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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각국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축소·폐지되면서 자동차 업계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저가형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최근 소비 패턴을 저격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독일은 올해 전기차 보조금 상한선을 6000유로에서 4500유로로 1500유로(25%) 삭감했다. 차량가 4만유로 미만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에 대한 보조금(최대 6750유로)은 아예 폐지했다. 내년부터는 보조금 상한액을 3000유로로 더 줄인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역시 상한선을 6000유로에서 5000유로로 삭감했고 영국과 중국은 보조금 지급을 일괄 폐지했다. 한국의 전기차 보조금은 ‘성능보조금’ 상한을 기존 600만원에서 100만원 내린 500만원으로 확정됐다. 다만 차량가 기준은 5500만원에서 5700만원으로 늘려 지원 대상이 31% 확대됐다. 보조금 정책 변화는 완성차 업계의 저가형 모델 개발 경쟁으로 이어졌다. 특히 폭스바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소형 해치백인 ‘ID.2올’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ID.2올의 가격을 2만5000유로(약 3495만원) 이하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ID.2올은 3000만원대 가격에도 1회 충전 시 최대 450km(WLTP 기준) 주행거리 성능과 브랜드의 첨단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ID.2올뿐만 아니라 향후 2만유로(약 2796만원) 이하의 전기차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앞서 테슬라도 저가형 전기차인 ‘모델 2’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테슬라 인베스터 데이에서 반값 전기차 출시에 대한 내용이 나오진 않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는 반값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GM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쿼녹스 EV’를 올해 3분기 북미 시장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지엠 자체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300마일(약 483km)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다. 이쿼녹스 EV의 가격은 3만달러로 한화로 약 4000만원 정도다. 기존에 선보인 전기차 라인업에서 가장 저렴하다. 지엠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저렴한 차량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중국 완성차 업체는 이미 경·소형 전기차 등 저가 모델을 기반으로 빠르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 상해GM우링의 초소형 전기차모델 ‘홍광 미니’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56만3400대 팔리며 글로벌 전기차 모델 판매 3위를 기록했다.현대차와 기아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경기 광명공장에서 내년부터 양산하는 소형 전기 SUV는 3000만원대로 ‘EV3’라는 이름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EV3와 함께 준중형 전기차 EV4도 내년부터 광명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또 단종 수순을 밟았던 레이의 전기차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도 경형 SUV인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보유한 전기차 라인업에 비해 저렴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보조금의 변동에 대한 문제는 업계가 이전부터 고민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며 "가격과 품질 모두 만족스러운 전기차 개발에 불이 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kji01@ekn.kr폭스바겐이 지난 15일(현지시간)2025년 양산 예정인 순수 전기차 ID.2all 컨셉카를 발표했다.현대자동차가 경형 SUV인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TV 라이벌 삼성·LG, 사운드바 시장서도 ‘격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T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장이 사운드바 분야로 넓어졌다. 기존 모델 대비 고급화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고객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사운드바 신제품(SC9S)을 이날 국내 시장에 내놨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올레드 에보’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회사는 사운드바 구매 고객에게 LG 올레드 에보 C 시리즈와 연결하는 전용 거치대를 함께 제공한다. 이렇게 하면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하기 위한 별도 시공 절차가 필요 없다. 연결선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성능도 개선됐다. 신제품은 전면 스피커 3개, 중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1개, 업파이어링 스피커 3개 등 3.1.3 채널에 최대 출력 400W를 지원한다. LG전자는 여기에 ‘와우 오케스트라’도 처음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TV와 사운드바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해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능이다.조작이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webOS 홈화면 사운드바 메뉴에서 TV 리모컨으로 사운드바 설정 상태를 확인하고 음악, 영화, 스포츠 등 사운드 모드나 음량 등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디자인과 사운드를 LG 올레드 TV에 최적화한 사운드바 신제품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제품을 최근 선보이자 이에 맞불을 놓는 차원에서 이 제품을 출시했다고 본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2023년형 사운드바의 판매를 시작했다. 프리미엄급 ‘Q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HW-Q990C’다. 음질은 물론 서라운드 기술 향상으로 기존 모델 대비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HW-Q990C는 11.1.4 채널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3차원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Q심포니’·‘공간 맞춤 사운드’·‘게임 모드 프로’ 등 다양한 기능들이 개선됐다. Q심포니는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했을 때 두 기기에 설치된 스피커를 동시에 이용해 최적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 주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사운드바 자체 알고리즘을 이용했지만 신제품에는 TV 신경망처리 알고리즘이 새롭게 장착됐다. 이를 통해 음성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보다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이밖에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가 내장돼 별도 허브를 사용하지 않아도 스마트싱스 앱으로 다양한 스마트 홈 기기를 쉽게 제어 할 수 있다. 기존의 향상된 공간 맞춤 사운드(Spacefit Sound Pro) 기능은 중역에서 고역까지만 공간최적화가 가능했지만, 신제품은 저역까지도 최적화가 가능해졌다.삼성전자는 이번 HW-Q990C를 포함해 상반기 사운드바 신모델 5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23년형 삼성 사운드바는 더욱 풍부해진 음향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삼성 TV와 조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yes@ekn.kr고객들이 삼성전자의 신제품 사운드바 ‘HW-Q990C’를 체험하고 있다고객들이 LG전자의 ‘LG 사운드바’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기아 ‘中 반전’ 승부수···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사드 보복’ 사태 이후 계속되는 중국 시장 판매 부진의 해법을 전기차에서 찾는다.기아는 20일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기아 EV 데이’를 열고 현지 전동화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과 김경현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부사장),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센터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송 사장은 "올해는 중국에서 EV6와 EV5를, 내년에는 기아 플래그십 SUV EV인 EV9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가장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기아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이어 "기아는 최첨단의 기술과 다양한 감성적 요소를 결합한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과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기대치를 가진 중국 고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EV Tier-1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기아는 이날 행사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인 ‘콘셉트 EV5’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콘셉트 EV5는 과감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경계를 허무는 실내 공간을 통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기아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전용 전기차를 출시해 중국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이동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yes@ekn.kr20일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기아 EV 데이’에서 송호성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20일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기아 EV 데이’에 EV6 GT, 콘셉트 EV5, 콘셉트 EV9(왼쪽부터)이 전시돼 있다.

현대차그룹, 로봇이 전기차 자동 충전해주는 시대 꿈꾼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1일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의 충전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ACR은 전기차 충전기의 케이블을 대신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제품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된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현대차 아이오닉 6가 전기차 충전 위치에 자율주차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차량이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되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차량이 서로 통신해 충전구 덮개를 연다. 로봇은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충전구의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계산한다. 이어 로봇은 충전기를 들어 차량의 충전구에 체결해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뽑아 제자리에 돌려놓고 차량의 충전구 덮개를 닫는 등 모든 과정을 스스로 수행한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이 첨단 기술의 집약체라고 본다. 차량의 주차 위치와 충전구의 형태, 날씨, 장애물, 충전 케이블의 무게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특히 로봇이 충전기를 충전구에 체결하기 위해서는 변수를 빈틈없이 계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로봇에 3D 카메라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제어 기술을 통해 로봇이 무거운 충전기를 정확하게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이 전기차 충전에 대한 편의성을 대폭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자율주차 관제 시스템이나 이동형 레일과 결합한다면 주차된 여러 대의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충전하는 등 활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충전 속도가 빠른 초고속 충전기로 변화할수록 충전 케이블은 두꺼워지고 무거워지며 특히 야간에는 충전구의 위치와 각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는데 충전을 로봇이 대신한다면 이러한 고객들의 불편을 대폭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이 머지않아 전기차 충전소에서 실제로 로봇을 만나볼 수 있도록 완성도를 지속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2)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현대자동차그룹이 21일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의 충전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전기차 충전기의 케이블을 대신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이다. (사진3)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이 아이오닉 6 차량에 충전을 하고 있다. 이 로봇은 충전기의 케이블을 대신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이다.

람보르기니, 지난해 매출·수익성 역대 최고 성과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9233대를 판매, 매출액 20억 유로를 돌파하며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영업 이익은 6.14억 유로로 전년 대비 56%가 증가하며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람보르기니의 지난해 매출액은 23.8억 유로로 한화로 약 3조 3000억이 넘는 금액이다. 이는 2021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이며, 2017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매출액이다. 2022년 영업이익은 6.14억 유로를 달성했다. 또 영업이익률이 5년 연속 상승했고, 영업이익률 25.9%라는 유례없는 수치를 달성하며 럭셔리 차량 브랜드 중에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파올로 포마 람보르기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몇 년간 경제적, 지정학적 상황이 어렵기는 했지만, 우리의 회복력과 능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2022년의 지표는 브랜드와 회사의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2년은 출고량에 있어서도 역사상 가장 많은 출고량을 기록했다. 대륙별로 구분했을 때 아시아가 전년대비 14% 증가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고, 아메리카가 10%,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이 7% 증가를 나타냈다. 국가별 판매량은 미국에서 2721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중국, 홍콩, 마카오가 1018대, 독일 808대 순으로 판매됐다. 한국 시장에서는 403대가 팔리며 전세계적으로 8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우루스가 5367대(2021년 대비 7% 증가)를 인도되며 선두를 달렸다. 그 다음으로는 우라칸(3113대, 2021년 대비 20% 증가)이 그리고 2022년 9월 생산이 종료된 아벤타도르(753대)가 뒤를 이었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람보르기니의 사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에 다시 한번 주목할 만한 목표를 달성했다"며 "2023년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도전과 변화에 직면할 준비가 되어 있고 계속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kji01@ekn.kr[참고사진]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9233대를 판매, 매출액 20억 유로를 돌파하며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아우디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우디가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적용한 최초의 아우디 모델 ‘Q6 e-트론’의 프로토타입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우디는 2025년까지 10개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포함한 20개 이상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Q6 e-트론은 아우디 브랜드 역사 상 가장 공격적이고 광범위한 이 모델 공세의 시작을 알린다. 아우디는 현재 유럽의 최북단에서 생산이 임박한 ‘아우디 Q6 e-트론’의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고 있다. 엄격한 안전 규정에 따라, Q6 e-트론은 추위를 견디며 다양한 커브와 코너를 달린다. 미래형 양산 모델 시리즈인 ‘아우디 Q6 e-트론’은 새로운 PPE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최초의 아우디 모델이다. 800볼트 전기 시스템, 강력하고 효율적인 전기 모터, 혁신적인 배터리 및 충전 관리 시스템, 그리고 새로 개발된 전자 아키텍처를 갖춘 ‘아우디 Q6 e-트론’ 프로토타입은 아우디 모델 라인의 전동화와 디지털화를 향한 중요한 모델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스포트백 모델로 선보이게 될 새로운 Q6 e-트론 모델 시리즈는 지속가능한 생산과 잉골슈타트 현장 인력의 향상된 숙련도, 아우디의 전동화 미래를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커스 듀스만 아우디 AG의 최고 경영자는 "우리의 ‘진보 2030 (Vorsprung 2030)’ 전략은 여러 위기 상황에서도 올바른 해답을 제공한다"며 "우리는 지속가능성과 제품 디지털화 및 전동화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kji01@ekn.kr아우디와 Q6 e-트론 프로토타입의 특징인 뛰어난 트랙션 아우디가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적용한 최초의 아우디 모델 ‘Q6 e-트론’의 프로토타입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포르쉐, 서울모빌리티쇼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오는 31일 개막하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컬러 오브 포르쉐’를 주제로 헤리티지와 미래 제품 로드맵을 반영한 라인업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는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 ‘포르쉐 356’을 오마주한 콘셉트 카 ‘비전 357’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또 올해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과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하는 ‘963 LMDh’, 2021년 IAA에서 공개한 레이싱 콘셉트 카 ‘미션 R’ 등 지금까지 한국 고객들이 만나기 어려운 모델들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지난 한 해 글로벌과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역사 상 가장 강력한 성장을 이뤄낸 포르쉐는 국내 고객들을 위해 더 적극적인 경영투자는 물론,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포르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컬러의 독보적인 라인업을 통해 모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진가를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비전 357’은 지난 1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드리븐 바이 드림.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스타일 포르쉐의 한국인 디자이너 정우성이 참석해 직접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전 세계 여섯 번째 큰 시장으로 성장한 한국의 미디어와 고객 및 팬들을 위해 911/718 모델 라인 프랭크 모저 부사장도 방문해 ‘비전 357’ 아시아 프리미어라는 특별한 자리를 빛 낼 예정이다. ‘356’ 모델을 기반으로 일체형(모놀리식) 형태를 갖춘 ‘비전 357’은 포르쉐 브랜드 유산과 타임리스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과거, 현재, 미래를 균형 있게 결합한 차체 비율은 포르쉐 고유의 디자인 DNA를 반영하고 있으며 디테일은 미래 디자인 철학을 시각화 한다. 진보적인 미래 비전을 담아낸 향상된 라이트 시그니처가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며, 자연 흡기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이론적으로 최고출력 500마력의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며, e퓨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넓은 트랙은 강렬한 인상을 자아내며 주행 안정성 역시 향상시킨다. 20인치 휠은 마그네슘으로 제작되며, 공기역학적으로 유리한 탄소 섬유 커버와 중앙 잠금 장치가 장착된다. 또한, ‘비전 357’의 휠은 356 모델의 전설적인 휠을 연상시킨다. 드럼 브레이크를 장착한 356 A와 356 B는 205mm의 눈에 띄게 큰 볼트 서클을 가진 림을 갖추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비전 357’과 ‘356A 스피드스터’, 레이싱카 ‘963 LMDh’, ‘미션 R’, ‘911 RSR 핑크 피그’를 포함해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 ‘911 에디션 50주년 포르쉐 디자인’, ‘718 카이맨 GT4’, ‘타이칸 GTS’, ‘파나메라 4 플래티넘 에디션’ 등 총 15종의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kji01@ekn.krKOR23_0021_fine 포르쉐코리아는 오는 31일 개막하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컬러 오브 포르쉐’를 주제로, 포르쉐의 헤리티지와 미래 제품 로드맵을 반영한 라인업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포르쉐 ‘비전 357’.

현대차, 축구 국가대표팀에 전용버스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동을 돕기 위해 전용버스를 후원한다. 현대차는 지난 20일 파주 축구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프리미엄 고속버스인 ‘유니버스’ 1대를 대한축구협회에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니버스’는 29인승 버스로 △운전자 주의 경고(DSW)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스티어링 햅틱 기능 등 안전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는 지난 1999년부터 25년째 지속적인 재정 및 현물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전용버스 외에도 ‘스타리아 카고’ 차량을 후원해 대표팀의 훈련 및 경기를 지원하는 대한축구협회 직원들이 각종 물품과 장비를 싣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대한축구협회의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용 차량으로 아이오닉 5를 제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 출발을 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니버스와 함께 멋진 활약으로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전해주시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후원 현대자동차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후원한 전용버스.

혼다, 라이딩 시즌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혼다코리아가 지난 18일 개최한 ‘혼다 데이 인 경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혼다코리아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객 접점 이벤트로,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으로는 전국 주요 도시 거점으로 혼다 모터사이클만의 ‘펀 라이딩(Fun Riding)’ 문화를 공유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본격적인 라이딩 시즌 시작을 기념하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700여 명이 참가하며, 모터사이클 문화 및 혼다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사전 참가자 모집에도 5일만에 550여 명이 신청해 온라인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된 바 있다.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 간식·음료 교환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으며, 최근 출시된 CB750 호넷과 CT125 등 화제의 신모델을 비롯해 몽키, 포르자 750, NT1100 등 총 10개 모델의 시승 기회도 제공했다. 더불어 모터사이클 안전운전 체험, 버스킹 공연, 푸드트럭, 경품 추첨,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참가자가 직접 스쿠터를 타고 장애물 코스를 돌며 넘어지지 않고 천천히 들어와야 하는 ‘느릿느릿 거북이 경주’와 블루원 글램핑 주변 짧은 코스를 주행해볼 수 있는 ‘혼다 대형 모터사이클 시승 이벤트’ 등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봄 라이딩 시즌을 맞아 개최된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며 "올해 전국 주요 거점 도시에서 혼다 데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더 많은 고객 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혼다]혼다 데이 인 경주_참가자 단체사진 혼다코리아가 지난 18일 개최한 ‘혼다 데이 인 경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폭스바겐, 투아렉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폭스바겐 대전·충청지역 공식딜러사인 아우토반 VAG가 오는 6월 30일까지 대전, 천안, 청주 전시장에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3년형 투아렉 계약 및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Touareg Maketh Man’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라는 유명 영화의 명대사에서 착안한 아우토반 VAG의 ‘Touareg Maketh Man’ 이벤트는 투아렉을 선택한 고객의 안목과 제품에 대한 신뢰를 이벤트 콘셉트에 반영하여 플래그십 SUV 투아렉의 프리미엄 감성과 가치를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우토반 VAG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2023년형 투아렉을 출고하는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유명 클래식 맞춤 정장 브랜드 히스포크수트의 150만원 상당 맞춤 정장(10명), 우산 장인들에 의해 100% 핸드메이드로 제작되는 파소티 우산(6명)을 선물로 전달한다. 아우토반 VAG 전시장을 통해 시승 및 상담 후 계약을 진행한 고객에게는 타이틀리스트 Pro-V1x 골프공(6구)을 제공한다. 신경윤 아우토반 VAG 사장은 "오랫동안 투아렉을 기다려주신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투아렉만의 프리미엄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투아렉이 선사하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안락한 승차감, 폭스바겐의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더욱 많은 고객들이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폭스바겐 폭스바겐 대전·충청지역 공식딜러사인 아우토반 VAG가 오는 6월 30일까지 대전, 천안, 청주 전시장에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3년형 투아렉 계약 및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Touareg Maketh Man’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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