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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사내 독립기업 2곳 출범···배터리 교환사업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사내 독립기업(CIC)을 조직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교환사업에 진출하고, 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 역량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LG엔솔은 최근 사내 독립기업으로 ‘쿠루(KooRoo)’와 ‘에이블(AVEL)’ 두 곳을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KooRoo와 AVEL은 이달부터 각각 BaaS(Battery as a Service), EaaS(Energy as a Service)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BaaS는 배터리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EaaS는 분산된 재생에너지 자원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전력망 효율화를 돕는 사업 모델이다. 기존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독립기업들을 조직해 보다 신속하고 민첩한 신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풀이된다. KooRoo는 선제적으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BSS는 전기이륜차용 배터리팩을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인 서비스다. KooRoo는 BSS 전용 배터리팩 및 스테이션 개발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수집된 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전기이륜차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VEL은 ‘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EA)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ESS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에 나선다.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확히 예측하고,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LG엔솔은 이번 CIC를 통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주도적으로 일하고 싶은 구성원에게 신사업 추진 및 독립기업 운영이라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면모를 더욱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엔솔은 CIC의 독립적 운영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우선 CIC는 출범 초기 최고 전략 책임자(CSO) 산하에서 철저하게 독립 조직으로 운영하되, 관련 사업부의 전방위적 지원을 받으며 신속하게 사업 운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CIC 리더는 사내외 호칭을 ‘대표’로 사용한다. CIC 대표는 민첩하고 기민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조직구성, 구성원 선발, 근무시간 및 업무공간 등 조직 운영 전반을 자율적으로 관리한다. CIC 구성원들도 모두 직책에 따라 자유롭게 호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운영 과정에서 기존 조직과는 다른 차별적인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CIC 스핀오프(Spin-off·회사 분할) 시 별도의 파격적인 보상 방안도 적극 고려할 계획이다. 권영수 LG엔솔 부회장은 "새로 출범하는 사내 독립기업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 사고와 도전을 통해 미래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내 독립기업 출범 확대 등 더 많은 시도를 통해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2020090901000516200020821

삼성전자, 멕시코에 ‘비스포크 홈 플래그십 매장’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중남미 지역 최초로 ‘비스포크 홈(BESPOKE Home)‘ 플래그십 매장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개장했다고 5일 밝혔다. 매장은 월 평균 200만명이 방문하는 대형 쇼핑몰인 ’페리수르(Centro Comercial Perisur)‘에 위치했다.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레인지,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한 자리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동을 통한 홈 라이프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후안 라타피, 엘 차 등 현지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한 특별 패널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비스포크 냉장고를 내놓으며 멕시코 맞춤형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식기세척기를 출시한데 이어 전자레인지와 가스 오븐레인지, 청소기까지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을 초청해 멕시코 최초 플래그십 매장 개장 기념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노경래 삼성전자 멕시코법인 CE부문 상무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가전은 다채로운 색상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기능으로 멕시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에 오픈한 플래그십 매장을 비롯해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비스포크 홈의 가치를 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멕시코 삼성 비스포크 홈 플래그십 매장 (1) 멕시코 삼성 비스포크 홈 플래그십 매장

카카오메이커스-카카오브레인, ‘세계 동물의 날’ 기부 프로젝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나오의 공동 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는 카카오브레인과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카카오브레인의 인공지능(AI) 아티스트 ‘칼로’ 와 현대미술가 고상우 작가가 협업한 제품을 오는 12일까지 단독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맨투맨과 머그컵이다. 낭비 없는 생산을 위해 카카오메이커스는 주문 수량만큼 제품을 생산하는환경친화적 주문제작 방식(POD 생산)을 도입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AI 아티스트 칼로가 생성한 예술 작품으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AI 기술을 통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지속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주 카카오메이커스 실장은 "지난 8월 고양이의 날을 기념한 제품을 기획·판매해 기부한 데 이어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확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임팩트 커머스로서 다양한 가치를 담은 메이커스만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맨투맨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브레인은 4일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카카오브레인의 인공지능(AI) 아티스트 ‘칼로’ 와 현대미술가 고상우 작가가 협업한 제품을 오는 12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북미 1위 패션 C2C 플랫폼 ‘포쉬마크’ 인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는 북미 최대 패션 C2C(개인간거래) 커뮤니티 ‘포쉬마크’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가 취득한 포쉬마크 주식은 약 2조3000억원 규모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포쉬마크는 독립된 사업을 운영하는 네이버의 계열사로 편입된다. 네이버는 포쉬마크의 순기업 가치를 주당 17.9달러, 순기업가치 12억 달러로 평가했다. 취득 주식 수는 9127만2609주로 취득 뒤 네이버의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4월 4일이다. 네이버의 이번 인수는 버티컬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거세지고 있는 글로벌 C2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기적인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포쉬마크 인수를 통해 C2C 시장의 핵심지인 북미 지역을 거점으로 한국-일본-유럽을 잇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네이버는 국내에서는 크림, 일본에서는 빈티지시티, 유럽에서는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에 투자하는 등 패션 버티컬 플랫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네이버는 포쉬마크와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 형성에 주목 △차세대 시장의 핵심층인 MZ세대의 가치관과 소비 방식에 대한 깊은 이해 △아낌없는 기술 투자 등, 상호 유사한 사업 비전을 기반으로 더 큰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데 전격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북미 지역 MZ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웹툰과 왓패드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포쉬마크를 통한 커머스 사업 간의 서비스적 연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네이버가 보유한 검색 및 인공지능(AI)추천 기술, 라이브 커머스, 커뮤니티 플랫폼, 광고플랫폼 등을 활용해 포쉬마크의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행보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번 인수로 네이버는 북미 MZ세대를 더욱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정보기술(IT) 산업 본진인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기업으로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거듭하며 한단계 높은 성장을 기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핵심 사용자들에게 C2C 쇼핑, 웹툰, K-pop 콘텐츠를 넘나드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면서 글로벌 C2C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sojin@ekn.krAKR20221004085900017_03_i_org 네이버

3나노 이어 1나노 선점…삼성, TSMC에 원투펀치 승부수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대만 TSMC보다 한발 먼저 3㎚(나노미터) 반도체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4일 ‘1나노’ 공정 반도체 진입 시점까지 먼저 공개하며 첨단 공정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모양새다. 3나노에서 추월한 기술 지배력을 1나노를 통해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잇따른 기술 지배력 선점 후발주자 삼성 반전 전략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04년 파운드리 시장에 진입한 뒤 늘 TSMC에 뒤 처져 있던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 반도체 초도 양산에 이어 1나노 공정 진입 로드맵도 먼저 공개한 건 점유율 반전을 위한 ’원-투펀치’를 날린 것"이라고 평가했다.삼성전자가 지난 6월 말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 반도체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TSMC보다 앞서 1.4나노 공정 반도체 양산 시점을 못 박은 것은 TSMC가 독주하는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반전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TSMC는 1.4나노 공정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지만 아직 양산 시점을 공개하진 못한 상황이다.현재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계에서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는 선두 TSMC와 점유율 격차가 상당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파운드리 매출 점유율은 16.5%인 삼성전자에 비해 TSMC가 53.4%로 압도적이다.하지만 초미세 영역으로 분류되는 7나노 공정 이하 파운드리에서는 상황이 달라진다. 해당 공정을 운영하는 기술력을 갖춘 업체는 TSMC와 삼성전자 뿐이다. 점유율 격차도 6대 4 정도로 줄어든다. 삼성전자가 기술 지배력 선점에 주력하는 이유다.반도체는 회로 선폭이 가늘수록 한정된 칩에 더 많은 회로를 새길 수 있어 반도체 원판(웨이퍼) 하나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 수도 늘어난다. 회로가 촘촘하다는 의미는 적은 전력으로도 더 많은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즉 미세 공정이 고도화될수록 반도체 성능은 개선되는 반면 생산 효율을 높아지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셈이다.초미세 공정을 선점할 때 매출 구도는 단시간에 큰 격차로 좁혀질 여지가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3나노 공정 매출은 올해를 시작으로 2024년 기존 5나노 공정을 추월해 2025년까지 연평균 85%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 최초 기술력에 수율 고객사 확보 뒷받침 필요업계에서 가장 먼저 1나노 공정 진입을 발표한 업체는 인텔이다. 지난해 파운드리 시장 재진출을 선언하며 오는 2024년 하반기 1.8나노 공정 반도체를 양산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회의적인 시선도 많다. 첨단 공정을 구축하더라도 고객사에 수주를 따낸 뒤 해당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수율(양품비율) 등 넘을 산이 많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인텔보다 기술력 면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수율 문제는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힌다. 이미 5나노 공정 이하로 진입하면서 수율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퀄컴은 삼성전자 4나노 공정이 낮은 수율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차기 물량을 TSMC로 옮기기도 했다.특히 1나노는 머리카락 한 올을 10만개로 쪼갠 수준으로 칩이 작아지기 때문에 회로를 그리는 난도가 급상승한다. 수율 관리가 더 어렵다는 의미다. 2나노에서 1나노로 바로 전환하지 못하고 옹스트롬(0.1나노) 단위로 전환된 이유다.퀄컴 사례처럼 수율 관리에 난항이 이어지면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향후 수주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입소문’ 관리를 위해서도 수율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파운드리 사업은 수주가 핵심이기 때문에 미세화를 선점하는 것 이상으로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1나노 공정부터는 난도가 압도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미세화 정도뿐만 아니라 수율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성패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3나노 파운드리 양산에 참여한 파운드리사업부, 반도체연구소,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주역들이 손가락으로 3을 가리키며 3나노 파운드리 양산을 축하하고 있다.

삼성 "2027년 TSMC 제친다"…파운드리 초격차 야심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5년 뒤 1.4㎚(나노미터) 공정 반도체를 파운드리(수탁생산) 사업을 통해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세계 시장 1위이자 강력한 경쟁사인 대만 TSMC가 아직 1나노급에 대한 진입 일정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먼저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3일(현지 시간)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에서 파운드리 부문에서 2027년 1.4나노 공정 반도체를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 전략과 생산 능력 확보 방안 등도 공개했다.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올해 삼성 파운드리 포럼에는 팹리스 고객·협력사·파트너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삼성전자가 ‘1나노’ 공정 진입 시점을 발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3나노 공정 반도체 양산 체계를 갖추고 오는 2025년 2나노 공정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핀펫’ 트렌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데 이어 지난 6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트렌지스터를 적용한 3나노 1세대 공정을 통해 세계 최초로 ‘3나노’ 벽을 넘어섰다. 현재는 양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3나노 공정 반도체 응용처를 확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삼성전자는 파운드리 후공정 영역에서는 2.5D와 3D ‘이종 집적’ 패키징 기술 등 적층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 집적이란 종류가 다른 칩을 마치 한 칩처럼 결합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칩을 수직으로 쌓으면 3차원(3D) 패키징, 수평으로 배열하면 2.5차원(2.5D) 패키징이라 부른다. 삼성전자는 3나노 GAA 기술에 독자 개발한 ‘MBCFET’ 구조를 적용하는 한편 3D IC 솔루션도 제공하며 고성능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2015년 고대역폭 메모리 HBM2 출시를 시작으로 2018년 2.5D ‘아이큐브(I-Cube), 2020년 3D ‘엑스큐브(X-Cube)’ 등 패키징 적층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집적 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범프를 최소화해 성능을 높인 ’마이크로 범프’형 엑스큐브를 2024년 양산한다. 이어 2026년에는 범프를 아예 없앤 엑스큐브를 선보일 방침이다.삼성전자는 △고성능컴퓨팅(HPC) △오토모티브(차량용 반도체) △5세대(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등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시장을 공략해 2027년까지 모바일을 제외한 제품군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키워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 기반 HPC 제품을 양산한 데 이어 4나노 공정을 HPC와 오토모티브로 확대할 방침이다.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eNVM)와 무선주파수(RF)도 다양한 공정을 개발해 각각 차량 및 이동통신 고객에 맞춘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양산 중인 28나노 차량용 eNVM 솔루션을 2024년 14나노로 확대하고 향후 8나노 eNVM 솔루션을 위한 기술도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는 RF 공정 서비스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양산 중인 14나노 RF 공정에 이어 세계 최초로 8나노 RF 제품 양산에 성공했으며 5나노 RF 공정도 개발 중이다.삼성전자는 현재 56개 설계자산(IP) 파트너와 4000개가 넘는 IP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전자설계자동화(EDA) 분야에서도 각각 9개, 22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9개 파트너와 클라우드 서비스 및 10개 패키징·테스트 아웃소싱(OSAT) 파트너와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했다.향후 향상된 성능과 기능, 신속한 납기, 가격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새로운 팹리스 고객을 발굴하는 한편 하이퍼스케일러와 스타트업 등 신규 고객도 유치할 방침이다.삼성전자는 반도체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셸 퍼스트’ 전략도 소개했다. 클린룸을 먼저 건설하고 향후 시장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설비투자를 하겠다는 의미다. 우선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1라인에 이어 투자할 2라인을 셸 퍼스트 전략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국내외 라인 확대 가능성도 밝혔다.삼성전자는 2027년까지 선단 공정 생산능력을 올해 대비 3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경기도 평택, 화성 및 미국 테일러에 선단 공정 파운드리 제조 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 화성과 기흥,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는 성숙 공정을 양산하고 있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은 "고객 성공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존재 이유"라며 "삼성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파트너로서 파운드리 산업의 새로운 기준이 되겠다"고 말했다.jinsol@ekn.kr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3일(현지 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가 열렸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이 발표하는 모습.

삼성이 만든 中企 비즈니스축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 6회를 맞는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삼성전자·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중기부·중기중앙회·삼성 등이 공동 진행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95개 기업이 행사에서 자사 제품과 기술을 바이어에게 선보이며 신규 판로 개척에 나선다. 삼성은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중소기업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를 돕기 위해 제조·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맞춤형으로 전수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도록 제조현장 혁신,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비즈엑스포도 이런 지원책의 일환이다. 행사는 △ 국내 주요 대형마트·홈쇼핑·백화점 △ 미국 BBC 코리아(아마존·이베이) △ 희창물산(미국 내 H마트) △ 일본 거산재팬(일본 야후·라쿠텐) △ 싱가포르 큐텐 등이 참여한다. 행사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국내외 70개 이상 바이어와 구매 상담회 400여건을 진행할 수 있다. 삼성은 해외 구매자와 상담해본 적이 없는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소개 방법부터 수출 서류 작성까지 판매 전 과정을 도와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행사 현장에서 △ 라이브 커머스 방송 및 활용 교육 △ 브로슈어 등에 활용할 제품 홍보용 사진 촬영을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산소발생기 제조업체 엔에프(NF) 이상곤 대표는 "스마트공장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받고 있다"며 "삼성 지원으로 제작한 홍보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올해 5월 브라질 바이어와 5년간 8400만달러(약 1200여억원) 규모 산소발생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삼성은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외에도 △ 105개국에 송출되는 글로벌 방송 채널용 홍보 영상 제작 △ 국내외 바이어 상시 매칭 △ 삼성 임직원 명절 직거래 장터 판매 △ 삼성 임직원용 온라인몰 입점 지원 등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은 한국 경제 밑바탕이 되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행사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nsol@ekn.kr221004_삼성전자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_(1) 10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안면보호구 전문기업 ‘오토스윙’ 허문영 대표(오른쪽)가 전자식 용접면을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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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2)에 참가해 스마트 기술력 정면 대결을 펼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한 맞춤형 라이프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약 89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지난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스마트싱스 일상도감은 삼성전자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외부기기까지 연결경험을 실생활 속 시나리오로 보여주는 영상·체험 캠페인이다.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의 슬로건인 ‘Do the SmartThings!’에 맞춰 자신만의 스마트싱스 활용법을 찾아볼 수 있도록 △일상력 레벨업 △슬기로운 취미생활 △사랑해 지구 △나만의 키친토랑 △가족 평화룸 등 5가지 주제로 체험존을 마련했다.전시장 중앙에는 삼성전자의 친환경과 지속가능경영의 노력을 보여주는 ‘고잉 투모로우(Going Tomorrow)존’을 조성했다. 고잉 투모로우존 중심에는 잉크 사용량을 기존 대비 90% 감축하고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은 에코패키지로 만든 높이 3.6m의 ‘에코패키지 트리’ 조형물을 설치했다.또 친환경 리모컨, 폐어망 재활용 부품, 재생 플라스틱, 에너지 절감 기술 등 다양한 친환경 노력을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이 밖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직접 꾸밀 수 있는 ‘내맘대로 폰꾸존’과 ‘갤럭시 Z 시리즈’ 폴더블폰의 ‘플렉스’ 모드를 통해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플립 사진관’도 운영한다.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이번 전시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스마트싱스가 변화시킬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스마트싱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LG전자는 KES 2002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혁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904㎡ 규모 전시관 입구에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와 도어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전시관 중앙에 스마트홈 기반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LG 씽큐(ThinQ) 하우스로 조성했다. 관람객들은 LG 씽큐 앱으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하는 등 편리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특히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LG 씽큐 앱에서 상칸 22종, 하칸 19종 색상 중 원하는 색을 골라 냉장고에 적용할 수 있다. 냉장고 색상과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경우 패널을 교체하고 추가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이용해 무드업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LG전자가 제품 구입 후에도 LG 씽큐 앱을 통해 다양한 신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이번 전시회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관람객들은 한밤중에 눈부심 없이 냉장고 안을 편안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내부 조명 밝기를 조정하는 ‘야간 눈부심 방지 기능’, 세탁 종료 후에 세탁물을 바로 꺼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세탁통을 주기적으로 회전시켜 세탁물이 뭉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종료 후 세탁물 케어’ 기능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LG전자는 올해 초 UP가전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19개의 UP가전을 출시했고 100여 개의 콘텐츠를 업그레이드로 제공하고 있다.LG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에서 처음 공개돼 주목 받았던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를 국내에서 처음 전시한다. 이 제품은 총 20단계로 화면 곡률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일반 콘텐츠를 시청할 때는 평평한 화면으로 보고, 몰입감이 중요한 게이밍 환경에서는 원하는 만큼 곡률을 조절해 커브드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LG전자는 △스스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며 물건을 운반하는 LG 클로이 서브봇 2종(서랍·선반형) △비대면 방역작업을 수행하는 LG 클로이 UV-C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 등도 소개한다. 특히 가이드봇은 전시관을 이동하면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yes@ekn.krKES 2022 삼성전자 부스 전경KES 2022 LG전자 부스 전경.

[2022 국감] "반도체 예산 8000억원 중첩…컨트롤타워 부재 탓"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정부 반도체 관련 사업 예산이 컨트롤타워 부재에 따른 부처 간 유사 사업 중복 추진으로 약 8000억원이 중첩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향자 무소속 의원은 정부 전 부처 반도체 관련 사업과 부처별 필요예산을 전수조사한 결과 총 87개 사업 중 25개 사업 약 7959억원 예산이 중첩되고 26개 사업 약 7570억원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4일 밝혔다.조사 결과 반도체 기술개발에 총 14개 사업 4768억원, 인력 양성에는 총 7개 사업 1800억원, 인프라 고도화 및 기업지원에는 4개 사업 1389억원이 중첩됐다.대표적인 사례는 정부가 팹리스 업체에 예산을 투입하는 MPW(Multi-Project Wafer) 지원 사업이다. 산업부는 지난 2020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MPW 시제품 제작 평균 금액 약 70% 수준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중기부에서도 5개 회사에 기업당 1억원씩 MPW 제작 비용을 지원하는 유사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산자부 MPW 지원 사업에 선정된 65개 사는 모두 중소기업이다.첨단산업 교육센터 구축 예산 중첩도 지적됐다. 현재 산업부, 교육부, 고용부는 총 1523억원을 들여 예비취업자(실업계 고등학생·대학생·미취업자)와 재직자(신입·전직희망자·교원)를 대상으로 한 첨단산업 교육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문제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는 공정 실습 등을 위한 장비 구축 비용이 천문학적이라는데 있다는 설명이다. 부처별로 산발적으로 첨단산업 교육센터를 설치하려다 보니 예산 문제로 제대로 된 실습 장비를 설치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산업부는 정부 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 추진 예산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반도체 산단 전력 용수 등 필수 인프라 구축 비용 3884억원이 전액 미반영됐고 5년간 3600명이 넘는 실무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발표한 반도체 아카데미 교육장 및 설계실습실 구축 비용 12억원도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아울러 반도체 인력 수급 현황 파악 및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DB)구축 예산 10억원, 팹리스 기업 지원대책인 ‘AI반도체 혁신설계센터’ 신규 구축비 20억원도 전부 미반영됐다.양 의원은 "첨단산업 컨트롤타워가 부재하다 보니 부처 간 칸막이 현상으로 부처별 유사 사업은 우후죽순 늘어나는 데 정작 필요한 지원은 이루어지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라며 "미래 첨단기술 세계대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종합적인 산업과 기술, 과학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첨단산업 컨트롤타워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jinsol@ekn.kr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향자 의원(광주서구을)은 정부 전 부처 반도체 관련 사업과 부처별 필요예산을 전수조사한 결과 총 87개 사업 중 25개 사업 약 7959억원 예산이 중첩되고 26개 사업 약 7570억원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4일 밝혔다.

고프로, 한국서 아웃도어 스포츠 축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고프로가 강원 평창군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아웃도어 스포츠 페스티벌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를 연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미국 최대 규모 아웃도어 스포츠 페스티벌 ‘고프로 마운틴 게임’ 한국판이다.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스핀오프 행사로 고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행사는 ‘액션’과 ‘숲’ 등 두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축제’를 표방하고 있다. 주요 액티비티 프로그램으로는 △ 트레일 러닝 △ 산악자전거 다운힐 △ 스포츠 클라이밍 △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 등 종목별 경쟁 대회가 진행된다. 더불어 펫 패밀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와 도그 트레일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반 참가자들을 위해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는 요가 클래스, 여행 유튜버 채코제가 진행하는 토크쇼도 열린다. 브랜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페스티벌 기간 내내 제공되는 고프로 클래스 세션에서는 전문가로부터 고프로 제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영상 제작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또 현장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고프로 최신 제품을 당일 대여하는 렌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닉 우드먼 고프로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를 한국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행사가 강원도관광재단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탄생한 만큼 평창 및 강원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insol@ekn.kr1 고프로가 강원 평창군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아웃도어 스포츠 페스티벌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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