 하락하면서 수요가 회복을 보이는 상황"이라며 "가격 거품이 빠졌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신중하게 접근하던 전기차 구매 희망자들의 관심이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kji01@ekn.kr케이카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중고 전기차를 대상으로 3월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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