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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안면보호구 전문기업 ‘오토스윙’ 허문영 대표(오른쪽)가 전자식 용접면을 시연하고 있다. |
중기부·중기중앙회·삼성 등이 공동 진행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95개 기업이 행사에서 자사 제품과 기술을 바이어에게 선보이며 신규 판로 개척에 나선다.
삼성은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중소기업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를 돕기 위해 제조·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맞춤형으로 전수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도록 제조현장 혁신,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비즈엑스포도 이런 지원책의 일환이다.
행사는 △ 국내 주요 대형마트·홈쇼핑·백화점 △ 미국 BBC 코리아(아마존·이베이) △ 희창물산(미국 내 H마트) △ 일본 거산재팬(일본 야후·라쿠텐) △ 싱가포르 큐텐 등이 참여한다.
행사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국내외 70개 이상 바이어와 구매 상담회 400여건을 진행할 수 있다.
삼성은 해외 구매자와 상담해본 적이 없는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소개 방법부터 수출 서류 작성까지 판매 전 과정을 도와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행사 현장에서 △ 라이브 커머스 방송 및 활용 교육 △ 브로슈어 등에 활용할 제품 홍보용 사진 촬영을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산소발생기 제조업체 엔에프(NF) 이상곤 대표는 "스마트공장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받고 있다"며 "삼성 지원으로 제작한 홍보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올해 5월 브라질 바이어와 5년간 8400만달러(약 1200여억원) 규모 산소발생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삼성은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외에도 △ 105개국에 송출되는 글로벌 방송 채널용 홍보 영상 제작 △ 국내외 바이어 상시 매칭 △ 삼성 임직원 명절 직거래 장터 판매 △ 삼성 임직원용 온라인몰 입점 지원 등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은 한국 경제 밑바탕이 되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행사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