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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업계 첫 ‘뉴스룸’ 열어...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S전선은 전선업계 최초로 온라인 소통 채널 ‘LS전선 뉴스룸 : 뉴스프레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뉴스 전용 채널을 구축해 언론,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취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뉴스룸은 △ 프레스룸 △ 비즈니스 △ 사람과 문화 △ 지속가능경영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 홍보(PR)와 제품 소개 등 일방적?인 정보 전달 중심 홈페이지와 달리 스토리텔링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제품 개발 및 수주 뒷이야기, 산업계 동향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임직원 인터뷰와 영상 등을 통해 흥미롭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분산돼 있던 각종 정보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도자료와 이미지, 영상 등 뉴스 제작에 필요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해저 케이블이나 전기자동차 부품 등 신성장동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에 관한 각종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외 자회사 뉴스와 직원에 관한 이야기도 소개한다. 회사 측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전선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풍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뉴스룸을 운영하게 됐다"며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신산업 확대로 제고된 LS전선의 브랜드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jinsol@ekn.kr사진 LS전선 뉴스룸 메인페이지 화면 갈무리 LS전선은 전선업계 최초로 온라인 소통 채널 ‘LS전선 뉴스룸 : 뉴스프레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 6년 만에 임시주총...허은녕·유명희 사외이사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10월 이후 약 6년만에 임시주총을 열고 사외이사 2인을 선임했다. 각각 에너지와 국제통상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업해 세계적인 탄소 중립 요구와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하겠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이사회 구성이 강화되면서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를 위한 발판도 마련됐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3일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총이 내년 초 정기 주총을 앞두고 결원이 생긴 사외이사를 조기에 선임해 사외이사 과반 요건을 충족하고 이사회 독립성, 전문성을 지속하기 위해 사외이사진 요청에 따라 열렸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는 기업 외부인 위치에서 주요 의사결정을 감독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는 지난 3월 정기 주총 직후 6명에서 현재 4명으로 줄었다. 신규 선임된 한화진 사외이사가 새 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돼 사임했고 박병국 사외이사는 지난 5월 별세하며 퇴임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 구성은 사내이사가 5명으로 사외이사보다 많은 상황이다. 현행 상법은 사내이사가 이사회를 장악하지 못하도록 자산총액이 2조원이 넘는 상장사는 이사 총수 과반수(최소 3명 이상)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도록 규정했다. 한 부회장은 "사외이사 두분이 지난 4월과 5월 사임 및 퇴임하면서 신규로 사외이사 두분을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총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 허은녕 사외이사 선임 △ 유명희 사외이사 선임 등 두가지 안건이 상정됐고 각각 찬성률 88.29%, 99.25%로 가결됐다. 사외이사 후보로 거론된 허은녕 서울대학교 공대 교수에 대해 한 부회장은 "에너지, 자원, 환경관련 경제 및 정책분야 최고 전문가로 세게 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을 지내는 등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라며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는 추세에 따라 허 후보가 환경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 환경경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은녕 교수 사외이사 선임에 따라 삼성전자는 친환경 경영 패러다임 전환에 보다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신환경경영전략’을 선언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한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다. 이후 정부 경제통상 관련 외교활동을 지원하는 경제통상대사를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통상교섭본부장이던 2020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해 최종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유명희 전 본부장이 삼성전자 사외이사진에 합류하면서 최근 격화하는 미국과 중국간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공급망 위기에 대응할 강력한 ‘우군’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자국 반도체 장비 중국 수출을 막는 통제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데 중국 생산기지를 운영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을 줄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명희 전 본부장은 국제 통상무대에서 활약해온 만큼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게 업계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공석인 사외이사 선임을 서두른 배경으로 최근 회장에 오른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를 위한 사전 준비로 해석한다. 이 회장이 내년 정기주총에서 등기이사에 오르기 위한 사전 이사회 구성 강화라는 시각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16년 임시주총에서 등기이사에 취임했지만 2019년 임기 만료로 퇴임한 이후 사법리스크에 휘말리며 미등기이사으로 남았다. 올해 광복절 사면으로 법적 제약을 벗고 등기이사로 복귀할 자격을 얻었지만 삼성전자는 이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출하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회장이 된 뒤에도 여전히 등기이사가 아니어서 책임 경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등기이사는 이사회에 참여하며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법적 책임을 진다. SK와 현대자동차그룹, LG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는 모두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등기이사 선출은 주주 결의를 거쳐야 한다. 내년 초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이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할 가능성이 유력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등기이사 취임과 함께 다른 그룹 총수처럼 대표이사 직까지 맡을 가능성도 있다"며 "삼성전자가 이 회장 승진을 위한 명분으로 책임 경영을 내세운 만큼 이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는 흐름이 강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insol@ekn.kr제54기 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 1 삼성전자는 3일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 한종희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unnamed (11) 3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4기 임시 주주총회’에서 허은녕 서울대학교 교수(왼쪽)와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LG전자, 스타트업 손잡고 ‘B2B 사업’ 성장동력 키운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가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B2B 사업의 성장동력을 키운다. LG전자는 지난 2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무역협회(KITA)와 함께 B2B 사업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지원하는 ‘비즈노베이터(Biznovator) 2022’의 사업화 검증 성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4월 공개 모집 이후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아이시냅스 △아고스비전 △인바이즈 △와트 △마인드아이 △바이오센스텍 등 6개의 파트너사를 최종 선발했다. 이후 해당 분야 및 신사업 육성 전문가를 투입해 LG전자가 보유한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하며 이들과 사업화 검증(PoC)을 진행해왔다. LG전자는 이번 사업화 검증 성과 발표를 기반으로 파트너사와 공동 연구를 해나갈 예정이다. 또 비즈노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ID(사이니지, 상업용 TV 등) △IT(모니터, 노트북 등) △로봇 등 B2B 사업 분야에 기존에 없던 ‘고객경험’을 강화하는 개방형 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가 선발한 스타트업 ‘아이시냅스’는 근거리 통신에 최적화된 비가청(非可聽) 음파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호텔 객실에 설치된 TV에 이 기술을 탑재하면 고객이 객실에 입실한 것을 인지해 자동으로 냉난방을 조절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식이다. ‘아고스비전’은 광시야각 3D 카메라 및 센서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LG전자 로봇에 아고스비전의 기술력을 적용하면 도로 내 장애물 인식률을 높여 자율 주행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인바이즈’는 동영상 편집에 최적화된 전용 컨트롤러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콘텐츠 편집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나를 꾸미고 드러내는 것이 자연스러운 GenZ세대를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 및 편집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노트북, 모니터 등 IT 제품과의 시너지가 긷된다. 이 외에도 △와트社의 산업용 스마트글래스 기술 △마인드아이社의 영상 기반 심리분석 기술 △바이오센스텍社의 엑스레이 검출 기술 등 LG전자 B2B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사 기술들의 사업화 검증 성과가 소개됐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부사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과 협업해 빠르게 변화하는 B2B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ㅇ 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이 B2B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의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SK하이닉스, 협력사 인재 육성 지원...신입 구성원에 기술 교육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협력업체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사 신입 구성원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협력사 신입 구성원 반도체 입문 교육’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SK하이닉스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 및 기술혁신기업 58개 협력사 신입사원 370명이 참여했다.올해 처음 시작한 교육은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특강으로 구성됐다. SK하이닉스는 △동반성장 파트너십 △ 반도체 산업 △반도체 기술 △ 반도체 생태계의 미래 등 4가지 세션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했다. 김태운 SK하이닉스 상생협력 팀장이 ‘SK하이닉스 동반성장 제도 소개’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 교육 제도인 ‘SK하이닉스 사내대학(SKHU)’ 소속 교수와 강사가 진행하는 교육도 열렸다.반도체 산업 세션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본 이해를 바탕으로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중요성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열린 반도체 기술 세션에서는 총 12시간에 걸쳐 반도체 동작 원리와 제조 공정 등 전공정 과정에 이어 후공정 과정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특강으로 ‘미래 반도체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다가올 미래에 반도체 생태계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고민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교육을 진행한 김태운 팀장은 "협력사 신입 구성원에게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와 기술 역량 조기 확보를 이루고자 한다"며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상생협력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경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SK하이닉스와 협력사가 ‘상생의 의미’를 다지는 자리도 있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구매담당 부사장을 비롯해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 김태운 팀장 등이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대두되는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SK하이닉스와 협력사 간 협업과 신뢰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김성한 부사장은 "SK하이닉스가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으므로 협력사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SK하이닉스와 협력사의 적절한 분업을 통해 생산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jinsol@ekn.kr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협력사 신입 구성원 반도체 입문 교육’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올 핸즈 미팅에서 패널들과 교육생들이 반도체 생태계를 위해 향후 기업 간 상생과 동반성장 모색하는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공용 점자스티커 무상 배포···"제품 접근성 향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는 자사 가전제품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점자스티커를 고객들에게 무상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누구나 더욱 편리하게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접근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서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약 20개 제품 대상으로 제품별 전용 점자스티커를 개발해 무료로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점자스티커 1종을 모든 제품에 붙여 사용할 수 있도록 공용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전은 제품마다 버튼의 모양이나 위치가 다르고 특히 최근 들어 터치 방식의 평평한 조작부를 갖춘 제품이 많아져 시력이 좋지 않은 고객들이 사용하기 쉽지 않았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공용 점자스티커는 전원, 동작 및 정지, 와이파이, 원격제어, 위·아래 화살표 등 쉽게 인지할 수 있는 10가지 아이콘을 포함해 점자, 가이드라인 등으로 구성됐다. 양각 처리된 아이콘이나 점자를 손가락 끝으로 인지하고 가이드라인을 따라가 터치하면 원하는 기능을 동작시킬 수 있다. LG전자 가전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LG전자 고객센터,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 연락해 공용 점자스티커를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 말부터는 전국 LG 베스트샵 매장에서 LG 가전을 구입하거나 사용하는 고객이 요청하면 공용 점자스티커를 현장에서 직접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접근성 전문가와 시각, 청각, 지체 등 여러 유형의 장애인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제품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2030년까지 모든 제품군에 접근성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누구나 사용하기 편한 LG가전을 만들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LGE_점자스티커_02 LG전자가 개발한 공용 점자스티커.

카카오, 3분기 영업익 1503억원…전년비 10.6%↓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8587억원, 영업이익 150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1%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9869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67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광고 시장의 성장 둔화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했으나, 톡채널 매출의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톡비즈 거래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098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이동 수요 확대 및 카카오페이 매출 연동 거래액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한 4098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8718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경영 효율화를 위한 프로모션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2313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502억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41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296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출시 초기 매출 하향 안정화와 함께 지난해 ‘오딘’ 출시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1조7084억원이다. 카카오는 "글로벌 불황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용자의 사용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톡의 진화와 함께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sojin@ekn.krclip20221103093143 카카오 판교 오피스. clip20221103093203 카카오 3분기 실적 요약.

올림플래닛-HL디앤아이한라, ‘메타버스 주택 전시관 도입’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올림플래닛은 종합건설업체 HL디앤아이한라와 메타버스 주택 전시관 도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올림플래닛은 △HL디앤아이한라가 지정하는 사업지에 메타버스 주택 전시관 도입 협력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엘리펙스를 통해 고객 경험 혁신 △엘리펙스를 통한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빌드 협력 △HL디앤아이한라의 신사업에 엘리펙스로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안호준 올림플래닛 부사장은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불황을 극복하는 돌파구로 건설업계의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엘리펙스를 활용해 고객이 고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건설 분야의 메타버스 시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221101_보도자료-이미지_디앤아이한라 올림플래닛은 종합건설업체 HL디앤아이한라와 메타버스 주택 전시관 도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LG 전장 사업, 본격 성장궤도...첫 연흑자 기대감 ‘솔솔’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차세대 먹거리로 키워온 전장(자동차 전자부품) 사업이 매출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랐다. 가전제품과 TV를 비롯한 LG전자 주력 사업에 뒤지지 않는 호실적을 이어가며 올해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일 LG전자에 따르면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3454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반도체 부족 완화에 따른 자동차 생산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 증가했다.영업이익 역시 원가구조 개선이 이어지며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LG전자 VS사업본부는 2016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5개 분기 동안 계속된 마이너스 행진을 끝냈다. 흑자전한을 시작한 직전 분기 대비 흑자규모가 92.2% 확대됐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올해 3분기 기준 VS사업본부 영업이익률은 4.1%로 LG전자 모든 사업본부 중 수익성이 가장 높았다.LG전자 VS사업본부는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텔레매틱스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이 주력 제품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다수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대형 고객사가 포진한 북미와 유럽 등에서 매출 비중이 60%를 넘어서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업체와도 꾸준히 거래규모를 확대하는 추세다.올해 하반기로 접어들며 수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8조원 규모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는데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를 웃도는 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전까지 VS사업본부 연말 수주잔고는 약 65조원 수준으로 예상했는데 올해 3분기와 4분기에 신규 수주가 증가하고 최근 환율 상승 효과에 힘입어 연말 기준 예상 수주잔고는 8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수주잔고 내 제품별 비중은 인포테인먼트 제품이 60%, 전기자동차 부품이 20%대 중반, 차량용 램프가 나머지"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LG마그나 합작회사(JV) 효과에 힘입어 전기차 부품 수주잔고 비중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LG전자는 올해 4분기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을 통해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올해 1분기 적자 규모가 63억원에 그치는 만큼 연간 흑자 달성은 기정사실로 하는 흐름이다. 증권업계는 올해 LG전자 VS사업본부 영업이익을 2000억원 규모로 추산한다.내년에도 자동차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신규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며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가전제품 수요가 꺾이는 와중에 전기차 성장세를 타고 시장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장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이전 LG전자는 이익을 낮추고 출혈을 감수하는 저가 수주를 감수해왔다"며 "시장에서 선두 입지를 굳힌 LG전자가 우량 수주를 중심으로 수주잔고가 건전화하고 신규 프로젝트가 꾸준히 이어지며 내년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jinsol@ekn.kr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에서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3454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AG’에 공급한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 OLED)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포스코ICT, 장애인 유튜브 경진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포스코ICT는 유튜브 운영자로 활동하고자 하는 장애인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 그룹사들과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공모전은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 △문화·예술·요리 등 3개 주제로 진행됐다. 232개 팀이 참여했으며 1, 2차 심사를 통해 12개 팀이 선발됐고, 전날 최종 심사를 통해 보건복지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포스코ICT 사장상 등을 선정해 시상식을 열었다. 포스코ICT는 올해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참여자에게 포스코 그룹사에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포스코ICT 기업시민사무국 관계자는 "유튜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상 제작과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기서 배운 솜씨를 실전에서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유튜브 영상이라는 매개를 통해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sojin@ekn.kr장애인유튜브 공모전1 ‘장애인 재능분야’ 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임종민씨(가운데)가 정덕균 포스코ICT 사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전선, 주한 남아공 대사 회담...현지 사업 확장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대한전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와 현지 사업 확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제나니 N.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와 시마 사르다 주한 남아공대사관 경제참사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회담은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대한전선 남아공 생산법인인 엠텍 설비 투자 계획과 이를 통한 호반그룹 사업 확장 기회 및 방안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엠텍은 지난달 1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케이블 생산 설비에 대한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남아공 지중 전력 시장 약 90%를 차지하는 중저압(MV/LV) 케이블 생산 설비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는 "엠텍에 대한 추가 투자를 통해 남아공 현지 기술력과 설비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정부가 에너지 및 전력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는 만큼 대한전선과 호반그룹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5일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대국민 특별 담화를 통해 에너지 위기에 대한 대대적인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국영 전력회사인 에스콤 기능을 높이는 동시에 민영 발전을 늘리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어 전력망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한국 교역 상대국으로 대한전선이 아프리카 진출을 위해 2000년대 초부터 중요하게 생각해 온 국가"라며 "엠텍에 대한 신규 투자 및 추가적인 사업 기회 모색을 통해 남아공 전력 공급 안정화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아프리카 현지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jinsol@ekn.kr1 대한전선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와 현지 사업 확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호반그룹과 주한 남아공 대사관의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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