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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TV 수요 감소 등 경기 침체 여파에도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조1714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ㄷ비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25.1% 증가한 수치다.매출은 역대 최고였던 올해 1분기 기록(20조9690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3분기(영업이익 5968억원)에는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리콜 관련 충당금 약 4800억원이 반영됐다.이날 부문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지면서 가전과 TV 수요가 위축된 반면 전장부품(VS) 사업과 LG오브제컬렉션 등 프리미엄 제품 등이 선전하며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전장 부문은 반도체 부족 완화에 따른 완성차 생산 개선 효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9년 만에 첫 연간 흑자 달성이 기대된다.LG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이미 VS 신규 수주 8조원을 달성했다. 연말까지 총 수주잔고가 65조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한 수치다.같은 기간 매출은 76조원으로 2.73% 증가했다.삼성전자가 전년 대비 분기 실적 성장을 멈춘 것은 3년여만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에 분기 매출 첫 70조원을 돌파한 뒤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고 매출 행진을 이어왔다. 2분기에 77조2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한 데 이어 3분기에도 76조원으로 빠졌다.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로 반도체 업황이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진데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정보기술(IT) 세트 수요가 위축됐고, 실적을 이끌던 메모리 반도체도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2030년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가 2030년 ‘1000단 V낸드’를 만들며 메모리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한다. 내년부터는 5세대 10나노급 D램을, 2024년에는 9세대 V낸드를 양산한다는 계획도 밝혔다.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테크 데이 2022’를 개최하고,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과 로드맵을 공개했다.2017년 시작된 ‘삼성 테크 데이’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삼성전자는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발전시킬 미래 D램 솔루션과 공정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D램 기술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 사용량을 감당하기 위해 HBM-PIM(Processing-in-Memory), AXDIMM(Acceleration DIMM), CXL(Compute Express Link) 등 다양한 시스템 아키텍처를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D램 기술의 성장을 위해 글로벌 IT 기업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또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32Gb DDR5 D램, 모바일용 저전력 8.5Gbps LPDDR5X D램, 그래픽용 초고속 36Gbps GDDR7 D램 등 차세대 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프리미엄 D램 시장의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삼성전자는 내년 ‘5세대 10나노급 D램’을 양산하는 한편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 공정 등 새로운 공정 기술 적용과 차세대 제품 구조를 통해 공정 미세화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이후 2024년 9세대 V낸드를 양산하고, 2030년까지 1000단 V낸드를 개발할 방침이다.삼성전자는 올해 세계 최고 용량의 8세대 V낸드 기반 1Tb TLC(Triple Level Cell)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7세대 대비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Bit)의 수를 42% 향상한 8세대 V낸드 512Gb TLC 제품도 공개했다. 이는 512Gb TLC 제품 중 업계 최고 수준이다.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가 약 40년간 만들어낸 메모리의 총 저장용량이 1조 기가바이트(GB)를 넘어서고, 이중 절반이 최근 3년간 만들어졌을 만큼 우리는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을 체감하고 있다"며 "향후 고대역폭, 고용량, 고효율 메모리를 통해 다양한 새로운 플랫폼과 상호진화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시스템 반도체 제품 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통합 솔루션 팹리스’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SoC(System on Chip), 이미지센서, 모뎀, DDI(Display Driver IC), 전력 반도체(PMIC), 보안솔루션 등을 아우르는 약 900개의 시스템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는 제품 기술을 융합한 ‘플랫폼 솔루션(Platform Solution)’으로 고객 니즈에 최적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제품도 소개했다. 차세대 차량용 SoC ‘엑시노스 오토 V920’, 5G 모뎀 ‘엑시노스 모뎀 5300’, QD(Quantum Dot) OLED용 DDI 등 신제품들과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 업계 최소 픽셀 크기의 2억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HP3’, ‘생체인증카드’용 지문인증IC 제품 등이 공개됐다.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사물이 사람과 같이 학습과 판단을 해야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인간의 두뇌, 심장, 신경망, 시각 등의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질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SoC, 이미지센서, DDI, 모뎀 등 다양한 제품의 주요 기술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통합 솔루션 팹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테크 데이 2022’에서 메모리사업부장 이정배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테크 데이 2022’에서 시스템LSI사업부장 박용인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TV 플랫폼 사업 키운다···‘webOS’ 새단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가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를 앞세워 TV 플랫폼 사업을 확 키운다. LG전자는 외부 TV 업체에 공급중인 webOS 플랫폼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webOS Hub’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클라우드 게임·OTT 등 인기 콘텐츠를 확대하고 △홈 화면 커스터마이징을 포함해 사용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했으며 △업계 최초 OLED TV 전용 플랫폼까지 선보인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개발·생산 등 하드웨어에 머무르던 TV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콘텐츠·서비스 분야로 확대하는 차원에서 webOS 플랫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드웨어에서는 올레드 TV를 앞세운 만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해 TV 시청경험을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webOS Hub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새롭게 탑재한다. LG 스마트 TV뿐 아니라 타 제조사의 webOS TV 사용자도 별도 기기 구매 없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 프라임비디오, 디즈니플러스 등 기존에 지원하던 OTT 외에 파라마운트+, 푸보TV 등 서비스도 탑재한다. LG전자는 webOS Hub가 지원하는 콘텐츠를 지속 고도화하며 webOS 생태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 1천 개 이상 콘텐츠 제공업체(CP)들과 협업하고 있다. 플랫폼 구매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 및 방송 인증 및 다양한 솔루션을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시청 이력 기반 콘텐츠 추천, 인공지능 씽큐(ThinQ) 음성인식, 집 안 LG 가전을 제어하는 홈대시보드 등의 부가 기능은 물론이고 LG전자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아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webOS Hub는 홈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 LG전자는 많은 브랜드가 자사 고유 이미지나 정체성에 부합하는 화면 구성을 원하는 점에 착안했다. 기존에는 미리 구성된 화면만을 사용해야 했는데, 이제는 업체 자체 로고를 추가하거나 배경색 등을 변경해 브랜드 고유 화면을 직접 구성할 수 있다. OLED TV 전용 플랫폼은 LG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 올레드 TV 기술 및 노하우를 대거 탑재했다고 알려졌다. 올레드 화질처리기술을 포함해 △변동재생률(VRR) △게임 특성에 맞춰 화질과 음향을 설정하는 게이밍 보드 등 다양한 특화 기능을 지원한다. 연내에는 외부 업체에서 webOS 기반 OLED TV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TV 독자 운영체제 webOS를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구성해 외부에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브랜드는 지난해 20여 곳에서 올해 200개 이상으로 늘었다. SEIKI, RCA, EKO, STREAMSYSTEM, KONKA, AKAI, Hyundai, LLOYD, Aconatic, AIWA, JVC, WALTON, PREMIER 등 세계 각국의 브랜드가 webOS TV를 출시하고 있다. webOS 기반의 스마트 TV를 출시하는 업체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에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webOS의 앞선 경쟁력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압도적 사용 편의성이 장점인 webOS를 앞세워 스마트 TV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앞세워 TV 플랫폼 사업 확 키운다 LG전자 webOS 플랫폼 관련 이미지.

LG전자-현대차, 캐스퍼 앞세워 ‘캠핑 공동 마케팅’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는 현대차와 손잡고 이달 7일부터 올해 말까지 LG베스트샵 강북본점과 수원본점에서 캠핑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체험존에는 캠핑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LG 룸앤TV’,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등과 현대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를 전시한다. 고객들은 LG전자 가전과 캐스퍼 차량을 직접 체험하며 최근 유행하는 캠핑장 ‘차박’과 같은 감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LG 룸앤TV는 차별화된 캠핑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룸앤TV는 시야각이 탁월한 IPS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야외에서도 화질이 선명하다고 알려졌다. 가벼운 무게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캠핑장에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캐스퍼는 실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전해진다. 운전석이 앞으로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Full-folding) 시트를 비롯해 2열 리클라이닝 시트 적용으로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다. LG전자와 현대차는 이번 마케팅 기간 동안 △가전 구매 고객에게는 캐스퍼 할인, 캐스퍼 구매 고객에게는 가전 할인 △가전 구매 시 선착순으로 차량공유 서비스 ‘그린카’에서 사용 가능한 캐스퍼 8시간 무료 시승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전략담당(상무)은 "가전과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두 기업 간에 효과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LG전자_캠핑 체험존_01 LG전자 직원들이 LG베스트샵 수원본점 캠핑 체험존에서 제품을 체험해보고 있다.

LG이노텍, 위기대응 역량 국제 표준 ‘ISO22301’ 인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이노텍은 ‘사업연속성 관리체계’(BCMS) 구축에 대한 국제 표준인증인 ‘ISO22301’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BCMS는 기업의 핵심 기능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시스템을 복구해 정상 운영이 가능하도록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경영 시스템이다. ISO22301은 BCMS구축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LG이노텍은 그간 체계적인 위기관리 역량을 갖추는데 주력해왔다. 지난해 김창태 전무를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로 선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올해 5월부터는 기판소재사업부를 대상으로 안전환경 등 31개 팀 부서원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사적 위기 경영 능력을 점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김 CRO는 "글로벌 NO.1이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재해에도 철저히 대처해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위기 관리 능력이 필수"라며 "체계적인 BCMS를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차별화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보도사진] LG이노텍 ISO22301 인증F 4일 LG이노텍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ISO22301 국제인증 수여식에서 김창태 CRO, 임성환 BSI코리아 대표, 손길동 기판소재사업부장, 김종호 ESG담당(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병건 위니아 담당 ‘제17회 전자·IT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위니아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17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병건 제품개발 담당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전자·IT의 날’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매년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국가 위상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다. 박 담당은 고객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김치냉장고, 냉장고, 전기압력밥솥 등의 가전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가전 시장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담당은 김치냉장고 ‘딤채’ 개발 초창기부터 제품의 기능 향상 및 대중화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며 국내외 김치냉장고 시장 확대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7년에는 기술 역량 확장을 통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개발하고, 매년 다양한 용량대와 진보된 기술을 담은 제품 연구를 진행했다. 박 담당은 "고객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겠다는 목표 아래 가전제품을 개발해 온 그동안의 시간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산업 발전은 물론 위니아의 성장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ASDF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17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병건 위니아 제품개발 담당이 대통령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발달장애인 핸드볼 대회 ‘All Win Peak 2022’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5일 전국 단위 첫 발달장애인 핸드볼 대회인 ‘All Win Peak 2022’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발달장애인 핸드볼 경기를 계획하고 팀을 모집해왔다. 시범경기 개최 및 전문성 확보에 나선 지 1년여만에 전국 10개 정규 팀이 모인 대회를 치렀다. 이번 대회에는 다음달 참여 예정인 스페셜올림픽 운영 방식과 동일한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게임’ 방식이 채택됐다. 10개 팀이 1:1로 각 1번의 경기를 가졌고(총 5회), 결과에 따라 우승 5팀, 준우승 5팀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참가 선수 전원이 챔피언으로서 기쁨을 누렸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많은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올윈픽2022_현장_1 5일 진행된 ‘All Win Peak 2022’ 경기장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글로벌 준법경영시스템 인증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컴플라이언스(준법)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처음이라고 LG디스플레이는 전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4월 제정한 ISO 37301은 기업의 준법 정책과 리스크 관리·운영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준법 관리 체계 강화와 경영진·임직원의 준수 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사내 인트라넷에 ‘컴플라이언스 포털’을 구축해 준법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임직원은 포털의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활용해 리스크를 자체 점검하고 업무 관련 준법 가이드라인을 참고한다. 매년 전사 차원의 준법 교육도 하고 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경영 활동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해외 사업장을 아우르는 통합 준법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AKR20221006030700003_01_i_org 글로벌 준법경영 시스템(ISO37301) 인증서. /LG디스플레이

삼성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 ‘비스포크 1도어 냉장고’가 대한인간공학회 주관 ‘2022년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올해 22회를 맞는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정성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해 시상한다. ‘그랑프리’는 가전, 가구, 자동차 등 전 부문의 제품을 통틀어 인간공학적으로 가장 우수한 제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비스포크 1도어 냉장고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동·냉장·와인·김치 냉장고의 조합이 가능하다. 다양한 사용 환경에 어울리는 패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사용자의 동선을 최우선으로 한 설계로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1도어 냉장고는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은 물론, 제품 곳곳에 소비자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기능과 설계가 적용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사용 패턴과 신체 특성 등을 고려해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이도록 체계적인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ㅇ 이보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CX팀 상무(왼쪽 두 번째)와 팀원들이 인간공학디자인상 ‘그랑프리’를 수상한 비스포크 1도어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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