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현대자동차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현대자동차는 23일 대한민국 첫 국산차 ‘포니’가 걸어온 길을 고객과 함께 돌아보기 위해 실시한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의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자동차 헤리티지의 시작인 ‘포니’의 역사와 실제 차량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포니의 시간’ 전시를 기념하고 대국민 차명 공모를 통해 탄생한 포니와의 추억을 돌아보고자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의 최종 대상은 심포니 씨에게 돌아갔다. 포니 차를 좋아하신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으로 평생을 포니와 함께 살아온 사연과 사진을 공모해 최고점을 받았다. 시상 인원은 △대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4명) 등 총 7명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1인에게는 아이오닉 5가 증정됐으며 우수상에게는 제주 해비치 호텔 2박 3일 숙박권, 장려상에게는 포니 굿즈 세트 등이 제공됐다. 응모된 사진 중 일부는 ‘포니의 시간’ 전시가 열리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포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자동차를 넘어 옛 시절을 추억을 대표하는 매개체"라며 "이번 전시와 공모전을 통해 많은 분들이 포니의 향수를 다시 한번 느끼고 헤리티지와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0723 (사진 1) 현대자동차, ‘포니와 함께한 시간’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자 심포니 씨(오른쪽)가 아이오닉 5 다이캐스트를 들고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아이오닉 5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車 업계, 일제히 호우 피해 차량 지원…성금 기탁부터 무상 점검까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자동차 업계가 브랜드를 막론하고 집중호우로 차량 피해를 입은 자사 고객 지원에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일 피해 복구와 수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3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현장으로 보내 피해 주민 및 피해 현장 복구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한다.현장에 투입된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18kg 세탁기 3대와 23kg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구성돼 있어 하루 평균 1000kg 규모의 세탁물 처리가 가능하며, 함께 투입될 심신회복버스에는 프리미엄 좌석, 안마기, 간편 조리시설, 구급용품 등이 탑재돼 있어 피해 주민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등 현장 지원 인력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수해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수해지역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해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며,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해 차량을 입고한 고객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수입차 업계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 지원에 적극적이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무상점검을 기본 제공하고 보험수리 소비자에겐 자기부담금(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수리 기간 동안 렌터카(최장 10일)와 제품 무상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에어케어 서비스, 1년 후 무상 재점검 등을 함께 진행한다. 벤츠코리아의 수해차 지원은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다음달 4일까지 전국 32개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침수 제품의 내·외관 및 엔진룸, 주행 및 안전 관련 주요 부품 등을 무상 점검한다. 점검 후 유상 수리가 필요하면 부품 가격을 최대 300만원까지 30% 인하한다(기타 프로모션과 중복 할인 적용 불가). 긴급 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지원 서비스를 통해 제품 견인 및 긴급 구난 서비스도 제공한다.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8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전국 수해 지역 피해 복구와 수재민 돕기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또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침수 및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렉서스 및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피해 차량 특별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자동차 부품 업계도 마찬가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한국타이어의 기부금은 경상북도와 충청남도 지역의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재난 구호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세면도구, 속옷, 담요 등 생필품이 포함된 긴급 구호 키트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은 지난 20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에서 피해 지역을 덮친 토사와 농가 부유물을 제거하고, 침수 시설물 복구 작업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kji01@ekn.kr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이 청주지역 수해복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산 테슬라 돌풍···"겨울 효율성 급감" LFP 전기차 주의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에서 ‘중국산 테슬라’가 인기 돌풍을 일으키면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 저가 전기차 성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FP 전기차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주행가능거리를 줄인 모델인데, 추위에는 특히 더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코리아가 국내에 최근 출시한 ‘모델 Y 후륜구동(RWD)’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만들어진다. 테슬라는 이 차에 저렴한 배터리를 장착해 판매 단가를 크게 낮췄다.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이 5699만원이다. 아직 환경부 보조금 금액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4000만~5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이전 국내에서 판매하던 모델 Y 사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7874만~8534만원이다. 테슬라 차량이 국산 전기차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자 소비자들은 즉각 반응했다. 지난 14일 차량 주문을 받은 이후 일주일여만에 2만대 이상 사전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을 빨리 받기 위해 계약을 여러대 걸어놓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계약금이 30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실수요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테슬라 측이 차량 가격을 2000만원 이상 낮추기 위해 전기차 성능도 조정했다는 점이다. 모델 Y 사륜구동 모델에는 삼원계(NCM) 배터리가 장착되지만 RWD에는 LFP가 들어간다. 이 때문에 모델 Y RWD는 주행 가능 거리가 350km에 불과하다.리튬이온배터리는 특성상 온도가 내려가면 효율성이 떨어진다. 엔진 열을 활용할 수 있는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히터 등을 틀 때 전기를 써야한다는 단점도 있다. 특히 LFP 배터리는 삼원계보다 추위에 유독 더 취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테슬라 전기차는 또 현대차,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가 만든 차량 대비 상온 대비 저온 주행거리가 낮은 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아이오닉 5, EV6 등은 저온 운행 효율이 90%를 넘지만 테슬라 모델 Y 사륜구동 롱레인지 모델은 80% 초중반대에 불과하다.고객들이 예상한 만큼 보조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변수도 있다. 국내에서 보조금 전액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차 가격, 주행거리, 전비, 충전 인프라 보급 노력 등 다양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테슬라 모델 Y RWD의 경우 인프라 등 다수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우리 기업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테슬라 차량에 보조금을 100% 줄 필요가 없다는 인식도 시장에 깔린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델 Y 계약 속도를 보면 고객들이 중국산이라는 점보다 테슬라라는 브랜드에 먼저 반응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저가형 제품은 겨울철 주행거리가 확 줄어드는 등 주의할 점이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테슬라 모델 Y 차량 이미지.

[시승기] 볼보 XC60, 잘 나가는 이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볼보의 기세가 무섭다. ‘안전한 차’ 이미지에 ‘세련된 차’라는 인식까지 생기며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의 ‘양강구도’가 굳어진 수입차 시장에 볼보가 균열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까지 나온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국내 판매는 8463대. 전년 동기(7013대) 대비 20.7% 성장한 수치다. 그 중심에는 볼보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이 있다. 레저 활동에 적합한데다 도심 주행 성능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도로 위를 누비고 있다. 볼보 XC60 B6 모델을 시승했다. 2.0L 가솔린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한 차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없어서 못 파는 차’라고 입소문이 나있다. 얼굴이 예쁘다. 2021년 신형 XC60이 출시되며 외관이 확실히 깔끔해졌다. 볼보자동차 모델들의 패밀리룩을 잘 살리면서도 측면 라인을 매끈하게 뽑아 세련미가 넘친다. 볼보 특유의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조합도 훌륭하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710mm, 전폭 1900mm, 전고 1645mm, 축거 2865mm다. 싼타페보다 축간 거리가 100mm 길다. 그만큼 넓은 실내공간을 지녔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았을 때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 머리 위 공간이 잘 뽑혔고 무릎 아래도 넉넉하다. 실내 디자인은 안정감에 방점이 찍혔다. 쓸데없는 버튼을 최소화하고 센터페시아 화면에 기능을 몰아넣었다. 크리스털 기어 노브는 고급스럽다. 실내에 전체적으로 쓰인 소재들도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 확실히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볼보 측은 차를 만들며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각보다 속도가 상당히 빨라 놀라웠다. 합산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힘을 낸다. 분명 효율성이 초점이 맞춰진 차지만 역동적인 감각도 놓치지 않았다. 천천히 힘을 받는데 고속까지 밀고 나가는 맛이 일품이다. 잘 선다. 브레이크가 감각적으로 반응해 차를 부드럽게 멈춰 세운다. 8단 변속기와 궁합도 훌륭하다. 공인복합연비는 9.1km/L를 인증 받았다. 하이브리드시스템이 잘 작동해 실제 주행 시에는 이보다 살짝 높은 실연비가 확인됐다. 볼보는 XC60에 레이다,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플랫폼을 탑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를 감지해 사고 위험 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작동한다.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도 활용할 수 있다. 후진 시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제동을 하는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 기능도 추가됐다.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는 볼보가 ‘최강자’로 떠올랐다. 티맵모빌리티와 과감한 협업을 통해 내비게이션, 인공지능(AI) 스피커 등을 장착했기 때문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가 들어갔다. 주행 중 "아리아"를 부르면 원하는 명령을 음성으로 내릴 수 있다. "아리아 서울역 가자"라고 하면 내비게이션 목적지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음악 플랫폼 ‘플로’도 연동돼 주행 중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아리아 비오는 날 듣기 좋은 음악 틀어줘"라고 하면 이와 어울리는 최신 음악을 재생해준다. 이밖에 날씨, 뉴스, 각종 정보 탐색도 가능하다. 탄탄한 기본기와 압도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차다. 공간이 넓어 활용도가 높은데다 첨단 안전사양까지 대거 추가돼 상품성이 상당하다는 총평이다. 볼보 XC60의 국내 판매 가격은 6290만~7300만원이다. yes@ekn.kr볼보 XC60 볼보 XC60 볼보 XC60 볼보 XC60 볼보 XC60 볼보 XC60 볼보 XC60 볼보 XC60

기아, 제이디파워 ‘상품성 만족도 조사’ 7개 차종 1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3 상품성 만족도’(APEAL) 조사에서 총 7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한 메이커의 7개 차종 1위는 28년 상품성 만족도 조사 역사상 최대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사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32개 브랜드 197개 모델)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내외관 스타일, 주행 성능, 인포테인먼트 편의성, 안전성, 경제성 등 감성적인 부분이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상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카니발(849점)이 미니밴 차급 △EV6(861점)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급 △포르테(K3)(841점)이 준중형 차급 △K5(875점)이 중형차급 △리오(807점)가 소형차급 △스팅어(884점)가 중형 프리미엄 차급 △텔루라이드(873점)가 중대형 SUV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7개 이어 9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돼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최우수 차종을 배출했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BMW그룹이 5차종, 토요타 그룹이 3차종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산타크루즈(841점)가 중형 픽업 차급, 제네시스는 △GV60(878점)이 소형 프리미엄 SUV 차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산타크루즈는 2년 연속 중형 픽업 차급 1위를 차지했으며 GV60은 출시 첫 해 소형 프리미엄 SUV 차급에서 1위 자리를 꿰찼다. 기아 관계자는 "총 7개 차종이 1위에 오른 것은 상품개발 초기부터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품성과 품질 등 차량 전반에 걸쳐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 1) 기아 카니발 제이디파워 상품성 만족도 조사 미니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기아 카니발.

‘인기 돌풍’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최상위 트림 선택 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에 본격적으로 인도가 시작된 4월부터 3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판매기록은 매달 갱신하고 있다.이 차는 출시 후 곧바로 국내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세그먼트 판매 1위 자리를 꿰찼다. 5월과 6월에는 셀토스에 이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체를 놓고도 판매 2위를 차지했다.이런 가운데 특히 최고급 트림인 ACTIV와 RS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어 주목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핫한 세그먼트는 CUV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도 너도나도 CUV 모델을 만들어 내놓기에 여념이 없다. 올해 국내 시장에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필두로, 토요타 크라운, 푸조 408 등 CUV모델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역대 쉐보레 모델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으며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실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판매량은 세그먼트 내에서 가히 압도적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3842대가 팔렸다. 경쟁 차량인 XM3(640대)를 크게 앞섰다. 특히 소형 SUV 세그멘트에서도 동기간 2470대를 판매한 디 올 뉴 코나 등 인기모델들을 제쳤다. 해외판매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2만3669대라는 해외판매 성과를 거뒀다.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판매 돌풍이 계속되자 계약 및 출고 추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출시 전 브랜드 최단 기간 1만 대 사전계약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음은 물론, 출시로부터 3달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계약을 위해 쉐보레 대리점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전언이다.현재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돌풍을 주도하는 트림은 최고급 모델인 ACTIV와 RS 트림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사전계약 데이터 분석 결과, 대다수의 소비자가 ACTIV와 RS 트림을 선택했을 정도로 최상위 트림을 선택한 소비자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이처럼 최상위 트림인 ACTIV와 RS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이유는 디자인과 고급 옵션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기본적으로 넓은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근육질의 바디라인 등 스포티한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여기에 경쟁모델과는 달리 기본 모델 외에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CTIV 트림과 RS 트림을 준비해 디자인과 매력을 배가시키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된다.‘Rally Sport’를 뜻하는 RS트림은 레이싱에 뿌리를 두고 있는 쉐보레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담은 모델이다. 내외장 옵션에 보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고급옵션에 초점을 맞춰 레이싱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ACTIV는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트림으로 오프로더를 보는 듯한 터프한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디자인이 특징이다.여기에 ACTIV와 RS트림은 기본 색상인 모던 블랙, 퓨어 화이트, 스털링 그레이에 더해 외장 컬러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두 트림 모두 밀라노 레드와 피스타치오 카키를 적용할 수 있으며, ACTIV는 어반 옐로우, RS는 새비지 블루가 전용 컬러로 준비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한국지엠은 ACTIV와 RS 트림 모델의 높은 수요에 맞춰 생산 역시 두 모델 위주로 최적화해 빠른 고객인도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쉐보레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빠르게 차를 인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고객들의 선택 비중이 높은 ACTIV와 RS트림의 생산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ACTIV와 RS트림의 출고가 비교적 빠른 것은 사실이나 LS와 LT트림을 선택하신 고객들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차량 인도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각 트림 별 생산량 증가에 힘쓰는 중"이라고 덧붙였다.yes@ekn.kr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사진자료_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 실내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한국타이어,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1억 원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기부금은 경상북도와 충청남도 지역의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재난 구호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세면도구, 속옷, 담요 등 생필품이 포함된 긴급 구호 키트도 전달했다. 또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은 지난 20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에서 피해 지역을 덮친 토사와 농가 부유물을 제거하고, 침수 시설물 복구 작업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kji01@ekn.kr[사진자료2] 한국타이어 임직원 참여 청주지역 수해복구활동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이 청주지역 수해복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KG 모빌리티, 하계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G 모빌리티는 오는 24~28일 전국 43개 서비스센터에서 ‘하계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G 모빌리티는 서비스를 통해 대형 상용차 제외 전 차종을 대상으로 고객 차량의 주요 부품을 점검해준다. 점검 항목은 △에어컨·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상태 점검 △부동액 비중 점검 및 보충 △브레이크 액량 및 상태점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워셔액 보충 등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 14일 여름 장마철 국지성 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해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곧바로 찾아온 여름 휴가 철을 대비해 이번 하계 특별 차량 점검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고 고장 및 사고 없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20230721_차량점검서비스_1 KG 모빌리티 서비스센터 직원이 고객의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지엠, KSQI 국산자동차판매점·AS 부문 동반 1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 조사에서 ‘국산자동차판매점’ 부문 11년 연속, ‘AS’ 부문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KSQI는 고객 접점을 조사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제도다. 올해는 총 36개 산업군에서 145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한국지엠은 국산자동차판매점에서는 종합 점수 96점(100점 만점), AS에서는 93점을 획득했다. 이중 말투·어감·호칭은 두 부문 모두 100점을 받았으며 응대태도, 설명태도, 시설·환경 관리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지엠은 지난 5월 KSQI ‘콜센터’ 부문에서도 20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2023년 KSQI 국산자동차판매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2023년 KSQI 국산자동차판매점 및 AS 부문 동반 1위’ 수상 기념식에서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이립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최고소비자책임자(CCO),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렌터카,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15년 연속 1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에서 렌터카 부문 1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프리미엄 브랜드지수’는 국내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가치 평가 모델로, 브랜드의 강점부터 미래 가치까지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대규모 소비자 조사를 통해 분야별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정하여 2008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롯데렌터카는 차량 계약부터 관리까지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통해 렌터카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렌터카의 대표적인 비대면 서비스는 단기렌터카 이용 고객을 위한 ‘스마트 키박스’와 ‘딜리버리 서비스’가 있다. 스마트 키박스는 사전 예약 후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키박스에서 고객이 직접 차 키를 수령해 렌터카를 이용하고 반납하는 서비스다. 2021년 12월 서비스 오픈 이 후 누적 이용 고객 4만명을 돌파했으며, 자체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 기준 4.6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2020년 출시한 ‘딜리버리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지정한 장소에서 차량을 받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점을 찾아가는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 ‘온라인 사전 체크인’과 ‘이용 중 관리 서비스’도 최고의 서비스 속도를 구현하고 고객 편의를 높인 혁신적인 서비스로 꼽힌다. 사전 체크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온라인에서 대여에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계약서상 동의절차를 진행하면 지점 도착 시 차량의 상태 확인과 주요 안내를 받고 빠르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단기렌터카 이용 중 동승자를 운전자로 추가하거나 급한 일로 차량 반납 시간을 미루는 경우, 반납 지점을 변경해야 할 경우 롯데렌터카 홈페이지 이용중 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직접 진행 가능하다. 김진아 롯데렌탈 마케팅팀장은 "롯데렌터카가 KS-BPI 렌터카 부문 15년 연속 1위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당사 브랜드를 사랑하고 성원해주신 고객 덕분"이라며 "업계 선도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맞춘 혁신적인 상품으로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롯데렌탈 롯데렌터카는 ‘스마트 키박스’, ‘딜리버리 서비스’ 등 비대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