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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X 2023] 기아, 수소연료전지 군용 드론 콘셉트 모델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7 08:58
‘서울 ADEX 2023’ 기아관 전경.

▲‘서울 ADEX 2023’ 기아관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대한민국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에 참가해 수소연료전지 군용 드론 콘셉트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ADEX(Aerospace & Defense Exhibition)는 1996년 첫 전시 이후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 1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오는 22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34개국 550여 개 업체가 참여를 확정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는 ‘우리 군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동을 돕는 방산 기술력’을 주제로 참가한다. △수소연료전지 군용 드론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수소연료전지 멀티콥터 드론 △EV9 밀리터리 콘셉트카 △중형 샤시 등도 선보인다.

‘수소연료전지 군용 드론 콘셉트’는 군수 지원, 정찰, 감시 등 여러 임무 수행이 가능한 무인 드론이다. 수직이착륙을 위한 프로펠러와 고속 순항을 위한 프로펠러를 기체에 각각 설치하는 방식인 리프트 앤 크루즈 방식을 적용했다.

‘EV9 밀리터리 콘셉트카’는 기아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을 군 수송 용도에 맞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차량이다. 높은 충돌 안정성을 갖춘 차체를 바탕으로 전장 상황 속에서도 원활한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V2L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중형 샤시’는 군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차량 플랫폼이다. 군용뿐만 아니라 경찰차, 구급차 등 민간용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혁신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들을 개발함으로써 미래 군용 모빌리티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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